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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홍콩과학기술대학교와 함께 인공지능 연구소 설립

네이버와 홍콩과학기술대학교의 인공지능(AI) 연구소가 설립됐다. 네이버는 홍콩과학기술대학교와 함께 인공지능 연구소를 12일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네이버의 네이버랩스유럽에 이어 해외의 두번째 인공지능 연구소로, 인공지능 연구의 글로벌 연계를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 이번에 홍콩과학기술대학교 내에 설립된 인공지능 연구소의 공식 명칭은 '네이버/라인-홍콩과학기술대학 AI 연구소'로, AI 기술 연구의 발전을 목표로 다양한 최첨단 연구를 진행, 산학공동연구의 시너지를 발휘해 나갈 계획이다. 네이버는 라인과 함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를 선보이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 경쟁력 강화에 매진하고 있으며, 네이버랩스유럽을 인수하고,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컨퍼런스(CVPR),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IPS) 등 국제적인 학회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AI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홍콩과학기술대학교는 설립된 지 20여 년 만에 아시아의 주요 연구대학으로 자리잡는 등 기술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컴퓨터공학, AI 분야에서 아시아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양측은 연구소를 통해 우수한 기술 인재들을 지속 발굴하고 이들이 국경 없이 교류하며 더욱 우수한 연구를 만들어 나감으로써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2일 홍콩과학기술대학교에서 개최된 개소식에서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네이버는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는 인공지능 기술의 주요 연구기관인 홍콩과학기술대학교와 함께 혁신적인 인공지능 기술을 꽃피워 나갈 것"이라며 "네이버는 네이버랩스유럽, 홍콩과학기술대학교와의 새로운 연구소에 이어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술의 글로벌 연계를 더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콩과학기술대학교 웨이 샤이(Wei Shyy) 총장은 "네이버와 공동으로 인공지능 기술 에 대한 연구를 함께 진행해 나갈 연구소를 만들게 되어 더욱 기쁘다. 앞으로 이 연구소에서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젊은 공학도들이 더욱 심층 있는 연구를 진행, 인공지능 생태계를 더욱 키워나가게 될 것"이라 전했다.

2018-04-13 15:24:0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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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 근무 앞둔 IT업계, “준비는 됐지만 업무시간보다 성과가 중요”

오는 7월 1일부터 300인 이상의 사업장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주 52시간 근로' 시행을 앞두고 산업계가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대형 IT 업계는 비교적 침착한 모습이다. 이는 창의성이 중요한 산업 특성상 많은 IT 업체들이 이미 유연한 근무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IT서비스 업체들과 인터넷 포털서비스 업체 등은 주 52시간 근로 시행에 차분한 모습이다. 카카오의 경우 지난해 6월부터 시차출근제를 시행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10시에 출근해 7시에 퇴근하지만 9시에 출근해서 6시에 퇴근하거나 9시 30분에 출근해 6시 30분에 퇴근할 수도 있다. 한마디로 자유롭게 출퇴근 시간을 정할 수 있는 것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는 원래도 주 40시간 근로가 잘 지켜지는 회사여서 '주 52시간 근로'가 이슈가 된 것을 두고 내부에서는 남의 나라 이야기라는 반응"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책임근무제를 시행 중이다. 공식적인 출퇴근 시간이 없고 근로시간에 제한도 없다. 근로자는 자유롭게 일하는 대신 업무성과 부분에 있어서 책임을 진다. 네이버에서 개발자로 일하는 A씨는 책임근무제에 대해 "매일 업무 강도가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춰 자유롭게 출퇴근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고 말했다. IT(정보기술) 서비스 업체인 삼성SDS도 2016년부터 자율출퇴근제를 통해 임직원 스스로가 출근과 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근무 문화를 이어오고 있다. 근무시간이 아닌 성과로 평가한다. 삼성SDS 관계자는 "기존에도 근무시간을 지키려는 노력을 해왔으며 정부에서 주 52시간 근로를 정한 것이니 더 잘 지키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 소프트웨어 업체들도 큰 영향이 없다는 반응이다. 한글과컴퓨터그룹은 현재 주 52시간 근무제에 따른 사규 제정 및 근로제도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이미 시행되고 있는 책임근무제를 비롯해 사전 연장근로 신청제, 선택적 근로시간제와 같은 신규 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근무시간 단축에 따른 신규인력 채용 등을 추진해 주 52시간 근무제의 빠른 정착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주 52시간이 IT 업계 특성과 맞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일단 법이니 지키기는 하겠지만 무엇을 위해 지켜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것. 한 IT 서비스 업체 관계자는 "발주자와 계약을 맺고 기간 내에 프로젝트를 완성해야 하는 업무 특성상 주 52시간은 무리가 있다"면서도 "52시간을 준수하기 위해 현재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논의 중이며 4월 중엔 실제로 테스트를 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IT업계 관계자는 "이 분야는 창의성이 중요해 업무시간이 중요한 게 아니라 업무 성과가 중요하다"며 "이런 특성 때문에 이미 유연한 업무 환경을 갖추고 있는 편인데 정부가 52시간으로 못을 박는 게 과연 좋기만 한 것인지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SW 개발자 A씨도 "IT업계는 기획, 디자인, 마케팅, 개발 직군이 서로 의사소통하며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는데 이 과정에서 여러 이유로 도중에 계획이나 개발 소요 기간이 바뀔 수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업무 시간을 하루 8시간 등으로 제한하는 건 애매모호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개발자들 중 자신이 맡은 서비스에 대한 애정으로 끊임없이 고민하고 개선하며 초과 근무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정부가 52시간을 강요하면 일을 하고 싶어도 더 못하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IT 스타트업 등 일시적으로 주 52시간 이상 근로가 필요한 업종에 대해서 탄력적 근로시간제 등 유연한 근로시간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현장 실태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18-04-12 18:09:5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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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자회사 '링키지랩', 장애인고용촉진대회 대통령 표창 수상

