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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어·812슈퍼패스트 등 고성능차 잇따라 출시

국내 자동차 시장에 강력한 심장을 장착한 고성능차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스포츠카의 대명사인 페라리가 역대 페라리 중 가장 빠르고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슈퍼커 '812 슈퍼패스트'를 국내에 공개했다. 제로백은 2.9초다. 기아차는 국내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스팅어'를 선보였다. 제로백 4.9초는 기아차는 물론 국산차 중 가장 빠른 속도다. 우선 빨간색 스포츠카로 유명한 페라리는 지난 8일 서울 양재동 특설무대에서 최신작 '812 슈퍼패스트'를 출시했다. 6.5L 12기통 엔진이 장착된 이 차는 최고출력 800마력, 최고속도 시속 340㎞의 가속성능을 자랑한다. 최대토크는 7000rpm에서 73.3kg.m이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 가속시간)은 2.9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가격은 4억원대다. 이탈리아 특유의 심미안적 감성을 갖고 있는 페라리 브랜드가 그렇듯 '812 슈퍼패스트'의 디자인도 감각적이다. 울퉁불퉁한 근육질인 듯하면서도 매끈한 자태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엔진룸을 덮고 있는 보닛이 길고 뒤가 짧은 전형적인 고성능 스포츠카 형태다. 차체 곳곳에는 탄소섬유 재질을 입혔다. 운전대에는 노란색 바탕에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말을 그려 넣은 페라리 로고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기아차가 지난달 23일 출시한 스팅어는 국산차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며 제로백 4.9초로 그동안 선보인 엘란, 더 뉴 제네시스 쿠페 등 국산 스포츠카 중 가장 빠르다. 스팅어는 기아차의 고급차 라인업 첫번째 모델이자 첫 스포츠 세단으로 뛰어난 주행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무기로 삼았다. 스팅어 3.3 터보(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0kgf·m의 힘을 내며 연비는 8.8km/L(2WD, 19인치 타이어 기준)다. 가격은 마스터즈 4460만원, GT 4880만원이다. 스팅어의 초반 분위기는 좋은 편이다. 기아차의 고성능 스포츠세단 '스팅어'가 3주만에 계약 2700건을 기록하며 국내 시장에서 판매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30~40대 젊은 남성 고객에게 인기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7-06-09 14:34: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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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스팅어 3040 젊은고객 눈도장…"출고 대기기간 2개월 소요"

기아자동차의 고성능 스포츠세단 '스팅어'가 3주만에 계약 2700건을 기록하며 국내 시장에서 판매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30~40대 젊은 남성 고객에게 인기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는 8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스팅어 미디어 시승회를 열었다. 이날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은 "스팅어는 지난달 이후 2700여건 이상의 판매계약을 기록했다"며 "고급차임에도 소비자들의 상품, 체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7일까지 19영업일 동안 총 누적 2700대 이상의 계약이 이뤄졌다. 하루에만 140대 이상의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기아차는 매달 1000대 이상 판매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판매목표가 8000대, 월평균 1000대를 목표치로 삼은 것을 감안하면 1개월치 판매목표 물량의 2.5배 이상을 넘어선 것이다. 남성 고객 비중이 84%로 압도적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30.6%, 40대가 34.5%, 50대가 15.8%를 차지했다. 이는 기아차가 주요 타깃으로 삼은 고객층과도 일치한다. 기아차는 "3040세대가 전체의 65%를 차지할 정도로 주 고객층으로 집계됐다. 주요 타깃으로 삼은 고객층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스팅어 출고까지 대기기간이 2개월 정도 걸릴 정도로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며 "온라인 상에서 스팅어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확대돼 론칭 초기의 계약붐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엔진별로는 3.3T 모델이 전체 계약의 48.7%를 차지했고, 트림(세부모델)별로는 최고가의 고성능 모델인 3.3터보 GT의 비중이 44.3%로 가장 높았다. 이와 함께 2.0터보와 2.2디젤 엔진의 상위 트림인 플래티넘의 비중이 44.1%를 기록했다. 전 트림에 적용된 4륜 구동 'ALL WHEEL DRIVE'는 50.4%의 채택률을 보였고, 최첨단 예방 안전 사양인 드라이브 와이즈 또한 66.2%의 비중을 나타냈다. 외장 색상은 스노우화이트펄의 선택 비중이 가장 높은 가운데 무채색을 선호하는 국내 시장 특성과 달리 하이크로마 레드 선택 비중이 13.2%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스팅어의 빅데이터 분석결과 버즈량 기준 핵심 연관어는 '고성능', '디자인' 관련된 키워드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히 전체 버즈량 중 긍정반응의 비중이 90.2%로 역대 기아차 신차 출시 당시 수집된 소비자 반응 중 가장 높았다. 스팅어의 주행성능 개발을 주도한 알버트 비어만 현대기아차 시험 ·고성능차담당 부사장은 "스팅어는 단지 신차가 아니라 디자인부터 주행성능까지 이전에 없던 전혀 새로운 스포츠 세단"이라며 "기아차 기술이 집합된 결정체로 스팅어를 경험해보면 완벽히 달라진 기아차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팅어는 경쟁차 BMW 4시리즈 그란쿠페와 아우디 A5 등보다 1000만원 가량 저렴하다. 스팅어의 판매가격은 ▲2.0 터보 프라임 3500만원, 플래티넘 3780만원 ▲3.3 터보 마스터즈 4460만원, GT 4880만원 ▲2.2 디젤 프라임 3720만원, 플래티넘 4030만원이다.

