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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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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위 국가대표 지병림 사무장, "진실된 마음은 세계 어디서나 통한다"

우리나라에 온 외국인 관광객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직업이 있다. 바로 항공승무원이다.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린 지금 이들의 행동과 표정, 말투에서 우리나라의 이미지가 결정될 정도로 승무원들은 관광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하늘을 나는 '국가대표', 이들은 대한민국의 또 다른 대표선수들이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방문위원회 소속 17기 미소국가대표 7팀 '미소예'가 만난 카타르항공 지병림 객실 사무장 지병림씨의 '한-카타르' 교류 증진에 대한 생각을 들어봤다. 지난 2007년 입사해 12년 째 카타르항공 객실에서 근무하는 지병림 사무장은 "얼마 전 기내에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유럽선수단이 탄 적이 있었다. 그들에게는 올림픽 참가 의미가 가장 크겠지만 기내에서의 추억이 한국에 대한 이미지로 연결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승객에 대한 서비스는 진실 돼야 한다. 승객을 '내 가족처럼 생각하자'는 기본적인 마음으로 근무하면 일이 힘들지 않다. 단순히 월급을 받기 때문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면 '감정노동'이라는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대가 도래하면서 다양한 외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특히 중동에서 온 관광객의 경우 K-POP문화와 할랄푸드, 국산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우리문화에 대한 중동사람들의 애정은 우리나라에 대한 이미지 상승에도 기여한다. 지 사무장은 "이슬람 문화권 손님 중 K-POP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특히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전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켰을 무렵 우리 승무원들에 대한 이미지도 많이 좋아졌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최근에는 우리의 건설, 건축, 의료기술에 대한 중동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 사무장에 따르면 양국 간 경제활동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한국-아랍 간 의료교류도 관광 문화의 하나로 번져가고 있다. 의료기술을 배우러 오거나 직접 진료를 받기 위해 한국을 찾는 중동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국내 대형병원에도 아랍환자들을 유치하기 위한 전문센터들이 많이 들어와 있는 상태다. 그러나 개선해야 할 부분도 있다. 지 사무장은 "한국에 진료를 받으러 찾아오는 중동 관광객들을 위해 접수와 진찰을 안내해주는 코디네이터와 같은 전문인력 양성과 홍보가 필요하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상대방의 문화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맞춰주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 사무장이 전하는 한국의 매력(이슬람계 승무원 관점에서)은 ▲젊은층이 환호하는 K-팝 문화 ▲UN사무총장(반기문 전 UN사무총장)과 올림픽 스타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많은 한국인 ▲똑똑하게 부를 키워 선한 영향력을 국제적으로 펼쳐가는 한국인 DNA 등 이었다.

2018-02-19 15:30:47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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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놓쳤다면' 티웨이항공, 19일부터 트레블 위크…일본·세부 등 할인

티웨이항공이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19일부터 항공권과 함께 렌터카 할인 혜택까지 함께 받을 수 있는 티웨이항공의 'tway travel week(티웨이 트래블 위크)'를 시작한다. 이번 특가 이벤트는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특히 국내선은 오는 19일부터, 일본 노선은 20일, 나머지 국제선은 21일에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김포·대구·광주·무안에서 제주로 왕복하는 국내선과 인천과 대구·김포·제주·부산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이다. 탑승기간은 국내선의 경우 오는 20일부터 3월31일까지이다. 국제선은 오는 4월1일부터 5월31일까지이다. 일부 제외 기간이 있다.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국내선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1만8200원부터다. 국제선은 ▲후쿠오카 4만9200원부터 ▲오사카 5만6200원부터 ▲오키나와 7만3400원부터 ▲세부 9만600원부터 ▲홍콩 9만5600원부터 ▲삿포로 9만7200원부터 ▲다낭 12만7700원부터 ▲방콕 12만4400원부터 ▲사이판 12만52700원부터 등이다. 또 항공권 구매 후 티웨이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렌터카를 예약한 승객들에게는 1만원 추가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가족, 친구들과 함께 따뜻한 4~5월의 해외 여행을 미리 계획하며 연휴가 끝난 직후 티웨이항공의 특가 이벤트를 통해 합리적인 운임의 해외 여행을 즐겨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2-15 09:38: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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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밥은 먹여야죠^^" CJ대한통운이 꼽은 따뜻한 '택배 이야기'

