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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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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올 뉴 K3' 시승 이벤트 진행

기아자동차가 '올 뉴 K3'를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시승이벤트에 참여할 고객 1000명을 모집한다. 기아차는 지난달 27일 출시한 올 뉴 K3를 3박 4일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천 명의 체험, 천 명의 선택' 시승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시승이벤트는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을 최초로 적용하고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 ·편의 사양을 장착하는 등 기존 준중형 모델을 넘어서는 상품성을 갖췄다는 자신감 아래 1000명 규모로 진행한다. 올 뉴 K3의 핵심 상품성인 연비, 스타일, 안전 3가지 주제로 5월 8일까지 총 9회차에 걸쳐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1000명을 선정한다. 특히 기아차는 시승에 당첨된 고객들이 3박 4일간의 시승을 마친 후 시승후기를 본인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게시하면 이중 우수 후기 작성한 60명을 선정해 1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시승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만 21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 대상) 다음달 10일까지 기아차 홈페이지에서 시승을 희망하는 날짜를 선택해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 뉴 K3는 중형차 못지 않는 상품성을 갖췄기 때문에 1000명의 시승이 종료되면 구전과 온라인 등을 통해 올 뉴 K3의 우수한 상품성이 널리 전파될 것"이라며 "시승이벤트 외에도 출고 고객 대상으로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K3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06 15:38: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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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업계 봄철 여행객 잡아라…할인 프로모션 돌입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봄철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에어부산·에어서울 등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항공사들은 인기 중·단거리 노선을 위주로 특가 항공권을 제공하는 것에 더해 할인 적용 노선을 전 노선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진에어는 오는 19일까지 홍콩관광청과 함께 홍콩 가족 프로모션 '스쿨 오브 홍콩'을 진행한다. '스쿨 오브 홍콩'은 홍콩으로 가족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들을 위해 마련된 프로모션이다. 특가 항공권과 홍콩의 대표적인 여행상품 이용권 등의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탑승 기간은 3월 25일부터 7월 20일 사이 운항하는 항공편을 대상으로 하며, 왕복 총액 최저 운임은 20만8900원부터다. 항공권 예매는 3월 19일까지 진에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하면 된다. 티웨이항공은 3월 9일까지 봄맞이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상 노선은 인천과 대구·제주·부산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이다. 탑승기간은 3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한달 간이며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후쿠오카 4만7300원 ▲오사카 5만6200원 ▲도쿄(나리타) 5만8400원 ▲마카오 7만700원 ▲홍콩 8만2700원 ▲가오슝 9만3400원 ▲방콕 14만7730원부터다. 에어부산은 오는 14일까지 부산발 홍콩·마카오·가오슝 노선과 부산·대구발 타이베이 노선 대상 특가 항공권 이벤트를 진행한다. 홍콩·마카오 노선과 타이베이·가오슝 노선은 한 번의 출입국으로 여러 도시를 관광할 수 있어 가성비가 좋은 '일석이조' 여행지로 최근 국내 자유여행객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특가 항공권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합한 편도 총액 기준 10만 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탑승 기간은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다. 에어서울은 동경·오사카·홍콩·보라카이(칼리보)·괌 등 에어서울이 운항하는 전 노선을 대상으로 얼리버드 특가를 진행한다. 탑승 기간은 벚꽃 개화 시즌이 포함된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항공 운임은 편도 총액 기준 일본 ▲동경 10만1500원 ▲오사카 9만8500원 ▲시즈오카·다카마쓰·히로시마 11만500원 ▲요나고·도야마 11만5500원 ▲나가사키·구마모토 10만500원이다. 동남아·괌 노선은 ▲홍콩 9만3700원 ▲보라카이 12만800원 ▲코타키나발루 13만800원 ▲괌 14만7200원 ▲씨엠립 17만800원부터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6, 7월 출발하는 얼리버드 항공권을 7일까지 판매한다. 6, 7월 이벤트 진행 노선은 국내선 4개 노선 및 국제선 일본 8개노선, 동남아 7개 노선, 중국 2개 노선으로 총 21개 노선이며 편도총액기준 최저가 ▲국내선 1만7900원 ▲일본노선 6만8900원 ▲동남아노선 9만7900원 ▲중국노선 10만79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얼리버드 이벤트를 활용하면 출발 3~4개월 전인 6월과 7월 항공권을 실용적인 가격으로 미리 구매할 수 있어 이른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유용할 전망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유류할증료 상승으로 여행객들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얼리버드 이벤트로 항공권 부담은 물론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많은 고객들이 부담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3-06 14:54: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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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2018년 신입사원 '부모님과 함께' 입사 축하 행사…소통의 시간으로 꾸려

