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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정부, 빅테크간 서비스 통합 속도...텐센트·알리바바 '수용’

중국 정부가 자국 빅테크(대형 IT 기업)간 서비스 통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당국의 빅테크 길들이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용자 편의성과 특정 기업의 시장 독점 방지 조치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모습이다. 중국 인터넷 기업을 관리하는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지난 17일까지 빅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 연동 관련 규정을 제정하라고 요구한 가운데 1위 기업인 텐센트부터 후발주자인 알리바바까지 중국 정부의 말에 따르고 있다. ◆텐센트, 中정부 요구 '수용' 26일 중화권 매체 둬웨이(多維)에 따르면 중국의 대표 메신저 위챗이 외부 링크를 일부 개방하면서 중국 인터넷의 '벽 허물기 작전'이 첫 단계로 접어들었다. 이는 최근 중국 당국이 반독점 규제를 앞세워 대대적인 빅테크 규제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움직임이다. 그동안 텐센트와 알리바바는 모바일결제,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을 벌이며 중국 IT 기업들을 자사의 생태계에 포함시키고자 노력했다. 텐센트계는 전자상거래업체 징둥, 음식배달 업체 메이퇀, 모바일결제서비스 위챗페이, 알리바바계는 알리페이, 음식배달 업체 어러머, 전자상거래업체 쑤닝, 신선식품업체 허마셴성으로 구분하는 게 대표적이다. 현재 중국 정부는 공식적으로 인터넷 플랫폼 간 외부 링크 개방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위챗을 운영하는 텐센트는 중국 공업정보화부의 압력에 따라 지난 17일 '위챗 외부 링크 콘텐츠 관리 규정'에 관한 성명을 발표했다. 해당 성명을 통해 텐센트 측은 1단계 외부 링크 관리를 위한 첫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텐센트가 발표한 조치에 따르면 ▲이용자는 위챗의 일대일 채팅창에서 외부 링크에 접근할 수 있고 ▲텐센트가 운영하는 SNS QQ에서 타오바오와 도우인 간의 링크 차단을 해제했다. 해당 서비스는 위챗을 새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적용된다. ◆中정부 빠른 요구에 준비 안 된 빅테크사들 하지만 중국 정부의 서비스 개방 요구가 현장의 의견 수렴 없이 너무 빠르게 이뤄지면서 빅테크사들이 발표한 정책과 현실간의 거리감도 커지고 있다.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위챗이 타오바오와 틱톡에 개방하고 있는 외부 링크는 제한적이다. 실제로 올해 3월 타오바오를 운영하는 알리바바는 Taote(Taobao Special Edition)를 통해서 위챗에 서비스 연동에 대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해당 신청은 6개월이 지난 현시점까지도 처리되지 않았다. 기업 간 간단한 신청조차 통과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외부 링크를 개방한다고 해도 서비스 간 오류가 있을 수밖에 없다. 또 서비스 통합을 하면 중국 정부의 관리와 감독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현재 중국 당국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는 중국판 우버 '디디추싱'의 경우 국영기업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안타까운 건 현재로서는 중국 정부가 IT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통합의 속도를 늦출 가능성이 적어보인다는 점이다. 중국은 당장 하반기부터 새로운 규제법안의 시행을 앞두고 있다. 코트라는 '중국, 인터넷 산업 규제 강화 동향' 보고서를 통해서 "중국의 관련 법·제도의 운용 방향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며, "11월1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개인정보보호법'은 2017년 6월1일부터 시행해온 '사이버보안법', 지난 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데이터안전법'과 함께, 중국 사이버 관리·데이터 보호의 트로이카 시대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2021-09-26 10:54:01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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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지, 롤 프로게이머 페이커 웹툰 '더 챌린저' 론칭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전설적인 프로 게이머 페이커를 카카오페이지 웹툰으로 볼 수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페이커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웹툰 '더 챌린저'를 카카오페이지에서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더 챌린저는 세계인이 열광하는 스타 게이머 페이커를 모티브로 한 인물이 작품 속 교수로 등장하는 판타지 액션 웹툰이다. 