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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IT/인터넷
'잊혀질 권리' 한국에서도 법제화될까

우리나라에서도 온라인상에서의 '잊혀질 권리'가 법제화될까. 이미 유럽이 '잊혀질 권리'를 법제화한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가 법제화 여부를 검토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간다. 3일 방통위에 따르면 내년까지 전문가 의견수렴 등으로 잊혀질 권리와 디지털 유산 등에 대한 법제도 구축방안을 검토하기로 하고 조만간 이를 담당할 연구반을 구성할 계획이다. 잊혀질 권리는 정보주체가 포털 등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 자신과 관련된 정보를 삭제하거나 확산을 방지하도록 요청할 수 있는 것이다. 지난 5월 유럽사법재판소(ECJ)가 이를 인정하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이후 잊혀질 권리를 국내에도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져 지난 6월 이에 관한 콘퍼런스가 열렸으나 사업자와 시민단체, 학계 연구자들 사이에서 도입 여부를 두고 찬반 여론이 팽팽히 갈렸고 "관련 법제의 도입까지 고려할 사항이 많으니 신중해야 할 것"이라는 데까지만 합의가 됐다. 잊혀질 권리에 대해 사업자들은 "정보통신망법 등 현행법으로도 충분히 보장되고 있다"며 별도의 법제도 도입을 반대하는 반면 시민단체들은 "정보 주체가 자기 정보를 지킬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는 꼭 필요하다"며 명문화된 제도를 요구하는 상황이다.

2014-08-03 12:27:08 박성훈 기자
IT기업의 험난한 홀로서기 "선택과 집중이 필요해"

IT기업, 힘겨운 보릿고개 넘기 안간힘 다음·CJ 게임법인 출범…그래텍 e스포츠 자회사 분리 8월을 맞아 IT업계의 분사와 자회사 설립 소식이 쏟아졌다.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지만 부침이 심한 IT업계에서 사업 부진으로 인한 각자의 경영 부담을 미연에 줄이자는 고충도 담겼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커뮤니케이션과 CJ E&M은 지난 1일자로 게임 사업부문을 각각 '다음게임'과 'CJ 넷마블'이란 독립법인으로 출범시켰다. 넷마블의 경우 지난 2011년 3월 CJ E&M의 게임사업부문으로 편입됐다 다시 독립법인의 길을 걷게 됐다. 앞으로 다음게임과 CJ넷마블은 대기업의 품을 떠나 험난한 게임 업계에서 독자 생존을 펼쳐야 한다. 홍성주 다음게임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업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게임 사업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5월 게임 부문 독립 경영을 결의했다"며 "시대 변화에 신속히 대처하는 게임 전문 기업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큰 포부로 출범했지만 게임 독립법인이 헤쳐가야 할 현실은 녹록하지 않다. 정부의 웹보드 게임 규제 영향 등으로 업황이 안 좋아 대형 게임 기업조차 2분기 실적이 최악으로 전망되고 있다. 게임 독립법인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라인업 운영과 경영의 묘가 절실해졌다. 지난 1일 독자법인 출범 1년을 맞은 NHN엔터테인먼트는 창립 1주년 행사를 벌이지 않았다. 한게임이 모태인 NHN엔터테인먼트는 1년 전 NHN에서 네이버와 분리했다. 각각 포털과 게임에 집중하자는 취지였다. 복수의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창립 1주년이란 뜻깊은 날이지만 2분기 실적 전망이 어두워 점심 때 다같이 미역국을 먹는 것으로 행사를 대체했다"면서 "같은 NHN 출신으로 네이버는 2분기 실적이 좋게 나와 더욱 비교될 것 같다. 게임 규제법 등으로 게임 업계 상황이 안 좋지만 하반기에 신작 출시 등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업 분할을 통한 전문성 강화가 위기 타개의 원동력이 될 것이란 기대도 있다. 동영상 재생서비스 곰플레이어로 유명한 그래텍은 지난달 31일 곰eXP를 e스포츠 전문 자회사로 분리시킨다고 발표했다. 곰eXP는 게임 방송 제작을 맡고 그래텍은 영업을 담당해 각사의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무현 그래텍 홍보팀 팀장은 "IT기업은 민첩성이 중요한데 기업 몸집이 커지면서 업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문제 의식이 존재했다"며 "사업의 큰 그림을 위해 '각자 잘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는 결론이 나왔고 긍정적으로 예상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2014-08-03 11:39:06 장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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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대비책 3위 "몰라서 아무것도 안한다" 충격

