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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합병으로 오디오 시장 진출하는 음원사들

음원사들이 속속 오디오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있다. 협업을 통해 독자 콘텐츠를 확대하는 회사도 있고 전문사 인수합병을 통해 서비스 강화에 나서는 회사도 있다. 음원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오디오라는 새로운 먹거리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분주한 모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KT의 그룹사 지니뮤직이 전자책 그룹 '밀리의 서재'를 인수했다. 앞서 멜론은 지난해 6월부터 자체 오디오 콘텐츠 '멜론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플로도 오디오북 서비스 '윌라'와 오디오 라이브 플랫폼인 '스푼'과 협업하며 오디오 시장에 진출해있다. ◆멜론, 연예기획사와 콜라보 강화한다 멜론의 오디오 플랫폼 멜론 스테이션은 공개 후 1년간 누적 스트리밍 4000만회를 돌파하며 멜론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멜론의 오디오 시장 진출법은 연예기획사와의 '콜라보'다. 멜론 스테이션에서는 현재 빅히트뮤직 전용 프로그램 'BIGHIT MUSIC RECORD', SM 전용 프로그램 'SMing'를 진행하고 있다. 양대 대형 기획사의 인기 연예인들이 나오는 오디오 콘텐츠를 통해서 고정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용자의 연령층 확대를 위해 다양한 콜라보도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 이용자를 사로잡기 위해서 DJ 뽀로로가 인기 동요와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뽀로로의 '뽈륨을 높여요'를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장 쉽고 재미있는 클래식 '바리톤 정경의 브라보 클래식', DJ 뽀디 박선영 아나운서와 함께 나누는 영화 이야기 '영화& 박선영입니다', 정기고의 'SOULBY SEL', '이달의 루키'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통해 오디오 플랫폼 구축에 나서고 있다. ◆지니뮤직, '밀리의 서재' 인수 후 '오디오북' 시장 진출 지니뮤직은 최근 464억원을 투자해 오디오북 전문사 '밀리의 서재'의 지분 38.6%를 인수했다. 지니뮤직이 밀리의 서재를 인수한 이유는 오디오 시장 진출이다. 다만 지니뮤직은 단순 오디오가 아닌 '오디오북'을 기반으로 오디오 드라마, 오디오 영상 콘텐츠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지니뮤직은 현재 밀리의 서재를 통해 서비스되는 도서들을 오디오 드라마, 영상 콘텐츠 등 2차 저작물로 확장 시킨다는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니뮤직의 인공지능(AI) 기술과 밀리의 서재가 보유한 오디오 콘텐츠의 시너지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지니뮤직은 밀리의 서재를 통해 IP를 제공받아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제작된 영상 콘텐츠는 올레 tv, seezn, SkyTV 등을 통해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지니뮤직 조훈 대표는 밀리의 서재를 인수하며 "앞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창의적인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하고 커넥티드 영역까지 서비스를 넓혀 청각 점유율을 높이고 지니뮤직 기업가치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플로, 전문사들과 협업으로 오디오 콘텐츠 확대 SKT 드림어스컴퍼니의 음악 플랫폼 자회사 '플로'는 외부 플랫폼과의 콜라보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를 제작하며 시장에 진출해있다. 최근에는 유명 연예인들이 선별한 플레이리스트 공개하는 등 이용자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플로는 오디오 라이브 플랫폼 '스푼라디오', 오디오북 구독 서비스 '윌라'와 최근 잇따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음악 및 오디오 콘텐트에 향후 3년간 2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자체 오디오 콘텐츠 제작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래퍼 '넉살'이 DJ로 참여하는 '넉살과 아이들'을 공개했고, 지난 8월에는 가수 '루시드폴'이 진행하는 '루시드폴의 사운드 제주'를 론칭했다.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 등 인기 팟캐스트 서비스도 시작하고, '듣똑라'와 협업한 'K팝으로 읽는 MZ 유니버스' 등 콜라보 콘텐츠도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최소정 드림어스컴퍼니 전략그룹장은 지난 실적발표에서 "드림어스컴퍼니는 지난 3년간 음악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음악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진행했다"며, "앞으로 콘텐츠 산업 내 더 공격적인 투자와 과감한 협력을 통해 다음 단계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1-09-14 10:35:15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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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페이코, 다음달 4일까지 '비기술 직군 신입 공채' 진행

