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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한상혁 방통위원장, "통신 분쟁 신속히 해결, 온라인 피해상담 고도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누구나 불편 없이 방송통신 미디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국민 불편을 해소해나가는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통신 분쟁을 신속히 해결하도록 분쟁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온라인 서비스 피해상담 시스템을 고도화해 분쟁과 이용자 피해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한상혁 위원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대규모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용자 권익을 보호하도록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는 등 신유형의 이용자 피해와 불공정한 행위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며 "재난방송과 미디어 복지 분야에서는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의 입장에서 꼼꼼하게 살펴보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따라 아바타 수어 서비스와 같은 소외계층을 위한 포용적 서비스를 확산해 누구나 차별 없이 미디어 복지 혜택을 누리는 따뜻한 디지털 동행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방송통신 미디어의 혁신 성장을 견인하고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미래전략과 비전을 제시하겠다"며 "기존 미디어와 OTT 등 신기술·신유형 미디어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 미디어 법제를 마련하고, 복잡한 방송광고 규제를 미디어 환경 변화에 맞추어 완화하는 등 적극 규제혁신을 추진해가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디지털 플랫폼의 자율규제 체계를 지원하고 필요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혁신성장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겠다"며 "미디어 융합시대에 부합하는 방송의 공적 책임을 재정립하고, 확대된 영향력에 걸맞게 포털뉴스 등 미디어 플랫폼의 신뢰성과 투명성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또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관계 부처와 적극 협력하고 국민 여러분의 의견을 폭 넓게 청취하겠다고 말했다.

2023-01-02 15:34:5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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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카카오, ESG 활동서 성과 '다 나은 세상 만들기' 나서...ESG 활동 투명하게 공개

카카오가 ESG 활동에서 눈에 띄는 성과들을 거두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자'는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고, 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카카오는 특히 ESG 보고서 발표를 통해 다양한 ESG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신뢰를 지속적으로 쌓아오고 있다. 카카오는 환경, 사회 정보를 포함한 ESG 현황과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는데, '2021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이라는 최신 ESG 보고서를 발표했다. 카카오는 또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와 아시아퍼시픽·코리아 지수에 2년 연속 편입돼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평가에서 2022년 AA등급을 획득하고, 글로벌 증권사 CLSA가 발간한 '아시아 ESG 보고서' 에서 '아시아 인터넷/SW' 부문 9위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경영 평가 A등급을 획득했다. ◆카카오, '친환경 데이터센터' 건립 추진 카카오의 ESG 활동을 보면 환경 분야에서는 '친환경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화고,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물 사용량을 절감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글로벌 수준의 친환경 데이터센터로 운영할 예정이다. 안산시, 한양대학교와 손잡고 안산에 건립 중인 데이터센터는 2023년에 선보이고, 서울대학교와 협력을 통해 배곧 서울대 캠퍼스에 오픈되는 데이터센터는 2026년에 오픈이 예정돼 있다. 카카오는 또 지난 2021년 4월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ISO14001'을 획득했다. ISO140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인증 중 하나로 기업이 환경경영을 기업경영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개선하는지 평가해 인증하는 국제규격이다. 카카오는 또한 친환경 서비스인 '그린 디지털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선, 카카오모빌리티는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인 '카카오 T 바이크'를 개시했다. 경기도 성남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해 2021년 4월 기준 전국 12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약 1만대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또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 모빌리티 업계에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기아자동차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과 기아자동차의 전기차 기술 및 인프라를 접목해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통한 대기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카오는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의 자체 브랜드(PB)인 '메이커스프라임'을 친환경 브랜드로 리브랜딩했다. 메이커스프라임은 제품의 소재부터 제작, 소비자 전달, 쓰임까지 제품 전 과정을 친환경적으로 고민하고 소비자에게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2021년 카카오는 '카카오프렌즈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의 일환으로 일상에서 일회용품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상품을 출시했다. 페트병을 재활용한 보냉백, 다회용 빨대세트, 리유저블 텀블러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지난해 4월 기후위기 대응 원칙을 수립하고,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역할을 다하는 의지를 담은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Active Green initiative)'를 발표했다.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는 ▲카카오의 탄소배출 감축 노력을 담은 '카카오 안에서' ▲카카오의 파트너 및 이용자들이 친환경에 기여하도록 '카카오를 통해'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협력을 통해 친환경을 실천하기 위해 '카카오와 함께'를 담고 있다. 