2017-06-08 14:59: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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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메이트, 타이어 유통 사업 보폭 넓혀…아킬레스 타이어 국내 독점 공급

SK네트웍스가 국내 톱 티어(Top-tier) 수준의 타이어 유통 기업 진입을 선언하고 해당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SK네트웍스의 종합차량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가 7일 인도네시아 아킬레스 타이어 제조사인 '멀티스트라다 아라 사라나(MASA)'와 국내 독점 공급 제휴를 체결했다. 아킬레스 타이어는 지난 2005년 런칭한 인도네시아의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로 세계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콘티넨탈, 피렐리와의 제휴를 통해 양질의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다. 뛰어난 가성비와 검증된 품질을 앞세운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선 이미 널리 알려진 브랜드다. 현재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103개국에 생산량의 70%를 수출하고 있다. 미국 포뮬라 드래프트 레이싱 팀을 운영하는 등 글로벌 인지도도 빠르게 높혀 가고 있다. 스피드메이트를 통해 이번에 출시되는 아킬레스 타이어는 플래티넘, 데저트 호크 등 총 4가지로 우리나라 도로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로 구성됐다. 고객들의 차량 종류와 운전 성향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하며, 출시 기념으로 30% 할인 및 제휴카드 10% 추가 할인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2017-06-07 17:10: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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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장 잡아라' 현대차, 바이두와 손잡고 중국 커넥티드카 개발 '박차'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중국통 디자이너 영입에 이어 중국 최대 인터넷 서비스업체인 바이두와 손잡고 커넥티드카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는 커넥티비티 기술을 연말 중국 신차에 적용, 스마트 기기에 대한 관심이 자동차 부문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IT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이미지를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7일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개막한 아시아 최대 가전쇼 'CES 아시아 2017'에 참석해 바이두와 협업해 개발한 커넥티드카 기술의 탑재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차가 바이두와 함께 개발한 기술은 통신형 내비게이션인 '바이두 맵오토'와 대화형 음성인식 서비스인 '두어 OS 오토'다. 두 기술은 기존에 중국 자동차 시장에 출시된 폰-커넥티비티 서비스보다 차량에 더욱 특화된 서비스를 구현해냈다. 바이두 맵오토는 바이두의 지도 서비스와 연계한 통신형 내비게이션이다. 통신 서비스를 기반으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빠른 길 찾기 ▲빅데이터와 클라우드를 활용한 주차장·맛집·관광지 등 주변 장소 ▲교통법규 위반 다수 발생 지역 등 유용한 운전 정보를 제공한다. 스마트폰과의 동기화도 간편해 로그인 시 QR 코드를 인식시키기만 하면 스마트폰에 등록해둔 즐겨찾기와 과거 검색 목록이 실시간 업데이트된다. 바이두의 대화형 음성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두어 OS 오토는 차량 제어 및 운전자 맞춤형 서비스에 초점이 맞춰졌다. 차량 내에서 '니하오, 베이징현대'(변경 가능)라고 부르면 음성인식 작동이 시작되고, 네트워크로 연결된 바이두의 인공지능 서버가 운전자 명령에 대한 최적의 답변이나 정보를 제공한다. 현재 날씨, 영화 상영정보, 일반 질의응답 등의 서비스를 갖췄으며 추후 운전자 맞춤형 음악 서비스도 탑재할 예정이다. 음성명령만으로 내비게이션을 조작하거나 공조장치, 음향장치를 켜고 끄는 등 일부 편의 기능을 작동할 수도 있다. 현대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싼타페에 바이두 맵오토와 두어 OS 오토를 시범 탑재해 CES 아시아 기간 바이두 부스에 전시한다. 올 연말 출시하는 신차에 두 기술을 처음 적용한 뒤 적용 차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와 바이두는 향후 스마트홈과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 인공지능, 자율주행 기술 분야까지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 기기에 대한 관심이 높은 중국의 젊은 소비자 층이 주력 소비층으로 자리잡으면서 자동차 산업도 커넥티드카 개발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며 "바이두와의 협업을 계기로 중국 내 차량 IT 선도 기업으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ES 아시아에 처음 참가한 현대차는 ▲연결된 이동성(Connected Mobility) ▲이동의 자유로움(Freedom in Mobility) ▲친환경 이동성(Clean Mobility) 등 미래 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3대 방향성을 중국 시장에 제시했다. 아울러 약 131평 규모의 전시 공간에서 투싼 커넥티드카, 아이오닉 일렉트릭 자율주행차, 수소전기차 콘셉트카(FE), 웨어러블 로봇, 자율주행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 아이오닉 스쿠터 등 첨단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CES 아시아는 이달 9일까지 이어지며 현대차를 비롯해 벤츠, BMW, 볼보, 혼다, GM 등 8개의 완성차 업체가 행사에 참가했다.