NHN이 '2021년 페이코(PAYCO)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통해 회사를 이끌어 갈 우수인재를 모집한다. NHN은 생활금융 플랫폼 '페이코'로 결제, 금융, 공공 등 일상 곳곳에 자리잡으며 페이코 라이프의 가치를 제공하고 있는 NHN페이코가 비기술 직군을 대상으로 사업, 영업, 마케팅 등 세 가지 부문에 걸쳐 신입사원 두 자릿수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NHN페이코가 2017년 설립된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신입 공채로, 앞으로 매년 페이코 신입사원 채용을 정례화한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전형절차는 오는 15일부터 10월4일까지 NHN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접수를 받고, 이후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사전과제를 기반으로 하는 1차 면접 'T인터뷰'와 2차 면접인 'C인터뷰'을 진행한 후, 11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모든 인터뷰는 화상면접으로 실시된다. 해외 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고, 기졸업자 또는 합격 후 즉시 입사 가능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특히 금융, 핀테크, IT 분야에 대한 기본지식과 관심이 높고, 다양한 경험과 더불어 채용 직무에 걸맞는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갖춘 지원자를 우대한다. 이번 페이코 공개채용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NHN 채용 홈페이지와 공식 채용 인스타그램, NHN 그룹사 뉴스룸 'INSIDE NHN'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승찬 NHN 인사총무지원실 이사는 "이번 비기술 직군 채용이 기존 기술 직군 채용 위주였던 IT및 핀테크 업계에 문과 학생들이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페이코와 함께 핀테크 시장에서 성장해 나갈 지원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2021-09-13 09:58:07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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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2021 글로벌 창업경진대회' 오는 30일까지 접수

알리바바 그룹이 최고 2만달러(약 2300만원)를 제공하는 창업경진대회를 진행한다. 알리바바 그룹은 '2021 알리바바 글로벌 창업경진대회-글로벌 디지털 탤런트(GDT)'를 개막해 한국의 젊은 창업가들에게 사업 실현 기회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참가 희망자는 한국GDT 공식 웹사이트에서 신청 할 수 있으며 등록은 9월30일에 마감된다. 알리바바 GDT 프로그램은 디지털 인재 인큐베이션을 통해 디지털 전환 및 포용적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2016년에 설립되었다. GDT는 세계 젊은 인재들이 시장의 수요에 대응하여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하는 경연의 장이다. 올해 대회는 장기화되는 코로나19 팬더믹 상황으로 소비자들의 쇼핑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DTC(Direct-To-Consumer) 브랜드를 강조한 온라인 플랫폼 활용에 초점을 맞췄다. 비대면 상황에서 소비자에게 어떻게 직접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을지 브랜드의 마케팅 전략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대회 참가자는 알리바바 GDT가 추천하는 기존 제조업체와 협력하여 비즈니스 솔루션을 개발하게 된다. 국내에서는 씨케이브릿지와 부경대학교 창업지원단이 공동 주관한다. 선발전에서 우승한 팀은 11월5일에 중국, 콜롬비아, 프랑스,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몽골리아, 필리핀, 태국, 영국 등 12개 국가 우승팀과 함께 결선에 오른다. 제임스 송 알리바바 글로벌라이제이션 오피스 사무총장은 "미래의 주역은 청년들이다. 과거 알리바바 GDT를 통해 청년 인재들로부터 수많은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나오는 것을 보았다. 올해는 기존 선진 제조사들의 도움으로 더 많은 아이디어를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젊은 인재들의 디지털 지식에 제조사들의 경험을 더해 오늘날 소비자의 선호에 부응하는 새로운 솔루션 개발이 원활해질 것 이다"라고 말했다. 지낸해의 경우 한국 1위로 글로벌 결선에 올라 Global Top10에 선정된 로빈후드 플레인이 있다. 로빈후드 플레인은 합리적인 가격, 키워드 등 판매자가 사업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소비자 데이터를 제공하는 마켓 리서치 플랫폼을 개발한 바 있다. 그 외에도, GDT의 참가자는 프로그램 인증을 받은 강사들의 'DTC 전문 브랜드 전략 구축'을 주제로 하는 비공개 교육 세션에 참여할 수 있다. 