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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내년 하반기부터 마트서 손실보험 판매 가능…단종보험대리점제 도입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내년 하반기부터 단종손해보험 제도가 도입돼 마트 등에서도 고액 전자제품에 대한 손해보험 상품에 가입이 가능하다. 또 보험계약 체결 때 보험금 지급이 제한되는 사례를 고지하는 의무도 강화된다. 금융위원회는 위 내용이 포함된 보험업법과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 30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우선 내년 7월께부터 단종손해보험대리점과 단종손해보험설계사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단종보험은 특정 재화나 용역 제공을 본업으로 하는 자가 본업과 관련한 보험계약의 체결을 대리할 수 있는 제도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대형 할인마트에서 고가의 전자제품을 판매하면서 해당 상품에 대한 파손·손실보험을 함께 팔 수 있다. 부동산 중개업체에서는 해당 주택을 대상으로 한 화재보험에 가입이 가능하다. 금융위는 단종손해보험대리점과 설계사는 본업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연계된 1~2개의 보험상품을 모집하는 점을 고려해 일반 보험대리점보다 등록 요건을 완화해 적용하기로 했다. 보험 민원·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보험계약 체결 시 보험금 지급 제한 조건을 안내하고 보험상품 이미지 광고도 도입된다. 보험사·보험대리점이 보험협회를 통해 보험설계사의 모집 이력을 상호 공유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잦은 이직으로 제재를 회피하고 불완전 판매를 조장하는 보험설계사는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퇴출당하도록 했다. 방카슈랑스(금융기관 보험대리점)로 판매하는 보험상품에서 경미한 사항을 변경하는 경우에는 변경신고 대상에서 제외되며, 보험사와 자회사 간 거래와 관련한 보험업법상 이중규제는 해소하기로 했다. 기업체나 교육기관에서 야외활동 때 단체로 가입하는 단체 여행보험도 중복 계약 체결 확인 대상에서 제외하고 보험상품 공시는 공공성과 객관성을 강화된다.

2014-12-30 14:31:51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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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 사람들] "단발성 아닌 꾸준한 관심 지속적인 지원 절실해요"…유석쟁 생보재단 전무,

"이웃의 손길이 닺지 않는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실천을 할 수 있어 뿌듯하다. 앞으로도 생활여건이 좋지 않아 제대로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이웃들에게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생명보험 정신에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 18개 생명보험사가 기금을 출연해 운영하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보재단)의 유석쟁(사진) 전무는 30일 메트로신문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생보재단은 지난 2007년 4월 생보사들이 사회적인 책임을 지속 실천하기 위해 설립한 사회공헌 재단으로 ▲어린이집 건립 및 보육사업 ▲저출산해소 및 미숙아 지원사업 ▲희귀·난치성질환자 지원사업 ▲자살예방 지원사업 ▲저소득 치매노인 지원사업 ▲사회적의인 지원사업 ▲건강증진 지원사업 등 7대 목적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 업계 전체가 사회공헌재단을 공동 설립해 운영하는 사례는 생보업계가 유일하다. 특히 생보재단은 단발성에 그치는 공헌사업이 아닌 설립 이후부터 연속적인 지원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유 전무는 올해 생보재단에서 지낸 시간에 대해 "기회가 되면 나눔과 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하고 싶은 소망을 올해 조금이나마 이룬 것 같아 뿌듯하다"며 "우연한 기회에 들어온 생보재단에서의 활동에 자부심을 갖게 됐다"며 소감을 피력했다. 그는 어릴적 어머니를 여의고 넉넉하지 못한 가정형편에도 동대문상고, 서울교대를 나왔다. 이후 건국대학교 야간을 거쳐 8년 동안 교편을 잡은 이후 교보생명에서 27년을 지내다 계열사인 교보보험심사 대표이사를 지낸 대표적인 자수성가형 인사다. 은퇴 이후에는 전경련 IMI, 고려대 AMP, 한국예술종합학교 CEO과정 총동문회 사무총장, 한국시니어연합, 재능기부협회 등에서 임원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다 올해 초 우연한 기회에 생보재단에 들어왔다. 그는 생보재단을 통해 어린이집 건립 및 보육사업의 경우 올해 서울 성북, 경기 광명, 전남 여수 등 3개의 어린이집을 개관했다. 저출산 해소와 미숙아를 지원하는 사업에서는 생명꿈나무돌봄센터를 운영하고, 고위험임산부 537명에게 산전 검사비와 분만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희귀난치성질환 지원을 통해 특수식이와 의료보조용품을 75명에게 지원하고 , 희귀질환교육, 염색체 기형질환 진단 지원, 인문학교실 등을 운영했다. 자살예방을 위해 SOS생명의 전화 설치와 치매관련 종사자와 부양자 500명을 대상으로 치매 심포지엄 개최 등도 올해 추진한 사업들이다. 유 전무는 "최근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희귀·난치성질환자의 어머니가 그간 자녀와 겪었던 고통을 말할때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며 "작은 규모라도 단발성 사업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도 진행 중인 7대 사업을 중심으로 복지사각지대를 찾아 필요한 분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14-12-30 14:17:12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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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결산] 보험업계-자살보험금 미지급 파문· 생·손보 협회장 취임