2017-06-07 17:10: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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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시리즈 물량 부족에도 벤츠 '추격 고삐' 바짝…두달 연속 판매 선두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에 연간 판매 1위 자리를 내준 뒤 올 초까지 주춤했던 BMW가 최근 두 달 연속 판매 1위를 차지하며 추격에 나서고 있다. 특히 BMW는 지난 2월말 출시된 신형 5시리즈는 물론 전 차종의 판매가 고르게 증가하고 있고 올해 주력 모델인 5시리즈 물량 확보가 하반기부터 이뤄질 전망이라는 점에서 상승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BMW는 5월 5373대를 팔아 5063대의 월 신규 등록 대수를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메르세데스-벤츠에 밀려 지난 1~3월 월 판매 2위에 머물렀던 BMW는 이로써 지난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선두를 달렸다. 다만 메르세데스-벤츠는 1~5월 누적 판매 부문에서는 2만9940대(점유율 31.7%)를 기록해 여전히 1위를 유지하고 있다. BMW는 같은 기간 2만3488대를 팔아 점유율 24.9%를 기록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올해 판매량은 각각 전년보다 50.1%, 28.1%씩 늘었다. 5월 수입차 판매 3위는 혼다(1169대)가 차지했다. 포드(1023대), 미니(1013대), 렉서스(864대) 등이 뒤를 이었다. 아우디는 지난달 2대를 등록했고 폴크스바겐은 단 1대도 팔지 못했다. 다만 지난 달 수입차 판매대수가 1만9380대로 전월보다 3.3% 감소했다. 작년 동월와 비교해도 0.5% 줄었다. 윤대성 수입차협회 부회장은 "지난달 수입차 시장은 전월 대비 증가세를 보인 브랜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모델의 물량부족으로 전체적으로는 전월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하이브리드차 렉서스 ES300h(541대)가 차지했다. BMW 118d 어반(539대), 벤츠 E220d(529대) 등이 뒤를 이었다. BMW 관계자는 "국내 수입차 시장 판매 1위 탈환의 변수는 신형 5시리즈 물량 확보가 될 것"이라며 "올 하반기부터 물량이 확보될 것으로 보여 순위 경쟁은 시간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2017-06-07 16:44: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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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터카, 문재인 정부 정책 발맞춰…신차장 특가 프로모션 진행

