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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운전자, 비싼 부품 구입도 휴대폰으로 '가격 ↓'

벤츠, BMW 등 수입차 운전자들이 자동차 정품 부품을 휴대폰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렇게 사면 부품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시중의 외제차 공식 서비스센터에 비해 최대 30% 가량 비용을 아낄 수 있다. 국내 최대 해외배송서비스 '몰테일'을 운영하고 있는 코리아센터닷컴은 수입차 정품 부품 모바일 쇼핑몰 '파트테일' 서비스를 시작하고 관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취급 부품 수입차는 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렉서스 등 모든 브랜드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코리아센터닷컴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경우 운행 차량 10대 중 1대는 수입차일 정도로 대중적이 됐고, 특히 인터넷 등을 통한 온라인쇼핑을 많이 활용하는 젊은층이 외제차 구매를 많이 하고 있어서 본사의 글로벌 영업망을 활용해 다양한 브랜드의 수입차 부품을 고객들에게 보다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코리아센터닷컴은 관련 서비스를 위해 자사 몰테일의 해외 지사망을 활용해 글로벌 자동차 완성차 회사로부터 부품을 미리 공급받아 주문하는 소비자들이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일반 부품의 경우 주문에서 실제 배달까지는 국내 배송 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다. 또 특수 부품의 경우 시간은 다소 걸리지만 구매대행도 가능하다. 고객이 부품을 주문하면 파트테일과 제휴 맺은 전국의 20여 개 수입차 정비소 가운데 원하는 곳에서 부품을 수령, 공임비만 내고 정비를 받을 수 있다. 또 파트테일 이용객들은 본인의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휴대폰으로 사고 부위를 촬영한 뒤 파트테일 앱을 통해 전송하면 수입차 부품 전문 큐레이터로부터 사고부위 부품을 추천받아 신속하게 구매할 수도 있다. 안드로이드폰 서비스는 이미 시작됐으며 아이폰은 7월 초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코리아센터닷컴측은 이번 서비스를 통한 부품 구입이 완성차 업체와의 디자인권 마찰 뿐 아니라 부품의 성능, 안전에도 전혀 영향이 없으며 향후엔 수입차들에 대한 보험료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7-06-21 14:41: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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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S 90D' 고객 차량 인도 스타트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20일 '모델S 90D'의 공식 출시와 함께 계약자들에 대한 차량 인도를 시작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이날 서울 강서구 등촌동 서비스센터에서 모델S 90D 고객 초청 비공개 출시 행사를 열고 차량 인도를 시작했다. 내부 방침에 따라 사전예약 현황이나 주문 대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출시 행사는 초기에 모델S 90D를 주문한 첫 인도 고객 5∼6명을 초청해 소규모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정식 출시와 함께 테슬라의 부분 자율주행기술인 오토파일럿과 무상 LTE 통신망도 이날부터 사용할 수 있다. 환경부로부터 1회 충전 주행거리 378㎞를 인증받은 모델S 90D는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전기차 모델 중 충전 없이 가장 긴 주행이 가능하다. 판매가격은 기본 사양이 1억2100만원, 풀옵션은 1억6100만원 수준이다. 앞서 테슬라코리아는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 인터컨티넨탈 호텔을 비롯해 4곳에서 슈퍼차저(급속충전기) 가동을 시작했다. 연내 전국 각지에 총 14곳의 슈퍼차저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슈퍼차저를 이용하면 모델S 90D 기준으로 30분 충전에 최대 270㎞ 정도 주행할 수 있다. 테슬라 전용 데스티네이션 차저(완속충전기·무료)는 호텔과 리조트, 백화점, 쇼핑몰 등 총 35곳에 마련됐으며 이달 중으로 20곳이 추가 설치된다. 완속충전기를 사용하면 모델S 90D 차량을 완전히 충전하는 데 총 7∼8시간이 소요된다. 테슬라 매장(스토어)은 스타필드 하남과 강남구 청담동에 문을 열었다. 테슬라코리아는 모델S 90D에 이어 모델S 75D와 100D를 추가로 출시한다. 이미 사전예약에 돌입했으며, 인도 시점은 다음달 말이 될 전망이다.

