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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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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콘텐츠 불법 유통 '징벌적 손해배상' 도입…양형 기준↑

국민의힘과 정부가 '콘텐츠 불법 유통 근절' 차원에서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불법 콘텐츠 유통 관련 양형 기준 상향과 신고포상제 도입을 적극 검토한다. 당정은 31일 국회에서 민간 업계, 전문가 등과 'K콘텐츠 불법 유통 근절대책 민·당·정 협의회'를 갖고 이같은 방안에 대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당·정 협의회에서는 콘텐츠 불법 유통을 관련 생태계 교란, 산업 발전 저해, 공정과 상식 훼손 등으로 인식한 만큼 '저작권 약탈 행위 엄벌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이날 협의회에서는 ▲제2의 '누누티비' 신속 차단 및 집중 단속 ▲국제 수사공조 강화 및 해외 불법 유통 대응체계 개선 ▲지능범죄 대응을 위한 과학수사 기반 확충 ▲저작권 보호 및 존중을 위한 인식전환 프로젝트 등에 대해 논의했다. 당정은 이 같은 방안을 논의한 뒤 국회에 발의된 관련법 처리에 집중하기로 했다. 먼저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누누티비 근절법'(저작권법 개정안)을 신속 처리하기로 했다. 해당 법은 불법 복제물 사이트 운영 및 게시 행위를 저작권 침해로 인정하고, 피해자 손해액의 3배 이내로 손해배상액이 청구되도록 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박완주 무소속 의원도 피해자 손해액의 5배 이내로 손해배상액이 청구되도록 하는 내용의 유사한 법안을 발의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측은 이에 대해 '징벌적 손해배상액 청구 기준을 국회에서 논의할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당정은 저작권 침해 사이트 차단을 상시 심의할 수 있는 기구도 구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법 개정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해외에 서버가 있는 사이트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도록 합동 수사팀을 구성하고, 관련 국제협약 가입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에 대한 '신고포상제' 적용 필요성도 나왔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공익 침해 행위'로 신고할 경우 공익신고자 보호법 대상에 포함된다. 공익신고자보호법 대상은 보상금 30억원, 여러 가지 법적인 보호와 지원이 뒤따른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당정은 저작권 존중 사회적 인식 확산 차원에서 관련 서포터즈 활동 등 다양한 대국민 홍보 캠페인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미래세대 청소년 대상 저작권 교육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박대출 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협의회 모두발언에서 "지난해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 수출액은 133억 달러를 기록, 대표적인 수출 품목인 가전이나 섬유제품 수출액을 뛰어넘었다. 콘텐츠 산업은 우리나라의 어엿한 수출 핵심 품목으로 이제 자리 잡았다"고 했다. 이어 "대규모 콘텐츠 불법유통 사이트들이 등장하면서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며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콘텐츠를 이용하는 사회 분위기를 확산시킬 필요도 있다. 인터넷 윤리를 강화하고 저작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07-31 15:06:20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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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원장 직 걸었다? 與野 항공우주청 아사리판

