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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 마크비전, 세계 최대 엑셀러레이터 와이콤비네이터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기업 마크비전이 세계 최대 엑셀러레이터 와이콤비네이터의 스타트업 투자육성 프로그램에 선발됐다고 13일 밝혔다. 에어비앤비, 드롭박스, 트위치, 코인베이스 등 다수의 글로벌 유니콘 기업들을 발굴해 낸 미국 실리콘밸리의 엑셀러레이터 와이콤비네이터는 사업 아이디어, 팀과 구성원, 사업 독자성 및 적시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투자육성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최종 심사 기준을 통과한 스타트업은 자금 투자 및 성장전략 자문 지원을 비롯해 와이콤비네이터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기수에는 1만개 이상 스타트업이 지원해, 최종 150여개가 선정돼 1%대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마크비전의 경우, ▲하버드 로스쿨 출신의 공동 창업자들을 필두로 AI 기반의 혁신적인 브랜드 보호 플랫폼을 만들어낸 것과 ▲기존 산업이 적극 해결하고 있지 않은 영역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 부분 ▲전 세계 IT 산업의 새로운 흐름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B2B SaaS) 시장에서 유례없는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8월 정식 서비스를 선보인 마크비전은 론칭 5개월 만에 랄프로렌코리아, 삼양식품 등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매출도 매월 200% 이상 증가하고 있다. 마크비전은 와이콤비네이터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국내는 물론, 미국과 일본의 신규 클라이언트 확보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또 자사 위조상품 모니터링 서비스의 연동 범위를 현재의 이커머스 위주에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까지 확장하는 등 사업 규모를 점차 넓혀 나갈 예정이다. 마크비전 이인섭 대표는 "많은 유니콘 기업들을 배출해 온 최고의 엑셀러레이터 와이콤비네이터와 함께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B2B SaaS 서비스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인재 확보 및 기술 고도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2021-01-13 13:54:1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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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학원 올해 2개, SW 중심대학 9개 선정

인공지능(AI) 대학원이 올해 2개가 신규 선정돼 총 14개의 AI 대학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SW(소프트웨어) 중심대학도 일반트랙 7개, 특화트랙 2개 등 총 9개의 대학을 선정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소프트웨어 분야의 대표적인 고급·전문인재 양성 사업인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과 인공지능(AI) 대학원의 2021년도 신규 대학 공모가 18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SW 중심대학 사업은 2월 29일까지, AI대학원 사업은 2월 19일까지이다. SW 중심대학은 일반트랙은 SW 학과 입학정원 100명 이상 대학이 지원 가능하며, 선정시 매년 20억원(1차년도 10억원)이 지원된다. 올해부터 지원기간이 기존 6년에서 최대 8년으로 확대되며, 기존 SW 중심대학 중 지원기간이 종료된 대학도 지원할 수 있다. 다만, 기존대학이 재선정된 경우, 6년 간만 지원된다. 올해 새롭게 도입된 특화트랙은 중소대학만 지원할 수 있다. 재학생 수 1만명 이하 대학이 지원가능하며, 정부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되는 과학기술특성화대학과 기존 SW 중심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는 대학은 중소대학 참여 기회 확대 차원에서 지원이 제한된다. 일반트랙 보다는 적은 규모의 예산인 연간 10억원이 지원되며, SW 학과 100 명이상 입학정원, SW 학과 대학원 운영을 요구하지 않는 등 일반트랙에 비해 완화된 지원 요건이 적용된다. 선정된 대학에 대한 지원기간은 최대 6년이다. 그동안 SW중심대학에 선정되지 않은 신규대학의 참여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선발하는 대학 중 50% 이상을 신규대학에 배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일반트랙 총 7개 중 3개 이상을 신규대학으로 선발한다. 2017년부터 부여하는 지방대학 가점 및 미선정지역 대학 가점은 계속 유지된다. 또 AI대학원은 2개 대학을 신규로 선정하면 AI대학원 10개, AI융합연구센터 4개 등 AI 대학원이 운영된다.