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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디지털 전환 통합 지원하는 'SK㈜ C&C DT Labs 서비스' 출시

SK㈜ C&C는 8일 SK㈜ C&C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역량을 사전에 검증하고 기술지원을 받는 'SK㈜ C&C DT 랩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SK㈜ C&C DT 랩스 서비스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클라우드 제트', 빅데이터 서비스인 '스키테일', 인공지능인 '에이브릴'을 사전 검증(PoC)하고 클라우드 전환의 기술도 지원한다. 그간 제조 기업들을 대상으로 빅데이터·인공지능 기술의 효율성·품질 혁신 등을 직접 적용·확인케 했던 '제조 PoC 센터(현 애널리틱스 PoC센터)'와 클라우드 개발 플랫폼(PaaS)을 검증하고 기술 지원을 담당하던 '클라우드 제트 랩스'를 통합한 것이다. 고객들은 SK㈜ C&C DT 랩스만 찾아오면 한 곳에서 클라우드·빅데이터·인공지능 기술을 한 번에 지원 받을 수 있다. 고객들은 SK㈜ C&C DT 랩스 사이트에서 신청만 하면 별도의 인프라 투자 없이 분석을 희망하는 자사의 데이터만 제공해 사전 검증을 할 수 있다. 서비스 범위도 기존 제조뿐 아니라 통신·미디어·서비스·금융 등 전 산업 분야로 확대 개방했다. SK㈜ C&C DT 랩스의 가장 큰 장점은 'DT PoC 플랫폼 기반의 원 스톱 DT 인프라·기술 제공'이다. 클라우드 기반의 온디맨드(수요자 중심 시스템) 가상 환경은 물론 PoC를 희망하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모든 유형의 분석 서비스를 망라한 빅데이터 분석(BDA)·머신러닝·딥러닝 등 DT종합서비스가 제공된다. DT 신기술에 대한 역량 부족도 교육을 통해 해소 가능하다. SK㈜ C&C DT 랩스는 클라우드 도입 시 어려움을 겪는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에 관한 고객 맞춤형 'MSA 토탈 서비스'를 선행한다. 전문가와 함께 자사 기존 시스템을 마이크로 서비스로 분해하고, 아키텍처를 설계·검증 하는 MSA 사전 교육 및 설계·개발 등을 포괄하는 A부터 Z까지의 'MSA 토탈 서비스'를 받는 식이다. 전문가들이 실제 애플리케이션 전환 작업도 지원하며 클라우드 시스템 분석·설계·개발·테스트·배포까지 전 단계에 걸쳐 기술 코칭도 제공한다. SK㈜ C&C 김은경 기술전략본부장은 "각각의 랩스(Labs)를 운영하면서 고객들은 결국 어떤 한 기술이 아닌 전체 DT을 위한 통합적인 기술과 지원을 원한다는 것을 알았다"며 "이번 SK㈜ C&C DT 랩스 서비스 출시를 통해 고객들의 니즈에 좀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2018-02-08 15:40:2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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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조 클럽' 코앞에 둔 카카오, 올해 공격적 투자 나선다

