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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가 현실로' 한국GM 철수 단계 돌입…"대우인천자동차 시기 떠올려야"

우려가 현실이 됐다. 이른바 'CCTV 사건'으로 또 다시 노사교섭이 안갯속으로 빠져버린 한국지엠(GM)이 사실상 철수 단계에 돌입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GM) 경영진은 한국GM을 살리는 방안을 포기하고 사실상 파산 선언과 같은 '법정관리' 신청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GM 노사갈등이 최악의 국면으로 다다르자 본사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과거 미국 GM이 한국GM을 인수할 당시 우려했던 문제가 현실화되고 있다. 한국GM 노사는 과거 부도와 인수를 반복하며 주인이 바뀌었던 불운한 역사를 안고 있다. 한국GM의 전신인 옛 대우자동차는 현재의 부평공장과 창원공장, 군산공장 등 국내에 크게 3개 공장을 승용차 생산 공장으로 보유하고 있었다. 이 외에 부산 대우버스공장, 군산 상용차공장 등 군소 공장과 해외 공장 등을 운영하고 있었다. 그러던 대우자동차는 모 기업인 대우그룹의 해체와 더불어 2000년 11월 최종부도를 맞았으며, 이후 2002년 10월 법정관리에 들어 가면서 창원공장과 군산공장 그리고 부평공장의 생산공장을 제외한 일부 관리직 부분만 GM에 인수되었다. 당시 극렬했던 노사분규 이슈로 악명이 높았던 부평공장은 GM에 인수되지 않고 '대우인천자동차'로 홀로 남게 됐다. 부평공장을 제외하고 'GM대우 오토 앤 테크놀로지'로 새롭게 출발한 GM대우는 ▲노사쟁의로 인한 손실이 전 세계 GM공장의 평균 이하를 유지하고 ▲6개월 연속 완전 2교대제로 가동되며 ▲노동생산성을 4% 향상시킬 경우 6년안에 대우 인천차를 통합하겠다고 제안을 했다. GM은 원만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생산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조건이 되어야만 상생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부평지역 경제의 중추역할을 했던 대우차의 몰락은 지역 경제계에 깊은 주름살을 드리워 일부 협력업체가 연쇄적으로 부도에 직면했으며, 공장 주변 상가들은 문을 닫거나 근근이 이어가기도 했다. 하지만 부평공장(당시 대우인천자동차)은 과거가 아닌 새로운 미래를 선택했다. 이후 GM대우는 'GM'이란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넓은 해외 판매망, 컴팩트하고 안전해 해외에서 인기높은 칼로스와 마티즈 등 소형 차량 수출호조 등에 힘입어 3년만에 수출 100만대 달성이란 기록을 세웠다. 국내에선 1000명의 대규모 차량시승평가단 운영, 마이너스 할부제 도입, 전국 7대 도시에 고객시승센터 운영등 공격적 마케팅과 더불어 신 노사관계정립, 산학협력체제강화 등을 추진해 안정적인 회사경영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에 GM대우는 무분규 노사관계와 기대 이상의 생산성을 유지했던 대우인천자동차(직원 4300여명)를 예정보다 3년 앞당긴 2005년 10월, 완전 흡수 통합하게 된다. 당시 강성 노조로 유명했던 대우인천자동차 노조는 상생의 길을 선택했고 한국GM 내 가장 큰 사업장인 부평공장으로 거듭나며 2년 연속 수출 1위 제품인 트랙스를 생산하는 등 국내 산업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들어 글로벌 자동차시장의 침체 여파로 노사가 생존을 위해 협력해야 하는데 노조가 회사의 어려운 자금난을 감안하지 않은 채 과거의 관행을 답습해 강경한 태도를 보여 노사관계가 악화된 것이다. 이에 GM은 결국 '철수 카드'를 꺼내들었다. 최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댄 암만 GM 총괄사장도 "모두(한국GM 이해관계자)가 다음 주 금요일(20일)에 협상 테이블에 나와야 한다"며 구조조정 데드라인이 '20일'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한국GM은 지난 2월 13일 군산공장 폐쇄 이후 "한국에서 계속 사업하고 싶다"며 한국GM에 빌려준 차입금 27억달러 출자전환, 2개 종류 신차 배정, 28억달러의 신차 생산시설·연구개발(R&D) 신규 투자 등 나름대로 현실성 있고 굵직한 회생 방안을 비교적 발 빠르게 내놓았다. 하지만 노조와의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자 지난달 말부터 GM 최고경영진의 한국GM 처리 기조가 '회생'보다는 '법정관리' 쪽으로 급격히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한국GM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청산(파산)이나 혹독한 구조조정을 통한 회생 절차를 밟게 된다. 