카카오는 자회사 링키지랩이 장애인 고용 촉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링키지랩은 카카오가 2016년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이다. 검색 키워드 분석과 콘텐츠 제작, 음성인식률 향상 작업 등과 같은 카카오의 서비스 운영 지원 업무를 담당한다. 링키지랩은 설립 첫 해 27명의 장애인 직원을 채용했으며, 현재 전체 직원의 80%에 달하는 44명의 장애인(중증장애인 34명, 경증장애인 10명)이 근무하고 있다. 링키지랩은 장애인 고용이 활발하지 않았던 IT 분야에서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 개발에 앞장서왔다. 검색 운영, 인터넷 정보 콘텐츠 발굴 및 제작, 디자인, 음성 인식률 향상 작업 등 장애인 직원이 수행할 수 있는 업무를 개발해 장애인을 배치했다. 서울맞춤훈련센터,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 일산직업능력개발원 등 유관기관들과 협력하여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직무 교육과정을 만들어 온 점도 인정받았다. 또 링키지랩은 장애유형, 연령, 성별, 학력 등의 차별 없이 누구에게나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직원들이 수습기간 동안 특정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본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울러 청각 장애인들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수어(수화)통역사가 상주하여 청각 장애 직원의 일상 대화, 회의,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추가적인 업무 지식이나 관심 분야에 대해 자율적으로 공부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스터디 기회도 제공한다. 링키지랩 강동욱 대표는 "장기적으로 직원들의 업무 범위를 확장해 인터넷 서비스 전문 업체로서 성장을 도모하고 장애인 고용을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직원들의 복지 증진에도 힘써 더 나은 일자리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장애인고용촉진대회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며 장애인 고용을 위해 노력한 사업주, 근로자, 업무 유공자를 시상하는 행사로 매년 개최된다.

