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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농가 성장위한 '스마트스토어'…누적 판매 5천만원 돌파

NH투자증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농가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월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오픈한 스마트스토어가 누적판매금액 5000만원을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네이버 해피빈에서 진행하고 있는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한 농가 중 펀딩금액, 연간 상품 공급 능력, 농가 업무 협조 등을 고려해 우수 농가를 선정하여 네이버의 온라인 상설매장인 '스마트스토어'를 오픈했다. 스마트스토어에 입점 된 농가는 크라우드펀딩과 달리 우수한 상품을 일회성으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판매가 가능해 기존의 1회성 매출 지원과 달리 농가의 실질적인 자생력을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스마트스토어에 입점을 한 업체는 알알이거둠터(유기농주스) 등 4개 업체이며, 향후 NH투자증권은 농협중앙회 디지털농업지원센터와 협력하여 입점 농가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범농협의 일원으로서 2017년부터 기존의 유통망을 대체할 수 있는 '크라우드펀딩' 사업을 시작했고, 디지털농업지원센터와 함께 대상 농가 선정 및 심사를 통해 펀딩을 진행할 농가를 선정했다. 지난 해부터는 국내 대표적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과 협업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펀딩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28개 업체가 네이버 해피빈에서 농식품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했으며, 2017년 0.74억원이었던 펀딩금액은 2020년에는 1.93억원(9월기준)이 모일만큼 성장했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10-23 16:03:16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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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하나TV 언택트 리서치 세미나' 개최

하나금융투자는 이달 말까지 수소경제와 디지털플랫폼을 주제로 한 '하나TV 언택트 리서치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하나금융투자 공식 유튜브 채널인 '하나TV'를 통해 시리즈로 연재되는 이번 온라인 세미나는 수소경제 세미나와 디지털플랫폼 세미나로 나누어 진행되며 세미나별 초청 연사로 김세훈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장이 '수소사회 도래와 미래 모빌리티 비전', 김주성 KT AI·DX사업부문 상무가 '디지털 플랫폼 시대, KT Cloud의 역할과 비전'을 주제로 하는 메인 강연을 맡았다. 각 세미나에서는 메인 강연 이후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의 애널리스트들이 각 주제별 세부 강연을 진행한다. 수소경제 세미나에서는 송선재(자동차·부품·타이어), 김현수(2차전지·디스플레이), 윤재성(정유·화학), 유재선(유틸리티) 연구원이, 디지털플랫폼 세미나에서는 김홍식(통신서비스), 황승택(인터넷·게임) 연구원이 세부 강연자로 나선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수소경제와 디지털 플랫폼을 아우르는 한국판 뉴딜 정책의 장기적 청사진을 통해서 한국경제의 성장 대안이자 자본시장의 메가트렌드로서의 큰 투자 기회를 찾아보고자 온라인 세미나를 마련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눈앞으로 다가온 수소경제 시대를 내다보고 5G, 인터넷 플랫폼 등 미국과 중국이 미래의 패권을 다투고 있는 디지털플랫폼을 집중 조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10-23 16:00:44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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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임원 급여 기부·연탄나눔 사회공헌활동

코스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지역사회 위기 극복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콤은 22일 영등포구 비영리단체 '이주민센터 친구'에 임원들이 반납한 급여로 조성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주민센터 친구'는 지난 2011년 설립된 영등포구 내 대표적인 인권단체로 한국 사회 이주민들의 인권보장을 위한 법률지원과 이주민 공동체 구성 및 생활 자립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코스콤은 지난 19일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과 함께 영등포구 등 서울 시내 저소득 40여개 가구에 연탄 1만2000장을 지원했다. 일부 가정에는 임직원이 직접 방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한 정지석 코스콤 사장은 "코로나19에 겨울까지 다가오면서 저소득층이 느끼는 추위와 어려움은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외된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안양시청은 코스콤의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 소외계층 위기 극복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지난 15일 코스콤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코스콤은 안양시에 데이터 백업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2020-10-22 16:18:14 박미경 기자
KB증권 홍콩법인, 외화채권 발행시장 본격 진출

