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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 우주 만의 혜택 담은 '정기배송' 서비스 출시

SK텔레콤이 T우주 만의 특별한 혜택을 담은 '정기배송 서비스'를 출시한다. 7개사와 제휴를 통해 우유, 치즈, 고체 치약, 캡슐커피, 제철과일 등 15개의 상품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고객들의 생활에 꼭 필요해 반복적으로 구매하는 상품들을 정기 배송하는 구독 상품인 'T우주 정기배송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T우주 정기배송 서비스'는 한 번 구독하면 매달 자동으로 주문이 이뤄져 선택한 배송 주기에 따라 정기적으로 배송을 받을 수 있어 잦은 반복 구매가 필요한 상품들을 편하게 배송 받을 수 있다. 분야별로는 식음료 분야로는 ▲커피 브랜드 '드롭탑'의 캡슐커피와 원두커피 상품 총 4종 ▲'서울우유'의 우유와 두유, 치즈 등의 상품 2종 ▲'진짜맛있는과일'의 과일 배송 서비스 '진맛과' 상품 3종 ▲커피 브랜드 '투썸플레이스'의 캡슐커피 상품 2종이 제공된다. 생활 분야에선 ▲아마존 인기 면도 상품인 '레이지 소사이어티' 면도 상품 2종 ▲친환경 미용 브랜드인 '톤28'의 친환경 구강케어키트 상품 1종 ▲미술작품 구독 서비스인 핀즐 그림 상품 1종 등이 정기배송 서비스에 포함됐다. 'T우주 정기배송 서비스' 이용 고객은 복수의 상품을 구독할 경우, 상품별로 희망 배송지를 설정할 수 있다. 최초 상품들은 월 1회 배송 상품들로 구성되지만, 향후 월 1~4회로 나눠서 받을 수 있는 상품들도 추가될 예정이다. SKT는 기존 선택 상품의 경우, 제휴사의 페이지에 들어가 우주패스 쿠폰을 등록하고 이용하는 등의 절차가 존재하는 것과 달리, T우주 홈페이지에서 구독 상품의 선택과 결제, 배송지 등록 등이 모두 가능해 고객 편의를 크게 높였다고 밝혔다. SKT는 최초 가입 시 평균 30% 수준의 할인 혜택은 물론, 3/6/9개월 등 서비스 이용기간에 따라 추가 할인 및 제휴사 사은품 혜택을 제공한다. 단, 'T우주 정기배송 서비스'는 기존 우주패스 상품의 추가 혜택으로는 선택할 수 없으며 단일 상품으로만 가입이 가능하다. SKT는 기존의 우주패스에 이어 'T우주 정기배송 서비스'의 출시로, 고객들의 구독 상품 선택 폭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윤재웅 SKT 구독마케팅담당은 "이번 T우주 정기배송 서비스'의 출시를 통해 고객들이 꼭 필요로 하는 상품들의 정기 구매 편의가 크게 좋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기배송 서비스 상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늘려 고객들의 구독 서비스 선택폭과 이용 편의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12-21 11:00:5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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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KG모빌리언스, 내년 알뜰폰 출시로 알뜰폰 시장 치열한 경쟁 예고...통신사, '고객 지켜라' 반격

KB국민은행에 이어 알뜰폰 시장에 신규 진입한 토스와 KG모빌리언스가 1월 등 내년 초 알뜰폰 서비스를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어서 알뜰폰 시장에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이에 대비해 기존 고객을 뺏기지 않기 위한 통신사들의 요금제 출시 및 알뜰폰 서비스 주요 기능 추가 등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는 내년 1월에 알뜰폰 서비스를 출시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통합전자결제 서비스업체인 KG모빌리언스는 그동안 1년 여년 간 사업 준비를 마무리하고 'KG모바일'로 알뜰폰 시장에 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사업자들의 신규 알뜰폰 브랜드 출시는 막바지 단계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비해 기존 고객들을 지키기 위한 통신사들의 반격도 시작됐다. SK텔레콤은 최근 가입 조건을 낮추는 동시에 혜택을 강화한 온라인 전용 요금제 '다이렉트 플랜'을 출시했으며, KT는 자사 이동통신망 알뜰폰 고객 서비스 채널인 '마이알뜰폰'에 셀프개통 및 요금제 변경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한 주요 기능들을 추가하면서 알뜰폰 고객잡기에 나섰다. 알뜰폰은 지난 2010년 전기통신사업법 개정과 함께 출시돼 한동안 큰 관심을 모으지 못 했지만, 2019년 5G 본격 상용화와 고가 스마트폰이 등장한 이후 성장세를 보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알뜰폰 가입자 규모는 10월 기준 1246명으로 지난 2019년 말 775만명 대비 61%나 늘어났다. 