보험업계는 올 한해 카드사 정보유출에 따른 텔레마케팅(TM)영업중단을 시작으로 자살보험금 미지급 논란 등 굵직한 사건으로 요동쳤다. 가장 큰 이슈는 생명보험사의 자살보험금 미지급 사태다. 금융당국이 지난 8월 재해사망특약에 따른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ING생명을 제재하면서 촉발된 이 사태는 삼성생명을 비롯한 10개사가 당국의 지급명령을 거부하고 현재 행정소송이 진행중이다. 금융당국은 지난 1월부터 3주간 텔레마케팅(TM) 영업을 금지시켰다. 올초 카드사의 대형 정보유출사태 발생에 따른 정부의 조치로, TM 영업이 대다수인 라이나생명과 동부화재 등이 큰 타격을 입었다. 저금리 기조로 불황을 겪은 생보사들은 '빅3'인 삼성·교보·한화생명을 시작으로 올해 대거 구조조정 실시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4월 300명을 줄인 데 이어 이달 들어 다시 희망퇴직 신청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과 교보생명도 각각 1000여명, 480명을 퇴직시켰다. 이 밖에도 ING·우리아비바·미래에셋·에이스생명 등 총 7개 회사가 인력을 감축했다. 민간출신의 생명·손해보험협회장도 선출됐다. 지난 4월 세월호 사건 이후 관피아 논란으로 지난 8월 손보협회장에 장남식 LIG손보 고문이, 12월에는 이수창 삼성생명 전 사장이 생보협회장으로 추대됐다. SGI서울보증보험도 국민은행 출신 김옥찬 사장을 선임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손익분기점인 77%를 15% 이상 상회하면서 자보 적자가 4년 만에 1조원 돌파했다. 이 때문에 손보사들이 대내외적인 비난을 무릅쓰고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했다. 교보생명은 국내보험사 최초로 우리은행을 인수하려했지만 실패 했다. 올 초부터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우리은행 인수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했다. 하지만 정부가 개인 대주주가 있는 교보생명에 우리은행을 매각하는 데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친 데다, 보험업법상 우리은행 인수를 위해 직접 조달 가능한 자금이 자산의 3%(약 1조3000억원)에 불과한 점이 걸림돌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의 기업어음(CP)자금 확보를 위해 매물로 나온 LIG손보의 새 주인도 결정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4일 KB금융의 LIG손보 인수를 승인했다. 지난 8월 승인신청서를 접수한지 4개월 만이다.

2014-12-30 11:06:47 김형석 기자
LIG손보, 리스크 관리와 책임경영 강화 위한 조직개편 단행

KB금융지주에 편입될 LIG손해보험이 29일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와 손익 중심의 책임경영 강화키로 했다. LIG손보는 이날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전사 리스크 관리를 위해 CEO 직속의 담당임원 조직으로 '리스크관리 최고책임자(CRO)'가 신설됐다. CRO에는 리스크관리팀과 자산운용심사파트가 이관된다. 고객정보 보호 업무의 독립성 확보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서는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을 분리 신설해 경영관리총괄 산하로 편제시켰다. 기존에는 '정보관리 최고책임자(CIO)'가 이를 겸직하고 있었다. 또 조직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고객상품총괄과 보상총괄을 통합시킨 '상품보상총괄'이 신설된다. 이로써 기존 경영관리총괄, 법인영업총괄, 개인영업총괄과 더불어 기존 5총괄 체계에서 4총괄 체계로 개편된다. 법인영업총괄 산하 기업보험본부의 경우 법인영업3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자산규모 확대에 따라 기존 채권운용팀을 국내채권운용팀과 해외채권운용팀으로 분리키로 했다. LIG손보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KB금융과의 통합작업을 비롯해 리스크 관리와 손익 중심의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단행했다"고 말했다. [인사] ◇전무 승진 ▲개인영업총괄 최우영 ◇상무 승진 ▲자산운용담당 김상헌 ◇상무보 승진 ▲강북본부장 상무보 이종필 ▲개인마케팅담당 상무보 조흠준 ◇본부장 승진 ▲경인본부장 유원석 ▲법인마케팅담당 남상준 ▲전략영업본부장 장형 ▲대구본부장 조원진 ▲해외사업담당 강두석 ▲장기보상담당 권정균 ◇임원 신규 선임 ▲선임계리사 상무 이유문 ◇임원 전보 ▲상품보상총괄 전무 권중원 ▲법인영업총괄 전무 윤경수 ▲경영관리총괄 겸 CCO 전무 이호영 ▲IT담당 겸 정보보호담당 상무 김형직 ▲법인영업1본부장 상무 정하진 ▲장기보험담당 상무 김강현 ▲법인영업3본부장 상무 양태훈 ▲법인영업2본부장 상무보 박희재 ▲CRO 상무보 심재웅 ▲신채널본부장 겸 방카슈랑스본부장 상무보 이평로 ▲호남본부장 상무보 박경희 ▲충청본부장 상무보 전성구 ▲부산본부장 상무보 이화성 ▲준법감시인 부장(본부장) 윤석규

