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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저가 토종 SUV 강세…현대·기아차 고전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중국 토종 브랜드들이 저가 SUV를 쏟아낸 것에 따른 결과다. 이에 가격 경쟁력이 급감한 현대·기아자동차는 중국에서 올해 3분기에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5일 자동차 업계와 코트라 등에 따르면 중국승용차연석회의는 7월 중국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5% 하락한 130만4099대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SUV가 40만1286대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2010년 중국 SUV 판매량은 131만대 수준이었으나 지난해에는 400만대로 늘었다. 지난해 중국 자동차 시장은 12%의 성장률에 그친 반면 SUV는 전년 대비 36.1%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은 41.45%에 달했다. 지난해 출시한 소형 SUV의 월별 판매상황을 살펴보면 중국 창청자동차의 하푸 H6가 1만1000여대 수준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토종 브랜드 하이마 S5도 5000대를 상회하는 판매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토종 브랜드가 선전하자 합작법인인 베이징 현대나 둥펑 위에다 기아 등의 판매 감소로 이어졌다. 판매량 기준 중국의 10대 자동차 생산업체 중 상하이 폭스바겐, 이치 폭스바겐, 상하이 GM(제너럴모터스), 베이징 현대의 상반기 판매량이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에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는 창청차의 하푸H6, 장화이차의 루이펑 S3, 창안차의 창안CS35 등 토종 SVU가 큰 인기를 끌었는데 모두 차 값이 10만 위안(한화 1952만원) 이하일 정도로 가격 경쟁력이 높다. 중국 토종업체들이 중소형 도시에 적극적으로 진출한 점도 주효했다. 중국 소도시는 도로 상황이 도심보다 열악해 SUV를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른 후폭풍으로 현대·기아차가 중국에서 3분기에 적자를 냈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베이징현대는 7월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2.4%, 8월에는 16.5%가 줄었다. 둥펑 위에다 기아는 7월과 8월의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3.3%와 44.7% 감소했다.

2015-10-05 08:57:06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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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 내년 상반기까지 저수익지속 전망

조선업종이 3분기 최악의 실적을 면할 것이나, 시장의 기대치 자체가 낮아진 상황에서 상당기간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제시한 삼성중공업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6% 줄어든 298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8.32% 감소한 2조99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 2분기 1조5481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한데 비하면 큰 폭으로 회복된 수준이지만, 전문가들은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 나타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드릴십 매출 비중이 빠른 속도로 낮아지면서 이익 창출력이 약화되고 있고, 해양플랜트 수주부진도 2016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 분기 3조원이 넘는 적자를 털어낸 대우조선해양의 3분기 영업손실 전망치는 35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분기와 비교해 손실 규모가 크게 줄었지만 작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은 13.50% 감소한 3조6529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증권가에서는 산업은행의 유동성 지원 규모, 추가 부실 여부 등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대부분 보수적인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에 투자의견을 제시한 국내 증권사 18곳 중 '매수' 의견을 낸 곳은 하나금융투자가 유일하다. 전 분기 1710억원의 적자를 낸 현대중공업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261억원, 매출액 전망치는 11조5483억원으로 나타났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흑자 전환, 6.90% 감소한 수치다. 유 연구원은 "3분기 조선사 실적은 대규모 충담금을 기반영한 효과에 안정화되는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나, 이익수준이 여전히 낮고 내년 상반기까지는 저수익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수요부진 장기화로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며 "대규모 해양플랜트 및 드릴십 공정이 마무리되면서 2017년까지 외형 감소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2015-10-05 08:53:25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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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 "사측 매도가능 금융자산 4조5000억"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회사는) 주식과 부동산을 매각해 임금인상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5일 노조는 소식지에 '현대중공업 적자경영의 진실'이라는 글을 싣고 이같이 밝혔다. 회사의 '임금(기본급) 동결' 제시에 대한 반박이다. 노조는 "지난해 현대중공업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매도 가능 금융자산 규모는 4조5226억원"이라며 "이 중 현대오일뱅크 주식가치(장부가액)가 2조9547억원으로 가장 많고, 매각 가능한 부동산 자산도 5797억원이나 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회계 전문가들은 현대중공업이 매각 가능한 상장주식이나 부동산을 팔면 4940억원의 차익을 얻을 것으로 추산했다"며 "노동자들이 요구하는 임금인상을 들어주고도 부채비율 등 재무구조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이야기"라고 진단했다. 회사는 7월 27일 12차 임금협상 교섭에서 임금 동결, 생산성 향상 격려금 100%, 안전목표 달성 격려금 100만원, 임금·직급체계 및 근무형태 개선을 위한 노사공동위원회 구성, 상여금 지급시기 변경, 사내협력사 근로자 처우 개선 등을 제시했다. 노조는 임금 12만7560원 인상, 직무환경수당 100% 인상, 성과연봉제 폐지, 고용안정 협약서 체결 등을 요구하고 있다. 현대중 노사는 이번 주 임협 집중교섭을 벌일 예정이다.

