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물류/항공
기사사진
한진, 택배 위탁배송 정보 자동 전송…서비스 '강화'

한진이 택배를 직접 수령하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새 제도를 도입하고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한진은 위탁배송 관련 정보를 고객에게 실시간 자동 전송하는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하고 10일부터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택배 배송출발 메시지를 받은 고객이 경비실, 무인택배함 등의 위탁장소를 선택할 수 있으며, 배송기사가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상품을 위탁한 후 상품의 상태 및 관련상황을 사진 촬영하면 배송기사의 업무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자동으로 고객에게 사진과 메시지가 전달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택배 이용 고객들은 배송지 부재 등 직접 택배를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도 상품 분실에 대한 불안감 없이 안심하고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진에 따르면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부재시 고객 요청에 따른 위탁 배송 사례가 늘어나며, 고객에게 상품을 직접 전달하는 대면 배송율이 20% 이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진은 또 고객 상품 배송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클레임을 위한 체계도 개선했다. 공정하고 정확한 보상체계 정립을 위해 기존 회사 차원의 보상이 아닌 전문 보험사 제휴를 체결한 것. 이를 통해 위탁배송 시 상품 분실 클레임이 발생할 경우 상품 가치 등에 대한 사항을 보험사를 통해 보다 공정하고 정확하게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고객 클레임 접수 이후 5일 이내 모든 절차를 끝낸다는 방침이다. 한진 관계자는 "한진은 70여 년의 물류 노하우를 통한 고객 만족에 전력하고 있으며, 서비스 수행 중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고객의 불편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2017-07-09 11:33:5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LCC 업체 프로모션 맞대결…올 겨울 일본 항공권 10만원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올 겨울부터 내년 초까지 떠나는 '얼리버드 항공권'의 할인 프로모션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해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은 여행지 일본은 10만원대 가격에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2016년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은 여행지는 다름아닌 일본이다. 해외여행을 떠난 여행객(2200만 명) 4명 중 1명 꼴(509만 명)로 일본을 찾았다. 비행시간 짧고, 다양한 항공편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일본 인기를 뒷받침하고 있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11일부터 국내외 32개 노선 대상으로 연중 최대 특가 프로모션을 10일간 운영한다. 진마켓은 진에어가 백화점 정기세일 개념을 도입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연중 가장 낮은 가격에 항공권을 판매하는 온라인 특가 기획전이다. 이번 특가 항공권은 10월 29일부터 2018년 3월 24일 사이에 운항하는 국내선 4개 노선을 비롯해 국제선 28개 노선을 대상으로 한다. 단 설 연휴 등 일부 일자는 제외된다. ▲인천~호놀룰루 44만 9900원 ▲인천~케언스 78만 300원 ▲인천~사이판 19만 7800원 ▲인천~마카오 14만 8500원 ▲인천~기타큐슈 8만 1200원 ▲인천~도코(나리타) 13만 4600원 등이다. 국내선은 편도 총액 기준 ▲김포-제주 1만 6100원 ▲부산-제주 1만 4100원 ▲청주-제주 1만 6100원 ▲광주-제주 1만 6100원 등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5일부터 국제선 항공권을 시작으로 항공권 정기프로모션 '찜(JJIM)' 특가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모션은 전 노선에 적용되며 인천발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노선은 편도 3만3900원부터, 인천발 홍콩, 마카오, 대만 타이베이, 베트남 하노이 등은 3만8900원부터 시작한다. 제주항공 찜 프로모션의 탑승일은 12월1일부터 2018년 3월24일까지다. 에어부산도 자체 프로모션인 '플라이앤세일'을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진행한다. ▲제주 1만4900원 ▲후쿠오카 3만8000원 ▲타이베이·가오슝 6만3000원 ▲칭다오·홍콩·마카오 7만3000원 ▲세부·다낭 9만3000원 ▲하이난·시안·옌지·씨엠립 10만3000원 등부터 구매 가능하다. 평소 특가 항공권을 잘 판매하지 않는 중국 장자제, 몽골 울란바토르 노선도 포함된다. 특가 항공권의 탑승기간은 제주 노선은 8월 27일부터 9월 30일까지, 국제선은 10월 29일부터 2018년 3월 24일까지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16일까지 '틈새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항공권 최저가(편도기준)는 ▲대구~후쿠오카는 3만8000원 ▲인천~오이타 4만8000원 ▲인천~사가 4만8000원 ▲인천~마카오 6만8000원 ▲인천~호치민 9만8000원부터 시작된다. 제주행 항공권(편도 기준)은 1만2700원(광주→제주), 1만5200원(김포→제주)이다. 국내 LCC가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은 운항 3~4개월 전 최종수요를 예측하기 힘든 항공사들이 여행객들의 티켓 구매 유도를 위함과 동시에 브랜드를 알리는 효과도 있다. 특히 여름철 성수기의 영향도 있지만 최근 국내는 물론 해외여행 문턱이 낮아지면서 저렴한 가격에 티켓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저가항공 특성상 특가 항공권을 수시로 공급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며 "LCC 업체들이 출발 4개월 전에 진행하는 대규모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티켓을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06 09:53:33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티웨이항공, 미래성장 동력 확보 준비…신규 인력 채용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이 신입 객실승무원 채용에 나선다. 국내 LCC 업체들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신규 항공기 도입과 중장거리 노선 확장을 준비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미리 신규 인력을 확보하고 곧바로 현장에 투입하기 위함이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항공기 보유대수를 20대로 늘리고, 2020년부터 2025년까지 대형기 10대를 도입해 북미·유럽지역으로 노선을 확장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의 이번 신입 객실승무원 모집은 오는 10일까지 티웨이항공의 채용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 채용 일정은 서류 전형 후 1,2차 면접, 수영 테스트, 3차 임원 면접, 신체 검사 순이다.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하며, 영어 및 제 2외국어(베트남어, 일본어, 중국어) 능력 우수자를 우대한다. 특히 대구국제공항에서만 총 11개의 노선을 띄우는 만큼 대구를 기반으로 하는 객실승무원은 따로 선발될 예정이다. 서류 지원 시 서울과 대구 중 근무지를 선택할 수 있다. 서류 합격자 발표는 오는 13일 오후 5시 이후 채용 사이트를 통해 공지될 계획이다. 최종 합격한 신규 채용 인원은 8~9월경 입사 후, 본격적인 서비스 교육과 안전 훈련 등에 투입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은 7월 중으로 항공기 19대를 보유하고, 올해 말까지 20대를 갖추며 우리나라 LCC 업계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며 "티웨이항공의 밝은 미래와 함께 할 능력 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밝혔다.