2017-06-21 06:07: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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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국내 시장서 판매 질주…10세대 '시빅' 분위기 이어가나

그동안 독일차가 주도해 온 국내 수입차 시장에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미세먼지 이슈와 디젤게이트 여파로 디젤차에 대한 인기가 한풀 꺾이면서 일본차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특히 혼다의 경우 하이브리드 차량은 물론, 다양한 라인업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판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혼다코리아는 지난 5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전체 3위를 차지하며 돋보이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지난달 전체 수입차 등록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5% 감소한 반면, 혼다코리아는 전년 동기 대비 54.6% 급증한 성적을 냈다. 이 같은 성적은 신차 출시를 통해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해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넓혔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지난달부터 본격 출고를 시작한 중형SUV 'CR-V'가 426대 판매됐으며 중형 세단 '어코드 2.4'는 매달 300대 이상의 판매를 유지하고 있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 세단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310대 판매됐다. 여기에 최근 준중형 세단인 '시빅'의 10세대 풀체인지 모델인 '올 뉴 시빅'을 국내에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는 "당초 올해 국내 판매량을 9000대로 잡았지만 최근 판매 성장세를 보면서 1만2000대로 판매 목표를 상향했다"며 "(시빅 출시를 통해)국내 수입 C 세그먼트(준중형급)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자신감은 유독 국내시장에서 힘을 쓰지 못했던 시빅의 초기 반응을 보면 알 수 있다.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사전계약 100대를 기록했다. 시빅이 국내에서 가장 판매 판매됐던 2012년의 경우 총 판매량이 489대였다는 점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이번에 선보인 올 뉴 시빅은 '낮고 넓어진' 디자인과 원격 시동이 가능한 원격 시동 장치 및 3가지 모드 전환이 가능한 멀티 앵글 후방 카메라, ECM 룸미러 등 다양한 편의·안전 기능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2.0L 직렬 4기통 DOHC i-VTEC 가솔린 엔진과 무단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19.1kg.m의 탄탄한 주행성능을 갖췄다. 복합연비가 리터당 14.3㎞로 가솔린 모델치고는 준수하고 안드로이드 OS기반의 7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애플 카플레이 등 첨단 사양까지 대거 적용돼 상품성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기존 중형 세단에서 볼 수 없었던 기능도 추가됐다. 60:40 비율로 폴딩되는 2열 리어시트를 적용해 트렁크와 연결되어 상황에 따라 더 넓은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새로워진 시빅의 경쟁 차종은 폴크스바겐의 '골프'다. 혼다코리아는 올해 시빅의 판매량을 1000대로 잡고 있다. 디젤게이트 이후 국내 시장에서 판매 중지 상태인 골프의 빈자리를 대체하겠다는 전략이다. 정 대표는 "시빅은 새로운 모델이 출시될 때마다 혁신과 진보를 거듭하는 모델로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새롭게 거듭난 올 뉴 시빅의 상품성이 예전보다 좋아졌기 때문에 국내 수입 C세그먼트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말했다. 올 뉴 시빅은 실버, 화이트, 블루, 레드의 4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가격은 3060만원이다. 한편 현재 혼다코리아가 국내에 판매하고 있는 차종은 세단 2종(어코드·어코드 하이브리드·시빅)과 SUV 3종(HR-V·CR-V·파일럿), 미니밴 1종(오딧세이)이다.

2017-06-20 16:49: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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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 강자' 팅크웨어, 신제품 내놓고 전성기 노린다.

