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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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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보험협회, 애향원서 '화재안전 나눔'

화재보험협회는 지난 17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애향원'을 찾아 화재안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나눔과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내 안전한 나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화재 및 시설 안전 분야의 전문 역량을 갖춘 직원들을 주축으로 애향원 내 전기, 화기, 소방시설 전반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들은 ▲소화기 및 화재감지기 정상 작동 여부 ▲전열기구 및 배선 등 전기시설의 노후·누전 상태 ▲보일러실 등 화기취급 장소의 위험 요인을 살피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안전점검과 더불어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 후원도 이어졌다. 협회는 최근 유행하는 독감 등 겨울철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KF94 마스크 1000매를 전달했다. 시설 내 식자재 보관용 대용량 냉동고를 지원했다. 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이번 합동 점검과 물품 지원이 아이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안전 사각지대를 살피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2-18 15:57:2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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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협회·경기소방, 평택서 화재예방 캠페인

화재보험협회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평택소방서와 함께 지난 17일 경기도 평택시 통복동 일대에서 화재취약계층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한 '화재예방 현장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11월 양 기관이 체결한'화재취약계층 사회안전망 구축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정부(지자체)의 재정 지원과 협회의 위험관리 전문기능을 결합한 '재정과 보험의 콜라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캠페인 대상지인 평택 통복동은 노후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 우려가 큰 지역으로 꼽힌다. 캠페인 참석자들은 통복동 주택 밀집 지역 등을 순회하며 ▲노후 주거시설 화재위험요소 안전점검 ▲소방안전교육 ▲화재예방 안전물품(누전차단 멀티탭) 배부 활동을 펼쳤다. 강영구 화재보험협회 이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재난 예방(물품 지원·점검)부터 복구 지원(화재안심보험)까지 아우르는 입체적인 사회안전망을 구축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경기도와의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바탕으로 향후 타 지자체로도 선진국형 화재안전망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2-18 15:57:2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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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금감원장상 등 '트리플 크라운'

메리츠화재는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5 보험범죄방지 유공자 시상식'에서 금감원장상과 경찰청장상, 손해보험협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이번 시상식에서는 경찰관 및 보험업계 SIU(보험사기 담당 전문 조사관) 등 유공자 125명이 상을 받았다. 손해보험사 중에서는 메리츠화재가 유일하게 금감원장상, 경찰청장상, 손해보험협회장상 등 3개 기관상을 동시 석권하는 영예를 안았다. 금감원장상은 김정훈 조사실장, 경찰청장상은 박충호 조사실장, 손해보험협회장상은 조승일 선임차장과 이재만 책임에게 각각 수여됐다. 금감원장상을 수상한 김정훈 조사실장은 여유증 및 다한증 허위 수술 서류를 발급해 보험금 약 16억원을 편취한 병원장, 브로커 조직 등 312명을 적발하는 독보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경찰청장상을 받은 박충호 조사실장은 다수의 뇌·심혈관 보험에 가입 후 특정병원에서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아 약 60억원의 보험금을 가로챈 일당 46명을 적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보험사기 근절은 선량한 보험계약자를 보호하고 보험산업의 건전성을 지키는 데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사명감을 가지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회 안전망 강화와 소비자 보호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2-18 15:56:2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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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생성형 AI로 상품정보관리시스템 자동화

