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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베니트, 숭실대 SAP 시스템 업그레이드 완료

코오롱그룹의 IT서비스 전문기업 코오롱베니트가 국내 대학에 통합정보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오롱베니트는 국내 대학 최초로 진행한 '숭실대학교 SAP S/4HANA(SAP의 대기업용 전사적자원관리) 컨버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코오롱베니트는 약 6개월에 걸쳐 숭실대학교 학사·행정시스템을 'SAP ECC 6.0'에서 최신 버전인 'SAP S/4HANA 2020 FPS01'로 업그레이드했다. 이에 따라 SAP ERP 6.0 버전 기술 지원 종료가 예정된 2025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SAP의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에 업그레이드한 신규 시스템은 교내 시스템실(On-premise)이 아닌 NHN클라우드센터에 구축해 서비스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강화했다. 이번 프로젝트로 숭실대학교는 학사·행정시스템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학사, 인사, 회계 등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성능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기존 시스템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가 최대 300배 개선됐다. 실제로 숭실대학교는 신규 시스템 오픈 후 처음 진행한 2021학년도 2학기 수강신청을 시스템 이슈나 오류 없이 안정적으로 마무리했다. 수강신청은 단시간에 접속자가 폭주해 가장 고성능의 IT 자원을 필요로 하는 학사 일정이다. 또한 숭실대학교 학사·행정 포털사이트에는 반응형 웹페이지를 적용해 업무 효율성 및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했다. 한편 코오롱베니트는 이번 컨버전 프로젝트에서 시스템 중단을 28시간으로 최소화했다. 자체 개발한 사전 영향도 분석 도구 'CCM(Custom Code Management) 툴' 활용과 다각적인 테스트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 당초 예상한 다운타임 48시간을 절반 가량 단축하며 시스템 연속성을 확보했다. 전선규 코오롱베니트 상무는 "단기간 컨버전 프로젝트로 안정적인 학사 서비스와 신속한 행정 처리를 지원할 수 있는 IT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많은 대학들이 SAP S/4HANA 컨버전을 통해 대학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10-20 09:15:37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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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형 콘텐츠 다양성 높이는 네이버·카카오...이용자 취향 공략 나선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각 구동형 콘텐츠 서비스를 출시한 가운데 콘텐츠 다양성을 높이며 이용자 확보에 나서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네이버가 운영하는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와 카카오가 운영하는 '카카오 뷰' 모두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히 콘텐츠의 양을 늘리는 것이 아닌 콘텐츠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네이버, 기성 언론보다 전문가 콘텐츠 인기↑ 네이버는 서비스 초기 기성 언론 위주로 콘텐츠를 구성했던 것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19일 현재 유료 결제형 구독형 콘텐츠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의 탑 채널 10위 중 기성 언론사의 콘텐츠는 머니투데이 남형도 기자가 운영하는 소소소설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소소소설도 기자가 운영하는 콘텐츠이지만 시사나 경제 정보를 다루는 게 아닌 남형도 기자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언론사의 콘텐츠와는 궤를 달리한다. 네이버는 지난 5월 카카오보다 먼저 구독형 콘텐츠를 시작했다. 출발 당시 네이버는 대형 언론사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확보하며 시작했다. 하지만 언론사들은 기존 뉴스와 차별점을 이뤄내지 못하며 전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에서 사업 철수를 선언한 머니투데이의 '부릿지'이다. 이후 네이버는 기성 언론보다는 전문가나 전문지의 콘텐츠를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알려주는 봉봉의 '자기소개서 강의'나 신선호의 '신선한 기타학교'가 대표적인 사례다. 언론사 중에서는 비즈니스워치가 절세 방법을 소개하는 '택스워치'를 론칭했다. 주목할 점은 비즈니스워치가 택스워치 콘텐츠 제작자를 소개할 때 '기자'라는 타이틀이 아닌 '세무전문가'를 내세웠다는 점이다. 기존 언론 콘텐츠와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함을 분명히 한 것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는 현재 시범 운행 중"이라고 말했다. 콘텐츠 확보 방법에 대한 본지의 질문엔 "추후 모든 창작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할 예정"이라며, "더욱 폭넓은 주제의 다양한 창작자들의 콘텐츠들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 시작부터 언론보다 전문가 확보 집중 카카오 뷰는 처음부터 기성 언론이 아닌 전문가와 미디어 스타트업 콘텐츠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가 서비스하는 구독형 콘텐츠 '카카오 뷰'는 지난 8월 첫선을 보였다. 