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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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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겨울 시즌 유럽 항공권 최대 15% 할인

아시아나항공이 이른 겨울시즌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유럽노선 얼리버드 항공권 이벤트'를 통해 오는 10월 7일(금)까지 아시아나항공 인천발 유럽 노선인 ▲런던 ▲프랑크푸르트 ▲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이스탄불 항공권을 구매하는 승객들에게 최대 15% 항공권 할인 쿠폰 및 추가 수하물 혜택을 제공한다. 탑승 기간은 오는 11월 1일부터 23년 3월 31일까지이며,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또한, 아시아나항공 탑승권 원본 소지시 제휴사 할인이 적용되는 '아시아나 매직보딩패스'를 통해 유럽 현지 내 ▲백화점 ▲아울렛 ▲레스토랑 ▲유람선 ▲시내 약국 등 제휴처 방문시 특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담당자는 "유럽의 연말연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가득하고 유럽 최대 할인 행사인 '박싱데이'가 시작돼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는 시즌"이라며 "이번 '유럽 노선 얼리버드 항공권 이벤트'로 더 합리적인 가격의 유럽 겨울여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나항공은 '오즈드림쿠폰'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23일까지 중국노선을 제외한 아시아나항공 전 노선 항공권 구매시 올해 10월에서 11월 출발 승객에게는 3%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올해 12월에서 내년 1월 내 출발하는 승객에게는 6% 할인 쿠폰을 제공해 출발 기간에 따른 항공권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유럽노선 얼리버드 항공권 이벤트', '오즈드림쿠폰'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일부 노선 기간별 할인율 상이한 점은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여객운송 정상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국제선 증편에 나서고 있으며, 다양한 혜택의 프로모션을 통해 여행수요 회복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2022-09-20 13:33:2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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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에어, 단거리 하늘길 승객-화물 운송

한국의 첨단 항공 모빌리티 운영사인 민트에어㈜는 미국 차세대 항공사 일렉트라 에어로㈜와 하이브리드 전기 초단거리 이착륙기(hybrid-electric ultra-short takeoff and landing(eSTOL) aircraft) 구매 의향서에 서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민트에어는 50대의 전기 초단거리 이착륙기를 보유 선단에 추가해 도시와 도시 간 승객과 화물을 운송하는 지역 항공 모빌리티 (Regional Air Mobility) 운영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민트에어는 우선 기존의 지방공항 사이의 국내선 항로에서 운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일렉트라의 초단기 이착륙기를 활용할 수 있는 새 활주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트에어는 성남시와 지역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첨단 항공 모빌리티 허브 구축을 협의 중이다. 멀리 김포공항이나 인천공항까지 가지 않고도 주요 거주 지역인 성남에서 출발하는 항공 서비스는 소비자의 이동 시간을 단축할 전망이다. 성남은 네이버, 카카오, 케이티 등의 테크 회사와 스타트업이 몰려 있어 한국의 실리콘 밸리로 통한다. 서울 강남에서 26㎞ 거리다. 최유진 민트에어 대표이사는 "도심(urban) 항로와 도시(regional) 간 항로 모두에서 첨단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발해 항공산업의 탈 탄소화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면서 "50미터 활주 후 이륙이 가능한 일렉트라의 전기 초단거리 이착륙기는 운영 비용이 낮은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일렉트라의 창립자이자 대표이사인 존 랑포드는 "한국의 항공 시장을 획기적으로 바꾸려는 민트에어와 협업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민트에어에 따르면 일렉트라의 하이브리드 전기 초단거리 이착륙기는 축구장보다 작은 가로 90미터, 세로 30미터 크기의 활주로에서 운영할 수 있다. 온실 가스 배출이 낮은 저공해 저소음 비행기로서 816㎏의 화물 또는 9명의 승객을 800㎞까지 운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2022-09-20 09:00:11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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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비수기 전 도약 노린다”…中·日 활성화에 실적 회복 기대↑

