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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북미 래디쉬 화제의 로맨스 웹소설 한국 웹툰으로 제작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북미 법인 타파스엔터테인먼트의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 연재작 '오빠 베프와 데이트하기(Dating My Best Friend's Sister)'가 21일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을 통해 웹툰 '오빠 베프와 데이트하기'로 제작돼 선보인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는 북미, 아세안, 일본 등 세계 각국으로 뻗어 있는 플랫폼 네트워크를 활용해 K웹툰의 세계화 뿐 아니라, 현지 IP 또한 적극적으로 개발하며 글로벌 시너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오빠 베프와 데이트하기'는 2019년부터 연재를 시작해 현재까지 래디쉬 누적 구독자 40만명, 조회수 약 5000만 뷰를 기록하고 있는 작가 바이올렛 페이지(Violet Paige)의 로맨스 소설이다. 십대 시절 짝사랑했던 친오빠의 친구를 우연히 재회하면서 시작되는 가슴 뛰는 비밀 연애담을 그렸다. 소년미를 벗고 성숙미가 고양된 어른으로 성장한 서로에게 빠르게 매료되는 정열적인 로맨스가 독자들을 강하게 끌어당기면서 래디쉬 뿐 아니라 ebook, 오디오북으로도 출시되며 고른 인기를 끌었다. 카카오엔터와 래디쉬는 강렬하고도 때론 유머러스한 매력을 지닌 이 로맨스 스토리가 북미 독자 뿐 아니라, 국내 독자들도 사로잡을 매혹적인 작품이라고 판단해 웹툰화를 결정했다. 래디쉬 작품이 국내에서 웹툰으로 개발된 것은 첫 사례다. 글피, 281 작가가 글을 맡고 피후(TRULITE), 행잎(TRULITE) 작가가 그림을 맡아 탄생한 웹툰 '오빠 베프와 데이트하기'는 원작의 뜨거운 로맨스에 상큼발랄한 로맨틱 코미디 요소를 더욱 강화했다. 여기에 미국을 배경으로 주인공 콜(Cole)은 그대로 콜이라는 이름으로, 케이틀린(Kaitlyn)은 하린이라는 한국인으로 이름을 바꾸어 친숙함과 이국적인 매력을 동시에 살렸다는 설명이다. 카카오엔터는 작품을 제작한 글로벌 웹툰 제작사 트루라이트코리아와 함께 '오빠 베프와 데이트하기'를 시작으로 래디쉬 1위작인 '더 빌리어네어스 서로게이트(The Billionaire's Surrogate)'와 인기 로맨스 판타지 작품 '마이 파이러트 프린스(My Pirate Prince)'도 웹툰으로 제작해 내년 상반기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웹툰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황현수 스토리부문 대표는 "카카오엔터는 글로벌 플랫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K웹툰을 전세계 곳곳에 알리고 있을 뿐 아니라, 현지에서의 작품 및 작가 발굴에도 다각도로 힘을 쏟으며 웹툰, 웹소설 IP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끝이 아닌 시작'이나 '오빠 베프와 데이트하기'와 같은 뛰어나고 개성 있는 현지작들을 발굴해 소개하고, 글로벌 스토리 IP 비즈니스 시너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2-12-22 11:07:3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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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아동을 위한 사회공헌 우수기업 선정...서울시장 표창 수상

LG유플러스가 서울시로부터 아동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서울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추천을 통해 한 해 동안 아동의 보호와 육성에 기여한 기업 9곳을 선정, 서울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표창 수여식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주최한 '2022 후원 감사의 날' 행사에서 진행됐다. LG유플러스는 올 한 해도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경영을 실천해왔다. 올 초 LG유플러스는 국방부와 함께 'U+초등나라 12주 챌린지'를 전개했다. 이는 군 자녀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아이가 자기주도 학습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 교육 프로그램으로, 군 자녀 438명이 프로그램에 참가해 교육 지원을 받았다. 현재 LG유플러스는 우정사업본부와 협업해 전국에 있는 지역아동센터 아동 300명을 대상으로 12주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시각장애 아동들의 책 읽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U+희망도서관'의 건립에도 힘써왔다. LG유플러스가 사회복지전문단체 '하트하트재단'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U+희망도서관은 전국 맹학교 도서관에 최신 ICT 기기를 지원해 시각장애를 가진 청소년이 학교 도서관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LG유플러스는 2017년부터 청주맹학교·강원명진학교·부산맹학교 등에 도서관을 건립한 데 이어 이달 초 대구광명학교에서 일곱 번째 희망도서관을 열었다. 