지난 2018년 798만명에서 2019년 755만명으로 소폭 감소한 이후 2020년에는 911만명, 지난해 1036명을 기록한 후 올해 또 이 같이 증가한 것이다. 이통사들은 '비통신' 분야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알뜰폰 시장에 진출했는데, 계열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 알뜰폰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재 알뜰폰 시장에서 이통사 자회사들의 알뜰폰 점유율은 30%대를 기록하고 있지만, 사물인터넷(IoT) 회선을 제외하면 50%를 넘는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통사들은 새 요금제로 기존 고객 잡기에 나설 뿐 아니라 자사 알뜰폰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알뜰폰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내년 1월 알뜰폰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지난 7월 알뜰폰 사업자 머천드코리아를 인수한 후 수 만명의 토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요금제 선호도 조사를 진행해 이를 최근 마무리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토스는 알뜰픈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 7월 알뜰폰 사업자인 머천드코리아를 인수했는데, 피인수된 머천드코리아는 통신 3사의 통신망을 모두 확보해 알뜰폰 서비스를 운영 중이었고, 가입자는 10만명에 달했다"며 "토스가 최근 진행한 요금제 선호도 조사 설문지에서는 ▲월 2만원 데이터 5GB ▲월 2만 5000원 데이터 10GB ▲월 3만원 데이터 25GB ▲월 3만 5000원 데이터 50GB ▲월 4만 5000원 데이터 100GB 등 총 5개의 요금제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고 밝혔다. KG모빌리언스는 'KG모바일로'로 알뜰폰 시장에 진출해, 이미 연착륙에 성공한 '모빌리언스카드' 회원을 기반으로 알뜰폰 고객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KG모바일을 통해 휴대폰을 개통한 고객이 모빌리언스 카드를 발급 받으면 카드 실적과 상관없이 카드 사용 금액에 따른 페이백 포인트를 지급받는다. 포인트는 전국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언제든 사용할 수 있다. KG모빌리언스 관계자는 "KG모바일은 기존 알뜰폰 시장의 한계로 지적돼 왔던 일반 요금 경쟁에서 벗어나 KG모빌리언스만의 핵심 역량인 모빌리언스카드와의 서비스 연계로 통신 비용 절감, 가입 절차 간소화, 카드 사용 혜택 등 고객들에게 다양한 부가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KG모빌리언스가 제공하는 다양한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더 큰 부가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또 신한은행은 2021년부터 KT엠모바일, 스카이라이프, 스테이지파이브, 세종텔레콤 등 알뜰폰 사업자들과 제휴 형태로 지속적으로 요금제를 출시하고 있다. 통신사들도 이에 반격하기 위한 전략에 나섰다. SKT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로 알뜰폰 이동 고객들을 잡고 있다. SKT는 기존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언택트 플랜'을 '다이렉트 플랜'으로 개편하면서 ▲가입 조건 완화 ▲요금 라인업 확대 ▲혜택 강화 등 더 많은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강화했다. SKT는 '다이렉트 플랜' 가입 조건을 완화하고, 유무선 결합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요금제를 개편했다. 특히 기존에는 약정에 가입 중인 고객이 T다이렉트샵에서 휴대폰을 구입하며 온라인 요금제에 가입하려면 위약금을 납부해야 했으나, 약정 승계 제도를 통해 위약금 없이 '다이렉트 플랜'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이렉트 플랜'은 신규 출시하는 5G 요금제 3종과 LTE요금제 1종을 포함해 총 11종으로 확대됐다. KT는 알뜰폰 고객 서비스 채널 '마이알뜰폰'에 셀프개통 및 요금제 변경 등 알뜰폰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한 주요 기능들을 추가했다. 이번에 추가된 주요 기능은 ▲셀프개통 ▲요금제 변경 ▲챗봇 고객센터 ▲선불잔액 조회 ▲데이터 주고 받기 ▲바로배송유심 ▲e심(Sim) 개통으로 알뜰폰 사용자에게 필요한 주요 기능 위주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KT는 마이알뜰폰 참여 사업자 ㈜한국케이블텔레콤, ㈜케이티스카이라이프, ㈜위너스텔 3개사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를 적용할 계획이다.

