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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대전환(DX) 나선 기업에 구애 나선 데이터 산업계

기업과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DX) 수요가 늘며 이들을 위한 데이터 플랫폼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DX 과정에서 생성형 AI를 이식하는 사례가 늘며 방대한 데이터셋을 저장하고 보안을 강화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15일 데이터 기업 클라우데라가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 컨퍼런스 '이볼브2023(Evolve2023)'을 개최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IBM, 인텔(Intel)과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는 기업용 AI 플랫폼에서 기업이 고객과 상호작용 할 수 있는 대규모언어모델(LLM) 구축 등 다양한 첨단 이슈를 공유했다. 최승철 클라우데라코리아 지사장은 클라우데라의 데이터플랫폼(CDP)를 소개하고 "데이터 산업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기업이 자신의 모든 데이터와 AI를 신뢰할 수 있어야 함은 물론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등 모든 데이터를 AI에 적용할 만반의 준비가 돼있어야 한다"며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아우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이 대두되는 만큼 데이터가 어디 있더라도 잘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는, 통합되고 심리스한 데이터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볼브2023 행사에 앞서 B2B 대상 데이터 사업을 다루는 주요 기업들의 소식도 줄지어 전해졌다. 구글클라우드는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행사를 열고 '버텍스 AI(Vertex AI)'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고객사에 서울 리전(Regions·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물리적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제공해 보안성을 높이겠다 밝혔다. 6일에는 팀 네이버가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네이버의 두 번째 자체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본격적으로 가동, AI, 클라우드 중심 비즈니스 본격화를 선언했다. 삼성SDS는 지난달 컨퍼런스에서 기업용 생성AI 서비스인 브리티 코파일럿과 패브릭스를 발표해 기업 DX 수요를 정확히 겨냥했다. 거의 모든 산업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DX에 관한 글로벌 시장은 비즈니스 와이어에 따르면 2021년 52만 1467백만 달러에서 연평균 19.1%로 성장해 2026년 124만 7542백만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기업의 DX는 ▲데이터중심 의사결정 ▲디지털 기술 통합 및 자동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고객 경험 개선 ▲사이버 보안 강화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전환 등을 주안점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데이터 중심 의사결정과 자동화를 위해 생성형 AI가 적극 도입되는 추세인데 이는 곧 데이터 연산을 위한 초거대 데이터 플랫폼과 보안 위험에 대한 경계 등 최첨단 기술과 전문가 집단의 필요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다니엘 핸드 클라우데라 아태지역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업 DX와 생성형 AI 간 관계에 대해 "생성형 AI는 자연어 처리와 LLM을 통해 새롭게 데이터와 소통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만들어줬다"며 "데이터를 ETL로 정리하고 SQL로 분석한 전통적 아키텍처와 달리 최신 AI 스택은 LLM에 자연어로 질문하고 임베딩 기술을 통해 기존 데이터 모델이나 ETL 계층을 없애는 형태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앱이 대형 모델을 공유하며 튜닝이나 파인튜닝으로 접근하는 형태인 만큼 데이터를 완전히 통합해 공유하는 것과 데이터를 튜닝하는 게 모두 필요해진다"며 "상용 모델과 오픈소스 모델을 유연하게 쓸 수 있어야 하고, 학습 및 추론 그리고 미세조정 등의 비용을 최적화하기 위해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적절히 혼용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IT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가 가져오는 혁신 만큼 사용을 위한 다양한 준비과정과 어쩔 수 없이 감수해야 하는 지점들이 있고, 이는 곧 데이터 기업들에게 중요한 비즈니스 기회가 된다"며 "특히 기술집약적인 만큼 얼마나 자사 기술을 잘 어필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11-15 16:26:1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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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이래 최대 위기 카카오…경영쇄신 될까 칼바람 불까

