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뉴딜을 실현하는데 기반이 되는 주요 정보통신기술의 국제 표준화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표준화전략맵 2021'을 발간한다고 30일 밝혔다.
표준화전략맵은 지난 2002년부터 매년 발간돼 정부 정책 및 민간 표준화 활동의 전략방향을 제시하는 지침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기업과 전문가들이 국내외 ICT 표준 동향 정보를 획득하고 표준화 활동을 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표준화 전략맵은 '디지털 뉴딜 정책'과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생태계 강화 ▲비대면 산업육성·교육 디지털 전환 ▲SOC(사회간접자본) 디지털화 등 핵심 전략과 연관성이 높은 17개 중점기술을 선정하고, 선정된 중점기술에 대한 450개 표준화 항목 중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275개 표준화 항목에 대해 추진전략을 설정했다.
구체적으로 275개 표준화 항목에 대해 선진국 대비 국내 기술 및 표준화 역량, 국제표준화 단계, 정책 부합성 등을 분석해 ▲차세대 공략 ▲선도경쟁 공략 ▲추격·협력 공략 ▲지속·확산 공략 ▲전략적 수용 등 5개 추진전략으로 분류해 향후 국제표준화 전략을 제시했다.
차세대공략 분야는 미래 핵심기술 및 유망서비스로 신규 표준 제안을 통해 선점 가능한 분야로, '인공지능 기술 적용을 위한 의료영상 데이터 표준' 등 72개 항목이 해당된다. 선도경쟁공략 분야는 국가 간 기술 경쟁이 치열하나 국내 역량이 높아 부분적 선도가 가능한 '인공지능 경량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 표준', '클라우드 기반 머신러닝 서비스 표준' 등 114개가 해당된다.
추격·협력 분야는 진입시기가 늦어 후발주자로 다른 나라를 추격하거나 협력이 필요한 표준 분야로 '증강현실(AR) 서비스 프레임워크 기술 표준' 등 17개 항목이 해당된다.
지속·확산 공략 분야는 국제표준화가 거의 완료단계이나 국내 역량이 높아 후속·개정 표준 선도가 가능한 분야로 '인프라-차량 간 통신 기술 표준' 등 63개가 포함됐다.
전략적 수용 분야는 국제표준화가 거의 완료된 분야 중 국내 역량은 낮지만 전략적 수용이 필요한 분야로 '스마트헬스 시스템 및 서비스 보안 표준' 등 9개 항목이 포함됐다.
이 보고서는 12월 1일부터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아 볼 수 있다.
과기정통부 김정원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디지털 생태계로의 전환을 신속히 이뤄내고 경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국가 정책 방향과 일원화된 표준화 전략이 필수적"이라며 "디지털 뉴딜 정책과 연계된 ICT 표준화전략맵은 비대면 인프라와 핵심 정보통신기술에 대한 글로벌 표준 경쟁력을 향상시킴으로서 디지털 뉴딜을 실현하고 우리나라 경제가 재도약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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