2015-10-05 08:40:21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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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삼성본사 딜라이트 체험관 세계적 명소로 거듭나길

[기자수첩] 삼성본사 딜라이트 체험관 세계적 명소로 거듭나길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달 12일 서울 서초사옥에 브랜드 체험관 '딜라이트'를 재개관했다. 지난 5월 말부터 3개월간 새롭게 준비한 '딜라이트'는 삼성전자의 제품을 구경하는 단계에서 진화해 다양한 첨단 기술을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변했다. 덕분에 20여일 남짓 흐른 현재 국내외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딜라이트' 입구가 보이는 삼성전자 기자실로 출근하는 날이면 오전부터 체험관에 출입을 위해 줄을 서 있는 긴 대기 행렬을 만난다. 중·고등학교 학생 뿐만아니라 외국인 등 IT제품에 관심이 높은 관람객들이 다양했다. 해외 여행시 애플스토어를 방문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실제 재개관 첫날 삼성 딜라이트 방문객은 3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비율은 60%에 달했다. 또 삼성 딜라이트는 재개관 후 중국 우한시 시장, 터키 시장 시의원 부시장, 레바논 장관, 필리핀 졸리비 그룹, 워싱턴 동물원장, 튀니쥐 국토부장관, 부탄 농림부장관 등 올 하반기에만(9월12~12월31일까지), 전세계 약 22여 개국 총 86건, 2600명의 해외 주요 거래선 및 VIP 방문이 예약됐을 정도다. 중국 CCTV, 이스라엘 유명 예능 방송(Amazing Race Israek), 이태리 주간잡지 L'Espresso 등의 해외 주요 방송, 언론 매체의 취재문의도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리노베이션 공사기간이 길었고 재개관에 대해 삼성전자가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같은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것은 박수칠만 하다. 그러나 다소 아쉬운점은 매장 곳곳에 상담원을 배치해 방문객의 소리를 듣는 애플스토어에 비해 '딜라이트'에는 상대적으로 인원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물론 수백명의 방문객을 일대일로 상담하긴 쉽지 않지만 국내외 방문객들의 명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제품 솔루션을 체험하고 삼성 브랜드와 소통할 수 있는 장치는 필요하다. 삼성 딜라이트 체험관이 애플스토어를 뛰어넘는 세계의 핫 트렌드로 거듭나길 기대해본다.