최근 LG유플러스는 연말을 맞아 아동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 지난 12일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는 아동복지시설 '영락보린원'을 방문, 산타로 분장해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증정하고, 아이들이 준비한 우쿨렐레·칼림바 공연을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LG유플러스 정수헌 컨슈머부문장(부사장)과 공간디자인팀 임직원들도 아동복지시설 '삼동소년촌'을 방문해 벽화를 새로 그리며 가정해체 아동들을 위한 밝고 따뜻한 환경을 조성한 바 있다. LG유플러스 이홍렬 ESG추진실장은 "올 한 해 아이들의 밝고 따뜻한 미래를 위해 구슬땀을 흘려준 모든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내년에도 아직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은 소외이웃을 위한 진정성 있는 활동을 전개하며 이해관계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적 책임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2022-12-22 10:53:0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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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에이블스쿨' 수료생 취업률 개발자 트랙 83%, 컨설턴트 트랙 81%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신기술 분야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후원하고, KT가 운영하는 디지털 인재양성 프로그램 'KT 에이블스쿨'이 취업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대한민국 대표 디지털인재 사관학교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KT가 자사의 청년 디지털인재양성 프로그램 '에이블스쿨'의 1기 수료생 중 80% 이상이 KT 그룹을 비롯해 AI 원팀 소속 기업과 스타트업 등 국내 유수 기업에 취업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2021년 12월부터 6개월간 진행된 KT 에이블스쿨 1기 수료생의 취업률은 'AI 개발자 트랙'에서 83%, 대부분 비전공자로 구성된 'DX 컨설턴트 트랙'에서 81%에 달했다. 이는 KT 에이블스쿨이 전공자와 비전공자 모두 디지털 인재로 거듭날 수 있는 프로그램임을 방증한다. KT 에이블스쿨 1기의 AI 개발자 트랙을 수료한 현 KT 신입사원인 최승훈(25) 사원은 "개발자로서 개발 능력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다양한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협업하는 능력도 중요하다"며, "에이블스쿨을 통해 이러한 협업 능력을 길렀고, AI 분야에 해당하는 언어나 프레임워크를 배우면서 다양한 분야의 실무 개발 역량을 기를 수 있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특히 수료생들은 여타 디지털 인재양성 프로그램 중 KT 에이블스쿨에서만 운영되는 'DX 컨설턴트' 트랙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DX 컨설턴트 트랙 수료 후 KT에 입사한 김설란(29) 사원은 "비전공자로서 실무형 인재가 되기 위해 에이블스쿨을 선택했다. 에이블스쿨의 가장 큰 특징은 궁금한 점을 스스로 묻고 답을 찾는 '셀프-모티베이션(Self-motivation)'으로, 이를 기반으로 한 교육 과정이 실전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회사의 디지털 역량을 파악해 고객사에 정량적이고 논리적으로 어필하는 DX 컨설턴트의 역할에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KT 에이블스쿨은 KT가 자체 개발한 온라인 교육 및 실습 플랫폼 'AIVLE-EDU'를 통해 실시간 강의와 1대 1 튜터링을 제공하며, 수도권을 비롯한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 KT 광역본부를 거점으로 한 교육장도 지원한다. 특히 배운 내용을 프로젝트에 적용해 실전 업무 감각을 익히는 미니프로젝트와 서비스 개발과 제안 전략 결과물을 도출하는 빅프로젝트가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KT 에이블스쿨 채용에는 KT 그룹과 AI 원팀, Korea AI Startup 100 소속 기업을 비롯해 국내 유수의 IT 기업과 금융 기업이 참여하며, 이중 다수의 KT 그룹사는 에이블스쿨 수료생을 위한 채용 전형을 운영하고 있다. KT는 1기와 동일하게 2기 수료생을 대상으로 KT 그룹 내 수료생 전용 채용 전형을 운영하며, 채용 참여 기업도 계속해서 늘려갈 계획이다.