2022-12-21 09:52:38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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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연말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위해 특별 대응대책 적용한다

통신 3사가 연말연시를 맞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 대응 대책 적용에 나섰다. SK텔레콤은 크리스마스·연말 주요 행사장·해넘이·해돋이 명소와 주요 고속도로, 터미널 등 연말 연시 트래픽 밀집지역에 5G·LTE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특히 연말에서 연시로 넘어가는 시점에 멀티 메시지(MMS) 발송량이 평시 대비 약 25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사전에 서버 용량을 확충하고 시스템 점검을 마무리했다. SKT는 연말 대응을 위해 티맵, 에이닷 등 관계사 서비스를 아우르는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자회사·관계사·협력사 전문인력을 배치해 통신 서비스 24시간 모니터링 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KT는 연말연시를 대비해 통신 서비스 집중 관리에 나선다. 20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 대응 대책을 적용한다. KT는 네트워크 집중 관리 기간 고객에게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특별 대응 대책을 적용했다. 아울러 하루 평균 2000여 명의 KT 네트워크 전문가가 근무하는 등 집중 감시와 긴급 복구 임시 TF도 운영한다. KT는 이에 앞서 연말연시 기간 각종 행사가 진행되는 유명 해넘이, 해맞이, 타종식 장소를 비롯해 각종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서울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 인근 등 인파가 모이는 전국 100여 곳을 특별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무선 통신 기지국 증설과 사전 서비스 품질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KT는 또 연말 연시를 노린 사이버공격을 대비해 디도스(DDoS) 공격 실시간 감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크리스마스 선물, 새해 인사 등을 사칭 한 스미싱 문자, 보이스피싱 등의 사이버 사기 행각 차단 작업과 실시간 감시를 강화해 고객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집중 모니터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연말연시를 맞아 이벤트 행사장소 이동기지국 배치, 트래픽 용량증설,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등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이 데이터와 음성 등 통신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하도록 준비하고, 전국 2000여명의 인력을 대기시킨다. 서울 마곡 사옥에는 비상상황에 긴급 대응할 수 있는 종합상황실을 열어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에 돌입한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는 연말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번화가 지역에 5G 및 LTE 기지국을 사전 점검해 트래픽 용량을 증설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최적화 작업도 진행했다. 장애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중요 거점지역에는 현장요원을 배치하고 상시 출동 준비태세도 갖췄다. 또한 코로나 엔데믹으로 많은 관광객 운집이 예상되는 타종식, 해넘이 및 해맞이 행사 장소는 이동기지국 및 이동중계기를 배치해 이동통신 통화량 및 데이터 트래픽 증가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2022-12-20 16:22:0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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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내년 5G 특화망 확산 본격 추진...민간분야 실증 예산 120억원으로 확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에 민관과 협력해 5G 특화망 확산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민간분야 실증 예산을 금년 8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확대해 새로운 디지털 선도 사례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계획이다. 또 5G 특화망 테스트베드를 판교, 대전, 대구, 광주, 구미 등 5개소로 확충해 기업들이 개발한 서비스·단말의 시장 출시를 지원한다. 또한, 20일부터 실증사업에 참여한 42개 기업·기관들을 중심으로 5G 특화망 얼라이언스를 출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20일(화) 코엑스에서 '5G 특화망 융합서비스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5G 특화망 융합서비스 실증사업의 성과 공유 및 산·학·연 관계자 및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한 정보 교류의 장(場)으로 마련됐다. 