창립이래 최대 위기에 봉착한 카카오가 경영 쇄신안을 내놓은 가운데 반등의 신호탄인지를 두고는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최근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모든 사업을 원점 재검토 하겠다고 밝히면서 경영진 교체 카드를 꺼내들 전망이다. 다만, 시세조종 의혹으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구속된 데 이어 계열사 독과점 논란 등 겹악재에 휩싸이면서 우려의 시선도 커지고 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박건영)는 지난 13일 배 대표를 구속 기소했다. 카카오 법인도 함께 기소했다. 배 대표는 지난 2월 SM에 대한 기업지배권 경쟁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사모펀드 운용사 원아시아파트너스와 공모해 총 2400억여원을 투입해 SM 주가를 공개매수 가격인 12만원 이상으로 상승·고정시키려 시세조종을 한 혐의를 받는다. 이와 함께 관련된 대량 보유 보고의무(5%룰)를 이행하지 않은 혐의도 있다. 여기에 카카오가 인수합병을 통해 문어발식으로 사업을 확장했다는 논란이 커지면서 공정거래위원회도 제동에 나섰다. 공정위는 전일 기업결합 심사방식을 현대화하는 내용의 '기업결합 심사기준' 개정안을 발표했다. 무분별한 플랫폼의 몸집 불리기를 막기 위해 플랫폼의 특성을 고려한 기업결합 심사기준을 마련한 것. 카카오모빌리티의 독과점 논란이 집중 조명되면서 수수료 개편의 물론 기업공개(IPO) 계획도 무산될 전망이다. 최근 카카오모빌리티눈 가맹 택시의 수수료를 5%에서 3% 이하로 낮추는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은데 이어 배차시스템의 개편을 예고했다. 이에 카카오 경영진은 현 상황을 '비상 경영 단계'로 인식하고 지난달 30일부터 매주 월요일 회의를 열고 쇄신 작업에 착수했다.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전날 제3차 공동체 비상경영회의에 참석하면서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 4단체는 협의체를 구성해 오는 12월 31일까지 ▲가맹택시 사업 구조 변경 ▲수수료 수준 현실화 ▲택시 배차 문제 개선 등 3가지 쟁점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카카오는 외부 감사기구인 준법과 신뢰위원회'(준법위) 1기 위원 명단을 이날 공개했다. 위원회의 의견을 바탕으로 주요 경영 내용에 대한 점검을 받는다는 목표다. 카카오는 이날 위원회는 김소영 위원장을 포함해 7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카카오와 독립된 외부 조직으로 설립되며, 관계사의 준법감시 및 내부통제 체계를 일신할 수 있는 강력한 집행기구 역할을 하게 된다. 문제는 수수료가 3% 이하로 떨어지면 회사의 핵심 사업인 택시 부분의 수익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카카오모빌리티의 IPO까지 무기한 연기되며 증권가에서는 카카오의 눈높이를 줄줄이 하향하고 있다. 카카오 주가는 올해 들어 12.71%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지난해 26조500억원에서 현재 20조6000억원 수준으로 축소되면서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는 16위로 밀렸다. 다만 겹악재 속에서도 카카오의 올해 3분기 성적은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카카오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4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1609억원으로 16.3%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며 “외형은 콘텐츠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29.8% 증가하면서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사법적 리스크로 주가가 급락했고 현재 사업구조가 유지되는 상황에서는 내년 이익이 빠르게 개선될 수 있어 투자의견는 매수를 유지한다”고 분석했다.

2023-11-15 16:25:3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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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해외결제 대폭 확대…전 세계 42개국서 가능

네이버페이가 아시아를 포함해 유럽·미국·호주로 해외 결제처를 대폭 확대했다. 네이버페이는 아시아·유럽·미국·호주 등 총 42개 국가의 알리페이플러스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 QR 현장 결제 서비스를 쓸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9월 중국에서 알리페이와 맺은 결제 제휴를 시작으로 알리페이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NW)인 알리페이플러스를 통해 해외 결제 지원 국가가 41개 추가됐다. 현재 전 세계 총 42개 국가의 알리페이 플러스 가맹점에서 별도로 환전할 필요 없이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 결제가 가능하다. 결제 방법은 간단하다. 네이버페이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네이버 앱의 QR결제 서비스 화면에서 QR바코드 상단의 '국내▼' 표시를 클릭한 뒤 '알리페이플러스 해외'로 설정을 바꾸고 QR바코드를 결제처에 제시해서 스캔하면 된다. 네이버페이 앱이나 네이버 앱의 QR 바코드 스캔 기능을 작동시켜 결제처에 놓인 알리페이 플러스 결제 전용 QR코드를 스캔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해외에서도 국내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쓰는 1위 간편결제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결제 가능 지역을 적극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1-15 15:47:0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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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누른 네이버 슈퍼컴퓨터 성능, 국내 1위·세계 22위 차지