추가 인력 구조조정은 물론, 현재 GM과 한국GM 내부 기류로 미뤄 생산 시설은 궁극적으로 폐쇄하고 연구·디자인 센터와 판매 조직 정도만 남길 가능성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한국GM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옛 대우사태로 돌아가는 듯한 한국GM 노사가 얻어야 할 교훈은 먼 곳에 있지 않다"며 "대우인천자동차 시기만 떠올려도 '회사가 있어야 노조가 있다'는 매우 간단한 이치를 알고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GM노조는 무엇을 위해 투쟁하는지 다시한번 고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8-04-16 05:59: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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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트렌드 코리아 2018', 전기차의 오늘과 미래 한눈에

서울에서 열리는 첫 전기자동차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 2018'이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환경부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EV의 민간보급 확대에 기여하고, 시민들에게 EV문화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완성차 및 부품, 충전설비, 지자체, 금융회사, 카드회사 등 관련 업·단체 150곳이 참여해 250개 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 최초로 현대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과 재규어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EV)이자 고성능 SUV인 'I-페이스(PACE)'가 국내에 처음 공개돼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가 이날 공개한 코나 일렉트릭은 1회 충전에 406㎞(64㎾h 배터리 기준)를 달릴 수 있다. 예약 판매 당시 소개한 주행거리(390㎞)보다 16㎞ 늘어난 것으로, 한번 충전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편도 주행이 가능하다. 탑재된 전용 모터의 최대 출력과 토크(회전력)는 150㎾(204마력), 395N·m(40.3㎏·m) 수준이다. 운전자는 기본 장착된 내비게이션을 통해 급·완속 충전기 위치, 사용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는 당초 올해 코나 일렉트릭의 판매 목표를 1만2000대로 잡았지만 지난 1월 15일부터 한 달간 예약을 받은 결과 이미 1만8000대가 계약됐다. 코나 일렉트릭의 가격(64㎾h 배터리 기준·전기차 세제 혜택 가정)은 세부모델별로 ▲모던 4650만원 ▲프리미엄 4850만원이다. 지방자치단체별로 보조금 수준이 다르지만 서울 기준으로 보조금 혜택까지 받으면 모던은 2950만원, 프리미엄은 3150만원에 살 수 있다. 재규어랜드로버가 지난해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I-페이스는 5인승 순수 전기 SUV로, 우수한 주행성능과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최첨단 90㎾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80㎞ 거리를 주행할 수 있으며 영하 40도에서도 안정적 주행이 가능한 배터리 기술이 적용됐다. 최고 출력 400마력, 최대 토크 71㎏·m,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 4.8초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국내 표준 충전규격인 DC 콤보 방식을 채택해 국내에 이미 설치돼있는 충전 시설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국내에 구축된 50㎾ 공공 급속충전기 사용 시 1시간 30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고, 향후 확대 설치될 100㎾ DC 충전기를 쓰면 40분 만에 80% 충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오는 9월 출시되는 I-페이스는 테슬라 모델S와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트림별 판매 가격은 EV400 SE가 1억1040만원, EV400 HSE가 1억2470만원, EV400 퍼스트에디션이 1억2800만원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포스코 ICT와 협약을 맺고 국내 완성차업체 최초로 전국 모든 지점과 서비스 센터에 급속·완속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도 초소형 전기차의 대표주자인 트위지를 전시했다. 트위지는 220V 가정용 콘센트로 직접 충전할 수 있다. 1회 충전 시 50~60㎞ 주행이 가능하다. 르노삼성차는 세단형 전기차인 SM3 Z.E.도 전시할 예정이다.

