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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다시, 산청’ 행사 개최… 재난 극복 과정 공유

산청군은 대형 산불과 극한 호우로 어려움을 겪은 군민을 위로하기 위한 '다시, 산청' 행사를 16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난 극복과 회복 과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전시와 공연으로 구성된다. 전시는 16일부터 29일까지 산청문화예술회관과 산청작은미술관, 공연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산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다시 일어나는 산청, 힘내라 산청!'을 주제로 재난을 극복한 군민의 연대와 회복 의지를 되새기고 공동체 회복의 의미를 확산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전시 공간에는 피해 복구 및 지원 활동 기록 사진, 성인 문해 교실 어르신 시화전, 평생교육 산청기록가 과정 작품 등이 전시된다. 군민이 직접 희망 문구를 작성할 수 있는 메시지 월과 포토존, 휴식 공간도 조성해 공감과 치유의 장을 제공한다. 공연에서는 대형 산불과 극한 호우 발생부터 복구와 회복까지의 과정을 담은 기록 영상이 상영된다. 전국 각지 기관·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 지원에 대한 감사 인사도 전할 예정이다. 신안윈드오케스트라의 희망 음악 공연과 희망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이승화 군수는 "이번 행사는 재난의 아픔을 함께 돌아보고 아낌없는 도움을 보내준 분들께 감사를 전하는 자리"라며 "군민과 함께 만들어낸 연대의 힘을 바탕으로 희망찬 산청 실현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은 올해 두 차례 큰 재난을 겪었지만 군민의 단합과 공무원 노력, 전국의 도움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상하수도 분야 중점 투자로 국도비 2095억원을 확보해 기반 시설 확충 사업을 추진 중이며 농업 분야에는 1731억원을 지원해 군 전체 예산의 26%를 차지한다. 이는 전국 농업 예산 9위, 도내 1위 수준이다. 도내 최초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화 정책은 시행 6개월 만에 이용객이 40% 이상 증가했으며 70세 이상 군민과 취약계층 대상 생활민원처리반도 운영하고 있다. 산청군 장애인회관, 신안면 어울림문화센터 준공, 성폭력상담소 개소, 평생학습센터 개관, 산엔청 청년 베이스캠프 구축 등 복지·교육·주거 인프라도 확충했다.

2025-12-17 09:15:1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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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내년도 예산 301억 삭감한 군의회에 유감 표명

하동군은 군의회가 2026년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133건, 301억원을 삭감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달 21일 6723억원 규모의 당초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삭감된 예산은 생활·복지·안전·경제·농업·관광·청년 등 전 분야에 걸쳐 있으며 60만원의 소액부터 최대 53억원까지 구체적 사유 설명이나 대안 제시, 집행부와의 충분한 소통 없이 이뤄졌다는 것이 군의 지적이다. 주요 삭감 내역을 보면 ▲국도비 보조사업 4건 18억 6000만원 ▲지역 경제 활성화 사업 6건 35억 5400만원 ▲청년·아이·어르신 예산 15건 61억 5562만원 ▲생활밀착형·안전 예산 38건 67억 7320만원 ▲농업 분야 17건 54억 8900만원 ▲문화·관광 분야 27건 53억 7212만원 ▲군정 일반운영비 26건 9억 1072만원 등이다. 특히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추진 예정이던 행복의료원 치유센터 조성 사업비 2억원, 하동공설시장 재개발의 출발점인 점포 영업 보상비 30억원, 고령자 복지주택 신축사업 53억원 등이 전액 삭감됐다. 군은 의회 심의 시 245개 사업 756건 수천 페이지에 달하는 추가 자료를 제출하고 충분한 설명과 협의를 했음에도 최대 금액 삭감으로 답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군은 "이번 삭감 규모는 군 역사상 유례없는 수준"이라며 "의회의 예산 심의 권한과 견제 기능은 존중돼야 하지만, 그 결과가 군민 생활의 불편과 안전 위협, 지역 경제 위축으로 직결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예산 삭감은 조정의 범위를 넘어 군정 전반의 추진 동력을 약화시키고 그 부담을 군민에게 전가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차질이 예상되는 사업에 대해 가능한 모든 행정적 대안을 신속히 마련하고, 추경 예산 편성 등 가용한 모든 수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시설비 예산 중 194억원이 삭감된 것은 지역 건설업체와 장비·자재 업체, 근로자에게 직격탄을 가한다고 우려했으며 재난 예비비 22억원을 포함한 안전 예산 삭감은 더 큰 피해와 비용을 감수하는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2025-12-17 09:15: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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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소방서, 주민 초기진화 보상하는 ‘안심 리필 프로젝트’ 추진

