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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현대중 노조, 새 집행부 선거일정 돌입…임단협은 연말로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조가 각각 새 집행부 선거 일정에 들어갔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추석 전 타결에 실패하면서 중단된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을 차기 집행부가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중 노조도 임금협상과 병행해 새 집행부를 뽑기로 했다. 이들 노조 집행부는 임기가 끝났거나 만료를 앞두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되면 구체적인 차기 집행부 선거 일정을 정할 계획이다. 노조 내부에서는 현 집행부 지지 세력과 차기 집행부를 노리는 조직 등 5개 안팎의 현장노동조직이 움직이고 있다. 현대차 노조에는 현 집행부 조직으로 실리·합리 노선의 '현장노동자'와 이에 맞서는 '민주현장', '금속연대', '금속민투위'(금속민주투쟁위원회), '들불' 등 강성 4개 조직이 있다. 조직간 연대를 통해 선거는 합리와 강성 노선의 양강 구도가 예상된다. 각 조직은 내부 경선을 통해 위원장 후보를 선출한다. 통상 3파전 이상 다자 대결로 1차 선거를 치르고, 결선에서 합리와 강성이 맞붙어 당선자(위원장)가 나왔다. 노사의 중단된 임단협은 새 집행부가 출범하는 연말 재개될 전망이다. 임금협상 타결을 위해 마지막 집중교섭에 나선 현대중 노조도 선거체제에 들어갔다. 이미 선거관리위원회를 꾸려, 28일경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노조 규약상 11월 현 집행부 임기(2년)가 끝나기 한 달 전에 새 위원장을 뽑아야 한다. 현대중 노조는 현 집행부 세력의 '전노회'(전진하는 노동자회)와 '청년노동자회', 전 집행부 조직인 합리 노선의 '미래로' 등 3대 조직이 견제하는 구도다. 성의 전노회와 청년노동자회는 소속 조합원이 연합해 위원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진행하고 있다. '재선 도전'을 선언한 현 정병모 현 위원장도 참여하고 있다. 미래로도 경선으로 후보를 내세울 예정이다. '자주민주동지회'와 '참노회' 등도 있지만 조직이 작아 개별적으로 위원장 후보를 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2015-10-06 09:21:25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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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인도에서 2000억원 발전설비 수주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두산중공업은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에 위치한 하두아간즈 화력발전소용 발전설비를 약 2000억원에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두산중공업과 인도 현지법인인 두산파워시스템즈인디아(DPSI)는 도시바가 EPC 방식으로 건설하는 하두아간즈 발전소에 660MW 보일러 1기를 2019년 9월까지 제작·공급할 계획이다. 인도는 중국과 함께 세계 최대의 석탄화력 발전 시장이다. 특히 인도 모디 정부가 제조업 육성 정책인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를 추진하면서 전력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중공업은 2020년까지 연평균 18GW의 석탄화력발전소 발주를 예상했다. 이황직 두산중공업 보일러BG장은 "인도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투자해 설립한 두산파워시스템즈인디아를 통해 현지 밀착형 영업, 마케팅활동을 강화해 온 것이 이번 수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되는 인도 발전 시장에서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인도 발전설비 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1년 현지 기업인 첸나이웍스를 인수해 두산파워시스템즈인디아를 설립하며 현지화 전략을 펼쳐 2012년 1조5000억원 규모의 쿠드기, 라라 화력발전소용 보일러를 수주한 바 있다.

