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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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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우산공제 가입자는 택배비 절반….' CJ대한통운·中企중앙회 상생협약

소기업·소상공인들의 물류 비용 절감을 위해 업계 1위인 CJ대한통운과 중소기업중앙회가 손을 잡았다. 중기중앙회는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CJ대한통운의 택배를 이용할 경우 가격을 최대 50%까지 할인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또 1대1 상담을 통해 노란우산공제 회원들의 택배 상품 성격과 물량 규모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 96만5000여 명의 소기업·소상공인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중기중앙회는 홍보와 이용 확대를 위해 노란우산공제 인터넷 사이트와 앱을 통해 택배 할인을 안내하고 홈페이지 바로가기 등으로 사용자들의 발길을 유도해나갈 계획이다. CJ대한통운 역시 노란우산공제 회원들을 위한 대표 전화번호를 별도로 만들어 편의를 제공하고 홈페이지, 모바일 앱을 통한 접수채널도 마련할 방침이다.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은 "소상공인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공동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기초 체력이 더욱 건실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그룹의 나눔철학에 기반하는 공유가치창출(CSV) 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수규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은 "경기불황과 내수침체의 여파로 소상공인이 어느 때보다도 힘겨운 시기를 겪고 있는 요즘, 작은 것 하나라도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것이라면 고객의 의견에 귀기울여 서비스를 보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출범 10년째를 맞는 노란우산공제는 최대 연 5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고, 납입한 부금은 압류가 되지 않아 소기업·소상공인들의 든든한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다.

2017-05-31 14:03: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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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 우체국 국제특송(EMS) 할인혜택 '활짝'

중소·중견기업들이 우정사업본부의 '우체국 국제특송(EMS)'을 보다 저렴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렸다. 코트라(KOTRA)가 우정사업본부와 손잡고 배송비 할인혜택을 기존의 '바이코리아' 결제서비스 이용고객에서 KOTRA 회원으로 대폭 확대했기 때문이다. 앞서 중소기업청도 우정사업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기업들의 수출 물류를 지원키로 했다. 29일 관련 기관들에 따르면 KOTRA가 EMS 할인대상을 넓히기로 함에 따라 수혜기업은 296개사에서 4만개로 크게 늘어나게 됐다. 이에따라 KOTRA 회원 가운데 바이코리아에 상품을 등록한 모든 기업은 앞으로 적게는 12%에서 많게는 15%까지 배송비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 바이코리아는 KOTRA의 기업간 거래(B2B)를 위한 전자상거래 사이트이다. 기업들은 바이코리아 상품에 등록한 뒤 '회원확인서'를 발급받아 각 지역 우체국 창구에서 EMS 계약 후 할인을 적용받으면 된다. 배송비 할인 뿐만 아니라 배송 물품에 대한 위치 추적도 가능하다. KOTRA 관계자는 "지난해 바이코리아 결제서비스를 이용한 296개사의 경우 3만6000건의 EMS 국제배송 할인혜택을 받아 약 2억8000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봤다"면서 "할인서비스가 KOTRA 회원 전체로 확대될 경우엔 연간 약 5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OTRA는 이번 조치로 당장 4만개 기업까지는 아니더라도 올해엔 약 5000개 기업이 할인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바이코리아의 해외 바이어 회원은 17만여 개사로 지난해에는 약 2만2000개의 구매 오퍼(Buying offer)가 등록됐다. 2016년 기준 페이지뷰는 9840만 건에 달하고 하루 평균 3만7000여 명이 방문했으며, 이 가운데 89%는 해외 방문자로 파악됐다. 중기청과 우정사업본부도 최근 협약을 맺고 기업들의 수출 물류비 절감을 돕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중기청이 추천하는 중소기업들은 EMS 요금을 8~16%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양측은 8월부터는 수출기업에 대한 수출 물류비 절감에 관한 컨설팅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체국 EMS는 글로벌 물류회사인 DHL, 페덱스(FedEx) 등에 비해 요금이 싸고 세관신고서 작성이 쉬운 장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체국 EMS는 우수한 서비스 품질로 만국우편연합(UPU)의 2016년 서비스 품질 평가에서 최고상(Gold Level)을 수상한 바 있다.

