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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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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글라스 홈씨씨, 어린이·반려동물위한 바닥재 '숲 도담' 리뉴얼 선봬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가 어린이와 반려동물이 함께 생활하는 가정을 위한 프리미엄 PVC 바닥재 '숲 도담'(사진)을 리뉴얼 출시했다. 11일 KCC글라스에 따르면 숲 도담은 어린이가 탈 없이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을 뜻하는 순우리말 '도담도담'에서 따온 제품명으로 KCC글라스만의 '듀얼(Dual) 공법'을 적용해 기능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카렌다'(Calender) 공법'의 고강도 표면 투명층은 스크래치를 효과적으로 방지하고 '졸(SOL) 공법'의 고탄력 쿠션층은 점프나 보행 시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해 활동량이 많은 어린이나 반려동물이 생활하기에 적합하다. 특히 숲 도담은 바닥재 업계 최초로 한국애견협회 및 KOTITI시험연구원의 '반려동물 제품 인증(PS인증)'을 획득한 펫테리어(Pet+Interior) 바닥재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의 논슬립 시험에서는 반려견의 안전한 보행을 돕는 미끄럼 저항성이 건식과 습식 환경 모두에서 일반 강마루 대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리뉴얼로 숲 도담에 '바이러스 케어'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를 통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시험 결과 제품 표면에 도포된 코로나바이러스(HCoV-229E)를 24시간 이내에 99.9% 사멸시키는 항바이러스 효과가 확인됐다. 디자인 경쟁력도 강화됐다. 두께에 따라 2.7mm와 3.2mm 제품으로 구성된 숲 도담은 스톤과 우드 계열을 포함해 총 19종의 다채로운 디자인으로 라인업이 확대됐다. 인테리어 트렌드와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한 세련된 색감의 스톤 계열 디자인과 광폭 규격의 우드 계열 디자인이 추가됐으며 인쇄 무늬와 표면 엠보를 일치시키는 '동조 엠보' 기술과 3D 디자인으로 자연 질감을 사실적으로 구현하고 패턴 반복을 최소화해 시공 시 넓고 개방감 있는 공간 연출이 가능하게 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리뉴얼을 통해 숲 도담은 어린이와 반려동물을 위한 기능성은 물론, 한층 강화된 위생성과 트렌디한 디자인까지 모두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육아 가정과 1500만 반려인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KCC글라스 홈씨씨의 PVC 바닥재는 한국표준협회(KSA)에서 주관한 '2025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PVC 바닥재 부문에서 16년 연속 1위에 선정되며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26-06-11 09:08: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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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영광낙월해상풍력, 中 장비 투입에 안보 우려↑

국내 최대 규모로 건설 중인 전남 영광 낙월해상풍력 사업에 중국산 선박과 중국 기술진이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져 에너지 인프라 보안 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해상풍력 설치에 필요한 국내 선박과 전문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중국 장비와 인력이 핵심 공정이 채운다면 사업 확대에 앞서 보안 관리 체계를 더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설비용량 364.8㎿ 규모의 영광낙월해상풍력 건설 현장에는 중국에서 건조된 설치선과 작업선, 예인선 등이 다수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핵심 공정에는 중국 기술진도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영광군 안마도와 송이도 인근 해상에 5.7㎿급 터빈 64기를 설치하는 이 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로 건설 중인 해상풍력 프로젝트로 꼽힌다. 해상풍력 건설에는 터빈 구조물을 설치하는 선박과 작업자를 실어 나르는 선박, 해저케이블을 설치하는 포설선 등 다양한 장비가 필요하다. 업계에서는 중국산 선박과 외국 기술진 의존도가 높아질 경우 에너지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보안 관리 기준을 보다 명확히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특히 해상풍력 건설 과정에서는 해저 지형과 수심, 구조물 설치 위치, 해저케이블 경로 등 다양한 해양 정보가 활용될 수 있다. 관련 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려운 만큼 외국 기술진의 작업 범위와 정보 접근 수준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사업자 측은 국내 설치선과 전문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사업 일정을 맞추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입장이다. 실제 국내 해상풍력 산업은 대규모 설치 경험과 전용 선박, 숙련 인력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해상풍력 터빈 설치 과정에서는 구조물 위치와 해저 조건 등 현장 정보가 함께 활용될 수밖에 없다"며 "외국 기술진이 핵심 공정에 참여하는 만큼 정보 접근 범위와 관리 절차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해상풍력 공사는 선박 운용과 해상 설치 경험이 사업 완성도를 좌우하는 분야"라며 "중국 등 해외 장비와 인력에 의존하는 구조를 줄이려면 설치 인프라 확충과 현장 전문인력 양성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6-10 17:42:2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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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군함 건조시장 노린 K조선…의회 제동에 불확실성 확대

