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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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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납품단가 연동제·반값 교통비·안전운임 일몰 폐지가 쟁점"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이 이번 정기국회 때 신속히 처리해야 할 법으로 납품단가 연동제도 도입법, 반값교통비 지원법,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법을 꼽았다. 김 의장은 13일 오전 KBS라디오에 출연해 "여야가 동의를 한 후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를 국회 차원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직장인 점심값 소득세 비과세 한도를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리는 것과 유류세 탄력세율을 높이는 것은 합의해서 처리했는데, 크게 보면 세 가지 쟁점이 남아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납품단가 연동제를 통해 원청업체와 하청업체 간의 힘의 균형을 맞춰주는 일, 대중교통 요금의 반값을 되돌려줘서 원천적으로 기름 소비를 줄이는 일, 화물차의 안전운임제를 연장하거나 대상을 확대해서 화물차 기사들이 일시적으로 파업을 중단해 놓은 상태인데 보다 공정하게 요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한는 일 같은 세 가지 문제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민주당은 빨리 처리하려고 하는데, 여전히 여당에서 입장 정리가 안 돼서 처리가 안 되는 측면이 있다"며 국민의힘의 입장 변화를 촉구했다. 또한 "정부는 글로벌 스탠다드(국제적 기준)라고 표현하면서 법인세, 주식 양도소득세, 3주택 이상 다주택자를 대상으로 하는 종합부동산세 감세 등 초부자 감세를 통해 세금을 주여주겠다고 하고 정작 그렇게 구멍난 세금은 국유재산을 매각해서 벌충하려고 있는 의도를 가지고 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부분(부자 감세)에 대해서 총액으로 따지면 연간 13조원의 감세 효과가 있다는 것"이라며 "그것을 깎아줄 것이 아니라 사회가 가야할 여러 방향에 대해서 필요한 재정을 확보하는 데 쓰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박근혜 전 대통령 때 65세 이상 노인에게 20만원씩 기초연금을 다 지급하기로 했다가 막상 하위 70%만 지급을 하고 있다. 이런 것을 전 국민 전 노인층에게 지급한다든지 이런 데에 재정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장이 말한 납품단가 연동제도 도입법, 반값교통비 지원법,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법, 기초연금 확대법은 민주당이 정기국회를 앞두고 발표한 '22대 민생입법과제'에 포함돼 있다.

2022-09-13 09:21:2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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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민생경제위기대책위 발족...경제 삼중고 대응방안 논의

더불어민주당이 13일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대책위)를 발족하고 고환율·고금리·고물가 등 '경제 삼(三)중고'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이재명 당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책위 출범식에 참석하고 기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 대표는 취임 후 1호 지시로 대책위 구성을 지시하고 민생·경제 위기 해법 도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4선의 김태년 의원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김성환, 홍성국, 오기형, 이용우, 정태호, 홍기원, 김승남, 맹성규, 양이원영, 이동주, 정일영, 조승래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 대표가 비공개 최고위원 회의에서 기초연금을 기존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알려지면서, 노인 빈곤 문제를 완화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기초연금 인상은 지난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 대표(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통으로 제안한 공약이기도 하다. 기초연금은 노후 보장과 복지 향상을 위해 65세 이상의 소득인정액 기준 하위 70% 어르신에게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제도를 말한다. 민주당은 기초연금액 인상과 함께 수급 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2-09-13 08:42:1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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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입주까지 8~9년 걸린다..."신뢰할 수 있는 공급정책 펴야"

3기 신도시 후보지를 발표한 지 4년이 지났지만 입주까지 8~9년이 소요돼, 입주 예정자들의 주거 안정을 저해하고 집값 불안정을 초래할 것이란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2020년 3기 신도시 최초입주 시기에 대해 남양주왕숙·하남교산·인천계양·고양창릉 지구 25년, 부천대장 지구 26년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2022년 8월 기준 이들 3기 신도시 최초입주 예정일은 ▲인천 계양 2026년 상반기 ▲남양주왕숙2 2026년 하반기 ▲하남교산·남양주왕숙 2027년 상반기 ▲부천대장·고양창릉 2027년 하반기로 약 1~2년가량 뒤로 밀린 것으로 확인됐다. 변경된 계획이 더 이상의 지연 없이 진행된다고 해도 후보지발표 이후 최초입주까지 8~9년 소요되는 것. 지난 21년 시행한 사전청약의 대상자들도 입주까지 5-6년은 기다려야 하는 셈이다. 홍 의원실 측은 토지보상 지연이나 문화재 발굴 등 상황에 따라 더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위 6개 지구의 준공 시기를 26년~29년으로 예측했으나, 부지조성을 기준으로 한 것으로 사실상 주민이 체감하는 신도시 조성 완료까지는 더 긴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2.4대책 후속으로 발표된 광명시흥, 의왕군포안산, 화성진안 세 개 지구는 올해 말 지구지정 예정이라고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아직까지 주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광명시흥은 당초 올해 상반기 지구지정을 목표로 했으나 이미 지연된 상태다. 홍기원 의원은 "이미 사전청약으로만 1만 4000호가 분양됐는데, 입주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으면 입주 예정자들의 주거 안정이 저해될 뿐 아니라 집값도 불안정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이어 "발표한 지 4년 된 3기 신도시 입주도 불투명한데, 정부는 1기 신도시 재정비의 신속추진만 강조하고 있다"면서 "현실적인 계획을 토대로 우선순위를 정하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주택 공급 정책을 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09-12 21:40:4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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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검찰·기재부 편중 인사 지적..."그들만의 정부 만드려는 것?"