2022-12-22 10:48:0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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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산 OTT vs 국내 대표 OTT, 내년에 예능 콘텐츠서 치열한 경쟁 예고

외산 OTT 및 국내 대표 OTT들이 내년에 예능 콘텐츠를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외산업체로 국내 OTT 시장에서 40%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넘버 1 OTT 플랫폼 넷플릭스는 내년 상반기에 매달 예능 시리즈를 하나씩 공개할 계획이며, 현재 상반기에 공개할 예능 프로그램들을 제작하고 있다. 또 국내 OTT 시장 1위인 티빙은 올해 공개돼 16주 연속 1위를 기록한 환승연예 세번째 시즌을 내년에 공개하고, 김태호 PD 새 예능 시리즈 등 예능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국내 OTT 플랫폼 2위인 웨이브도 내년에 공개할 '피의 게임 2' 등 예능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이들 3강 OTT들은 내년에 '오리지널 예능'을 강화할 계획인데, 최근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티빙은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환승연예'를 지난해 처음 선보였는데 시즌1이 큰 인기를 모은 데 이어 올해 시즌2가 더 크게 성공하면서 티빙이 자리를 잡는 데 크게 공헌을 했다고 평가될 정도다. 넷플릭스는 글로벌 OTT라 할 만큼 예능 콘텐츠 제작비를 크게 늘리고 있으며, 티빙은 시청자들을 끌어모을 수 있는 대중적인 콘텐츠를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반면, 웨이브는 성소수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메리퀴어', '남의 연애'으로 파격행보를 선보이고 있는데, 올해에도 이 같은 작품을 선보여 화제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OTT들은 지금까지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는데, 특히 예능 프로그램은 가입자수를 끌어모으기에도 좋고 가격 대비 투자 효과가 높아 가성비까지 좋아 OTT들이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웨이브 관계자는 "오리지널로 보여줄 수 있는 정체성들을 각 장르에서 보여주고 있는데, 웨이브는 지난해 예능을 매달 공개했고 올해도 예능 프로그램을 공개해 예능 라인업을 구축할 것"이라며 "드라마, 영화와 함께 예능 콘텐츠까지 공개하면서 오리지널에 대한 아이덴티티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예능 제작을 본격화하기 시작해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유기환 넷플릭스 콘텐츠팀 매니저는 "한국에서 예능은 아주 크게 작용하는 부분이어서 저희도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며 "올해 예능에 작년보다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내년에는 더 많은 투자를 해 예능 제작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상반기에도 매달 예능 시리즈를 하나씩 공개할 계획인데, 인기 시리즈인 '솔로지옥 시즌 2'가 지난 13일 공개된 데 이어 내년 초에는 최강의 피지컬을 가진 100명의 도전자가 벌이는 서바이벌 예능 '피지컬 100'을 선보인다. 또 내년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2004년들의 청춘 리얼리티와 여성 24인의 생존 전투 서버이벌 예능 '사이렌:불의 섬', 정종연PD의 신작인 '데블스 플랜도'도 제작하고 있다. 넷플릭스 예능 콘텐츠는 '친숙함'에 중점을 두고 압도적인 규모의 콘텐츠를 유지하면서 TV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예능 시리즈를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티빙은 내년에 김태호 PD의 신작 예능을 공개할 계획이다. 