또 오는 204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제로를 목표로 하는 넷 제로(Net-ZERO)를 추진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또 환경에 기여하고 있는 환경화 관련 정보를 '카카오 탄소지수'를 통해 공개하고 체계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카카오 탄소 지수는 카카오공동체의 환경 기여 활동을 탄소감축량으로 환산한 데이터로, 탄소 감축총량을 기초로 매년 감축 목표를 제시할 계획이다. 또 환경 관련 글로벌 기구와의 소통을 위해,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 가입을 추진 중이다. 국내 인터넷 업계 최초로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에 가입을 완료했으며, 'RE100(Renewable Energy 100%)' 가입을 추진 중이다. ◆카카오, AI 윤리, 프라이버시, 글로벌 협력 등 사회적 책임 다 해 카카오는 디지털 책임, AI(인공지능) 윤리, 프라이버시, 글로벌 협력, 소셜 임팩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 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기업 고유의 ESG 영역인 '기업의 디지털 책임' 실천을 위해 노력 중이다. 카카오는 2021년 9월 만 14세 미만을 위한 알기 쉬운 개인정보 처리방침 제작을 제작했다. 알기 쉬운 개인정보 처리방침은 ▲카카오의 개인정보 다루는 방법 ▲개인정보 수집 ▲개인정보 이용 ▲개인정보 제공 ▲개인정보 삭제 ▲이용자의 권리 보호 등 총 6가지 주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대화 방식으로 제작했다. 카카오는 파트너와 함께 성장하는 윤리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인권 경영, 안전보건, 환경 경영, 개인정보 및 지적재산권 보호, 윤리경영과 관련해 '카카오 협력사 지속가능경영 가이드'를 수립했다. 또 2021년 1월 발표한 '인권경영선언문'은 카카오 구성원과 비즈니스 파트너의 인권 보호 및 이용자의 정보보호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할 의무, 디지털 책임, 친환경 지향 원칙을 담은 선언문이다. 또한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증오발언 근절을 위한 원칙'을 발표하고 카카오 서비스 운영 정책에 반영했다. 지난해 4월 카카오는 다양한 서비스와 플랫폼, 기술 등에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의미의 '배리어 프리 이니셔티브(barrier free initiative)'를 추진하기로 하고, 그 일환으로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의 ESG총괄 산하에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DAO)'를 국내 IT 기업 최초로 선임했다. 또 카카오는 2018년 국내 기업 최초로 AI 기술개발 원칙인 '알고리즘 윤리헌장'을 제정하고 계속 업데이트하고 있다. 2019년 8월과 2020년 7월 두 개의 조항을 추가해 ▲카카오 알고리즘의 기본 원칙 ▲차별에 대한 경계 ▲학습 데이터 운영 ▲알고리즘 독립성 ▲알고리즘에 대한 설명 ▲기술 포용성 ▲아동 및 청소년 보호 등을 포함하는 7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또 지난해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는 공동체 전반에 걸쳐 기술 윤리를 점검하고, 사회와 함께 발전시켜 나가는 방안을 연구하기 위한 '카카오 공동체 기술윤리 위원회'를 새롭게 출범했다. 카카오는 또한 2021년 2월 부터 전 직원이 참여하는 윤리 경영 온라인 사내 교육에 AI 알고리즘 윤리 교육 과정을 신설했다. 또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는 공동체 전반에 걸쳐 기술 윤리를 점검하고, 이를 사회와 함께 발전시켜 나가는 방안을 연구하기 위한 '카카오 공동체 기술윤리 위원회'를 새롭게 출범했다. ◆카카오, 지배구조 선진화 노력 카카오는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처음 시행하기로 했다. 향후 3년간 별도 기준 잉여현금흐름의 15%에서 30%를 재원으로 설정해 현금 배당,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전사 리스크 관리 규정을 고도화하고, 통합적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이사회 차원의 전략적 리스크 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카카오는 ESG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해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 ESG위원회는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의 방향성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성과와 문제점을 관리, 감독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최세정 사외이사, 박새롬 사외이사, 홍은택 사내이사로 구성돼 있다. 또 지난 2021년 1월 제정된 기업지배구조헌장에는 ▲주주 ▲이사회 ▲감사기구 ▲이해관계자 ▲시장에 의한 경영 감시 등 5개 영역에 대한 운영 방향을 담고 있다.

2023-01-02 15:20:3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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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카카오, MSCI 평가서 A 등급 등 눈에 띄는 성과 거둬...지배구조 선진화 노력

카카오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고,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아시아퍼시픽/코리아 지수에 신규 편입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들을 거두고 있다. 카카오는 글로벌 증권사 CLSA가 발간한 '아시아 ESG 보고서' 에서 '아시아 인터넷/SW' 부문 9위를 기록하고,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경영 평가 A등급을 획득했다. 카카오는 환경, 사회 정보를 포함한 ESG 현황과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는데, '2021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이라는 최신 ESG 보고서를 발표했다. ◆카카오, '친환경 데이터센터' 건립 추진 카카오의 ESG 활동을 보면 환경 분야에서는 '친환경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화고,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물 사용량을 절감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글로벌 수준의 친환경 데이터센터로 운영할 예정이다. 2020년 9월부터 안산시, 한양대와 손잡고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며, 지난해 4월 서울대학교와 친환경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안산에 건립 중인 데이터센터는 2023년에 선보이고, 배곧 서울대 캠퍼스에 오픈되는 데이터센터는 2026년에 오픈이 예정돼 있다. 카카오는 또 현명한 디지털 서비스 소비를 통해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그린디지털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카카오의 기술과 이용자의 동참을 제안하는 5가지 디지털 습관을 소개하고 있다. 카카오는 또 지난 2021년 4월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ISO14001'을 획득했다. ISO140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인증 중 하나로 기업이 환경경영을 기업경영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개선하는지 평가해 인증하는 국제규격이다. 카카오는 또한 친환경 서비스인 '그린 디지털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선, 카카오모빌리티는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인 '카카오 T 바이크'를 개시했다. 