2017-05-29 15:04: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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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돌 맞은 에어부산 LCC업계 차별화…신사옥 준공 통해 회사와 직원 '동반성장'

【부산=양성운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이 22일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신사옥을 준공하고 미래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국내 LCC 최초로 사옥을 건립한 에어부산은 지난 2015년 8월부터 총 600억원을 투자해 업무 공간과 훈련동을 모두 갖춰 LCC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신사옥에서는 에어부산 임직원 300여명과 협력사 직원 일부가 근무한다. ◆LCC 최초 사옥 건립 에어부산은 이번 사옥 이전으로 부산 내 여러 곳으로 흩어져있던 업무공간이 하나로 통합돼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객의 안전과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에어부산 신사옥은 대지면적 3394㎡, 연면적 1만8302㎡ 규모로 지하 2층과 지상 9층의 본관과 지상 4층의 캐빈동 별관으로 구성됐다. 본관에는 운행 중인 에어부산 항공기의 운항정보 및 날씨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운항통제실'이 우선 눈길을 끈다. 이 곳에서는 항공기 위치정보와 기상상황, 현재 운행중인 항공기의 상태 등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보유하고 있지만 진에어, 제주항공 등 국내 LCC 업체들은 조그만 모니터로 분리해 이같은 상황을 분석하고 있다. 또 6월에는 '항공기 감시 시스템'도 추가될 예정이다. 운항중인 항공기의 고도와 항로, 연료 등을 분석해 계획대로 운해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만약 항공기가 정상 운행되지 않을 경우 운항통제실에서 상황을 대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에어부산 최판호 경영본부장 "이전에 개별적으로 운항 정보 및 날씨를 점검했던 것과 달리 한번에 다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검토할 수 있게 됐다"며 "LCC 가운데 운항통제실을 갖춘 곳은 에어부산이 유일하다"고 밝혔다. 또 캐빈동 별관에는 항공기 A320-200 기종을 본 떠 만들어진 도어 트레이너와 비상탈출 슬라이드, 응급처치 훈련실, 화재 진압실, 비상장비실 등 자체 훈련시설도 마련했다. 그동안 외부 시설을 빌려 진행해오던 훈련들을 사옥 내에서 자체적으로 소화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회사와 직원 '동반성장' 에어부산은 직원들의 복리후생에도 신경썼다. 신사옥에는 200여명이 이용 가능한 식당과 카페, 헬스장이 구비돼 있다. 뿐만 아니라 에어부산은 수익을 직원들과 나누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2007년 항공기 2대로 출발해 국내선 2곳을 운항하다 국내 4곳, 국제 22곳으로 확대하면서 보유 항공기도 19대까지 확대, 취항 이듬해 10만 명이던 승객수도 지난해 596만명으로 늘었다. 이런 성장세로 국내 LCC 최초 출범 3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고, 지난해까지 7년째 흑자 기록을 이어가 10명으로 시작했던 직원도 올해 1월 기준 1000명을 넘었으며 연말까지 300명을 추가로 고용할 예정이다. 특히 에어부산은 2010년부터 매년 100~200% 가량을 직원들에게 성과급으로 지급하고 있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에어부산의 사옥 준공은 창립 10년 만의 사옥 건립이라는 상징성뿐 아니라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의 자체 훈련시설을 완비한 사옥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며 "신사옥을 새로운 도약의 전초기지로 삼고 다가올 10년을 힘차게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2017-05-22 16:29: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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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뛰어난 연료효율성 갖춘 차세대 A350 1호기 첫 운항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15일 인천-마닐라 노선을 시작으로 차세대 항공기인 A350 첫 운항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마닐라 노선의 A350 첫 운항을 시작으로 인천-홍콩(5/16~6/14), 인천-오사카(6/15~8/13)에 투입하며 올 하반기에는 인천-샌프란시스코, 인천-런던 등 장거리 노선에도 운항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이 차세대 주력 항공기로 낙점한 에어버스사의 A350은 2014년 개발된 첨단 항공기로 ▲동급 중대형 항공기 대비 확대된 객실 공간 ▲향상된 연료 효율성 ▲소음과 탄소배출 감소 등 친환경성 ▲기내 기압, 습도 및 조명 개선으로 쾌적한 기내 환경 제공 등의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A350에 국내 최초로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을 운영한다. 이 좌석은 기존 이코노미 좌석보다 피치(앞좌석과의 간격)가 7~10㎝ 긴 좌석으로 ▲우선탑승 ▲인천공항 라운지 이용(장거리 이용 승객 한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기내 와이파이와 휴대전화 로밍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아시아나항공은 기대하고 있다. 김승영 아시아나항공 운항본부장은 "아시아나항공의 차세대 주력 항공기인 A350은 뛰어난 연료효율성을 바탕으로 장거리 주력 노선에 투입이 가능한 다재다능한 기종"이라며 "중장거리 노선에 최신 기재 투입으로 당사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5-16 16:51:1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