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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자사주 소각 통해 주주친화 정책 속도

현대자동차가 대규모 자사주 매각을 통해 주주친화 정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27일 주주가치 제고 노력의 일환으로 보통주 661만 주, 우선주 193만 주 등 모두 854만 주의 이익소각을 추진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자사주 매입이나 소각은 배당과 함께 대표적 주주환원 정책으로 꼽힌다. 현대차가 대규모 자사주 소각에 나선 것은 지난 2004년 이후 14년 만이다. 현대차의 주주가치 제고 정책은 지난 2014년부터 본격화했다. 같은 해 현대차는 5000여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투명경영위원회 설치를 시작으로 2016년 기업 지배구조 헌장 제정, 2017년 중장기 신 배당정책 발표(잉여현금흐름의 30~50% 배당)에 이르기까지 매년 적극적으로 관련 정책을 시행해 왔다. 올해 역시 주주 권익 확대와 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해 주주들로부터 주주권익보호담당 사외이사 후보를 직접 추천받아 선임하는 새로운 주주 친화 제도를 도입하고, 투명경영위원회를 현대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등 기존 4개사에서 현대제철, 현대건설로 확대 설치하기로 하는 등 주주 이익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내놨다. 이와관련해 증권업계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이번 주식 소각을 통해 약 3%의 주당 순이익(EPS) 증가 효과를 기대한다"며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한 주주환원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다만 아쉬운 점에 대해서는 방법론과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한 시장 기대가 높았다는 점에서 주식 소각 경정의 배경과 내용, 향후 전망 등 현대차그룹 전반적인 주주 환원 정책 방향성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자기 주식 소각으로 주식수가 감소하면서 주당 가치가 올라가고, 향후 배당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현대차의 1조원 규모 자사주 소각을 두고 "기대에 못 미친다"는 입장을 보였다. 엘리엇은 "현대차의 주주로서 경영진이 발표한 자사주 일부 소각과 추가 주식 매입 후 소각 계획이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이는 긍정적인 발전이기는 하지만 주주들이 경영진에 기대하는 바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는 내용의 입장 자료를 냈다. 이에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2014년 이후 지속해온 주주가치 제고 정책의 일환으로 자사주 소각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견실한 실적을 내는 데 집중해 이를 토대로 다각적인 주주환원 확대 방안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01 12:21: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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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가정의 달 맞아 다양한 체험 프로모션 선보여

현대자동차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브랜드 체험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 다양한 체험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1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5월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어린이를 위한 자동차 테마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 '키즈워크샵' ▲연인들을 위한 테마시승 '로맨틱 드라이빙' ▲초보 운전자들을 위한 운전기술 교육 프로그램 '렛츠 드라이브' 등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현대차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 가족단위 혹은 어린이, 학생의 방문객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자동차를 통한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키즈워크샵'을 5일부터 시작한다. 평일 1일 2회, 주말 1일 3회 운영되는 키즈워크샵의 참가비는 1인당 1만8000~3만8000원으로 참가자들에게는 사진액자, 어린이 티켓 1매, 커피쿠폰 1매 등이 함께 제공되며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홈페이지, 모바일, 고객센터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을 방문하는 연인들을 위해 구루(GURU)가 운전하는 EQ900 리무진 쇼퍼 드리븐 드라이빙 체험, 프로방스 마을 산책,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의 레스토랑 '키친'에서의 식사로 구성된 새로운 테마시승 프로그램 '로맨틱 드라이빙'을 5월 18일부터 선보인다. 로맨틱 드라이빙은 100%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참가비용은 5만원이다. 이 외에도 초보 운전자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등이 진행된다.

2018-05-01 12:20: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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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한국수입차협회장 "수입 브랜드 공정한 경쟁 이끌 것"

제12대 한국수입차협회장(KAIDA)에 오른 정우영 혼다코리아 사장이 다양성을 바탕으로 국내 수입차 규모 30만대 시대를 전망했다. 국내 수입차시장 규모는 해를 거듭할수록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7년 23만3088대로 2016년보다 3.5% 커졌다. 2017년 국내에서 판매된 차량 가운데 15%가 수입차였다. 지난달 30일 서울 신라스테이 광화문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 회장은 "수입차 시장이 다양성을 바탕으로 공정하게 경쟁하면서 계속 성장할 것"이라며 "수입차 회사들은 국내 소비자에게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며 물류센터와 네트워크 확대 등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회장은 "향후 수년 내 수입차 시장이 연간 30만대 판매, 점유율 20%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수입차 시장의 3월까지 실적을 보면 목표로 했던 연간 26만5000대 판매가 문제없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올해 수입차 업계를 이끄는 메시지로 '공정 경쟁'을 내세웠다. 정 회장은 "수입 브랜드들이 국내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관을 전달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2003년부터 현재까지 혼다코리아 대표를 맡고 있다. 지난달 30일 한국수입차협회 정기총회에서 12대 회장으로 선임되면서 앞으로 2년 간 업계를 대변하게 됐다. 수입차협회에는 승용 및 상용 20개 업체의 31개 브랜드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2018-05-01 12:20: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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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상품성 강화한 '2018 엑센트' 출시

