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중·고 1학년 전원 입학준비금 지원…초등 20만원·중고등 30만원
서울시교육청이 초·중·고 1학년 신입생 전원에게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 초등학생은 1인당 20만원, 중·고등학생은 1인당 30만원이 지급된다. 올해부터는 진학사와 제로페이 시스템을 연계해 신청부터 지급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지급 과정의 정확성과 신속성이 높아져 학생과 학부모의 체감 편의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국·공·사립 초·중·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 전원(각종학교·특수학교 포함)을 대상으로 입학준비금을 지원하기 위해 2월부터 입학준비금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입학준비금은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시 및 25개 자치구와 공동으로 예산을 마련해, 서울 소재 초·중·고 1학년 신입생이 입학에 필요한 물품을 자율적으로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지원 대상은 국·공·사립 초·중·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 전원이다. 초등학생은 1인당 20만원, 중·고등학생은 1인당 30만원을 지원받는다. 지급 방식은 초등학생의 경우 모바일 포인트(제로페이)로, 중·고등학생은 교복 대금 또는 모바일 포인트(제로페이) 중 선택할 수 있다. 모바일 포인트는 의류(교복 포함), 가방, 신발, 도서·문구, 안경, 전자기기 등 입학 준비에 필요한 물품 구입에 사용할 수 있다. 반면 식당·숙박 이용이나 식품, 게임, 캠핑·골프·등산·주방용품 등 입학 준비와 직접 관련이 없는 품목에는 사용할 수 없다. 신청 기간은 학교급별로 다르게 운영된다. 중·고등학교는 2월 2일부터 9일까지 8일간 서울시교육청 입학준비금 신청 누리집(start.sen.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초등학교는 2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제로페이 포인트 누리집(on.zeropaypoint.or.kr)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시간은 시작일 오전 9시부터 종료일 오후 6시까지다. 집중 신청 기간에 신청한 학생은 학교별 확인 절차를 거쳐 중·고등학교는 2~3월 중, 초등학교는 3월 중 입학준비금을 지원받게 된다. 해당 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경우에는 3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2차 집중 신청 기간을 통해 추가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진학사 시스템과 제로페이 시스템을 상호 연계해 업무 처리 방식을 개선했다. 기존에는 학교 담당자가 신청 자료를 내려받아 별도의 시스템에 직접 입력하고, 지급 결과를 다시 확인해야 하는 등 수기 작업과 파일 이관 절차가 필요했다. 이번 개선으로 신청부터 지급까지 전 과정이 자동으로 연계·전송되면서 행정 절차가 대폭 간소화됐고, 개인정보 유출 우려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입학준비금 지원을 통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드릴 것"이라며 "내실 있는 운영으로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