페이커 선수 실제 소속사인 T1에서 기획했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슈퍼 IP인 '나 혼자만 레벨업'과 '템빨'을 제작한 판타지 명가 레드아이스스튜디오의 신작이다. 기대작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화려한 작화와 박진감 넘치는 연출, 탄탄한 스토리로 지난 17일 론칭 이후 줄곧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페이커는 더 챌린저를 두고 "게임과 나를 소재로 한 웹툰을 보는 것은 매우 신선한 경험"이라며, "소속사와 다양한 논의를 거쳐 더 챌린저가 탄생했다.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더 챌린저에는 VR(가상현실) 게임이 전면에 등장한다. 주인공은 '루저'라며 남들에게 손가락질 받는 박노아, 그는 페이커를 모델로 그린 교수라는 인물을 만나면서 인생이 뒤바뀐다. 프로게이머라는 꿈을 품은 그는 교수로부터 VR 게임을 배우게 되고, 게임 속에서 현란한 활극을 펼치며 이내 최고의 플레이어로 성장하게 된다. 더 챌린저가 눈길을 끄는 또 다른 이유는 웹툰과 게임 업계가 뭉친 독특한 사례여서다. 카카오페이지의 '원더우먼' '배트맨' '슈퍼맨' '저스티스 리그' 등 DC코믹스 웹툰을 비롯해 최근 웹툰 IP 열풍이 뜨거운 콘텐츠 업계에서는 드라마와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가 웹툰으로 새로이 선보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웹툰과 게임은 MZ세대의 대표 '히트 콘텐츠'로서, 실제 프로게이머 등 현실 세계관이 웹툰에도 녹아 들어 특별한 시너지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는 웹툰과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전설적 프로게이머 페이커의 만남으로, 국내외 MZ 세대 팬들 사이에 다양한 상승효과가 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웹툰을 중심으로 한 다채롭고 신선한 콘텐츠 실험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1-09-24 10:00:17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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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오는 30일 언택트 공연 '틱톡 스테이지' 개최

틱톡이 언택트 라이브 공연 '틱톡 스테이지 Discover Your Own Joy'를 개최한다. 틱톡은 오는 30일 저녁 8시부터 약 3시간 동안 틱톡 앱 내 틱톡 스테이지 계정에서 유명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공연이 진행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틱톡 스테이지는 틱톡이 9월 초에 새롭게 발표한 브랜드 캠페인 슬로건인 'Discover Your Own Joy'에서 착안한 컨셉으로써 힙합, 인디, 감성, K팝 장르 별 대표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개성대로 즐기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로꼬, 스트레이 키즈, 더보이즈, 이무진, 비비&타이거JK, 릴보이, 죠지, 서리, 릴체리&골드부다가 출연할 예정이다. 더불어 가수 딘딘이 MC로 함께해 관객들이 틱톡 스테이지를 좀 더 이해하면서 즐길 수 있도록 각 무대에 대한 소개 및 아티스트와 팬간의 소통을 돕는다. 또한, 틱톡이 특별 초청하는 깜짝 게스트도 함께해 행사 시작 전 백스테이지 공개 등 공연 외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틱톡은 본 공연 전에 아티스트들과 그들의 국내외 팬들이 더욱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2가지의 사전 이벤트를 마련해 22일부터 행사 전날인 29일까지 진행하고, 행사 당일에도 팬들에게 추가적인 즐거움을 제공할 2가지의 라이브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첫 번째 사전 이벤트 '#MYLIKELIST'는 팬들이 각자 최애 6개 이상의 틱톡 영상에 좋아요를 누르고, 좋아요 리스트를 캡처 또는 녹화해 본인의 취향에 대한 설명과 함께 #틱톡스테이지 #MYLIKELIST 해시태그와 틱톡 스테이지 계정을 태그해 본인의 틱톡 계정에 게재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이후 추첨을 통해 나이키 조던1 트래비스 스캇 프라그먼트, 마샬 엠버튼 블루투스 스피커, 배달의 민족 1만원 상품권 경품을 제공한다. 두 번째 사전 이벤트 '틱톡 스테이지 한다 질문 받는다'는 틱톡 스테이지 계정 프로필의 'Q&A'를 클릭해 출연할 아티스트들에게 궁금한 점을 작성해 제출하면 응모된다. 이후 행사 당일에 아티스트가 질문들 중 선정해 직접 답해줄 예정이다. 질문이 채택된 팬들에게는 아티스트 사인이 담긴 폴라로이드 사진을 선물한다. 행사 당일에 진행되는 라이브 이벤트로는 '라이브 공유 이벤트'와 '응원 이벤트'가 있다. 