네이버의 슈퍼컴퓨터 '세종'이 전 세계 슈퍼컴퓨터 500대 중 22위를 기록했다. 네이버는 최근 공개한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 구축된 슈퍼컴퓨터 '세종'이 미국 덴버 콜로라도주에서 열린 고성능 컴퓨팅 국제 컨퍼런스 'SC23'에서 공개된 톱500 중 22위를 기록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슈퍼컴퓨터 '세종'의 연산 능력은 최대 32.97페타플롭스(PFlops)로 올해 11월 기준, 국내 슈퍼컴 중에서는 최고 성능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2021년 등장 이후 국내 1위를 유지하고 있던 삼성전자 'SSC-21'의 왕좌를 탈환했다. 네이버는 2020년 하반기부터 슈퍼컴퓨터를 구축·운영 중이며, 이번에 새로 구축한 슈퍼컴퓨터 '세종'은 기존에 이 회사가 구축했던 슈퍼 컴퓨터의 2배 규모다. '세종'은 엔비디아 A100 텐서 코어 GPU 2240개로 구성돼 있으며, 엔비디아 퀀텀 인피니밴드(InfiniBand) 네트워킹 플랫폼과 인네트워크 컴퓨팅(In-Network Computing)을 통해 저지연, 고속 통신이 가능하다. 아울러 슈퍼 컴퓨터 전용으로 3.6페타바이트(PB)의 스토리지(데이터 저장소)를 구축했으며, 구축된 스토리지 네트워크 대역폭은 22테라비트(Tbps)다. 네이버는 슈퍼컴퓨터가 위치한 지역의 명칭이자 한글 데이터의 생성과 확산에 전환점을 마련한 세종대왕의 뜻을 기려 슈퍼컴퓨터에 '세종'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전했다. 이상준 네이버클라우드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는 "최근 슈퍼컴퓨터가 AI 주도권 확보를 위한 필수 인프라로 인식되면서 해당 국가, 기업의 기술 역량을 보여주는 지표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글로벌 수준의 슈퍼컴퓨터를 보유한 당사는 이를 기반으로 AI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영리단체인 '톱500'은 1993년부터 매년 6월과 11월에 두 차례에 걸쳐 전 세계 500대의 슈퍼컴퓨터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 국내 슈퍼컴퓨터 순위는 네이버 세종에 이어 삼성전자의 SSC-21이 28위, 기상청의 '구루'와 '마루'가 각각 47, 48위를 기록했다. 이어 SK텔레콤 타이탄이 59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운영하는 국가 슈퍼컴퓨터 '누리온'은 61위를 기록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1-15 15:42:5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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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 1기 명단 공개…제재 권한 부여

카카오 관계사의 준법·윤리경영을 감시할 외부 기구인 '준법과 신뢰 위원회'가 15일 1기 위원 명단을 공개했다. 위원회는 김소영 위원장을 포함해 7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카카오와 독립된 외부 조직으로 설립되며, 관계사의 준법감시 및 내부통제 체계를 일신할 수 있는 강력한 집행기구 역할을 하게 된다. 15일 카카오에 따르면 위원회는 김소영 위원장 외 ▲김용진 착한경영연구소 소장(프리챌 공동창업자), ▲안수현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전 한국은행법학회장), ▲유병준 서울대학교 경영대 교수(전 한국벤처창업학회장), ▲이영주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이사장(전 사법연수원 부원장), ▲이지운 서울신문 전략기획실장(전 편집국장), ▲김정호 카카오 경영지원총괄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신뢰도 제고를 위해 법률·시민사회, 학계, 언론, 산업, 인권, 경영 등 각 영역을 대표할 수 있는 전문가로 선정했으며,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의목소리를 활발히 전할 수 있는 인물들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객관성 확보를 위해 외부 위원은 카카오와 직접적 관련이 없으면서도 벤처 IT 업계 전반에 관심을 가져온 인사들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김용진 착한경영연구소 대표는 인터넷 벤처 기업인 프리챌을 공동 창업한 인물이다. 학계에서 발탁된 안수현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한국은행법학회장과 한국경제법학회장으로 활동했다. 유병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한국벤처창업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영주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이사장은 검찰 출신 법률전문가다. 언론 분야에서는 이지운 서울신문 전략기획실장을 선정했다. 사내위원은 카카오 CA협의체의 김정호 경영지원총괄이 맡는다. 김정호 위원은 네이버를 공동 창업했으며, 네이버와 한게임의 합병을 이끌어내는 등 벤처와 IT업계에 대한 많은 경험을 갖고 있다. 지난 9월부터는 카카오 공동체의 인사, 감사, 경영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경영지원 총괄 역할을 맡고 있다. 앞으로 사내위원으로서 카카오와 위원회 사이 가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카카오와 독립된 외부 조직으로 설립되며, 관계사의 준법감시 및 내부통제 체계를 일신할 수 있는 강력한 집행기구 역할을 하게 된다. 준법의무 위반 리스크 등이 확인된 경우 관계사에 대한 내부조사 요구권, 위원회의 직접 조사 실시권, 핵심 의사 결정 조직에 대한 긴급 중단 요구권 등 실효적이고 직접적인 제재 권한까지 갖는다. 위원회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하여 관계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각사의 이사회 결의를 거친 후 위원회 활동을 시작한다. 