더불어민주당이 12일 검찰과 기획재정부(기재부) 출신 인사들이 정부 주요 요직을 차지하는 것을 두고 비판했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내고 "윤석열 정부는 검찰과 기재부 출신들로 그들만의 정부를 만들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새 보건복지부 장관에 정동 기재부 관료인 조규홍 전 보건복지부 1차관이 지명되면서 관가에서 기재부 편중인사가 지적되고 있다"면서 "그런데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기재부 인사편중에 대한 지적에 '조직이 굴러가야 하니까'라고 답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재부 출신 인사 아니면 조직이 굴러갈 수 없다는 것인가. 비(非)기재부 관료에 대한 편견이고 차별"이라면서 "윤석열 정부의 편중인사로 인해 대통령실은 검찰, 정부는 기획재정부라는 이야기까지 나오며 공직사회의 사기는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오 대변인은 "검찰 또는 기재부 출신 인사들만 주요 요직을 차지하는, 이런 정부가 제대로 굴러갈리 만무하다"면서 "지지율 추락의 핵심 원인이 '인사 참사'임에도 윤석열 정부의 편중인사와 인사검증 실패는 시정되지 않고, 책임 지는 사람 한명 없으니 참담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는 제대로 조직이 굴러가게 하고 싶다면, 인사 책임 4인방(김대기 비서실장, 복두규 인사기획관, 윤재순 총무비서관,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을 문책하고 인사검증 기준을 새롭게 정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규홍 보건복지후 장관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1988년 제3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조 후보자는 재정경제원과 기획예산처를 거쳐 기획재정부에서 예산제도과장, 예산총괄과장, 경제예산심의관, 재정관리관 등을 지냈다.

2022-09-12 21:02:3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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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민이 원하는 정치 핵심은 '민생'…정쟁에 단호히 대처할 것"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국민의힘은 조속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약속했다. 비대위 구성 이후 국회를 약자와 미래가 함께하는 민생의 장으로 만들 것이라고도 했다. 이준석 전 대표가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지난 7월 초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 이후 격화된 내홍을 빠르게 수습하고 민생 현안에 대해 챙길 것이라는 메시지다. 박정하 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온 가족들이 모이는 추석의 '민심 밥상'에서 주요 화제는 물가, 취직, 주택 등으로 추석 민심 방향 추는 분명히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 줄 '정치'를 가리키고 있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논평에서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께서 원하는 '정치'의 핵심은 '정쟁'이 아니라 '민생'"이라며 "허리띠를 졸라매더라도 이웃과 함께 나누고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헌신하던 부모님 세대들을 본받아, (올해 정기국회에서 국민의힘은) 약자와 미래를 위하는 법안과 예산을 충실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께서는 민생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판을 '공정과 정의'라고 했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어떤 불의에도 타협하지 않고, 엄정한 법 집행으로 민생의 가치를 지키겠다"라며 "국민의 눈과 귀를 속이기 위한 '정쟁'에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했다.