2015-10-05 03:00: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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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애플 패블릿, '무선충전·포스터치·광각렌즈' 차별화 전쟁

[메트로신문 조한진 기자]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프리미엄 패블릿(대화면 스마트폰)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와 LG전자, 애플이 기술력을 집약한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면서다. 특히 각사는 차별화된 기능을 각각 탑재하며 양보 없는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 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5'에 이어 LG전자의 'LG V10', 애플의 '아이폰6S플러스'가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5는 지난 8월 20일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애틀러스리서치에 따르면 국내시장에서 갤럭시노트5는 9월 3주까지 5주연속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갤럭시노트5에 탑재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와 '무선충전' 기능이 흥행에 한 몫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마그네틱 보안전송(MST) 방식과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삼성페이는 출시 한 달여 만에 등록카드 수 50만장을 넘기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업그레이드된 무선충전 기능도 호평을 받고 있다. 갤럭시노트5는 무선 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약 2시간 만에 완전 충전할 수 있다. 오는 8일 출시되는 LG V10은 이형디스플레이와 카메라와 음향이 특징이다. LG V10의 디스플레이는 실제 한 장이지만 5.7인치 메인 디스플레이와 세컨드 스크린이 독립적으로 작동해 두 개의 화면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 LG V10에는 전면에 각각 120도와 80도의 화각을 지닌 두 개의 500만 화소 셀피 카메라를 탑재했다. 120도 광각 카메라는 같은 거리에서 더 넓은 영역을 사진에 담을 수 있어 셀카봉이 없어도 7~8명의 인원이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고성능 전문 오디오 칩셋도 탑재했다.원음에 가깝게 재생시켜 주는 32비트 하이파이 DAC(Digital to Analog Convertor)을 내장해 전문 디지털 오디오의 성능을 제공한다. 음량조절을 75단계까지 확대해 미세 조절도 가능하다. 이달말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아이폰6S플러스는 새로운 터치를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아이폰6S플러스의 '3D 터치'는 화면을 터치하는 압력에 따라 특정한 기능을 수행하는 포스터치를 활용한 기술이다. 3D 터치는 화면을 가볍게 누르면 사진, 이메일 등의 콘텐츠를 간단하게 들여다 볼 수 있다. 더 깊게 누르면 원하는 콘텐츠를 띄워 상세내용을 볼 수 있다.

2015-10-05 03:00:00 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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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0월5일자 한줄뉴스