교육내용은 브랜드 포지셔닝, 고객 인사이트, 마켓 리서치 수행, 디지털 전략관련 인사이트 등이 포함된다. 참가팀의 심사는 사업제안서를 바탕으로 소비자 통찰력, 혁신성, 사회적 영향력, 전반적인 실행력 및 프레젠테이션 능력 평가 등으로 이루어져있다. 글로벌 결선 진출자는 알리바바 그룹에서 선정한 제조업체와 협력하며, 이 협력사로부터 마케팅 예산을 받게 된다. 최종 글로벌 결선에서 우승한 팀은 각각 2만달러(약 2300만원), 1만달러(약 1200만원), 5000달러(약 59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2021-09-13 09:57:33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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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강화하거나 서비스 알리거나...음악으로 홍보 나서는 IT사들

기존에 드라마나 영화에서만 들을 수 있던 OST·BGM의 활용법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OST·BGM의 역할이 기존에는 작품의 분위기를 끌어 올려주는 배경음악에 그쳤다면 현재 IT 회사들은 보유 IP를 강화하거나 새로운 서비스를 알리는 용도로 OST·BGM을 사용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플레이리스트와 같은 웹드라마 기업부터 네이버웹툰·카카오웹툰과 같은 웹툰사들까지 이르기까지 OST 제작에 열을 내고 있다. 최근 일부 서비스를 재개한 싸이월드는 유명 가수들과 협업한 BGM을 발표하며 서비스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플레이리스트, OST 통해 IP 홍보 웹드라마 전문기업 플레이리스트는 매번 발매하는 웹드라마마다 OST를 꾸준히 발매하고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TV 드라마에 비해 제작비가 적은 웹드라마로써는 이례적인 일이다. 플레이리스트가 이처럼 OST에 힘을 쏟고 있는 건 2018년 방영한 웹드라마 '에이틴'의 영향이 크다. 드라마와 동명의 OST 세븐틴의 'A-TEEN'은 발매 직후 음원차트 10위권에 진입에 성공했고, 공개 다음 날에는 1위를 차지하며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또한 Mnet 2018 MAMA 시상식에서는 BEST OST상을 수상했다. 주목할 점은 OST가 흥행하면서 드라마의 인기도 같이 올라갔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플레이리스트는 드라마뿐만 아니라 OST에도 힘을 주며 드라마 IP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11일 종영한 '블루버스데이'의 경우에도 현재까지 총 4개의 OST가 공개됐다. 그중 Colde, 레드벨벳 예리가 각각 부른 'It's You'는 오리지널 곡이다. ◆웹툰사들, 웹툰과 OST 연계한 IP 강화 네이버웹툰도 TOON STUDIO를 통해 일부 작품의 OST를 발표하고 있다. 가장 유명한 건 지난 7월27일 완결된 '바른연애 길잡이'이다. 바른연애 길잡이는 OST만 15곡을 발표했다. 그중 허각이 부른 '고백'의 경우 멜론차트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최근에는 현재 연재 중인 '낮에 뜨는 달'의 OST를 순차적으로 발표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4곡을 발표했다. 카카오웹툰도 꾸준히 웹툰OST를 발매하고 있다. '취향저격 그녀'의 경우엔 현재까지 OST 음원 9개를 선보이며 웹툰 IP를 알리는데 성공했다. 취향저격 그녀는 현재 시즌3까지 제작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해엔 래퍼 비와이와 '이태원 클라쓰' OST '새로이'를 발매해 눈길을 모았다. 주목할 점은 이태원 클라쓰의 경우엔 이미 드라마도 발매가 됐고 드라마 OST도 이미 출시가 됐지만 웹툰 자체적으로 따로 OST를 발매했다는 점이다. 네이버·카카오뿐만 아니라 다른 웹툰사들도 OST를 발매하고 있다. 리디는 소유와 협업한 '티파니에서 모닝 키스를'의 OST 'Breath' 지난 8일 공개했다. 리디는 이후 다른 테마곡들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진코믹스도 지난 28일 가수 안예은과의 콜라보를 통해 웹툰 '야화첩'의 OST를 공개했다. ◆싸이월드, 리메이크 BGM 발표로 서비스 홍보 아직 서비스 재개 전인 싸이월드는 과거 유명했던 싸이월드 BGM들을 리메이크하는 '싸이월드 BGM 2021'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원조 메타버스의 '재부활'을 홍보하고 있다. 싸이월드는 OST와 함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싸이월드의 서비스를 홍보하는데 나서고 있다. '싸이월드 BGM 2021'은 소유의 'Y (Please Tell Me Why)'를 시작으로 기프트(GIFT)의 '기억을 걷는 시간', 가호의 'Officially Missing You', 에일리의 '눈의 꽃', 정승환의 '애인 있어요', 죠지의 '고칠게', 하성운·펀치의 '자니', 황치열의 '잔소리'까지 총 8곡을 발매했다. 지난 3일에는 매드클라운과 이해리가 가창자로 참여한 '싸이월드 BGM 2021'의 아홉 번째 리메이크 음원 '수취인불명'을 공개했다. 싸이월드는 이를 통해 자사의 강점인 감성적인 SNS의 면모도 강화한다. 싸이월드 측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2021년을 대표하는 음원강자들이 싸이월드 BGM을 다시 부르는 추억소환 프로젝트"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러한 음원을 통한 홍보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한 IT 관계자는 "음원을 통한 홍보는 다른 창구에 비해 비교적 돈이 적게 들기 때문에 많이 시도하는 것 같다"며, "OST나 BGM이 흥행한다면 추가 수익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러한 방식의 홍보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12 09:55:07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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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문서파일 통한 악성코드 기승에 사용자 주의 당부