#. 지난해 7월 경기도 남양주에서 배송을 하던 택배기사 최동준씨는 전날 내린 비로 물이 불어있는 하천에 아이들이 빠져 허우적대는 것을 목격했다. 최씨는 아이들을 살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망설임없이 하천으로 뛰어들었다. 최씨는 응급조치를 하고 아이들이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질 때까지 구조를 도왔다. #. 경북 포항에 사는 최모씨. 가족여행 때문에 집을 비워야했던 최씨는 앞서 주문한 아기 이유식을 받을 방법이 없었다. 고민하던 그는 택배기사 김태진씨에게 연락해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김씨는 집 대신 위탁 배달할 수 있는 곳이 본인 배달 구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특별배송을 해 최씨가 무사히 이유식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택배기사 김씨에게 감사의 문자를 보낸 최씨는 답장을 받고 뭉클했다. "애기 밥은 먹여야죠^^." 이 사연들은 CJ대한통운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진행했던 '우리동네 택배기사 소문내고! 보러가자!'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들이 작성한 택배기사들의 따뜻한 이야기다. CJ대한통운 관련 이벤트에서 고객이 직접 추천했던 친절·모범 택배기사 중 171명을 선정해 14일 저녁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리는 영화 '골든슬럼버' 특별 시사회에 초대했다고 밝혔다. 2주가 채 안되는 이벤트 기간 동안 무려 2979 건의 택배기사 추천 글이 모인 가운데, 경기도 연천에서 제주에 이르기까지 전국 각지의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이 고객들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CJ대한통운은 이 중 고객에게 큰 감동을 준 사례, 타의 모범이 될만한 선행 사례들을 모아 자체 검토 후 171명의 택배기사를 선정해 초대하기로 했다. 뽑힌 택배기사 못지않은 선행을 펼쳤지만 여건 상 참석하지 못한 택배기사들도 있다. 도난 당한 고객의 상품을 찾기 위해 CCTV까지 돌려보며 보상 절차를 진행해준 택배기사, 고객 다수에게 중복으로 추천 받은 친절 택배기사 등 일부 택배기사들이 지리적 여건 상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남양주서 물에 빠진 아이들을 발견하고 무사히 구조해낸 최동준 택배기사도 이번 시사회에 초대받았다. 최씨는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고객들로부터 직접 추천까지 받게 돼 기분이 좋다"며 "오랜만에 부인과 함께 영화를 보는 것인데 고객들에게 받는 설 선물이라 생각하고 재미있게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바쁜 배송 업무 속에서도 고객 서비스를 위해 노력한 택배기사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택배기사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고객서비스 향상은 물론 택배기사와 회사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02-14 10: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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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3718t 규모 초대형 크레인 하역작업 '성공'

CJ대한통운이 국내 도입 해양유전개발용 크레인 중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하역작업에 성공했다. 크레인은 무게만 3718톤(t)에 달한다. CJ대한통운은 지난 3일에서 7일까지 마산가포신항에서 영국 페트로팩(Petrofac)사의 'JSD 6000 메인 데크 크레인(Main Deck Crane)' 하역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JSD 6000'은 유전개발용 해양플렌트 특수선에 설치되는 초대형 크레인으로 각 부분을 결합할 경우 총 길이 120m, 무게는 3718t이다. 세계 굴지의 플랜트 기업인 영국 페트로팩사가 중국 PJOE사에 발주해 제작한 초중량물로 국내에 임시 보관하게 됐다. 'JSD 6000'의 하역 및 보관지로 마산가포신항이 선택된 배경엔 국내 조선업 밀집지역인 거제와 가깝다는 이점이 작용했다. 해양플랜트 특수선을 건조하는 국내 조선사들이 'JSD 6000'의 구매를 원할 경우 운송이 용이하다는 것이다. 'JSD 6000'은 CJ대한통운이 운용 중인 마산가포신항 3번 선석에서 하역됐고, 1번 선석 야적장에서 6~12개월 정도 보관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자사가 운용하는 인프라 외에도 'JSD 6000' 하역을 위해 멀티모듈(SPMT) 104축과 자체 동력을 갖춘 파워팩 4대를 동원했다. 세월호 인양과정에서 잘 알려진 멀티모듈은 1개 축당 30t을 지탱할 수 있는 중량물 운송장비로 104축을 배치하면 총 3120t을 버틸 수 있다. 3등분으로 분리된 'JSD 6000' 중 가장 무거운 데크 부분은 1950t이지만 필요중량의 60%를 초과하는 104축을 확보한 것은 곡선이동, 지면상태 등에 따른 무게중심의 이동을 고려했기때문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데크 부분은 가로, 세로 33m에 높이만 아파트 8층에 해당하는 23m로 무게중심의 미세한 변동에 충분히 대비할 필요가 있었다. 또한 CJ대한통운은 컨테이너 등 다양한 화물이 야적된 복잡한 부두 내에서 116m 길이의 크레인 붐(BOOM)을 회전시키는데도 성공했다. 그 동안 다양한 초중량물 운송 경험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와 치밀한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90도에 가까운 회전구간에서도 크레인 붐을 무사히 운송할 수 있었다. 선박에서 야적장까지의 이동은 1분당 0.27m의 속도로 느리게 진행됐다. 하역장인 3번 선석에서 1번 선석 야적장까지 거리는 500여m로 도보로 7~8분, 자전거로 2분이면 충분한 거리였다. 하지만 무게중심을 잡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 부분품 별로 3시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데다, 선박에서 육상으로 하역이 가능한 물때도 맞춰야 해 전체 하역작업 개시부터 종료까지는 총 닷새가 걸렸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선박에서 야적장까지 500여m를 이동하는 3시간여 동안 관계자들이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었지만, 그 동안 초중량물을 다량 운송한 경험이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됐다"며 "차별화된 초중량물 하역 기술 및 인프라의 우수성이 입증된 만큼 '아시아 넘버원 종합물류기업'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지난 2017년 울산항 일반부두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대형 에틸렌 저장용 '볼탱크'의 운송에 성공한 바 있다. 당시 운송한 볼탱크는 무게 1650t, 높이 31.1m 규모의 2기와 무게 405t, 높이 17.6m 1기 등 총 3기였다.