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대학원이 설치된 대학(원)이 지원 가능하며, 선정 시 최대 10년 간 매년 20억원(1차년도 10억원)이 지원된다. SW 중심대학과 달리 지방대학 가점, 미선정지역에 대한 가점은 부여하지 않는다. SW중심대학과 AI대학원 선발에 대한 세부사항은 18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누리집에 게시되며, 사업설명회는 2.1일에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2021-01-13 13:53:5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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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은 올해도 청신호⑤·끝]40조원 구독경제 시장 잡아라

비대면 소비를 선호하는 문화와 1인 가구의 확산으로 구독경제가 소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르면서 많은 기업들이 상품 구독 사업을 선보이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도 자사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독경제 사업에 뛰어드는 모습이다. 구독경제란 소비자가 월이나 연 단위로 일정액을 지불하고 정기적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받는 방식을 일컫는다. 기업 입장에서는 구독을 통해 고정적인 매출을 유지할 수 있고,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결제의 번거로움 없이 원하는 콘텐츠나 제품을 꾸준히 받아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월 4900원을 지불하면 네이버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네이버·카카오, 구독경제 서비스 시작 네이버는 지난해 6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출시하며 월정액 서비스를 시작했다. 6개월 만에 25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구독서비스의 기본적인 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기존 목표치였던 200만명을 훨씬 앞선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월 4900원을 지불하면 네이버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쇼핑 이용 시 할인과 적립 혜택을 제공하며, 이용자가 웹툰, 웹소설, 영화, 음악, 클라우드, 오디오북 중 원하는 부분을 선택하면 일정량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는 여기에 더해 이르면 2월부터 CJ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의 이용권도 추가할 계획이다. 티빙은 총 39개 방송국의 방송들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현재 동시 시청 인원에 따라 월 7900원부터 13900원까지 이용권을 판매하고 있다.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상품 구독 과정. /카카오 카카오는 13일 이모티콘 구독 서비스 '이모티콘 플러스'를 선보였다. 오픈을 기념해 한시적으로 월 3900원에 카카오가 선별한 이모티콘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정상가는 4900원이다. 기존에는 2500원에서 3750원에 이르는 단건의 이모티콘을 구매해 사용해야 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카카오톡을 활용한 상품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용자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렌털과 정기배송을 신청할 수 있다. 기존에 렌털을 이용할 때 거쳐야 했던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김치냉장고, 안마의자, 매트리스 등 제품을 시작으로 향후 카카오는 화장품이나 식품의 정기배송이나 청소 용역까지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에서 상품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상품 구독 관리 플랫폼 SSP를 제공해 이용자의 주문 가능 여부와 전자계약 관리, 과금 및 정산 등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는 SSP를 가전제품, 자동차, 부동산, 콘텐츠 서비스 등 사업 유형에 맞춰 제공해 보다 확장된 디지털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새로운 콘텐츠 구독 플랫폼 선보인다 양사는 구독경제 시장의 성장에 맞춰 올해에도 새로운 구독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을 밝혔다. 네이버는 구독형 지식콘텐츠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언론사와 협업해 독자가 원하는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예측된다. 