현재 카카오가 카카오 뷰를 소개하며 내세우고 있는 채널은 경제전문 방송인 '슈카', 미디어 스타트업 '뉴닉', '매거진B', 음악평론가 '차우진', 작가 '허유정', 푸드 디렉터 '김혜준', 1인 미디어 '썸원'이다. 이중 기존 미디어는 단 한 곳도 존재하지 않는다. 카카오 뷰는 큰 틀에서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와 추구하는 바가 비슷하다. 고정적인 형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것. 아직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와 차이점을 두고 있다. 에디터가 될 수 있는 허들도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에 비해선 비교적 낮다.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는 입점하기까지의 과정이 비교적 까다롭지만 카카오는 공식적으로 '누구나 뷰 에디터가 될 수 있다'를 내걸고 있다. 때문에 네이버처럼 모든 에디터들이 전문가나 언론은 아니지만 비교적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해당 채널을 구독하는 사람들끼리 오픈 채팅방에서 의견을 공유할 수도 있다. 구독형 콘텐츠에서 파생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장이 형성되는 것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 뷰는 콘텐츠를 이용자 취향에 맞춰서 선택하는 콘텐츠 선순환 같은 공간"이라며, "이용자들이 이 공간 안에서 창작도 할 수 있고 편집도 할 수 있는 개념"이라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해서 갖고 있으면 누구나 뷰 에디터를 신청해서 보드를 발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1-10-19 11:09:44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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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계열 예스코, 인스피언 'SAP 보안 솔루션' 도입

LS그룹 계열사 예스코가 인스피언의 SAP 접속기록 솔루션을 통해 전산망 보안을 강화했다. SAP 보안 솔루션 전문업체 인스피언은 LS그룹 계열사인 도시가스 공급업체 예스코가 지난 8월 자사의 SAP 접속기록 솔루션 '비즈인사이더 엑스콘'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당초 예스코는 기존에 사용 중인 SAP ERP(전사적 자원관리)의 보안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내부 개발을 검토했으나 시스템 개발의 효율성과 관리, 향후 S4 HANA 업그레이드 등의 이유로 전문 솔루션의 도입을 결정하고 SAP 보안 솔루션 전문업체인 인스피언의 비즈인사이더 엑스콘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예스코는 스위치 미러(Switch Mirror) 방식으로 솔루션을 설치해 예스코가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SAP ERP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고도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 이번 솔루션 구축으로 예스코는 지난 2년간의 시스템 접속기록에 대한 내용을 저장하였을 뿐 아니라 월간 리포트를 통해 매달 시스템 접속기록을 점검함으로써 시스템 보안을 보다 강화시킬 수 있게 됐다. 이와 더불어 개인정보 다운로드나 출력 시 소명 프로세스를 적용할 수 있다. 즉, 사용자가 어떤 데이터를 사용하였으며, 어떤 행위를 했는지에 대한 데이터를 모니터링할 수 있어 보안정책을 수립하는데 구체적인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 SAP의 ERP 환경에서는 사용자가 구체적으로 어떤 행위를 했는지 알기 어려웠으나 이 같은 단점을 해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와 함께 향후 예스코의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 전환을 도와주는 클라우드 방식의 'SAP S/4 HANA' 도입 시에도 별다른 추가작업 없이 시스템을 계속 사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측면에서도 비용대비 효율성을 높이면서 시스템의 안정성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스피언이 개발한 비즈인사이더 엑스콘은 삼천리, 경남에너지 등 타 도시가스 업체들도 이미 사용 중인 솔루션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비즈인사이더 엑스콘은 사용자와 SAP 솔루션 사이의 네트워크 통신(SAP 프로토콜)을 분석하여 법률에서 요구하는 접속기록을 모두 남겨주며 네트워크 미러 방식으로 사용하는 SAP 시스템의 부하나 영향이 없다. 특히 SAP S/4 HANA 환경도 지원하며, 리눅스 기반의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최정규 인스피언 대표이사는 "예스코가 인스피언의 비즈인사이더 엑스콘을 도입함으로써 대내외적으로 SAP ERP 보안에 대한 신뢰를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며 "도시가스 사업분야의 대표 기업인 예스코가 인스피언을 선택함에 따라 다른 도시가스 제공업체들의 시스템 문의도 잇따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10-19 10:00:43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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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가온차트서 신개념 시상식 '위픽 어워즈 2021' 개최