2017-07-05 17:16:33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한진, 직구 쇼핑몰 사업자위한 '이하넥스 PRO' 서비스 시작

종합물류기업 한진은 해외상품 다량 구매 고객이나 해외상품 쇼핑몰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이하넥스 PRO' 서비스를 이달부터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진은 다량 구매 및 사업자 고객 전용 CRM 프로그램 구축을 끝냈다. 또 대량 주문정보 일괄 접수 및 복수 배송지 데이터 관리 등 다양한 품목의 상품 관리에 효율적인 기능을 제공하고, 사업자 고객을 위한 전용 상담채널도 마련했다. 아울러 이용 실적에 따라 배송비 할인쿠폰 및 포인트를 지급하고, 고정 할인율 혜택도 달라진다. 더욱 빠른 운송서비스를 위해 배송비 사전 결재절차를 생략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다양한 품목과 다량의 상품을 취급하는 고객은 해외 주요 배송대행지역(배대지)에 위치한 한진 물류센터에서 최대 20일간 무료 보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한진 관계자는 "이하넥스는 단순 배대지 서비스가 아닌 한진의 물류 노하우를 통한 차별화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두고 있다"면서 "고객이 만족하고 다시 찾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한진 이하넥스는 고객 맞춤형 해외 배송대행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현지 물류센터 상품 도착일자를 기준으로 3일 이내 배송을 보장하는 '슈퍼패스(SUPER PASS)' 서비스의 경우 예정된 배송일자보다 지연되면 추가요금의 2배를 포인트로 보상, 긴급한 상품 또는 빠른 배송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하다. '슬림(SLIM)' 서비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소 범위의 검수 작업으로 위험물 등 운송 부적합 상품을 사전에 확인하고 과대 포장 상품에 대한 부피 축소 작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안전한 상품 배송과 운송료를 최소화하여 경제성을 우선하는 직구족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1·4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구매액은 5377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5%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3109억원, 유럽연합(EU) 1257억원, 중국 473억원 순이다. 상품군별로는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이 1984억원, 음·식료품 1387억원이다.