2022-09-12 14:15:17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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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법적 공방 2라운드…정진석 비대위 첫 과제는 '내홍 수습'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가 추석 연휴 이후 공식 출범을 한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추석 연휴 기간 비상대책위원 인선에 착수한 가운데 당 정상화 작업도 속도를 내는 것이다. 이준석 전 대표가 제기한 비대위 관련 가처분 심문 기일도 이번 주중 잡혀 있어 정진석 비대위가 내홍을 수습할지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은 12일 오후 국회에서 정 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등 핵심 당직자가 참석한 비공개 회의를 열었다. 당 전국위원회 개최 금지 및 전국위 당헌 개정 의결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이 14일 예정된 만큼, 이 자리에서는 비대위원 인선을 포함한 당내 현안이 논의됐다. 비대위원 인선은 추석 연휴 이후 발표될 것으로 알려져, 이르면 13일 주요 인사 면면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정 위원장이 비대위원 인선을 마친 뒤 챙겨야 할 과제는 14일 서울남부지법에서 비대위 관련 가처분 심문이다. 정진석 비대위 운명이 법원 판단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 전 대표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은 새 비대위 출범 과정부터 문제로 삼고 있다. 앞서 이 전 대표 변호인단은 지난 8일 "전국위의 비대위 설치안, 정 위원장 임명안에 대한 효력 정지 및 비대위원장 직무 정지 가처분신청서를 제출했다"고 했다. 법원에서 이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이 일부라도 인용되면, 정진석 새 비대위는 무너질 위기에 처한다. 이후 당 내부에서 임시 지도부 구성 방식을 둘러싼 다툼이 커질 우려도 있다. 법원의 가처분 일부 인용 이후 당헌·당규 수정을 거쳐 새 비대위 출범 준비에 나선 가운데 벌어진 내부 다툼이 다시 생길 것이라는 지적이다. 앞서 이 전 대표 측 인사로 꼽히는 김웅·허은아 의원 등이 새 비대위 출범에 공개적으로 반발했고, 일부 당 중진 의원들도 우려를 표한 바 있다.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 이 전 대표가 당에 복귀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비대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으로부터 일부 인용된 이후 이 전 대표를 비판하는 여론이 당내에서 커졌기 때문이다. 이 전 대표가 사실상 당 내홍을 부추긴 것으로도 비춰지는 만큼 내부 갈등도 커질 수 있다. 국민의힘과 이 전 대표가 벌이는 법적 공방에서 어떤 결론이 나더라도 내홍은 당분간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 셈이다. 여기에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4개월 넘도록 내부 갈등만 하는 집권여당에 대한 비판 여론도 감수해야 한다. 문제는 현재 국민의힘에 대한 여론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2일 발표한 주요 정당 지지율(9월 5∼8일, 전국 유권자 2006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조사 결과 국민의힘은 35.2%였다. 더불어민주당은 48.4%였으며, 국민의힘과 지지율 격차는 13.2%포인트로 오차 범위 밖을 유지했다. 해당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 대비 2.1%포인트 내렸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2.0% 올랐다. 한편 정 위원장은 이 전 대표가 법적 공방을 이어가는 상황에 대해 지난 9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여당은 국정에 대한 무한책임을 져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이 전 대표가) 이제는 어떠한 정치 대회전, 정치 승부처보다는 국가 대의나 공적 사명 같은 것을 한 번 좀 되돌아봐 줬으면 좋겠다"고 우려했다. 인터뷰에서 정 위원장은 이 전 대표와 연락해볼 의향에 대해 "전화해 볼 생각 없다. 더는 대화의 의미가 없다"고 일축하면서도 당 내홍을 고려한 듯 이같이 말한 것으로 보인다.

