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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IT/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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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 고전 대중화 나섰다...인터파크 오디오북 참여

가수 윤하가 고전 대중화에 나선다. 책을 자신의 목소리로 읽은 오디오북이 매개체다. 인터파크도서는 '고전은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좀 더 친숙하게 작품에 다가갈 수 있도록 스타가 읽어주는 오디오북 시리즈를 기획했다. 이에 첫 번째 작품으로 윤하가 읽어주는 톨스토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23일 출판했다. 오디오북 2CD+책 1권으로 구성됐고 가격은 1만5000원. 구매 고객 중 150명을 추첨해 오는 9월 서울정독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윤하의 낭독회'에 초대할 예정이다. '윤하의 낭독회' 세부일정은 추후 공지된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러시아 문학의 대문호 톨스토이의 대표 단편소설로 하느님에게 벌을 받아 세상에 온 천사 미카일이 구두장인 시몬을 만나 깨달음을 얻는 과정을 담았다. 짧지만 인간의 내면과 삶의 진리가 담긴 걸작으로 전 세계 거의 모든 언어로 번역됐고 청소년 필독서로 오랫동안 사랑 받았다. 오디오북 녹음에 참여한 가수 윤하는 "책을 읽고 녹음하는 과정이 즐거웠고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이번 오디오북 청취를 계기로 더 많은 독자가 꾸준한 독서를 통해 다양한 간접경험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 책을 함께 읽는 독자 모두 행복한 일을 찾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윤하는 오디오북 수익금 전액을 시각장애인연합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2014-07-23 15:18:36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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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7.30 재보궐 선거 특집페이지 오픈

포털 다음은 오는 30일 전국 15개 지역에서 진행되는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이하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특집페이지를 23일 오픈했다. 재보궐선거 특집페이지는 후보자 정보와 인터랙티브를 결합해 유권자들이 후보자 정보를 손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새롭게 선보인 모바일 큐레이션 리스티클 기능은 이용자가 선거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뉴스, 여론조사, SNS(트위터), UCC, 동영상, 포토를 한눈에 살펴보고 선거의 흐름을 손쉽게 읽을 수 있도록 준비됐다. 언론사 등에서 진행한 재보궐선거 지역별 여론조사는 한결 보기 편해졌다. 격전지, 지역별, 기타로 메뉴를 나눠서 여론조사 파악이 가능하고 오차범위 내에 속한 조사 역시 이를 시각화해서 보여줌으로써 유권자들의 표심 흐름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후보 VS 후보 인터렉티브 메뉴는 6.4 지방선거 이후 진행된 다음 열린이용자위원회 리뷰에서 제안된 공공성·정보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개발된 서비스로 격전지 지역 후보자의 공약과 정치인생 타임라인, 재산 비교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는 서울 동작을, 경기 수원정, 전남 순천 지역에 대한 후보 VS 후보 서비스가 제공된다. 다음은 선거 당일 시간대별로 최적화된 투표·개표 현황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투표 시간 중에는 실시간 투표율을, 개표가 시작되면 실시간 개표현황 등을 자세하게 보여줘 개표 결과를 가늠해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14-07-23 15:16:25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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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의 IT도 인문학이다] 내비와 대동여지도

첨단 내비 맵 '2인1조' 노가다 완성품 예전에는 여러 명이 여행을 갈 때 길을 아는 사람이 맨 앞에서 차를 몰았다. 길을 모르는 다수의 사람들은 앞차의 꽁무늬만 쫓았다. 그러다가 교차로 신호에 빨간불이 들어오면 그야말로 '패닉'에 빠졌다. 일행들은 뿔뿔히 흩어지기 일쑤였고 맨 앞차는 뒷차가 따라올 수 있게 도로 가장자리에서 비상등을 켠 채 대기하기도 했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뒷차는 보이지 않는다. 알고보니 비슷하게 생긴 차를 잘못 알고 따라갔고 일행은 반나절을 허비하곤 했다. 요즘은 이런 일을 상상하기 어렵다. 내비게이션에 목적지 명이나 주소를 찍으면 가는 길을 상세하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전용 단말기가 없어도 티맵, 올레내비, 김기사와 같은 스마트폰용 앱을 누구나 공짜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실시간 교통정보는 물론 도착 예정시간까지 알려주는 내비가 고마울 따름이다. 재미있는 점은 이처럼 스마트한 내비가 이른바 '노가다'로 완성된다는 것이다. 즉 내비에 들어가는 지도를 제작하는 일이 21세기 첨단 IT환경과는 관련이 없다는 얘기다. 내비 맵 제작팀은 보통 2인1조로 구성된다. 한명은 운전을 하고 나머지 한명은 열심히 사진을 찍고 달라진 간판이 있는 지 확인한다. 일정이 워낙 타이트하기 때문에 밥먹고 용변 볼 시간도 없다는 후문이다. 오늘 광화문 일대에서 작업을 했다면 내일은 종로3가 지역을 둘러봐야 한다. 2인 1조의 내비 맵 제작팀들은 이런 식으로 전국을 활보한다. 이들이 일벌이라면 사무실에서 일벌이 보내는 데이터를 처리, 보관하는 여왕벌이 있다. 전국에서 올라오는 시시각각 달라지는 데이터를 내비 맵에 최적화하는 작업을 하고 저장한다. 국산 내비의 뛰어난 성능에 그리 놀랄 필요는 없다. 우리는 1861년 대동여지도를 만든 김정호의 후손이 아닌가. 대동여지도는 지금의 지도와 비교해도 정밀함에서 밀리지 않는다고 한다. 일제가 경부선 철도를 놓을 때 자체 지도를 만들었는데 대동여지도와 비교했더니 거의 비슷해 크게 놀랐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이후 일제는 김정호가 전국을 3번이나 돌고 백두산을 8차례 오르내리며 지도를 완성했다는 거짓말을 퍼뜨렸다. 사실 김정호는 기존의 지도를 수정, 편집, 집대성했을 뿐이었다. 즉 조선의 뛰어난 지도 제작기술을 인정하기 싫어서 '김정호 1인 천재 만들기' 술수를 부린 셈이다. 대동여지도가 나오기 27년 전 김정호는 '청구도'라는 지도를 내놓았다. 예나 지금이나 지도 만드는 사람들은 '업데이트'가 숙명인 모양이다.