우주개발이 정부 주도에서 민간으로 이전되는 '뉴 스페이스' 시대의 행정을 지원하기 위한 윤석열 정부의 '우주항공청 설립'이 국회에서 여야 간 샅바 싸움에 공전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우주항공청을 만들어 관련 산업이 밀집한 경남 사천에 이를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윤 대통령 당선 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1월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을 출범하고 지난 4월 4일에 열린 국무회의에서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을 의결했다. 특별법에 따르면, 우주항공청은 과기정통부의 외청으로 설립되며 범부처의 우주정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국무회의 의결 다음날인 4월 5일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일개 부처의 외청이 한국판 나사(NASA·미국항공우주국)이 되나"라며 반발했다. 야당 측 과방위 간사인 조승래 민주당 의원은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장을 대통령으로 하고 우주전략본부 설치를 골자로 하는 우주개발진흥법 개정안 등 관련 법을 발의하며 특별법 심사가 장기화될 것임을 예고했다. ◆ 장제원 "상임위 직 걸겠다", 조승래 "사퇴 쇼 하지마" 정부의 특별법이 국회에 지난 4월 6일 제출되고 특별법 심사는 지연됐다. 소관 상임위인 과방위에 제출 후 50일이 지난 5월24일에 상정됐으며, KBS 수신료 분리 징수·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3법 등 다른 쟁점 현안들로 여야의 정쟁이 이어지고, 과방위의 파행 등 항공우주청의 연내 출범은 불투명해지고 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지난 7월 5일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 대회'에 참석해 "우주항공청 설치법이 지난 4월 국회 제출 이후 야당의 협조가 되지 않아 많이 안타깝다"며 국회를 압박했다. 7월에 들어서도 과방위 파행이 이어지며 특별법 처리가 요원하자 장제원 과방위원장은 지난 23일 "8월 내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통과 시켜준다면 민주당이 원했던 과방위원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배수의 진을 쳤다. 조승래 의원은 "장 위원장은 사퇴 쇼로 세간의 비웃음을 사더니 막장쇼를 반복하고 있다. 더 이상 민폐 끼치지 말고 사퇴하시길 촉구한다"고 맞섰다. 한편,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를 진두지휘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노동조합은 "우주전담부처는 각 정부부처를 총괄·조정하는 범부처 총괄 민군통합 조직으로 설계돼야 하고, 당연히 정부 우주정책을 종합하고 기획할 수 있는 행정수도(세종시)에 위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사천-대전 지역 신경전, 총선용? 일각에선, 총선을 앞두고 우주항공청 설립과 관련해 지역 간 신경전이 벌어졌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우주항공청이 들어서면 배후 지역의 경제적 유발효과가 창출될 수 있다. 경남 사천에 우주항공청이 들어서게 되면 배후지역인 부산과 경남에, 대전에 들어설 경우 충청과 세종 등지에 일자리가 생기고 인력이 몰려든 다는 것이다. 장제원 의원의 지역구는 부산 사상구, 조승래 의원의 지역구는 대전 유성구다. 사천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중심으로 발전한 항공우주 산업을 기반으로 사천을 세계적 우주산업 허브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경남 김해을을 지역구를 둔 김정호 민주당 의원도 사천에 우주항공청을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전시는 우주항공청이 사천에 유치될 경우, 대전 소재 항공우주연구원이나 한국천문연구원의 인력이 유출될 수 있음을 우려하는 상황이다. ◆ 결국 안건조정위원회 회부 결국 장제원 위원장은 지난 26일 우주항공청 설립 특별법의 싶도 깊은 논의를 위한 야당의 안건조정위원회(안조위) 구성 신청을 받아들였다. 장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이제 우주항공청 신설에 대한 모든 책임은 민주당으로 넘어갔다. 법안을 통과시킬 현실적 힘을 가지고 있는 민주당이 책임을 지고 통과시켜 주길 바란다"며 민주당의 신속한 법안 심사를 촉구했다. 반면, 조승래 민주당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안조위 회부를 요청한 것은 이 문제가 장 위원장에 의해서 과방위 운영과 연계돼 정쟁화되는 것을 차단하고 법안이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다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안조위원장 직을 놓고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은 조승래 의원을 위원장으로 인선하려는 반면, 국민의힘은 5선 중진인 변재일 민주당 의원이 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2023-07-31 15:01:4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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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고속도 국조 요구에…윤재옥 "전문가 검증 투 트랙 하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부 변경 특혜 의혹' 국정조사 요구에 31일 "빨리 고속도로를 건설해야 한다는 국민적 