화재 발생 초기 소화기로 불을 끈 주민에게 소화기를 다시 지급하고 공로를 알리는 '안심 리필 프로젝트'를 도입한다. 일상 속 안전을 지킨 시민의 책임감 있는 대응이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영덕소방서(서장 박치민)는 화재 현장에서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진화에 나선 주민을 격려하고, 이를 공식적으로 보상하는 '영덕 안심 리필 프로젝트'를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영덕 지역에서 주민들이 신속한 소화기 사용으로 큰 피해를 막은 사례가 잇따르면서 마련됐다. 지난해 8월 축산면의 한 식당에서 발생한 화재와 같은 해 9월 영해면 사진리 배전반 화재 모두 인근 주민이 초기에 소화기로 불을 진압하며 인명 피해를 막고 화재를 조기에 차단한 사례다. 영덕소방서는 이러한 현장 경험을 통해 화재 초기에 주민이 직접 대응하는 것이 대형 화재를 예방하는 핵심 요소임을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보상을 통해 주민 참여를 더욱 독려하겠다는 방침이다. '안심 리필 프로젝트'는 화재 발생 당시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대응에 기여한 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사용한 소화기를 새 제품으로 교체해 준다. 특히 다른 사람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 공로가 인정되는 경우에는 소방서장 표창 수여와 함께 언론을 통한 공적 홍보도 진행된다. 박치민 서장은 "화재 초기에 침착하게 대응하는 주민 한 사람의 행동이 대형 참사를 막는 중요한 전환점이 된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곳곳에 안전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7 09:14:0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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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왕피천공원 빙상장 73일간 운영

울진군이 겨울철 가족형 여가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왕피천공원 빙상장을 본격 운영한다.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시설 개선이 이뤄졌다. 군은 오는 12월 20일 왕피천공원 내 빙상장을 개장하고, 내년 3월 2일까지 73일간 휴무 없이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이며, 이용은 하루 5회차로 나뉘어 진행된다. 입장료는 회차당 2,000원으로 책정됐고, 울진군민은 50% 할인된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스케이트와 헬멧 등 장비 대여료는 별도로 1,000원이 부과된다. 올해 빙상장에는 65도 온수를 활용한 정빙 기술이 도입돼 한층 매끄럽고 안전한 빙질을 제공한다. 여기에 이용객 편의를 위한 쉼터 등 부대시설도 보강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다. 개장일에는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의 갈라쇼 공연이 열려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스케이트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 "올해 빙상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가족형 겨울 레저 공간으로 기획했다"며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따뜻하고 즐거운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7 09:13:4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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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본격 추진

전북특별자치도가 16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선정된 장수군과 순창군과 함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관영 도지사와 최훈식 장수군수, 최영일 순창군수가 참석해 오는 2026년부터 시행될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도와 장수군·순창군은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재원 확보 방안 마련, 도-군 협의체 구성 및 운영,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연계 시책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사업비 가운데 도비 30%를 부담해 시범사업 추진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시범사업이 본 사업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국비 지원 비율 상향과 지방교부세 확대를 위한 공동 대응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방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지속 가능한 제도 운영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이번 공모에서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균 1개 군이 선정된 것과 달리, 장수군과 순창군 등 2개 군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전북은 농어촌 기본소득 모델을 선제적으로 도입·운영하며 정책 효과를 검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영 도지사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소멸 위기에 놓인 농어촌 지역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의미 있는 정책"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이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장수군과 순창군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군민들에게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제공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성공적인 농어촌 기본소득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시범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결단을 내려준 김관영 도지사에게 감사드린다"며 "군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생활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공동체 회복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반드시 실현하고, 순창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전환점이 되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2025-12-17 09:12:27 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