2022-09-12 14:00:37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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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100대 입법과제 입장 묻자...김성환, "살펴보지 못해...초부자 감세 동의 어려워"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2일 국민의힘이 발표한 100대 입법과제에 대한 당의 입장을 묻자 "초부자 감세 입법은 아무리 살펴봐도 동의가 어렵다"며 정책 기조 변화를 요구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추석 민심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100대 입법과제 중 공감하기 어려운 입법과 좋은 입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빠른 시일 내에 살펴보겠다"면서도 "대선 직후에 여야 대선 후보의 공통 공약에 대해선 함께 추진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기초노령연금 금액 상향, 병사 월급 상향을 먼저 제안했는데 여당이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초부자감세 입법을 두곤 "그것 때문에 줄어드는 세금을 확보해서 여전히 어려운 서민 민생에 대해서 써야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기획재정부가) 부자감세에 들어서는 것을 국유재산을 특혜로 매각해 재정을 보충하겠다는 발상을 하고 있고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고 들었다"면서 "부자의 세금을 깎아주고 국부는 특정인에게 유출됐던 과거 사례가 있는데 그렇게 하겠다고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힐난했다. 김 의장은 "대통령의 말은 정책으로, 정책은 예산으로 반영돼야 하는데 실제론 그렇게 되지 않았다. 태풍 현장에 가면 태풍으로 피해를 본 사람들의 애환을 들어서 재난 지원금을 올려주거나 농민을 만나면 수곡 수매를 실제로 해주거나, 고금리 때문에 이자 부담이 큰 사람을 만나면 낮춰주기 위한 추가적 조치를 해야 하는데, 정작 재정이 들어가는 행보는 단 한가지 없었다"고 진단했다. 옆에 있던 조정식 사무총장도 "국민의힘에서 의례적인 발표를 한 것 같다. 정부 여당의 행동을 보면 눈에 보여주기 위한 '민생 쇼', '권력투쟁', ' 야당 정치탄압'으로 잠식하고 있다"면서 "윤석열 정부와 여당이 진정으로 민생을 챙기고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서 초당적으로 지혜를 구하고 국민과 함께하라는 것에 대한 진정성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이 지난 1일 정기국회 개회를 맞아 발표한 100대 입법과제는 대중소기업상생법, 장기공공임대주택법, 장애인 소방안전교육법, 부모돌봄급여법, 생애최초주택활성화법, 신도시특별법, 반도체특별법,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등이 담겼다.

2022-09-12 13:22:2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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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으로 교통체증 없이 교통법규 위반 단속, "2년 새 단속건수 81.8%↑"

고속도로 드론 활용 단속 실적이 2년 사이 8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2년 8월까지 드론 활용 법규 위반 차량 단속 현황은 1만7864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9년 3519건이었던 단속실적이 2020년 3983건, 2021년 6398건, 2022년 8월까지 3964건으로 집계됐다. 2021년 적발 건수는 19년 대비 81.8% 증가했다. 세부 적발 유형별로 살펴보면, 지정차로 위반이 1만2532건으로 가장 많았고 안전띠 미착용(2480건), 적재불량(1097건)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단속이 시작된 안전띠 미착용 적발도 빠르게 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2017년부터 고속도로 교통 혼잡구간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드론을 활용한 교통법규 위반차량 단속을 시작했다. 드론 단속은 교통체증 없이 실시간으로 자유롭게 단속할 수 있다. 지난 10일, 교통법규 위반 단속용 드론이 오후 1시 40분경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257.8㎞ 지점 용연졸음쉼터 앞에서 쓰러진 여고생을 포착해 구호 조치를 한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민홍철 의원은 "드론 단속으로 가장 많이 적발된 지정차로 위반은 원활한 교통흐름을 방해하고, 추돌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매우 커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며 "안전하고 막힘없는 고속도로를 위해 드론을 활용한 단속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2-09-12 13:20:5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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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지도부 尹 원색 비판, "민생 쇼·낮엔 대통령, 밤엔 검사·시행령 쿠데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2일 '민생 쇼', '낮에는 대통령 밤에는 검사', '시행령 쿠데타' 등의 원색적인 표현을 써가며 윤석열 정부와 수사당국을 비판했다. 