본 행사에서는 5G 특화망 융합서비스 실증 사례 및 성과를 담은 영상 시청과 함께, 5G 포럼 집행위원장인 인하대학교 장경희 교수가 '5G 특화망을 통한 현재와 미래'를 발표하여, 미래 디지털 혁신의 촉매제로서 5G 특화망의 가능성을 조망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5G 특화망 실증사업의 성과를 민간으로 확산하기 위해 실증 참여 기관들 간의 소통체계를 구축하고, 실증사업의 결과 및 경험을 민간으로 확산하는 방안을 포함한 '특화망 얼라이언스 등 5G 특화망 지원 방향'을 발표했다. 또 5G 특화망 융합서비스 발굴 및 활용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이날 오전부터 5G 특화망 융합서비스 실증사업에 적용된 제품, 솔루션을 선보이는 전시회 및 실증사업 적용 경험을 공유하는 콘퍼런스가 진행됐다. 전시회에서는 올해 처음 시작된 5G 특화망 실증사업 11개(공공분야 7, 민간분야 4) 전 과제의 융합서비스가 소개· 전시됐으며, 증강현실 기반 병변위치 가이드(의료), 실감형 가상체험 어트랙션(문화) 등 일부 서비스는 참석자 체험이 가능했다. 콘퍼런스에서는 실증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자신의 특화망 구축 결과 및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과학기술부는 이날 5G 특화망 얼라이언스가 가동됐는데, 실증사업 결과를 정리한 사례집 발간과 관심기업을 대상으로 한 컨설팅 등을 주도해 실증사업으로 체득한 경험을 민간에 적극 확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5G 특화망 초기 시장 창출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장관은 "5G 특화망은 맞춤형으로 무선 통신망을 구축하면서도 보안성이 높아 더 빠르고, 더 안전한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공공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수단"이라며, "과기정통부는 내년 민간분야 실증 투자를 확대하고, 얼라이언스를 지원해 민간 차원의 자발적인 확산이 일어날 수 있는 토대 마련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12-20 16:00:2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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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연구자 인건비 15년 만에 상향...'국가연구개발행정재도개선안' 내년부터 시행

2008년 이후 동결된 학생연구자의 인건비 기준이 15년 만에 상향된다. 학사는 월 100만원에서 월 130만원으로 30만원 지원이 증가하고, 석사는 월 180만원에서 220만원으로 40만원이 늘어난다. 박사는 월 250만원에서 월 300만원으로 50만원이 증가했다. 또 우수 해외연구자를 유치하기 위한 지원비 지급근거가 신설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현장규제혁신과 연구지원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한 '2022년도 국가연구개발행정제도개선(안)이 2023년부터 현장에서 본격 시행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8월 26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운영위원회를 거쳐 '제도개선(안)'을 마련했으며, 도출된 13개 개선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국가연구개발혁신법 시행령' 및 '국가연구개발사업 연구개발비 사용기준' 개정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혁신법 시행령은 11일부터 시행했으며, 고시는 21일 공포 즉시 시행된다. 다만 새 학기 일정을 고려해 상향된 학생연구자 인건비 기준은 2023년 3월부터 시행된다. 이번에 학생연구자 인건비 기준 상향 조정은 15년 동안 국가연구개발사업 규모는 2.7배, 최저임금은 2.4배가 증가했으나, 학생연구자의 인건비 기준은 동일해 물가 상승 등을 반영할 필요성이 있다는 현장 목소리가 반영된 것이다. 또 지원비 지급근거 신설로 기존에는 해외 연구자 유치를 위한 비용 사용 근거가 불명확해 우수 해외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유치장려금, 체재비 등 지급근거 명확화로 우수 해외연구자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초 협약 후 증액이 불가능하였던 연구수당에 대해서도 연구기간 단계 시작마다 증액이 가능하도록 해 유연성을 강화한다. 특히 연구환경 변화로 증액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 단계별 연구 수행 중에도 연구수당 증액이 가능하도록 했다. 출원 지식재산은 중앙행정기관의 승인 없이 포기할 수 있게 된다. 지식재산이 형성되기 전인 출원 단계는 취하 및 재출원 등 다양한 출원전략을 적시에 구사할 수 있도록 포기 승인대상에서 제외했다. 다만, 연구개발성과 활용 제고를 위해 등록한 지식재산을 포기하려는 연구기관은 중앙행정기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연구 자율성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을 지속함과 동시에 기술패권 시대 도래에 따라 확산되는 해외 기술유출에 대한 우려에 대응해 보안관리도 체계화했다. 연구기관의 보안대책에 보안대책을 총괄하는 담당자 지정과 보안교육에 대한 사항을 포함하도록 해, 연구보안 절차를 명확화했다. 