2018-04-12 15:39:5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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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가정의 달 앞두고 '한컴 말랑말랑 캠프' 진행

한글과컴퓨터가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한컴 말랑말랑 캠프'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다음달 12일부터 3주간 주말에 진행하는 이번 캠프는 경기도 성남시 한컴타워와 한국잡월드, 서울 경복궁, 강원도 국립횡성숲체원에서 열린다.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6~7세의 영유아도 참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SW) 코딩 프로그램을 추가 개설 했으며,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현장 체험 학습도 강화했다. 교육 전문기업 ㈜PDM과 함께하는 유아 코딩 캠프는 유아발달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개발된 코딩도구 '큐비코'를 활용함으로써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문제해결 능력과 풍부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 또한 서울 경복궁에서 진행되는 '스마트 미션 수행 가족 캠프'는 온 가족이 함께 경복궁의 역사와 관련된 미션을 수행하며, 자연스럽게 학습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지난 겨울방학 캠프에서 연일 마감 행진을 이어간 레고와 UCC수업은 새롭게 개편해 준비했다. 저학년 학생을 위한 '레고&올림픽 코딩캠프'는 레고를 활용해 컬링, 축구 등 올림픽 종목의 로봇 모형을 만들고, 직접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학생들이 쉽고 재밌게 코딩을 접할 수 있다. 'UCC 제작·발표 캠프'는 한컴타워에서 진행하는 '역량강화 편'과 국립횡성숲체원에서 진행하는 '자연체험 편'으로 나누어 운영하며, 학생들은 조별 동영상 촬영과 UCC 제작 등 다양한 협동과정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과 리더십을 키울 수 있다 한글과컴퓨터 관계자는 "참여 학생들과 학부모의 뜨거운 반응으로 기존 방학에만 운영해온 캠프를 5월에 추가 확대 운영하기로 결정했다"며 "한컴의 SW노하우와 브랜드파워를 바탕으로 교육 전문 파트너와 함께 미래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18-04-12 15:39:35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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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CEO 저커버그, 美 의회 청문회서 '진땀'

페이스북 창시자 겸 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정보 유출 파문'과 관련해 100명가량의 미국 상·하원 의원으로부터 이틀에 걸쳐 10시간의 집중 추궁을 당했다. 앞서 페이스북은 지난 미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캠프와 연계된 데이터 회사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를 통해 8천700만 명의 페이스북 이용자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11일(현지시간) 열린 미 하원 에너지 통상위원회 청문회는 전날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상원 법사위·상무위 청문회 때와는 분위기가 달랐다. 호된 질타와 그를 향한 손가락질이 계속되는 등 분위기가 차가웠다. 의원들 사이에서는 "페이스북은 대체 개인정보를 어느 정도 우선순위로 중요하게 생각하느냐"(마샤 블랙번 공화당 의원), "페이스북의 자기 규제는 그간 전혀 효과가 없었다"(잔 샤코스키 민주당 의원), "왜 사용자가 사생활 보호와 보안 설정의 무거운 부담을 져야 하느냐"(바비 러쉬 민주당 의원)는 등의 성토가 쏟아졌다. 민주당 프랭크 팔론 의원은 "이용자 정보 수집을 최소화하기 위해 디폴트 설정을 바꿀 용의가 있는지 '예', '아니오'로 답하라" 몰아붙이기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저커버그는 "한 마디로 대답할 수 없는 복잡한 문제"라고 답했다. 저커버그는 8천700만 명의 유출된 이용자 정보에 당신 것도 들어있느냐는 추궁에 "내 자료도 노출됐다"고 밝히기까지 했다. 그러나 페이스북 측은 이에 대한 설명을 거부하고 있다. 이날 특히 지적된 사항은 페이스북의 제3자 앱에 대한 정책이 2011년 연방무역위원회 협정을 위반했을 수 있다는 점이었다. 현재 위원회는 페이스북이 관련 협약을 위반했는지를 조사 중이며, 위반 사실이 밝혀질 경우 저커버그는 엄청난 벌금을 내야 한다. 이틀간 이어진 청문회에서 저커버그는 거듭 "큰 실수를 했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그를 향한 사퇴 문제까지 제기되는 등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2018-04-12 11:25:18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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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스마트 혁신성장 정책세미나, "SW 기술 개발만 잘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비전 줘야"