'내비게이션이 한 물 갔다고?….' 국내 내비게이션·블랙박스 업계 1위 팅크웨어가 플래그십 내비게이션을 새로 선보이며 다시 한번 전성기를 노리고 있다. 프리미엄 블랙박스 신제품도 추가로 내놓았다. 팅크웨어는 20일 서울 논현동 인터와이어드 스튜디오에서 신제품 출시 행사를 갖고 매립형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X3'와 블랙박스 'QXD1000 알파(α)'를 공개했다. 아이나비 X3는 이전 모델인 '아이나비 X1'을 선보인 뒤 2년 만에 내놓은 제품이다. 신제품은 ▲HD카메라와 소니 스타비스 센서를 적용한 나이트비전(Night Vision) 탑재 ▲후방사각지대 경보 ▲차로변경·이탈 알림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등의 기능을 갖췄다. 20km 이하로 주행 시 도로에 갑자기 뛰어들거나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 등 돌발상황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사전에 알려주는 '보행자인식경보(PCWS)', 고속 주행은 물론 30km 이하의 저속주행에서도 내차와 앞차의 속도를 실시간으로 계산해 운전자가 브레이크 작동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알려주는 도심형 기능이 더해진 전방추돌경보 등이 대표적인 ADAS 기능이다. 이외에도 '차선이탈감지시스템(LDWS)', '앞차 출발 알림(FVSA)', '신호등 변경 알림(TLCA)', '급커브감속경고시스템(CSWS)' 등 기존 기능도 충실히 갖췄다. 이날 제품 소개를 담당한 팅크웨어 IV사업부 김종민 부장은 "주행 및 주차 시 전후방뿐 아니라 좌우도 확인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4채널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AVM)과 센서를 통해 측후방 사각지대를 실시간 감지해 알려주는 측후방경보(BSD), 스마트폰과의 자동 테더링, 미디어콘트롤, 목적지 탐색결과 전송 등의 기술을 통해 차량과의 연동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AR', 'DriveX', '4채널 어라운드 뷰' 등의 패키지로 판매되는 아이나비 X3의 가격은 ▲기본 AR 패키지 79만9000원 ▲DriveX 패키지 83만9000원 ▲4채널 어라운드뷰 패키지 129만9000원이다. 오는 26일부터 시중에 판매될 블랙박스 '아이나비 QXD1000 알파(α)'는 야간 영상을 더욱 선명하게 전달하는 '울트라나이트비전'과 'ADAS'를 탑재해 안전 운전을 돕는다. ▲차선이탈감지시스템 ▲앞차 출발 알림 ▲전방추돌 경보시스템 ▲도심형 전방추돌경보시스템 ▲기존 제품 대비 3배 이상 장시간 주차녹화가 가능한 '저전력 설계'와 '주차충격녹화' ▲장시간 주차영상 저장이 가능한 '타임랩스' ▲차량 주변에 움직임이 있을 때 감지·녹화하는 '모션인식녹화' ▲주기적인 메모리 포맷이 필요 없는 '포맷프리2.0' 등 똑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출시가격은 ▲32G 메모리 36만9000원 ▲64G 메모리 41만9000원이다. 차량진단시스템 기능이 추가된 DriveX 패키지는 ▲32G 메모리 41만9000원 ▲64G 메모리 46만9000원이다.

2017-06-20 1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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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붕 두가족' 현대·기아차, 스팅어·제네시스 프리미엄 시장 공략

'한 지붕 두 가족'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올해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선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차별화된 감성을 전달하기 위한 행사를, 기아차는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 고객만을 위한 차별화된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인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제네시스의 품격 있는 디자인과 그 속에 담긴 스토리를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GV80 콘셉트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다음달 9일까지 경기도 하남에 위치한 제네시스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이번 쇼케이스는 지난 뉴욕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한 제네시스의 첫 번째 SUV 콘셉트카 'GV80'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아울러 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 우수성을 강조한 'G90 스페셜 에디션'과 국내 최초의 고성능 프리미엄 세단 'G80 스포츠'도 전시할 에정이다. 사전 예약자에 한해 전시 차량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도슨트 투어와 제네시스 라인업 EQ900, G80, G80 스포츠의 시승기회가 제공된다.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6월 27일 제네시스 스타일링 담당 이상엽 상무 ▲6월 30일 제네시스 디자인팀 윤일헌 팀장 ▲7월 6일 제네시스 칼라팀 보제나랄로바 팀장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제네시스 홈페이지를 통해 20일부터 응모할 수 있다. 기아차도 오는 25일까지 경기도 김포 현대 프리미엄아울렛에서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스팅어 스테이션'이라는 이름의 이 공간에서는 3.3 터보, 2.0 터보 등 스팅어 2대가 전시된다. 열쇠고리 등 스팅어 관련 액세서리 제품이 전시되는 '스팅어 브랜드 콜렉션'도 운영된다. 360도 가상현실(VR)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스팅어 4D VR' 공간도 마련된다. 스팅어를 직접 타고 김포에서 인천 청라국제도시까지 운전할 수 있는 시승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이 외에도 기아차는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 출시와 함께 스팅어 고객만을 위한 차별화된 멤버십 서비스 '더 멤버십 스팅어'를 제공한다. 기아차는 정비 및 멤버십 예약부터 일반 상담까지 스팅어와 관련된 모든 문의, 안내,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팅어 전담 컨시어지 센터를 운영한다. 아울러 전국 주요 서비스 우수거점에 스팅어 전용 '프리미엄 ZONE'을 설치하고 컨시어지 센터를 연계한 정비 예약 및 우선 점검 서비스 등 고객들의 정비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7-06-19 16:15: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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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매각 안갯속으로…'상표권' 사용두고 채권단과 전면전