혁신법과 달리 연구현장을 규제하고 있는 부처·전문기관·출연연 자체규정에 대한 정비도 지속한다. 연구현장에서는 혁신법 취지와 다르게 운영되는 일부 규정으로 혁신법으로 인한 변화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부처·전문기관·출연연 자체규정을 검토해 혁신법과의 정합성을 갖추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각 소관 부처·기관과 함께 내년 상반기까지 규정 정비를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변경된 국가연구개발제도에 대해 지난 15일까지 개최한 권역별 대국민 설명회 등을 통해 연구현장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연구현장의 규제를 혁신하고 연구자 지원을 강화해 연구자가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며, "연구자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내년 3월까지 제도개선 기본지침을 수립하고, 기본지침에 대한 현장의견을 반영해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2-12-20 12:00:1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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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엠모바일-BGF리테일, 장애인 지원 위한 기증물품 기부

KT엠모바일은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함께 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장애인 고용 창출 및 독립적인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기증물품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KT엠모바일과 BGF리테일은 지난 19일 강남구 수서동에 위치한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 세움점'에 손난로 보조배터리 260개를 전달하고 자세한 사용법을 안내했다. 굿윌스토어는 후원 물품을 활용해 발달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만들고 지원하는 장애인 직업 재활 시설이다. 이번 기부는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서 일하는 장애인 근로자와 사회적 약자들이 자립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수익금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KT엠모바일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사회 취약 계층에게 도움이 되고자 지난해부터 ▲희망 도시락 기부 ▲학용품 및 여성 위생용품 기부 ▲자동 혈압계 기부 활동 등 꾸준히 기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양사는 2021년 소비자 편의 확대를 위한 유심 판매 제휴를 체결한 이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상호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KT엠모바일은 사회적 취약계층 가계 통신비 인하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자 데이터 소진 후에 최대 1Mbps 속도로 제한 없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어르신 전용 무약정 요금제 ▲시니어 모두다 맘껏 4GB+(월 1만 1900원) ▲시니어 모두다 맘껏 8GB+(월1만 4900원) 등 다양한 요금제를 운영하고 있다. KT엠모바일 채정호 대표이사는 "BGF리테일과 함께 기부한 기증품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20 11:32:3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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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메이커스, 노인 지원 위해 카디건 1000벌 기부

NGO단체 희망조약돌은 카카오의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새활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내 취약계층 노인 지원을 위한 카디건 1000벌을 희망조약돌에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새활용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기부단체 희망조약돌에 기부한 카디건 1000벌은 강추위 가운데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전달될 예정이다.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진행한 '새활용 프로젝트'는 친환경 업사이클링 활동의 일환으로, 사용을 다 한 헌 물건을 새롭게 재탄생시켜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지닌 물건으로 재창출하는 친환경 활동이다. 환경문제로 인해 업사이클링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카카오메이커스는 버려지는 자원을 통해 새로운 용도의 가치를 지닌 제품으로 변화시켜 환경 보호 및 기부활동을 동시에 진행하는 등 환경파괴라는 사회적 문제에 '새활용 프로젝트'라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지난 6월부터 진행된 이번 '새활용 프로젝트'는 모집된 1000여 명의 참여자에게 제공받은 7000여 벌의 스웨터를 수거 및 선별해 원사화하여 새로운 제품으로 재생산하는데까지 약 6개월간의 기간에 거쳐 총 1000벌의 새활용 카디건을 재생산했다. 