2017-07-03 09:53:27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티웨이항공,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나서…LCC 최초 장거리 노선 공략

저비용 항공사(LCC)들의 하늘길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티웨이항공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는 29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티웨이 BLOSSOM 2025 비전 선포식'을 열고 향후 10년의 비전을 제시했다. 티웨이항공은 중·대형기를 도입해 2020년까지 유럽·북미 노선에 진출하고, 2025년까지 매출 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정 대표는 "티웨이가 올해 1분기 매출 1360억원, 영업이익 157억원을 달성해 상반기에 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났다"며 "연말까지 매출 5500억원, 영업이익 450억원 달성을 목표로 약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티웨이는 2013년 이후 4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정 대표는 "티웨이는 앞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LCC(저비용항공사)로 도약할 것"이라며 "2020년까지 중·대형기를 도입해 LCC 최초로 유럽과 북미 운항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들이 장악했던 국내 단거리 노선은 LCC의 탄생으로 시장 자체가 바뀌었다"며 "장거리 노선도 LCC 마켓이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갈수록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LCC 중심의 아시아 시장에서 벗어나 런던, 로마, LA, 뉴욕 등 인기 장거리 노선에 항공기를 띄우고 장거리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우선 2020년까지 중·대형기를 도입해 LCC 최초로 유럽과 북미 지역까지 운항을 개시할 계획이다. 또 성장 가능성이 큰 일본, 중국, 동남아 등에 해외 프랜차이즈를 설립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항공정비(MRO) 분야에서 자체 정비 능력을 강화하고, 운항·객실 승무원 훈련을 위한 시뮬레이터와 트레이닝 센터 설립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내년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투명 경영에 나서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정 대표는 "2025년까지 대형기 10대를 포함, 총 50대의 기재(항공기)를 운영하며 매출 2조원을 달성하는 대한민국 대표 LCC로 회사를 성장시키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6-29 16:25:05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LCC 업계 특가 항공권 경쟁 치열…"저렴한 티켓 잡아라"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 간의 할인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는 여름철 성수기의 영향도 있지만 최근 국내는 물론 해외여행 문턱이 낮아지면서 알뜰 여행족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진에어 등이 각각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정기 할인 프로모션 '찜(JJiM)' 특가항공권 예매를 실시한다. 국제선은 7월 5일 오후 5시부터 국내선은 7월 6일 오후 5시부터 시작한다. 마감은 다음달 13일 오후 5시까지다. 이보다 앞서 다음달 3일에는 해외발 한국행 항공권 예매를 진행한다. 대상 노선은 일본, 중국, 동남아, 대양주 등 국제선 28개 노선과 국내선 6개 노선이다. 탑승일을 기준으로 오는 12월1일부터 2018년 3월24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항공편이다. '찜(JJiM)' 특가항공권은 모바일 앱에서만 예매가 가능하다. 또 무료로 맡기는 수하물 없이 기내에 3면 합계 115㎝ 이내, 무게 10㎏ 이하인 1개의 휴대품만 들고 탈 수 있는 조건이다. 진에어도 6월 30일 부로 신규 취항하는 광주~제주 노선의 특가 프로모션을 7월 20일까지 진행한다. 특가 항공권은 6월 30일부터 7월 20일 사이에 운항하는 항공편 대상으로 편도 총액 운임 1만 6200원부터 판매되며, 진에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예매 가능하다. 위탁 수하물은 일반 항공권과 동일하게 무료로 제공된다. 진에어는 6월 30일부터 총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일 2회 왕복 스케줄로 광주~제주 노선을 운항한다. 오전 첫 편인 LJ593편은 광주에서 08시 45분께 출발해 제주에 09시 35분께 도착하고, 저녁 출발편인 LJ595편은 광주에서 20시 20분 출발해 제주에 21시 10분께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특히 진에어는 1년에 두 번씩(1월, 7월) 파격적인 가격에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는 초특가 '진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진에어는 장애인, 국가유공자, 군인 등을 대상으로 국내선 할인제도를 확대 시행한다. 진에어는 국내 항공업계에서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3인 이상의 가족 운임 할인제도와 제주도민, 재외도민 및 명예도민 할인제도 등을 시행해 왔으며, 이번에 장애인, 국가유공자, 군인 등에 대한 국내선 할인제도를 확대 시행하게 되었다. 이스타항공은 부산~김포 노선 추가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스타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웹과 앱(APP)에서 다음달 20일까지 부산~김포 노선 주중(월·화·수·목) 항공권 예매 시 3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항공사들은 성수기를 맞아 특가 이벤트로 비행기 표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성수기의 경우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 심야시간대 특가 항공권을 수시로 공급해 여행객들의 부담을 줄여줄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저가항공 특성상 특가 항공권이 수시로 공급돼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며 "최근에는 성수기와 비수기의 구분이 사라지고 있어 LCC 업체들이 특정 기간 이 외에도 다양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06-26 17:12:30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대한항공, 세계 최대 항공사 미국 델타항공과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 협정 체결