네이버는 광범위한 시작보다는 좋은 모델을 만드는데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지난해 11월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네이버 상에서 언론사를 구독한 누적 구독자가 2000만명이 넘어서는 등 정기적으로 콘텐츠를 받아보고 싶다는 요구가 분명하게 있다"며 "지금 현재 제공되는 콘텐츠를 유료로 전환하는 형태로는 성공적 모델이 나올 것 같지 않고, 결제 수단의 다양한 방식, 알림 등의 도구와 시스템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역시 콘텐츠 구독 플랫폼을 올해 상반기 중 공개할 예정이다. 이용자가 뉴스, 음원, 게시글, 동영상 등을 담은 콘텐츠를 발행하고 구독하는 과정에서 후원금이나 월 정액 요금을 내도록 하는 유료 구독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지난해 11월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근 몇년 간 전 세계적인 트렌드가 소유 경제에서 공유 경제, 그리고 구독경제로 변화하고 있다"며 "가트너 리포트에 따르면, 2023년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 중 75%가 구독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고 구독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국내 구독경제 시장 규모는 2018년 32조원에서 지난해 40조원에 이른 것으로 전망된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1-01-13 10:49:01 구서윤 기자
IBM, 28년 연속 美 특허 1위…지난해 9130개 획득

IBM 28년 연속 미국 특허 1위를 차지했다. IBM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양자 컴퓨팅, 보안 등에서 수많은 특허를 받았다. IBM은 IBM의 과학자들과 연구원들이 지난해 9130개의 미국 특허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다리오 길 IBM 리서치 수석 부사장은 "세계는 그 어느 때보다도 과학적 사고와 행동을 필요로 하고 있다. 좋을 때나 어려울 때나 변함없이 이어져온 연구 개발에 대한 IBM의 투자와 헌신이 고객과 사회에 큰 혜택을 가져온 정보 통신 기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신제품의 기반을 닦았다"고 밝혔다. IBM은 기업의 AI 사용 확대에 도움을 주는 새로운 AI 기술을 개발하며 2300개 이상의 AI 특허를 받았다. 이 분야의 특허는 가상 상담원이 고객에게 말할 때 감정에 더 잘 반응하도록 하는 기술에서부터, 사람들이 어려운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AI까지 다양하다. IBM은 자연어 처리, 자동화 및 신뢰 구축에서 AI 혁신을 실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IBM 리서치에서 개발한 새로운 기술을 IBM 왓슨에 지속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또한 IBM은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과 관련해 3000개 이상의 특허를 받았다. 오늘날 CIO가 내려야하는 중요한 결정 중 하나는 사내 서버에서 처리될 데이터와 클라우드에서 처리될 데이터를 정하는 것이다. IBM은 데이터 처리 구성 요소를 클라우드, 엣지 및 컴퓨팅 장치 사이에서 지능적으로 분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GPS에서 생성된 주행 지침과 같이 레이턴시(대기 시간)에 민감한 IoT 워크로드에 맞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최적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제공한다. 양자 컴퓨팅도 IBM의 주요 관심사다. 보안 영역에서도 IBM은 1400개 이상의 보안 관련 특허를 받았다. 특허는 미국 46개 주와 한국을 포함한 54개국에 위치한 9000명 이상의 IBM 발명가들에게 주어졌다. 1920년 이후, IBM은 15만개 이상의 미국 특허를 받았으며, 자기 저장 장치에서 레이저 눈 수술에 이르는 혁신적인 신기술 개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2021-01-13 10:48:3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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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시큐어, DID 플랫폼 기반 모바일 공무원증 서울·세종 청사에 도입

블록체인 분산 신원인증(DID) 플랫폼 '옴니원'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공무원증'. /라온시큐어 라온시큐어는 자사의 블록체인 분산 신원인증(DID) 플랫폼 '옴니원'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공무원증'이 본격적인 발급 및 운영을 시작하며 차세대 신원인증 체계를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라온시큐어가 LG CNS, 시스원과 컨소시엄으로 구축한 모바일 공무원증은 모바일 신분증 도입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진행하는 첫번째 시범사업이다. DID 방식을 채택한 모바일 공무원증은 1월부터 정부세종청사와 서울청사 1만5000여 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우선 도입된다. 