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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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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 100주년…국회도 발맞춰 다양한 행사

임시정부 100주년인 올해에 국회도 여러 기념행사에 나서고 있다. 국회는 오는 21일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영화 '말모이'를 상영한다. 말모이는 우리말의 소중함을 느낀 김판수가 일제의 감시를 피해 최초의 현대적 우리말사전 원고 '말모이'를 작성한다는 내용이다. 오는 28일까지는 국회 아트갤러리에서 이경신 작가의 '못다 핀 꽃-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미술수업' 작품을 전시한다. 이경신 작가는 지난 1993년부터 5년간 '나눔의 집'에 거주하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미술수업을 진행했다. 이를 책으로 출간했으며 할머니들을 주제로 한 미술전시회도 실시하고 있다. 오는 4월 10일에는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관인(관청에서 사용하는 기관장의 도장)' 공개 행사를 실시한다. 이날은 중국 상해에서 임시의정원이 첫 회의를 한 지 꼭 100년 되는 날이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당일 오후 상해에서 100년 전 회의를 재현하는 행사도 검토 중이다. 같은 날 국회는 임시의정원 헌장 전문도 공개한다. 앞서 지난 14일 고(故) 홍진 임시의정원 의장의 손자 며느리 홍창휴 여사는 미국 방문 중이던 문 의장을 만나 보관 중이던 관인 등을 국회에 기증하겠단 의사를 전했다. 고 홍진 의장은 임시정부에서 유일하게 행정부 국무령과 입법부 의장을 동시에 지냈다.

2019-02-19 10:08:42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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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버닝썬 직원 구속… '마약청정국' 지위 잃을까 우려"

[b]"우리나라가 더 이상 마약청정국의 지위를 잃는 게 아닌지 우려된다."[/b]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18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언급한 발언이다. 홍 수석대변인은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 직원이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며 "또 다른 클럽에서도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프로골퍼와 종업원 등 5명이 검거됐다"고 이렇게 밝혔다. 홍 수석대변인은 "(경찰은) 마약 투약 관련자들과 유통 경로에 대해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마약 관련 범죄는 초국가 범죄"라며 "수사당국은 마약의 국내 유통 및 확산 실태를 점검하고,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홍 수석대변인 브리핑에 화답하듯 원경환 서울경찰청장은 같은날 "버닝썬 사건에 대한 심각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사실규명 수사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버닝썬 사건은 다양한 의혹들이 엮인 총체다. 지난해 11월24일 아이돌그룹 빅뱅의 맴버 '승리'가 운영하는 버닝썬(강남 클럽)에서 손님인 김씨가 버닝썬 이사와 보안요원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게 발단이 됐다. 이후 '성폭행 의혹'과 '버닝썬 직원의 마약 판매 의혹'이 각각 불거졌다. 이에 버닝썬은 영업을 중단한 상황이다.

2019-02-18 16:03:04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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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한국당에 5·18조사위원 추천권 '포기' 요구

더불어민주당이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위원회' 조사위원 관련 자유한국당에 추천권 포기를 요구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8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5·18 광주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이 표류하고 있다"며 운을 뗐다. 홍 수석대변인은 그러면서 "한국당의 속보이는 진상규명 훼방으로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된 지 1년이 지나도록 조사위 구성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북한군 개입을 주장하는 지만원을 추천 대상자로 검토하더니 자격요건 미달과 역사왜곡 우려를 낳은 이들을 추천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 거부를 당했다"고도 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일련의 상황을 설명한 후 "한국당은 오만하고 뻔뻔스럽게도 대통령 임명 거부에 반발해 그대로 다시 추천하겠다는 방침"이라며 "한국당은 더 이상 조사위 활동을 가로막지 말고 조사위원 추천권을 국회의장에게 넘겨줄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의당도 한국당으로부터 조사위원 추천권 포기를 요구했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홍 수석대변인의 브리핑이 있던 날 "5·18 망언 사태 수습을 위해 국민 눈높이를 맞춰야 하는 한국당이 국민 눈길은 외면한 채 태극기부대 눈치를 살피는데 여념이 없다"고 했다. 정 대변인은 그러면서 "한국당은 이미 조사위원 추천 명분을 상실했다. 한국당은 국민에 대한 무례를 중단하고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야 한다. 지체 없이 5·18 진상규명위원 추천을 포기하고 망언 3인방 국회의원 제명에 동참해야 한다"고 했다.