금호타이어 매각을 둘러싸고 채권단 대표인 산업은행과 상표권 갈등을 겪고 있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금호' 상표권 사용 요구안을 재차 거부했다. 사실상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전면전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금호산업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금호타이어 상표권 관련 종전과 마찬가지로 연 매출의 0.5%에 해당하는 사용료를 받아야 된다는 기존 조건을 고수했다. 이와 함께 ▲사용기간 20년 보장 ▲독점적 사용 ▲해지 불가 등 조건도 유지했다. 이와 관련해 금호산업은 "'금호' 브랜드 및 기업 가치 훼손을 방지하는 최소한의 조건으로 산정된 원안을 아무런 근거 없이 변경할 수 없다"며 "이사회에서는 이러한 부분들이 무리가 없는 합리적 판단이라고 보고 이를 유지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산업은행은 금호산업과 어떤 사전협의나 조율 없이 임의로 더블스타와 상표권 관련 합의를 진행했다. 이후 지난 5일 금호산업에 ▲5+15년 사용(더블스타에서 언제라도 3개월 전 서면통지로 일방적 해지 가능) ▲20년간 년 매출액의 0.2% 고정 사용 요율 ▲독점적 사용 등을 조건으로 상표권 허용을 요구했다. 이에 금호산업은 지난 9일 이사회를 열어 합리적 수준에서 상표사용 요율을 확정하는 차원에서 0.2%에서 타 사의 유사사례 등을 고려해 0.5%로 인상하는 안을 제시했다. 또 산업은행에서 20년의 사용 기간을 먼저 요구해왔기 때문에 20년 사용은 허용하되, 더블스타의 일방 해지 조건은 불합리한 조건이므로 이의 계속 사용을 전제로 수정 제시했다. 이를 산업은행이 받아들이지 않자 이날 금호산업 이사회에 기존 조건에 변화가 없음을 재확인해준 셈이다. 산업은행과 금호산업 간 상표권 사용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금호타이어 매각은 안개 속에 빠졌다. 박 회장측이 채권단의 요구를 두번째 거부하자 채권단은 20일 긴급 주주협의회를 개최해 향후 처리방향에 논의에 나선다. 채권단 관계자는 "주주협의회를 열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박세창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장이 금호타이어 차입금의 담보로 제공한 금호홀딩스 지분 매각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박 회장 부자는 금호타이어의 경영정상화와 신규 자금 차입을 위해 2015년 11월 보유하고 있던 금호홀딩스(당시 금호기업) 주식(지분율 40%) 전부를 담보로 제공했다. 당시 금호타이어는 공동관리절차(워크아웃)에서 벗어난 상태로 담보제공의 의무가 없었으나 박 회장이 개인 주식을 담보로 냈다. 다만 담보물의 성격 등을 고려할 때 채권단이 쉽게 담보권을 행사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도 박 회장과 박 사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우선매수권을 보유한 이해관계자인 만큼 이사회에서 제외됐다.

2017-06-19 16:15: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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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폭발적인 주행 성능 기아차 스팅어