글로벌 종합물류유통기업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신입사원 42명과 이들의 부모 및 가족 70여 명이 함께한 '2018 신입사원 입사 축하행사'를 27일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날 행사를 올해 1월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자부심을 갖는 한편 그 가족들을 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취업 난 속에서 당당하게 현대글로비스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을 격려하고, 또 이들을 훌륭한 인재로 뒷바라지한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다. 현대글로비스 임원진은 신입사원들에게 일일이 사령장을 수여하는 한편, 신입사원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회사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입사원들은 현대글로비스 입사 후의 포부를 가족들 앞에서 단체 합창과 뮤직 드라마 형태의 공연으로 발표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매년 신입사원 가족을 초청해 회사의 비전과 기업 문화를 직접 설명하는 입사 축하 행사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 빠른 시간 내 회사의 일원으로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1월부터 7주 간의 현대차그룹 및 현대글로비스 입문교육, 주요 사업장 현장실습 등의 교육을 받은 신입사원들은 입사 축하행사를 끝으로 물류·해운·유통·지원 등 각 부서에 배치돼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2018-02-28 08:34: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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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소속 스타얼라이언스 '세계일주요금' 규정 완화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세계일주요금의 예약 규정을 완화해 소비자 편의성 증대에 나선다. 스타얼라이언스는 요금제 종류에 따라 최대 5개에서 15개, 최소 3개의 도시에서 반드시 24시간 이상 체류해야 했던 기존 스탑오버 규정을 '최소 2개'의 도시만 경유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고 27일 밝혔다. 스타얼라이언스 세계일주요금은 28개 회원사의 취항지 1300가운데 일부를 골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좌석 클래스 및 최대 이동거리 한도에 따라 17개 요금제로 구성되어 있다. 퍼스트 3종류, 비즈니스 4종류, 프리미엄이코노미 3종류, 이코노미 7종류 등이다. 스타얼라이언스의 세계일주요금을 이용하면 동일 여정을 서로 다른 항공사에서 별도로 구매하는 비용보다 저렴하게 발권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요금제 별로 최대 2만6000, 2만9000, 3만4000, 3만9000마일을 이동할 수 있다. 적도에서 측정한 지구 둘레의 길이가 약 2만4901마일이라는 점에 착안해 이보다 긴 거리를 여행할 수 있도록 최대 이동 한도를 설정했다. 여정의 시작과 끝은 동일한 국가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동·서 한 방향으로만 진행 가능하다. 대서양과 태평양은 각각 1회만 횡단할 수 있다. 스타얼라이언스 세계일주요금을 이용할 경우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회원사 21개 상용고객 우대 프로그램 중 한 곳에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해당 마일리지는 스타얼라이언스 실버·골드 회원 등급 산정 기준에 포함됨은 물론 추후 무료 항공권, 좌석 업그레이드, 호텔 숙박권 등으로 교환 가능하다.