경기도 성남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해 2021년 4월 기준 전국 12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약 1만대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또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 모빌리티 업계에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기아자동차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과 기아자동차의 전기차 기술 및 인프라를 접목해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통한 대기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카오는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의 자체 브랜드(PB)인 '메이커스프라임'을 친환경 브랜드로 리브랜딩했다. 메이커스프라임은 제품의 소재부터 제작, 소비자 전달, 쓰임까지 제품 전 과정을 친환경적으로 고민하고 소비자에게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2021년 카카오는 '카카오프렌즈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의 일환으로 일상에서 일회용품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상품을 출시했다. 페트병을 재활용한 보냉백, 다회용 빨대세트, 리유저블 텀블러 등이 있다. 카카오메이커스의 '새활용 프로젝트'는 쓰임을 다한 물건을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켜 선한 용도로 활용하는 친환경 활동이다.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용도의 제품으로 만드는 것으로 환경보호와 기부를 동시에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지난해 4월 기후위기 대응 원칙을 수립하고,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역할을 다하는 의지를 담은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Active Green initiative)'를 발표했다.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는 ▲카카오의 탄소배출 감축 노력을 담은 '카카오 안에서' ▲카카오의 파트너 및 이용자들이 친환경에 기여하도록 '카카오를 통해'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협력을 통해 친환경을 실천하기 위해 '카카오와 함께'를 담고 있다. 또 오는 204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제로를 목표로 하는 넷 제로(Net-ZERO)를 추진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또 환경에 기여하고 있는 환경화 관련 정보를 '카카오 탄소지수'를 통해 공개하고 체계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카카오 탄소 지수는 카카오공동체의 환경 기여 활동을 탄소감축량으로 환산한 데이터로, 탄소 감축총량을 기초로 매년 감축 목표를 제시할 계획이다. 또 환경 관련 글로벌 기구와의 소통을 위해,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 가입을 추진 중이다. 국내 인터넷 업계 최초로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에 가입을 완료했으며, 'RE100(Renewable Energy 100%)' 가입을 추진 중이다. ◆카카오, AI 윤리, 프라이버시, 글로벌 협력 등 사회적 책임 다 해 카카오는 디지털 책임, AI(인공지능) 윤리, 프라이버시, 글로벌 협력, 소셜 임팩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 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기업 고유의 ESG 영역인 '기업의 디지털 책임' 실천을 위해 노력 중이다. 카카오는 2021년 9월 만 14세 미만을 위한 알기 쉬운 개인정보 처리방침 제작을 제작했다. 알기 쉬운 개인정보 처리방침은 ▲카카오의 개인정보 다루는 방법 ▲개인정보 수집 ▲개인정보 이용 ▲개인정보 제공 ▲개인정보 삭제 ▲이용자의 권리 보호 등 총 6가지 주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대화 방식으로 제작했다. 카카오는 파트너와 함께 성장하는 윤리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인권 경영, 안전보건, 환경 경영, 개인정보 및 지적재산권 보호, 윤리경영과 관련해 '카카오 협력사 지속가능경영 가이드'를 수립했다. 또 2021년 1월 발표한 '인권경영선언문'은 카카오 구성원과 비즈니스 파트너의 인권 보호 및 이용자의 정보보호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할 의무, 디지털 책임, 친환경 지향 원칙을 담은 선언문이다. 또한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증오발언 근절을 위한 원칙'을 발표하고 카카오 서비스 운영 정책에 반영했다. 2020년 7월 아동·청소년 성보호와 관련된 금지 행위 조항을 운영정책에 추가했으며, 아동·청소년을 위한 건강한 디지털 환경 만들기를 강조한 내용을 알고리즘 윤리 헌장 조항에 추가했다. 지난해 4월 카카오는 다양한 서비스와 플랫폼, 기술 등에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의미의 '배리어 프리 이니셔티브(barrier free initiative)'를 추진하기로 하고, 그 일환으로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의 ESG총괄 산하에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DAO)'를 국내 IT 기업 최초로 선임했다. 또 카카오는 2018년 국내 기업 최초로 AI 기술개발 원칙인 '알고리즘 윤리헌장'을 제정하고 계속 업데이트하고 있다. 2019년 8월과 2020년 7월 두 개의 조항을 추가해 ▲카카오 알고리즘의 기본 원칙 ▲차별에 대한 경계 ▲학습 데이터 운영 ▲알고리즘 독립성 ▲알고리즘에 대한 설명 ▲기술 포용성 ▲아동 및 청소년 보호 등을 포함하는 7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또 지난해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는 공동체 전반에 걸쳐 기술 윤리를 점검하고, 사회와 함께 발전시켜 나가는 방안을 연구하기 위한 '카카오 공동체 기술윤리 위원회'를 새롭게 출범했다. 카카오는 또한 2021년 2월 부터 전 직원이 참여하는 윤리 경영 온라인 사내 교육에 AI 알고리즘 윤리 교육 과정을 신설했다. 또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는 공동체 전반에 걸쳐 기술 윤리를 점검하고, 이를 사회와 함께 발전시켜 나가는 방안을 연구하기 위한 '카카오 공동체 기술윤리 위원회'를 새롭게 출범했다. 위원회 출범과 함께 인권 및 기술윤리 관련 정책 수립을 담당하는 '인권과 기술윤리팀'도 신설했다. 국제 인권 규범 및 국내외 인권경영 정책 등을 분석하고 카카오 공동체의 인권친화적 경영활동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 지배구조 선진화 노력 카카오는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처음 시행하기로 했다. 향후 3년간 별도 기준 잉여현금흐름의 15%에서 30%를 재원으로 설정해 현금 배당,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전사 리스크 관리 규정을 고도화하고, 통합적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이사회 차원의 전략적 리스크 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카카오는 ESG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해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 ESG위원회는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의 방향성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성과와 문제점을 관리, 감독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최세정 사외이사, 박새롬 사외이사, 홍은택 사내이사로 구성돼 있다. 또 지난 2021년 1월 제정된 기업지배구조헌장에는 ▲주주 ▲이사회 ▲감사기구 ▲이해관계자 ▲시장에 의한 경영 감시 등 5개 영역에 대한 운영 방향을 담고 있다. 또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이사회의 감독 아래 경영진은 책임 경영을 수행하고 건전한 지배구조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선언적 의미를 담았다.