인스타그램이 아티스트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을 재조명하는 절대평가 방식의 신개념 시상식을 개최한다. 인스타그램은 가온차트와 함께 '위픽 어워즈 2021'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위픽 어워즈'는 다른 아티스트와의 경쟁에 집중했던 기존 음악 시상식에서 벗어나, 개별 아티스트가 특정 주제에 맞는 자신의 곡들로만 구성된 맞춤형 차트를 만든 후 상을 수여받는 새로운 콘셉트의 시상식이다. '우리가 고르는 어워즈'라는 의미 그대로, 아티스트가 수상 후보 곡을 직접 선정하고, 팬과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이 투표하는 방식을 통해 가수와 대중 모두를 위한 축제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여러 아티스트와 경쟁하는 차트에 가려져 미처 몰랐던 아티스트 개개인의 숨은 노력과 명곡을 재조명한다는 취지다. 이번 시상식에는 정엽, 백아연, 스트레이 키즈, ITZY, 트레저 등 발라드부터 케이팝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각 아티스트는 자신의 곡 중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이나 자신과 팬들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는 곡 등 자유롭게 다섯 곡을 선택, 이를 배경음악으로 인스타그램의 숏폼 콘텐츠 릴스 총 다섯 편을 제작해 공개할 예정이다. 다섯 곡에 대한 투표는 릴스 공개 후 1주간 진행되며, 순위는 각 릴스가 받은 좋아요 및 댓글 수, 투표 기간 중 팬들이 해당 곡으로 새롭게 제작한 릴스의 개수, 가온차트 공식 홈페이지 내 온라인 투표 결과 등을 합산해 산출된다. 다섯 아티스트 중 가장 먼저 투표를 시작하는 걸그룹 ITZY는 평소 '수록곡 맛집'이라 불리는 만큼 '모든 앨범 수록곡 중 무대가 가장 기대되는 곡은?'이라는 주제로, 19일 금일 'Sorry Not Sorry', 'Cherry' 등 다섯 가지 곡을 배경으로 한 릴스를 올리며 25일까지 팬들과 대중들의 투표를 받을 예정이다. 다른 아티스트들의 릴스 콘텐츠는 이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투표에 참여한 팬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아티스트의 사인 폴라로이드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위픽 어워즈 시상식은 추후 각 아티스트 및 가온차트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아티스트 및 가온차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도 이번 시상식과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들이 지속적으로 업로드될 방침이다. 또한 시상은 릴스 투표로 선출된 1위 곡뿐만 아니라, 가온차트 데이터에 기반한 1위 곡, 아티스트가 직접 꼽은 1위 곡 등 총 3개의 부문에서 이루어질 계획이다. 이어진 페이스북코리아 뮤직 레이블 파트너십 팀장은 "인스타그램 릴스를 통해 아티스트, 팬, 인스타그램 이용자가 모두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놀이터와 같은 공간을 만들고자 가온차트와 함께 이번 '위픽 어워즈 2021'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앞으로 시상식에 참여할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릴스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1-10-19 09:34:32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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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D2SF, 스타트업 '테크타카'에 후속투자..."서비스 시너지 기대"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가 물류 IT 스타트업 '테크타카'에 대해 후속 투자를 이어간다. 네이버 D2SF는 2020년 시드 투자를 진행한 테크타카에 후속 투자했다고 19일 밝혔다. 창업 15개월, 시드 투자 유치 1년 만에 이루어진 테크타카의 이번 시리즈A 투자 유치금은 125억원 상당으로, 이번 투자에는 뮤렉스파트너스, 미래에셋캐피탈, DSC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테크타카는 데이터 기반의 통합 물류 IT 플랫폼 'ARGO(아르고)'를 개발했다. 커머스 관리 시스템(CMS), 주문 관리 시스템(OMS), 창고 관리 시스템(WMS), 운송 관리 시스템(TMS) 등 이커머스 물류에 필요한 여러 IT 시스템들도 자체 개발했고, 이들 시스템은 ARGO 플랫폼 상에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상품 등록부터 주문, 배송까지 모든 단계의 데이터가 자동으로 연동된다. 이를 통해 이커머스 판매자들은 마케팅과 판매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이미 테크타카는 마켓컬리, 삼영물류, 팀프레시 등 다양한 물류 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커머스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를 위한 물류 산업 내 경쟁 또한 치열하게 벌어지는 환경 속에서, 테크타카는 제품 개발, 고객사 확보, 투자 유치 등 주요 성과들을 빠르게 달성하며 성장 중이다. 양수영 대표를 포함한 테크타카의 창업진은 쿠팡, UPS 등에서 물류 IT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갖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를 발판 삼아, 테크타카는 채용에도 적극 나서 기술 개발 및 사업 운영에 한층 더 속도를 낼 계획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테크타카는 창업 15개월 만에 여러 물류 IT 시스템과 이들을 통합하는 플랫폼까지 자체 개발해 상용화를 마쳤고, 고객사 확보에도 성공해 시장성을 입증했다"며, "테크타카의 첫 기관투자자이자 전략투자자로서, 앞으로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는 "대부분의 물류 산업은 아직 엑셀, 수작업 등에 의존하고 있고, 빈 패킹(저장소 적재), 라우팅(발송 절차), 수요 예측, 작업량 관리 등 알고리즘으로 풀 수 있는 매력적인 문제들이 많다"라며, "이번 투지 유치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이커머스 물류 자동화 완성도를 높이고 이에 최적화된 물류 시스템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헀다.