2018-02-11 10: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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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싱가포르 에어쇼' 참가…블랙이글스 사고 아쉬움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6일부터 11일까지 싱가포르 '창이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싱가포르 에어쇼 2018'에 참가해 수출 활동을 벌인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기본훈련기 'KT-1',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공격기 'FA-50', 다목적 헬기 '수리온' 등 현재까지 개발된 국산 항공기를 모두 전시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에 64대(29억 달러 규모)가 수출된 T-50과 다양한 파생형으로 개조·개발되고 있는 수리온 헬기가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싱가포르 에어쇼는 프랑스 '파리 에어쇼', 영국 '판버러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로 알려진 아시아 최대의 항공 전시회다. KAI 관계자는 "이번 에어쇼를 통해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과 우리나라의 항공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해외 고객 및 협력사와 협력을 강화하는 좋은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싱가포르 국제에어쇼에 참가 중인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T-50B) 1대가 6일 이륙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조종사는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은 이날 "한국시간으로 6일 오후 2시22분쯤 2018 싱가포르 에어쇼 개막 비행을 위해 싱가포르 창이공항 활주로에서 이륙 중이던 블랙이글스 항공기 1대가 활주로에서 이탈했다"며 "조종사는 무사하다"고 설명했다. 블랙이글스가 국외 에어쇼 행사에서 사고가 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공군 관계자는 전했다.

2018-02-06 21:24: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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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지금은 선택과 집중의 때, 장거리지역 노선 공급에 주력할 것"