우선 규제기관과 언론에서 제기되는 여러 혐의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재발방지 대책과 피해자 등 보호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보다 근본적으로 카카오 관계사의 비즈니스를 분석해 서비스 이용자와 이해관계자 등과의 관계에서 문제될 수 있는 준법·신뢰 리스크를 검토하고, 이를 줄이고 상생하기 위한 준법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위원들만이 아니라 위원회의 정책의지를 집행할 수 있는 실무기구로 사무국을 설립하고, 각 관계사의 법무·준법·감사 조직과의 긴밀한 소통을 진행해 준법문화와 신뢰경영원칙이 회사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별도의 웹사이트 등을 오픈해 활동 내역을 지속적으로 공개하며 실체적 진실에 기초해 투명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김소영 위원장은 "숫자로 드러나는 매출 등 경영지표보다, 준법과 상생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윤리경영의 성과가 카카오 공동체의 경영 기본 원칙으로 작동할 수 있게 제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1-15 11:53:1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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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클라우드 "한국 고객사 데이터 앞으로 한국에"

한국 기업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보안 우려를 한시름 놓게 됐다. 구글 클라우드는 한국 고객사에 대해 앞으로 서울에 마련한 리전(Regions)에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도록 해 높은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글 클라우드가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구글 클라우드 서밋 2023'을 열었다. 강형준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비즈니스 리더에게 생성형 AI는 신기한 기술을 넘어 완전히 새로운 가치 흐름(Value stream)"이라며 "우리 구글 클라우드는 기업이 AI를 비롯한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라인을 창출하고 포착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생성형 AI는 각 기업에 빠른 속도로 여러 변수에 대응한 연산을 처리하고 분석할 수 있어 많은 단계의 기업활동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반면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결과물 생성을 위한 필수적인 데이터가 추가로 생산되고 해당 데이터가 보안 취약점을 갖기도 하는 등 문제도 안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이날 '버텍스 AI(Vertex AI)'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고객사에 대해 글로벌 9개 지정 리전을 포함해 한국 구글 클라우드 서울 리전(Regions)에 저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팜2(PaLM2)', '코디(Codey)', '이마젠(Imagen)' 등 구글 기반 모델과 텍스트,이미지 등을 모두 대규모 모델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숫자로 변환시키는 임베딩 API도 포함한다. 국내 리전을 마련해 기업에 제공한 사례는 다국적 클라우드 기업 중 구글 클라우드가 최초다. 국내 리전 사용시 생성형 AI를 활용한 모든 결과물과 연산이 국내 데이터센터에 머물러 보안에 큰 키포인트가 된다. 강 사장은 "한국 기업들의 큰 우려 중 하나는 기업 고유의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거나 구글이 데이터를 가지고 모델을 학습시키는 게 아니냐는 것"이라며 "데이터를 국내에 저장하고 고객이 직접 암호화된 키를 직접 관리하도록 해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려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구글 클라우드의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출 계획도 밝혔다. 현재 구글 클라우드는 한국 정부가 요구하는 클라우드보안인증(CSAP) 신청절차를 순차적으로 받고 있다. CSAP 인증은 국내 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자격 조건이다. 구글 클라우드가 이번에 CSAP 인증을 획득하면 할 경우 아마존웹서비스(AWS) 외국 클라우드 사업자들도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실제 생성형 AI와 구글 클라우드를 사용한 다양한 사례 발표 등이 있었다. 엔씨소프트, HD현대, 카카오모빌리티, 캐치패션 등 국내 기업들 또한 발표자로 참가해 생성형 AI와 구글 클라우드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시각, 실사용법 등을 전달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11-14 15:54:5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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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국내 웹툰 플랫폼 대표로 '태국 K박람회' 참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웹툰 플랫폼 카카오웹툰 태국이 한류 종합 행사 '2023 태국 K-박람회'에 K웹툰 플랫폼 대표로 참가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태국 방콕 퀸 시리킷 내셔널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3 태국 K-박람회'에 카카오웹툰 태국이 국내 웹툰 플랫폼을 대표해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2023 태국 K-박람회'는 한국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증대하기 위해 게임, 방송, 신기술, 웹툰, 음악 등을 망라한 한국 유수의 기업들이 참가하는 행사다. 올해는 2만5000여명의 관람객들이 박람회 행사장을 찾았다. 