2021-10-19 09:25:58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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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중소수출기업 위한 물류서비스 '첼로 스퀘어' 오픈

삼성SDS가 해외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이 물류 전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공개했다. 삼성SDS는 19일 IT기반 수출입 물류 서비스 '첼로 스퀘어(Cello Square)'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중소/중견 수출기업들은 ▲복잡한 수출입 절차 ▲물류 운송업체의 견적지연 ▲운송 중인 화물의 위치 확인 어려움 등으로 제품 수출 시 물류 업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삼성SDS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AI·IoT 등 IT 신기술을 적용하여 대형 고객 대상으로 서비스 중인 통합 물류플랫폼 '첼로(Cello)'를 중소/중견 수출기업을 위한'첼로 스퀘어 4.0'으로 개발해 새로 오픈했다. 수출기업은 첼로 스퀘어에 접속해 화물의 특성과 물류상황에 따라 해상 FCL(대량화물)/LCL(소량화물), 항공 운송 운임 견적을 확인하고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 또한 미국 아마존에서 판매된 제품을 배송하는 아마존 풀필먼트 서비스 셀러를 위한 특송/항공/해상 서비스도 선택하여 이용 가능하다. 운송이 시작되면 수출기업은 첼로 스퀘어 트래킹 서비스를 통해 화물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으며, 비상시 운영자와 1:1 상담을 통해 신속 대응이 가능하다. 운송 완료 후에는 견적/계약서와 비교해 정산 내역을 한 눈에 확인 가능하고, 맞춤 분석 리포트를 제공받아 향후 물류비 절감과 효율화 방안까지 알 수 있다. 또한, 첼로 스퀘어는 온도/습도/충격에 민감한 제품 또는 고가의 상품 배송상태(위치, 온도/습도/조도 등)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운송 관제 서비스와 화물 크기/수량을 AI로 분석해주는 최적 배송공간 추천 서비스 등 특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아마존, 이베이 등 해외 마켓 플레이스 배송 주문을 관리해주는'플레이오토 글로벌'시스템을 활용하는 수출기업은 주문 데이터가 연계된 첼로 스퀘어에서 통합 주문 확인, 운송장 출력 등 다양한 수출입 물류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은 "첼로 스퀘어 4.0은 고객의 사용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서비스 범위도 특송 중심에서 항공/해상 국제운송 서비스까지 확장했다"며, "삼성SDS의 글로벌 물류 운영 경험에 디지털 신기술이 접목된 첼로 스퀘어 4.0으로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IT기술 강점을 극대화한 디지털포워딩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10-19 09:25:57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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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당국 제재 속 스스로 규제 나서는 중국 빅테크 기업들

중국 정부의 빅테크(대형 IT 기업) 제재 속에서 IT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당국의 정책에 순응하고 있다. 18일 중국 IT 전문지 IT즈자에 따르면 최근 텐센트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외부 감독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동영상 콘텐츠 업체 아이치이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스스로 취소했다. 중국 빅테크 기업들이 당국의 조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자신들에게 피해가 될 수도 있는 규제를 선제적으로 적용하는 모습이다. ◆텐센트, 제3자 '표방'하는 감독기관 설치 중국 1위 기업인 텐센트는 오는 22일까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외부 감독위원회' 위원을 모집한다. 위원 수는 15명으로 알려졌으며 개인정보보호 분야 전문가를 비롯해 변호사, 언론사 등 전문가들을 포함할 예정이다. 텐센트는 외부 감독위원회 구성 계획을 발표하며 제3자 독립 감독기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중국에서 교수 등 전문가들과 변호사들 상당수가 공산당원에 소속돼있다. 중국 내 대부분 언론사들은 공산당 기관지이기 때문에 사실상 중국 당국의 의견을 대변한다. 