KB증권 홍콩현지법인은 KB캐피탈 달러채권 발행에 공동대표주관사로 참여, 첫 외화채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 채권시장에 진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KB캐피탈 달러채권 발행에서 KB증권 홍콩현지법인(이하 KB증권)은 시티그룹과 크레디아그리콜과 나란히 공동대표주관사에 이름을 올렸다. KB증권 관계자는 "이번 해외 외화채권 발행을 계기로 적극적인 해외 채권 발행 사업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10년간 1위를 지키고 있는 국내 원화채권 발행시장과 더불어 외화채권 발행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라고 밝혔다. KB캐피탈은 KB금융그룹의 주력 여신 전문회사로 이번 외화채권 첫 발행에서 미화 3억달러(약 3400억원)를 발행했다. 글로벌 투자자들의 KB금융그룹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최초 모집금액의 4배에 해당하는 수요예측에 성공했고, 국내 여신전문회사 중 현대캐피탈에 이어 두 번째 외화채권 발행사가 됐다. KB증권은 올해 홍콩현지법인에 신디케이트 전담조직을 신설,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외화채권 프라이싱(pricing)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KB증권은 홍콩현지법인의 KB캐피탈 달러채권 발행 대표주관을 시작으로, 외화채권 발행시장 내 입지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성현 KB증권 사장은 "KB캐피탈 달러채권 발행 대표주관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우량기업과 공기업 주관 트랙레코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외화채권 발행시장에서도 KB증권이 선도해 나가며 정부의 국내 금융회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침 등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10-22 16:18:10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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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닥 2%대 하락

22일 코스피 지수 변화 추이. /네이버 금융 코스피, 코스닥이 하락 마감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5.81포인트(0.67%) 하락한 2355.05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665억원, 기관은 8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73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3.19%), 증권(2.14%), 은행(2.05%) 등이 상승했고, 의약품(-2.82%), 종이목재(-2.02%), 운수창고(-1.96%)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LG화학(2.76%)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4.65%), 셀트리온(-2.46% ), 현대차(-2.42%)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특히 LG화학(2.76%)는 전날 대비 1만7000원 상승한 63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LG화학은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7조5073억원, 902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8%, 158.7% 증가했는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지금은 자동차, 전지 시장에서 LG화학의 독보적인 지위를 통해 글로벌 경쟁업체 중에서도 돋보이는 수익성을 시현해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DB금융투자는 LG화학의 목표주가로 100만원을 제시했다. 상승 종목은 300개, 하락 종목은 543개, 보합 종목은 6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7.97포인트(2.16%) 상승한 812.70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214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88억원, 기관은 169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융(1.91%), 운송(0.02%)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통신장비(-4.32%), 출판매체·복제(-3.26%), 인터넷(-3.06%) 등의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상승 종목은 292개, 하락 종목은 1004개, 보합 종목은 65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증시가 추가 부양책 관련 우려 속 매물이 출회되자 하락 출발했다"며 " 더불어 유럽에서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슈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점도 부정적인 영향"이라고 평가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0원 상승해 달러당 1132.9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0-22 16:00:3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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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출범 후 최초로 영업익 1000억원 시대