"스팅어 타봤어?" "스팅어 어때?" 출시 전부터 '제로백 4.9', '가장 빠른 국산차' 등의 별칭을 얻으며 등장한 기아자동차의 첫 번째 고성능 스포츠세단 스팅어가 공개되면서 주변에서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이다. 그만큼 소비자들도 스팅어의 주행 성능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BMW에서 고성능 라인업 'M' 연구개발을 총괄한 알버트 비어만 부사장이 스팅어 개발에 참여했다는 점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최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리조트 '뮤지엄 산'까지 왕복 160㎞구간을 시승했다. 기아차의 열정과 기술력이 응축돼 탄생한 스팅어를 시승하는 동안 '이 차는 꼭 한번 직접 경험해야하는 차'라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기아차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날 시승 차량의 트림은 3.3 터보 GT트림 풀옵션 2WD 모델로 가격은 5110만원이다. ◆젊지만 강렬한 내·외관 스팅어는 기존 중형세단들보다 전장이 25㎜ 정도 짧은 4830㎜로 제작됐다. 다만 휠베이스는 2905㎜로 100㎜가량 길게 제작돼 안전성과 공간 활용성을 잡았다. 롱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전고가 낮고 후드가 길어 낮은 무게 중심의 '다운포스 디자인'을 통해 기존과 다른 모습으로 스포티함을 완성했다. 전면부는 기아차의 상징인 호랑이코 형상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통해 전통성을 강조했으며 날렵한 이미지의 헤드램프, 직선으로 뻗은 대형 에어 인테이크, 볼륨감이 느껴지는 후드 등을 적용해 강한 인상을 준다. 측면부는 긴 보닛과 짧은 앞 오버행, 긴 뒤 오버행까지 연결되는 균형감을 잘 살려냈고 속도감이 느껴지는 루프라인과 수평으로 뻗은 높은 벨트라인 등이 어우러져있다. 또 후면부는 블랙 컬러의 타원형 듀얼 트윈 머플러와 리어 디퓨저, 볼륨감 있는 리어 펜더 등이 어우러져 안정감을 더했다. 내부 공간은 국산차답게 넓고 공간 활용성도 뛰어났다. 177㎝ 성인이 운전석에 앉아도 뒷좌석이 넉넉할 정도다. 다만 트렁크는 406L이지만 바닥이 깊지 않아 골프백이 2개 정도 들어갈 크기에 그쳤다. 또 오디오시스템과 각종 공조조절 장치 버튼은 중앙에 위치해 주행중에도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달리는 즐거움 만끽 시트포지션부터 확실히 낮아지며 본격적으로 달릴 수 있는 자세를 취할 수 있게 했다. 또 운전자 허리를 꽉 감싸주는 스포츠버킷시트와 알루미늄 스포츠페달, 패들시프트(기어변속장치), 다섯 가지 드라이빙 모드 등은 주행의 즐거움을 줬다. 스팅어 3.3 터보 GT AWD는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0㎏·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맞물린 현대파워텍이 개발한 후륜 8단 자동변속기와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은 고속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제공했다. 스팅어는 국내 차량으로는 처음으로 '론치컨트롤' 기능도 탑재됐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9초 만에 도달하는 가속력은 론치컨트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론치컨트롤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주행모드를 스포츠로 변경하고 ESP 버튼을 3초간 누르면 된다. 이후 브레이크 페달과 가속 페달을 동시에 밟은 후 브레이크 페달의 발을 떼면 운전자를 시트에 밀어붙이며 강력한 가속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가속페달을 깊게 밟자 박차고 나가는 힘은 뛰어났다. 서킷이 아닌 일반 도로에서 주행한 탓에 제로백은 확인할 수 없었지만 4.9초만에 100㎞/h에 도달한다는 기아차의 말에 믿음이 생겼다. 고속도로에서 시속 120㎞ 이상의 속도에서 치고나가는 힘은 뛰어났다. 고속에서 풍절음은 생각보다 크지 않아 편안한 대화가 가능했다. 그동안 국산차에서 체감할 수 없었던 '달리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스팅어는 2.0 터보·3.3 터보·3.3 터보GT·2.2 디젤 등 네 가지로 판매되며 가격은 3500만~5110만원이다.

2017-06-18 16:16: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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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BMW 모토라드 이색 마케팅…모터사이클 저변 넓혀