대한항공이 세계 최대 항공사인 미국 델타항공과 손잡고 공동운항 및 판매·마케팅을 확대한다. 대한항공은 23일(현지시간) 미국 LA에 위치한 윌셔 그랜드 센터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최고경영자 등 양사 최고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델타항공과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 운영을 통한 양사간 협력 강화 내용을 담은 협정을 체결하는 행사를 가졌다. 양사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는 가시적인 형태로 별도의 회사를 설립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태평양 노선에서 마치 한 회사와 같이 공동 영업을 통해 수익과 비용을 공유하는 가장 높은 수준의 협력 단계다. 2009년 미주-유럽간 대서양 노선을 대상으로 한 조인트 벤처를 시작으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보편화되어 있다. 이번 협정 체결에 따라 양사는 정부 인가를 조건으로 ▲태평양 노선에서의 공동운항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 ▲아시아와 미국 시장에서 공동 판매 및 마케팅 확대 ▲핵심 허브 공항에서의 시설 재배치 및 공유를 통해 고객들에게 수하물 연결 등 일원화된 서비스 제공 ▲마일리지 서비스 혜택 강화 ▲여객기 화물 탑재 공간(Belly Cargo Space)을 이용한 태평양 노선 항공화물 협력 강화 등 양사간 합의 내용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정은 지난 3월 29일 양사간 체결한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다. 이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양사간 조인트 벤처 협력은 편리한 연결 스케줄 제공을 비롯해 소비자 혜택을 크게 증진시킬 것"이라며 "올해말 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장과 함께 인천공항 환승 수요 증가를 이끌어, 허브공항으로서의 경쟁력 및 국내 항공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최고경영자 또한 "양사 네트워크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미국과 아시아를 잇는 다양하고 편리한 스케줄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게 됐다"며 "고객, 임직원, 주주들을 위한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 협력은 대한민국의 항공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아메리칸항공-일본항공, 유나이티드항공-전일본공수의 조인트 벤처로 인해 일본으로 향했던 환승 수요를 인천공항으로 유치하는 한편, 양사간 스케줄 다양화 및 고객 편의 향상 등을 통해 시장의 파이를 키우고 환승 수요를 확대해 양국의 허브 공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있게 됐다.

2017-06-24 03:00:00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국내 6번째 LCC 에어서울 기내 차별화·신규 노선 투입…미래 먹거리 확보나서