카카오가 지난해 연 매출이 2조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 연간 매출액을 기록했다. 올해는 신사업 영역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진출도 본격화 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 1조9724억원, 영업이익 1650억원, 순이익 1275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35%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2%와 95% 늘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544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카카오는 작년 2분기(4684억원)를 시작으로 3분기 연속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카카오의 매출을 이끈 것은 간판 사업인 음원, 게임, 카카오톡 이모티콘 등 콘텐츠 부문이다. 지난해 콘텐츠 플랫폼 매출은 전년 대비 40% 늘어난 9854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와 비교해 약세로 지적됐던 디지털 광고는 2016년 대비 매출이 12%가 늘어난 5957억원으로 집계됐다. 간편결제와 전자상거래 등이 포함되는 기타 부문은 커머스 매출 증가와 로엔의 매니지먼트 매출 증가에 따라 3911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7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와 25%가 줄었다. 4분기의 영업이익·순이익 감소는 게임 사업의 부진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에 따르면 게임 부문은 모바일 게임 신작 수가 소폭 감소하면서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 하락했다. 카카오는 올해 공격적인 투자로 신성장동력 발굴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싱가포르 주식예탁증권(GDR) 상장으로 확보한 1조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지난해 신규 사업인 AI 스피커, 카카오뱅크 등을 포함해 전 분야에서 많은 성장을 했다. 이는 공격적인 투자가 맞다는 것을 확인해준 사례"라며 "기술과 소프트웨어(SW)가 사회에서 차지 비중 늘어남에 따라 기존 사업뿐 아니라 좋은 이익을 보이는 곳에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카카오의 신사업 중 하나인 인공지능(AI) 스피커 '카카오미니'는 지난해 10월 판매 이후 8만대가 완판됐고, 주간 사용률은 90%에 달해 전세계 AI 스피커 중에서도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카카오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 가입자도 지난해 4분기 기준, 2120만명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6% 증가했다. 지난달 출시된 카카오페이 체크카드는 출시 한달 만에 30만장 발급을 달성했다. 카카오는 이날 열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국내외에서 카카오 본사 및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거나 로엔엔터테인먼트처럼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M&A를 적극 검토하겠다"며 "M&A 규모에 제한을 두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카카오 모빌리티 서비스 수익화에도 나선다. 최용석 카카오 경영지원 담당 이사는 "카카오 택시는 올해 1분기부터 B2B(기업간 거래) 택시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수익화를 진행할 것"이라며 "콜당 수수료를 과금하는 구조로 만들어 카카오블랙, 카카오드라이버 등으로 적용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3월 임기만료를 앞둔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이날 실적 컨퍼런스 콜을 통해 임기를 마친 소회를 밝혔다. 임지훈 대표는 "그간 신규 사업에 진출하고 기존 서비스를 종료 시키는 일을 주로 해왔다"며 "체계가 잘 잡힌 카카오 구조에서 카카오가 가진 자산들을 꿰어서 더 좋은 보배로 만들어내야 하는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 선임된) 여민수, 조수용 신임 대표 내정자가 더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며 "카카오가 생활의 모든 순간에 이용자에게 가치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규 경영팀의 사업 방향성 관련 질문에 대해서는 "내부에 있던 인물이기 때문에 기존 기조를 유지하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며 "올해는 신규 플랫폼 나온 것을 데이터 비즈니스 기반으로 실현시키는 한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8-02-08 14:49:1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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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샤오미와 '인공지능 동맹'

네이버가 중국 IT기업 샤오미와 인공지능(AI) 동맹을 맺었다. 네이버는 AI 플랫폼 '클로바'와 샤오미의 기술 연계를 골자로 한 AI 분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샤오미 및 샤오미의 국내 총판인 여우미와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네이버 AI 플랫폼 클로바를 샤오미의 AI 기술과 연계해 기술 시너지를 꾀하는 동시에 샤오미 사물인터넷(IoT) 기기군으로 AI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 MOU에 따라 향후 네이버 클로바 음성인식 기술로 샤오미 IoT 기기를 작동시킬 수 있다. 샤오미는 국내 이용자들에게 자사 IoT 기기의 인공지능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고 네이버와 협력해 AI 기술력도 제고할 발판을 마련했다. 샤오미의 국내 총판 여우미는 양사의 원활한 협력을 보조할 계획이다. 최인혁 네이버 총괄부사장은 "이번 샤오미-여우미와 제휴로 클로바를 통한 IoT 환경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클로바가 이용자들에게 일상생활 속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흥 춰 샤오미 글로벌전략담당 부사장은 "향후 한국 시장에서 출시하는 모든 샤오미 제품을 네이버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를 통해 활용할 수 있게 된다"며 "한국 소비자들에게 샤오미 제품을 더욱 친숙하고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2018-02-07 14:28:0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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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지, 웹툰·소설 공모전 개최