특히 태국에서 인기를 모으는 IP(지식재산권)들을 활용한 포토존 콘셉트로 꾸며진 카카오웹툰 부스는 현지 만화 팬들로 북적였다. 부스를 꾸민 K웹툰은 론칭 직후 현지 조회 수 100만회를 돌파한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 글로벌 버추얼 아이돌 그룹 메이브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웹툰 '메이브 또 다른 세계' 등이다. 현지 드라마로 현재 방영 중인 태국 최고 인기 소설 원작 '러브 데스티니'를 리메이크한 웹툰과 '태국의 셰익스피어'로 불리는 쑨턴푸의 문학 작품을 원작으로 한 웹툰 '프라아파이를 사랑에 빠지게 하는 방법' 등이 소개됐다. 여기에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현지 드라마 '아이 필 유 링거 인 디 에어'(I Feel You Linger in the Air) 소설 원작을 흥미롭게 각색한 신작 웹툰 역시 행사 첫날인 11일 처음으로 공개됐다. 카카오웹툰 태국은 지난해 11월에도 동남아 지역 최대 문화 행사 가운데 하나인 '타일랜드 코믹콘 2022'(Thailand Comic Con 2022)' 공식 웹툰 스폰서로 유일하게 참가해 '나 혼자만 레벨업',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접근불가 레이디' 등 IP로 태국 팬들과 소통했으며, 적극적인 활동으로 현지에 K웹툰의 가치와 가능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현양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태국 법인장은 "이번 한류 박람회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웹툰 IP를 향한 태국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웹툰이 현지 한류 콘텐츠 중심 축으로 자리잡았다는 점을 확인한 뜻 깊은 행사였다"며 "향후에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 IP는 물론 태국에서 발굴한 현지 IP들을 중심으로 웹툰의 저변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1-14 15:51:4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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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ICT 전년 比 8.3%↓…메모리 반등으로 감소율은 최저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1년 4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메모리 반도체 수출이 16개월 만에 증가 전환면서 수출 감소율은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월 ICT 수출액은 170억6천만 달러(약 22조5482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다만 감소율은 4.5%로 올해 들어 가장 낮았다. 과기정통부는 주력 수출 품목인 메모리 반도체가 수출 감소폭을 줄이는 데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단가 상승으로 16개월 만에 증가 전환하면서 반도체 수출 감소폭 축소를 견인했다. 올해 4월 저점을 기록한 ICT 수출은 이후 개선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ICT 수입은 수입은 수요 회복 지연에 따른 주요 부품(반도체 등) 수입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8.3% 감소한 수입은 126만1000억 달러다. 무역수지는 44만4000억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품목별 수출 현솽을 살펴보면 우선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7% 감소한 89억7000만 달러다. 주력 품목인 메모리 수출은 45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 증가했다. 이는 16개월 만에 증가 전환으로 전체 반도체 수출 감소폭 축소를 이끌었다. 반도체 수출 감소율은 올해 최저치인 4.7%를 기록하며 1분기 저점 이후 점진적 개선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메모리 고정 거래가격이 2021년 3분기(4.1달러) 이후 9분기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반도체 수출 회복 여건 조성했다. 10월 기준 디램 고정거래가격은 1.5달러로 저점을 찍은 전월(1.3달러)보다 증가했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22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3.1% 늘었다. 모바일향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출 확대가 전체 디스플레이 수출 증가를 견인하며 3개월 연속 늘었다. 우리 기업의 휴대폰 생산 거점인 베트남(15억2000만 달러, 23.5%↑)의 증가가 전체 수출을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휴대폰 수출은 3.3% 감소한 15억 달러다. 글로벌 기기 수요 둔화 지속으로 완제품(2억6만 달러, 10.1%↓) 및 부분품(12억5만 달러, 1.8%↓) 모두 감소하며 9개월 연속 줄었다. 다만 미국을 대상으로는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5개월 연속 완제품 수출 증가를 기록했다. 컴퓨터·주변기기는 7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6.2% 줄었다. 전자기기와 데이터센터·서버용 보조기억장치(SSD)를 중심으로 수출이 줄었다. 통신장비는 2억 달러로 같은 기간 23.4% 감소했다. 일본 등 일부 지역은 증가했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인프라 투자 축소 영향으로 전체 수출이 줄었다. 지역별 10월 ICT 수출액은 베트남이 0.3% 증가했지만, 중국(-3.5%)·미국(-14.7%)·유럽연합(-12.3%)·일본(-2.8%)으로의 수출은 감소세가 지속됐다. 