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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삼성본사 딜라이트 체험관 세계적 명소로 거듭나길



[기자수첩] 삼성본사 딜라이트 체험관 세계적 명소로 거듭나길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달 12일 서울 서초사옥에 브랜드 체험관 '딜라이트'를 재개관했다.

지난 5월 말부터 3개월간 새롭게 준비한 '딜라이트'는 삼성전자의 제품을 구경하는 단계에서 진화해 다양한 첨단 기술을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변했다.

덕분에 20여일 남짓 흐른 현재 국내외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딜라이트' 입구가 보이는 삼성전자 기자실로 출근하는 날이면 오전부터 체험관에 출입을 위해 줄을 서 있는 긴 대기 행렬을 만난다. 중·고등학교 학생 뿐만아니라 외국인 등 IT제품에 관심이 높은 관람객들이 다양했다. 해외 여행시 애플스토어를 방문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실제 재개관 첫날 삼성 딜라이트 방문객은 3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비율은 60%에 달했다.

또 삼성 딜라이트는 재개관 후 중국 우한시 시장, 터키 시장 시의원 부시장, 레바논 장관, 필리핀 졸리비 그룹, 워싱턴 동물원장, 튀니쥐 국토부장관, 부탄 농림부장관 등 올 하반기에만(9월12~12월31일까지), 전세계 약 22여 개국 총 86건, 2600명의 해외 주요 거래선 및 VIP 방문이 예약됐을 정도다.

중국 CCTV, 이스라엘 유명 예능 방송(Amazing Race Israek), 이태리 주간잡지 L'Espresso 등의 해외 주요 방송, 언론 매체의 취재문의도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리노베이션 공사기간이 길었고 재개관에 대해 삼성전자가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같은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것은 박수칠만 하다.

그러나 다소 아쉬운점은 매장 곳곳에 상담원을 배치해 방문객의 소리를 듣는 애플스토어에 비해 '딜라이트'에는 상대적으로 인원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물론 수백명의 방문객을 일대일로 상담하긴 쉽지 않지만 국내외 방문객들의 명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제품 솔루션을 체험하고 삼성 브랜드와 소통할 수 있는 장치는 필요하다. 삼성 딜라이트 체험관이 애플스토어를 뛰어넘는 세계의 핫 트렌드로 거듭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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