조정식 사무총장, 김성환 정책위의장, 박범계 윤석열정치탄압대책위원장 등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추석민심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당 대표 기소,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민생 현안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윤석열 정부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조정식 사무총장은 추석의 민심은 '불안'이었다고 규정하면서 "국민은 13년 만에 최악의 먹거리 물가 폭등으로 조상님 뵙기 민망할 정도로 초라한 제사상을 차렸다"면서 "시간이 지나고 한 해가 바뀌면 더 나아질 거란 희망으로 버텨야 하는데 이마저도 쉽지 않은 불안하고 막막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는 국민과 함께 힘을 모아야 함에도, 정치탄압에 몰입하고 민심이 아우성을 쳐도 대통령은 경청하는 대신 딴청만 피우고 있다"며 "그러니 국민들이 대통령의 행보를 '민생 쇼'로 평가하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또한 "사상 초유 (검찰이) 야당 대표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를 자행했다. 칼로 흥한자 칼로 망한다는 것이 세상 이치"라며 "공안통치로 위기를 모면하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오죽하면 '낮에는 대통령 밤에는 검사'를 하며 이중생활을 하고 있다는 말까지 나오나"라고 공세를 퍼부었다. 박범계 위원장은 법무부의 형사소송법, 검찰청법 시행령 개정을 통한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귀) 시도를 '시행령 쿠데타'로 표현하면서 "두 차례 검경 수사권 조정에서 개정한 검찰청법, 형사소송법을 위반하고 있고 그 법률을 개정했던 국회의원의 입법권을 침해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박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표적 감사를 강조하면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것은 양산에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한 것이라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면서 "노골적인 정치보복이요, 정치탄압"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녹취록이 전국민에게 공개됐어도 수사가 전혀 진행될 기미조차 안보인다"면서 "백미는 허위 경력이다. 10여 개 이상 이르는 허위 경력 사실을 경찰이 확인하고서도 불송치 결론을 내렸다. 검찰의 기소가 편파적이지 않다는 여론이 과반이 넘은 것에 대한 입장을 묻자 김건희 여사 특검 찬성론이 더 많은 공감과 지지를 받는다며, 오히려 이 대표를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조 사무총장은 "각종 여론조사와 당에서도 내부적으로 돌려본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에 대해선 압도적인 다수가 지지한다는 여론이었다"면서 "이 대표에 대한 수사 기소가 부당하고 편파적이라는 데에 대해서 호응하는 여론이 높게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윤석열 정권의 정치검찰이 부당하고 불공정하게 야당 대표와 문재인 전 정부 인사를 대하는 것을 다 알고 계신다"면서 "그런 부분이 여론조사에 반영돼서 나오고 있고 또 그런 말과 야만을 멈추지 않는다면 앞으로 윤석열 정권에 대한 민심 이반은 더 가속화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2-09-12 13:14:4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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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양향자 "대한민국의 자유, 기술패권에서 나와"

"이제는 국제 관계에서 외교는 없다. 우리가 기술 하나만 압도적 패권을 갖고 있으면 자유로워진다. 대한민국의 자유는 기술패권에서 나올 것이다." 양향자 의원(광주 서구을·무소속)은 자타가 공인하는 300명의 21대 국회의원 중 유일한 반도체 전문가다. 양 의원은 1985년 이름도 생소했던 삼성전자 기흥연구소 반도체 메모리설계실 연구보조원으로 입사해 메모리사업부 플래시개발실 상무까지 오른 '반도체인'이기도 하다. 양향자 의원과 <메트로경제>는 지난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대한민국이 반도체 패권을 잡기 위해 나아갈 방향 등 다양한 반도체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양 의원은 국민의힘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반도체산업 지원과 인력 양성을 위한 'K칩스법'을 발의하며 반도체산업의 수호와 육성을 위한 규제개혁, 투자촉진, 인재양성은 이후에도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정활동의 목표에 대해 "첫째도 국익, 둘째도 국익 우선"이라고 거듭 밝힌 양 의원은 '투자 타이밍'이 중요한 반도체산업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여야가 정쟁과 이념을 떠나 대한민국의 번영과 국민의 행복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낼 것을 호소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 의원은 미국과 중국 간 반도체 패권을 잡기 위한 경쟁이 격화되면서 반도체 강국인 대한민국도 반도체 주도권을 잡기 위한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든 만큼 국회 차원에서의 '2기 반도체 특위'를 하루빨리 구성해 국가전략산업으로서의 반도체산업에 대한 지원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양향자 의원과의 일문일답. -1985년 삼성전자 기흥연구소 반도체 메모리설계실 연구보조원으로 입사해 메모리사업부 플래시개발실 상무 승진까지 '반도체인'으로 살아왔다. 