정치 ▲새누리당이 5일 공천특별기구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공천특별기구의 역할과 인선을 두고 친박계와 비박계간 갈등이 예상된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 물갈이 작업을 맡을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평가위) 위원장으로 조은(69·여)동국대 명예교수가 사실상 내정되면서 당내 비주류의 반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국가정보원은 남북관계 관련 비화를 공개한 김만복 전 국정원장을 고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이순진 합참의장 후보자가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사건이 북한소행으로 밝혀진 지난 8월9일 군 골프장을 이용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국제 ▲미군이 아프가니스탄 북부 쿤두즈주에서 구호활동 중이던 국경없는의사회(MSF) 병원 건물을 폭격해 최소 19명이 숨졌다. 유엔은 미국을 맹비난하면서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과테말라 수도 과테말라시티 외곽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 수가 56명으로 늘어났고, 여전히 350명이 생사불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동부의 일부 해안지역에 허리케인 호아킨의 영향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일부 도로들이 폐쇄되고 농작물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미국 공화당 대선경선 선두주자 도널드 트럼프는 오리건주 총기난사사건으로 9명의 사망자가 나왔는데도 정신병자 수용소를 늘리면 된다며 총기소유를 옹호하고 나섰다. 사회 ▲4일 성균관대 대학교육혁신센터 윤수경 선임연구원 등 연구진이 한국교육개발원에 최근 제출한 '대학·전공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을 보면, 예체능계 대학 진학자는 인문·사회계 진학자보다 원하는 대학·전공을 선택해 진학한 경우가 3.12배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수면장애(질병코드 G47)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분석 결과를 보면, 2012년 35만8000명이던 수면장애 환자는 2014년 41만5000명으로 늘었다. 연평균 7.6% 증가했다.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1981년 설치된 흑석2치안센터 보도육교(현충로 142)를 오는 9∼10일 철거한다고 1일 밝혔다. ▲대법원 1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메가스터디 학원 강사로 근무한 이모씨 등 2명에게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위반)로 기소된 손 전 대표에게 벌금 3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교육청은 4일 충암중·고의 급식비 횡령 의혹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충암고 전 교장 P씨와 행정실장 L씨, 충암학원 전 이사장 L씨, 용역업체 직원 등 18명을 경찰에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경제 ▲ 농협계열사 이사회가 금융감독원 8명을 비롯해 검찰, 국정원, 감사원, 재정경제부, 행정자치부 등 모두 14명의 정부 관료와 농협중앙회 출신들에 의해 장악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메리츠화재, 흥국화재, 한화손해보험, 더케이손해보험 등 손해보험사들이 영업 적자를 만회하기 위해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하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 금융당국이 신한과 하나, NH농협, KB국민은행 등 자산규모 상위 4개 금융지주의 편법적 꺾기 사례를 점검하는 한편 저축은행의 모든 대출 상품까지 꺾기 규제에 들어간다. ▲ 이번주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실적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미국 금리인상 시점 등 대외변수 불확실성에 따라 박스권 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100400087 ▲ 증권시장에서는 실질적인 황제주를 가리는 지표로 사용되는 환산주가 순위에서 지난달 30일 기준 삼성물산이 732만5000원으로 1위에 올랐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100400060 산업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 LG전자 V10, 애플 아이폰6S플러스 등 기술력을 집약한 신제품이 최근 잇달아 출시되면서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프리미엄 패블릿(대화면 스마트폰)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각사는 차별화된 기능을 각각 탑재하며 양보 없는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 ▲LG전자가 최근 '넥서스 5X'와 'LG V10' 등을 잇따라 출시하며 스마트폰 시장의 부진을 벗어날 전망이다. V10은 한국과 북미 시장에 초점을 맞췄고 넥서스5X는 유럽시장 점유율 확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위기타개를 위해 고강도 경영쇄신안을 내놓은 지 82일이 지났지만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쇄신안을 내놓은 7월 본사·제철소의 부서 축소, 포스코건설 지분 매각 등을 통해 1조2391억원의 자금도 확보했다. 산업계와 증권가에서는 경영쇄신안이 본격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선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독일 폭스바겐 자동차 연비조작 파문에 이어 삼성전자가 TV 에너지효율을 조작했다는 영국 가디언의 보도에 대해 미국의 유력 경제전문지 포천과 포브스가 신뢰성을 입증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생활문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의 수혜가 명동과 백화점 등 일부 상권에 쏠리고 있다. 참여업체의 98%에 달하는 편의점의 매출은 오히려 줄었다. 할인품목도 일부에 한정되고 할인율도 천차만별인데다 할인부담이 납품업체에 전가되는 등 레임덕 해결책으로 나온 졸속 정책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외국인이 몰리는 지하철 역세권이 '주7일 상권'을 형성하면서 황금알 상권으로 떠오르고 있다. 홍대역과 합정역, 용산역과 이태원역, 명동역과 신사역 등의 인근 상가 임대료가 상승하며 하반기 이 일대에 분양되는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가 전무후무한 정규시즌 5년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우며 류중일 감독의 '형님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해 실패하며 정규시즌을 아쉽게 마친 김성근 감독의 불꽃 투혼 리더십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유통 3사가 앞 다퉈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모바일 쇼핑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간편 결제를 통해 모바일 고정 구매층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민영진 전 KT&G 사장이 불미스러운 일로 사임한 가운데 차기 사장 후보로 정해진 백복인 부사장도 검찰의 수사 선상에 오르고 본사 압수수색까지 진행되면서 KT&G가 술렁이고 있다.