2018-04-12 15:40: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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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만족' 2018 서울모터사이클쇼 개막…BMW·스즈키·할리데이비슨 등 대거 참가

라이딩 문화를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서울모터사이클쇼가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4월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8서울모터사이클쇼'에 BMW, 할리데이비슨, 가와사키, 스즈키, 인디언모터사이클 등 총 완성차 브랜드 10개의 브랜드에서 70여종의 모터사이클을 전시했다. 이중 국내 최초 공개되는 모델은 17종이다. 일반 관객들의 관람이 시작되는 12시 이전부터 이미 매표소에는 관람객들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었다. 모터사이클에 걸맞은 복장을 갖춰입거나 젊은 커플, 나이지긋하신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들이 눈에 띄었다. 오랜기간 모터사이클을 즐기며 최근에는 친구들과 함께 즐기고 있다는 소지훈 씨는 "평소 모터사이클을 즐겨타고 관심이 높았는데 최근 출시된 신상품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주말에는 지인들과 함께 다시 모터쇼를 찾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날 BMW모터라드는 HP4 레이스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HP4 레이스는 메인 프레임을 100% 탄소섬유로 제작해 7.8㎏이라는 가벼운 프레임 중량을 구현했다. 또 전면과 후면의 휠도 탄소섬유로 제작해 강도는 높이고 무게는 경합금 알로이 휠 대비 약 30% 가량 줄였다. HP4 레이스는 수랭식 4기통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은 215마력, 최대토크는 12.2㎞·m이며 엔진 회전 속도는 'S1000RR'보다 300rpm이 더 늘어난 1만4500rpm으로 증가됐다. 이와 함께 최고의 성능을 내기 위해 최적화된 변속비가 적용된 6단 레이싱 기어박스를 적용했다. 가격은 9900만원이다. 스즈키는 2018년형 레이스머신 GSX-RR을 비롯해 총 8종을 출시했다. 레이스 머신 'GSX-RR' 은 강력한 엔진 특성과 높은 연비, 내구성 등 고차원의 영역을 실현하고 있다. 이 외에도 SV650X ABS, 버그만 400쿠퍼, 브이스트롬 250 ABS, 어드레스 125 등을 공개했다. 외국 여성 모델들이 전면에 나선 할리데이비슨 전시장은 세계적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자랑하는 만큼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할리데이비슨은 이날 다이나와 소프테일 라인의 장점만을 모은 2018년식 소프테일을 공개했다. 지난해까지 다이나로 판매됐던 스트리트 밥, 팻 밥, 로우 라이더를 포함해 소프테일 슬림, 팻보이, 디럭스, 헤리티지 클래식, 브레이크아웃 등 총 8개 모델이 소프테일 라인을 구성한다. 이 중 소프테일 슬림과 디럭스를 제외한 6종이 공개됐다. 인디언모터사이클은 1901년 설립된 미국 최초의 모터사이클업체로, '아메리칸 스타일'이라고 불리는 모터사이클의 원형을 만든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이번 모터사이클쇼에는 로드마스터 엘리트를 최초로 공개했다. 로드마스터엘리트는 인디언에서 가장 화려하고 호화로운 투어링 모터사이클로써 핸드메이드로 완성된 투톤 캔디 페인트, 23k 골드 탱크 뱃지를 새겨 넣어 품격과 가치를 더한다. 300와트 출력을 자랑하는 고급 오디오 시스템, 라이드 커맨드 시스템, 프론트/리어 크롬 범퍼, 동승자 팔걸이, 개성있는 디자인의 파나클 미러 등을 비롯해 많은 악세서리가 포함됐다. 이 외에도 헬멧 제조 전문업체 HJC와 아라이코리아, 오토바이 용품 전문업체 해리통상을 비롯해 각종 모터사이클 액세서리와 부품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2018 서울모터사으킬쇼에는 사전 참관 접수를 마친 동호회 대상으로 단체 포토월과 휴게공간을 제공하는 등 소통과 문화의 공간도 별도로 마련해 모터사이클 마니아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피트니스 모델 바이크 콜라보 공연과 어드벤처 라이딩 스킬 이벤트, 라이프 사진 공모전, VR 체험 등 가족들이나 연인들이 즐길만한 부대 행사도 마련했다. 2018서울모터사이클쇼는 12일 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입장료는 1만2000원이다. [!{IMG::20180412000113.jpg::C::480::2018 서울모터사이클쇼 BMW 모토라드 부스.}!]