카카오의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가 웹툰·소설 공모전을 개최하며 신인 작가 발굴과 콘텐츠 지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지는 그간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함께 공모전을 진행하며 역량 있는 창작자들을 발굴해왔다. 이번 제 1회 웹툰 공모전에는 연재 경험이 없는 순수 신인 작가는 물론 기성 작가도 참여할 수 있다. 전체 연령가의 순수 창작 컬러 만화라면 장르 및 소재 제한 없이 응모할 수 있고 최소40화 이상 연재가 가능한 장편이면 된다. 참가자는 3월 31일까지 작품 개요와 완결 시놉시스, 캐릭터 시트, 3화 이상 완성 원고와 5화 이상 콘티 등을 포함해 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당선작은 2018년 4월 30일 카카오페이지 공지를 통해 발표된다. 대상(1명)에는 상금 1000만원, 최우수상(1명)에는 상금 500만원, 우수상(3명)에게는 200만원이 지급된다. 수상작은 모두 카카오페이지에서 정식으로 연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카카오페이지는 단독으로 진행하는 제 1회 웹툰 공모전 외에 CJ E&M과 공동으로 '추미스(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 공모전'도 개최한다. 이 공모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 참가자는 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 혹은 장르들이 혼합된 장편 소설로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3월 31일까지 카카오페이지에서 제출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아마추어 작가와 기성 작가 모두 참여 가능하다. 당선작은 5월 11일 카카오페이지 공지를 통해 발표된다. 대상 작품(1명)에 1500만원, 금상(2편)에 각각 700만원, 우수상(2편)에 각각 3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당선작은 카카오페이지에 연재되며, CJ E&M과 영상화 판권 계약을 맺을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카카오페이지를 운영하는 포도트리의 황현수 사업총괄 부사장은 "웹툰과 소설 공모전을 통해 재능 있는 작가들을 많이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신인 작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다양한 콘텐츠들이 탄생할 수 있는 창작 기반을 만드는 데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2-07 12:57:28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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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춘천 데이터센터 기공으로 클라우드 사업 강화

삼성SDS가 6일 강원도 춘천시 칠전동에서 춘천 데이터센터 기공식을 열고 클라우드 사업 강화에 나섰다. 삼성SDS 춘천 데이터센터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갖춘 데이터센터다. 내년 하반기에 완공되며 축구장 크기 5.5배인 3만9780㎡ 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금융사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고효율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춘천 데이터센터가 완공되면 삼성SDS는 기존 미국·독일·인도·브라질 등 해외 데이터센터와 함께 국내 데이터센터 경쟁력을 강화해 클라우드 사업을 위한 진용을 갖추게 된다. 춘천 데이터센터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IT자원을 가상화하여 소프트웨어로 자동 통합 관리되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기술인 SDDC(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로 운영된다. 삼성SDS는 최근 아마존, MS, 오라클, 버투스트림, 스팟인스트 등 클라우드 선도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최첨단 클라우드 기술을 확보하면서 클라우드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삼성SDS 홍원표 대표는"춘천 데이터센터는 시스템 성능과 효율성에서 국내·외 최고의 클라우드 사업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데이터센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02-06 17:18:40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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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미니, 판매 재개… 멜론 정기 결제 이용 시 4만9000원

카카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인공지능(AI) 스피커 '카카오미니'의 판매를 재개한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미니는 음성으로 명령어를 입력하면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품 가격은 11만9000원이지만 멜론 정기 결제 이용자는 4만9000원(희망소비자가격에서 58% 할인)에 카카오미니를 구매할 수 있다. 멜론 신규 가입자나 정기 결제를 이용하지 않는 멜론 가입자는 카카오미니(4만9000원, 희망소비자가격에서 58% 할인)와 '멜론 스트리밍 클럽' 6개월 할인쿠폰(4만원, 정가 대비 22% 할인)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다. 구매 고객 모두는 카카오미니 전용 카카오프렌즈 피규어 1종(라이언, 어피치 중 선택)을 받는다. 지속적인 업데이트도 예정되어 있다. 카카오는 지난 1월 30일 카카오미니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배달음식 주문 ▲교통/길 찾기 정보 ▲어학 사전 ▲스포츠 정보(축구) ▲영화/TV 정보 ▲지식/생활 정보 ▲실시간 이슈 검색어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6일에는 평창올림픽 정보가 업데이트된다. "여자 하키 경기 언제야?", "오늘 쇼트트랙 경기 결과 알려줘" 등 관련 명령어를 음성으로 입력하면, 올림픽 정보를 음성으로 제공한다. 택시 호출 기능도 7일 업데이트된다. 카카오미니 설정 앱 '헤이카카오'에서 카카오T 택시 사용 여부를 설정하고 출발지 주소를 등록한 뒤 "강남역으로 가는 택시 불러줘" 등의 명령어로 이용할 수 있다. "택시 오는 데 얼마나 걸려?" 명령어로 택시 도착 소요시간도 확인할 수 있다.