아시아나항공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아시아지역 중장거리 노선 운행은 현재수준을 유지하고, 장거리지역 노선 운행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6일 아시아나항공 김수천 사장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시아지역 중장거리 노선운행은 구조조정을 통해 현재 수준만 유지하고 장거리지역 노선운행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사장은 "1988년 아시아나항공 창립 당시, 이미 국내에는 20여년간 국내 항공산업계를 독점하고 있던 경쟁사가 있었다"면서 "당시에는 아시아나항공의 미래에 대해선 누구도 기약할 수 없었다"고 아시아나항공 창립 당시를 회고하며 모두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한 국가에 2개이상의 항공사가 경쟁하는 곳은 드물다"면서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의 경쟁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점에 강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관심의 초점은 저비용항공사(LCC)의 급성장과 외항사의 공격적 마케팅으로 인한 아시아나항공의 현상황과 미래전략 부분에 모아졌다. 김사장은 LCC의 급성장과 외항사의 공격적 마케팅으로 날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현 항공업계 상황에 대해 "이전에는 아시아지역 중장거리 노선 공급에 주력했지만, 지금은 선택과 집중의 때"라고 설명하며 "앞으로는 새로운 30년을 준비하기 위해 장거리지역 노선 공급에 주력하겠다"고 미래 계획을 발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김사장의 미래계획에 발맞춰 장거리 노선 공급을 위해 A380, A350 등 최첨단의 신기종 도입하고 2022년까지 총 32대의 장거리 여객기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아시아나항공은 장거리 노선공급이 전체공급의 60%를 차지하는 장거리 중심 노선운행 항공사로 탈바꿈한다. 이밖에도 아시아나항공은 5월과 8월 베네치아와 바르셀로나 신규취항이 예정돼 있다. 베네치아는 아시아나항공의 단독노선이자 아시아와 베네치아를 잇는 유일한 직항노선이며, 바르셀로나 또한 시장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2013년 11월 야마무라 아키요시 부사장을 영입해 '사고가 난 후'가 아닌 '사고가 나기 전' 잠재되어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안전보안'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아시아나 항공은 지난 2015년부터 비행자료((FOQA)를 활용해 운항승무원의 추가교육을 실시하고 2016년 11월에는 회사의 안전정보를 통합·관리할 수 있는 통안전정보시스템을 개발해 회사의 안전보안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2018-02-06 19:53:1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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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 없다' 제주항공 사상 첫 영업이익 1000억 돌파…14분기 연속흑자

제주항공이 국적 저비용항공사(LCC)가운데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연간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33.3%와 74.0% 증가한 9963억원과 101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77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개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15억원과 17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7.1%와 321.4% 증가하며 4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또 2014년 3분기 이후 14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실현했다. 지난해는 사드 여파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 감소, 국제유가 반등으로 인한 비용 부담 등 부정적 외부변수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실적이었던 2016년 실적을 다시 한번 뛰어넘었다. 제주항공은 ▲중단거리 노선 중심의 출국수요를 감안한 공격적인 기단 확대 ▲내국인 최대 출국 수요지인 일본과 동남아 노선 위주의 유연한 노선 운용 ▲단일기재로 기단규모가 확대되면서 다양한 노선전략이 가능해지면서 항공기 가동률 향상 ▲규모의 경제 본격 실현에 따른 정비비, 리스료 등 주요 고정비용 분산 등을 사상 최대 실적의 배경으로 꼽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성수기와 비수기 구분 없이 안정적인 실적을 거둘 수 있는 궤도에 올랐다"며 "현재 31대인 항공기를 올해 최대 39대까지 늘려 공급력을 확대하고 오는 2020년까지 매해 6~8대 가량의 항공기를 들여와 규모의 경제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이날 주주이익분배원칙에 따라 주당 600원, 시가배당율 1.7% 규모의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총 배당금은 약 157억원이며, 이는 전년 총 배당금 131억원 수준에 비해 20%가량 늘어난 규모다.

2018-02-06 17:02: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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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탑승객 편의성 강화…차세대 화물시스템 도입

대한항공이 스마트기술이 접목된 차세대 화물시스템 도입을 통해 탑승객의 편의성을 강화한다. 대한항공은 세계적인 항공화물 정보통신(IT) 서비스 업체 IBS와 차세대 항공화물시스템 '아이카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아이카고는 인도 IBS사가 개발한 차세대 항공화물 시스템으로 화물 예약 ·영업 ·운송 ·수입관리를 원스탑으로 제공한다. 현재 루프트한자, 콴타스항공, 전일본공수를 포함해 전세계 21개 항공사들이 사용하는 등 안전성과 편의성을 인정받고 있다. 전날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열린 계약식 체결 행사에서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차세대 항공화물시스템 도입으로 온라인, 모바일, 디지털화 등 미래 사업환경 변화에 적기 대응하고 대고객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2019년도 창립 50주년을 기점으로 항공화물사업의 새로운 도약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튜스 IBS 회장도 "양사가 이번 협력을 통해 항공화물 산업을 함께 선도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표준화된 글로벌 시스템 도입을 통해 화물시스템 개선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대한항공 화물 서비스 업그레이드 기능 개발과 테스트 검증 과정을 거쳐 내년 3월 차세대 화물시스템 표준 버전을 적용 도입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아이카고 도입 이후 ▲온라인 판매 기능, 화물 추적 서비스 개선을 통한 고객 편의성 강화 ▲ 운송 현장업무 모바일 적용 확대를 통한 업무 효율성 제고 ▲ 시스템 모니터링을 통한 운송 품질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8-02-06 15:35:1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