2018-04-12 13:47: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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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부진 터널 끝 보인다…수입차 브랜드 할인 공세가 관건

지난해 중국과 미국 시장에서 고전하며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던 현대·기아차가 올 1분기에도 부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환율과 글로벌 시장 판매 감소, 파업 등이 주요 원인이다. 다만 올해 3월부터 최대 자동차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내수 시장은 경쟁력을 앞세운 신차 출시로 판매량이 빠르게 급증하고 있어 2분기에는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1분기 국내외에서 104만868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 하락한 수치다. 내수에서는 한국시장 철수 이슈에 휩싸인 한국GM의 판매량 급감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지난해보다 4.5% 증가했다. 그러나 전체 판매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해외 판매가 2.9% 감소하며 하락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기아차도 비슷한 상황이다. 기아차는 글로벌 판매 부진이 이어지며 전년 대비 0.3% 축소됐다. 다만, 내수판매가 2.3% 증가하면서 전체 판매량은 0.2% 소폭 늘어난 64만6040대를 기록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미국 가동률은 지난 1분기 손익분기점 70%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데다 미국 인센티브도 전년 대비 현대차는 22.5%, 기아차는 27.5% 증가하면서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1월 초까지 이어진 기아차의 국내 공장 5일간 부분파업도 가동 일수를 줄이며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현대차는 1분기에 미국 에어백 리콜비용을 대당 50만원씩 총 15만대에 적용해 750억원을 반영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9월까지 사드 기저효과로 인한 판매량 회복이 예상되고 내수 시장에서 싼타페, 그랜저의 동반호조로 2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 이상으로 회복될 전망"이라며 "신형엔진 출시에 따른 연비경쟁력 회복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현대·기아차는 2018년부터 신형 엔진을 주요 차종에 탑재하고 있다. 차세대 파워 트레인인 '스마트스트림'이 첫 적용된 신형 K3는 동급 최고의 연비인 15.2㎞/L를 달성해 향후 연비 경쟁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최근 신형 엔진 경쟁에서 눈에 띄는 지표는 열효율이다. 도요타가 40%의 열효율을 이미 달성했으며 닛산은 2025년까지, 현대기아는 2020년까지 열효율 50% 도달이 목표다. 실제 현대·기아차의 신형 엔진을 탑재한 신형 K3는 뛰어난 가성비를 앞세워 지난 2월 출시된지 한달여만에 3769대가 판매되며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수입차 업체들이 파격 마케팅에 나선 만큼 2분기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국내 완성차 브랜드들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디젤게이트'로 2년 만에 판매 재게에 나선 폴크스바겐과 아우디가 벌써부터 할인 판매에 불씨를 지피고 있다. 폴크스바겐은 신형 파사트GT 출고 가격의 20%를 현금할인 해주고 200만원 가까운 혜택을 추가로 지원해주는 등 기선제압에 나섰다. 수입차 1위인 메르세데스-벤츠도 파격적인 프로모션에 나선다. 메르세데스-벤츠는 그동안 브랜드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할인폭을 최소화했다. 하지만 지난 3월 국내 인기 모델인 중형 세단 E200의 가격을 1000만원 넘게 할인해 준 것으로 파악됐다. E200에 탑재된 2.0터보 엔진을 교체해야 하는 시점에 기존 재고 차량을 처리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벤츠를 비롯해 수입차 브랜드의 판매량이 국산 브랜드를 역전할 만큼 성장한건 사실"이라며 "수입차 업체들의 가격 후려치기로 인해 내수 시장에 혼란을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명한 유통망 구조 유지와 내수 시장을 지키기 위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2018-04-11 12:53: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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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불붙은 중형 세단 3파전…SM6·쏘나타·K5 승자는?