신한라이프는 빠르게 변화하는 보험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생성형 AI 에이전트(Agent)를 활용해 상품정보관리시스템을 자동화했다고 18일 밝혔다. 상품정보관리시스템은 보험 상품의 구조, 속성, 규칙 등을 통합 관리하는 핵심 플랫폼이다. 신한라이프는 최근 보험 상품이 복잡해지고 개정 속도가 빨라지면서 업무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데이터 정확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AI 에이전트를 시스템에 적용했다. AI 에이전트는 담당자가 산출대상 상품리스트를 업로드하면 기초서류관리시스템에서 필요한 문서를 선별한 뒤 텍스트와 표를 구조화해 상품속성 정보를 추출한다. 이후 추출정보와 상품코드를 스스로 매핑해 상품정보관리시스템에 자동 반영하는 방식으로 설계돼 수기로 처리하던 정보입력 과정을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신한라이프는 상품정보 입력 자동화를 통한 첫 단계 프로젝트로 가입 조건별 보험기간과 납입기간 자동입력 프로세스를 구현했다. 사업방법서와 판매 예규 등 문서가 다양한 형식으로 작성돼 있어 기존 장시간 수작업 방식으로 이뤄지던 업무가 신속하게 처리 가능해진다. 상품개발 속도 또한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AI 대전환 시대의 도래에 맞춰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오랫동안 고민해 온 상품정보 입력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상품개발과 유지·관리 프로세스 전반으로 AI 에이전트 시스템을 확장해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혁신적 보험 상품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2-18 15:54:4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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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책임보험 '4.8%'의 벽…"보상보다 방어비용 보장부터 바꿔야"

국내 손해보험 시장에서 배상책임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이 2023년 기준 4.8%에 그치면서 미국(20%) 등 주요국 대비 시장이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상금 보상 중심 인식에서 벗어나 분쟁 대응에 드는 '방어비용'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구조로 바꿔야 자발적 수요를 키울 수 있다는 제언이 나온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023년 원수보험료 기준 국내 재물보험 비중이 9.3%, 배상책임보험이 4.8%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의 경우 재물보험 36%, 배상책임보험 20%로 책임보험이 위험보장 시장에서 크게 자리 잡았다. 미국 배상책임보험료 규모는 2023년 기준 262조원(재물보험 471조원)이다. 배상책임보험 활성화의 핵심 고리는 '방어비용'이다.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국내 배상책임보험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배상책임 사고는 최종 배상금이 확정되기 전부터 사실관계 확인, 증거 확보, 법률 대응이 필요하고 그 비용이 선행한다. 미국은 법원 비용 등 방어비용을 보험사가 부담하되 배상책임 손해 보상한도와 '별도로' 지급하는 구조다. 반면 국내는 방어비용이 보상한도 '내'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아, 분쟁이 길어질수록 실제 보상 여력이 줄어들 수 있다. 이에 배상책임보험에 법률서비스보험을 '특약' 형태로 결합해 변호사 보수와 소송비용 부담을 낮추는 방안이 제시된다. 기존 법률서비스보험 단독 상품은 약관이 어렵고 상품 구조가 복잡하다. 또한 주로 대면 채널 판매가 필요한데도 수수료가 낮아 지속 판매가 어려웠다. 만약 배상책임보험과 결합하면 가입 동기를 높이고 분쟁 대응 수요를 보험 체계 안으로 흡수할 수 있다는 취지다. 개인(일상생활) 배상책임은 '고액 사고 대비'가 과제로 꼽힌다. 국내 판매 한도는 통상 1억~3억원이고, 고액도 최대 10억원 수준에 머문다. 소송문화 확산과 판결금액 고액화 가능성에 대비해 더 높은 한도의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제조물배상책임 분야에서는 리콜보험 특약 부가가 해법으로 거론된다. 실제로 리콜은 BMW 29만대(2018년), 현대·기아차 33만대(2022년), 김치냉장고 278만대(2020년) 등 자동차에 국한되지 않고 생활·가정용품으로 확대되고 있다. 회수·교환 등 리콜 비용을 담보로 편입하면 기업의 비용 불확실성을 낮추고 보험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는 논리다. 임원배상책임보험(D&O)은 법·제도 변화에 맞춘 약관 정비가 필요하다. 중대재해처벌법(2022년 1월) 시행, 금융권 책무구조도(2024년 7월) 도입, 상법 개정(2025년 7월) 등으로 임원 책임이 강화되는 흐름을 반영해 보장 항목 확대와 약관의 명확화가 요구된다. 영문약관을 그대로 쓰는 경우 국내 법 적용 과정에서 의도와 다르게 해석될 수 있으므로 국내 판례와 실정에 맞춘 국문약관 정비 필요성도 함께 제기된다. 보험개발원은 "재물보험은 기후변화 대응, 지수형 보험 도입 등을 통한 시장 확대를 모색 중"이라며 "배상책임보험은 의무보험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어 자발적인 수요 증가를 통한 활성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2-18 14:10:5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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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화재 김대현·흥국생명 김형표 대표 내정