2015-10-06 09:04:53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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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한글날 맞아 태국청소년에 한국어도서 5천여권 지원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한글날을 맞아 태국 방콕 중등학교 두 곳에 한국어 도서 5000여권을 기증했다고 6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태국 방콕 싸라위타야학교와 라영위타야콤학교에 한국어 도서 5000여권과 한국어 교육물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전달한 도서는 두 학교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라차왓 싸왕락 싸라위타야학교장, 서울시 교육청, 현지 대사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전달식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은 두 학교에 각각 한국어 도서·교과서 총 4600여권과 서가, 한국어 교육용 컴퓨터 2대 등을 전달했다. 태국 내 위치한 한국교육원에도 초·중등교과서 800권을 지원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이번 한국어 도서 지원으로 태국 학생들의 한국어 학습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단순한 도서지원의 의미를 넘어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류문화를 전파하는 데에도 이바지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싸라위타야 학교의 파니타 쑤아얀 학생은 "이번 아시아나항공의 지원 덕분에 맘껏 한국어 책을 읽고 공부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한국어를 열심히 익혀 한국 기업에서 일하는 것이 꿈이다"고 말했다. 이번 한국어 도서지원 수혜 학교로 선정된 두 곳은 서울시 교육청과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원의 추천으로 선정됐다. 한국어를 비롯해 중국어, 프랑스어, 일본어를 제 2외국어로 채택해 정식 과목으로 교육하고 있다. 한국어반 총 10학급, 350여명의 학생들이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다. 특히 별도의 독립된 건물에 교실을 만들어 어학 수업을 진행한다. 태국 교육부로부터 한국어 교육 거점학교로 지정받을 만큼 한국어에 대한 교육열이 높은 학교다. 아시아나항공은 2012년부터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를 통해 중국과 베트남의 어린이·여성들을 후원하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3월과 5월에도 필리핀 자매결연 마을을 방문해 태권도와 한국어를 교육했다. 또 베트남 저소득층 여성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한국어를 포함한 직업 훈련을 실시하는 등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IMG::20151006000166.jpg::C::480::6일 싸라위타야학교를 방문한 아시아나항공 캐빈승무원이 학생들과 함께 한국어 도서를 읽고 있다. / 아시아나항공 제공}!]

2015-10-06 08:59:42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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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디젤車 쇼크에 정유·화학 업계 '긴장'

[메트로신문 정용기 기자] 리콜대수만 1100만대를 기록한 폭스바겐그룹의 디젤자동차 배기가스 저감장치 조작 사태로 정유·석유화학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디젤 수요 감소가 가솔린·나프타 수요 증가로 이어지면 가격 상승이 예상돼 석유화학업체들이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정유·석유화학 업계의 긴장은 '클린디젤'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판매했던 대부분의 폭스바겐 디젤 차량이 '배기가스 조작차량'으로 드러난 것이 원인이다. 또 독일 정부는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이 미국 시장뿐 아니라 유럽 시장에서도 이뤄졌다고 발표하면서 조작 의혹이 벤츠와 BMW 등 자동차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디젤차 위기론이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그 동안 정유 업체가 아시아·중동 등에 설립한 디젤 중심의 정유시설도 존폐 위기에 처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내도 '클린디젤' 타이틀을 내걸고 이에 걸맞는 제품 생산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폭스바겐 사태는 '클린디젤'의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 월스트리트가의 리서치 회사 번스타인은 폭스바겐을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배기가스 배출량 조작·의혹은 디젤차량의 종말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자동차 조사기관 LMC오토모티브는 현재 서유럽 자동차 판매의 53%를 차지하는 디젤차의 비중이 2022년에는 35%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이충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 디젤 차량 판매가 줄어들면 장기적으로 가솔린·나프타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며 "나프타 가격이 업황과 관계없이 오른다면 석유화학업체들의 수익성에 좋지 않다"고 진단했다. 또 "유럽 내 휘발유 수요가 늘어나면 유럽의 나프타 수출 물량은 당연히 줄어들 것"이라며 "석유화학 제품 수요 변화에 따른 나프타분해시설(NCC) 가동률 변동과 무관하게 나프타 가격이 오를 수 있어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아시아 나프타 가격 안정에는 유럽 물량이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럽은 1990년대 이후 디젤 차량 비중이 높아지면서 디젤을 순수입하고 휘발유를 순수출하고 있는 상황. 특히 유럽의 나프타는 주로 아시아로 수출되면서 가격 안정에 큰 도움을 줬다는 설명이다. 디젤차의 위기는 전기차의 기회로 급부상하고 있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문제로 내연기관차의 한계가 부각됐다"며 "전기차 자체의 단점과 대중화를 위한 과제 등은 남아있지만 폭스바겐 사태로 보급 활성화가 촉진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우선 폭스바겐 디젤차 배기가스 조작 여파는 곧바로 전기차 관련 업체 주가 상승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LG화학, 삼성SDI의 주가는 폭스바겐 사태가 터진 9월 18일부터 이날까지 각각 11.93%, 8.62% 상승했다. 여기에 중국과 함께 최대 전기차 시장인 미국 전기차 판매량 증가세가 더해져 전기차 배터리 업체뿐만 아니라 전기차 관련 산업의 성장이 점쳐지고 있다. 삼성증권은 9월 미국 전기차 판매량은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 전기차 판매량 증가뿐만 아니라 중국도 환경정책을 강화함에 따라 전기차 시장은 더 커져 국내 2차 전지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올해 3분기 판매량은 1만158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는 중국 전기차 시장이 2020년까지 30만2000여대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기차 이니셔티브(EVI)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총 27만5104대로 전 세계 판매량(66만5000여대)의 39%를 차지한다. 그 뒤를 일본 10만8248대, 중국 8만3198대 등이 이었다. 한국은 3000여대(0.45%)에 수준이었다. 폭스바겐 사태로 연말까지 수입차 재고량은 8만여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폭스바겐 사태를 계기로 국내 소비자들이 수입차에 싸늘한 시선을 보내면서 수입차 업체의 막대한 재고 판매에 난항이 예상된다. [!{IMG::20151005000180.jpg::L::240::}!]