지난 상반기 최고 화제작인 '서울 체크인'을 통해 티빙과 호흡을 맞춘 김 PD는 이달 이효리가 새로운 가족의 품으로 해외 입양 보낸 개들을 만나기 위해 캐나다로 떠나는 여정을 담은 '캐나다 체크인'을 시작으로 새로운 신작을 런칭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대한민국 대표 '디저트 메이커'를 찾는 디저트 서바이벌인 '더 디저트'를 공개할 예정인데, 인기작인 '솔로지옥' 제작진이 선보일 새로운 디저트 서바이벌이라는 장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내년에 웹툰작가 이말년·주호민·기안84와 주우재가 함께 떠나는 무인도 생존 버라이어툰 '만찢남', 미스터리한 호텔에서 시간을 무기삼아 살아남는 게임 서바이벌 '더 타임 호텔', 하정우·주지훈·최민호·여진구가 출연하는 여행 예능 '두발로 티켓팅'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올해 큰 인기를 거둔 '환승연애' 세번째 편을 공개하고, '여고추리반'과 '결혼과 이혼 사이'도 새로운 시즌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웨이브도 예능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웨이브는 '그것이 알고싶다'로 사랑받은 배정훈 SBS PD, 현정완 MBC PD 손잡고 내년 다채로운 오리지널 예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 PD는 올해 웨이브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달성한 '피의 게임' 시즌2를 내년에 선보이고, 내년에 배정훈 PD는 리얼 경찰 다큐멘터리 '국가수사본부'를 공개하게 된다. 웨이브는 예능 프로 중에서도 경찰 다큐멘터리를 선보이는 이유에 대해 "올해 트렌스젠더 등 지상파에서 다루기 힘든 콘텐츠를 선보였고 타투와 관련된 주제를 방영하기도 했다"며 "사회에서 말하기 어려운 부분을 소재로 다뤘는 데, 웨이브가 잘 하는 분야라고 인지해주고 있다. 보는 층도 한정돼 있기 보다는 다양한 연령대에서 관심을 가지고 봐주고 있어 내년에도 이러한 전략을 가져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2-12-22 10:46:5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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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미주 넘버 1 K-콘텐츠 플랫폼 코코와 인수로 글로벌 진출한다

웨이브(Wavve)가 미주 지역 넘버1 K-콘텐츠 플랫폼 '코코와(KOCOWA)'를 인수하고 글로벌 진출에 본격 착수했다. 국내 최대 OTT 웨이브는 22일 이사회를 통해 KOCOWA 인수를 확정하고, 글로벌 사업 핵심 거점 미주지역 서비스를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OCOWA는 현재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등 주요 미주 지역 30여 개국에 K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KOCOWA는 폭넓은 글로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자체 서비스인 KOCOWA+ 뿐만 아니라, 아마존 프라임비디오(Amazon Prime Video), 구글TV(Google TV), 라쿠텐 비키(Rakuten Viki), 로쿠(Roku), 컴캐스트 엑스피니티(Comcast Xfinity), 주모(Xumo), 콕스(COX) 등 현지 OTT 및 케이블TV사들과 활발한 제휴를 맺으며 K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웨이브는 KOCOWA 인수를 통해 국내 뿐 아니라 미주 지역 가입자들에게도 주요 방송콘텐츠와 오리지널 드라마·영화·예능·다큐멘터리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동시방영으로 해외 시청자들까지 단숨에 사로잡은 '약한영웅 Class 1'과 같은 오리지널 라인업의 글로벌 서비스 확장은 물론, 해외 전역에서 사랑받고 있는 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 '치얼업', NCT의 리얼리티 예능 'Welcome to NCT Universe' 등 글로벌 아티스트 콘텐츠까지 다채로운 콘텐츠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트렌드를 이끌어 갈 계획이다. 또한 KOCOWA가 보유한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자막과 더빙을 활용, 국내 주요 콘텐츠에 제공 중인 한글자막과 함께 다중자막 서비스를 크게 확대하며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됐다. 웨이브는 KOCOWA 인수를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 영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갈 계획이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미디어그룹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강화해 콘텐츠 공동 투자 및 가입자 확대도 추진한다.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는 "KOCOWA와의 시너지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다양한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들과의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제 도전하는 단계지만 빠른 시간 안에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의 K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2-12-22 10:41:53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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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드림팀 만든 한국형 AI 풀스택, 내년 글로벌 무대 본격 데뷔