'일본 무비자 여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내 항공업계의 3분기 실적 상승에도 '초록불'이 들어왔다. 여기에 중국 노선 운항 횟수도 늘어, 모든 항공사가 4분기 비수기로 들어가기 직전 수요회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항공사들은 '알짜노선'으로 분류되는 일본이 무비자 여행을 공식화하면 빠르게 승객수요를 파악해 증편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단거리 노선에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수익을 올려 왔던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일본의 방역 완화 소식과 외국인 무비자 출입국 발급 예정 소식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19일 일본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입국 규제 완화 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한 LCC 관계자는 "여행 수요가 늘 있었던 일본의 무비자 관광 재개 소식은 반가운 일"이라며 "국제선 증편은 수요만 파악되면 언제든 증편할 수 있을 정도로 기재가 준비돼 있다"고 설명했다. 항공업계는 기존에 단체비자를 받는 기간이 2~3주 정도 소요되던 것이 생략되기에 많은 한국 관광객이 몰려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실질적으로 자유여행까지 가능해지면 자유여행객 증가뿐만 아니라, 단체여행객도 덩달아 증가하는 효과가 있어 3분기 항공업계에 순풍이 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실제 일본으로 가는 여객 수도 최근 3개월 동안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월 일본으로 향한 여객은 6만582명, 7월 10만6772명, 8월 16만4602명을 기록했다. 여행사를 통한 일본 여행 예약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모두투어의 경우는 이달 1일부터 13일까지 일본 여행 예약 건수가 지난달 대비 2400% 늘었다. 같은 기간 여행사 노랑풍선의 '오사카, 교토, 고베, 아라시야마' 상품 예약도 1230% 증가해 일본 여행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다만, 항공사들은 당장 일본 무비자 여행을 대비해서 무작정 증편을 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지더라도 정확히 언제부터 무비자 여행이 가능한지 알려지지 않았고, 공지된다 해도 얼마만큼의 수요가 여행길에 오를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발표 후 추이를 보고 증편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중국행 노선도 중국의 제로코로나 기조 속에도 증편을 예고한 상태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7개 항공사에 새로 추가된 중국 노선 배분 신청서를 배포했다. 기존 7개 항공사가 중국 본토 도착 기준 주 15회 운항하던 노선을 17회 추가해 총 32회 운항하는 것이 골자다. LCC 관계자는 "중국 증편은 노선 배분 신청서가 나왔지만, 일본보다 더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며 "중국은 지금 증편돼도 언제든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도시 봉쇄'를 해버릴지 모른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의 기록적인 '엔저 현상'에 일본 무비자 여행이 재개된다면 여행 시장 회복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9월 19일 기준 엔화 환율은 100엔당 971.60(신한은행 매매)을 기록했다. 지난 3월 28일 이후 5월 12일과 19일을 제외하고 줄곧 900원대를 기록해 여행심리를 자극 중이다.

2022-09-19 15:31:4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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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찜(JJIM)' 보복여행 수요로 큰 인기…"해외여행 터졌다"

응답자 41.4%, '7개월에서 1년 이내에 해외 여행을 떠날 것' 제주항공이 제주항공의 초특가 항공권 할인행사인 '찜(JJIM)' 예매가 지난 2월에 진항한 '찜'예매 때보다 9배나 증가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보복여행 수요를 자극한 결과로 분석된다. 여기에 최근 세계 각국이 '엔데믹' 단계에 들어서면서 코로나19로 닫혔던 하늘길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며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제주항공은 제주항공이 지난달 9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한 '찜(JJIM)' 판매 분석결과를 토대로 "코로나19 전인 2019년 6월에 진행된 '찜(JJIM)'과 비교해서도 항공권 판매 매출이 약 26% 증가한 점이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이번 '찜(JJIM)'의 경우 공급석 규모에 비해 유의미한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선 6개, 국제선 23개 노선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이 진행돼 국내선 6개, 국제선 53개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2019년에 비해 공급석이 약 52% 적은 상황에서도 오히려 매출액은 더 증가했다. 코로나19가 한창이었던 지난해 2월 '찜(JJIM)'의 경우 판매 대상 노선이 국내선 6개와 국제선 11개로 대폭 축소되고, 여행수요가 극히 움추려져 있었던 시기였다. 이를 감안했을 때 항공권 판매 매출차는 있을 수 있지만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항공권 판매 매출이 증가한 부분은 주목할만한 변화로 보인다. 제주항공은 코로나19로 좁아진 하늘길 탓에 약 2년 6개월간 항공여행을 떠나지 못해 억눌려져 있던 잠재 여행 수요가 회복되고 있는 점을 이번 '찜(JJIM)' 프로모션 성공 비결로 꼽았다. 이번 '찜(JJIM)' 프로모션 기간 판매된 항공권 중 약 77%가 오는 11월에서 내년 1월 사이에 출발하는 항공편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제주항공이 지난 4월 자사 SNS를 통해 진행했던 포스트코로나 해외여행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전체 응답자의 41.4%가 '7개월에서 1년 이내에 해외 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응답한 것과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찜(JJIM)' 판매 분석결과 올해 11월부터 내년 1월 출발편에 대한 구매가 집중되는 등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에는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며 "국제선 재운항 및 운항횟수 증대에 적극 나서 코로나 이후 여행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19 11:45: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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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괌 노선 프로모션 진행…"항공권 할인부터 각종 제휴 혜택 제공"