라이브 공유 이벤트는 틱톡이 공연 중 이벤트 타임을 지정해 깜짝으로 진행하는 이벤트로, 라이브 채팅창에 공지할 때 개인 SNS에 틱톡 스테이지 무대를 '공유하기'를 통해 알리면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치킨 모바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응원 이벤트는 공연 시청 중, 아티스트에게 채팅창에 응원 메시지를 남기고 캡처 혹은 화면 녹화하면 응모된다. 백선아 틱톡 마케팅 총괄은 "틱톡 스테이지 Discovery Your Own Joy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국내 아티스트들이 전 세계 팬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특히 이번 틱톡 스테이지는 틱톡의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슬로건처럼, '그냥 너답게 즐기는거야'에 딱 맞는 멋진 아티스트들이 풍성한 무대를 꾸며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09-24 09:41:12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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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합병·지원으로 연예 사업 육성...매니지먼트 생태계 확장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최근 산하의 음악 레이블사간의 합병을 추진하고 있고, 소속 연예기획사의 유명 연예인 계약을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엔터는 이를 통해 연예 사업에서의 몸집을 키우는 모습이다. ◆합병·지원으로 몸집 키우는 카카오 산하 레이블 2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의 음악 레이블 자회사인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와 크래커엔터테인먼트가 통합을 앞두고 있다. 카카오엔터는 이번 플레이엠과 크래커 사이의 합병은 그동안 추진해 온 멀티 레이블 체제 고도화의 일환이라며, 합병 법인의 사명과 세부 합병 절차는 추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슷한 사업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지만 그동안 따로 운영되던 두 레이블 사가 통합하면서 사업 확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걸그룹 위주의 아이돌을 제작하던 플레이엠과 보이그룹 위주던 크래커가 합병되면서 기획력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엔터는 이번 합병으로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 독보적인 음악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독립적으로 각 레이블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긴밀하게 협업해 강력한 통합 시너지를 창출하고 다양한 장르로 영역을 확장하는 등 멀티 레이블 시스템의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며, 음악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에는 카카오엔터에 인수된 안테나가 유재석과 계약을 하면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안테나가 계약금과 관련해서 구체적인 금액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당시 업계에서는 100억 이상으로 추정했었다. 때문에 카카오엔터가 중소기업 규모인 안테나를 지원해 유재석과 계약했다는 말들이 나왔다. 안테나는 당시 유재석 영입을 발표하며 "안테나가 지닌 자유롭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음원 플랫폼 확보한 카카오 카카오엔터가 멜론과의 통합함으로써 소속 연예 기획사들의 카카오엔터의 음원 매니지먼트 사업과의 협업 시너지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엔터는 멜론컴퍼니와의 합병 절차를 모두 완료하고 지난 1일 공식 출범한다고 밝힌 바 있다. 카카오엔터는 스타쉽, 플레이엠, 플렉스엠, 크래커 등 산하 레이블을 비롯해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연간 1만2000곡의 음원을 기획, 제작하며, 총 7만여 곡의 음원 유통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다. 멜론을 통한 생태계 확장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한편 카카오는 카카오엔터를 통한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에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카카오의 골목상권 침해와 관련해서 이미 거대 기획사가 장악하고 있는 연예 사업으로의 진출은 비교적 논란이 덜하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미 대기업들이 진출해있는 음원, 엔터 시장에서 카카오가 진출한다고 골목상권 침해라고 지적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정치권에서 공격을 받고있는 상황에서 자회사간 합병이 이루어진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1-09-23 10:37:25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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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업계에 부는 캐릭터 열풍, 캐릭터 IP 활용 나선 카카오·라인