2023-01-02 14:53:0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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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CEO, 신년사 통해 '디지털 전환' 전략...AI의 중요성 강조

통신 3사 CEO들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강조하고, 올해 인공지능(AI) 기술을 본격 상용화하고, 글로벌로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SKT는 '올해 AI 컴퍼니로 도약하겠다'고 밝혔고, KT는 '디지코(DIGICO)' 전략을 보다 확장해 글로벌 진출을 통해 3차원적인 성장을 만들어내자'고 강조했고 LG유플러스는 '미래 성장 전략인 U+3.0을 성공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전 구성원에 보낸 이메일 신년사에서 '2023년을 AI(인공지능) 컴퍼니로의 도약과 전환을 하는 비전(VISION) 실행의 원년'으로 삼자고 당부했다. 유 대표는 2022년은 팬데믹 이후 뉴노멀의 서막을 보여준 한 해로 초유의 금리인상과 전쟁 발발로 인플레이션과 탈(脫) 세계화의 시대가 도래했으며, 이는 새해에도 불확실한 경영환경 요인으로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유 대표는 사업적으로는 넥스트 인터넷 후보로 거론되는 대화형 AI, 메타버스, 웹3 등이 부침을 거듭하면서도 발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움츠려 있기 보다는 올 한해를 '도약과 전환'의 해로 만들어 나가야 하며, 특히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을 이롭게 하는 AI 컴퍼니', 비전 실천과 성과를 가시화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에이닷의 성공적 안착을 통해 글로벌 AI 서비스 사업자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유무선통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기존 사업을 AI로 재정의하며, 타 산업의 AI 전환(AIX)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를 바탕으로 궁극적으로는 글로벌 빅 테크 수준의 서비스와 기술 역량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그는 "지금 우리가 가고자 하는 길은 그 누구도 가본 적이 없는 길이지만, 대한민국 통신과 ICT의 역사를 개척해온 자부심과 성공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이 길을 함께 가자"고 제안했다. 유대표는 구성원에게 보낸 메일에서 "AI 컴퍼니 비전을 바탕으로 계묘년 올 한해 검은 토끼처럼 크게 도약해 내년부터는 크게 수확할 수 있는 기반을 다 같이 만들어 가자"며 신년사를 마쳤다. KT는 2일 송파 사옥에서 구현모 대표와 최장복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KT그룹 신년식을 개최했다. 구현모 KT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성장과 변화를 이어갈 2023년을 시작하며 가장 먼저 '안전과 안정 운용'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통신망 장애는 장애가 아니라 '재해'로 여겨지며, KT그룹이 운영하는 인터넷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미디어운용센터, BC카드와 케이뱅크는 모두 국민들의 삶에 밀접한 시설과 사업인 만큼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안전과 안정"의 수준을 한 단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구 대표는 또 지난 3년간 KT의 성장을 이끌어온 '디지코(DIGICO)' 전략을 보다 확장해 다른 산업과의 연계와 글로벌 진출을 통해 3차원적인 성장을 만들어 내자며, '이익을 보장하는 성장', '미래에 인정받는 성장'을 강조했다. 구 대표는 "기업은 결국 사람이며, 기업을 움직이는 시스템과 리더십, 기술은 결국 사람에 맞닿아 있는 만큼 혁신적인 기술 역량은 KT그룹의 성장과 미래를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국내 최고 수준인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세계적 수준의 역량에 도전하는 2023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구 대표는 또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는 KT그룹이 되어야 한다며 디지털 시대를 리딩한다는 것은 사업 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까지 포함한다"며 "그 일환으로 '디지털 시민 원팀(One-Team)'을 통해 디지털 시대 사회적 부작용에 대해서도 사명감을 갖고 우리의 역할을 찾아 실천하자"고 말했다. LG유플러스 황현식 사장 은 신년사를 통해 고객에게 확실히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빼어난 고객경험'을 앞세워 미래 성장 전략인 U+3.0을 성공으로 이끌겠다고 선언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2일 영상으로 임직원에게 전달한 2023년 신년 메시지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빼어난 고객경험'이 U+3.0 변화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황 사장은 2023년을 '미래 성장을 위한 변화가 꽃을 피우는 해'라고 소개하며, 이를 위해 한걸음 더 진화된 고객경험을 강조했다. 황 사장은 "기존 사업에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면 새로운 가치가 만들어지고, 이를 플랫폼 사업으로 진화하면 U+3.0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이 때 우리가 만드는 고객경험은 통상적인 수준을 넘어 확실하게 차별화된 빼어남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빼어난 고객경험'이 자칫 지나치기 쉬운 사소한 영역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쓰는 사소한 차이가 빼어남을 완성할 수 있고, 디테일한 부분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모든 임직원이 상품·서비스에 영혼과 애착을 담아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황 사장은 "빼어난 고객경험을 위해서는 '이런 데까지 신경 쓰네?'라는 고객 반응이 나올 정도로 사소해 보이는 영역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한다"며 "우리가 만드는 상품과 서비스를 '내 것'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몰입할 때 고객이 인정하는 빼어남이 완성되고 고객들이 우리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빼어난 고객경험'은 기존 사업의 플랫폼화를 추진하는 U+3.0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거듭나게 된다. LG유플러스는 ▲통신의 디지털화와 루틴·구독 서비스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미디어 시청경험 기반의 '놀이 플랫폼' ▲아이들나라 기반의 '성장케어 플랫폼' ▲소호(SOHO)·SME·모빌리티 등 B2B사업의 플랫폼화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황 사장은 "본업인 통신은 디지털화를 추진해 가입·개통·CS 등 온라인 고객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고객이 자주 방문하고 오래 머물 수 있는 루틴·구독 서비스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며 "미디어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들의 시청경험을 고도화하고, 콘텐츠 제작 전문역량을 활용해 콘텐츠 사업을 추진해 놀이플랫폼을 본격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성장케어 플랫폼에서는 아이들나라가 신사업으로 자리잡게 하고, B2B에서는 SOHO·SME·모빌리티 등을 플랫폼 사업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U+3.0 변화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한 실행 전략으로는 AI·데이터 기술의 내재화와 유연한 조직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LG유플러스가 추진하는 변화의 방향이 고객의 데이터를 통해 설정돼야 하는 만큼, 다양한 고객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해석할 수 있는 AI 기술을 상용화하겠다는 뜻이다. 