롯데렌탈의 롯데렌터카가 문재인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차 신차장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자동차산업 공약을 보면 미세먼지 감소를 위해 2030년까지 개인용 경유 승용차 운행을 전면 금지하고 친환경차 시장을 확대시키겠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7일 롯데렌터카에 따르면 '신차장' 신차 장기렌터카 특가 프로모션을 심각한 사회문제인 미세먼지 감소를 위한 대책으로 전기차, 하이브리드, LPG 차량 5종을 대상으로 6월말까지 진행된다. 순수 전기차 볼트 EV를 48개월 기준 월 30만원대로, 하이브리드 2종 현대자동차 그랜저 IG와 기아자동차 ALL NEW K7을 선택할 수 있다. LPG 차량은 르노삼성자동차 SM6 및 LF 쏘나타를 60개월 계약 기준 월 30만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 계약 종료 후에는 타던 차를 인수할 수 있다. 롯데렌터카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견적 신청만 해도 롯데백화점 상품권 100만원, 롯데호텔숙박권 및 롯데렌터카 단기렌터카 50% 할인권 등 신청자 전원에게 푸짐한 상품이 제공된다. 남승현 롯데렌탈 마케팅부문장 상무는 "롯데렌터카 신차 장기렌터카 계약 중 지난 1분기 친환경 차량은 전체 계약 중 17.7% 수준이며, 이번 친환경 프로모션 등을 통해 년 말까지 친환경 차량이 신차 장기렌터카 중 약 20%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렌터카는 전국 220여 개 영업망과 16만대가 넘는 차량을 보유한 명실공히 국내 1위, 아시아 1위, 세계 6위 규모의 대한민국 대표 렌터카 브랜드다. 롯데렌터카는 글로벌 트렌드인 전기 자동차 보급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환경부로부터 383㎞의 1회 충전 주행거리 인증을 받은 쉐보레 볼트 EV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으며, 환경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전기차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2017-06-07 16:40: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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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정통 오프로드 최강자 지프 레니게이드 거침없는 질주

"지프 오프로드의 강자답다." 지난 3일 강원도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진행된 '지프캠프'의 오프로드 코스를 지프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레니게이드로 주행한 뒤 내린 결론이다. 이날 코스는 돌길과 구덩이, 수로, 통나무로 만든 시소 루트 등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자연 그대로의 오프로드로 구성됐다. 처음 마주했을 때는 '주행이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러나 정통 오프로더 지프에게 이러한 우려는 모두 기우에 불과했다. 이날 주행 코스는 계단 오르기를 시작해 커다란 바위로 꾸며진 길, 차량의 절반가량이 잠길만한 깊이의 수로, 철근이 박힌 시멘트 계단, V자 형상으로 가운데가 움푹 팬 진흙 구덩이, 통나무로 만든 시소 등 다양한 장애물을 통과하는 '챌린지 파크'다. 시동을 걸고 변속레버 옆에 위치한 레버를 4륜 구동으로 놓고, 저속에서 움직임이 용이한 4L로 레버를 맞춘 뒤 천천히 차를 움직였다. 계단 코스는 약간의 꿀렁임이 느껴졌지만 일반 언덕처럼 쉽게 통과했다. 울퉁불퉁한 자갈길을 지나 차가 뒤집혀 버릴 것처럼 심하게 기울어진 경사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갔다. 경사가 30도 가까이 되는 오르막을 오르자 옆 자리에 앉은 인스트럭터가 내리막 주행 제어장치(HDC)를 켜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 보라고 권했다. 차가 앞으로 구를 것 같은 각도이지만 HDC가 스스로 브레이크를 잡아줘 안정적으로 극복했다. HDC는 경사가 7도 이상일 때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하는 기능이다. 코스를 통과하면서 레니게이드에 대한 믿음은 커졌다. 코스 초반에는 손에 힘이들어가고 가속 페달을 조금씩 밟았지만 중반을 넘어가면서 편안하게 주행했다. 오히려 험로를 즐기고 있었다. 평소 캠핑을 즐기는 기자가 지난달 가평군 상면 덕현리 녹수계곡에서 지프 랭글러 루비콘이 일반 도로가 아닌 오프로드 구간(물이 흐르는 자갈길)을 쉽게 통과하는 모습을 봤다. 랭글러 루비콘이 통과한 모습을 본 국내 완성차 업체 A사의 SUV 차량이 뒤따라 들어갔지만 중간에 바퀴가 빠져 헛도는 사태가 발생했다. 당시 '오프로드는 지프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번 코스를 주행하면서 확신으로 바뀌었다. 지프는 최대 100%의 토크를 전후 차축으로 배분할 수 있는 독보적인 '쿼드라-트랙 II 4WD 시스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오프로드 체험 이 외에도 벽 뛰어넘기, 타이어 뒤집기와 같은 '스파르탄 레이스'와 원시적인 형태의 불 피우기 체험, 타이어 볼링, 포토 프레임 행사 등 가족과 연인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있었다. 2004년부터 시작된 지프 캠프는 지프 브랜드의 '자유·모험·열정'이 담겨 있다. 올해는 지프를 보유하지 않은 고객도 참가해 행사를 즐겼다. 일상에서 느껴보지 못할 오프로드를 체험하고 싶다면 내년 행사에 참가하길 권한다. [!{IMG::20170607000050.jpg::C::480::지프 랭글러가 뛰어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과시하며 바위가 많은 길을 통과하고 있다.}!]