2015-10-04 19:43:31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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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V10·넥서스5X 4분기 실적 견인 구원투수 될 것"

"LG전자 V10·넥서스5X 4분기 실적 견인 구원투수 될 것" 한국·북미 LG V10…유럽 넥서스5X로 투트랙 전략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LG전자가 최근 '넥서스 5X'와 'LG V10' 등을 잇따라 출시하며 스마트폰 시장의 부진을 벗어날 전망이다. 올 상반기 저조한 경영실적으로 고전한 LG전자의 영업이익은 올 1분기 3052억원에서 2분기에는 2441억원으로 줄었다. 2분기 실적에 악영향을 준 것은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한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이다. 이에 LG전자가 올 하반기 보급형과 프리미엄 라인업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강화한 만큼 4분기부터 실적 개선에 성공할지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일 신규 프리미엄 스마트폰 V10을 공개했다. 오는 8일부터 한국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번 V10에 대해 '슈퍼 프리미엄 성능'과 '가격'을 주요 특징으로 꼽았다. LG전자의 G4에 비해 V10의 성능은 업그레이드 됐으며 최신 트렌드를 잘 반영했다. 스마트폰 업계 최초로 전면 보조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이는 메인 화면이 꺼져있어도 날씨나 시간, 배터리 상태, 각종알림 등을 볼 수 있는 기능을 한다. 또 전면 카메라 부분에 듀얼카메라를 설치했다. 셀카족들을 위해 광각 120도 카메라를 이용해 셀카 촬용시 더 넓은 배경과 인물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모델보다 혁신적인 기능을 포함하면서도 가격은 79만9700원으로 기존 프리미엄 스마트폰보다 낮게 책정했다. 이같은 효과로 'LG V10'은 공개 후 국내 매체는 물론 해외 매체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4일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더 버지'와 '폰 아레나' 등 해외 매체들은 세계 최초로 '듀얼 전면 카메라'와 '세컨드 스크린'을 탑재한 LG V10의 강화된 비주얼 관련 기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 버지는 "서로 다른 시야각을 제공하는 2개의 500만화소 전면 카메라는 당신이 셀카봉을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듀얼 전면카메라 기능을 인정했다. 세계 최초로 스테인리스 스틸, 실리콘 등의 신소재를 적용한 제품 내구성에 대해 폰 아레나는 "LG V10은 충격을 흡수하는 스테인리스 스틸 316L을 적용했고 이 회복력 강한 소재는 견고한 느낌을 전달한다"고 평했다. LG V10이 한국과 북미 시장에 초점을 맞췄다면 지난달 30일 공개한 넥서스5X는 유럽시장 점유율 확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넥서스5X는 보안과 센서, 카메라 기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5.2인치 디스플레이, 후면 1230만화소 카메라(전면 500만화소), 헥사코어 64비트 스냅드래곤 808 프로세서 등의 사양을 갖추면서 가격은 보급형 수준인 379달러(약 45만원)로 판매된다.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6.0(마시멜로)을 채택했고 모바일 결제 시스템 안드로이드 페이를 탑재했으며 지문인식과 토큰 시스템 등을 사용해 보안을 강화했다. 그동안 LG전자 실적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던 증권가도 이번 신제품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번에 출시한 G4는 가죽 소재를 내세워 최신 트렌드에서 벗어난 이질적인 느낌이었지만 V10은 뒤늦게나마 메탈 프레임과 지문인식, 듀얼카메라와 보조디스플레이 등 선제적 기능을 통해 차별화를 시도했다"며 "LG전자 제품 중 역대 최고 사양이면서도 가격은 합리적으로 책정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G4 판매 부진에 따른 공백기가 3분기까지 이어졌다면 4분기에는 V10과 넥서스5X가 구원투수가 될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G5가 출시되기 전까지 회복 국면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미 갤럭시노트5, 아이폰6S 등 경쟁모델이 출시된 점을 감안하면 V10의 예상판매대수는 그리 높지 않을 전망이지만 V10을 통해 LG전자가 스마트폰 전략을 확실히 확립했다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전자는 'LG V10' 공개와 함께 LTE통신 기능을 지원하는 첫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 '어베인 2nd(두 번째) 에디션'을 선보이고 삼성·애플과 경쟁에 나선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 없이도 단독으로 음성으로 통화하거나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으며 아이폰과 블루투스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코닝사의 강화유리인 '고릴라 글래스3'를 채택했으며 최고 1m 수심에서 30분까지 견딜 수 있는 방수 기능도 갖췄다. 배터리는 LTE 통신 기능을 고려해 대용량(570mAh)을 탑재했다.