현대자동차가 상품성과 경제성을 강화한 '2018 엑센트'를 2일 출시했다. 4도어 모델인 '엑센트'와 5도어 모델인 '엑센트 위트'로 구성된 2018 엑센트는 내외장 디자인이 바뀌고 4도어 모델에 고객 선호 편의사양을 확대 적용한 '스마트 스페셜' 트림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 스페셜 트림은 ▲인조가죽 시트, 도어 센터트림, 센터 콘솔 등 고급화 내장 ▲블루투스 핸즈프리, 스티어링 휠 오디오 리모컨 등 멀티미디어 사양 ▲미세먼지 포집 성능을 강화한 마이크로 에어필터 등을 기본 적용했다. 엔트리 트림인 '스타일'은 합리적인 가격 1100만원대를 유지하면서 후방 주차 거리 경고와 무선도어 잠금장치를 기본 적용하고,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해 고객의 부담을 낮췄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소형 승용차 시장의 대명사 엑센트가 상품성 개선과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또 한번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며 "경차에 맞설 수 있는 가격대와 상품경쟁력까지 갖춘 엑센트가 소형차, 엔트리카, 세컨카, 업무용 차량을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 엑센트의 판매가격은 4도어 모델 ▲1.4 가솔린 1159만~1751만원 ▲1.6 디젤 1469만~2079만원, 5도어 모델 ▲1.4 가솔린 1422만~1766만원 ▲1.6 디젤 1760만~2094만원이다.

2018-05-01 12:20: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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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스원 자동 세차시 발생하는 스월마크 예방 프로모션 진행

불스원이 오는 5월 20일까지 자동세차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셀프 유리막 코팅제 '크리스탈 코트 무료체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0일 불스원에 따르면 자동세차는 세차 기계의 과중한 힘과 불규칙한 타월 방향으로 인해 자동차 도장면에 거미줄 모양의 흠집인 '스월마크'를 생성하며, 이는 차량 광택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소비자들에게 스월마크에 대해 알리고,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셀프 유리막 코팅제 불스원 '크리스탈 코트'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불스원은 지난 주말 동안,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백산주유소의 자동세차장 이용 고객 3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체험 프로모션을 개시하였으며, 오는 5월 20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서울시내 주유소 자동 세차장 한 곳을 찾아 총 8회에 걸쳐 프로모션을 이어갈 예정이다. 운전자는 자동세차 후 차량에 생긴 스월마크를 직접 확인하고, 크리스탈 코트 무료 시공을 통해 셀프 유리막 코팅의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온라인 참여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무료 체험 프로모션 현장에서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서나 본인 차량의 스월마크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공식 페이스북 이벤트 댓글을 통해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크리스탈 코트 정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온라인 이벤트 및 무료 체험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불스원 러브마이카 캠페인 사이트 또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지영 불스원 마케팅본부장(상무)은 "이번 크리스탈 코트 무료체험 프로모션은 소비자를 직접 만나 자동세차 후 도장면 광택 관리의 필요성을 알리고,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체험 프로모션을 통해 올바른 차량 관리 방법을 알리는 데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18-04-30 16:04: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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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심야 노동에서 벗어난' 쌍용차 평택공장 직원…'2교대' 도입으로 '삶의 질' 향상