기대에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정치적으로 공세를 취해, 정부를 흔들고 총선을 앞두고 선거 전략으로 활용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정조사를 하려면, 법을 위반한 객관적 사실이 드러나는 등 여러 요건을 갖춰야 한다고 본다"며 의혹에 관한 질의와 별개로 전문가 집단의 노선 검증으로, 고속도로 건설이 지체되지 않도록 하는 투 트랙 방안을 제안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 사안은 기본적으로 민주당이 언제든 요구하면 상임위를 열어서, 민주당 질의에 (국토부 등 관계부처가) 답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그것과 별개로 노선 관련 전문가 검증 절차를 투 트랙으로 진행해 불필요한 논란을 정리하고 군민들이 기대하는 고속도로 건설 시기를 더 이상 지체하지 않도록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했다. 이 과정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여야 검증위원회 차원의 '서울-양평고속도 노선안 검토'를 제안한 점에 대해 언급하며 윤 원내대표는 "상임위 논의 과정에서 심상정 정의당 의원, 우리 당 국토위 간사 김정재 의원도 제안한 것으로 안다. 노선 관련 여러 의견이 다양하기에 전문가들에게 맡겨 검증해 보는 게 좋겠다는 차원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국회의원 가상자산 보유·거래 내역 신고 내용을 공개한 것에 대해 "윤리자문위장이 유감 표명을 했고 재발 방지를 약속해 당 차원 별도 고발 조치는 하지 않겠다"는 말도 했다. 앞서 고발을 검토할 것이라는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것이다. 다만 윤 원내대표는 "단 개별 의원이 법적 조치하는 것까지 막지는 않겠다"고 했다. 여야가 공직선거법 합의안 마련을 하지 못해 내달 1일부터 정치 관련 현수막 난립이 우려되는 상황과 관련 윤 원내대표는 "어떤 이유로든 국민에게 우려를 가지게 했다는 점에서 여야가 공히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내년) 선거를 앞두고 집회 관련 인원에 대한 여야 이견이 있어 7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를 못 했고, 빨리 8월 초 논의를 시작하고 8월 중으로는 국회 본회의 의결이 되도록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윤 원내대표는 "그동안 민주당이 주장해 온 것은 사실 정치 공세에 가까운 것들이 많다. 이에 대해 우리 당은 부당한 공세에 적절히 대응하고, 객관적 사실과 근거를 갖고 청문회에서 문제제기하는 의혹들에 대해 해명할 것"이라며 "후보자가 방송 공정성, 방송 분야 미래지향적 정책 추진에 적임자라는 점을 부각할 생각"이라고 했다.

2023-07-31 11:47:03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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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교사 기본권 보장, 산안법 적용 검토부터"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으로 교사의 기본권 보장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는 교원에 대한 폭언, 악성 민원방지 방지를 위해 우선적으로 산업안전보건법 적용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상무집행위원회의에서 "교사의 노동기본권 확대만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유일한 방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산안법은 교육공무원을 포함한 모든 사업체에 적용되는 법률"이라며 "이미 유치원 교사 보호를 위한 고객응대근로자 매뉴얼이라는 선례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안법 적용을 인정한다면 교원지위법을 개정하는 방식보다 훨씬 빠르게 교사 인권을 보장할 수 있다"며 "교육부는 8월 말 발표할 교권 보호 종합대책 고시안에 산안법 적용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표는 "산안법에 준해 교사를 향한 폭언금지 요청 문구 게시나 음성안내를 시행하고, 학교별 민원 안내 매뉴얼 마련과 교원에 대한 치료, 상담 지원, 소송 지원 등의 보호조치 또한 고시 속에 포함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정부·여당을 향해 "실질적 대안을 마련하기는커녕 학생인권조례가 교사 인권 침해의 주범인 양 갈라치기에만 열중하고 있다"며 "학교현장 조사에서는 학생인권조례가 적용되는 곳에서 오히려 교육활동 침해가 적다는 통계가 나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이 정부는 교사들의 불행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급급하다. 문제의 핵심은 교사들의 기본권이 악성 민원과 폭력으로 침해당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정부·여당은 '학생 인권 때문에 교사 인권이 침해당한다'라는 근거 없는 허수아비 때리기를 멈추고 진짜 해결책을 강구해달라"고 촉구했다.