국내기부단체 희망조약돌은 더욱 건강한 기부문화 확산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있는 단체로, 다수의 기업과 사회공헌활동(CSR)를 전개하며 나눔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빈곤노인지원 캠페인·학대피해아동지원 캠페인 등 활발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카카오 전성찬 메이커스 크리에이터 팀장은 "많은 이용자 분들의 참여와 따뜻한 관심으로 환경과 사회에 도움을 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국내기부단체 희망조약돌 이재원 이사장은 "카카오메이커스의 '새활용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환경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되고, 나눔문화 확산이라는 가치 실현까지 이어짐에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희망조약돌은 기업 ESG 활동과 국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CSR)활동에 적극 독려 및 동참해 더욱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2-12-20 11:27:3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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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AI 어워드' 개최...LG AI 연구원이 영예의 대상 수상

'Good AI 어워드(Awards)'가 지난 14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관에서 열렸다. Good AI 어워드는 AI 개발과 상용화에 있어 우수한 성능과 윤리적 기준을 모두 갖춘 주체(기업·기관·학계·개인)를 발굴, AI 산업의 올바른 성장을 독려하고자 올해 처음 마련된 행사다. 기존에 좋은 AI를 구분 짓던 '기술력'에 더해 기술 사용의 안전장치인 'AI 윤리' 확보에 앞장선 기업을 시상한다. 'IAAE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후원으로 열렸다. 이번 시상식은 정확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전문성과 공신력을 갖춘 11명의 AI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한국 1세대 소프트웨어 개발자이자 국내 AI 연구 분야 선구자로 불리는 김진형 인천재능대 총장(KAIST 명예교수)이 심사위원장을 맡았고 ▲서영주 포스텍 AI 대학원 원장 ▲변순용 서울교육대 교수 ▲황기연 홍익대 부총장 ▲윤명숙 NIPA 디지털헬스산업 팀장 ▲주윤경 NIA 지능정보윤리팀장 ▲이경환 전남대 교수 ▲송길태 부산대 AI융합연구센터장 ▲김우창 KAIST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장 ▲이청호 IAAE 회장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LG AI연구원'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그 뒤를 이어 'KB국민은행'이 최우수상을, '포티투마루'와 '온코크로스'가 우수상을 받았다. IAAE와 THE AI가 별도 마련한 특별상 기관부문에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지능정보사회정책센터, 학계부문에는 서울여대 바른AI연구센터, 개인부문에는 이찬규 중앙대 인문콘텐츠연구소장, 김대원 카카오 인권과기술윤리팀장, 퀀텀테크엔시큐, 오썸피아, 아이콘, LG AI연구원이 개발한 AI 휴먼 틸다(Tilda)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LG AI연구원은 기술력과 윤리 부문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또 자체 개발한 AI 휴먼 '틸다'도 개인 부문으로 접수해 특별상을 수상, 2관왕을 했다. LG AI연구원은 기술력 부문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한 초거대 멀티모달 AI '엑사원'을 개발하고 이를 연구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산업에 적용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세계 최고 권위의 AI 학회에서 지난해 18편, 올해 47건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꾸준한 연구 성과를 이어간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AI 윤리 부문에서는 지난 8월 신뢰할 수 있는 AI를 개발하기 위한 5대 핵심 가치(인간존중, 공정성, 안전성, 책임성, 공공성)를 담은 'AI 윤리원칙'을 발표하고 이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기 위한 'AI 윤리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는 등 AI 윤리 확보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AI 윤리의 한 축인 '설명가능한 AI'를 LG그룹 계열사와 함께 연구하고 있고 AI 윤리 이슈를 논의하는 협의체인 'AI 윤리 워킹그룹'을 구성하는 등 꾸준히 AI 윤리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는 공로도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KB국민은행은 금융 분야에 특화된 AI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적극 사용하고 있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기존 금융권에서 쉽게 시도하지 못한 비정형 데이터를 처리·분석할 수 있는 AI 기술을 개발한 점이 기술력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KB국민은행은 금융 분야에 AI를 활용하는 만큼 기술 개발과 활용에 윤리를 강조하고 있다. 