2017-06-07 13:44: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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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 현지화 공략 강화…'중국통' 디자인전문가 영입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대 시장 중국 공략 강화를 위해 현지화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10월 중국 법인장을 장원신 부사장으로 교체하는 등 현지 경영진을 재정비한 현대차가 이번엔 현지 디자인 업계에서 인정받은 전문가를 새로 영입했다. 중국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혁신적 디자인을 선보여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후폭풍에 따른 판매 부진을 돌파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사이먼 로스비(50) 폴크스바겐그룹 중국 디자인총괄을 자사 중국기술연구소의 현대차 디자인 담당 상무로 영입한다고 6일 밝혔다. 로스비 상무는 이달 중순부터 현대차에 합류, 루크 동커볼케 현대디자인센터장(전무)와 함께 현대차의 중국 디자인 전략과 방향성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는다. 구체적으로 중국 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현지 전략모델 디자인 개발을 담당하며, 폴크스바겐 중국디자인센터 근무 경험을 살려 현대차그룹 중국기술연구소의 디자이너 육성 및 인재 확보에 나선다. 로스비 상무는 영국 런던대 기계공학과와 영국왕립예술학교 자동차 디자인 석사과정을 거쳐 1991년 롤스로이스와 벤틀리에서 자동차 디자이너로서 경력을 시작했다. 30대 초반에 벤틀리 선임 디자이너로 임명돼 롤스로이스 실버 세라프, 벤틀리 아르나지 등 다양한 럭셔리카 디자인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특히 벤틀리 컨티넨탈 GT 1세대 디자인을 주도하면서 역량을 인정받았다. 2001년 폴크스바겐 독일 본사로 옮긴 그는 2008년 폭스바겐그룹의 중국 디자인 총괄을 맡으면서 중국 전용모델과 글로벌 모델의 중국형 디자인 개발을 담당했다. 중국에서 근무할 당시 폴크스바겐 중국 전용모델인 산타나, 뉴 라비다, 중국형 파사트 등을 디자인했다. 지난해 출시돼 호평을 받은 라만도와 피데온은 로스비 상무가 디자인한 콘셉트카를 양산한 차들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로스비 상무는 10년 가까이 중국 소비자들의 기호를 연구하고 이를 차량 디자인에 최대한 담아내 독보적인 경험과 최고 수준의 역량을 인정받은 인재"라고 소개했다. 이어 "향후 중국 고객들을 사로잡는 전용모델 디자인 개발뿐 아니라 현대차의 중국 시장·상품 전략 수립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스비 상무의 영입으로 현대차는 미국, 유럽, 중국 등 글로벌 3대 시장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디자인총괄 책임자를 모두 확보했다. 현대차의 미국 및 유럽 디자인센터장은 BMW 출신 크리스토퍼 채프먼과 토마스 뷔르클레가 맡고 있다.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총괄 사장과 루크 동커볼케 현대디자인센터장은 전체적인 글로벌 디자인 협력 체계를 지휘한다.

2017-06-06 15:37:1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