태광그룹은 2026년 계열사 대표 인사를 단행하고 김대현 흥국생명 대표를 흥국화재 대표로, 김형표 흥국생명 경영기획실장을 흥국생명 대표로 내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김대현 흥국화재 대표 내정자는 지난 1990년 KB손해보험의 전신인 LG화재로 입사해 KB손해보험에서 부사장에 이르기까지 손해보험 업권에서 30년 넘게 근무했다. 태광그룹에는 올해 3월 흥국생명 대표로 합류해 이번에 본인의 본업인 손해보험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김형표 흥국생명 대표 내정자는 1994년 제일생명에 입사해 경영지원팀장을 지낸 뒤 2008년 흥국생명에 합류했다. 이후 기획관리팀장, 경영기획실장, 감사실장 등을 거쳐 지난해 3월부터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아 왔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보험업계의 경쟁이 한층 심화되고 있다"며 "각 업권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인사를 적소에 배치해 경쟁력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 김대현 흥국화재 대표이사 프로필 - 1990.1 LG화재(현 KB손해보험) 입사 - 2015.6 KB손보 경영전략본부장 - 2017.1 KB손보 경영관리부문장 - 2018.1 KB손보 전략영업부문장 - 2021.1 KB손보 경영관리부문장 - 2025.3 흥국생명 대표이사 - 2025.12 흥국화재 대표이사 ◆김형표 흥국생명 대표이사 프로필 - 1994.1 제일생명 입사 - 2007.3 알리안츠생명 경영지원팀장 - 2008.4 흥국생명 기획관리팀장 - 2015.8 흥국생명 경영기획실장 - 2016.12 흥국생명 감사실장 - 2019.7 태광그룹 정도경영위원회 지원팀장 - 2024.3 흥국생명 경영기획실장(CFO) - 2025.12 흥국생명 대표이사(내정)

2025-12-18 13:41:3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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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롯데손보·푸본현대생명·DB생명

롯데손해보험이 생활밀착형 보험과 알뜰폰 서비스를 결합했다. ◆ 안심보험 요금제 가입 시 보험 혜택 롯데손해보험은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과 함께 생활밀착형 보험과 알뜰폰 서비스를 결합한 '안심보험 요금제' 4종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안심보험 요금제는 헬로모바일의 알뜰폰 서비스와 롯데손해보험의 'MY FAM 불효자보험'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다. 단 한 번의 가입절차를 통해 합리적 통신 서비스와 생활밀착형 보장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안심보험 요금제 가입 고객은 롯데손해보험의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를 통해 판매 중인 'MY FAM 불효자보험'에 1년간 가입된다. 이 보험은 ▲금융사기 피해(최대 100만원) ▲강력범죄 피해 보장(100만원) ▲골절진단·수술비(최대 50만원) 등 중장년층의 생활 위험을 고려한 맞춤형 보장을 제공한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알뜰폰 서비스와 생활밀착형 보험을 결합한 안심보험 요금제를 통해 고객의 일상 속 보장 공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보험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푸본현대생명이 '푸본현대 연금보험 스피드 무배당'을 출시했다. ◆ 모바일 전용 연금보험 푸본현대생명이 18일 고객이 직접 노후설계하고 가입하는 모바일 전용 연금보험 '푸본현대 연금보험 스피드(무)'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보험료납입기간은 짦게, 오래 유지할수록 계약자적립액에 장기유지보너스를 추가로 적립해 더 많은 연금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 상품유형에 따라 연금액강화형과 일반연금형으로 구분된다. 연금액강화형은 계약일로부터 5년이 경과한 시점 계약해당일에 장기유지보너스를 지급한다. 장기유지보너스 발생 이후 중도인출과 추가납입이 가능하다. 일반연금형은 계약일로부터 1개월이 지난 후부터 수수료 없이 연 12회 중도인출이 가능하다. 추가납입을 통해 필요자금을 유연하게 자금운용 할 수 있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고객이 직접 노후설계하여 모바일로 빠르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고, 짧은 보험료 납입기간과 중도인출 및 추가납입으로 노후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B생명이 '위드 산타'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 취약계층에 나눔키트 전달 DB생명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DB생명과 함께하는 위드 산타'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연말연시 소외되기 쉬운 독거노인과 돌봄이 필요한 아동 등을 대상으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6일 DB생명 임직원 23명은 강남구 관내 기관에 모여 물품 구성부터 포장, 메시지 작성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제작된 나눔키트는 강남구지역자활센터 취약계층 및 성남시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총 1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DB생명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한 작은 정성이 이웃들의 일상에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DB생명은 언제나 곁에서 힘이 되는 '백년친구'로서 지역사회와 진심을 나누는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2-18 11:12:0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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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필 서명 시엔 '불완전판매' 입증 어려워"