2023-07-31 10:26:09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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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결혼자금 증여세 추가 공제에 "또 초부자감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정부의 세제개편안에 대해 '초부자감세'라고 비판하면서 정부에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을 요청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이번에 초부자 특권감세를 또 들고 나왔다. 정권이 집착하는 재정정책 역주행을 제발 멈추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세제개편안은) 저출산 대책으로 양가 부모로부터 총 3억원을 세금 없이 증여받게 하자는 것이 주요 골자"라며 "증여 못 받아서 결혼 못 하는 것이 아니다. 이런 방안으로 혜택을 볼 계층은 극히 적다. 많은 청년들에게 상실감과 소외감을 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입이 닳게 말씀드리지만, 초부자감세로 나라 곳간이 구멍을 내고 있다"며 "민생 지원을 틀어막는 재정 정책으로 경제 악화만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발표한 세제개편안에 따르면, 현행 신혼부부가 혼인신고 전후로 각 2년 이내 직계존속으로부터 증여를 받으면 5000만원까지 비과세를 적용받는 것을 개정해, 1억원을 추가 공제해주기로 했다. 신혼부부가 과거 10년 간 부모에게 물려받은 재산이 없다면, 각각 1억5000만원씩 총 3억원의 결혼자금을 양가에서 비과세로 증여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양가 부모가 총 3억원을 증여해줄 수 있는 집은 이른바 '잘 사는 집'이고 결혼자금 증여액 비과세를 늘려주는 것은 사회적 박탈감과 양극화를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또한, 세법 개정의 취지 중 하나인 출생률 제고에도 큰 효과가 없을 거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 이 대표는 "기승전 초부자감세 타령은 그만해 달라. 서민 경제 회복을 위한 제도적 노력에 힘을 모아야 한다"며 "조속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으로 민생의 동맥경화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민 부채 경감, 소상공인 지원 강화 등 시급한 현안 해결에 나서야 한다"며 "역대 최악의 세수 펑크 상태, 1% 경제 성장도 어려운 상황이다. 버틸 수 있는 시간이 많지않다. 실기 하면 더 상황이 어려워진다. 국정을 왜 하는지, 대체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왜 존재하는지 다시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했다.

2023-07-31 10:12:5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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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민주, 이동관 반대는 방통위 정상화 막겠다는 속셈"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지명에 반대하는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31일 "공영방송마저 중립적 방송으로 제 모습을 되찾으면 민주당 주특기인 '가짜뉴스 공세'가 무력화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방송통신위원회 정상화부터 막겠다는 속셈"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부당한 흠집 내기를 멈추고, 법률이 정한 청문회 절차와 목적에 따라 이동관 후보자 정책 비전과 역량 검증에 집중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민주당의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 지명 반대 입장에 대해 "설득력을 찾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에서 '학부모 갑질', '방송 장악' 등을 이유로 이 후보자 지명에 대해 반대하자 윤 원내대표는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먼저 학부모 갑질 의혹과 관련 윤 원내대표는 "이 후보자 자녀 학폭 의혹은 이미 무혐의 처분됐고, 사건 당사자도 '쌍방간 다툼이었는데, 이미 화해 했으니까 학폭 피해자로 분류하지 말라'고 밝힌 사안"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이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 (자녀 학폭) 문제를 재탕해 이제는 학부모 갑질이라는 프레임을 씌우려는데, 이 후보자와 통화했다고 한 학교 이사장은 '대화 내용을 외압으로 느끼지 않았다'고 분명히 밝혔다"며 정치적 공세라는 취지로 반박했다. 