앞으로 반도체인이자 국회의원으로서 목표는. "제2의 대한민국 반도체 신화의 초석을 놓고 싶다. 대한민국 메모리 반도체산업이 30년 넘게 세계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정부와 기업, 산·학·연 모두가 합심한 결과다. 그러나 글로벌 반도체 패러다임이 시스템 반도체로 비중이 확대되고 있어 팹리스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등 다방면에서 우리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초석을 다져야 한다." -반도체는 '산업의 쌀'로 불릴 정도로 중요한 분야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반도체 중요성은 지난 10년과 비교해 얼마나 커졌고, 앞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1977년 퍼스널컴퓨터(PC)의 등장으로 시작된 정보산업 혁명 이후 15년마다 인류는 발전을 거듭해 왔다. 1992년 디지털 혁명과 2007년 모바일 혁명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컨버전스가 이뤄졌다. 그리고 2022년 올해 반도체 나노 기술을 이용한 4차 산업혁명을 통해 AI(인공지능), 데이터, 메타버스 등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기술과 환경이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무어의 법칙' 중심에 반도체가 위치해 있고, 15년 뒤 우리의 삶은 지금 우리가 예측하는 범위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4차 산업혁명이 폭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지금, 비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비례해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다. 메모리 반도체산업에 치중돼 있는 우리도 하루빨리 비메모리 산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글로벌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기술 주도권을 누가 갖는가가 미래 세계 패권의 순위를 결정할 것이다." -올해 1월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법(반도체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했고, 이후 국민의힘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장을 맡으면서 후속 법안인 'K칩스법(반도체특별법 및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도 발의했다. 후속 법안 특징과 추가로 필요한 지원이나 대책은. "간단하게 말하자면 반도체산업 육성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한국형 'K칩스법'이다. 반도체 산업 육성은 이제 시대정신이 됐다. 미국의 'Chips for America Act', 유럽연합(EU)의 'EU Chips Act'와 같이 우리도 경쟁국에 상응하는 지원책을 마련하고자 반도체특위 출범 후 5차례의 회의 및 8개 부처 장·차관과 함께한 당정협의회를 통해 여·야·정·산·학의 의견을 모은 법안이다." "K칩스법은 소부장 도약을 위한 반도체 생태계 강화법으로 대기업뿐 아니라 소부장 기업들이 큰 혜택을 보는 법이기도 하다. 세액공제 혜택의 경우 대기업 최대 25%, 중견기업 30%, 중소기업 35%로 중소중견기업들의 세제 혜택 강화를 통해 기술력 발전에 도움을 줄 것이다. 또, 반도체특화단지 조성 단계부터 국가가 지원하고, 각종 인허가 신속처리기간 절반 단축 등 행정규제에 개별적으로 대응하기 힘들던 중소중견기업들의 오랜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내용도 담았다. K칩스법을 통해 반도체 인재양성이 본격화되면 만성적인 반도체 인력난에 허덕이는 중소중견기업이 가장 큰 혜택을 보게 될 것이다. 앞으로는 '반도체 특위 시즌2'를 통해 국내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을 위한 지원 입법과 관련 예산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반도체산업 중요성은 공감하지만 K칩스법 관련 대기업 특혜 의혹, 반도체 특화 지원에 따른 형평성 문제 등 일각의 지적도 있다. "반도체는 우리나라 최대의 수출산업으로 전체 수출의 20%를 차지하고 제조업 투자의 55%를 담당하고 있다. 반도체산업은 대기업 한 곳이 아닌 국내산업 전체에 미치는 효과가 커 국가적 지원과 육성이 필요하다. 반도체산업에 대한 지원이 국내 전체산업에 낙수효과를 가져다준다는 인식의 확산이 필요하다. 일각에서 형평성 문제를 지적하는 것에 대해서도 기관이나 정부, 상임위원, 시민들은 각기 중요한 목소리를 내주는 것이기 때문에 다시 한번 법안을 검토하게 된다. 설명하고, 설득하는 과정에서 훨씬 더 정량적 데이터에 기반한 더 좋은 법안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지적은 필요하다." -미래먹거리 육성 차원에서 반도체산업 지원 필요성에 대해서는 여야가 공감은 하지만, 국회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와 같은 상설특위 구성은 안 되고 있다. "반도체산업은 타이밍이 매우 중요한 산업으로 한 번의 실기가 영원한 패배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90년대 반도체산업 선두국가였던 일본, 반도체산업이 태동한 미국도 순간의 실기로 인해 주도권 싸움에 뒤쳐졌다. 글로벌 반도체산업의 패러다임이 조정되고 있는 지금, 미국과 일본, 중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가 반도체산업 육성에 사활을 걸고 있는 이유다. 