카카오와 라인의 캐릭터 IP(지식재산권) 활용이 다변화되고 있다. 양사는 캐릭터 IP를 통한 수익 창출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의 캐릭터를 통한 다양한 SNS 활동이 인기를 끌고 있다. 라인은 인기 캐릭터 IP인 라인캐릭터를 앞세워 애니메이션, 게임, NFT 발매 등 다양한 콘텐츠에 적용하고 있다. ◆카카오, 고양이 캐릭터 '춘식' 앞세운 SNS 인기 카카오는 캐릭터 IP의 상품성 확장을 위해 그동안 다양한 시도를 계속해왔다. 대표적으로 SNS에서 라이언의 애완 고양이 캐릭터 '춘식'을 앞세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라이언 인스타그램에서는 '춘식이는 집순이', '춘식이는 고양이' 등 웹툰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유튜브와 멜론에서는 라이언이 DJ라는 설정으로 이용자들에게 라이언의 'K-POP 뮤직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는 라이언과 춘식이의 댄스 챌린지 프로젝트 '라춘댄스' 시리즈를 공개하며 캐릭터를 3D 기반 영상으로 제작하는데도 힘을 싣고 있다. 카카오는 매주 화요일마다 라이언&춘식 글로벌 틱톡 계정과 카카오프렌즈 유튜브, 라이언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서도 순차적으로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또한, 춘식 트위터를 통해서 라춘댄스 비하인드 스토리, 댄스 스포일러 등 라춘듀오와 관련된 춘식이의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의 커머스 자회사 카카오커머스도 자체적으로 카카오 캐릭터들의 스토리성을 강화하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이용자 투표를 통해서 정해진 여우캐릭터 '홍이'를 공개하기도 했다. 홍이는 정식적으로 카카오프렌즈에 속해있는 캐릭터는 아니지만, 카카오커머스는 홍이를 통해서 카카오프렌즈의 전체적인 스토리 구성을 더욱 탄탄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커머스 관계자는 "(홍이를) 새로운 캐릭터 상품으로 운영하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하며, "마케팅 스토리라인을 꾸밀 때 일환으로 투표이벤트를 진행해 만든 캐릭터"라고 말했다. ◆라인, 캐릭터 앞세워 해외시장 선점 라인캐릭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은 단연 해외다. 현재 라인은 일본, 중국, 미국,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대만, 싱가폴 등에 진출해 현장 캐릭터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라인은 유명 연예인, 인기 브랜드와도 협업을 진행 중인데 대표적인 게 2017년 방탄소년단과 만든 BT21이다. 방탄소년단의 인기가 상승함과 동시에 BT21의 인기도 점차 상승했고, 현재는 게임, 사진어플 SNOW의 AR 이모지, 메타버스 제페토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약하는 성공적인 IP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라인은 이외에도 뱅앤올룹슨, 컨버스, 라미, 라이카 등 자사 브랜드 가치와 결을 같이 하는 글로벌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프리미엄 캐릭터 제품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라인은 캐릭터 IP를 2차 가공하는데도 힘을 싣고 있다. 라인프렌즈는 라인프렌즈 캐릭터들을 주인공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190개국 이상을 대상으로 공개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한 바 있다. 최근에는 넥슨 '카트라이더' IP 사업 전개 등 글로벌 미디어·게임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유명 3D 콘텐츠 제작사인 에이펀인터렉티브와 버추얼 스타 '아뽀키'의 IP 사업에도 나서며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까지 진출했다. 지난 8월에는 자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라인프렌즈 캐릭터 IP인 브라운, 샐리, 코니가 들어간 NFT 총 3종을 발행하기도 했다. 라인은 이러한 캐릭터 IP 활용을 통해 IP 가치를 더욱 상승시킨다는 계획이다.

2021-09-22 10:12:59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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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라,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오디오북 서비스 시작