【평택(경기)=양성운 기자】"주간 연속 2교대 시스템 도입 후 저녁 시간을 할애해 자기 계발 시간을 갖고 있죠." 봄 정취가 완연한 4월 말 찾은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은 바삐 움직이는 직원들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지난 1월 출시한 렉스턴 스포츠의 인기 덕분에 공장은 쉼없이 돌아가고 있지만 활기는 가득했다. 쌍용차 평택공장은 4월 2일부로 '주간 연속 2교대' 시스템을 적용했다. 올해 7월부터 개정될 주 52시간 근무제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노사가 고민한 결과다. 덕분에 생산성은 물론 직원들의 근무 환경까지 개선 되는 등 복합적으로 긍정적 효과를 불러오고 있다. 임상묵 평택공장 조립 3팀 기술수석은 "근무시간이 줄고 퇴근이 빨라지니 여유가 생겼다"며 "학원에 가서 자기계발을 하거나 평소 하고 싶었던 취미생활을 즐기는 직원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가사를 더 많이 분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국내 다른 완성차 업체에 비해 노사분규가 없는 쌍용차는 '주 52시간 노동 법제화'에 대한 대응방안을 노사가 함께 고심해왔다. 지난 2010년 이후 8년째 무분규 임단협 타결을 이어가고 있을 정도로 노사간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쌍용차 노사는 2016년 노사 공동 근무형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40여 차례 실무 조사를 시행했다. 노사 대표 회의만 6차례 진행됐다. 그리고 렉스턴 스포츠가 출시된 지난 1월, 30년 동안 이어져 오던 근무형태의 변화가 생겼다. 기존 평택공장 직원들은 주·야간 1교대 시스템에서 일을 해왔다. 오전조는 오전 8시 30분에 출근해 정규 업무시간까지 근무 한 뒤, 잔업이나 특근을 시행해왔다. 저녁에 출근하는 인원들의 경우 밤을 훌쩍 지새우고 아침 식사를 할 시간에 퇴근했다. 일부 근로자들 사이에서는 야간 근무시 새벽 1~2시가 넘어 졸음을 이겨내며 근무했기 때문에 '심야 노동'이라는 이야기가 나올정도였다. 그러나 주간 연속 2교대 근무제 시행으로 공장 직원들의 퇴근 시간이 앞당겨지면서 자연스럽게 '저녁이 있는 삶'으로 변화됐다. 오전조는 7시~15시 40분. 오후조는 3시 40분부터 다음날 오전 1시 30분까지만 근무한다. 그렇다고 근로자들의 임금 수준이 떨어진 것은 아니다. 근무 시간을 줄이는 대신 근로자들은 생산성 향상을 약속했다. 1교대 시절 G4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 코란도 스포츠를 양산하는 조립 3라인은 시간당 22대만을 생산해왔다. 2교대 시스템 전환 후 생산성은 오전에 16.2대, 야간에 16.2대로 총 32.4대로 늘어났다. 수치로 따지면 7.6%의 생산성 향상이다. 임 기술수석은 "3라인은 2교대 근무 변경을 통해 생산 물량이 늘어났다"며 "심야근무가 사라지고 주간조도 퇴근이 빨라지면서 직원들의 삶의 질과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특히 출시 이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의 적체 물량 해소에도 큰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8-04-30 06:55: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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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자율주행 권위자 선우명호 교수 사외이사 선임…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 빠른 대응 기대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분야 세계적 권위자로 꼽히는 선우명호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한층 더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6일 이사회를 통해 선우명호 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로 확정했으며 다음달 29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로 공식 선임할 계획이다. 선우 교수는 제너럴모터스(GM) 연구원 출신으로, 자동차 미래 기술 관련 국제 논문 208편(SCI급 114편)과 국내 논문 204편(등재지 90편)을 냈으며, 국제 특허 17건을 포함한 80건의 특허를 출원 및 등록했다. 선우 교수의 주요 연구 내용은 자율주행 자동차를 위한 네트워크 기반 제어시스템, 정밀 위치 추정 알고리즘, 혼잡 상황 주행지원시스템과 친환경차를 위한 파워트레인 제어시스템 등이다. 자동차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부품시스템을 아우르는 연구 성과는 '국가 연구개발 우수 100선'에 두 차례(2008·2014년) 선정되기도 했다. 선우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도 이런 전문성을 인정받아 2010년 세계자동차공학회(SAE) 석좌회원(Fellow)으로 선정됐으며, 국내에서는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차 융·복합 미래포럼 총괄 위원을 맡아 활동 중이다. 선우 교수가 이끄는 한양대 전자제어연구소 'ACE Lab'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의 개발이 본격화된 2008년부터 학계 자율주행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400km 자율주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기술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한 주요 의사 결정에서 선우명호 교수의 탁월한 식견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선우 교수는 한양대 공과대학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대와 오클랜드대에서 각각 전기공학 석사와 시스템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자동차공학회장(2009년), 세계전기자동차협회장(2013~2015년), 정부 스마트자동차 추진단장(2014~2016년), 대통령 국가과학기술 자문위원회 자문위원(2014~2017년), 과학기술전략회의 자율주행 자동차 사업기획단장(2016~2017년) 등을 역임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사외이사 신규 선임에 따라 앞으로 이병주(공정거래), 유지수(경영전략), 김대수(경영전략), 이승호(재무) 이사를 비롯해 선우명호(연구개발)교수 등 각자 전문성을 갖춘 5명의 사외이사진을 운영하게 된다.