방송 장악 시도라는 민주당 주장에 대해 윤 원내대표는 "다름 아닌 민주당 전공 분야"라며 "민주당이 2017년 정권을 잡자마자 방송 장악 문건을 만들고, 이를 그대로 실행했다는 게 이미 대법원 판결로 밝혀졌다"고 꼬집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지난 2017년 '공영방송을 언론 적폐로 규정하고 시민단체를 통해 KBS·MBC의 경영진 퇴진을 압박하자'는 내용의 문건 작성 및 실행을 대법원에서 불법이라는 취지로 판결한 점에 대해 언급한 뒤 "경영진이 교체된 KBS·MBC는 이후 왜곡 편파방송과 방만 경영 늪에 빠졌고, 현재까지도 잦은 보도 공정성 논란으로 국민께 많은 실망을 주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이 후보자 지명을 반대하는 진짜 이유는 공영방송 정상화가 두렵기 때문일 것"이라며 "민주당이 이 후보자에 대한 합리적인 반대 사유가 있다면 청문회 질의를 통해 밝히면 될 일인데, 청문회 전부터 터무니없는 공격을 하고 일각에서 보이콧까지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지금 민주당의 (이 후보자 지명) 반대는 철저하게 정파적 입장에서 나온 것을 알 수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윤 원내대표는 검찰의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사건 수사와 관련, 민주당에서 이재명 당 대표에 대한 방탄 시도가 사법 방해 수준에 이르는 상태라는 취지의 주장도 했다. 윤 원내대표는 최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만난 인사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 최측근이라는 의혹과 관련 "이 대표에 대한 민주당의 방탄 시도가 사법 방해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검찰독재정치탄압위)가 이 전 지사 수사에 나선 검사 실명 공개를 한 데 대해서도 윤 원내대표는 "전임 정권에서 횡횡했던 좌표 찍기는 명백한 반법치적, 반인권적 의도를 가진 행위로서 우리 정치에서 영원히 사라져야 할 비열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2023-07-31 10:11:20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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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10월 퇴진설'에 김두관, "전혀 사실무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1일 이재명 당 대표의 '10월 퇴진설'과 자신의 차출 가능성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에 나와, 이 대표가 10월에 사퇴하고 열리는 새 전당대회에서 친이재명계가 김 의원에게 당 대표 투표를 몰아주기로 했다는 소문에 대한 사실 확인을 부탁받자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저도 전국에서 동지들에게 전화도 많이 받았다. 아마 그 정도의 큰 그림이 그려졌다면 여의도에 정식으로 소문이 났을 것"이라며 "전혀 들은 바가 없다. 해프닝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도 전날(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해당 소문에 진위를 묻는 질문에 "터무니없는 지라시 수준의 소설"이라고 답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여러 가지 사법리스크 문제와 관련해 당 지도부에서 충분히 거기에 대응하는 준비를 하고 있다. 그래서 10월 전당대회가 열리는 것이 가정인데, 전혀 그럴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 대표가 내년 총선에서 우리가 승리하지 못하면 민주·진보 진영의 미래도 어둡고 본인도 정치적 미래가 없다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했었다. (소문이) 그런 부분에 시나리오를 만든 것이 아닌가 싶다"며 "일단 검찰에서 1년 6개월 넘게 여러 조사를 했지만, 사실은 드러난 것이 하나도 없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김 의원은 소문에 자신의 이름이 거론된 것에 대해 "짐작하기 어렵다. 당이 호남과 수도권의 승리만으로 총선에서 과방이 넘는 1당이 되기 쉽지 않은 측면이 있다"며 "PK(부산·경남)이 40석인데, 국회의원이 33(국민의힘) 대 7(민주당)이다. 