2018-02-05 13:51:5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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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모바일 브라우저 시장 도전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웹 브라우저 '웨일'로 모바일 웹 브라우저 시장에 도전한다. 4일 네이버에 따르면 3월에서 4월 사이 웨일의 모바일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웨일은 네이버가 구글의 크롬을 기반으로 개발한 웹 브라우저다. 지난해 3월 PC 버전이 오픈베타를 시작해 10월 정식 출시됐고 이후 맥OS와 리눅스 버전도 등장했다. 웨일 모바일 버전도 지난해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불발돼 올해 1분기로 목표 시점을 연기했다. 네이버가 모바일 버전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웨일은 국내 사용자의 습관에 맞춰 편리한 기능을 다수 제공하며 속도가 빠르고 보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를 기본 검색 엔진으로 탑재했지만 크롬의 여러 플러그인도 사용 가능하다. 인공지능(AI) 통·번역기 '파파고', 네이버 클라우드 등 네이버 서비스와의 자연스러운 연계도 강점이다. 다만 웨일의 성공은 미지수다. 웨일 PC 버전은 지난해 3월 등장해 오픈베타를 기준으로 1년 가까운 시간이 지났지만 별다른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아일랜드의 시장조사 업체인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PC 버전 웨일은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이 0.95%에 그쳤다. 구글 크롬(56.38%)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34.42%) 등 선발 주자가 국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모바일 브라우저 시장 역시 크롬(53.91%), 사파리(22.69%), 삼성인터넷(20.51%) 등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된 브라우저가 시장을 차지한 형국이다.

2018-02-04 19:38:4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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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통화 H캐시, 국내 첫 밋업 개최

지난 3일 'H캐시(H cash)'가 국내에서 첫 단독 밋업을 개최했다. H캐시는 현재 'H share(H셰어)'로 발행·거래되는 호주의 가상통화다. 방향성 비싸이클 그래프(DAG) 시스템 기반 POW+POS 방식의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발돼 서로 다른 블록체인 사이에서 정보와 가치를 교환할 수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다양한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플랫폼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글로벌 가상통화 시장에서 일 거래량은 21위, 시가총액은 30위 수준이다. 이날 밋업에는 부사장 아담 게리를 비롯한 다수 관계자가 참가했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 계획과 운영 계획, Q&A 등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아담 게리 부사장은 "블록체인 사이 플랫폼 역할을 해 가상통화계의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며 "중국의 다양한 기업·학교와 협력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과의 협약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H캐시가 미래에 대비할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블록체인과 가상화폐는 뛰어난 보안성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지만 기존 슈퍼컴퓨터와 비교해 연산속도가 월등히 빠른 양자 컴퓨터가 상용화되면 무력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해 11월 IBM은 50큐빗(Qubit, 50억 기가바이트 D램에 상당하는 컴퓨팅 파워) 양자 컴퓨터 프로토타입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아담 게리 부사장은 "양자 컴퓨터는 현재 컴퓨터보다 강력하며 채굴 발식도 다르다. 현재 알고리즘을 모두 파괴할 수 있기 때문에 개발 초기부터 양자저항에 대비했다"며 "양자 컴퓨터가 10년 내 등장할 때 살아남는 블록체인이 될 것이다. 당장 효용성을 증명하기보다 미래를 대비하는데 노력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제공되는 H Share의 교환에 대해서는 "올해 1분기 새로운 블록체인이 예정되어 있다"며 "이때 H캐시로 1:1 교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02-04 14:25:06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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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 C&C, 인공지능 에이브릴 적용 전 방위로 확대