진에어가 19일부터 인천~괌, 부산~괌 노선 대상으로 가족 단위 여행객들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10월 20일부터 내년 3월 25일 사이에 운항하는 인천~괌, 부산~괌 노선 항공편 대상으로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10월 16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진에어는 괌 정부 관광청 및 제휴사와 연계해 항공부터 호텔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진에어는 괌 노선 예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선착순 이벤트를 진행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회원 대상으로 1만원 운임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특히 탑승객 중 소아가 포함될 경우 2만원 할인되는 쿠폰을 지급한다. 또한 예매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0만원 상당의 현지 특급 호텔 숙박권 등을 증정한다. 다양한 제휴 혜택도 함께 준비돼 있다. 먼저 유아동 전문 쇼핑몰 보리보리와 협업을 통해 보리보리 이용 시 최대 50% 할인이 가능한 랜덤 쿠폰이 마련돼 있고, PHR 그룹의 ▲PIC 괌 ▲더 츠바키 타워 ▲힐튼 괌 리조트 앤 스파 ▲호텔 닛코 괌 ▲리가로얄 라구나 괌 리조트 등 5개의 특급 호텔 이용 시 누릴 수 있는 풍성한 혜택도 탑승객에게 제공된다. 이벤트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진에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에어는 "이번에 준비한 다양한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시고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는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2-09-19 11:34:5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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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운임 21개월만에 최저치"…성수기인 9월 지수 하락은 이례적

글로벌 컨테이너 해운 운임이 14주 연속 내렸다.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이 많은 나라에 긴축 정책을 불러왔고, 이는 시장 수요 위축을 불러와 해운업계도 영향을 주고 있는 모습이다. 18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글로벌 해운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 대비 249.47포인트 내린 2312.65를 기록했다. 해운업계에서는 물동량이 많은 8월과 9월을 통상 '성수기'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례적으로 성수기가 끝나 가고 있는데도 해운운임 지수는 연속 하락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SCFI의 등락은 꾸준히 있어왔지만 지난 1월 사상 첫 5100선을 돌파하며 정점을 찍은 뒤 17주 연속 하락하며 해운 '피크아웃'을 예견하게 만들었다. 지난 5월 20일 18주 만에 반등해 4주간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6월 중순부터 14주 연속 하락한 해운운임은 남은 하반기에도 하락할 것이라는 예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헤운업계는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높아진 운임지수가 이전 수준으로 안정화에 접어드는 시기라고 보고 있지만 어디까지 떨어질지는 예상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들어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더불어 미국의 빠른 통화 긴축 정책으로 인해 소비시장이 위축되며 물동량이 감소하고 있어 해운업계에도 '빨간불'이 들어온 상황이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대내외적인 변화가 극심해 쉽게 해운운임의 등락을 예측할 수는 없지만 소비심리 위축이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이라며 "운임 변동은 계속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 해양진흥공사도 보고서를 통해 "최근 미국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기준금리를 크게 높이는 '빅스텝'을 밟고 있어 소비가 위축되면서 주요 수입국인 미국의 하반기 수입량이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아시아~유럽 수출 물동량도 전년 대비 5% 하락했다"며 "지난 1월 이후 5개월 연속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주 서안 노선의 경우는 434달러 하락한 1FEU(길이 12m 컨테이너)당 3050달러의 운임을 기록했다. 미주 동안 노선은 7176달러로 591달러 떨어졌다. 남미 노선을 포함한 7개 노선 모두 운임이 하락했다. 남미 노선은 841달러 내린 6342달러를 기록하며 최대 하락폭을 보였다. 유럽 노선은 1TEU당 3545달러로 전주 대비 332달러 하락했으며, 지중해 노선은 445달러 내린 3777달러를 기록했다. 호주·뉴질랜드 노선도 227달러 하락한 2262달러로 나타났다. 중동 노선은 1232달러로 249달러 떨어졌다. 다만, 해운운임이 떨어지는 중에도 현재까지 집계된 올해 평균 SCFI는 4167.16를 기록해 지난해 연간 평균치 3791.77보다 9.9%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22-09-18 13:19:4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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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미래기술 챌린지 2022' 개최…대상등 6개팀 수상