2015-10-06 03:00:00 정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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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폴크스바겐 조작 연비 영향부터 분석하겠다"

[메트로신문 이정필 기자] 폴크스바겐 사태와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환경부가 아우디 A3 등의 배출가스 조사에서 실제 조작사실을 확인하면 연비와의 연계성을 먼저 분석하겠다고 5일 밝혔다. 여형구 국토부 차관은 지난 2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을 방문해 연비검증 담당자 및 전문가들과 만나 폴크스바겐 사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환경부 조사에 따른 후속조치에 대해 논의했다. 자동차 배출가스는 환경부 담당, 연비와 안전성은 국토부 담당이다. 폴크스바겐은 자동차 승인검사 때처럼 엔진과 바퀴만 구동되고 핸들이 움직이지 않을 때는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핸들 등 조향장치를 사용하는 실제 운전시에는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자동으로 꺼지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사실이 미국 등에서 적발됐다. 자동차 업계는 실험실에서만 작동하던 저감장치를 계속 작동하도록 하면 더 많은 연료가 소비되고 연비나 성능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본다. 환경부는 지난 1일부터 폴크스바겐 차량이 미국과 유럽에서 문제가 된 것처럼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조작하는 '임의 설정' 장치를 장착했는지 조사를 시작했으며 결과는 다음 달 중 발표한다. 국토부는 조작이 확인되면 배출가스와 저감장치, 연비의 상관성을 먼저 분석하고, 실제 연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면 연비 재검증에 나서기로 했다. 국토부의 올해 연비 조사 대상은 21개 차종인데 이 가운데 폴크스바겐그룹의 아우디 A3, A7이 포함돼 있다. A3, A7은 모두 연비 조사를 통과했다. 국토부는 애초 '배출가스 조작' 문제가 불거지자 사정변경에 해당한다며 재조사 방침을 밝혔으나 환경부 조사 결과를 본 뒤 연비와의 연계성을 분석하고 나서 재검증하기로 했다. 연비 재검증에 앞서 선행연구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국토부는 차량 길들이기 절차 등 연비측정 방식을 통일하고 공통의 잣대를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지난해 발주해 내년까지 진행 중이다.