우리도 하루빨리 정쟁을 멈추고 대한민국의 번영을 위해 여야가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 -수도권뿐 아니라 지역에서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전에 뛰어들었지만, 정작 반도체 업계는 기존 산업단지도 마무리 짓지 못한 상황에서 추가 투자 여력은 없다고 보고 있다. 여러 지역에서 추진하는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전을 어떻게 보고 있나. "지자체장은 발로 뛰는 지역 대표 셀러리맨이 돼야 한다. 기업에서 영업하는 사람도 자신의 제품에 대한 강점과 특징, 금액, 마진 등을 고려해 세일즈를 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반도체 산단조성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지만, 정작 지역의 현실을 반영한 공약은 보이지 않은 상황이었다. 투자는 국가가 아닌 기업이 하는 것으로,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먼저 갖춰야 기업 유치도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지역 간 경쟁이 아닌 글로벌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 만약 이번에 발표한 K칩스법이 1년 전에 통과되었다면 국내 기업의 미국 투자결정도 바뀔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솔직히, 지금 우리의 현실은 단지 조성에만 5~10년이 소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투자 매력이 타 국가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이 바뀌지 않는다면 지자체 간 경쟁이 무의미한 만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제도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 -칩4 참여에 따른 업계 우려가 크다. 미국의 중국 투자 제한이나 중국의 제재를 두려워하는 찬반이 팽팽하다. 칩4를 어떻게 봐야 할지,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칩4는 피할 수 없는 숙명과도 같지만, 국익을 위해서도 공정한 룰을 만들어야 한다. 반도체는 미국의 단일 패권 체제로 미국의 기술, 특허, 장비, 인프라 없이는 반도체 라인 하나 증설하는 것조차 불가능한 상황이다. 한국은 전세계 반도체 시장 점유율 2위 국가로 가입 조건 협상에 유리한 지렛대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가입 후에도 충분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 6일, 미국 반도체산업협회 존 뉴퍼 회장이 미국의 반도체 지원법은 모든 반도체 생산을 미국으로 가져오려는 게 아닌 생산 균형을 맞추는데 의의가 있다고 한 것처럼 칩4가 중국을 배제하는 네거티브한 그룹이 아닌 OPEC처럼 반도체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포지티브한 기구로 전환하고,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이 가능하도록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규칙을 만드는데 앞장서야 한다." -반도체 인재 육성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일부 상위권 대학을 제외하고는 교육을 위한 설비는 물론 교수진 확보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기술은 결국 인재다. 인재양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반도체는 매우 고도화된 업무역량이 요구되고 있으나 우수한 학생이 몰리는 수도권 대학 정원 확대의 어려움, 의대 및 플랫폼 사업으로의 쏠림현상 등 만성적인 인력 부족 상황에 놓여 있다. 우리 기업들이 지금까지 기술력 추격까지는 어느 정도 가능했으나 절대적인 기술자 숫자 차이로 기술력 선도 단계로 진입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지금은 세계의 시각으로 바라봤을 때 한국이라는 나라는 어떤 나라로 규정할 것인가부터 해야 한다. 기술 허브 국가, 기술 플랫폼 국가라고 한다면 그런 국가를 만들기 위해 어떻게 산업을 위치시키고, 한정된 재원을 어떤 형태로 써서 미래를 담보할 것인가 고민을 해야 한다. 수도권-비수도권 경계를 나누는 등 이분법적인 시각을 버려야 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복권되면서 '뉴 삼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양 의원은 이 부회장이 어떤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는지, 또 국회 차원의 입법 지원은 어떤 것이 있는가. "삼성전자는 대만의 TSMC보다 기술에서 앞서도 국가 인프라 지원을 덜 받고 있다. 개별 기업과 기업 총수 차원을 넘어 세계의 반도체 대기업들이 투자 여력이 충분함에도 국내에 투자하지 않는 이유는 국내 투자에 대한 메리트가 없기 때문이다. 이들이 한국에 투자할 만한 이유를 만들어 줘야 한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TSMC보다 인프라·세제·인재 지원의 모든 영역에서 취약한 상황이다. 기업만의 힘으로 세계 1위로 도약할 수 있겠는가? 반도체 세계대전 승리를 위해서는 우리도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이 부회장은 반도체라는 전장에서 최전방에 선 장수다. '삼성은 악의 축'이라는 과거 인식에서 정치권도 확실하게 탈피해야 한다. 이제 (삼성은) 국가 안보를 책임지는 중요한 기업이라는 인식으로 바뀌니까 국민도 응원하는 게 아닌가. 앞으로 반도체산업이 팽창하는 4차 산업혁명 패러다임 전체를 담당해야 하는 만큼,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 글로벌 시장에서 이 부회장이 최고의 장수로 뛰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2022-09-12 11:30:38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