2019-02-18 16:02:56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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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靑, 5·18조사위 재추천 요구…역사왜곡 프레임"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8일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위원 재추천과 관련 "청와대가 역사왜곡 세력에 대한 프레임을 씌우는 정점에 있다"고 맹비난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한국당이 5·18 조사위 위원을 추천한 것은 지난달 14일인데, 청와대가 무려 한 달이 지나서 위원 자격을 문제 삼아 거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또 "국회의장과 제가 방미 중에 청와대가 국회 추천을 거부하는 것은 한마디로 청와대의 시작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단히 무례한 사례"라며 "청와대 정치가 여의도(국회)를 점령하게 되면 여의도에서 해야 할 민생정치는 실종되는 불행한 사건이 일어나게 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앞서 지난 11일 한국당이 추천한 조사위원 3명 중 2명에 대해 자격요건 불충족 사유로 임명을 거부하며 재추천을 요구했다. 임명 거부된 위원은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와 권태오 전 한미연합군사령부 작전처장이다. 이에 대해 나 원내대표는 "일반적인 청와대 인사 추천과는 다르다. 입법부의 추천을 존중하는 것이 이 안건 임명절차"라며 "이렇게 거부하는 것은 전례없는 사례"라고 비꼬았다.

2019-02-18 16:01:26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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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서영교 등 징계안도 다뤄야"…윤리특위 공개 촉구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8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의 다음달 7일 국회의원 징계안 심의에 대해 "손혜원·서영교·김정우·이수혁 의원에 대해서도 명명백백하게 다뤄야 한다"며 전체회의 전면 공개를 요구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국회 윤리특위 소집에 대해 적극적으로 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번 윤리특위를 전면 공개해달라. 공개해서 국민 심판을 받자고 제안한다"며 "뒤로 물러날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동안 쌓였던 윤리특위 계류안을 모두 회부해 심사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나 원내대표가 요구한 계류안은 ▲손혜원 민주당 의원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서영교 민주당 의원 '재판청탁' 의혹 등이 포함됐다. 앞서 윤리특위는 다음 달 7일 전체회의를 열어 의원 징계안을 심의한다고 전했지만, 계류 중인 28건을 일괄 상정할지, 일부만 우선 심의할지에 대해선 여야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민주당은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을 일으킨 김진태·김순례·이종명 한국당 의원 등 3건의 징계안을 먼저 다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손혜원·서영교 의원 등 징계안까지 포함해야 한다고 반박하고 있는 상태다.

2019-02-18 16:01:16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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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2월 임시국회 회동 파행…민생 저멀리

1월 임시국회가 결국 빈손으로 끝났지만, 2월 임시국회도 물 건너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여야 모두 국회 정상화를 촉구하면서도 입장 차를 좁히지 않고 있다. 18일 여야 원내대표는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2월 임시국회 개회 여부 등에 대해 논의했지만, 1시간도 되지 않아 흩어졌다. 앞서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번 주 여야 합의를 통해 2월 국회가 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회동 이후 "쟁점 사안에 대해서는 나중에 계속 논의를 하더라도 일단 조건없이 국회를 소집해야 한다"며 야당 국회 정상화 요구를 거부했다. 방미 일정 당시 여야 지도부와 국회 정상화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던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이날 "합리적 수준의 조건을 얘기했음에도 여당이 수용하지 않았다"며 "여당이 국회 정상화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여 안타깝다"고 비꼬았다. 또 "요구를 물러서기는 어렵다"며 "(여당이) 최소한의 주장을 빨리 받아들여 국회 정상화를 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여당의 경우 현재 제2차 북미정상회담 등에 관심이 쏠린 모양새다. 민주당은 ▲검·경 수사권 조정 ▲국정원 개혁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등 권력기관 개혁 ▲최저임금결정구조 개편 등 노동현안 ▲유치원 3법 ▲택시운송사업발전법 등 민생법안 통과를 강조하면서도 아흐레 앞으로 다가온 제2차 북미정상회담 등을 주시하고 있다. 지난 10일 이 대표는 국회 대표단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했고, 최고위원인 설훈 의원과 중진 노웅래 의원 등은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금강산에서 열린 '남북 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2019년 새해맞이 연대모임'에 참석하는 등 외부 행사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국당의 경우 여전히 손혜원 민주당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관련 국정조사를 국회 개회 조건으로 고집하고 있다. 북미회담과 같은 날 열리는 한국당 전당대회도 임시국회 개회 의지를 떨어뜨린다. 당권주자들이 현재 합동연설과 유세 등에 나선 상태고, 지도부 역시 합동연설 등에 참석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일부 의원의 '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 관련 당이 내린 조치로 정치권 분위기가 파국으로 치닫으면서 수습에 나서는 모양새다. 본지의 조사 결과, 2월 중 국회 상임위원회에 회부된 계류안건만 총 192건에 달한다. 하지만 여야의 지지부진으로 임시국회는 3월로 넘어갈 것이란 제언이 이어지고 있다.