국내 조선업계의 미 해군 함정 직접 건조 기대가 미국 내 정책 엇박자로 안갯속을 헤매고 있다. 미국 행정부는 동맹국 활용 필요성을 보고 있지만, 의회는 자국 일자리 보호를 앞세워 군함 해외 건조 제한에 나서면서 실제 수주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 하원 군사위원회는 최근 해외 조선소에서 건조되는 미 해군 전투함 조달 계약에 해군 예산 사용을 제한하는 내용이 담긴 2027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NDAA)을 통과시켰다. 자국 조선업과 일자리를 우선하겠다는 의회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이번 조항은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 조선 역량을 활용해 해군 전력 확대와 조선산업 경쟁력 회복을 추진해 온 미 행정부 기조와 온도 차를 보인다. 미국은 함정 건조 지연과 생산능력 부족으로 전력 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 해군이 약 296척 규모의 전투함대를 운용하는 가운데 신규 함정 확보 속도도 목표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미국 내 조선 역량만으로 전력 확대가 쉽지 않다는 인식은 그동안 국내 조선업계의 대미 진출 기대를 키워왔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한화그룹은 미국 필리조선소를 기반으로 현지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HD현대도 미국 내 투자와 협력 방안을 검토하며 대미 사업 확대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 그러나 의회의 해외 건조 제한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한국 조선소에서 미 해군 함정을 직접 건조해 납품하는 방식은 당초 기대보다 진입 시점이 늦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국내 조선사들이 유지·보수·정비(MRO)와 현지 투자를 통해 협력 기반을 넓히고 있더라도 전투함 신조 계약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미국 내 정치적 문턱을 넘어야 한다. 미국 현지 건조 방식도 부담이 적지 않다. 조선소를 인수하거나 신규 생산기지를 구축하려면 숙련 인력 확보와 기자재 조달, 공급망 정비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 막대한 초기 투자 부담을 고려하면 국내 조선사들이 현지 건조에 선뜻 나서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법안은 향후 하원 본회의와 상원 심의, 양원 조정 절차 등을 거쳐야 최종 확정되는 만큼 국내 조선업계는 조항의 존속 여부를 지켜보며 대미 전략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미 국방부와 해군은 함정 건조 지연을 심각하게 보고 있지만, 의회는 조선소가 있는 지역의 일자리와 산업을 지키기 위해 방어적으로 움직인다"며 "해외 건조 필요성은 결국 다시 논의되겠지만 양측의 이해가 엇갈려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현지 건조 방식도 국내 조선사로선 인력과 기자재, 공급망 확보 등 부담이 크다"며 "대미 협력은 이어지겠지만 신규 수주가 단기간에 열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6-10 17:11:1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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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캐나다 UBC와 함정 R&D 협력…CPSP 수주 지원

HD현대가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수주전 지원을 위해 현지 산학협력 보폭을 넓힌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UBC)과 첨단 함정 연구개발(R&D)에 나서며 기술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에너지·건설기계 계열사까지 연계한 그룹 차원의 협력 전략에도 힘을 싣는 모습이다. HD현대는 지난 8일(현지시간) UBC와 첨단 디지털·인공지능(AI) 기반 선박 자율운항 시스템 및 차세대 함정 구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첨단 디지털·AI 기반 선박 설계, 디지털 트윈 기반 시뮬레이션, 자율운항 시스템 등 미래 조선 분야 공동 R&D를 추진한다. 미래 해전에 대비한 차세대 구축함, 무인 함정, 잠수함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또 지속 가능한 해양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함정·상선 분야 친환경 첨단 소재 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은 "세계 1위 조선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K-방산 원팀 승리를 위해 캐나다 명문 UBC와 손을 맞잡게 됐다"며 "앞으로 캐나다와 첨단 함정 연구개발 분야 협력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HD현대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조선 계열사뿐 아니라 에너지, 건설기계 계열사까지 동원한 그룹 차원의 협력 전략을 펼치고 있다. 조석 HD현대 부회장은 지난 2일 캐나다 잠수함 수주 측면 지원을 위해 한-캐나다 에너지 자원 공급망 협력포럼에 참석했다. 조 부회장은 마티 디콘 캐나다 상원 국가안보·국방·보훈 상임위원장과 면담하고 K-잠수함의 경쟁력과 한국 조선 기술력을 설명하며 향후 양국 조선·방산 협력 확대에 HD현대가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HD현대오일뱅크는 캐나다산 원유 도입 확대 계획을, HD건설기계는 캐나다 정부의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협력 의사를 밝히는 등 그룹 차원의 산업협력도 병행하고 있다.