행안부는 모바일 공무원증 도입을 기념하기 위해 13일 오전 세종청사에서 전해철 행안부 장관이 이를 직접 시연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공무원들은 모바일 공무원증을 스마트폰에 다운받아 정부청사 출입과 스마트워크 센터 이용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행정전자서명(GPKI) 없이도 온라인 업무 시스템에 로그인하거나 제증명서 발급 및 제출 등이 가능하다. 행안부는 세종·서울청사를 시작으로, 4월 대전·과천 중앙 행정부처의 7만여 명, 6월까지 중앙부처 소속기관 13만여 명 등 총 20만여 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모바일 공무원증 발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행안부의 모바일 공무원증에는 라온시큐어의 DID 플랫폼 옴니원이 적용됐다. 옴니원은 FIDO 생체인증과 블록체인 DID기술을 결합한 신원증명 플랫폼이다. 플라스틱 신분증을 단순히 복제해 모바일 형태로 변환하는 기존 모바일 신분증과 달리, 옴니원 기반의 모바일 신분증은 신원증명을 위한 개인정보를 암호화한 후 이를 스마트폰 등 개인이 통제할 수 있는 안전한 영역에 보관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암호화된 개인정보는 신원증명이 필요할 때 원하는 정보만 선택해 제공할 수 있다. 기존에는 개인정보를 중앙 기관에서 모두 저장 및 보유, 통제했다면 DID 방식의 모바일 신분증을 통해서는 개인정보의 소유 및 이용 권한을 개인이 갖는 '자기주권신원'을 실현할 수 있게 된다. 라온시큐어 이순형 대표는 "행안부의 모바일 공무원증은 2019년 정부가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을 통해 발표한 모바일 신분증이 처음으로 서비스되는 것으로, 모바일 신분증 시대를 위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라온시큐어는 자체 개발한 DID 플랫폼 옴니원을 기반으로 자기주권신원을 실현하는 신원인증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며, 그 과정에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K-DID의 사업 성과를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모바일 공무원증 구축 사업에서 LG CNS는 모바일 공무원증 시스템 전체를 설계 담당하며 모바일 공무원증의 발급, 인증, 폐기 및 재발급 절차를 구현했다. 행안부는 모바일 공무원증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에 대한 기술적 보완과 검증 과정을 거친 후, 올해 말 전 국민을 대상으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1-13 10:30:4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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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ESG 중심 경영 강화…위원회 신설

카카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를 신설하고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하는 등 ESG 중심 경영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 카카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를 신설하고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하는 등 ESG 중심 경영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하기로 의결했다. ESG위원회는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의 방향성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성과와 문제점을 관리, 감독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김범수 의장, 최세정 사외이사, 박새롬 사외이사로 구성된다. 이날 카카오는 지속가능경영 활동의 초석이 되어줄 '기업지배구조헌장'도 제정해 공표했다. 기업지배구조헌장에는 주주, 이사회, 감사기구, 이해관계자, 시장에 의한 경영 감시 등 5개 영역에 대한 운영 방향과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이사회의 감독 아래 경영진은 책임 경영을 수행하고 건전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선언적 의미를 담았다. 일반 주주들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기업 홈페이지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재했으며 해외 투자자들을 위해 영문으로도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이 외에도 기업의 사회적·디지털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달 4일 구성원과 비즈니스 파트너의 인권 보호 및 이용자의 정보보호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할 의무, 디지털 책임, 친환경 지향 원칙을 담은 '인권경영선언문'을 대외에 공개했다. 지난해 7월에는 아동·청소년 문제에 대해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반영해 아동·청소년 성보호와 관련된 금지 행위 조항을 운영정책에 추가했다. 