2019-02-18 15:59:46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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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대변인들 IT기기 살펴보니… 삼성 vs 애플 대리전 윤곽

공식 성명이나 비공식 태도를 발표하는 대변인은 '정당의 입'이다. 중책인 만큼 당의 입장을 국민에게 명쾌하게 전달하고 언론 보도를 실시간 파악하기 위해 실용성 있는 전자기기 사용은 필수다. 메트로신문은 17일 각당의 대변인이 사용 또는 선호하는 전자기기를 알아봤다. 조사 결과, 삼성전자와 애플 등 글로벌 정보통신(IT) 기업의 격전은 정치권에서도 이어졌다. ◆'아이폰과 키보드만 있으면 어디든 간다'…이해식 대변인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3선 구청장 출신답게 전자기기도 효율적 기동에 특화했다. '노트북 따위 없이 스마트폰 하나면 어디서든 문제없다'는 모양새다. 이 대변인은 애플 스마트폰 '아이폰 X(텐)'을 쓴다. 아이폰 X은 지난 2017년 애플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출시했다. 5.8인치 디스플레이에 무게는 174g, 최고 용량은 256기가바이트(GB)다. 이 대변인은 "화면이 작아 안경을 쓰고 봐야 한다"고 지적하면서도 "스마트폰 하나면 다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서 작성·수정 등을 모두 스마트폰으로 끝낸다. 대신 코시(COSY)의 블루투스 접이식 키보드를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한다. 그는 당 공보실에서 기기를 꺼내 보이며 "왔다 갔다 돌아다니다 보니 노트북은 들고 다니기 버거워 사용하지 않는다"며 "들고 다니기 편한 간이식 키보드를 사용한다"고 소개했다. 본지와 대화를 마친 후 그는 휴대폰과 키보드를 주머니에 넣고 목도리와 겉옷만 챙긴 채 외부일정을 나갔다. ◆'전자기기도 보수'…장능인 대변인 장능인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삼성전자 애용자다. 다만, 오래 썼다. 장 대변인의 휴대폰은 지난 2016년 출시한 삼성전자 '갤럭시S7'이다. 13㎝ 화면크기의 이 기기는 내장메모리 용량은 최대 64GB, 무게는 152g이다. 배터리 용량은 3000mAh다. 오래 써서인지 휴대폰은 곧 바꿀 예정이다. 장 대변인은 "카카오톡 용량만 현재 15GB"라며 "사진까지 포함하면 용량이 계속 넘쳐 곧 바꿀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래도 삼성전자 애용자답게 올해 나올 '갤럭시S10'을 구입할 거라고 귀띔했다. 노트북은 5년째 삼성전자 '아티브 NT910S3G'를 쓰고 있다. 그는 "노트북은 지난 2014년 출시 때부터 사용했지만 아직까진 쓸만하다"며 웃었다. 100만원대의 이 제품은 13.3인치 화면크기에 해상도 1366×768, CPU 속도는 1.5기가헤르츠(㎓)다. 무게 1.44㎏, 두께 1.69㎝, SSD 저장량은 128GB를 확보하고 있다. ◆'개혁보수의 힘은 펜에서'…김정화 대변인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펜이 없으면 불안하다. 김 대변인이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8'을 쓰는 이유다. 삼성전자가 지난 2017년 8월 공개한 스마트폰 노트8은 큰 화면과 메모에 용이한 펜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개발 암호명은 '그레이트(GREAT)'다. 디스플레이가 6.32인치로 기기 전면부의 약 85%를 차지한다. 암호명답게 화면이 '그레이트'하다. 김 대변인은 "노트에 달린 펜이 너무 편해서 한 번도 노트에서 (기종을) 바꾼 적 없다. 메모는 '대변인의 힘'이라고 생각한다"며 기기 밑에서 펜을 꺼내 보였다. 노트북은 LG전자가 지난 2014년 출시한 '그램 13'를 사용한다. 두께 1.36㎝, 좌우 4.4㎜ 베젤, 마그네슘 소재의 얇으면서도 견고한 이 기기는 출시 당시 호평이 이어졌다. 김 대변인이 쓰는 이유도 역시 "가벼워 용이하다"는 것이었다. 펜이 장착된 스마트폰과 마그네슘 소재 노트북 등 기존 제품에 개혁적 기술을 도입한 기기를 사용하는 김 대변인은 다른 대변인은 어떤 제품을 쓰는지 궁금해했다. ◆'전자평화당'…문정선 대변인 문정선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휴대폰은 국산, 태블릿 PC는 미국 제품을 사용하며 한미 평화를 구축하고 있다. 노트북은 과감히 안 쓴다. 문 대변인의 휴대폰은 삼성전자 '갤럭시J7', 태블릿 PC는 애플 아이패드다. J7은 삼성전자가 지난 2015년 11월 출시한 보급형 스마트폰이다. 한국당 장능인 대변인보다 한 휴대폰을 1년 더 오래 쓴 셈이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쓰지 않고 보급형 스마트폰을 쓴다는 것도 상당히 의외지만, 그만큼 보급폰도 프리미엄폰 못지않다는 것을 방증한다. 문 대변인은 "기기를 잘 못 다뤄 한 번 사면 고장 날 때까지 사용하는 스타일"이라며 "무거운 기기를 들고 현장을 다니기도 번거로워 가벼운 것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아이패드는 한 문서를 오랫동안 봐야 할 때나 메일 등을 확인할 때 사용한다. ◆'정의당 앱등이'…최석 대변인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본인을 '앱등이(애플 추종자를 일컫는 말)'라고 소개하며 웃었다. 지금까지 사용한 아이폰 시리즈를 여태 모아놓고 있을 정도다. 최 대변인은 "(아이폰이) 컴퓨터 호환도 안 좋고, 쓰기도 불편하기 때문에 한국인에게 가장 쓰기 좋은 휴대폰은 국산 제품"이라면서도 "아이폰만 쓰다 보니 배신하기가 어려워졌다"고 농담했다. 최 대변인은 현재 '아이폰 8플러스'를 사용하고 있다. 노트북은 사용하지 않는다. 역시 기동에 중점을 뒀다. 그는 다만 "제 무기 중 하나는 블루투스 키보드"라며 로지텍 'k380'을 강력 추천했다. 최 대변인은 "10만원 이상의 장비부터 접이식 기기까지 블루투스 키보드의 역사를 다 알 정도로 많이 써봤지만, k380이 아주 훌륭하다"고 강조했다. 추천 이유로는 블루투스 기능이 3개나 있어 컴퓨터와 휴대폰, 태블릿 PC와 호환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한 '정의당 앱등이' 최 대변인은 다만 태블릿 PC는 삼성 갤럭시 탭을 이용한다. ◆'제품도 친미' 애플 마니아…인지연 수석대변인 인지연 대한애국당 수석대변인도 10년째 애플 제품을 애용하고 있다. '아이폰 XR'을 쓰던 인 수석대변인은 얼마 전 기기를 물에 빠뜨려 현재는 아이폰 X을 쓰고 있다. XR 제품은 수리 중에 있다. XR 방수 등급은 IP67이다. 인 대변인이 1m 이상 수심이나 30분 이상 물에 담가둔 게 아니라면 방수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 대변인은 "2·3세대 통신 서비스 시절부터 아이폰을 썼다"며 "꾸준히, 열심히, 소중하게 사용하는 유저"라고 말했다. 노트북도 애플 제품 '맥북 에어'를 쓰고 있다. 인 대변인은 "삼성전자 노트북도 있지만, 맥북이 좀 더 폼나서 삼성 노트북은 서브로 쓴다"며 폭소했다. 대변인들은 오늘도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본인에게 최적화한 기기를 들고 국회와 전국을 오간다.