그래서 지난 총선처럼 수도권에서 압승하지 쉽지 않다는 생각 때문에 부산·울산·경남의 두 자릿수 숫자 당선, 또 제가 중도층에 소구력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기대도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 대표의 임기가 끝나고 열리는 내년 8월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고민해 본 적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당 내에선 이 대표 없이도 안 되지만, 이 대표만으로도 총선 승리를 할 수 있겠느냐고 해서 혁신위가 만들어진 것 같다"며 "혁신위가 나름대로 혁신을 하고 위력을 가지려면 내년 총선의 공천권을 갖거나 일부라도 가져야 혁신위가 힘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혁신위가 기대만큼 역할이 안 돼서 당 내에서 상당히 비판이 있는 것이 사실인데, 그래도 혁신위가 하려는 노력에 당이 조금 엄호해 주고 성원을 해 주는 것이 낫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2023-07-31 09:29:2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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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성태 주가조작 봐주기 수사'…與 "법치 파괴 행위" 맹공

김성태 쌍방울그룹 전 회장의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를 두고 여야가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0일 '검찰에서 주가 조작 관련 일부 혐의는 누락시키고 기소한 것은, 실체가 드러나면 쌍방울 비리 사건을 경기도 대북사업비 대납 사건으로 둔갑시킬 수 없기 때문이냐'는 취지로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이를 두고 '수사에 압력을 가하고 방해하려는 중차대한 사법 방해, 법치주의를 파괴하는 행위'라는 취지로 맞섰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에서 "(검찰은) 김성태 전 회장이 반복적인 주가조작 행위로 이득을 보았다는 의혹이 있음에도 자본시장법 제176조 시세조종 혐의에 대해 기소하지 않았다. 쌍방울이 이스타항공과 쌍용차 인수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가 주가가 등락했고, 전환사채를 인수한 이들이 수십억 원의 차익을 봤다는 의혹이 있었으나 검찰은 이에 대해 수사도 기소도 하지 않았다"며 검찰이 봐주기 수사에 나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전 회장이 가중처벌 받지 않도록 주가조작 관련 일부 혐의는 누락시키고 기소한 이유가 무엇인가. 주가 조작 실체가 드러나면 쌍방울 기업 비리 사건을 '경기도 대북사업비 대납' 사건으로 둔갑시킬 수 없기 때문인가"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대책위는 "검찰의 주가조작 봐주기 기소가 수상한 이유는 또 있다. 쌍방울 그룹의 '친윤석열' 전·현직 사외이사들 때문"이라는 주장도 했다. 이어 "쌍방울그룹이 김 전 회장 사법 리스크 방어를 위해 특수통 출신 '친윤' 검사들을 대거 채용하고, 전관의 힘이 성공적으로 작용하여 봐주기 기소로 이어진 것인가"라며 반문한 뒤 "전관들의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서든, 이재명 대표를 엮기 위한 부당한 사법 거래가 있었든 선택적 수사와 편의적 기소는 허용될 수 없는 검찰의 직무유기이자 직권 남용"이라고 꼬집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이 같은 주장에 "되지도 않는 물타기에 나섰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유상범 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민주당 검찰독재위원회가 검찰이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에 대해 봐주기식 수사를 하고 있다며 뜬금없이 '친윤-법조 카르텔' 운운하고 나섰지만, 지나가는 장삼이사에게 '쌍방울이 누구랑 관계있냐' 물으면, 백이면 백 '이재명'이라 답할 지경인데 소도 웃을 물타기"라고 지적했다. 특히 민주당 대책위가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사 실명까지 공개한 점에 대해 유 수석대변인은 "과거 식물 검찰을 만들기 위해, 국민 편 가르기를 위해 그토록 사용했던 악질적인 좌표 찍기를 다시 가동했다"며 지적한 뒤 "세상 어느 나라에서 제1야당이 발 벗고 나서 검사의 실명을 공개하며 수사 방해를 시도하는가"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 논리대로라면 이 대표와 당시 경기도야말로 쌍방울 대북 테마주 띄우기에 참여한 '주가조작 공범'이 아닌가. 쌍방울 그룹 사외이사에 이재명 캠프 법률지원단장이었던 이태형, 경기도 고문 변호사 김인숙, 이재명 지키기 범대위 공동대표 장영달 등 친(명 인사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고도 지적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지난 24일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에 항의 방문한 데 대해서도 '검찰의 정당한 수사 진행을 방해하는 행위'라는 취지로 비판했다.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을 "이재명 대표가 정치적 치적을 쌓기 위해 기업을 동원해 우리의 주적인 북한에 뒷돈을 건네려 한 범죄 의혹"이라고 규정한 유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방탄'에 전력을 다하는 민주당이 부끄러움도 잊은 채, 거대 의석을 무기로 노골적으로 대한민국의 사법 시스템을 대놓고 우롱하고 있다"는 지적도 했다.