또한 상용화한 AI 데이터 기술을 사업에 곧바로 적용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의 일하는 방식을 전 사업부문에 확대 적용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황 사장은 "데이터 기반의 고객경험 혁신이 가능한 영역에 AI 엔진을 내재화해 상용화할 것"이며 "현재 조직 체계는 빠른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어렵기 때문에 스타트업의 일하는 방식을 적용한 조직을 올해 전사 50%로 확대하고, 이 조직들이 잘 작동할 수 있도록 고객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사장은 임직원들에 대한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각 사업부문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구성원이 직접 참여해 만들고, 실행 역시 구성원이 주도하는 조직문화가 필요하다"며 "임직원들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가는 '원팀'이라는 점을 상기하고, 유플러스 만의 빼어난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노력한다면 '통신을 넘어 고객에게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 일상의 즐거운 변화를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 기업'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1-02 10:51:0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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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총 6조 6726억원 투자하는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 확정...ICT에 1조 4308억원 투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총 6조 6726억원을 투자하는 '2023년도 과학기술·ICT 분야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시행계획은 과학기술분야 연구개발 예산 5조 2418억원, 정보통신방송기술(ICT) 분야 연구개발 예산 1조 4308억원을 대상으로 하며, 지원 예산은 전년 6조 4161억원대비 약 3.9% 증가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미래 핵심기술을 선점하고, 과학 및 정보통신 기술의 현장 확산을 위해 3대 분야 10대 중점투자방향을 설정해 총 6조 6726억원을 지원한다. 첫째, 미래 핵심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투자를 강화한다. 시스템 반도체, 첨단 바이오 등 전략기술의 초격차를 확보하고, 인공지능 및 5G·6G 등 디지털 혁신기술 개발과 디지털 혁신기술의 경제·사회 융합 및 확산을 중점 지원한다. 또한 누리호 3차 발사와 다목적 실용위성 7호 발사를 성공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지원한다. 차세대 발사체 개발사업에 2023년부터 2032년까지 총 2조 132억원을 지원하고, 인공지능첨단원천유망 유망기술 개발에 45억원, 양자기술개발에 71억원을 투자한다. 둘째, 연구 기반 및 역량을 강화한다. 기초연구는 국가 필수전략기술 분야 '혁신연구센터(IRC)'를 신규 추진하고, 젊은 연구자의 안정적인 연구를 지원하는 '한우물파기 기초연구'를 신설해 자율성과 전략성을 겸비한 기초연구로 도약한다. 반도체·우주·인공지능 등 국가 전략기술 분야 핵심 인재 양성도 병행한다. 초고성능컴퓨팅 6호기, 저전력 화합물 반도체 개발 파운드리 구축 등 연구에 핵심적인 인프라 확충을 위한 투자도 확대한다. 과학기술혁신 인재 양성에 547억원을 투자하고 인공지능 핵심 인재 양성에 200억원을 투입한다. 또 인공지능 반도체 고급인재 양성에 42억원을 투자한다. 또 국가 플래그십 초고성능컴퓨팅 인프라 고도화에 184억원을 투입한다. 셋째, 현장으로 과학 및 정보통신기술을 확산하기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태양전지, 탄소 자원화 등 탄소중립 핵심기술을 고도화하고, 지역 주도의 R&D 혁신을 위한 메가 프로젝트를 신규 추진한다.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 연구개발도 강화할 계획이다. ICT융합 디지털포용기술개발을 추진하며, 고층건물 화재 진압기술 등 현장의 수요와 연계한 재난대응 연구개발을 신규 추진한다. 또한 시장수요에 기반한 ICT 기업의 신제품·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 지원, 유망 ICT 스타트업 성장 지원 등을 통해 디지털 혁신기업 육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ICT 융합 디지털포용 기술 개발에 45억원을 투입하며, ICT R&D 혁신바우처 지원에 278억원을 투자한다. 연구개발 프로세스도 개선한다. 우선 과학기술분야는 대형 연구시설 사업 추진 검토를 정례화해 기획의 예측가능성을 확보한다. 반기별로 지역 및 연구기관의 대형 연구시설 구축 수요를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획 및 신규사업 추진 여부를 검토한다. 또한 미래유망기술분야 기획 수요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기획 전문위원 활용을 확대한다. 정보통신분야는 연구개발 성과가 신속한 민간투자·실용화로 이어지도록 과제기획 단계에서 시장수요조사 절차를 신설한다. 또한 기획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획위원 선정위원회를 통해 기획위원을 선발하며,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을 구성해 평가의 전문성 및 공정성을 강화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확정된 종합시행계획에 따라 신규 사업·과제별 추진일정을 1월 2일자로 공고했으며, 온·오프라인 동시 생중계로 진행되는 정부 연구개발사업 부처합동설명회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 과제 공모 시기, 절차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주요 추진방향으로는 첫째, 한계에 도전하는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전면화한다. 대한민국의 10년~20년 뒤를 책임질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고위험·고부가가치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둘째, 핵심 전략기술을 집중 개발한다.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6개 핵심 전략기술과 이들 기술에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1개 기반기술을 선별해 중점 지원한다. 셋째, 초일류 인재확보를 본격화한다. 세계적 수준의 석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자의 성장을 지원하고, 해외 우수연구자 유치를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넷째, 연구성과의 폭발적 확산을 집중 지원한다. 연구성과가 지역, 산업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혁신 생태계를 전략화한다. 다섯째, 이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연구관리 및 평가 제도를 개선해 나간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종합심의위원회를 시작으로 정책방향에 대한 연구현장 의견수렴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며, 세부적인 추진 과제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2023-01-01 12:00:1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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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먹통 사태' 소상공인 대상 3만원~5만원 지원..일반인은?