오디오북 플랫폼 윌라가 추석을 맞아 딸을 둔 부모님들의 필독서를 공개했다. 윌라는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오디오북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는 지난 2013년 출간되어 1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로, 윌라의 오디오북 서비스로 돌아왔다. 이 저서에는 40년간 20만명을 치유한 정신분석가이자 저자인 한성희 박사가 자유롭고 당당한 삶을 꿈꾸는 딸에게 전하는 자기 돌봄의 심리학을 담았다. 한성희 박사는 한 살 아기부터 85세 노인에 이르기까지 마음 아픈 사람이라면 누구든 만났고, 다양한 정신적 문제를 지켜보고 치유했다. 딸에게만큼 평범하고 서툰 엄마였지만 그는 정신분석 전문의로서의 통찰과 여자로서의 직언, 엄마로서의 응원 등 그동안 누구에게도 듣지 못하는 따뜻하고도 진솔한 37가지의 인생 카운슬링을 이 저서에 정리했다. 책에는 "세상에서 가장 아끼고 사랑해야 할 사람은 바로 너 자신"이라고 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되는 말을 해주고 싶었던 엄마의 따뜻한 마음이 담겼다.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는 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소원해진 가족 관계의 회복을 꿈꾸는 모든 이에게 추천되는 콘텐츠로, 이제는 딸과 거리를 유지하면서 친밀감을 느끼고 싶은 부모님들의 필독서가 되고 있다. 윌라는 명절을 앞두고 밀린 업무와 여러 준비 등으로 바쁜 현대인도 잠시 시간 내어 카운슬링 받을 수 있도록 오디오북으로 준비했다. 윌라를 운영하는 인플루엔셜 문태진 대표는 "윌라의 딸에게 보내는 심리학 편지 오디오북 콘텐츠로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상기했으면 한다"며, "카운슬링받을 수 있는 따뜻한 기회를 놓치지 않아 이번 명절은 어느 때보다 화목한 연휴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2021-09-21 09:00:04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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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MWU 코리아 어워즈 2021 출품작 공개...오는 30일까지 투표

유니티 코리아가 조선해양, 항공우주,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한다. 유니티 코리아는 21일 유니티 엔진(실시간 3D 개발 및 운영 플랫폼) 기반 콘텐츠 공모전 '메이드 위드 유니티 코리아 어워즈 2021(MWU 코리아 어워즈 2021)'의 TOP 36 출품작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투표를 받는다고 밝혔다. 'MWU 코리아 어워드'는 국내에서 개발 및 제작된 유니티 엔진 기반의 우수 콘텐츠를 선정하여 크리에이터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2017년부터 매해 진행되고 있다. 유니티는 내부 담당자 및 전문가, 외부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을 통해 전문성, 대중성, 참신성을 기준으로 게임 및 인더스트리 분야에서 각 6개 부문에서 부문별 상위 3개의 작품을 선정, TOP 36 출품작을 공개했다. 특히 올해는 높은 퀄리티와 참신성을 갖춘 작품들이 다수 출품되어 특별 입상작 6개 작품도 추가 선정해 공개했다. TOP 36 출품작 및 입상작은 추후 MWU 코리아 어워즈 2021 시상식에 초청되며 유니티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및 온·오프라인 홍보 채널을 통해 노출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받는다. TOP 36로 선정된 작품은 부상으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크레딧을 부여 받는다. 게임 분야에서 장르, 캐릭터, 구성 등 게임 요소가 신선한 작품을 선정하는 '베스트 혁신' 부문의 경우 흥도르흥돌의 사이버펑크 스타일 쿼터뷰 캐주얼 액션 게임인 '세그먼트 트윈즈', 라이징윙스의 타워디펜스 게임 '디펜스 더비: 룰 더 킹덤', 캐츠바이스튜디오 개발작이자 2020년 구글플레이인디게임페스티벌 TOP 10 게임 중 하나인 '캣 더 디제이'가 선정되었다. 또, 미래 유니티 개발자들의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베스트 학생' 부문에서는 원더포션의 2D 사슬 액션 어드벤처 플랫포머 게임 '산나비', 청강대 졸업작품 프로젝트팀 리미티드가 개발한 3인칭 하이퍼 슈팅 액션 게임 '여명', 헥사 스튜디오가 개발한 마우스 2D 어드벤처 퍼즐 게임 '더 그래핀'이 TOP 3개작에 선정되었다. 인더스트리 분야에서는 '베스트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비주얼이 돋보이는 출품작들이 많았다. 그 중 선정작은 디콘마을 방범대의 'VR 화재시뮬레이션',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FMA 연구실의 '그렌델 2021', 그리고 와이드브레인의 '이둔 AR'이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올해는 특히 인더스트리 분야까지 확장되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퀄리티 높은 출품작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며, "유니티 기반의 우수한 출품작들을 직접 살펴보시고 최고 작품 선정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투표를 독려했다.