2023-07-30 14:52:16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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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국, "국조실 감찰결과 '꼬리자르기'...유승민도 지적했다"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30일 14명의 사망자를 낸 충북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참사에 대한 국무조정실(국조실) 감찰 결과에 대해 "몸통을 살리고 꼬리나 자르는 도마뱀식 문책"이라고 비판했다. 국무조정실(국조실)은 사고 이틀 뒤인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감찰 진행했다. 감찰 결과, 국조실은 범람한 미호천에 기존 제방을 철거하고 임시 제방을 쌓았고 이를 제대로 감시·감독하지 못한 것이 이번 사고의 선행 요인이라고 밝혔다. 또한 참사와 관련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충청북도, 청주시청 충북경찰청, 충북소방본부의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했다. 국조실은 공무원 34명을 검찰에게 수사 의뢰하고 63명에 대해서 각 기관에 징계 등의 조치를 할 것을 통보할 예정이다. 홍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무조정실이 오송 참사에 대한 책임으로 행복청장, 충북도 행정부지사, 흥덕서장, 청주시 부시장, 당시 충북소방본부장 직무대리 등 5명을 문책한다고 한다"며 "몸통은 살리고 꼬리만 자르고 도망가는, 전형적인 '도마뱀식' 해결방식이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은 선출직이라 인사 조치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얼마나 비겁하고 부끄러운 행태인지, 여당 출신인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도 '이태원 참사부터 오송 참사까지 대통령, 총리, 장관 등 높으신 분들은 책임도 사과도 없고 아랫사람과 일선 공무원에게만 책임을 묻는 나라'라고 꼬집었다"고 덧붙였다. 유 전 의원은 지난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부지사와 부시장은 참사에 책임이 있어서 경질했는데, 지사와 시장은 선출직이라 어쩔 수 없나. 인사조치를 못하면 경찰에 수사 의뢰라도 해야 하지 않나"라며 "부(副)는 정(正)을 보좌할 뿐인데 부는 책임이 있고 정은 책임이 없나. 세상에 그런 감찰이 어디 있나"라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변인은 "국조실은 이번 조치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책임이 있는 사람에게는 책임을 묻는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둘러댔다. 막론이라는 말의 사전적인 의미도 모르나. 지위고하를 철저히 고려한 선택적 문책에 막론이라는 말을 붙일 수는 없다"면서 "국무조정실이 36명을 수사의뢰, 63명을 징계통보 해놓고서 총체적 부실 대응에 정부 탓이 없다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책임 회피"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 직후 '재난의 컨트롤타워, 안전의 컨트롤타워는 대통령이 맞다'고 했다. 하지만 재난과 안전의 컨트롤타워인 대통령이 사과 한마디 없이 자갈치시장에 방문해 웃는 모습으로 국민을 소름 끼치게 했다"면서 "윤 대통령과 정부 관료들은, 지금이라도 국민께 사과하십시오. 김영환 도지사를 비롯한 선출직들을 제대로 수사라라. 국민께서 오늘의 선택적 문책과 대통령의 책임 회피를 모르거나 망각할 것이라는 착각을 버리시기 바란다"고 일갈했다.