'카카오 먹통 사태'에 대해 피해를 접수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매출 손실 규모액에 따라 매출 손실 규모액이 30만원 이하인 경우, 3만원, 30만원 초과 50만원 이하인 경우, 5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1015 피해지원 협의체'에서 수립한 SK C&C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서비스 장애 피해지원 계획을 29일 발표했다. 협의체는 ▲소상공인연합회 김기홍 감사, 차남수 정책홍보본부장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최성진 대표 ▲한국소비자연맹 정지연 사무총장 ▲공정거래-소비자보호 전문가 최난설헌 교수(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와 카카오 송지혜 카카오톡 부문장으로 구성됐으며, 합리적인 피해지원 원칙을 마련하기 위해 11~12월에 10여 차례의 개별 및 전체 회의를 함께 진행했다. 소상공인 중 50만원 초과 피해 사례에 대해서는 협의체 검토 및 피해 입증 과정을 통해 추가 지원을 고려할 방침이며, 이번 피해지원을 위한 별도의 고객센터도 운영한다. 소상공인 확인서, 매출 피해 입증 자료, 서비스 활용 영업 입증자료 등 제출된 서류를 기준으로 추가 접수된 사례의 검토가 진행된다. 이와 별도로, 소상공인연합회 제안에 따라 카카오는 '소상공인을 위한 카카오톡 채널 캐시 프로그램'을 신설해, 전체 소상공인 대상으로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는 5만원 상당의 무상 캐시를 지급한다. 카카오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이 카카오톡을 통해 신규 매출을 창출하고 고객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도구를 제공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연합회가 제안한 소상공인 대상의 추가 피해 접수도 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협의체는 일반 이용자 대상으로 향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카카오의 약속과 사과의 의미를 담아 이모티콘 총 3종(영구 사용 1종, 90일 사용 2종)을 제공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해당 이모티콘은 오는 1월 5일부터 카카오톡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카카오는 협의체 합의 사항 외에도 서비스 장애의 원인 및 재발 방지 대책을 담은 '다짐 보고서'와 중소사업자, 농수산물 생산자를 연결해주는 임팩트 커머스'카카오메이커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감사 쿠폰 2종(2000원, 3000원), 카카오톡의 데이터 관리 서비스 '톡서랍 플러스' 1개월 이용권(300만명)을 이용자들에게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 외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 등 주요 계열사도 이번 장애로 인해 피해를 본 파트너들을 위해 지원책을 마련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제휴된 PC방 사업체에 대한 혜택 강화를 통해 게임 이용자의 PC방 방문 및 이용 시간 증가를 유도하고, 지역 PC방 오프라인 대회 및 동네PC방 오프라인 이벤트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PC방 접속 장애에 대한 보상으로 PC방 요금상품인 D코인(장애 발생 전주 기준 3배 무료 코인)을 약 5700개 매장에 지급한 바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장애기간중 운행에 불편을 겪은 택시기사 및 대리운전기사 회원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보상과 지원을 실행한 바 있다. 먼저 카카오 T 택시유료 구독 서비스 가입 기사들에게 장애 발생 시간의 3배에 해당하는 이용료를 포인트로 보상했으며, 장애 시간동안 운행된 가맹택시 수수료를 받지 않았다. 또 현재 택시업계의 여러 단체들과 택시 공급자들을 위한 지원을 논의 중에 있다. 대리운전 유료 서비스 가입 기사들에게도 장애 발생 시간의 3배에 해당하는 이용료를 포인트로 보상했으며, 전국 대리운전 노동조합과의 협의를 통해 지급 대상에 해당되는 대리운전 기사 회원들에게 2만 5000원에서 5만 감사 포인트와 최대 1만원의 교통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페이지 및 카카오웹툰 작가와 콘텐츠제공사업자(CP)를 지원하기 위해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 이용자에게 지난 10월에 플랫폼당 3000 캐시씩 지급했다. 이용자들에게 지급된 캐시는 작품 열람에 사용됐고, 발행처와 창작자에게 정산되어 수익 상승에 기여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카카오 홍은택 대표는 "이번 피해지원은 1015 장애를 계기로 사회가 저희에게 던진 질문들에 답해나가는 과정의 시작"이라며 "새해에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필요한 과제들을 도출하고 실행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12-29 15:41:1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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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가장 빠른 5G 및 LTE 다운로드 속도 기록...과기정통부, 품질평가 결과 발표

SK텔레콤은 지난해 통신 서비스 커버리지 및 품질평가를 진행한 결과, 가장 빠른 5G 및 LTE 다운로드 속도를 기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이용자들에게 유무선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및 품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통신사의 망 투자 확대를 촉진하기 위해 '2022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를 실시해 이 같은 내용의 결과를 발표했다. 5G 다운로드 전송속도는 3사 평균 896.10Mbps 수준으로, 전년(801.48Mbps) 대비 11.8%(94.62Mbps)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별로는 SKT 1002.27Mbps, KT 921.49Mbps, LGU+ 764.55Mbps 순이었다. 지연시간은 3사 평균 17.89ms로 전년(18.61ms) 대비 3.86% 개선됐으며, 통신사별로는 SKT 15.75ms, KT 17.21ms, LGU+ 20.70ms으로 나타났다. 전체 41만 655개 다운로드 전송속도 측정건 중 600Mbps~1Gbps 측정건이 41.18%로 가장 많았으며, 600Mbps 미만의 경우, 200Mbps~600Mbps 21.33%, 200Mbps 미만 3.67%로 총 25.00%로 나타났으며, 50Mbps 미만 측정건도 0.95%로 집계됐다. 