악성 매크로를 포함한 문서를 이메일에 첨부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방식의 해킹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안랩은 최근 문서파일(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내 악성 매크로 실행을 유도해 악성코드 유포하는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고 10일 밝혔다. 공격자는 다양한 주제의 가짜 이메일에 악성 매크로가 포함된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문서 파일을 첨부해 유포했다. 이후 사용자가 문서 파일을 열고 매크로 실행을 허용하는 버튼을 누를 경우 악성코드에 감염되는 방식이다. ◆무역/사업 관련 문서 위장 사례 올 7월 발견된 무역 배송 관련 표로 위장한 엑셀 파일의 경우, 파일 내에 '엑셀 호환 이슈'라는 문구와 함께 '자세한 내용을 보려면 '콘텐츠 사용' 버튼을 누르세요'라는 내용을 포함해 사용자를 속이고자 했다. 8월에는 인도네시아어로 작성된 이메일에 '첨부된 상품 및 배송비 견적을 확인해달라'는 메시지와 파워포인트 형식(.ppam)의 파일을 첨부한 사례가 발견됐다. 사용자가 첨부된 파워포인트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열면 매크로를 포함할 것인지 묻는 보안 경고창이 나타난다. '매크로 포함' 버튼을 누르면 악성코드에 감염된다. ◆행사/법률 안내 문서 위장 사례 행사나 법률안내 등으로 위장한 문서 파일에 악성 매크로를 삽입하는 사례도 잇따랐다. 올 5월 '제헌절 국제학술포럼'이라는 제목으로 악성 매크로가 삽입된 문서 파일(.doc)이 유포됐다. 문서를 열면 마이크로소프트를 사칭해 '온라인 미리 보기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한국어 메시지가 노출되며 '콘텐츠 사용' 버튼을 누를 것을 유도한다. '콘텐츠 사용' 버튼을 누르면 악성코드 감염과 동시에 행사 안내 본문도 노출되어 사용자의 의심을 피한다. 또 9월에는 '법률 동의서'라는 제목의 악성 문서 파일(.doc)을 메일로 유포한 사례도 발견됐다. 사용자가 첨부된 압축파일의 압축을 해제하고 문서 파일을 열면 '구 버전의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워드에서 작성된 문서'라며 '콘텐츠 사용' 버튼 클릭을 유도하는 메시지가 나타난다. 이러한 사례에서 사용자가 메시지에 속아 '콘텐츠 사용' 또는 '매크로 포함' 버튼을 누르면 문서 내 악성 매크로가 실행되어 악성코드에 감염된다. 감염 이후에 사용자는 금융 관련 정보 및 사용자 PC 정보 탈취와 악성코드 추가 감염 등 피해를 당할 수 있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의 첨부파일 실행 금지 ▲발신자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나 조직의 이름이더라도 메일주소 재확인 ▲출처가 불분명한 문서 파일의 '콘텐츠 사용' 또는 '매크로 포함' 버튼 클릭 자제 ▲최신 버전 백신 사용 등 보안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양하영 안랩 분석팀장은 "사용자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문서 파일에 매크로를 삽입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방식은 공격자들의 단골 공격 전략"이라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일상생활에서 기본적인 보안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2021-09-10 13:57:31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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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정보통신, KERIS '4세대 지능형 나이스' 공급계약 수주

쌍용정보통신이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디지털 정부혁신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쌍용정보통신은 KERIS와 '4세대 지능형 나이스 구축'(응용SW 개발 2단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컨소시엄 대표로 참여하는 건으로, 1차년도 계약 금액은 당사의 사업비중인 48%를 반영한 72억원 규모다. 또한 진행 사업은 장기계속(3년) 계약으로 총 사업 예산은 687억원이다. 2~3년차 계약금액은 예산 집행 비율에 따라 산정되며, 이 중 쌍용정보통신의 계약금액은 당사 지분 48%를 반영한 총 329억원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쌍용정보통신은 ▲교육행정정보시스템 ▲온·오프라인 융합교육지원 ▲지능형 멀티클라우드기반 시스템을 공급하게 된다.