2014-12-29 14:40:00 김형석 기자
금감원, 올해 주요 보험사기 70건 정리한 '형사판례집' 발간

금융감독원은 올해 보험사기에 대한 법원의 판결 동향을 정리한 '2014년도보험범죄 형사판례집'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금감원은 보험사기 조사와 수사에 활용하기 위해 판레집을 매년 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법률적 쟁점이 있는 대표적인 판례를 엄선해 70건을 수록했다. 수록된 대표적인 판례는 ▲갑을관계를 악용한 고의사고 유발형 ▲불특정 다수인 모집을 통한 점조직형 ▲보험상품 특정 담보 이용건 ▲보험·의료·정비업 등 전문가 주도형 ▲의료분석 결과를 혐의입증의 핵심자료로 활용한 건 등이다. 갑을관계를 악용한 고의사고 유발형 보험사기의 경우 중소기업 사장이 직원을 거액의 사망보험금이 나오는 종신보험에 가입시킨 후, 사무실 내 물품창고로 유인하고 둔기로 뒤통수를 내리쳐 살해해 보험금 편취 시도한 건이 포함됐다. 해당 사장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불특정 다수인 모집을 통한 점조직형 보험사기는 병원 홍보과장이 의료 실비보험에 가입한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허위입원을 권유하여 환자들이 보험금 2억4000만원을 편취한 건이 포함됐다. 해당 홍보과장은 환자 1인당 벌금 1000만원에서 100만원을 배상하도록 판결이 났다. 이 밖에도 아내가 남편의 사망보험금을 노리고 살해한 사건과 보험설계사와 한의사가 공모해 허위 진료확인서를 작성한 건 등도 포함됐다. 이 판례집은 전국 보험사기 수사관서, 건보공단 등 유관기관과 보험사에 배포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범죄는 보험금 누수로 인한 보험사의 재정적 부담과 보험료 인상 등 사회적 비용을 초래한다"며 "최근에는 살인, 상해 등 강력범죄와 연계된 보험사기 사례가 증가해 사회불안 요인으로도 작용하고 있는 만큼 이번 판례집이 보험사기 근절에 크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4-12-29 12:00:00 김형석 기자
KB생명, LIG손보 인수로 재도약 가능할까

1만명 이상 설계사 활용 시너지효과 발휘 기대 금융위원회가 KB금융지주의 LIG손해보험 인수를 승인하면서 계열사인 KB생명이 재도약의 호기를 맞고 있다. 방카슈랑스 등 기존 은행 판매채널 외에도 1만명 이상의 LIG손보 설계사 대면채널을 활용할 수 있게 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지난 24일 KB금융의 LIG손보 인수를 승인했다. KB금융이 지난 8월 신청서를 낸 지 4개월 만이다. 금융위의 승인에 따라 KB금융은 LIG손보를 'KB손보(가칭)'로 변경작업을 거쳐 내년 초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KB금융이 업계 4위의 대형 손보사를 인수하게 되면서 계열사인 KB생명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우선 그간 은행을 통한 방카슈랑스의 외에 1만명 이상의 LIG손보 설계사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설계사 등 대면채널은 생보업계 전체 수입의 98%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이를 공략하지 않으면 회사 성장력이 악화될 수밖에 없다. 생명보험협회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KB생명의 방카슈랑스 초회보험료는 124억8100만원으로 전체의 57.2%에 달했다. 반면 이 기간 전속설계사를 통한 초회보험료는 23억600만원으로 10.5%에 불과하다. 전속설계사 수도 453명에 불과해 BNP파리바카디프·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등 설계사 채널이 없는 생보사를 제외하면 가장 가장 적은 숫자다. 반면 LIG손보는 지난 8월 말까지 설계사 채널을 통한 원수보험료는 1조4406억1100만원으로 삼성·동부화재와 현대해상에 이어 업계 4위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전속설계사 수도 1만6439명에 달한다. 현행 보험업법에 따르면 손보설계사는 하나의 생보사 상품을 판매할 수 있어 KB생명은 앞으로 LIG손보 설계사를 활용한 교차판매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LIG손보 설계사는 자사의 자동차보험과 KB생명의 연금보험을 동시에 판매할 수 있어, 고객에게 보장성 상품과 재무설계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 이 밖에도 LIG손보 설계사의 판매 노하우도 KB생명에 전수될 수 있다. 기존 연금보험 등 저축성보험에 치중했던 포트폴리오의 다양성도 확보할 수 있다. KB생명 관계자는 "금융위의 승인으로 취약했던 설계사 채널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LIG손보와의 상호보완 작업을 통해 다양한 상품구성과 판매채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14-12-29 10:56:33 김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