또 3사 평균 LTE 다운로드 속도는 151.92Mbps(전년 대비 1.62Mbps↑), 업로드 속도는 39.39Mbps(전년 대비 0.37Mbps↓)로 전년 수준을 기록했다.. 통신사별 다운로드 속도는 SKT 208.96Mbps, KT 135.41Mbps, LGU+ 111.40Mbps 순이었다. 전체 31만 1210개 다운로드 전송속도 측정건 중 100Mbps~200Mbps 측정건이 37.85%로 가장 많았으며, 100Mbps 미만의 경우, 50Mbps~100Mbps 21.98%, 50Mbps 미만 14.81%로 총 36.79%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6Mbps 미만 측정건도 1.52% 나타났다. 와이파이의 경우, 상용 와이파이(WiFi) 다운로드 속도는 338.56Mbps(전년 400.85Mbps), 개방 WiFi는 353.30Mbps(전년 420.20Mbps)로 나타났으며, LG U+ WiFi 속도 저하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나타났다. 공공 와이파이 다운로드 속도는 336.21Mbps(전년 328.04Mbps)로 전년 대비 향상됐으며, 지난해 신규 측정한 버스 WiFi 속도는 평균 104.10Mbps로 나타났다. 유선인터넷의 경우, 이용자 상시평가 결과 ▲1Gbps 상품의 다운로드 속도는 평균 980.86Mbps ▲500Mbps 상품의 다운로드 속도는 평균 493.34Mbps이었다. 올해 신규 측정한 10Gbps급 상품은 ▲10Gbps 상품의 다운로드 속도 평균 8.52Gbps ▲5Gbps 상품의 다운로드 속도 평균 4.14Gbps ▲2.5Gbps 상품의 다운로드 속도 평균 2.19Gbps로 나타났다. 유튜브·네이버TV·카카오TV·넷플릭스·웨이브 등 주요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의 경우, 평균 영상화질 품질은 4.19점으로 나타났다. 이번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및 품질 평가 결과, SKT가 1위를 차지한 데 대해 SKT 관계자는 "품질 평가 결과, SKT는 5G 속도, 품질, 커버리지 등 모든 항목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해 명실상부한 최고 통신사임을 증명했다"며 "올해도 5G 다운로드 속도 1위를 기록했는데 통신 서비스 품질평가 시행 이후 최초로 다운로드 속도 1Gbps를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2년 연속 5G 커버리지 1위도 달성했는데, 이는 설비 구축 노력 및 망 운용 기술 혁신의 결과다. 서울, 6대 광역시, 78개 중소도시 등 모든 기준에서 최대 5G커버리지를 보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5G 커버리지는 SKT가 2년 연속 1위를 유지했으며 KT는 SKT 대비 97%, LG유플러스는 94% 수준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SKT는 또 5G 체감 품질 15개 측정 항목 전부 1위을 석권해 5G 품질을 증명했으며 LTE에서도 경쟁사 대비 다운로드 속도가 1.5배 이상 앞섰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5G 커버리지 및 품질이 향상됐지만, 5G 이용자의 체감 품질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선 통신 3사의 적극적인 5G 망 투자 확대가 중요하며, 여전히 많은 이용자들이 이용하는 LTE 역시 지속적인 품질 관리를 위한 투자가 필요하다"고며 "정부는 앞으로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를 통해 이용자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통신사가 투자를 확대해 망 구축 및 품질 경쟁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12-29 15:25:1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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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IT 업계 결산] 4. OTT 합종연횡 적극 나서...OTT 업체 합병이나 매각 추진

국내 토종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업체들이 합종연횡에 나서고 있다. 경쟁업체와 손을 잡고 OTT업체를 합병하거나 토종 OTT 매각이나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또 올해는 예능 분야에서 연예 데이팅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거뒀는데, ENA·SBS Plus의 '나는 SOLO', 티빙의 '환승연애', MBN '돌싱글즈' 등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 프로그램의 출연자들이 인플루언서로 떠올랐는데, '환승연애2'에서 가장 큰 인기를 모은 성해은은 SNS 팔로워 수가 100만을 넘어섰다. 이 같은 연예 데이팅 프로그램으로 큰 이득을 본 것은 OTT로, 티빙은 '환승연예2'로, 넷플릭스는 '솔로지옥 1과 2' 등을 통해 많은 유료 이용자들을 끌어올 수 있었다. OTT들은 연예 데이팅 프로그램 등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를 모으면서 기존 오리지널 드라마 제작에서 벗어나 이제는 예능 프로그램 제작 경쟁에도 나서고 있다. ◆토종 OTT, 합병·매각 작업 나서 토종 OTT 업계에서는 타 기업 합병 및 매각 작업에 한창이다. 티빙은 KT 시즌과 지난 1일 합병하고 시즌 주요 콘텐츠들을 티빙 서비스를 통해 내보내기 위한 준비작업에 한창이다. 시즌 서비스는 오는 31일 종료된다. 티빙은 지난 7월 14일 이사회를 통해 KT 시즌과의 합병을 결정한 바 있다.. 이번 합병으로 예능·시리즈·영화·다큐멘터리 등 독보적인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갖춰온 티빙과 숏폼, 미디폼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여온 KT 시즌이 티빙의 플랫폼 경쟁력을 크게 높여 국내에서 입지를 다지고 성장 동력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티빙이 시즌과 합병으로 국내 토종 OTT 중 1위로 급부상해 그동안 1위 자리를 지켜오던 웨이브는 2위로 떨어졌다. 또 왓챠는 매각은 물론 투자 유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왓챠는 매각보다 투자 유치가 되는 방안을 선호하고 있으며, 현재 컨소시엄이 구성돼 투자 유치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다. 