대한민국 'AI(인공지능) 반도체 드림팀'이 만든 한국형 AI 풀스택(Full Stack)이 내년 글로벌 무대에 본격 데뷔한다. AI 인프라, 솔루션, 서비스 대표기업이 뭉쳐 '한국형 AI풀스택'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AI 풀스택은 AI 비즈니스의 근간이 되는 AI 반도체 등 인프라부터 고객에게 제공되는 AI 응용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제품과 서비스를 의미한다. AI 풀스택 환경을 가진 기업은 전세계에서도 매우 드물다. KT는 KT클라우드, 리벨리온, 모레 등 대한민국 AI 반도체 생태계를 대표하는 주요 기업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KT 이스트빌딩에서 'AI 반도체 사업협력위원회 워크숍'을 열고 2023년을 '한국형 AI 풀스택 구축의 원년'으로 삼기 위한 계획을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KT 전략기획실장 김채희 전무, KT클라우드 클라우드본부장 남충범 상무, 모레 조강원 대표, 모레 윤도연 대표,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 등 각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에 참가한 기업들은 내년 핵심 화두로 글로벌 진출을 뽑았다. AI 서비스 및 AI 반도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공동 영업으로 해외 판로를 개척해 한국형 AI 반도체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하고, 전세계 통신 사업자를 대상으로 KT의 AI 풀스택 구축 노하우를 이식하겠다는 전략이다.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동남아 지역 통신사업자들이 AI 풀스택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어 우선 협력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행을 위한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AI 반도체 하드웨어 설계를 맡고 있는 리벨리온이 내년 3월에 언어 모델을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서버용 AI 반도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언어 모델을 지원하는 AI 반도체는 비전 모델을 지원하는 AI 반도체보다 개발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성능적인 면에서 기존 GPU 대비 3배 이상 에너지 효율과 저렴한 도입 비용을 갖추고 있다. 리벨리온의 AI 반도체는 모레의 인프라 최적화 솔루션과 결합해 KT 데이터센터에 탑재되는데 AI컨택센터 등 초거대 AI모델이 기반이 되는 KT의 다양한 AI 서비스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 10월 구성된 'AI반도체 사업협력위원회'가 그 구심점 역할을 했다. 올해 12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치열하게 전략을 수립하고 성장의 토대를 만드는 정기 모임을 가지면서 AI 인프라, AI 서비스, AI 모델, 차세대 AI 사업 분야의 당면 과제를 선정하고 실행했다. 이를 통해 세계 최초 종량제 GPU 서비스인 하이퍼스케일 AI컴퓨팅(HAC)을 출시하고 초거대 AI '믿음'(MIDEUM)의 상용화에 기여했다. '믿음'은 AI초거대 모델이 산업에 즉시 적용되도록 모델 경량화 기법을 통해 특정 산업 영역의 AI 학습 시간을 줄이고, 자연어 처리의 문장 생성 뿐 아니라 문장의 해석과 이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기능이 중점 개발됐다. 