2018-02-27 16:17: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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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미주 노선 확대…경쟁력 확보 통한 고객 만족도 높이기

아시아나항공이 미주 노선을 확대하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시아나항공은 5월 1일부터 인천-시카고 노선을 주 5회에서 주7회로 증편하며 미주 지역 전 노선을 매일 운항하게 됐다. 미국은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세계적인 입지를 자랑하는 최대 부국이자 광활한 대자연을 간직하고 있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91년 서울-로스앤젤레스 노선 취항 이후 지속적으로 미주 노선 운항편을 확대해 현재 ▲로스앤젤레스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시카고 ▲하와이를 운항하며 고객들의 편안한 여행을 돕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 전 노선 매일 운항'을 기념해 한국발 미주 노선 승객 대상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2월 22일부터 3월 23일까지 홈페이지, 모바일 앱을 통해 ▲로스앤젤레스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시카고 ▲하와이 노선 특가 이벤트를 실시, 최저가 기준 80만원 대(*왕복 총액 기준)부터 항공권 구입이 가능해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을 방문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미주 노선 강화를 통해 장거리 노선 경쟁력을 높이고 다양한 노선 마케팅으로 고객 만족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2-23 09:21: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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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LCC '진입장벽' 높여…'과당 경쟁' vs '과보호'

앞으로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신규 진출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정부가 LCC 시장 안정성 확보를 위해 진입장벽을 높인 것이다. 이에 대해 기존 LCC 업계는 안전성 확보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보이는 반면, 신규 진출을 희망하는 업체는 정부 규제에 대해 과도한 것 아니냐는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LCC 면허등록 기준 강화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LCC 면허 단계를 예비등록과 본 등록으로 나눠 예비등록 기간에 최초 검증한 자본금이나 항공기, 운항노선 등의 기준변경이나 이행 등의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후 예비등록 중 자본금이 빠져 나가거나 재무적 투자자의 성격이 달라지는 등 최초 검증내용과 상이할 경우 본 등록 절차를 진행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중국 등 해외 항공시장의 성장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국내 항공시장을 고려해 조종인력 검증도 강화한다. 여기엔 국내 타 항공사의 조종사를 유치하는 방안 외 인력확보 방안이 요구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사가 새롭게 설립되면 곧바로 수익을 낼 수 없기 때문에 초기 자금이 부족하면 안정성을 확보하기 힘들다"며 "우리나라 국토 면적등을 고려하면 타 국가와 비교했을때 국내 LCC(6곳) 업체 경쟁은 과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취항하는 노선은 중·단거리 위주로 거의 비슷한데 제한된 운수권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면 국적사 간 과당경쟁에 따른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소규모인 LCC의 특성상 재정 여건과 안전성 확보가 문제다. 실제 2016년엔 일부 LCC에서 심각한 자본잠식이 적발되기도 했다. 국토부는 LCC간 경쟁이 치열해져 앞으로 이 같은 상황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 경우 고객안전에 필수적인 안전인력 유지와 예산 확보도 흔들릴 수 있다. 한 항공사의 경우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자본잠식 사태를 이어가고 있다. 꾸준한 매출과 흑자 실현에도 결손금이 발목을 잡고있다. 게다가 국토부는 올해까지 자본잠식률이 50% 이상인 항공사를 포함해 재무구조가 취약한 항공사를 선별해 개선 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지난해 말 에어로K와 플라이양양 등 2개사의 항공운송사업자 면허 신청을 장고 끝에 반려한 것도 이 같은 우려의 연장선상으로 보인다. 특히 한화그룹이 에어로K의 경우 미승인이 확정되자 투자금 160억원을 회수한 것처럼 안정성도 담보되지 않았다. 하지만 신규 업체들은 국토부의 규제 강화에 대해 기존 업체들을 과보호하는 처사라고 반발하고 있다. LCC 사업 진출을 희망하는 한 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항공운수사업 면허신청 반려에 이어 국토부가 추가로 규제를 강화하는 것은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겠지만 신규 진출을 준비하는 항공사 입장에서는 시장진입을 더욱 어렵게 만든 것"이라며 "기존 업체들을 과보호하는 처사로 보인다"고 토로했다.