대다수 네티즌이 해킹을 우려하지만 백신 설치나 정체불명의 URL 클릭 자제 등 소극적인 방어책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색포털 줌닷컴(zum.com)은 모바일 리서치 업체 오픈서베이가 지난 7월 전국 5개 광역시에 거주하는 500명의 인터넷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PC·모바일 이용행태 및 보안인식에 관한 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인터넷 이용자의 75.2%가 인터넷 보안위험을 느끼며 나이가 많을수록 인터넷 사용시 해킹의 위험에 대한 불안을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서핑 시 보안에 대한 불안함이 있다고 응답한 응답자는 16~19세의 경우 61.9%, 20대가 72%, 30대가 78%, 40대가 80.7%였으며 50대는 84.8%, 60세 이상은 100%로 나이가 들수록 해킹 위험에 대한 불안도가 커지는 경향을 보였다. 또 남성의 69.2%, 여성의 81.2%가 해킹 등에 대한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해 여성이 보안에 대한 불안을 더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들이 해킹방지 대비책으로 가장 많이 꼽은 것은 1위가 백신프로그램 사용(56%), 2위가 OTP사용하거나 모르는 URL 클릭 자제(26%) 였으며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가 8.9%로 3위를 차지했다. 반면 경찰청 파밍캅 등 해킹방지 프로그램 사용(5.5%), 해킹 피해 보상서비스 가입(3%)등 적극적인 방어 및 구제책을 이용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8.5%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적었다. ◆58.4% '몰라서' '어려워서' 보안조치 못해 해킹 방지 조치를 취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는 '모르기 때문'이 1위로 꼽혔다. 응답자의 51.7%가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 지 몰라서 보안 무방비 상태에 있다고 답했다. 그 뒤를 이은 2위가 '귀찮아서'(23.3%), 3위가 '해킹이 불안하지만 실제 발생 가능성은 낮아 보여서'(16.7%)로 나와 안일한 태도 때문에 보안 대비를 미루는 경우도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넷 이용자들의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태도는 보안과 직결된 '브라우저 선택'에서도 동일하게 드러났다. 인터넷 사용시 가장 중요시하는 점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3.4%가 '속도', 33.4%가 '안전성'을 꼽았지만 속도 및 안전성과 직결되는 브라우저의 선택에 있어서는 모순된 태도를 보였다. 브라우저는 페이지 구현 속도 및 금융정보 유출부터 바이러스 감염, 악성코드 등의 보안과 직결된다. 때문에 최근에는 인터넷 익스플로러(IE)보다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구글의 '크롬', 보안 역량으로 주목 받는 '스윙' 등 다양한 브라우저들이 경쟁 중이다. 스윙은 '안티피싱' 기능으로 해킹 등에 노출 될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해킹 보상서비스(무료)를 통해 이미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까지 책임을 진다. 해킹 보상서비스(무료)는 스윙 브라우저 사용자들이 인터넷 해킹이나 피싱, 스미싱 등으로 금융 피해를 당했을 때 최대 100만원까지 보상한다.

2014-08-02 13:26:52 박성훈 기자
기업용 이메일 매년 7%씩 성장한다

미국 리서치 업체인 라디카티 그룹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전세계 이메일의 사용 추세를 예측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전체 이메일 계정 및 사용자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기업용과 개인용 이메일 사용 형태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이메일 계정수는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 41억개를 돌파했고, 2018년 52억개를 넘길 것으로 예상했다. 예측 성장률은 매년 6% 정도다. 계정수뿐 아니라 사용자수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 이메일 사용자수는 올해 25억명을 넘었고, 매년 3%씩 증가하며 2018년에는 28억 명이 넘을 전망이다. 개인용 이메일은 계정 및 사용자수가 증가하는 것과 달리 트래픽은 둔화하는 추세다. SNS 등 다른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활용하는 비율이 높아진 데다, 이메일이 다양한 온라인 활동에서 인증 수단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아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커뮤니케이션은 이메일 본연의 목적보다 개인을 나타내는 아이디로 온라인 계정을 할당받는 수단으로 이용되는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이메일 트래픽은 대부분 기업용 이메일에서 발생한다. 이메일은 업무를 위한 가장 보편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임을 확고히 하면서 매년 7%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하루에 평균 1087억개의 업무상 메일이 오가고 있으며 2018년에는 300억개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모바일 이메일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한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모바일 이메일은 기업용과 개인용 영역을 불문하고 계정 수 및 트래픽이 많다. 올해 11억 명인 전 세계 모바일 이메일 사용자수는 향후 4년 이내에 2배 이상 증가해 2018년에는 22억명을 넘길 것으로 추정된다. 이기붕 하이웍스사업부 이사는 "더 많은 기업용 이메일이 메일함을 채우게 될 것"이라며 "이메일이 필수 솔루션으로 규모가 확대되는 만큼 비즈니스 환경에 맞는 효율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4-08-01 14:56:20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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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2분기 영업이익 11억, 전년대비 22% 상승

SNS플랫폼 아프리카TV가 올 2분기 영업이익 11억62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22.19% 상승한 수치다. 아프리카TV는 31일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총 매출 139억1600만원, 영업이익 11억6200만원, 당기순이익 7억82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27.95%, 영업이익 22.19%, 당기순이익은 1529.17% 증가한 수치로 전 영역에서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1분기와 2분기 실적을 합친 상반기 전체를 볼 때 아프리카TV 영업이익은 총 30억2200만원으로 같은 기간보다 48.43% 성장세를 보였다. 총 매출액은 282억700만원으로 24.91% 성장, 당기순이익은 21억500만원으로 276.57% 증가세를 보였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부사장은 "상반기 KBS 콘텐츠 확보와 브라질 월드컵·소치 동계올림픽 등 대형 이벤트 인기로 매출 신장은 물론 트래픽 증가, 이용자 저변 확대란 의미있는 성과를 얻었다"며 "하반기 지상파 방송과 같은 대중적 콘텐츠 지속 확보, BJ(창작자) 지원 프로그램 확대, 이용자 편의 증대를 위한 서비스 개편 등으로 이같은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프리카TV의 게임 부문에 대해서는 "게임 사업의 경우 전반적인 온라인 게임 시장의 약세와 모바일 게임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유지했다"며 "하반기 핵심 타이틀 위주의 해외 진출과 투자 등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게임 사업 전반에 걸친 수익성 향상에 보다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14-07-31 18:11:57 장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