2026-06-10 16:18:13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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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독자 DLE 기술 美서 실증…리튬 사업 확대 속도

포스코홀딩스가 독자 개발한 리튬직접추출(DLE) 기술의 상업화 검증 단계에 들어간다. 기존 증발 방식의 한계를 보완할 차세대 리튬 추출 기술을 실제 염수 자원에 적용해 경제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10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호주 자원개발 기업 앤슨리소시즈와 미국 유타주 그린리버 지역 DLE 데모플랜트 건설 및 운영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DLE는 농도가 낮은 리튬 염호에서도 경제적으로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 증발 방식보다 회수율이 높고 생산 기간을 단축할 수 있어 글로벌 리튬 산업의 차세대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포스코홀딩스는 미국 현지에서 DLE 데모플랜트의 설계·건설·운영 전반을 맡아 기술 상업화 가능성을 검증한다. 앤슨리소시즈는 부지와 인프라, 염수를 제공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공장 설립 인허가 업무를 담당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016년부터 DLE 기술 개발을 추진해왔다. 아르헨티나 염수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의 염수를 대상으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며 공정 설계와 운영 기술을 축적했다. 이번 실증은 포스코홀딩스가 독자 개발한 DLE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하는 첫 사례다. 저품위 자원에서도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인하고, 북미 리튬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포스코홀딩스는 오는 2027년 데모플랜트 준공 및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8년까지 실제 염수를 활용한 기술 검증을 완료해 상업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사장은 "이번 실증은 차세대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글로벌 리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북미 등 글로벌 리튬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6-10 16:09:35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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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AI 활용 저조…"조직 지원 체계가 격차 해소 관건"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활용 격차를 줄이기 위해 조직 차원의 지원 환경을 갖춰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대한상공회의소 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생성형 AI 활용의 대-중소기업 격차: 역량과 조직 환경의 역할' 보고서에 따르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생성형 AI 단순 활용률 격차는 13.8%포인트(대기업 66.5%, 중소기업 52.7%)로 나타났다. 회사 지원 체계와 근로자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역량, AI 수용성 등 다른 요인을 반영할 경우 기업 규모 자체에 따른 순수 활용률 격차는 4%포인트 수준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중소기업도 조직 차원의 지원 체계가 갖춰지면 생성형 AI 활용 수준을 대기업에 근접하게 끌어올릴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회사가 사내에서 AI 활용을 적극 권장할 경우 근로자의 생성형 AI 활용 확률은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15.5%포인트 높았다. AI 구독료 등 비용을 지원하는 경우에도 활용 확률은 8.1%포인트 상승했다. 근로자 개인의 역량도 중요한 변수로 꼽혔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역량은 생성형 AI 활용 확률을 23.5%포인트 높였고 AI 수용 태도 역시 활용도를 끌어올리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중소기업의 AI 활용 기반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AI 도입 로드맵을 보유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중소기업이 70.4%로 대기업(54.4%)보다 높았다. 교육·훈련 제공 비율은 대기업 34.7%, 중소기업 24.9%였으며 내부 가이드라인·매뉴얼 제공 비율은 각각 33.8%, 24.3%로 조사됐다. 자체 개발 또는 맞춤형 AI 도구 제공 비율도 대기업 11.4%, 중소기업 5.7%에 그쳤다. 생성형 AI로 절감한 시간을 활용하는 방식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절감한 시간을 기존 업무 품질 향상에 가장 많이 활용한다고 답했다. 반면 대기업 근로자는 새로운 프로젝트와 업무 수행(22.6%)을 두 번째로 많이 선택한 반면 중소기업 근로자는 휴식과 개인 시간 확보(27.3%)를 꼽았다. 김용미 대한상의 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생성형 AI로 절감된 시간을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재투입하는 방식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차이가 관찰된다"며 "이는 단기적인 AI 활용률 격차가 장기적으로 생산성 격차로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업종과 지역별 격차도 뚜렷했다. 서비스업의 대·중소기업 간 생성형 AI 활용률 격차는 9.2%포인트였지만 제조업은 24.2%포인트로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중소기업 활용률이 57.3%로 비수도권(47.8%)을 크게 웃돌았다. 박양수 대한상의 경제연구원장은 "대·중소기업 간 AI 격차는 개인의 태도를 넘어 기업의 정책과 지원 같은 조직 환경에서 비롯된다"며 "중소기업의 도입 여건 조성과 근로자 역량 강화를 아우르는 정교한 제도 설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6-10 15:51:4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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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D&A, 방산 SW 인재 양성 박차…임베디드SW 스쿨 3기 수료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방산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과 채용 연계를 강화하며 미래 방위산업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현업 중심 교육 과정을 운영해 실무형 개발 인재를 육성하고, 우수 수료생을 특별채용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LIG D&A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는 지난 9일 경기 성남시 판교하우스에서 'LIG D&A The SSEN 임베디드SW 스쿨 3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수료식에는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젝트 발표와 수료증 수여, 우수팀 시상 등이 진행됐다. 수료생들은 교육 과정 동안 LIG D&A 현업 실무진의 멘토링을 받아 수행한 '온디바이스(On-Device)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전자광학·적외선(EO·IR) 시스템'과 '수중무기 시스템' 등 방산 특화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했다. 'The SSEN 임베디드SW 스쿨'은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트레이닝 첨단산업·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방산 특화 실습 교육과정이다. 교육생들은 6개월간 약 1000시간의 교육을 이수하며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쌓았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24명에게는 LIG D&A 특별채용 전형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회사는 이달 중 채용 절차를 진행해 오는 7월 입사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수료생 대표는 "현업과 동일한 개발 환경에서 최신 기술을 직접 적용해 방산 특화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값진 경험을 했다"며 "6개월간 아낌없이 지도해 준 실무 멘토들과 함께 노력한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LIG D&A 관계자는 "교육을 이수한 수료생을 대상으로 특별채용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K-방위산업 성장을 이끌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10 15:51:17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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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울산CLX, 제조 AX 가속화 힘 싣는다