국내 6번째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서울이 평균 탑승률 80%에 근접하며 시장에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국제선 취항 초기 평균 탑승률이 57.8%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크게 증가한 수치다. 에어서울은 이같은 상승기류를 이어가기 위해 올 하반기 일본과 홍콩 등 주요 노선 취항과 신규 항공기 도입 등 중장기적 사업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에어서울은 22일 인천공항 주기장 내 에어서울 기내 안에서 신규 취항 노선 발표회 개최하고 중장기 목표·계획을 발표했다. ◆하늘길 넓혀 시장 공략 에어서울은 올 하반기 오사카, 나리타(동경), 홍콩, 괌 등 주요 노선 취항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취항 일정은 오는 9월 12일에는 오사카와 괌에, 10월 31일에는 나리타와 홍콩에 취항한다. 작년 10월 일본 다카마쓰를 시작으로 국제선에 첫 취항한 에어서울은 현재 항공기 3대로 일본 8개 노선(다카마쓰, 시즈오카, 나가사키, 요나고, 히로시마, 도야마, 우베, 구마모토)과 동남아 3개 노선(마카오, 씨엠립, 코타키나발루)을 운항 중이며, 하반기에는 항공기 2대를 추가로 도입해 오사카, 나리타, 홍콩, 괌에 순차적으로 취항할 예정이다. 또 지속적으로 매해 2대씩 비행기를 추가 도입해 내년 초에는 필리핀에 취항, 중국 산동지역을 발판으로 중국 노선을 적극 개발할 방침이다. 오사카 노선은 매일 2회씩 주 14회 스케줄로 운항, 괌과 나리타, 홍콩 노선은 매일 주 7회 운항할 예정이다. ◆경쟁사 대비 넓은 좌석 공간 이날 탑승한 에어서울 항공기는 195석 규모의 A321-200이다. 항공기에 들어섰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띄었던 건 좌석 공간이다. 경쟁 LCC 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와 비교하면 2~3인치 더 넓었다. 177㎝의 기자가 좌석에 앉아도 무릎이 닿지 않을 정도로 여유가 있었다. 최근 타 LCC를 이용했을 때 좌석 공간(28~30인치)이 좁아 여행 불편함을 느꼇던 경험을 되짚어보면 에어서울의 넓은 좌석 공간(32~33인치)은 감탄사를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의자의 목받침대는 본인의 목 높이에 맞게 위·아래로 조정할 수도록 개별 맞춤형으로 제작돼 안락함을 줬다. 또 전면에 USB 포트를 적용했으며 좌석 우측 하단에는 콘센트 단자를 배치해 장거리 여행시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 전자기기를 충전하는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류광희 에어서울 사장은 "고객의 노선 선택권 다양화를 위해 주요 인기 노선에 신규 취항하게 됐다"며 "에어서울의 3대 특장점(넓은 앞뒤 좌석간격, 개별 모니터, 최신 항공기)이 중거리 및 상용 노선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2017-06-22 16:59:19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에어부산 4차 산업사회 차근차근 준비 중…빅데이터·VR 등 업무 적용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부산이 빅데이터와 VR(가상현실) 장비, FOQA(비행자료분석) 데이터를 업무에 적용하며 4차 산업사회 진입을 위한 준비에 본격 나서고 있다. 20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5월 말부터 이미 기내 면세품 탑재와 판매에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해당 빅데이터는 지난해 국제선 전 항공편의 면세품 탑재·판매 정보를 모두 데이터화해 분석한 자료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노선과 계절에 따라 손님들의 면세품 선호도에 차이가 있었으며, 그에 따라 4가지 타입으로 분류하여 각각의 타입에 최적화된 면세품을 탑재하여 판매를 시작했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이번 빅데이터에 따른 면세 물품 조정을 통해 판매 수익은 유지하면서 연간 2200만원 이상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에어부산은 올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경영방침인 '4차 산업사회 선도'에 따라 4차 산업사회 진입에 따른 사회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지난 1월 IT 전략팀을 신설하고 전 분야의 팀원들로 구성된 4차 산업 관련 테스크 포스팀(TFT)을 발족하여 4차 산업사회에 대한 준비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운항, 캐빈, 영업, 마케팅 등 전 분야를 대상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안전 운항에 관한 일부 사안은 실질적 실행 계획을 수립하여 현재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FOQA(Flight Operational Quality Assurance·비행자료분석)를 통해 산출된 모든 정보를 빅데이터화하여 공항별, 노선별, 계절별 특성 등으로 분석, 도출된 운항 정보들을 운항승무원의 교육, 훈련에 활용하고 있다. 또 운항승무원과 캐빈승무원 훈련에 VR 장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난기류, 돌풍 등 상황별 장면을 VR 영상으로 제작한 자료를 훈련에 활용함으로써 현장감이 있는 훈련을 통해 직원들의 대처능력을 키울 계획이다. 특히 VR 장비를 활용한 운항승무원 훈련은 국적 항공사 최초로 시도된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에어부산은 4차 산업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라며 "현재 실행 중인 사안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적용 가능한 다른 사안들도 이른 시일 내에 실행에 옮겨 미래 변화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항공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17-06-20 16:19:54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CJ대한통운, 자원 재활용 봉사활동하며 '사회적책임' 실천

CJ대한통운이 자원을 재활용하는 봉사활동에 나서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서울 녹번동 서울혁신파크에서 버려진 크레파스 및 비누를 새 제품으로 재가공하는 자원 선순환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청년 NGO '옮김'과 함께 진행한 이번 봉사활동엔 CJ대한통운 임직원 50여 명이 참가했다. 봉사자들은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사용하고 남은 몽당 크레파스를 색깔별로 모아 가열해 녹이고 다시 굳히는 작업을 통해 새 크레파스로 만들었다. 또한 대형 호텔에서 한두번 사용하고 버려진 비누를 모아 새 비누로 재가공했다. 이날 만든 크레파스와 비누는 청년 봉사단체 '옮김'을 통해 국내 아동복지시설이나 라오스, 필리핀 등 개발도상국에 전달될 예정이다. '옮김'은 지난 7년간, 세계 23개국 어려운 이웃에게 크레파스 5000세트, 비누 4만5000개를 전달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임직원들과 함께 자원의 소중함 및 재활용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자원 선순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지난 달 20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CJ대한통운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희망나눔 숲 만들기' 행사를 통해 강서한강공원에 포플러나무 묘목 1000그루를 심은 바 있다. 또한 물류터미널 옥상 등의 공간을 사회적 기업에 제공해 도시에서 양봉을 하며 채밀한 꿀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도심지에 숲을 조성하는 사업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2017-06-19 10:49:35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