"부릉~~부릉~~" 모터사이클 엔진 소리가 충북 충주 목계나루 캠핑장에 흘러넘쳤다. 지난 17일 목계나루 캠핑장은 'BMW 모토라드 캠핑 투어' 행사 참가를 위해 광주광역시와 부산광역시, 강원도 등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과 BMW 모터사이클로 북적였다. 한쪽에서는 모터사이클 라이더들이 한적한 길을 내달리고 있었고, 한쪽에서는 가족과 연인들이 모터사이클을 둘러보고 부대 행사에 참여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특히 'GS 트로피 코리아' 20명의 참가자 가운데 최종 3인을 선정하는 대회를 앞두고 참가자들이 틈틈히 코스를 주행하며 점검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BMW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 코리아가 개최한 'BMW 모토라드 캠핑 투어 & GS 트로피 코리아' 행사장의 모습이다. 어린자녀와 함께 캠핑장을 찾은 가족들은 도심을 떠나 한적하고 넓은 잔디밭에서 마음껏 뛰어 노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2012년부터 시작된(2015년 미개최) BMW 모토라드 캠핑 투어 행사는 매년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 참가자들은 20~30대와 여성 라이더들도 많았다. 과거 경제적으로 안정된 40~50대가 많았던 모습과 대조적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서울에서 온 김 모(33)씨는 "모터사이클이 남성들만의 취미라고 생각했는데 여성들도 즐기는걸 보고 위험하지 않는 취미라는 생각을 했다"며 "(모터사이클)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과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참가자 연령대가 다양해질 수 있었던 것은 이색 마케팅을 통해 모터사이클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온 BMW 모코라드의 결과물이다. 국내 프리미엄 모터사이클 시장을 선도해 온 BMW 모토라드 코리아는 레저 문화의 확산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BMW 모토라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사이클 축제인 모토라드 데이즈를 비롯해 라이딩과 캠핑을 결합한 캠핑투어, 안전교육인 라이딩 스쿨, 브랜드 문화체험 공간 '카페 모토라드' 등, 고객과의 꾸준한 소통과 문화적 교감을 통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하고, 안전한 모터사이클 레저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덕분에 지난 10년 간 국내 500cc 이상 프리미엄 모터사이클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다. 2005년 1833대에 불과했던 전체 판매량은 10년 새 3배 이상 늘어나 2015년에는 5599대 규모로 성장했다. BMW 모토라드 코리아는 지난해 총 2104대를 판매해 국내 500cc 이상 대형 모터사이클 시장에서 업계 1위를 이어갔다. 지난 2012년 '마(魔)의 고지'라 여기는 '1000대 이상 판매'를 최초로 달성한 후 500cc 이상 프리미엄 모터사이클 시장에서 40%에 가까운 점유율을 꾸준히 유지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한편 BMW 모토라드는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를 통해 고객만족과 건전한 모터사이클 레저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즌 오프닝 투어를 기점으로 라이딩 투어를 즐기며 누적 주행거리 환산 마일리지를 쌓고, 전국 총 11개의 포인트를 방문해 스탬프를 모으면 해외 모토라드 데이즈 참가를 비롯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투어리스트 트로피 2017을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라이딩 체험 중심으로 완전히 새로워진 모터사이클 축제, BMW 모토라드 익스피리언스 데이즈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BMW 모토라드 코리아 관계자는 "모토라드 캠핑 투어는 200명 선착순 모집하는데 매년 모집 마감이 빨라지고 있다"며 "고객들의 참여율도 높아지고 있어 국내 모터사이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2017-06-18 16:16: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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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라오홀딩스, 라오스 픽업트럭 시장 본격 공략

코라오홀딩스가 라오스 픽업트럭 시장 영토 확장에 나선다. 코라오홀딩스는 라오스 자동차의 50%이상을 차지하는 픽업트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2017년 4월에 이어 다음 달에 두 개의 신모델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지난 2년여 동안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것으로 라오스 소비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인기가 높은 이스즈 엔진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라오스에서는 도로사정이 열악하여 화물운반 및 승용목적을 충족할 수 있는 픽업트럭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어왔으나 그 동안 코라오는 픽업라인 부재로 50%가 넘는 해당 시장에서의 판매가 전무한 상태였다. 라오스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약 43만대(2016년 기준) 중 23만대 가량을 차지하는 픽업트럭은 연평균 성장율이 12.8%에 달하는 주요 차종이다. 코라오는 2016년에 대한 픽업트럭인 '익스트림' 모델 하나로 주요 경쟁자인 도요타에 이어 라오스 시장 최초로 10%가 넘는 두 자릿수 점유율을 차지하며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에 출시할 픽업모델까지 포함하여 자체 브랜드로 다섯 개 신 차종의 픽업트럭을 보유하게 됨으로써 시장에서 다양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코라오 자체공장에서 생산함으로써 수입가격의 40%가 부과되는 소비세가 5%로 감면되면서 경쟁 모델인 도요타 픽업모델이 3만 5천 달러 이상 가격에 판매되는 것에 비해 코라오 픽업트럭이 약 2만 달러의 합리적 가격을 선보임으로써 픽업트럭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코라오홀딩스 관계자는 "2017년도에 판매되는 총 5개의 픽업라인업은 기존의 전국적 영업망에 더해 1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7월부터 주요 지방 거점도시 12곳에 오픈되는 코라오케어 직영점을 통해 판매 및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그 동안 지방도시 판매에 대해 제한되어있던 할부금융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함에 따라 판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17-06-16 09:33:39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