대상엔 한국공학대팀 '크라우드 소싱 모바일 배송 애플리케이션 구현' 과제 103개팀, 193명 지원 17대1 경쟁률…총 4300만원 상금, 채용시 우대 혜택 CJ대한통운이 주관하는 제2회 미래기술 챌린지 공모전에서 한국공학대학교 정민창씨 외 3인이 '크라우드 소싱 모바일 배송 애플리케이션 구현' 과제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외에 금상 2팀, 은상 3팀 등 총 6개 팀이 수상했다. 상금은 대상 1500만원, 금상 각 800만원, 은상 각 800만원 등 총 4300만원이 돌아갔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물류혁신기술·IT 분야 경진대회 공모전인 '제2회 CJ대한통운 미래기술 챌린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103개팀, 193명이 지원해 1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상을 받은 '한국공대'팀은 상품 배송 업무를 택배기사가 아닌 일반인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애플리케이션 구현 과제를 가장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을 받았다. 회원 등록부터 준비, 확정, 배송완료까지 요구된 4대 기능을 높은 완성도로 구현해냈다는 평가다. 바로 현장에 활용 가능할 정도로 기술적 성숙도도 높았다. 특히 애플리케이션에 자체 개발한 브랜드 이미지까지 입혀 설계한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공대팀 정민창씨는 "쉽지않은 과제였지만 도전해보자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예상치 못한 큰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삼아 물류 개발 분야에서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상은 최적 차량 경로를 빠른 시간 내 연산할 수 있는 알고리즘 개발 과제를 수행한 미시간대학교 김준환씨와 AGV를 활용한 출고작업 시뮬레이터 구현을 주제로 한 경희대 성지욱씨 외 2명 'ISnA'팀이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참가팀들이 전반적으로 로봇 시뮬레이션, 최적화 등에 대한 기술적 성숙도가 높았다고 총평했다. 참신한 데이터 분석 기법을 활용하거나 현재 물류산업에서 이슈인 알고리즘 활용한 로직 완성도, 시뮬레이션 통한 기술 구축 작업 등에 관해 신선한 시각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미래기술 챌린지는 물류 업계 트렌드와 기술이 반영된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주제들이 과제로 주어졌다. 이밖에도 수상자 전원에게는 CJ대한통운 채용 지원 시 1차 면접과 테스트 전형 면제 특전이 주어졌다. 지난 대회에서 수상한 6명은 2021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로 입사해 TES 물류기술연구소에서 일하고 있다.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는 "난해한 과제를 창의적으로 수행한 미래기술 챌린지 참여자를 통해 물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며 "당사 뿐 아닌 대한민국의 물류를 이끌 최고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9-18 09:43: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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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경찰 처분에서 "혐의 없음" 받자…국토부는 "유감" 표명

운항 면허를 발급받기 위해 회계자료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았던 이스타항공이 경찰 수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에 경찰 수사를 의뢰한 국토교통부는 "동의하기 힘들다"며 반발했다. 16일 국토부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이스타항공 의혹 관련 '혐의 없음(불입건)' 처분을 내리고 해당 사실을 통보해왔다. 앞서 국토부는 "이스타항공이 지난해 12월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대표자 변경)를 발급받는 과정에서 자본잠식 상태임에도 이를 숨기고 면허를 받았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국토부는 이스타항공이 1년 반 전 결손금 자료를 제출해 재무상태를 분식했다고 봤기 때문이다. 이스타항공은 국토부의 지적에 "자료를 제출할 때 이스타항공의 사정상 회계시스템이 폐쇄돼 정상적인 회계결산이 진행될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며 "회생계획에 따라 특정할 수 있는 수치"라고 해명했다. 당시 이스타항공은 2020년 5월31일 기준 자료를 제출했지만 국토부는 지난해 2월4일 기준 회계자료도 존재했다며 이스타항공의 해명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와 과련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스타항공의 고의성이 확인되면 면허를 취소할 것"이라고 강조했기에 경찰 수사 결과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하지만 경찰은 이스타항공의 대표자 변경면허 심사 시 재무상태에 대한 심사 자체가 의무사항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 장관이 '고의성'이라고 지적한 부분에 대해 증명하기 어렵다고 본 것이다. 이러한 경찰 처분 결과가 나오자 국토부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국토부는 "서울경찰청의 이번 처분에 유감을 표하며, 항공운송업자의 재무건전성은 항공기 안전 등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핵심요소이기에 향후 관련 법령에 따라 개선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무상태 심사가 의무사항이 아니라는 경찰 판단에 맞대응 한 셈이다. 이어 국토부는 "이후 항공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수준의 개선이 이뤄졌는지 철저히 검토해 운항재개 허용 여부를 엄격히 심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이번에 내려진 경찰 판단과 별개로 이스타항공에 재무구조 개선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결국 수사는 일단락 됐지만 이스타항공의 운항재개가 곧바로 이뤄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2022-09-17 00:25:12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