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쌍용정보통신이 본 사업 참여를 통해 디지털 정부혁신 사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4세대 나이스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최신IT기술을 활용한다. 2만여개의 전국의 유·초·중등학교와 교육행정기관(교육부, 시도교육청 17개, 교육지원청 176개), 재외한국학교 , 대학·전문대학(400여개)의 새로운 교육정책 지원 및 지속가능한 교육행정정보시스템으로 전면 개편한다. 쌍용정보통신 관계자는 "고도의 사업관리 및 품질관리 능력이 요구되는 사업에 쌍용정보통신의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며 "향후 진행되는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당사의 클라우드 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1-09-07 13:31:08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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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클로바노트', 누적 다운로드 80만건 돌파...편의성·연동성 잡았다

네이버가 작년에 출시한 음성기록 서비스 '클로바노트'가 서비스 편의성과 연동성을 높이며 사용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네이버는 클로바노트가 누적 다운로드 80만건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네이버에 따르면, 클로바노트 앱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지난 2일 80만건을 돌파했다. 지난달 월간 사용자 수(MAU)는 27만명, 가입자 수는 70만명을 넘어, 올해 1월 대비 각각 4.6배, 9.5배나 증가했다. 사용자들은 수업 필기, 회의록 작성, 통화 내역 관리, 상담 기록 관리 등 다양한 상황에서 클로바노트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로바노트의 인기 요인으로는 뛰어난 음성인식 품질과 편리한 사용성이 꼽힌다. 지난 7월에는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기반으로 성능이 강화된 음성인식 엔진 'NEST'를 클로바노트에 우선 탑재해 음성인식의 정확도를 대폭 높였다. 참석자별로 음성 인식 결과를 분리하는 화자인식 엔진 'WISE'도 성능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으며, 최근 관련 연구가 음성 기술 분야의 세계 최대 학회인 '인터스피치 2021'에서 발표되기도 했다. 네이버는 음성인식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한편,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기능도 추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와 일본어도 인식이 가능해져, 외국어 강의나 컨퍼런스 콜 등에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잠금 화면을 해제하고 앱을 실행해 새로운 노트를 만드는 번거로움 없이, 스마트폰의 홈 화면에서 쉽고 빠르게 녹음을 시작할 수 있도록 녹음 위젯도 출시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회의가 일상화됨에 따라, 지난 6월에는 클로바노트를 화상회의 솔루션 '줌(Zoom)'과 연동하는 업데이트도 이뤄졌다. 클로바노트 PC웹에서 줌 계정을 연결해두면, 내가 호스트인 줌 미팅 시에 클로바노트에 자동으로 노트가 생성되어 녹음하고, 회의 내용을 텍스트로 기록해준다. 녹음 중 클로바노트 PC웹에서 메모를 작성할 수 있으며, 회의 내용과 관련된 메모를 작성하면 인식률을 높일 수 있다. 줌 미팅이 종료되면 클로바노트에서 자동으로 녹음을 종료하고, 음성은 텍스트로 변환된다. 한익상 네이버 책임리더는 '작성한 노트를 더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공유 및 편집 기능 개선과 그룹 관리 기능도 준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줌을 시작으로 네이버웍스, 네이버 웨일온, 구글 밋(Google Meet) 등 다양한 화상회의 솔루션과의 연동을 확대하여 업무 환경에 더욱 유용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07 09:34:17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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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웹소설 작가 확보 경쟁 치열...‘등용문’ 넓혀 공략 나선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웹소설 IP(지식재산권) 확보를 위해 아마추어 인재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가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가능성 있는 루키 작가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정적인 웹소설 IP망을 구축할 경우 웹툰, 드라마로의 활용도 가능하다. 이에 양사는 단순히 등용문을 제공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금전적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면서 아마추어 작가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힘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네이버, 챌린지리그에서 베스트리그까지 '단계별 발굴' 네이버웹소설에서 운영하는 챌린지리그는 자신의 소설을 누구나 자유롭게 올릴 수 있는 공간이다. 