2021-09-21 09:00:02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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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웹툰, 20일부터 미생 시즌2 연재 재개

웹툰 '미생'이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일부터 윤태호 작가의 '미생'이 시즌2 2부 연재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약 3년 만의 귀환으로 그 동안 미생을 손꼽아 기다려왔던 독자들의 기대감을 높인 가운데, 미생 컴백 기념으로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을 통해 시즌1부터 전회차가 무료로 공개된다. 2018년 5월 'Part2 제94수' 편을 끝으로 시즌2 1부를 마무리했던 미생 시즌2 2부가 마침내 시작된다. 윤태호 작가는 지난 13일 카카오웹툰을 통해 시즌2 2부 연재 예고를 알렸다. 시즌2는 총 3부작으로 구성될 예정으로, 지난 1부에서는 주인공 장그래가 대기업 '원 인터내셔널'을 떠나 새로 시작한 중소회사 '온길 인터내셔널'에서 직원들과 산전수전을 겪으며 안착해가는 과정이 그려졌다. 윤태호 작가는 시즌2 2부의 관전 포인트는 신입딱지를 뗀 동기 4인방의 전방위적인 활약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장그래는 작은 회사에서 일인분의 역할을 해야하고 장백기, 안영이, 한석율은 큰 회사에서 자신의 가치를 만들어내기위해 고군분투 하게 된다. 이제는 회사를 대표해서 출장을 나서게도 되는데, 각자 처한 환경이 다른 이들이 어떻게 난관을 극복하고 자기 몫을 해낼 것인지가 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평소 철저한 조사와 고증을 통해 작품을 그려내는 윤태호 작가답게 이번에도 장그래가 요르단에서 중고차 딜러를 만나 협상하는 과정을 실감나게 담아내고자 직접 요르단으로 떠나 장그래의 발자취를 취재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미생은 대한민국에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그야말로 미생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독자들의 삶 속을 강하게 파고든 윤태호 작가의 대표 작품 중 하나다. 녹록지 않은 직장생활과 냉혹한 사회현실을 온몸으로 맞이하는 사회초년생 장그래와 그를 둘러싼 등장인물들은 평범한 직장인들의 모습을 거울처럼 대변한다. 윤태호 작가는 캐릭터들의 입체적인 성격 묘사와 현실 감각에 집중하면서 생동감을 극대화했고, 특유의 깊이 있고 철학적인 고민들을 담아내며 심금을 울리는 무수한 명대사를 남겼다. 드라마 미생 역시 방영 내내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으면서 웹툰 원작 드라마로는 가장 처음으로 유의미한 성공을 거두었고, 이는 이후 웹툰이 원천스토리로써 본격적으로 각광받게 만드는 도화선이 되었다. 미생 단행본 판매부수 역시 현재까지 약 250만부를 기록해 웹툰 단행본 중 최다 판매부수를 자랑한다. 윤태호 작가는 2부 연재를 맞아 "연재를 오래 쉰 만큼 기다려주신 독자 여러분들께 '퇴근했으나 다시 출근한 경험'을 다시 또 한번 제대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2021-09-20 09:00:10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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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 ‘장항준의 스토리작업실’ 오디오 드라마 공모전 투표 시작

오디오 플랫폼 플로가 우수한 오디오 드라마 작품을 발굴한다. 플로는 오디오 드라마 제작 프로젝트 '장항준의 스토리작업실'의 최종 우승작을 선정하는 온라인 투표를 다음 달 12일까지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장항준의 스토리작업실은 플로가 장항준 감독과 손잡고 선보인 오리지널 오디오 드라마 제작 프로젝트다. 지난 7월 진행된 공모전을 통해 본선에 진출한 작가와 멘토 장항준 감독의 공동 작업과정을 거쳐 스릴러, 판타지, 로맨스,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의 오디오 드라마로 제작됐다. 플로는 대본 작업 과정 등 장항준 감독의 멘토링을 담은 오디오 콘텐츠를 선보인 것에 이어 오는 20일부터 매일 1편씩 총 8편의 오디오 드라마를 공개하고, 우승작 투표를 실시한다. 최종 우승작 투표는 플로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승 작가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함께 플로 오리지널 오디오 드라마로 제작 및 연재되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플로는 9월20일부터 10월8일까지 변영주 감독과 함께 '스토리작업실' 시즌2의 공모전을 개최하고 시놉시스와 대본을 접수 받는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디오 드라마의 특성을 살린 소재라면 어떤 장르라도 응모 가능하다. 자세한 응모 방법은 추후 공모전 사이트 등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안제헌 드림어스컴퍼니 스튜디오플로팀장은 "장항준 감독과의 대본 작업을 통해 탄생한 총 8편의 오디오 드라마는 스릴러부터 로맨스까지 다양한 스토리와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오디오 콘텐츠의 새로운 매력을 느껴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플로는 기존 팟캐스트에서 시도하기 힘들었던 새로운 포맷으로, 새로운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플로의 오디오 콘텐츠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20 09:00:05 강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