SK㈜ C&C가 인공지능 솔루션·서비스 '에이브릴(Aibril)' 사업 영역을 대대적으로 확장한다. SK㈜ C&C는 기존 왓슨 한국어 API 판매나 대형 고객 대상 인공지능(AI) 시스템 구축에 그쳤던 인공지능 에이브릴 사업을 앞으로는 솔루션과 서비스 제공 중심으로 전환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일 SK㈜ C&C는 성남시 분당 사옥에서 코오롱베니트㈜, ㈜유니포인트 등 기업 IT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한 '에이브릴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초청된 기업은 60여 곳이었지만 SK㈜ C&C는 금융·제조·통신·공공 등 산업별 전문 시스템 구축(SI) 및 IT솔루션 기업은 물론, HR(인력)·유통·금융 컨설팅·교육·마케팅 등 분야별 전문 기업까지 협력 대상 파트너사 선정에 제한을 두지 않을 방침이다. 국내 모든 산업분야에서 협력 채널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SK㈜ C&C는 차별적 서비스와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이라면 누구나 에이브릴의 모든 기술·서비스를 기반으로 새로운 인공지능(AI) 솔루션·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일본 소프트뱅크의 인공지능 사업 확장과 유사한 전략이다. 실제 소프트뱅크는 다양한 일본 내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인공지능 기반의 ▲개인 자동화 대출 서비스 ▲자전거 공유 솔루션 '헬로 사이클링' ▲AI콜센터인 '소프트뱅크 브레인' ▲인공지능 입사자 서류전형 평가 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세계 4000여개 기업에 공급된 로봇 '페퍼'의 영업 및 판매·금융컨설팅·노인요양·헬스케어 등의 서비스도 이들 파트너사들이 있기에 가능했다. 소프트뱅크의 사례에서 보듯 현장의 경험과 현장에서 운영되는 솔루션 혹은 사업 모델이 인공지능을 만나면 우리가 생각지 못했던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인공지능 사업이 탄생한다. 가령 쇼핑몰 제작 전문 업체가 에이브릴을 만나면 고객 성향에 맞는 쇼핑몰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고, 교육 업체가 에이브릴을 만나면 인공지능 강사를 만들 수 있게 된다. SK㈜ C&C 관계자는 "현장의 인공지능 수요는 국내 산업 및 사업 현장 곳곳에서 활약하는 파트너사들이 제일 잘 안다"며 "고객 현장을 잘 아는 파트너사들이 제시하는 인공지능 서비스가 많아질수록 고객들의 인공지능 서비스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 제고는 물론 서비스 만족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SK㈜ C&C는 국내 파트너사를 위한 마케팅 영업 지원·솔루션 개발 프로그램을 제공해 빠른 매출 및 수익 창출을 지원한다. 고객의 요구에 맞춘 파트너사들의 영업 전략 수립 및 고객 발굴, 서비스 기획 컨설팅 지원은 물론 실제 솔루션 개발도 에이브릴 마케팅 펀드를 통해 비용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제작한 솔루션과 서비스 공동 구축·판매는 물론 인공지능 서비스 PoC(개념검증)부터 파일럿 테스트, 본 시스템 개발에 이르는 사업 전 과정에 걸쳐 에이브릴 기술 전문가들의 현장 지원도 제공한다. 이외 오직 파트너사 구성원만을 위한 '에이브릴 집중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SK㈜ C&C 이문진 에이브릴 플랫폼본부장은 "에이브릴 파트너사가 되는 순간 본인의 사업 분야에서 새로운 인공지능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재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파트너사들과 함께 산업은 물론 우리 일상생활 곳곳에서 활용되는 인공지능 솔루션·서비스 백화점을 만들어 고객들이 자신에게 맞는 인공지능 서비스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8-02-04 14:03:36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