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5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으로 기존 핵심사업인 투자은행(IB)부문의 수익 급증과 주식거래 대금 확대에 따른 수혜 등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000억원을 돌파, 출범 후 최고 기록을 세웠다. 현대차증권은 22일 영업(잠정)실적 공시(공정공시)를 통해 2020년 3분기 연결기준 54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188억원보다 188.8% 급증한 수치다. 3분기 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135억원)보다 200.6% 급증한 406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284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500억원, 누적기준으로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2008년 창사이래 최초다. 특히 분기 영업이익은 업계추정치인 250억원대를 2배이상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9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증가했다. 현대차증권은 IB부문과 리테일 부문에서 역대 최대실적이 나오면서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IB부문 순영업수익은 540억원으로 전년동기(231억원) 대비 130%이상 증가, 사상최초로 분기 순영업수익이 500억원을 돌파했다.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물류센터, 신재생에너지 등 대체투자 범위를 확대하고 수도권 핵심 입지 개발사업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 올해 인천항동 저온 물류센터(1650억)와 남양주 다산지금지구 복합시설(2600억) 등 굵직한 개발사업에 참여했다. 리테일부문 역시 거래대금 증가 속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며 위탁매매 이익이 급증, 분기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하였다. 3분기 리테일부문 순영업수익은 289억원으로 전년동기(110억원) 대비 160%이상 늘었다. 사상 최대치였던 직전분기(233억원)와 비교해도 24%이상 급증한 수치다. 현대차증권은 향후 디지털 경쟁력 확대에 주력하고 지난 6월 오픈한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의 경우 대상국가 확대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등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속 IB 경쟁력 확보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향후 급변하는 디지털 변화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시장환경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10-22 16:00:05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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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글라스, '주주행동 덕분에'…주주가치 50% ↑