지난 10월 국내 금융사에선 처음으로 'AI 윤리기준'을 제정했다. 이 윤리기준은 그룹 임직원,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의 자문을 받아 만들어졌다. AI 도입과 운영, 관리 등 단계별로 준수해야 할 총 7가지 윤리 가치를 담고 있다. 우수상을 받은 포티투마루와 온코크로스도 각각 기술력과 윤리 준수 면에서 다른 신청기업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포티투마루는 NLP 기반 기계독해(MRC)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AI가 사용자의 질문 의도를 이해해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답을 찾아주는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AI 개발 단계에서 신뢰성 확보를 위해 기술적으로 확인해야 할 요구사항을 담은 '개발 안내서(가이드북)' 발행에 참여했고 TTA와 협력해 AI 신뢰성 확보를 위한 모델 개발 가이드라인 컨설팅에도 참여하는 등 국내 AI 신뢰성 확보에 기여했다. 온코크로스는 AI기술을 통한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이다. 플랫폼으로 신약후보물질을 탐색, 이를 필요로 하는 제약회사에 기술 이전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질병에 의한 유전자 발현 패턴 변화 특징과 약물 투여에 의한 유전자 발현 패턴 변화 특징을 비교 분석하는 '랩터(RAPTOR) AI' 플랫폼을 개발, 질병과 약물의 상호작용을 예측하는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사람의 건강에 영향을 주는 기술인만큼 온코크로스는 AI 윤리 확보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AI 편향성과 윤리방침 위배 등을 감시하기 위해 AI 분야를 전공한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 자체적인 기술 감사를 시행하고 있다. 또 개인정보 침해 방지를 위해 임상윤리위원회(IRB)로부터 필요한 데이터 등을 검토, 승인받고 있다. 특별상 기관부문에 선정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지능정보사회정책센터는 2020년 11월 과기부와 함께 '국가 인공지능 윤리기준'을 제정했고, '인공지능 윤리교육 콘텐츠 개발 기준'을 만들었으며, 인공지능 신뢰와 윤리에 관한 인식 제고 및 공론화를 위해 산관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공지능 윤리정책 포럼'을 운영하는 등 정부의 AI 윤리 정책을 주도하고 있는 기관이다. 학계부문에 선정된 서울여대 바른AI연구센터는 2018년 6월 발표된 국내 최초의 AI 윤리 준칙인 'AI 윤리 가이드라인(Seoul PACT) 및 헌장'을 제정했고, 딥페이크 생성 이미지 판별용 AI,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화상채팅 AI 기술 등을 개발했으며. 대학 교양과정으로 'AI 공존 윤리' 교과목을 개설하여 학생들과 함께 인공지능 윤리 준수를 위해 교육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개인부문에 선정된 이찬규 중앙대 인문콘텐츠연구소장은 2017년부터 국내 최초의 인공지능 인문학 연구기관인 중앙대 인문콘텐츠연구소를 설립하고 운영하며, AI 윤리, AI 인문학에 관한 다양한 연구, 학술대회, 유관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대원 카카오 인권과기술윤리팀장은 2018년 1월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사회적 차별 금지, 알고리즘의 독립성 및 설명 의무 등을 담은 Al 윤리 원직인 '카카오 알고리즘 윤리 헌장'을 발의하고 총괄했으며, 지난 7월 국내 최초로 사내 AI 윤리 부서인 '인권과기술윤리팀'을 신설하여 카카오의 기술윤리 관련 정책 수립과 기술윤리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진형 인천재능대 총장은 "시상식에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훌륭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 많이 신청했지만, 최근 AI 사용에 있어 윤리적인 부문에 많이 거론되므로 윤리 부문을 노력하고 있는 기업에 많은 점수가 부여됐다"고 설명했다. 전창배 IAAE 이사장도 "이번 Good AI 어워즈를 통해 혁신적이고 인간 중심의 'Good AI'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주체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고, 소비자와 시민들에게 알리며, 시장과 산업에 'Good AI'를 확산하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2-12-20 11:14:5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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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로 중소기업 경쟁력 업그레이드... T HUD 서비스 출시