텐센트가 제3자 독립 감독기관을 표방하며 외부 감독위원회를 발표했지만 사실상 중국 당국의 규제를 스스로 발표한 것과 다름없는 이유다. ◆아이치이, 돈 되는 '프리미엄 서비스' 취소 중국 동영상 플랫폼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아이치이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취소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아직 공개되지 않은 드라마의 회차를 미리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이치이가 해당 서비스를 시작하자 중국 언론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이에 아이치이 궁위 CEO는 "프리미엄 서비스는 합리적이지 못했다"며 "많은 회원들이 자신의 권리를 박탈당했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자들의 만족도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고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 방송 방식 등에서 합의점을 찾고 싶다"며 중국 당국이 공식적인 조사를 발표하기 전 프리미엄 서비스를 취소해버렸다. ◆규제 따르지 않으면 앱 삭제해 버리는 中 당국 한편 중국 당국의 IT 기업에 대한 규제도 점점 심해지고 있다. 기존에는 빅테크를 대상으로만 규제를 단행했다면 현재는 중소 규모 IT 기업에도 압박을 가하고 있다. 중화권 매체 둬웨이에 따르면 지난 15일 IT 기업들을 관리 감독하는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앱 96개를 삭제한다고 발표했다. 삭제 명단에는 바이트댄스, 텐센트과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서비스하는 앱도 있지만 대부분은 중소 규모 사업자들의 앱이었다. 공업정보화부는 해당 앱들을 삭제하면서 사용자 권리 침해를 이유로 들었다. 이번 통보는 소명 기회가 주어지지 않고 바로 시행된다. 자국 빅테크를 대상으로 하던 중국 정부의 규제가 점차 범위를 넓혀가자 외국 기업들도 눈치를 보고 있다. 최근에는 애플이 운영하는 앱스토어가 중국 내에서 이슬람 경전 앱인 '쿠란 마지드'와 이슬람·기독교 성서 오디오북 서비스 '오더블'을 삭제했다. 이번 앱 삭제는 중국 정부에 탄압을 받고 있는 무슬림 소수민족 위구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앞서 애플은 중국 앱스토어에서 고객 정보보안과 관련 있는 VPN(가상사설망) 앱들을 삭제해서 논란이 일기도 했었다.

2021-10-18 11:15:41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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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라, 18일 연재형 오디오북 론칭...호접몽전 등 첫선

오디오북 플랫폼 윌라가 웹소설 연재형 오디오북을 새롭게 서비스한다. 윌라는 18일부터 연재형 오디오북으로 웹소설을 이용자들에게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처음 공개된 웹소설은 '호접몽전', '폭군에게 차이는 10가지 방법', '적절한 사육관계', '컴퍼스 콤플렉스' 등 4개의 작품이다. 특히 첫선을 보이는 연재형 오디오북 중 호접몽전은 윌라의 시그니처 오리지널 오디오북으로 마련했다. 시그니처 라인에 걸맞게 몰입도를 높이는 연출과 음향 효과를 더한 윌라는 웹소설이었던 호접몽전을 고품격 연재형 오디오북으로 재탄생시켰다. 국내 인기 성우 권도일, 김민주, 권창욱, 이창민, 이새아 등이 1부에 참여한 호접몽전은 성우들의 열연 덕분에 웹소설이 살아 숨쉬게 됐다. 상상으로만 그리던 웹소설은 윌라의 시그니처 오디오북과 만나 3차원적인 재미를 즐길 수 있게 변신했다. 오디오북으로 다시 태어난 호접몽전은 네이버 N 스토어 SF&판타지 부문 평점 전체 1위였을 만큼 네이버 오늘의 웹소설 연재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판타지 소설 시리즈이기도 하다. 특히 웹소설 세대를 위한 삼국지의 재해석이라고 불릴 만큼 역사와 판타지의 환상적이고 절묘한 조화로 읽는 재미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윌라는 매주 후속화 및 신작 업데이트로 이용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윌라를 운영하는 인플루엔셜 문태진 대표는 "매일 업데이트 되는 웹소설 오디오북으로 틈틈이 나만의 독서 시간을 가볍게 즐겨 보길 권한다"며 "윌라에서 독서하며 머무는 시간이 지속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1-10-18 11:09:00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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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아이, '인천e음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 출시