2014-07-23 14:39:28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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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 강동원 하정우 액션 실감나는 이유

20여명의 화적떼가 말을 타고 벌판을 달린다.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먼지가 일고 말 발굽이 땅을 차는 소리가 들린다. 그런데 이 소리가 요상하다. 말이 앞으로 다가올수록 사운드가가 커지고 반대쪽으로 멀어지자 머리 뒷쪽에서 "다그닥 다그닥" 거린다. 강동원과 하정우가 대나무 밭에서 최후의 결전을 벌이고 있다. 각각 대검과 도끼를 쓰는 두 주인공은 촘촘하게 들어찬 대나무 탓에 상대에게 타격을 입히기가 쉽지 않다. 무수히 많은 대나무가 두동강이 나면서 땅에 떨어진다. 대나무가 베일 때, 수직 낙하하는 순간, 땅에 떨어지는 찰나에 빚어지는 소리가 예사롭지 않다. 무엇보다 대나무가 칼에 베일 때 나는 소리, 도끼에 잘리는 소리가 명확히 차이가 난다. 이곳은 23일 개봉한 '군도'를 특별한 방식으로 상영하는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 극장이다. 관객이 앉아있음에도 영화 속 사운드가 살아서 움직이는 것처럼 들리는 이유는 돌비의 '애트모스' 기술 덕이다. 애트모스는 쉽게 말해 사방을 감싸는 사운드 효과를 만들어주는 음향 기술이다. 돌비의 첨단 소프트웨어와 제어 기술, 애트모스에 최적화된 오버헤드 스피커의 결합으로 완성된다. 영화관의 스피커 수나 환경과 상관없이 사운드를 배치해 관객에게 실제 영화 속에 들어간 듯한 청취 경험을 전달하는 새로운 오디오 플랫폼이다. 3D·4D 영화가 시각과 촉감의 효과를 살리는 것이라면 애트모스 채택 영화는 3D 서라운드 입체 사운드를 강조하는 셈이다. 2012년 4월 첫 선을 보인 보인 돌비 애트모스 기술은 2012년 6월 첫 영화가 개봉 한 이래 12개국 120여개의 작품에 믹싱됐다. 할리우드 감독 가운데 '반지의 제왕' '킹콩'을 만든 피터 잭슨을 비롯해 '그래비티'를 연출한 알폰소 쿠아론, '색, 계'의 이안, '미션 임파서블'의 JJ 에이브럼스 등이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하고 있다. 한국 영화로는 '미스터 고'와 '무명인'에서 애트모스를 믹싱했고 '군도'는 세번째 작품이다. 군도를 연출한 윤종빈 감독은 "돌비 애트모스 덕에 '군도'가 사실적인 입체음향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생생하고 강렬한 사운드의 액션 장면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014-07-23 11:51:49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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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공중전화 와이파이존 변신..구글 삼성 입찰 경쟁

구글이 공중전화 부스를 와이파이 기지국으로 사용하는 프로젝트에 도전한다. 휴대전화가 보급되면서 애물단지로 전락한 공중전화가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새로운 쓰임새를 갖게 되는 셈이다. 블룸버그통신 등 미국의 외신들은 22일(한국시간) 구글을 비롯해 삼성, IBM, 시스코 등 대형 IT기업들이 미국 뉴욕시의 공중전화 부스를 '무료 인터넷 존'으로 바꾸는 사업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뉴욕시에는 7300여개의 공중전화 부스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사업이 현실화하면 공중전화부스에서 무료 인터넷을 쓸 수 있고 기존 유선전화를 인터넷 전화로 바꿔 전화 요금을 따로 받을 수 있다. 더불어 기업이 공중전화부스 디자인을 새롭게 바꿔 광고 효과를 얻을 수 있고 다른 기업에 광고부스를 빌려주는 것도 가능하다. 대표 글로벌 도시 뉴욕은 유동인구가 많을 뿐 아니라 공중전화부스가 있는 곳은 차량을 포함한 통행량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졌다. 뉴욕 공중전화 부스의 2/3가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맨해튼에 있다. 구글은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인터넷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무인기를 띄울 각오도 하고 있다. 뉴욕에 인터넷망을 설치하는 것은 비용과 효과 측면에서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2014-07-22 14:14:14 박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