2015-10-04 19:42: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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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경영쇄신안 추진 불구 3분기 실적 '흐림' 전망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위기타개를 위해 고강도 경영쇄신안을 내놓은 지 82일이 지났지만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쇄신안을 내놓은 7월 본사·제철소의 부서 축소, 포스코건설 지분 매각 등을 통해 1조2391억원의 자금도 확보했다. 산업계와 증권가에서는 경영쇄신안이 본격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선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권 회장이 발표한 5대 경영쇄신안은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성 △의사결정 책임 명확화 △인적 경쟁력 제고와 공정인사 구현 △거래관행의 개선 △윤리경영 등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은 포스코의 3분기 영업이익을 704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8787억원) 대비 19.8% 감소한 수치다. 유진투자증권은 영업이익을 7195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1% 감소한 수치다. 증권업계가 내놓은 포스코 3분기 경영실적은 업황 불황, 원화 약세로 인한 손실, 신일본제철 소송 합의금 3000억원, 포스코플랜텍 대손충당금 1000억원 등의 변수가 더해져 산출됐다. 남광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외화 환산손실과 신일본제철 소송 합의금 등 일회성 비용이 3분기에 대거 반영되면서 전분기 대비 순이익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이유로 경영쇄신안이 빛을 발휘하기 힘들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권 회장이 내놓은 쇄신안은 2017년까지 철강 본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내 계열사 50% 축소, 해외 사업 30% 축소, 경쟁조달비율을 90% 이상으로 넘기겠다는 것이다. 그 일환으로 3분기에만 포스코플랜택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MOU(양해각서) 체결, 포스코건설 지분 매각, 88개 조직 폐지 등을 시행했다. 포스코는 쇄신안 발표 후 14일 만에 14개 부장급 조직 포함 88개 조직을 폐지하며 본격적으로 쇄신안을 실행시키고 변화를 주도하려는 행보를 보였다. 이는 철강 본원 경쟁력과 직결된 제철소 조업부서와 연구개발(R&D) 조직을 제외한 전 부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포스코플랜텍이 발목을 붙잡으면서 경영정상화는 속도를 좀처럼 내지 못하다가 지난달 30일 채권단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속도가 붙고 있다. MOU의 주요 내용으로는 부실 채권에 대한 원금 상환을 4년간 유예, 포스코가 포스코플랜텍의 프로젝트 발주를 지원하되 자금 지원은 중단하는 것 등이다. 포스코플랜텍은 올해 상반기 2200억원의 순손실과 자본총액 -41억원을 기록해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있었다. 또 포스코는 이달부터 베트남 법인(POSCO SS VINA)으로부터 철근을 수입한다. 이를 놓고 국내 철근업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포스코는 10만톤 규모를 국내 시장(900만톤 규모)에 수입할 방침인데 이는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포스코 측은 주장하고 있다. 업계는 올해 상반기 포스코 베트남 법인의 조강 생산실적이(6만9000톤) 생산능력 대비(50만톤) 부진하고 13.8% 수준의 낮은 평균가동률을 건설 부문에서 만회하려는 움직임이 아니냐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또한 포스코는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포스코건설 지분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에 매각해 1조2391억원을 마련했다. 이는 중동을 비롯한 해외사업 안정성 확보를 위해서도 쓰일 계획이다. 포스코의 해외사업도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지만 3분기에는 해외사업 축소에 이렇다 할 움직임은 없었다. 포스하이알, 포스코플랜택 등 주요 계열사에 대한 정리가 시급했기 때문이다. 포스코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의 해외법인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211개다. 60여개 철강관련 해외법인 중 20개 이상의 법인이 순손실을 기록했고 순손실을 거둔 해외사업 중 조림사업 등 철강사업과 다소 무관한 사업도 포함됐다. 업계에서는 당장의 계열사 축소보다는 핵심 계열사에 대한 정상화를 우선 시행하고 향후 부실 계열사 구조조정을 시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미송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는 부실 계열사 구조조정을 통해 재무구조가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며 "포스코플랜텍의 워크아웃이 진행되고 크라카타우포스코의 영업이 정상화되면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IMG::20151004000081.jpg::C::480::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7월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한 기업설명회에서 경영쇄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 연합뉴스}!]