자유 연재를 하다 조회수, 추천수 등에서 높은 인기를 얻으면 베스트리그로 승격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챌린지리그에서 베스트리그로 승격된 작품들은 유료 상품 등록을 할 수 있고 네이버시리즈 앱을 통한 유료 판매 수익이 지원된다. 베스트리그에 등록 후 네이버 편집부에 의해 정식 연재 작품으로 선정되면 오늘의 웹소설 코너에 이름을 올릴 수 있고 정식 작가로 데뷔가 가능하다. 때문에 챌린지리그는 많은 창작자들 사이에서 웹소설 작가 데뷔를 위한 필수 코스로 통해왔다. 작년에는 각 장르별 주간 랭킹을 기준으로 자동 승격 시스템을 도입했다. 뿐만 아니라 챌린지리그에서 베스트리그로 승격되는 작품 수를 월 30여개에서 최대 월 240개 이상으로 대폭 늘리기도 했다. 이에 신인 작가들이 더 많이 배출되면서 네이버가 더 안정적인 웹소설 IP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카카오, '카카오페이지 스테이지' 공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일 웹소설 자유연재 플랫폼 '카카오페이지 스테이지'를 공개하며 아마추어 작가 모집에 나서고 있다. 카카오페이지 스테이지는 '페이지GO' '스테이지ON'라는 두 가지 특징이 있다. '페이지GO'는 카카오페이지에 가장 빠르게 데뷔할 수 있는 작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스테이지에 2개월 이상 연재한 작품 중 매월 성적이 높은 작품을 선정해서, 200만원의 지원금과 함께 연재 중간에 바로 카카오페이지에 정식연재작품으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스테이지ON'은 무료연재사이트임에도 창작자들에게 원고료 지급을 통해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보장하는 프로그램이다. 심사를 통해 스테이지ON으로 선정된 작품은 스테이지 연재를 통해 매달 작품 원고료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전체·시즌 완결까지 연재하고 카카오페이지에 데뷔하게 될 경우 기다무, 기한무 등 프로모션 혜택을 함께 지원할 계획"이라고 추가 지원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웹소설 이용한 2차 콘텐츠도 속도 한편 웹소설 확보가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한 2차 콘텐츠 가공도 속도를 내고 있다.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나 혼자만 레벨업'의 경우엔 웹툰화가 진행되면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 웹툰 플랫폼 픽코마에서만 누적 조회수 5억3000건을 기록하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네이버웹소설의 '재혼 황후'도 웹툰화, 오디오 드라마가 진행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구독자들 사이에서는 주인공 가상 캐스팅이 진행되며 드라마화에 대한 기대감을 내보이기도 했다. 웹소설 IP를 활용한 2차 콘텐츠가 흥행했을 경우, 원작 웹소설의 매출이 동반 상승하는 환원 효과를 거두어들일 수 있기 때문에 때문에 네이버·카카오는 웹소설 확보와 웹툰 확보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작년 10월 발표한 '웹소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연구'에서는 "웹소설 IP는 웹툰 IP에 비해 양적인 면에서 활용 정도가 낮은 것이 사실이지만, IP 확장 과정에서 웹툰보다 더 유연성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2021-09-06 11:16:48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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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맵, 6일부터 국민지원금 사용처 검색 지원

카카오의 모바일 지도앱 카카오맵이 오늘(6일)부터 국민지원금 사용처 검색을 지원한다. 카카오맵은 행정안전부의 '국민지원금 사용처' 사이트와 '신한카드'에서 국민지원금 결제수단(신용/체크카드 및 지역사랑 상품권 등)으로 사용가능한 가맹점 데이터를 제공받아 국민지원금 사용처 검색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용 방법은 카카오맵 앱에 접속 후 초기화면 상단에 위치한 검색바에서 '국민지원금' 키워드를 검색하면 된다. 검색 결과에 나온 장소 중 한 곳을 선택하면 이용 가능한 매장의 상세한 정보를 알 수 있고 길찾기 버튼을 누르면 해당 장소까지 이동하는 자동차, 대중교통, 도보, 자전거 길찾기 등 다양한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또, 검색결과 화면 좌측 상단에 위치한 정렬 기능을 통해 '내 위치 중심' 옵션과 '지도 중심' 옵션 등의 기능 선택도 가능하다. 한편, 카카오맵은 이달 1일 검색모드를 개편하고 자주 검색하는 검색어, 장소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히스토리 핀 고정'과 '중요 기능 검색', 원하는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는 '검색필터'를 선보였다. 카카오맵 '국민지원금' 사용처 검색은 모바일 카카오맵(안드로이드, iOS)과 PC 카카오맵에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맵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09-06 10:24:42 강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