# A씨는 최근 보험상품의 확정이율, 연금전환 등의 설명을 듣고 상품을 연금저축 상품으로 판단해 가입했다. 그러나 상품이 사망보장이 주목적인 종신보험 상품임을 알게 돼 계약취소를 주장했다. 그러나 금융감독원은 상품설명서 상의 보험계약 중요사항을 설명듣고 이해했다는 자필 서명 및 완전판매 모니터링 답변이 확인된 만큼, 보험사의 청약절차에 문제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보험사의 손을 들어줬다. 금융감독원이 18일 공개한 '주요 민원사례로 알아보는 소비자 유의사항'에 따르면 보험 판매 시 보장성 보험을 연금·저축으로 안내하거나 완전판매 모니터링·승환시 신·구계약 비교안내 등 판매절차를 미준수하는 사례에 대한 민원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 보험상품 모집 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례인 만큼,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B씨도 종신보험 가입 시 5년 납입 후 5년 거치하면 사망보장과 함께 연금수령이 된다는 설명을 듣고 상품을 연금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연금전환 시 사망보장을 받을 수 없다는 안내를 받고 부당하다는 민원을 접수했다. 그러나 해당 사례 또한 '보장 대신 주계약과 계약자가 선택한 특약의 해약환급금으로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특약'이라는 약관이 확인됐고, 금감원은 이를 이해했다는 민원인의 자필 서명이 있어 절차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금감원은 "종신보험은 사망보험금이 지급되는 보장성보험으로 통상 저축성보험보다 비용·수수료가 높아 저축 목적에 적합하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종신보험의 연금전환 제도는 종신보험(보장성보험)의 주계약에 부가되는 제도성 특약으로, 연금전환시 사망보장 대신 보험계약의 해약환급금을 재원으로 하는 연금을 수령하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또한 "완전판매 모니터링은 소비자 권리보호와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한 필수 절차이므로 신중하게 확인하고 답변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완전판매 모니터링은 소비자의 권리 보호와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한 필수 절차일 뿐 아니라 분쟁시 입증자료로 사용되므로 신중하게 확인하고 답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금감원은 보험료 의무납입기간 경과 이후 보험료의 납입금액 및 납입시기를 조절할 수 있는 '유니버셜보험' 가입 시 유의사항도 안내했다. 유니버셜보험은 최초 가입 시 안내받은 납입기간 이후에는 보험료를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지만, 보험료를 납입하지 않은 경우에는 보험금이나 해약환급금이 줄어들 수 있으며, 계약이 해지 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금감원은 마지막으로 '보험 갈아타기'를 권유받은 경우 기존계약과 신규계약을 충분히 비교한 뒤 청약서류에 서명할 것을 주문했다. 청약서 및 보험계약 이동에 따른 비교안내 확인서에 서명한 경우 보험사의 청약절차에 문제가 있다고 보기 어려운 만큼, 해당 내용을 꼼꼼히 살피고 이해한 뒤 서명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2-18 06:00:51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