2015-10-04 19:37:28 정용기 기자
이체한 돈 인출 3시간 늦춰주세요

고객이 원하면 자금 이체의 효력을 일정 시간 늦추는 '지연이체 신청제도'가 오는 16일 은행권부터 시행된다. 4일 금융감독원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오는 16일부터 지연이체 서비스에 들어간다. 이 서비스는 희망하는 고객의 신청을 받아 자금 이체의 효력을 일정 시간 지연시키는 제도다. 예컨대 지연이체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이 해당계좌에서 인터넷뱅킹으로 다른 계좌로 돈을 이체했더라도 실제로는 지연이체 설정시간이 지나야 돈이 보내지는 시스템이다. 이체 키를 누르더라도 실제 이체 효력이 발생하는 시점의 30분 전까지는 취소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지연시간을 3시간으로 설정했다면 이체하고서 2시간30분 동안은 이체를 취소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착오에 따른 송금 실수는 물론 금융사기에 따른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이용자 선택에 따른 전자자금이체의 지급효력 지연조치를 의무화한 개정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라 금융사들이 전자금융거래 기본약관을 개정하면서 이뤄졌다. 지연이체 시간은 고객의 선택사항으로 정할 계획이지만 최소 3시간으로 잡을 예정이다. 고객이 창구를 방문하거나, 본인확인을 위한 인증절차를 거쳐 인터넷뱅킹으로도 신청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2015-10-04 19:24:49 차기태 기자
MMF서 10조원 넘게 빠져나가

단기 부동자금이 몰리면서 몸집이 계속 불어나던 머니마켓펀드(MMF)에서 지난달 10조원이 넘는 뭉칫돈이 빠져나갔다. 4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MMF 설정액은 지난달 말 101조2373억원으로 한달 새 10조5113억원이 감소했다. 지난 8월19일 122조6292억원과 비교하면 40일간 감소액은 21조원을 넘는다. 작년 말 82조3678억원이던 MMF 설정액은 기준금리가 연 1.50%로 인하하된 이후 투자처를 찾지 못한 부동 자금이 유입되면서 지난 8월19일 122조6292억원까지 치솟았다.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 예금의 평균 금리가 1.6%대까지 떨어지자 은행 예금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데다 수시로 돈을 넣고 뺄 수 있는 MMF로 시중 자금이 몰린 것이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MMF의 1년 평균 수익률은 1.83%로 집계됐다. '동양큰만족신종MMF6'(2.06%), 하나UBS신종MMFS-29C(2.05%), 동양큰만족신종MMF1(2.04%), 한화스마트법인MMF1(2.04%) 등은 2%를 웃돈다. MMF에서 뭉칫돈이 유출된 것은 최근 국내 기업실적 악화로 한계 기업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MMF는 금리가 높은 기업어음(CP)과 양도성예금증서(CD) 등 단기 상품을 편입해 운용하기 때문에 투자한 기업에 문제가 생기면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또 법인과 기관들이 지난 달 말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필요 자금을 단기 투자처인 MMF에서 빼간 것도 한 요인으로 지적된다. MMF에서 빠져나간 10조원대 자금은 증시나 펀드로 흘러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개인 투자자는 지난달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6955억원을 순매수하는 데 그쳤다. 국내 펀드에서도 2조7301억원이 빠져나갔다.

2015-10-04 19:24:09 차기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