2019-02-17 14:30:26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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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의장 "북미회담 성사하면 김정은 방남 가능성"

문희상 국회의장이 14일(현지시간)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완전한 핵 폐기에 이르도록 하는 현실적 방안이 합의되길 바란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남한 방문 가능성에 대해 밝혔다. 문 의장은 이날 미국 뉴욕 소재 비영리 단체 코리아 소사이어티에서 '위대한 한미동맹으로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향해 전진합시다'를 주제로 한 연설에서 "북미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제언했다. 문 의장은 "이번 회담에서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 목표는 확고히 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조치와 상응조치를 단계적으로 합의·이행해 신뢰를 쌓아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북한의 핵 폐기가 당장 즉각적으로 실현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진단하며 "대화와 협상을 통해 북한을 정상국가로 견인하고 북미관계도 정상화 되도록 미국이 결정적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 의장은 또 "우리가 남북관계를 진전시키려는 것도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미국과 신뢰구축을 통해 관계 개선에 적극 임하도록 하려는 목표가 있기 때문"이라며 "북한이 핵 포기 없이는 관계 진전에 한계가 있다는 것과 핵 포기시 남측의 대북지원과 협력 의지가 분명하단 점을 계속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북한에게 '밝은 미래'가 있다는 확신을 주는 것이 문재인 정부 대북정책의 핵심"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누차 강조한 북한의 비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국제사회는 북한을 정상국가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한미는 적대관계를 완전 청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과정에서 지킬 원칙으로 ▲북한의 핵 보유국 인정 불가와 완전한 북핵 폐기 ▲핵 폐기 시 북한에 '밝은 미래(bright future)' 보장 ▲남북미 관계개선과 평화 ▲완전한 비핵화를 견인할 한미동맹 등 4가지를 제시했다.