지난해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강세에 상대적으로 주춤했던 중형 세단 시장이 올해 뜨거워지고 있다. '국민차=중형 세단'이라는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쏘나타와 SM6, K5 등이 연식 변경과 부분변경에 나선 것. SM6는 소비자에게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요소인 가성비를 높였으며, 쏘나타는 트림과 패키지를 다양하게 마련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K5는 부분변경을 통해 디자인과 첨단 사양 등을 강화했다. 높은 가격 경쟁력과 상품성으로 더 강해진 중형 세단에 선택지가 넓어진 소비자들은 즐거운 고민에 빠졌다. ◆동급 최고 가성비 '2019년형 SM6' 1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의 SM6는 쏘나타에 이어 2년 연속 중형차 판매 2위를 유지하면서 꾸준한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초 SM6는 연식 변경을 통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특히 큰 변화보다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급 선택 사양들을 확대하면서 가격인상은 최소화해 실속 있는 변화를 꾀했다. 2019년형 SM6는 트림별로 이전 대비 5만~40만원 인상됐으며, 특히 SE 트림은 10만원으로 가격변동의 폭을 크게 낮췄다. 이번 19년형 SM6는 모든 트림에 차음 윈드쉴드 글라스와 자외선 차단 윈드쉴드 글라스를 적용했다. 또 앞좌석 헤드레스트 뒷면 디자인을 깔끔하게 바꿨으며 LED 보조제동등을 개선했다. 더불어 강렬한 느낌을 주는 '보르도 레드' 외장 컬러를 추가하고 18인치 투톤 알로이 휠을 새롭게 마련했다. 여기에 기존 최상위 트림인 RE 모델에만 해당했던 19인치 휠과 액티브 댐핑 컨트롤(ADC),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BSW), 주차 조향보조 시스템(EPA)을 SE와 LE 트림에서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트림별로 RE 트림에는 LED 퓨어비전 헤드램프, 스티어링 휠과 연동하는 LED 안개등을 기본으로 탑재했으며, SE 트림에는 열선 스티어링 휠과 뒷좌석 열선을 추가했다. ◆보다 넓어진 선택지 '쏘나타 뉴 라이즈' 2019년형 SM6에 이어 현대차도 최근 연식변경 모델인 '2018 쏘나타 뉴 라이즈'을 선보였다. 2018 쏘나타 뉴 라이즈는 신규 트림들을 추가하고 다양한 패키지를 마련해 고객 선택의 폭을 크게 넓혔다. 먼저 가솔린 2.0 모델의 주력 라인업인 스마트 트림은 스마트 초이스와 스페셜로 세분화됐다. 스마트 초이스 트림은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운전석 통풍시트, LED 헤드램프,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EPB)를 적용했다. 스마트 스페셜 트림은 앞좌석 통풍 시트, 8인치 내비게이션(고화질 DMB 포함), 주행 중 후방 영상 디스플레이(DRM) 등을 추가했다. 가솔린 1.6 터보 모델의 경우 기존 4개로 구성됐던 트림을 스타일과 스마트 2개 트림으로 통합했다. 특히 스마트 트림은 민첩한 스티어링 휠 반응을 느낄 수 있는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R-MDPS)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외모도 안전도 업그레이드 '더 뉴 K5' 기아차는 지난 1월 K5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K5를 출시해 일찍이 중형 세단 경쟁을 점화했다. 더 뉴 K5는 2015년 7월 2세대 K5 출시 이후 2년 반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으로, 디자인부터 고급 사양 등 대대적인 변화를 통해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했다. 우선 더 뉴 K5는 기존 MX와 SX 두 종류로 구분했던 디자인을 하나로 단일화하고 역동성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전면부 디자인이 크게 변경되었는데, K7에 적용되었던 음각 타입 세로바 라디에이터 그릴(안탈리오 그릴)과 가로형 레이아웃 LED 안개 등 입체적인 범퍼 디자인 등을 더했다. 후면부에서는 범퍼와 LED 램프 등의 모양을 바꿨고, 휠도 색깔이 돋보이는 새로운 알로이 휠을 달았다. 또 더 뉴 K5는 국내 중형 세단 최초로 고속도로 주행보조(HDA)와 AI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이 적용됐다. 고속도로 주행보조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과 차로이탈 방지보조(LKA), 내비게이션 정보 등이 융합된 기술로 고속도로에서의 사고예방을 돕는다. 여기에 주행 특성에 따라 최적의 주행환경을 제공하는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도 새롭게 탑재됐다.