하반기 정부 초거대 AI 사업에도 다수의 고객을 확보해 성과에 기여한 바 있다. AI반도체 생태계에서도 KT가 주도하는 위원회가 각 영역의 플레이어들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면서 사업이 빠르게 추진되는 긍정적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평가된다. KT 전략기획실장 김채희 전무는 "하나의 목표를 항해 꾸준히 다져온 협력관계를 되짚어 보고 향후 AI풀스택 글로벌 진출이라는 공통 목표와 실행 방안을 강구한 뜻 깊은 자리였다"며,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AI 반도체 파트너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22 10:41:5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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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메타라운지'로 B2B·B2G 메타버스 시장 공략 나선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 KT가 'KT 메타라운지'를 기업, 대학·교육기관, 공공·지자체 등 B2B·B2G 고객이 활용할 수 있도록 본격적으로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KT 메타라운지는 B2B·B2G고객사 대상 맞춤형 메타버스 제공 솔루션으로, KT는 KT그룹의 IT 서비스 전문 기업인 kt ds와 함께 개발했다. 고객들은 메타라운지의 AI(인공지능) 기반 특화 기능들을 포함한 메타라운지 내 개발된 공간과 기능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메타라운지는 고객의 필요에 따라 자체 공간과 기능도 추가로 제공해 기존 메타버스 플랫폼과 차별성을 뒀다. 고객 맞춤형 메타버스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학의 상징물이 반영된 메타버스 강의실, 지자체의 주민소통 행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 가능하다. 즉, 고객사는 KT가 이미 개발한 공간과 기능에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한 공간과 기능을 추가 제공함에 따라 메타버스 서비스를 기획·제작하는데 소요되는 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 남들과 차별화된 본인들 만의 메타버스 공간이 생기게 되는 효과도 있다. 메타라운지에서 제공하는 AI 기반 특화 기능은 회의록 자동생성, 실시간 번역, 아바타 추천 생성과 함께 향후에는 비서 역할까지 수행할 AI NPC(사용자가 직접 조종할 수 없는 캐릭터) 등이 있다. 이 중 실시간 번역 기능은 AI기반 기계 번역 전문 스타트업인 XL8(엑스엘에이트)과 협력했다. 메타라운지는 공유·소통·흐름을 콘셉트로 비즈니스홀, 아카데미홀, 컨퍼런스홀 총 3개 건물과 야외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비즈니스홀에는 최대 30인까지 참여가 가능한 공간에서 행사 진행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MOU룸을 비롯해 화상회의와 함께 자료 공유, 다운로드 등이 가능한 회의실 등이 있다. 아카데미홀에서는 원활한 강의 진행을 위해 참석자들의 발언·이석·착석을 제어할 수 있고 공지사항, 채팅, 실시간 화면 등의 기능이 포함돼 있다. 또한 컨퍼런스홀은 식순안내, AI 실시간 번역 등 특화 기능을 제공하는 컨퍼런스룸이 있다. 이 밖에도 야외공간에서는 아바타를 활용해 근접 화상 대화 기능이 가능해 생동감 있는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또 마이룸에서 일정 확인 및 빠른 입장, 아바타 꾸미기 등을 할 수 있고 VIP 공간인 마이라운지에서는 회의실처럼 화상회의, 자료 공유 등이 가능하다. 메타라운지 공간은 토문건축사사무소가 디자인 및 설계를 맡았다. KT DX플랫폼사업본부장 김영식 상무는 "메타라운지는 B2B·B2G 고객을 대상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고객사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T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메타버스 솔루션을 위한 서비스 기획 및 기술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2-12-22 08:55:3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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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국내 플랫폼업계 최초로 국제표준 반영한 리뷰 정책 수립