내년 초 왓챠는 어떠한 방식으로 건 투자 유치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박태훈 왓챠 대표는 이에 대해 "경영권 매각보다 투자 유치를 먼저 추진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 마케팅 사업을 하는 회사인 모비데이즈는 왓챠에 지분 투자를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 컨소시엄에 카카오의 통신 계열사인 스테이지파이브가 참여해 자사의 구독형 통신 서비스 'Z 시리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왓챠에 지분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29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모비데이즈 및 스테이지파이브가 구성한 컨소시엄 규모는 150억~200억원 수준으로,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투자자금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최근까지 왓챠를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던 LG유플러스의 왓챠 인수는 '오리무중' 상태에 놓였다. 왓챠의 기업 가치를 200억원으로 산정한 후 신주 400억원과 함께 왓챠 경영권을 인수하려고 했으나 기존 재무적 투자자(FI)들이 신주 발생에 대해 반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왓챠는 지난해 말 전환사채(CB)를 발행해 490억원 상당의 자금을 조달해야하는데, LG유플러스가 최대 주주에 오를 경우, CB 보유사들의 상환 요청으로 인해 투자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 또 왓챠의 FI도 신주 발행이라는 인수 방식에 반발하는 등 인수를 진행하기에 어려웠다. 일각에서는 LG유플러스가 인수를 추진하려고 했지만 왓챠와 주도권 문제를 두고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연예 데이팅 프로그램 인기에 OTT, 예능 제작 경쟁 나서 올해 OTT 업계에서는 연예 데이티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모으면서 이용자들도 증가세를 보였다. 최고 히트작은 티빙에서 상영돼 지난 10월 종영한 '환승연애'2로 역대 티빙 콘텐트 중 주간 시청 UV(일평균 순 시청자 수) 1위, 16주 연속 유료가입자 기여도 1위 기록을 세웠다. 특히, 마지막 회는 티빙 이용자의 90% 이상이 봤고, 단체관람 신청도 1만명을 넘겼다. 주요 출연자들의 인스타그램 팔로어 수는 현재 70만에서 100만에 달하고 있다. 넷플릭스가 지난 13일부터 공개하고 있는 '솔로지옥2'는 지난 겨울 공개돼 넷플릭스 한국 예능 최초 글로벌 톱10 TV쇼 부문 4위에 2주간 올랐고, 총 6220만 시청 시간을 기록했던 '솔로지옥'의 후속작이다. 이번 시즌 2는 글로벌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개 이틀 만인 15일 '솔로지옥2'는 총 15개국 넷플릭스 톱 10 순위에 이름을 올렸고 한국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OTT 업체들은 연예 데이팅 프로그램 등 예능이 인기를 얻으면서 최근 예능 프로그램으로 치열한 경쟁에 나서고 있다. 넷플릭스는 내년 초에 최강의 피지컬을 가진 100명의 도전자가 벌이는 서바이벌 예능 '피지컬 100'을 선보인다. 또 내년 공개를 목표로 생존 전투 서버이벌 예능 '사이렌:불의 섬', 정종연PD의 신작인 '데블스 플랜도'도 제작하고 있다. 티빙은 김태호 PD의 신작 예능이 공개된다. 지난 상반기 최고 화제작인 '서울 체크인'을 통해 티빙과 호흡을 맞춘 김 PD는 이효리의 캐나다 여정을 담은 '캐나다 체크인'을 시작으로 신작을 런칭할 계획이다. 웨이브는 '그것이 알고싶다'로 사랑받은 배정훈 SBS PD, 현정완 MBC PD 손잡고 내년에 다채로운 오리지널 예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 PD는 '피의 게임' 시즌2를 내년에 선보이고, 배정훈 PD는 리얼 경찰 다큐멘터리 '국가수사본부'를 공개하게 된다. 이와 함께 넷플릭스의 광고요금제가 등장해 큰 화제를 모았으며 디즈니플러스도 미국에서 저가형 광고 요금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넷플릭스가 미국에서 계정 공유 이용자에게 과금 조치에 나설 계획이어서, 국내에서도 계정 공유가 금지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22-12-29 14:50:0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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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 국민연금 구 대표 연임 반대에 "경쟁하겠다는 게 내 기본적인 생각"

구현모 대표가 차기 KT CEO 후보로 최종 선정된 가운데, 국민연금이 경선 과정이 원칙에 부합하지 못했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구 대표는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양자기술 최고위 전략대화'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쟁을 하겠다는 게 기본적인 생각이었고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전날 KT 이사회는 구 대표를 내년 정기 주주총회에 올릴 차기 대표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으나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10.35%)이 경선 과정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구 대표는 "KT 이사회는 그렇게 본 것 같다"며 "다만 제가 후보로 들어갔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평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KT 이사회는 앞서 구 대표를 상대로 연임 우선심사를 실시, 적격 판단을 내렸지만 국민연금이 "소유분산기업이 대표 선임 과정에서 현직자를 우선 심사하는 것이 차별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고 구 대표가 경선을 자청했다. 이후 KT 이사회는 추천을 받은 14명의 사외 인사와 내부 후계자 양성 프로그램으로 검증한 13명의 사내 후보자를 상대로 차기 대표 적격 여부를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구 대표를 후보자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국민연금은 즉시 자료를 내고 "'CEO 후보 결정이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는 경선의 기본 원칙에 부합하지 못하다"며 "의결권행사 등 수탁자책임활동 이행과정에서 이러한 사항을 충분히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 대표는 국민연금의 의혹에 대해 후보로서의 정당성을 입증할 방안에 대해 "다른 기회에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2022-12-29 14:14:14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