"소프트웨어(SW) 기술 개발만 잘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비전을 줘야 스타트업의 투자가 활성화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소득주도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회 기관장 초청 4.0 스마트 혁신성장 정책세미나'를 주최한 조풍연 한국SW·ICT총연합회 상임의장은 "국내 SW 시장규모는 세계시장의 약 1%에 불과하다"며 혁신성장을 위한 규제 완화를 촉구했다. 이어 그는 "4차 산업혁명의 스마트 혁신성장을 위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해주고 신기술을 우대하는 생태계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석제범 센터장은 '4.0 R&D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을 제시했다. 그는 "그간 지속해온 ICT 기술혁신 방식은 현장에서 유효하게 작동하지 않으며 이제 한계에 봉착했다"면서 혁신전략의 추진배경을 밝혔다. 또 ICT R&D 산업에서 정부가 시장의 발전방향을 결정하고 연구방식을 정하면 연구기관은 그에 따르는 등 정부가 지나치게 간섭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2015년의 ICT R&D 분야의 투자규모를 보면 민간은 27조원인 반면, 정부는 1조원인데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과거와 같은 방식을 고수한다면 결국 민간과 정부의 R&D가 중복되고 시장창출을 억제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그는 "정부는 문제 설정만 하고 연구기관이 기술과 예산을 결정하고 기술 개발을 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위험·불확실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전문연구실과 그랜트 R&D를 육성할 것을 다짐했다.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ICT R&D 투자도 확대돼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ICT R&D를 통해 도시재생, 교통 혼잡 개선, 복지사각지대 제거, 미세먼지 저감, 범죄·사고 예방, 경계감시시스템 개선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SW·ICT총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 과기정통부 유영민 장관,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 고용진 의원, 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 한국생산성본부 노규성 회장, 국방과학연구소 강태원 부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어진 정책토론에는 문용식 4차 산업혁명위원회 위원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조현정 한국SW산업협회장, 조창제 한국상용SW협회장, 전현경 IT여성기업인협회장, 박진국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장, 최정일 한국IT서비스학회장, 과기정통부 노경원 국장, 국방부 권혁진 국장, 중소벤처부 이재홍 국장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2018-04-11 15:27:1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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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제록스, '지속가능보고서 2017' 발간

한국후지제록스는 '지속가능보고서 2017'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속가능보고서는 한국후지제록스가 'CSR는 경영 그 자체'라는 이념을 적극 실천하는 활동과 성과를 담은 것으로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발간하고 있다. 올해로 5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에는 고객과 상생하고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장기 목표와 활동상을 자세히 담겨있다. 보고서에 제시된 중장기 목표는 2015년 유엔 총회에서 채택한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에 기반한다. 17개 항목 169개의 세부 목표 중 8번째 목표인 '일하는 보람과 경제성장 실현에 공헌'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07년 솔루션 컨설팅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포한 이후 한국후지제록스는 하드웨어 장비에 대한 기술개발을 지속하는 한편, 근로자의 업무 생산성 향상과 창의성 발휘를 지원하는 다양한 솔루션 서비스도 제공해왔다. 특히 자사의 스마트워크 콘셉트인 '스마트워크 게이트웨이'를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미래지향적 업무환경 개선 방안도 제시했다. 최근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와 근무시간 단축 정책에 동참하기 위한 조직 내부적인 활동 사례도 소개했다. 일과 가정 양립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545 데이'와 '연차사용촉진제'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또한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인턴십 프로그램'과 '주재원 파견제도' 등 사회적 변화에 앞장서 근무 방식 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미래세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환경 부하 저감 활동도 강조했다. 에너지 절약 및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해 설계부터 물류까지 업무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국제삼림관리협의회를 비롯한 국제 규격에 따라 용지 조달을 실천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인천에 리사이클센터를 구축해 국내 사무업계 최초로 재자원화 처리를 시작했고, 그 성과를 인정받아 2014년 이후 폐기물 부담금을 면제받고 있다. 한국후지제록스 미야모토 토오루 대표이사 회장은 "한국후지제록스는 경영 이념에 기반해 사회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시대적 변화에 따른 사회적 요구를 경영활동에 적극 수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발전을 도모하고, 나아가 일하는 보람을 느끼며 살기 좋은 사회 건설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8-04-10 15:53:4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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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 더 내면 배차성공률↑, 카카오택시 유료 호출 서비스 개시