2023-07-30 14:13:0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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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수해 복구·결혼 페널티 손질 등 민생 행보 '잰걸음'

국민의힘이 최근 국민 관심이 높은 사회 현안을 적극적으로 챙기고 있다. 내년 총선까지 8개월여 남은 가운데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중도층 표심을 잡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최근 국민의힘은 수해 복구 지원에 더해 신혼부부 대출제도 개선, 교권 강화 등 최근 관심이 집중되는 현안을 정부와 논의한 뒤 정책 지원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를 통해 마련한 대표적인 정책은 ▲수해 복구 지원 강화(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검토) ▲재난 대응 시스템 개편(가칭 기후위기 대응 범정부 태스크포스 구성) ▲영유아 보육업무 관리체계 일원화 ▲결혼 페널티 손질(신혼부부 대출제도 개선 등) ▲교권 확립(학생인권조례 개정 등)으로 꼽을 수 있다. 특히 국민의힘은 7월 한 달 동안 10차례에 걸쳐 당정 및 고위당정협의회를 갖고 정책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국민 관심이 높았던 항공기 비상문 안전 강화 대책,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총파업, 소아·청소년과 의료 대란 등 현안도 당정 협의 또는 당이 꾸린 태스크포스(TF)에서 대책을 논의했다. 이는 최근 여론조사상 '지지정당이 없다', '잘 모른다'고 응답한 이른바 무당층과 함께 청년층을 사로잡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이는 최근 여론조사상 무당층 비중이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나는 점과 무관하지 않다. 여론조사 업체 알앤써치가 CBS 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26∼28일 전국 18세 이상 남여 10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3.2%포인트 오른 37.2%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4.5%포인트 내린 43.3%였다. 정의당 지지율은 1.8%였다. 해당 여론조사에서 주목할 점은 무당층으로 집계된 지지율이 7월 2주차(5∼7일) 때 12.5%였던 것과 비교해 이번 주는 15.4%로 오른 점이다. 알앤써치 여론조사만 놓고 보면, 7월 2주차 이후 무당층 지지율은 13.6%(7월 3주차, 12∼14일), 14.9%(7월 4주차, 19∼21일) 등 꾸준히 올랐다. 앞서 국민의힘, 정부, 대통령실은 지난 28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수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당정은 중앙합동조사 이후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를 검토하고, 농업인에 대한 피해 복구 지원금도 대폭 인상하기로 했다. 그간 당이 언급했던 재난 대응 시스템의 전반적인 개선을 위한 가칭 '기후위기 대응 범정부 태스크포스(TF)'도 구성하기로 했다. 윤석열 정부 국정 과제로 추진 중인 유아교육·보육 체계 통합과 관련, 국민의힘은 '영유아 보육 업무 관리 체계 일원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그간 영유아 보육 업무는 보건복지부와 각 시도에서 맡아 처리했다. 이를 교육부와 각 시도 교육청으로 이관하는 것이다. 다만 이를 위해 정부조직법 개정도 필요해 야당에 협조도 구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주택 대출과 관련, 혼인신고 시 미혼일 때보다 불리해지는 이른바 '결혼 페널티'도 손질할 계획이다. 현재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운영하는 디딤돌 대출의 소득 기준은 연 7000만원 이하 신혼부부다. 30세 이상 미혼 1인 가구도 생애 최초 주택 구매일 경우 소득 요건이 연 7000만 이하로 동일하다. 국민의힘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최근 이를 포함해 ▲젊은 엄마 아빠 육아 지원 ▲여성 안심 정책 ▲공정 학점 등 다양한 정책도 논의했다. 이들 정책은 국토교통부 등과 실무 당정협의회를 거쳐 발표될 예정이다. 이밖에 국민의힘은 오는 31일 국회에서 정부, 민간 전문가 및 관련 업계와 함께 'K-콘텐츠 불법 유통 근절 대책' 방안도 논의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불법 콘텐츠 근절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 대책 마련'을 지시한 데 따라 이날 예정된 민당정협의회에서는 K-콘텐츠 저작권 보호 법적 근거 마련과 함께 부처 간 협력으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구체적 방침 등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2023-07-30 13:55:19 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