2018-02-20 16:17: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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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기내 와인 세계 톱 클래스로 인정 받아

대한항공이 제공하는 기내 와인이 세계항공사 와인 경연대회에서 톱 클래스로 인정받았다. 대한항공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항공사 와인 경연 대회 '천상의 와인 2017' 시상식에서 비즈니스 클래스 레드와인 부문 1위와 퍼스트 클래스 레드와인 부문 3위를 차지해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세계적인 여행 전문지인 비즈니스 트래블러가 주최하는 세계 최고의 항공사 와인 경연대회로 1985년 처음 열렸다. 매년 10월 와인 서비스로 정평이 나있는 항공사들이 퍼스트 클래스와 비즈니스 클래스에서 서비스 중인 각종 와인을 출품해 경합을 펼친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항공, 에어프랑스, 싱가포르항공, 캐세이패시픽, 영국항공 등 총 30여 항공사가 400여종의 와인을 출품했다. 대한항공은 퍼스트 클래스의 15종을 포함 전체 클래스에 49종의 와인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노선별로 특화된 총 11개국의 와인을 소비량에 따라 탄력적으로 구매하는 등 품질 유지와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최상의 상태인 와인 물량을 미리 확보하는 사전 구매방식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취항 노선에 따라 현지산 와인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고객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키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퍼스트 클래스의 15종을 포함 전체 클래스에 49종의 와인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노선별로 특화된 총 11개국의 와인을 소비량에 따라 탄력적으로 구매하는 등 품질 유지와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2018-02-20 16:17: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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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 올해 700명 채용…워라밸 높여 일자리 확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올해 미국 고등훈련기(APT) 수출과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 사업 등을 본격화하기 위해 1999년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신규채용에 나선다. 19일 KAI는 올해 7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체 구성원 4100여명(2017년 12월 기준)의 15% 규모다. 김조원 KAI 사장은 "한국형 전투기, 소형무장·만수 헬기(LAH·LCH) 등 대형 개발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개발과 생산 인력을 중심으로 신규채용 소요가 생겼다"며 "국가적 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채용규모를 대폭 확대했다"고 채용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항공정비(MRO) 사업 추진에 따라 추가 채용도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KAI의 이번 대규모 채용은 현재 추진 중인 경영혁신 활동의 성과물로 평가된다. KAI는 지난해 10월 김조원 사장 취임 이후 경영혁신위원회를 발족하고 외부 전문가와 KAI 구성원들이 참여한 경영혁신위원회를 발족하고 60여개의 혁신과제를 내놨다. 이를 기반으로 "블라인드 채용, 승진, 평가 등 인사제도를 재점검해 채용비리 가능성을 차단하고 공정성도 높였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이사회의 기능 및 독립성을 강화하고 국제기준에 맞는 회계기준의 재정립, 공정하고 투명한 협력업체 정책을 확립하는 등 경영 전반에 걸친 선진화 계획을 연내 마친다는 계획이다. 노사협력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출산장려를 위한 다양한 방안도 지속 마련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역할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KAI는 자유로운 휴가사용과 초과근무 축소 등을 내용으로 하는 워라밸(일과 삶의 조화로운 균형·Work and Life Balance) 확대와 출산장려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역할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또 여성전용 휴게실 운영과 모유 수유시설 확보 등 여성 복지를 확대하고, 임산부를 대상으로 하는 탄력적 근무시간 운영 등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출산장려정책도 추진하기로 했다. KAI 관계자는 "충분한 휴식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일과 가정의 양립을 추구하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여 보다 좋은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어려움을 겪었던 경영실적도 올해부터는 정상화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KAI는 올해 매출 2조4734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KAI는 지난해 말 수리온 헬기 양산 재개에 이어 정부가 지원하는 항공정비(MRO) 사업자로 선정되며 주력사업과 미래 신사업 추진 모두를 안정화 시켰다. 올해 미국 고등훈련기(APT) 수출 등 국산 항공기와 기체구조물 수출에 주력하여 목표 수주액 2조6775억원 중 85%(약 2조3000억원)를 수출로 달성한다는 목표다. 올해 말 수주잔고는 18조원으로 전망된다. 미래 성장을 위한 과감한 투자도 추진된다. 올해 신규투자 규모는 지난해(1758억원)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3800여억원 규모로 개발생산 시설과 KF-X, LAH·LCH 개발, 항공정비(MRO) 사업 추진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신사업 추진을 통해 세계를 무대로 꿈과 희망을 실현시킬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18-02-19 20:26:4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