다만 중국 시장(75억 5000만 달러)의 경우 지난해 9월 이후 첫 한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과기정통부는 중국향 반도체 수출이 16개월 만에 1.1% 증가 전환한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11-14 15:13:2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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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단체 만난 카카오모빌리티…가맹 수수료 '3% 이하' 추진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사업 구조 전면 개편에 나선다. 가맹 택시 실질 수수료율을 기존 최대 5%에서 3% 이하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13일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업계 4단체(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가맹택시 업계 대표(한국티블루협의회) 등과 잇따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 자리에는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박복규 회장,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박권수 회장,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임봉균 사무처장,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구수영 위원장, 한국티블루협의회 장강철 회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택시단체들은 가맹택시 수수료 체계 개선과 카카오모빌리티 독과점 논란에 대한 해소를 요구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단체들의 요구를 전향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기사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규 출시할 가맹 서비스의 가맹 수수료율(계속 가맹금)을 3% 이하로 책정할 것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다만 현재 5만명 이상의 기사가 참여하며 구축된 기존 각종 가맹 시스템 체계를 일괄 변경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저렴한 수수료'가 적용된 새로운 가맹 택시 서비스를 신속하게 마련하는 것이 가맹 기사 부담 최소화를 가장 빠르게 구현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현재 카카오모빌리티는 자회사인 케이엠솔루션을 통해 가맹 택시 운행 매출의 20%를 가맹수수료로 받고 있다. 이와 별도로 매출 16~17%는 운행 정보 제공·마케팅 참여 등의 업무제휴 계약을 맺은 가맹 업체에 제휴 비용으로 지급한다. 이를 감안하면 실질 수수료는 3~4% 수준이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계속 가맹금을 최소화한 새로운 가맹 서비스 상품 안을 연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며 기존 가맹 택시 참여자들에게도 신규 가맹택시로 전환할 수 있는 선택권을 보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택시 단체들은 '콜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서도 공정한 배차, 가맹택시와 일반호출 택시의 차별없는 배차를 요구하고 법적 다툼보다는 선제적인 개선방안 제시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기사님들의 의견도 수렴해 연말까지 새로운 택시 매칭시스템 구축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택시 매칭 시스템 개선 방안으로 복잡한 매칭 알고리즘을 단순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류긍선 대표는 "매칭 시스템의 투명성을 높이고 사회적인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3-11-14 00:35:2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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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꺾마' 네카오, 역대급 매출에도...'AI 패권 장악' 본격

국내 양대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3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한 데 이어 AI(인공지능)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네이버는 자사 AI를 활용한 판매 시장을 공략, 카카오는 메신저에 로컬서비스를 도입하는 한편 광고 등으로 이익을 창출해 커머스 사업 역량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 올 3분기 매출은 각각 2조4453억원, 2조16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 16.0% 증가했다. 양사 모두 매출 2조원을 돌파하며 분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다만 수익성 측면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카카오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 감소한 1403억원으로 집계된 반면, 네이버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3802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커머스 사업 실적 견인…네이버 "AI 상용화 집중" 양사의 준수한 실적은 광고 커머스 사업이 이끌었다. 이에 AI 상용화에 집중하는 한편 이를 활용한 커머스 솔루션 마켓 서비스를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네이버의 3분기 커머스 매출은 64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3% 증가했다. 포시마크 편입효과를 제외해도 커머스 매출은 전년 대비 14.75% 증가하며 네이버의 전반적인 성장을 견인했다. 