2018-04-11 12:52: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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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전속 모델 남소라·임솔아·정주미·한지오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 힘쓴다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모델 정주미, 한지오, 임솔아, 남소라 등을 2018년 전속 모델로 선정하고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돌입한다. 11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올해 활동을 시작하는 한국타이어 전속 레이싱 모델은 모터스포츠 대회와 같이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현장에서 브랜드와 모터스포츠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모터스포츠 트레일러를 특별 제작하는 등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높이 5.5m, 너비 2.5m, 길이 13m에 달하는 한국타이어 모터스포츠 트레일러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꾸며진 2개의 미팅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한국타이어 후원 팀들의 전략 회의 및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부터 한국타이어 전속 레이싱 모델에 새롭게 합류한 남소라 씨는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서도 위상을 높여가고 있는 한국타이어의 전속 모델로 활동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모터스포츠 현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한국타이어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국내 기업 중에서 가장 많은 국내외 40여개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과 함께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 'FIA 포뮬러 3 유러피안 챔피언십(FIA F3)', 최고급 슈퍼카들이 참가하는 모터스포츠 대회인 '슈퍼카 챌린지', 세계 최대 규모의 내구 레이스 '24시 시리즈(24H Series)' 등 다양한 대회를 후원하며 모터스포츠의 발전을 이끄는 중이다.

2018-04-11 10:04: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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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차 출시로 중국·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현대자동차가 잇따라 신차 출시를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최근 고성능 라인업 'N'의 브랜드 첫 차인 'i30N'을 유럽에 출시하고 기분좋은 출발을 알린 현대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엔씨노'를 앞세워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는 10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의 월드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설영흥 현대차그룹 중국사업 담당 고문 등 현대차 관계자와 베이징현대 임직원, 중국 주요 매체 기자단 및 딜러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형 SUV 엔씨노(ENCINO, 국내명 코나)의 출시 행사를 가졌다. 엔씨노는 'SUV의 새로운 발견'을 론칭 콘셉트로 ▲중국 고객들의 취향을 더한 개성있고 감각적인 디자인 ▲우수한 주행성능 ▲현대 스마트 센스가 적용된 능동형 주행안전기술 ▲바이두 커넥티비티 서비스 등을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 정의선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베이징현대는 최근 시장 환경과 기술이 급변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한층 높아진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중국시장에 최적화된 상품을 개발해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차량을 지속 출시 할 것"라고 밝혔다 이어 "엔씨노는 현대차가 글로벌 젊은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를 반영해 개발한 SUV"라며 "베이징현대는 엔씨노를 통해 중국 젊은 고객들과 희망과 가치를 공유하고 그들이 더욱 즐겁고 활력 넘치는 삶을 누리는 데 늘 함께 하는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노가 속한 소형 SUV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차급 중 하나로2013년만해도 5개 차종 21만 1000여대 규모였으나 지난해에는 16개 차종 67만6000여대가 팔리며 4년만에 3배 이상 성장했다. 특히 2014년 출시된 ix25는 젊은 층을 위한 도심형 SUV를 컨셉으로 지난달까지 누적 29만 8000여대를 기록, 30만대 가까이 판매되며 중국 소형SUV 시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이에 현대차는 소비 안목과 질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소비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할 방침이다. 엔씨노는 기존 코나의 디자인을 계승한 유니크하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앞서 현대차가 지난해 9월 유럽 시장에 출시한 i30N은 올 2월까지 6개월간 총 1741대 판매됐다. 이 같은 판매량은 현대차가 내부적으로 잡았던 목표치를 약 150% 초과 달성한 규모로 알려졌다. 또한 경주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우수한 동력성능을 입증했다.

2018-04-11 08:56:2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