또한, 2018년 1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및 윤리에 관한 규범을 담은 '카카오 알고리즘 윤리 헌장'을 발표했으며, 이용자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두 차례 투명성 보고서를 자율적으로 발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일상의 모습을 파악하고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 코로나 상황과 관련된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한 '카카오 코로나 백서'를 10편에 걸쳐 연재하기도 했다. 카카오는 일상의 작은 성취를 통해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행동 변화 플랫폼 '카카오프로젝트 100', 누구나 모금을 직접 제안하고 진행, 참여까지 할 수 있는 자발적 모금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 등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플랫폼을 운영하며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카카오는 저탄소 경제 전환에 기여하기 위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친환경 데이터센터를 준비 중이며, ESG 경영 현황과 성과는 향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2021-01-12 15:48:5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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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 전 쏘카 대표 "'이루다' 서비스 잠정 중단 환영"

다음 창업자인 이재웅 전 쏘카 대표는 20세 여성을 모델로 개발된 인공지능(AI) 대화형 챗봇 '이루다' 서비스의 잠정 중단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 이루다 사태를 계기로 AI 윤리는 물론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등을 통해 AI를 학습시키는 인간들의 규범과 윤리를 점검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11일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스캐터랩 김종윤 대표의 이루다 서비스 개선 입장문을 소개하며 "빠른 서비스 중단 후 개선 결정은 잘 한 일"이라라고 평가했다. 이 전 대표는 또 "스캐터랩은 이루다로 입증된 훌륭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회사여서, 조만간 보완되고 개선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재웅 전 대표는 이에 앞서 지난 9일과 10일에 페이스북을 통해 이루다의 차별과 혐오 조장 문제를 제기하며 서비스를 잠정 중단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해왔다. 이 대표 뿐 아니라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도 AI 윤리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못하고 출시한 AI 챗봇인 '이루다'에 대해 스캐터랩에 서비스 중단을 요청하고, 추후 AI 윤리 가이드라인을 확인하고 적용·개선 후 재출시하도록 촉구했다. 스캐터랩은 이루다가 성희롱과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혐오를 드러내고 개인정보 유출 의혹이 불거지면서 서비스를 중단하라는 여론도 확대되면서 11일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다. 이 대표는 또 이루다 사태를 계기로 AI 윤리에 대한 고찰을 촉구했다. 그는 "AI를 공공에 서비스할 때 사회적 책임, 윤리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재점검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면서 "이러한 문제가 회사 지배구조의 다양성 부족이나 회사 구성원의 젠더 감수성이나 인권 감수성의 부족에서 온 것은 아닌지 한 번 더 점검하고 보완했으면 좋겠다"라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이루다 논란을 시작으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등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AI 챗봇, 면접·채용, 뉴스 추천 등이 인간에 대한 차별, 혐오를 조장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사회적으로 점검하고,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등을 통해 AI 를 학습시키는 인간들의 규범과 윤리도 보완했으면 좋겠다"고 촉구했다.

2021-01-12 15:17:5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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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중단으로 끝난 '이루다' 사태... AI 시장 규제 이어져서는 안 돼