2018-04-29 12:56: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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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선택과 집중' 미래 기술 선도 기업으로 도약 준비

현대모비스가 '선택과 집중'을 통해 미래 기술을 선도하는 회사로 거듭난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자동차산업 패러다임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글로비스와의 분할합병 등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장기 미래성장 청사진을 제시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25조원으로 예상되는 존속 모비스의 매출 규모를 매년 8%씩 성장시켜, 2022년에는 36조원, 2025년에는 44조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특히 2025년 매출 목표 44조원 중 11조원(25%)은 자율주행·커넥티비티카와 같은 미래차 사업 부문에서, 7조원(16%)은 제동·조향·전장 등 차세대 핵심부품 부문에서 달성키로 했다. 나머지 26조원의 매출은 해외법인 등 투자사업 부문이 달성할 계획이다. 2025년 미래차사업, 핵심부품, 투자사업 부문의 매출 목표는 올해에 비해 각각 2.2배, 1.7배, 1.6배씩 성장한 수치다. 미래 정보통신기술(ICT) 부품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로 미래사업 부문의 매출을 2배 이상 성장시키겠다는 의지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현대모비스의 미래차사업은 자율주행 분야의 센서, 제어/판단로직, ECU 컨트롤러 및 커넥티비티 분야의 차세대 디스플레이, 요소기술 등으로 구성된다. 이러한 핵심기술을 융합해 자율주행 플랫폼과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자율주행차에 장착되는 레이더, 카메라, 라이더에 이르는 모든 센서에 대한 자체 기술을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보해 양산 적용하기로 했다. 또 증강현실을 활용한 차세대 HUD 등 미래형 디스플레이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 대상으로 2015년 5억 달러의 수주 규모를 달성했지만 지난해에는 60억 달러를 기록하며 2년 만에 외부 수주 물량을 12배나 끌어 올렸다. 이러한 추세를 계속 이어가 2022년에는 약 1.7배 성장시켜 해외 수주 100억 달러를 조기에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이후로도 부품사업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글로벌 수주를 통해 달성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한 미래 신사업 확대 위해 M&A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담조직을 구축해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분야의 핵심기술인 센서, S/W 알고리즘, HMI(휴먼 머신 인터페이스), 플랫폼 등 기술 역량을 보유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규모와 형태에 관계없이 M&A와 투자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율주행과 커넥티드카 등 미래차 분야에서 IT 기술의 접목이 활발히 진행되는 가운데, 이종 산업갑 융합을 선도해 나가기 위한 차원이다. 이러한 사업목표 및 비전 달성을 위해 현대모비스는 ▲미래 핵심기술 내재화 ▲글로벌 시장 확대 ▲그룹 미래전략 선도라는 '3대 중점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그 동안 현대모비스는 기업설명회와 국내외 로드쇼를 통해 분할합병의 의미와 합병비율의 적정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해 왔지만, 존속모비스의 매출목표를 포함한 중장기 발전 방향을 구체적으로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중장기 비전의 핵심은 현대모비스가 앞으로 전략적인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핵심부품과 시스템 통합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신기술 전문사로 도약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전통적인 자동차 부품업체에서 벗어나, 자율주행 플랫폼 및 커넥티비티 시스템 등 미래 신기술 전문사로 변신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업을 선점해 나가겠다는 취지다. 미래 사업 경쟁력을 확보해 그룹의 미래기술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투자 재원은 존속모비스가 보유하게 되는 현금성 자산 6.5조원과 안정적 수익사업 기반을 갖춘 핵심부품과 투자사업 부문이 뒷받침하게 된다. 특히 해외 모듈과 해외 AS를 담당하는 투자사업 부문은 해외 공장 확대 및 해외 물량 증가에 힘입어 2018년부터 2022년 사이 매년 약 8%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H/W와 S/W를 통합한 플랫폼과 시스템을 구축해 미래 자동차산업을 선도하고, 핵심부품 중심의 글로벌 매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면서 "이러한 과정에서 미래 신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신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그룹 지배회사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04-26 16:17:1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