카카오T(옛 카카오택시)가 1000원을 추가로 내면 배차성공률을 높여주는 유료 호출 서비스를 10일 오후부터 시작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에 인공지능(AI) 기반의 배차 시스템인 '스마트 호출'기능을 추가하고 기사회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다양한 신규 기능과 정책을 10일 발표했다. 첨단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에게는 새로운 연결 기회를 제공하고, 기사 회원에게는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운행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승객과 기사 간 연결을 대폭 강화한다는 목표다. 승객의 택시 호출 성공률을 높여줄 수 있는 스마트 호출 기능을 통해 AI가 이용자의 호출을 예상 거리와 시간, 과거 운행 패턴, 교통 상황 등을 분석해 응답할 확률이 높은 기사에게 전달해 준다.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T에 가입한 택시 기사 중 80% 이상이 스마트 호출 기능 사용에 대한 약관동의를 마친 상태다. 택시 기사 회원 대상 인센티브 제도인 '포인트 시스템'도 시작한다. 기사 회원에게 호출 응답, 이용자 별점 평가 등에 따라 적립과 환금이 가능한 포인트를 제공함으로써 이동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더 많은 택시가 호출에 응답하도록 유도하고, 이용자 만족도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인트는 실시간·일 단위로 적립되며 기사용 앱을 통해 적립 내역을 확인하고 환금을 진행할 수 있다. 포인트 시스템을 통해 카카오 T의 일반 호출 기능 역시 한층 강화된다. 단거리·교통 취약지 등으로 인해 응답률이 낮은 일반 호출(비인기 호출)에 응답한 기사에게 포인트를 제공함으로써 일반 호출 응답 동기를 추가로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2018-04-10 15:53:0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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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결제 서비스 기업 '페이오니아' 한국 시장 진출

글로벌 전자상거래 통합 결제 서비스 기업 페이오니아가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페이오니아는 10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지사 설립을 발표했다. 행사에서 이얄 몰도반 수석 부사장은 "활발한 수출이 이뤄지고 다양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라며 "한국은 인구 5100만 명에 세계 7위의 경제 규모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페이오니아는 국경 없는 디지털 시대에 기업, 각 분야 전문 프리랜서, 온라인 판매자를 대상으로 빠르고 안전한 송금 및 대금 수령 서비스를 제공한다. 페이오니아 서비스를 통해 이들은 전 세계 국가에서 결제 걱정 없이 사업에 집중할 수 있다. 거래과정에서 일반 은행을 이용하면 송금수수료, 중계은행 수수료, 환전수수료, 인출 수수료 등을 내야 하고 1주일 정도가 소요되는 반면 페이오니아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2영업일 이내에 전 과정이 이뤄진다. 대금인출 수수료는 1.2% 이하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페이오니아는 200개가 넘는 국가에서 4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협력사는 구글, 아마존, 에어비앤비, 라자다, 게티이미지, 셔터스톡을 포함해 2000개에 달한다. 페이오니아코리아의 핵심 전략은 'PPP'다. 국경 없는 크로스보더(cross-border) 결제 시장에서 사람(People), 프로덕트(Product), 파트너십(Partnership) 세 가지 요소를 현지화해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겠다는 전략이다. 고객 지원, 마케팅, 영업, 사업 개발 인력을 확충해 한국 시장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 사업자에 최적화된 솔루션과 함께 중장기적으로 해외에서 제공하는 글로벌 솔루션도 적용하며, 마지막으로 에코 시스템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페이오니아코리아 이우용 대표는 "페이오니아가 주력하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국경 없는 전자상거래)는 아시아가 시장을 주도하며, 그 가운데 한국은 강력한 인터넷 인프라를 기반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특히 수출 위주 국가답게 한국은 전 세계 판매자 마켓에서 상위 5위 안에 드는 중요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다양한 재능과 능력을 지닌 한국 사업자, 프리랜서, 기업이 해외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며 "결제는 물론 파트너와 협력해 통관, 세무, 물류, 운송 등 해외 시장 진출 시 필요한 모든 업무의 컨설팅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만 명의 한국 고객이 이미 페이오니아 결제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한국 고객 취급액은 지난 3년간 25배의 폭발적 성장을 기록했다. 국제특송기업 DHL에 따르면 크로스보더 쇼핑 구매자 수는 2020년 약 10억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크로스보더 이커머스는 전통적 무역과 비교했을 때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04-10 15:49:27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