배달의민족이 국내 플랫폼 기업 최초로 국제표준을 반영한 새로운 리뷰 운영 정책을 수립하고, 건강한 리뷰 문화 조성을 위한 민간 자율규제 도입에 앞장선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온라인 소비자 리뷰 국제 규약(이하 ISO20488)을 근간으로 한 리뷰 운영 정책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리뷰 서비스를 운영하는 국내 플랫폼사 가운데 글로벌 표준 규약을 적용해 리뷰 정책을 만든 것은 배민이 처음이며,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다. ISO20488은 온라인 소비자 리뷰의 수집, 검토, 게시에 적용할 기본원칙과 권장사항을 명시한 국제 규약이다. 이 규약은 온라인 리뷰가 소비자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진 만큼, 플랫폼 차원의 관리를 통한 리뷰 신뢰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인식 하에 2018년 제정됐다. 이번 신규 리뷰 운영 정책 수립은 이해관계자와의 상생과 권익 보호를 위한 플랫폼 자율규제 일환이다. 배민은 자율규제 논의가 본격 시작되기 이전부터 이미 기업 주도로 리뷰 정책 수립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국내 유수의 학계 연구진과 1년 이상 협업해왔다. 이에 더해 지난 7월 정부가 민간 주도 플랫폼 자율규제 추진을 선언한 이후 외식업 협단체와의 논의도 시작한 것이다. 배민은 해당 논의에서 외식업주 측이 제기한 안건인 리뷰 서비스 개선 요구를 반영해 운영 정책안을 정립했다. 이번 정책안 수립은 건국대 디지털커뮤니케이션 연구센터가 관련 연구를 수행했다. 공동 연구자로 이상용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윤혜선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난설헌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참여했다. 배민과 연구진은 정책의 방향성인 3대 주요 가치로 ▲신뢰 ▲권익보호 ▲개방 등을 설정했다. 또 ISO20488가 제시한 온라인 리뷰 서비스의 기본원칙인 진실성, 정확성, 개인정보보호, 보안성, 투명성, 접근성 등을 각 가치별 세부 원칙에 반영하고 전체적인 방향성을 세웠다. 이번 리뷰 운영 정책은 리뷰 작성, 노출, 관리, 분쟁해결까지 리뷰 서비스의 전 운영 과정에 걸친 모든 행위를 정의해 명문화했다. 무엇보다 소비자 표현의 자유와 음식점의 영업권 보호라는 두 가지 권리가 상호 존중되고 균형 있게 보호되어 자율규제가 의미 있게 작동할 수 있도록 이용자 리뷰 작성 원칙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이용자 리뷰 작성 원칙에서는 배민 서비스를 직접 경험한 사실을 기반으로 작성하고, 본인 또는 타인의 개인정보 노출이나 혐오적·반사회적·비윤리적 표현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 등을 설명했다. 연구책임자로 참여한 황용석 교수는 "국제 표준 규약을 정책에 체계적으로 반영하고 여러 이용자의 법리적인 권리를 두루 담았다는 점에서 플랫폼 자율규제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플랫폼업계의 자율적인 리뷰 관리를 촉진시키고, 나아가 플랫폼 자율규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국회 등 유관 기관에서 관련 제도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우아한형제들 함윤식 고객중심경영부문장(부사장)은 "이번 수립한 정책을 적극 실천해 고객에게 믿음을 주는 배민 플랫폼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고, 건강한 리뷰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리뷰 서비스 정책을 계속 발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2-21 11:43:1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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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타르 월드컵' 성공적 중계...스포츠 팬 사로잡아

네이버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생중계하고, 오픈톡, 승부예측, 월드컵 특집 페이지 등 다양한 서비스로 스포츠 팬들을 사로잡았다. 네이버 스포츠는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총 64경기를 생중계하며 함께 이용자가 소통할 수 있는 '응원톡' ▲인원 제한 없이 관심사 기반으로 함께 모여 경기 전후 이야기를 나누고 같이 응원하는 '월드컵 공식 오픈톡' ▲이변이 속출하며 스포츠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끈 '월드컵 승부예측'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개막식을 포함해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의 결승전까지 총 64경기 누적 시청자는 1억 2117만 3945명에 달했고, 한국 경기 중 최고 동시접속자를 기록한 경기는 지난달 28일 열린 대한민국 대 가나전은 226만 3764명이 시청했다. 특히, 16강이 결정되는 3일 조별리그 H조 마지막 경기에서는 대한민국 대 포르투갈전(217만 4007명), 우루과이 대 가나전(236만 5005명)을 합해 최대 동시접속자가 400만 명이 넘을 정도로 네이버 스포츠 역사상 가장 높은 인기를 기록했다. 