성희롱, 혐오,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 휩싸였던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인 '이루다' 서비스가 12일 결국 잠정 중단됐다. AI 업계에서는 '어차피 터질 문제가 빨리 터졌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지만, 정부의 스캐터랩 조사로 '아직 기술이 성숙하지도 않은 AI 시장 규제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개인정보위원회는 이루다에서 '연애의 과학' 이용자들의 카카오톡 대화를 제대로 된 동의 절차 없이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의혹과 개인정보 유출 의혹이 커짐에 따라 스캐터랩에 자료를 요구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위법한 사항이 발견되면 법령에 따라 조치하겠다며 칼을 꺼내들었다. 업계에서는 이 문제는 결국 AI 기술이 윤리적인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을 만큼 성숙됐지 않았고, 대화형 AI 학습에 사용할 '착한' AI 대화 데이터를 구하기 힘들기 때문으로 정부의 공공 데이터 지원이 꼭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스캐터랩 "동의 받았다" vs 이용자들 "AI 챗봇 개발 동의한 적 없다"...불법 이용 여부 쟁점 스캐터랩은 11일 저녁 공식 입장문을 통해 "서비스를 잠정 중단하고 일정 시간 서비스 개선 기간을 거치며 더 나은 이루다로 찾아뵙겠다"며 "기존에 알려진 사례들은 이미 개선을 완료했으며, 새롭게 발견되는 표현과 키워드를 추가해 차별이나 혐오 발언이 발견되지 않도록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캐터랩이 이루다는 출시된 지 2주 정도 만에 약 75만명의 이용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20세 여성 캐릭터인 이루다를 성적 대상화해 성희롱과 동성애 혐오 문제가 제기됨은 물론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학습 데이트로 사용한 '연애의 과학' 이용자들에게 제대로 된 동의를 받지 못해 '불법적인 이용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확산됐다.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는 메트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연예의 과학' 앱에서 카카오톡, 라인 상의 실제 대화 데이터를 넣으면 연인 사이의 상황을 분석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 데이터를 '이루다'의 전신인 '핑퐁' 빌더에 이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용자로부터 사전에 동의를 받기 때문에 데이터 사용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용자들은 자신들의 카톡 대화가 앱 내의 신규 콘텐츠 개발에 이용되는 줄 알았지, AI 챗봇 개발에 사용될 것이라고 안내됐으면 동의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반박하고 있다. 또 카톡을 올린 이용자가 아닌 대화를 나눈 상대방의 경우, 동의를 받지 않았다는 문제가 존재한다. 스캐터랩은 개인정보 유출 의혹에 대해 "이루다가 학습과정 중 사용한 연인 사이의 카톡 대화 내용 중 닉네임, 이름, 이메일 등 개인정보는 이미 제거된 상태"라며 "전화번호 등 모든 숫자 정보, 주소, 이메일에 포함될 수 있는 영어 등을 삭제해 데이터에 대한 비식별화 및 익명성 조치를 강화해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루다가 실명을 말하거나 애인 이름을 입력하니 다른 친구 이름을 언급하거나, 전 애인 이름을 입력하니 애인 말투로 답변한 사례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또 주소가 동호수까지 포함돼 나오기도 했고, 아예 예금주가 포함된 은행 계좌번호까지 말했다는 증언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이 경우, 친한 지인이라면 그 사람이 누구인지 특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개인정보보호법 제73조에 따르면, '개인정보를 유출한 사업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해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불법으로 판결이 날 경우, 스캐터랩 대표는 형사 처벌까지 받을 수 있다. ◆AI 업계, 오픈대화 데이터 극히 부족이 문제...AI 산업 규제로 이어져서는 안 돼 AI 업계에서는 이 문제는 개인정보 유출의 문제가 없는 오픈대화 데이터가 극히 부족해 일어난 일로 정부의 데이터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이번 이루다 이슈는 AI 기술이 윤리적인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성숙되지 않았기 때문에 나타난 문제"라며 "AI를 대화의 맥락이나 의도를 가지고 상대방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끼지 않을 만큼 훈련시키기 위해 정제된 데이터가 필요한 데, 중소기업이 하기 어려운 부분으로 정부가 공공 데이터를 수집해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윤리적 가이드라인의 통제를 받을 수 있도록 AI 역량 성숙을 위해 정부 지원이 꼭 필요하다는 것. 