SK이노베이션 울산컴플렉스(울산CLX)가 울산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가속화에 힘을 싣고 있다. 제조 현장의 AI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데이터 활용과 실증, 인재 확보 등의 과제가 남아 있는 만큼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울산CLX는 울산 남구 CK아트홀에서 지역 제조업 및 AI 솔루션 분야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AI 강소기업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울산 제조업의 AX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산업 현장에서 피지컬 AI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듣고 지역 AI 기업의 성장 전략과 정책 지원 방향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울산시는 먼저 '제조업 AX 전환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인구 감소와 고비용 구조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수단으로 AI 도입 필요성을 강조하고 중소기업을 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와 실증 지원 체계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마크로버, 인사이트온 등 지역 AI·IT 기업과 제조기업인 인터맥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여해 현장 의견을 공유했다. 패널들은 AI 활용이 단순 사무 자동화를 넘어 설계, 공정 제어 등 핵심 엔지니어링 영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동시에 중소기업이 겪는 데이터 비표준화, 초기 실증 비용 부담, 융합 인재 확보 어려움 등을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과 울산시는 이번 토론회와 현장 설문조사를 통해 수렴한 지역 기업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9월 열리는 '2026 울산포럼'에서 제조 AX 가속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6-10 15:15:0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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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美 솔라허브 완공…태양광 수직계열화 구축 완료

한화큐셀이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 공장 셀 생산라인 완공으로 미국 내 태양광 밸류체인 수직계열화를 마무리했다. 미국 내 생산체계를 완성하면서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수혜 확대와 함께 자국산 태양광 제품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 공장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까지 셀 양산에 필요한 유틸리티 설비와 생산 장비 점검을 마치고 최근 시운전에 돌입했다. 한화큐셀은 3분기가 시작되는 7월부터 카터스빌 공장에서 생산한 셀을 활용해 미국산 모듈을 양산할 계획이다. 솔라 허브는 미국에서 잉곳부터 웨이퍼, 셀, 모듈로 이어지는 태양전지 핵심 밸류체인을 수직계열화한 생산 거점이다. 한화큐셀의 미국 내 생산능력은 잉곳·웨이퍼·셀이 각각 3.3GW, 모듈이 8.6GW로 확대됐다. 이는 북미에서 실리콘 전지 기반 모듈을 생산하는 태양광 제조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번 완공은 생산능력 확대를 넘어 미국 내 태양광 제조 밸류체인 구축에 따른 정책 수혜를 본격화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한화큐셀은 카터스빌 공장에서 생산하는 셀과 웨이퍼에 대해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를 추가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큐셀의 올해 AMPC 수령액은 6억7500만달러(약 1조원)으로 전망된다. 카터스빌 공장의 전 생산라인이 완전히 가동되는 2027년에는 8억7900만달러, 2028년에는 9억2900만달러, 2029년에는 11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산 부품 사용 비중이 높아지는 만큼 자국산 제품을 우대하는 미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효과도 기대된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투자세액공제(ITC)에 따르면 자국산 제품 추가혜택 요건을 충족하는 발전사업자는 총 투자금의 10%에 해당하는 세액공제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미국산 셀 사용 여부가 요건 충족의 핵심 요소로 평가되는 만큼 카터스빌 공장에서 생산한 잉곳·웨이퍼·셀을 적용한 모듈은 고객 선호도와 판매가격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박승덕 한화큐셀 대표는 "미국 솔라 허브 완공은 대외 불확실성과 시장 변화 속에서도 한화큐셀이 꾸준히 축적해 온 기술력과 사업 역량이 결실을 맺은 이정표이자, 태양광 제조를 넘어 재생에너지 종합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전초기지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한화큐셀은 본격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실현하고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를 동시에 높이며, 세계 재생에너지 시장을 이끄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6-10 13:30:59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