네이버가 지난 9월 선보인 차세대 커뮤니티 서비스 '오픈톡'은 월드컵 열풍에 힘입어 더욱 빠르게 성장했다. 20일 기준 축구/해외축구 카테고리 오픈톡은 1387개, 전체 오픈톡은 2682개가 개설될 정도로 '스포츠'라는 공통 관심사 기반으로 이용자들이 적극적으로 모였다. 월드컵 주제의 공식 오픈톡을 방문한 이용자는 약 278만 명 이상, 작성 채팅 수는 약 51만 개가 넘을 정도로 새로운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카타르 현지 취재 기자단이 생생한 사진, 영상을 업로드하고 인터뷰를 전해주는 '카타르 현지 취재기자단 오픈톡', MZ세대에 인기있는 축구 크리에이터 이스타TV의 멤버들이 직접 소통하는 '이스타TV 오픈톡' 등이 특히 큰 인기였다. 또 네이버는 오픈톡의 특성에 걸맞은 짧고 재미있는 숏폼 영상도 다양하게 업로드했는데, 일반 월드컵 영상보다 편당 평균 조회수가 약 2.6배 높았다. 조별리그 경기 승패를 모두 맞춘 이용자가 나오지 않아 3차례 이월되었던 '월드컵 승부예측'도 참여형 이벤트로 인기를 끌었다. 총 7회차 누적 318만 4288명이 참가해,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180만 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네이버 스포츠 주건범 리더는 "네이버가 자랑하는 다양한 기술, 커뮤니티 서비스 운영 노하우 등을 활용해 대한민국 16강 진출의 뜨거운 열기를 온 국민에게 전할 수 있었다"며 "생중계 시청자 약 68%, 오픈톡 방문자 약 52%, 승부예측 참여자 약 73%가 MZ세대 이하였을 정도로 특히 젊은 스포츠 팬 공략에 성공했고, 앞으로도 차세대 커뮤니티의 인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2-12-21 11:33:4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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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아동복지시설에 벽화 그리기 봉사 진행

LG유플러스는 아동복지시설에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가정해체 아동들과 연말 온기를 나눴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 식료품을 전달하는 '사랑의 꾸러미' ▲보육원 동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증정하는 'U+희망산타'와 함께 연말연시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진행됐다. 정수헌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을 비롯한 LG유플러스 임직원 20여 명은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삼동소년촌'을 방문, 아이들을 위한 생활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삼동소년촌은 6·25전쟁이 계속되던 1952년부터 현재까지 가정해체라는 아픔을 가진 아이들에게 울타리가 되어주는 아동복지시설이다. 기존에도 삼동소년촌 실내 곳곳에 벽화가 그려져 있었지만, 시간이 흘러 색이 바래거나 그림이 훼손되는 등 노후화돼 있었다.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은 식당에 인접한 32m 길이의 복도를 새로운 그림으로 덧칠해 아이들이 밥을 먹으러 갈 때 더 즐겁고 설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벽화는 밝고 따듯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임직원들은 푸른 녹지 위에 데이지 꽃을 그려 넣고, 꿀벌이 꽃꿀을 마시고 있는 그림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전했다. 벽화 한 가운데는 "앞으로 꽃길만 걸어요"라는 문구를 삽입해 아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도 놓치지 않았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은 "우리 임직원들의 재능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으로 여느 때보다 따뜻한 연말을 맞이하게 됐다"면서 "삼동소년촌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 벽화를 바라보며 매일의 일상에서 온기와 희망을 느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삼동소년촌 이석하 이사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LG유플러스 임직원들께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한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어른으로 홀로서기 할 수 있도록 삼동소년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12-21 11:05:32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