카카오도 광고 커머스 사업에서 성장을 이어갔다. 톡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5177억원을 기록했다. 톡비즈는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제공되는 광고, 컨슈머 서비스다. 이에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를 검색과 커머스, 금융 등 기존 사업과 결합하는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과 다른 기업과 협력해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을 모두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커머스 솔루션을 강화한다. 그동안 중소상공인(SME) 대상 AI 솔루션에 집중했다면 3분기에는 브랜드스토어를 대상으로 솔루션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솔루션은 지난달 기준 구독자 수가 평균 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최근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네이버클라우드는 생성형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및 플랫폼 서비스와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사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며 "물리적 독립성이 보장돼 보안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 X는 의미 있는 레퍼런스가 만들어져 이달(11월) 중 사용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8월 네이버는 지난 8월 '단(DAN)23' 컨퍼런스를 통해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와 사업을 속속 전개 중이다. 하이퍼클로바X는 네이버가 지난 2021년 국내 최초로 공개한 LLM '하이퍼클로바'를 한층 고도화한 버전이다. 이날 네이버는 AI 회의록 관리 서비스 '클로바노트'를 업데이트 했다고 밝혔다. 클로바노트는 음성인식, 자연어처리를 비롯한 네이버의 다양한 AI 기술이 접목된 서비스다.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HyperCLOVA)'가 적용된 회의록 요약을 비롯해 노트 공유, 하이라이트 표시, 메모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카카오, AI 광고 사업 확장 …당분간 위기 돌파 집중 카카오 역시 자사 생성형 AI 기술을 발판 삼아 광고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9일 3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최근 오픈AI가 서비스와 고객을 연결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우리야말로 모바일 메신저라는 가장 실행 빈도가 높은 서비스를 운영해오면서 서비스와 고객을 연결하는 데 강점이 있다"며 "오픈채팅과 결합된 AI 콘텐츠봇을 출시해 검증 과정을 조만간 거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는 효율에 따라 빅테크 모델과 오픈소스 모델을 사용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으로 카카오는 AI 기술을 서비스에 실제 적용하는 단계에서 ▲카카오브레인 자체 모델 ▲튜닝된 오픈소스 모델 ▲글로벌 빅테크 모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선택지를 열어둘 예정이다. 즉, 구현하려는 서비스에 적합한 모델을 비용 효율성 관점에서 유연하게 채택한다는 전략이다. 그 시작으로 카카오는 카카오톡 오픈 채팅에 결합된 AI 콘텐츠 봇을 출시, 연내 10여개 주제로 기술실증(POC)을 거쳐 확장성과 유효성을 검증한다. 홍 대표는 "자체 개발 중인 파운데이션 모델 중 일부 모델은 구축이 완료된 상황이고 글로벌에서 공개돼 있는 오픈소스 모델의 파인튜닝(미세 조정)을 병행하고 있다"면서 "AI 기술을 서비스에 실제 적용하는 단계에서는 다양한 선택지를 열어두고 구현하려는 서비스에 적합한 모델을 비용 효율성의 관점에서 유연하게 채택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카카오는 기존 모델을 고도화한 '코GPT2.0'을 올해 상반기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완성도를 높이는 차원에서 10월 이후로 연기했다. 당분간 경영상 닥친 위기를 풀어내고 AI전략에 돌입하겠다는 분위기다. 앞서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과 카카오모빌리티 분식회계 의혹 등 최근 불거진 각종 사법 리스크로 '최고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의 중심으로 경영쇄신위원회를 출범하고, 외부인이 카카오의 경영 전반을 감시하는 '준법과 신뢰위원회'를 구축키로 했다.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2024년 경기 전망 상 상반기 중 경기 반등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인터넷 업체들은 2024년에 2023년보다 높은 실적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의 경우 "카카오톡의 탭 개편에 따른 광고 매출 성장, SM엔터테인먼트의 성장과 카카오게임즈의 회복이 기대되며, 2023년 중 진행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엔터테인먼트의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 효율화도 진행됐다"고 분석했다. 또 네이버는 "국내 AI 시장 주도권 확보 및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며, 커머스 사업 과금화를 통한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자회사의 수익성 개선과 일본 시장 내 광고, 커머스, AI 사업 확장을 통한 글로벌 매출 확보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2023-11-13 16:38:57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