2019-02-15 10:30:06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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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의장 "美 정부·민간, 북미회담 희망적 생각"

문희상 국회의장이 14일(현지시간)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비관적이던 미국 조야(조정과 민간)의 생각이 희망적으로 많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이날 뉴욕시 코리아 소사이어티 강당에서 연설 후 '방문 기간 만난 미국 인사가 북한의 진정성 문제를 얼마나 심각하게 본다고 느꼈느냐'는 물음에 "양국 의회 간 소통하며 많은 부분이 근접했다"며 이같이 답했다. 문 의장은 "저도 북의 진정성에 있어 의문을 가진 사람 중 하나"라면서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체제에서 할 수 있는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하고 있고 이전과 다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문 의장은 또 "미국 의회에서, 특히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중심으로 나온 북한의 비핵화 진정성에 대한 의문은 '믿을 수 있는 행동의 증거가 있느냐는 것'이었다"며 "바로 그 대목에서 2차 북미회담의 결과가 우리에게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적하듯 남북이 전쟁 직전에 있었는데 핵·미사일에 대한 일체 실험이나 발사가 없었다는 건 (북측 변화의) 첫 번째 증거"라고 덧붙였다.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선 과거와 현재, 미래의 핵 물질·시설 폐기 등 세 가지 요소로 규정했다. 문 의장은 "과거와 현재 (북한이) 핵 시설인 풍계리 실험장과 동창리 핵 물질 시설을 폐기했다"며 "영변 핵 시설 역시 2차 북미회담 논의 여부에 따라 폐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국과 미국이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문에 가서명한 것에 대해선 "동맹의 굳건함과 복원력을 과시했다"며 "향후 양국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과정에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같이 가는 모습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남북 국회회담의 경우 "남북 간 최고 당사자가 나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상태에서 국회가 잘못 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지 않을까 우려한다"며 "서두르지 않겠다"고 전했다.

2019-02-15 10:02:33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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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의정원 상징 '관인' 고국 품에 안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임시의정원 수립 100주년을 맞은 올해 임시의정원의 관인(관청에서 사용하는 기관장의 도장)이 고국으로 돌아온다. 고 홍진 임시의정원 의장의 손자 며느리 홍창휴 여사는 14일(현지시간) 문희상 국회의장과의 만남에서 보관 중이던 관인을 국회에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계성 국회 대변인은 "홍 여사가 남편 유언에 따라 임시의정원 관인 등 자료를 기증하겠다고 했다"며 "문 의장은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3년 전 세상을 떠난 홍 여사의 남편은 국회에 홍진 선생의 흉상이 세워지면 관인을 기증하라는 유언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는 지난해 11월 '홍진 선생 의회지도자상 건립의 건'을 의결했다. 국회도서관에 흉상을 세울 예정이다. 국회는 오는 4월 10일 오전 관인 공개 행사를 추진한다. 이날은 중국 상해에서 임시의정원이 첫 회의를 한 지 꼭 100년 되는 날이다. 문 의장은 당일 오후 상해에서 100년 전 회의를 재현하는 행사도 검토 중이다. 홍 여사는 한국 행사에 참석해 보관 중인 임시의정원 헌장 전문도 공개할 예정이다. 홍 여사는 "1919년 시어도어 루스벨트 전 미국 대통령 서거 당시 홍 전 의장이 임시의정원 의장 자격으로 조전을 보냈다는 것을 알았다"며 "직접 루스벨트 기념관을 찾아 전시한 조전을 확인했을 때 감격했다"고 소회했다. 홍 전 의장은 임시정부에서 유일하게 행정부 수반 '국무령'과 입법부 수반 '임시의정원 의장'을 동시에 지냈다. 임시의정원 의장은 세 차례나 지낸 최장수 의장이다. 또 마지막 의장이기도 하다.

2019-02-15 09:38:50 석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