삼광글라스 CI 삼광글라스가 군장에너지, 이테크건설과 합병을 앞두고 주가 상승과 회사채 완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 과정에서는 한 자문사와 소액주주들의 '주주행동'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시장가격이 아닌 순자산가치를 활용한 삼광글라스의 합병은 다른 기업들의 지배구조 개선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삼광글라스는 오는 31일부터 합병회사 'SGC그룹'으로 재탄생 한다. 지난달 29일 진행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군장에너지, 이테크건설 투자부문 인수·합병안을 최종 승인하면서다. 이번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삼광글라스는 '유리그릇' 회사에서 '종합에너지기업'으로 진화한다. ◆ 기업가치 재평가로 주가↑ 삼광글라스 주가는 올해 들어 29% 가량 올랐다. 또 군장에너지는 18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 물량을 모두 완판시켰다. 3사의 합병이 결정된 후 기업구조 재평가에 대한 기대가 실렸다는 평가다. 기업 가치가 시장에서 제대로 주목받은 이유는 소액주주들의 '주주행동'이 영향을 미쳤다. D&H투자자문사와 소액주주(이하 디앤에이치연합)가 삼광글라스의 주식 가치를 낮게 평가한 3사 합병안에 반대 목소리를 냈고, 결국 삼광글라스는 당초 시장가격이 아닌 순자산가치로 재평가해 합병비율을 조정했다. 당시 '주주행동'을 이끌었던 자문사 관계자는 "최종 합병안도 만족할 순 없지만 상장사 최초로 시장가격이 아닌 순자산가치를 반영해 기준가액을 산정하게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자본시장법상 상장법인의 합병가액을 결정할 때 시장가격으로 결정한다. 다만, 주가가 회사의 주당 자산가치보다 낮을 경우에는 순자산가치를 쓸 수 있다. 하지만 이 법은 국내 자본시장에서 한 번도 적용된 적 없다. 대게 대주주들은 상장사 주식 가치가 저평가 됐을 때를 활용해 본인들의 지분이 높은 비상장사와 합병해 지분률을 끌어올리는 방식을 이용해왔기 때문이다. 삼광글라스는 지난 3월 이테크건설과 군장에너지와 합병을 추진해왔다. 삼광글라스와 이테크건설을 사업부문과 투자부문으로 분할한 뒤 두 회사의 투자부문을 군장에너지와 합쳐 지주사를 만드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삼광글라스는 합병 기준가액을 2만646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가가 최근 10년 래 최저가를 기록하고 있을 때였다. 반면 이테크건설의 투자부문의 가치는 주당 23만5859원, 군장에너지는 주당 6만7137원으로 책정했다. 이러한 결정에 대해 디앤에치연합은 삼광글라스 회장 일가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이테크건설, 군장에너지 기업 가치는 최대한 높이고, 삼광글라스의 가치는 낮추는 방식으로 합병 후 회장 일가의 지분을 높이려는 '꼼수'가 있다고 지적했다. 삼광글라스의 적절한 기준가액은 8만1387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소액주주가 지배구조 개선 이후 삼광글라스는 기준시가를 10% 할증한다고 공시했다. 합병 가액 산정의 기준이 되는 삼광글라스의 주식 가치를 기준시가 대비 10% 더 얹어주겠다는 것이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영향을 재검토하고 자본시장법 시행령에 따라 10% 할증한 금액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광글라스, 이테크건설, 군장에너지의 1주당 합병 가액은 1 대 3.22 대 2.14로 산정됐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은 또 다시 증권신고서를 정정할 것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삼광글라스는 기준가액을 3만6451원으로 제시했다. 이번에는 디앤에이치연합의 요구대로 시장가격이 아닌 자산가치를 기준으로 했다. 합병비율은 1 대 2.57 대 1.70으로 초안보다 삼광글라스의 상대적인 가치가 다소 높아졌다. 금감원은 효력발생 승일을 내줬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서 디앤에이치연합은 반대의사를 밝혔고, 국민연금 역시 삼광글라스 임시주주총회에서 회사의 분할 및 합병·분할합병에 반대표를 던졌지만 주주총회에서 승인되면서 합병이 결정됐다. 비록 디앤에이치연합이 요구했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삼광글라스 주주들은 50% 수준의 손해를 막아냈다. 합병 시 삼광글라스 1주당 가격이 2만6000원에서 결정될 수 있었으나 이를 3만6000원대로 끌어올렸고, 현재 주가는 3만9000원을 넘어선 상태이기 때문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삼광글라스가 당초 2만6000원의 기업가치를 평가 받고 합병을 했다면 주가가 지금 수준까지 오르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똑똑한 소액주주들의 목소리가 기업 지배구조 개선의 문화를 새롭게 만들고 있다"고 했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10-22 15:58:00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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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의 빅히트 대전…개미 '사자' vs 기관 '팔자'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빅히트가 6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개미(개인투자자)들은 빅히트를 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하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상장 직후 기록했던 고점 대비 주가는 반 토막 난 상태인데, 빅히트의 4대 주주 '메인스톤'이 3600여억원어치를 장내 매도한 사실이 알려지며 주가 폭락의 주범으로 꼽힌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빅히트는 전날 대비 0.56% 상승한 18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소폭 오름세를 보였지만, 상장 당일 기록한 고점(35만1000원) 대비 48.71% 하락한 상태다. 지난 21일 빅히트의 4대 주주 메인스톤 유한회사는 15일부터 20일까지 빅히트 주식 120만769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또 빅히트 주요 주주 명단에는 오르지 않았던 메인스톤의 특수관계인인 이스톤 제1호 사모투자합자회사도 같은 기간 38만1112주를 처분했다. 메인스톤의 한 주당 평균 매도 단가는 22만9770원, 이스톤의 평균 매도 단가는 23만2296원이다. 이번 매도로 메인스톤과 이스톤은 각각 현금 3644억원, 885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매도를 통해 메인스톤의 빅히트 지분율은 6.97%에서 3.60%로, 이스톤의 지분율은 2.19%에서 1.12%로 축소됐다. 빅히트 상장 이후 매물이 '기타법인'에서 쏟아져나왔다는 점에서 두 회사의 주식 매도가 빅히트 주가 하락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메인스톤의 경우 의무보유 기간이 걸려 있지 않아 상장 후 차익실현이 가능했다. 최대 주주가 오히려 주식을 대거 처분해 공모주 시장의 불신이 이어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의무보유 기간이란 공모주를 배정받는 조건으로 보유 주식을 특정 기간 안에 팔지 않겠다는 약정을 의미한다. 의무보유 기간은 짧게는 15일에서 길게는 6개월까지 설정된다. 빅히트 전체 공모 물량(713만주) 가운데 기관투자자 배정 물량의 78.37%에 의무보유 기간이 걸려 있다. 이는 SK바이오팜 52.25%, 카카오게임즈 72.57%보다 높은 수준이다. 고평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높은 의무보유 기간 비중에 개인투자자들이 빅히트에 몰렸다는 분석이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같은 기간 5500억원어치를 사들여 기관과 외국인의 매물을 받아냈다. 주가가 저점을 기록하고 다시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21일부터 외국인투자자가 매수세로 전환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빅히트 예상 매출은 8660억원, 1조5500억원이다. 아무리 낮춰도 하반기 매출이 7500억원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다"라며 "하반기 매출액이 4000억원이면 하락한 현 주가 수준이 매우 적정하지만, 5000억원에 근접한다면 반드시 상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빅히트는 지난달 28일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13만5000원으로 결정했다. '따상'(시초가의 2배+상한가)을 기록하며 첫날 시초가는 27만원에 형성했고,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빅히트의 시가 총액은 상장 직후 12조원에 육박했지만 6거래일 만에 시총은 절반 수준인 6조1430억원으로 줄었다.