SK텔레콤이 AI(인공지능)로 중소기업 서비스 경쟁력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완성차 내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텔레컨스와 차량용 Head Up Display(이하 HUD)의 서비스앱(앱명: MCon)을 구글플레이(안드로이드) 및 앱스토어(iOS)에 배포하고 T HUD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는 T맵x 누구(NUGU), 누구 오토(NUGU auto)에서 구현한 자동차 AI 경험을 애프터마켓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이번 T HUD 서비스는 지난 3월 15일 SKT가 텔레컨스와 맺은 차량용 HUD 서비스 개발 사업협약의 결과물로, 양사는 누구 소프트웨어 개발 킷을 탑재한 HUD 상용 서비스 상용 출시를 위해 9개월간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기존 T HUD 내비 서비스는 앱을 터치하는 방식으로 HUD와 앱을 컨트롤했지만,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T HUD는 누구 AI 서비스 탑재를 통해 음성인식으로 안전하고 원활하게 내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현재 SKT 누구 SDK 를 적용한 T HUD 서비스와 연동되는 HUD 디바이스는 텔레컨스의 판매 협력사인 티플레이모빌리티의 '말로 하는 아리아 HUD Q'와 HL홀딩스의 '만도 HUD T' 제품이며, 홈쇼핑 및 온라인, 오프라인 판매점 등에서 판매 중이다. '안전 운전'을 지향하는 SKT의 자동차 전용 AI 플랫폼인 '누구 오토' 서비스가 볼보자동차 등 비포마켓(Before-market)에서 서비스를 확대해 가고 있다면, T HUD서비스는 '안전운전 길안내 도우미'라는 컨셉트로 애프터마켓(After-market)에서 인공지능 HUD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전자 입장에서 순정 HUD가 장착되지 않은 차량을 구입했더라도, 애프터마켓에서 기존 HUD 서비스보다 안전성과 편리성이 우수한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애프터마켓의 또 다른 주요 디바이스인 블랙박스와의 연동을 통해 차량의 주행간 차선이탈, 전방추돌, 앞차 출발 알림기능과 근접차량 감지/경고 등을 포함한 ADAS(첨단 안전운전 보조시스템)가 추가된 HUD 서비스도 기획 중이다. 텔레컨스는 SKT의 누구 AI 음성 서비스를 탑재한 제품(상품명: T play HUD Q)의 시장성을 검증하기 위해 클라우드 펀딩을 2주간 시행, 2억원이 넘는 펀딩 금액과 2000여명의 참여 서포터를 모집하는 성과를 냈다. 이를 바탕으로 텔레컨스는 2023년 이내 누적 30만명의 사용자 목표를 잡고있다. 유영미 SKT NUGU CO 담당은 "유망 중소 기업인 텔레컨스의 HUD서비스와 SKT의 AI 서비스가 결합되어 교통 사고 유발 최대 원인인 전방 주시 태만을 최소화하는 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T맵x NUGU, NUGU auto에 이어 애프터마켓으로 자동차 AI 경험을 확대해 가는 상생 협력의 우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2-20 09:30:3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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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연말연시 대비해 통신 서비스 집중 관리...1월 9일까지 특별 대책

KT는 연말연시를 대비해 통신 서비스 집중 관리에 나선다. 20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 대응 대책을 적용한다. KT는 네트워크 집중 관리 기간 고객에게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특별 대응 대책을 적용했다. 아울러 하루 평균 2000여 명의 KT 네트워크 전문가가 근무하는 등 집중 감시와 긴급 복구 임시 TF도 운영한다. KT는 이에 앞서 연말연시 기간 각종 행사가 진행되는 유명 해넘이, 해맞이, 타종식 장소를 비롯해 각종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서울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 인근 등 인파가 모이는 전국 100여 곳을 특별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무선 통신 기지국 증설과 사전 서비스 품질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KT는 또 연말 연시를 노린 사이버공격을 대비해 디도스(DDoS) 공격 실시간 감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크리스마스 선물, 새해 인사 등을 사칭 한 스미싱 문자, 보이스피싱 등의 사이버 사기 행각 차단 작업과 실시간 감시를 강화해 고객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집중 모니터 할 계획이다. KT 네트워크관제본부장 박종호 상무는 "엔데믹이 본격화 되면서 많은 고객이 전국 유명 장소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다짐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KT는 연말연시 통신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20 09:30:26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