일부 AI 업계에서는 "이루다 이슈가 이번에 터지지 않았으면 여전히 폭탄처럼 남아 있을 문제로 차라리 빨리 잘 터져줬다"는 반응이다. 박외진 대표는 "비식별화는 매우 어려운 기술로, 오픈 대화는 최고 난이도의 기술이 필요한 부분으로 아직도 갈 길이 멀다"며 "이번 이루다 사태로 기술 역량의 문제, 인공지능의 한계, 공공 지원 부족 등 문제를 총체적으로 고찰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정회 심심이 대표는 "심심이가 2010년 앱이 세계 각국에서 출시된 후, 콘텐츠 문제가 각 나라에서 전혀 다른 이슈로 나타났다"며 "어느 나라에서는 사탄에 대해 얘기하는 게 금기시되기도 해 나라 별로 다른 이슈가 생겨났고, 수습의 여지가 안 보이면 빨리 서비스를 중단해 문제를 해결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이루다에 사용된 데이터에 대해 개인정보 사용에 대한 동의가 너무 간단해 문제의 소지가 컸으며, 데이터에 개인정보로 민감한 내용이 많이 포함된 점이 문제가 됐다고 지적했다. 최 대표는 "'심심이는 데이터를 당신이 가르치면 심심이가 이렇게 말할 거예요'라고 늘 고지해왔으며, 동의가 된 상태로 학습시켜 이 같은 문제를 방지해왔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정부의 스캐터랩 조사가 전체 AI 산업에 대한 규제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AI 업계 한 대표는 "데이터 3법이 시행됐지만, 법조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문제가 생길 때 판단하는 게 분명치 않은 부분이 많어 이번 사건도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며 "이번 정부의 조사는 건전한 목적으로 규제하는 데만 초점을 맞춰야 하며, 구멍이 뚫려서 막는 데 급급하다 보면 규제가 강화될 수 있으므로 공청회 등을 거쳐 업계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데이터 3법 개정으로 개인정보를 가명처리한 후 산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음에도 잘못 사용했다 법적인 처벌을 받을까 우려돼 아직 이용이 활발하지 않은데, 이번 사건으로 데이터 활용이 더 위축될 수 있음을 걱정하고 있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루다는 교육을 목적으로 만든 AI 슈퍼컴이 아니라 수없이 출시될 AI 캐릭터 중에 하나일 뿐으로 앞으로 AI에 대한 관심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어가야 한다"며 "엉뚱한 규제가 이제 막 시작한 AI 산업의 혁신을 가두지 않을지 걱정스럽다"는 입장을 표했다. 이번 이루다 논란은 "현 세대에 분명히 현존하는 혐오와 차별 문제가 노출이 된 것 뿐"으로 진단했다.

2021-01-12 14:30:5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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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로 이용자 취향에 맞춘 쇼핑 정보 추천한다

네이버(주)는 인공지능(AI) 장소 기반 추천 서비스 '스마트어라운드'에 '쇼핑' 탭을 신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개별 이용자의 취향에 맞춘 주변 오프라인 상점 정보를 제공하며 지역 중소상공인(SME)의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모바일 네이버앱 '그린닷'내에 '내 주변', 네이버 지도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네이버 스마트어라운드는 사용자 위치를 중심으로 주변 맛집, 카페 등 가볼 만한 곳을 추천, 사용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스마트어라운드를 통해 노출되는 SME는 쇼핑탭 추가 이후 하루에 약 4만5000여 개에 달한다. 신설되는 쇼핑 탭을 통해서는, 사용자 컨텍스트(위치, 성, 연령, 쇼핑 취향 등)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관심이 있을만한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 할인 행사, 신제품 출시 등 새로운 이벤트가 진행중인 주변 매장 정보가 노출된다. 가령, 평소 중저가 의류 구매가 많은 20대 여성에게는 주변 보세 옷가게를 추천하고, 스포츠 용품에 관심이 많은 30대 남성에게는 주변에 위치한 스포츠 브랜드를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또한, 오프라인 쇼핑을 하고 싶지만 주변 상점 정보가 부족한 이용자들은, '카테고리 별 주변 상점 추천' 기능을 통해 정보를 미리 주변 상점 현황을 파악하고 방문할 수 있다. 최지훈 네이버 Search CIC 로컬AI 리더는 "최근 여러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 등으로 도심 상권보다 거주지 주변 근거리 소비를 더욱 선호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며 "코로나 영향으로 힘든 시기지만 스마트어라운드를 통해 주변의 잘 알려지지 않은 SME 상점들이 취향에 맞는 이용자들에게 더욱 정교하게 노출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AI 연구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 밝혔다.

2021-01-12 13:00:30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