코나아이가 인천시, 인천관광공사와 인천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선다. 코나아이는 '인천e음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천e음 장보기 서비스는 인천시 지역화폐 '인천e음' 기반의 전통시장 배달서비스로 인천시 14개 전통시장의 상품을 평일 오후 5시 이전 주문 시 2시간 이내에 배달해준다. 인천e음 앱 메인화면에서 'e음 장보기' 버튼을 클릭하면 별도의 앱 다운로드나 회원 가입 없이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지역화폐 결제를 통한 기본 캐시백 혜택 및 혜택플러스 가맹점 할인 혜택도 동일하게 제공된다. 특히 민간 플랫폼 대비 10% 이상 저렴한 수수료로 시장상인들의 부담을 최소화하였으며,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젊은층의 시장 제품 구매를 유도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e음 장보기 서비스 참여 시장은 동구 현대시장, 송현시장, 미추홀구 용현시장, 석바위시장, 남동구 모래내시장, 간석자유시장, 구월도매시장, 부평구 부평로터리지하상가, 부평문화의거리, 부평깡시장, 부평종합시장, 계양구 계양산전통시장, 계산시장, 서구 가좌시장 등 총 14곳으로 시장 소재지 행정동 내에서 배달서비스를 지원하며 해당 점포 방문을 통한 픽업 서비스도 추후 제공될 예정이다. 코나아이는 인천시 및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지난 5월부터 사업 참여 희망 시장 모집, 장보기 서비스 플랫폼 구축, 시장별 배송센터 조성 및 상인회 교육을 진행하였으며, 10월 11일부터 1주일간의 현장 테스트를 완료하고 18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많은 지자체에서 네이버, 쿠팡 등 민간 플랫폼에 전통시장을 입점시키는 방법으로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달리, 인천e음 장보기 서비스는 인천시 전통시장만의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플랫폼을 지역화폐 앱에 자체적으로 구축해 익숙한 앱에서 편리하게 서비스를 사용함과 동시에 지역화폐 회원 기반의 서비스로 빠른 단골 확보가 가능한 점이 장점"이라며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인천e음 장보기 서비스가 지역사회에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10-18 11:08:21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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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x스푼, 신인 발굴 프로젝트 본격 개시...18일 첫 번째 곡 '못난이' 발매

음악플랫폼 플로와 실시간 라디오플랫폼 스푼이 신인 아티스트를 지원하기 위해 공동으로 진행 중인 월간 오디션 프로젝트 '플로스푼'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플로와 스푼 측은 '플로스푼'의 첫 우승곡 '못난이'가 18일 낮 12시 발매된다고 밝혔다. '플로스푼'의 첫 번째 오디션 우승팀은 실력파 혼성그룹 '인프피'로, MZ세대가 열광하는 MBTI 검사 결과인 'INFP'에서 착안한 팀명이다. '인프피'의 자작곡 '못난이'는 따스한 가을 햇살처럼 기분 좋은 목소리로 시작해 일렉트릭 피아노의 연주를 통해 마치 첫사랑의 포근함을 떠올리는 듯 감정선을 고조시킨다. '못난이' 음원은 대표적인 K-Pop 및 쇼미더머니 등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수록곡들의 믹스 마스터를 담당한 뮤직 프로덕션 821sound의 엔지니어 '마스터키'와, 독보적인 개성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 중인 일러스트레이터 '127(일이칠)'이 함께해 완성도를 높였다. '듣는 순간 첫사랑 기억 조작'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오디션에는, 우승팀으로 선발된 '인프피'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실력파 신인 아티스트들이 음악으로 진검승부를 펼치며 가을 밤의 설렘을 전했다. 한편, 플로와 스푼라디오는 아직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재능이 가득한 신인 아티스트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매달 '플로스푼' 오디션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다. '플로스푼'은 지난 4월 양사의 Z세대 오리지널 오디오 강화 및 콘텐츠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프로젝트로, 스푼에서 우수한 창작자를 발굴하고 플로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시키는 등 차별화된 오디오 콘텐츠로 주목 받고 있다. '플로스푼' 오디션에 참가를 희망하는 아티스트는 달마다 정해진 주제에 따라 작곡된 곡을 스푼 앱 캐스트에서 응모하면 된다. 매달 우승한 아티스트 1팀에게는 '플로스푼' 브랜드로 정식 음원 발매를 비롯해 뮤직비디오 제작, 공연, 다양한 홍보 및 프로모션 활동 등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2021-10-18 11:07:50 강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