2020-10-22 15:38:0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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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기자간담회] 교촌에프앤비, "5년 후 외형 성장 2배 자신"

올해 마지막 공모 대어(大魚)로 꼽히는 교촌에프앤비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코스피 직상장은 외식 프랜차이즈로는 처음이다. 그동안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우회 상장으로 증시에 발을 들였다.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2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교촌의 비전인 글로벌 종합 식품 기업으로 도약하는 제2의 성장에 뜻깊은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며 상장 일정을 공개했다. 교촌에프앤비는 내년 30주년을 맞이하는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일반 대중들에겐 교촌치킨을 판매하는 회사로 잘 알려져 있다. 천연 재료 기반의 소스 등 고품질의 원재료를 사용해 두꺼운 소비자층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 치킨 업계에선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 결과 3년 연속 본사 매출 3000억원 이상의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6개국에 진출해 해외 사업영역을 넓혔다. 추후 중동·대만·호주·터키 등에 새롭게 진출해 25개국, 진출을 노리고 있다. 황학수 교촌에프앤비 사장은 "소비자와 가맹점 중심의 경영을 통한 브랜딩"을 교촌의 핵심 전략이라고 소개했다. 가맹점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그는 "각 가맹점의 영업 상권을 철저히 보호해 꾸준히 가맹점 평균 매출액 1위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교촌에프앤비의 지난해 매출액은 3801억원, 영업이익은 394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2156억원, 153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만 놓고 보면 지난해보다 16% 증가했다. 황 회장은 "매장 수 증가, 중대형 매장 전환, 신제품 효과, 배달 수요 증대 등에 힘입어 올해는 지난해보다 15% 이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으로도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해 가맹 사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규 가맹점 개설과 매장 컨셉트 고도화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8월 기준 1234개인 가맹점을 회사 측은 2025년까지 1500개 이상으로 늘리고 매장 리모델링을 통한 품질 안정화와 배달 시간을 단축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매출은 7700억원, 영업이익은 1000억원까지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여기에 특수 매장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스키장, 해수욕장, 휴게소 등 특수 상권 매장을 신설해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신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특수 매장을 개설하고 자체 소스 제조 인프라를 넓혀나가고 있다. 가정식 대체식품(HMR) 개발과 온라인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대 등이 교촌에프앤비의 차기 성장전략으로 꼽힌다. 배송 시스템의 발전과 건강식품 수요, 1인 가구 증가에 부합하도록 HMR 제품을 개발해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에 진출했다. 교촌의 제품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가공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 플랫폼 구축도 목표로 하고 있다. 황 사장은 "지속 성장 전략으로 교촌은 시장 점유율 1위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사업 다변화를 통해 B2B와 B2C를 아우르는 유연하며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공모 주식은 총 580만주다. 공모 희망가는 1만600원에서 1만2300원으로 책정됐다.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615억원∼713억원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2458억원~3073억원이다. 오는 28∼29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다음 달 3∼4일에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어 11월 12일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2020-10-22 13:58:27 송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