2015-10-05 19:45:33 이정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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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관제시스템은 폐쇄망…北해킹서 안전"

이정원 서울메트로 대표 "피해 서버·PC, 관제시스템과 관련없어" 하태경 의원 "방화벽·스팸 차단 등 보안 인력 2명뿐…대형 사고 우려" [메트로신문 박상길기자]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가 직원 업무용 개인 컴퓨터(PC) 관리 서버의 해킹사고와 관련해 "관제시스템은 폐쇄망으로 운영되고 있어 (해킹은) 시민 안전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이정원 서울메트로 사장은 5일 오전 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열차 운행과 관련이 있는 관제시스템과 업무망은 일체 연결이 없는 단독망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피해를 입은 서버와 PC는 행정 업무용이며 문건 역시 내부 업무 관련 자료"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어 "사건 이후 외부 IT전문가를 채용하고 정보보안팀을 신설하는 등 자체 보안조직을 보강했다"며 "보다 근본적인 침해사고 예방을 위해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분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하태경(새누리당)은 지난해 7월 서울메트로의 'PC 관리프로그램 운영 서버' 등 서버 2대가 해킹을 당해 213대에 인가받지 않은 사용자의 접속 흔적이 확인됐고 PC 58대는 악성코드에 감염됐으며 업무자료도 12건이 유출됐다고 주장했다. 매일 약 420만명이 이용하는 2000량의 지하철이 테러위험에 노출돼 있었던 셈이다. 하 의원에 따르면 국가정보원 국가사이버안전센터가 서울메트로의 해킹 의심 신고로 지난해 9월 1∼5일 조사한 결과, PC 관리 프로그램 운영용 등 서버 2대가 해킹당해 PC 213대에서 이상 접속 흔적이 확인됐고 58대는 악성코드에 감염됐다. 8월부터 조사에 나선 국정원 측은 서울메트로에 로그(log) 관리 시스템이 구축돼 있지 않아 서버 접속 기록을 지난해 3~8월 6개월치만 확보했고 최초 해킹시점과 악성코드 최초 유포지 등을 정확히 파악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해킹 시점이 지난해 3월 이전인 것이다. 악성코드에 감염된 PC 중에는 지하철 운행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종합관제소와 지하철 전력 공급을 맡은 전기통신사업소 등 핵심 부서의 PC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킹은 북한이 2013년 공중파방송사와 금융기관의 전산망을 마비시키기 위해 쓴 'APT 방식'과 흡사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정기업이나 기관을 표적으로 하고 오랜 시간 지속적으로 해킹을 시도하는 방식이다. 이번 공격으로 서울메트로의 각종 구성도나 임직원 명단 자료 등 서울메트로의 내부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가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서울메트로는 국정원 조사 이후인 지난해 9월 17일부터 한 달에 걸쳐 업무용 PC 전체인 4240대를 포맷하는 등 비상조치를 내렸으며 지하철 운행과 관련된 신호 시스템은 별도 망으로 관리하고 있어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서울메트로는 후속 조치로 지난해 9월 업무용 PC 4240대를 포맷 후 사용하도록 했고 보안팀 인력 보강과 더불어 보안시스템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근본적인 사고 방지를 위해 장기적으로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분리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메트로는 2013년 18만 4578건, 지난해 37만713건, 올해 9월까지 35만188건 등의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해킹 원인으로는 방화벽과 디도스 차단시스템, 스펨메일 차단 시스템 등을 다룰 보안 인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태경 이날 YTN라디오에 출연해 "서울메트로는 (서버상에) 이상조짐이 일어나면 알려주는 보안관제시스템, 보안팀 자체가 없고 보안 담당 직원도 2명밖에 없다"며 "서울메트로 같은 중요한 조직에 보안 체계가 굉장히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또 "신호체계를 바꿔놓으면 지하철 충돌같은 대형사고가 일어날 수 있고 이번에 전기 쪽(PC)도 장악됐는데 전기를 꺼버린다면 모든 게 급정지하고 암흑 속에서 서울 시민들이 고통을 겪는 어마어마한 사고가 일어날 수 있었다"고 우려했다.

2015-10-05 19:03:10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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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산단 수혜 단지 인기에 분양 봇물

충남·강원·경남 일대 8500여가구 공급 직장인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 관심 [메트로신문 박상길기자] 하반기 기업도시·산업단지 수혜 지역에 분양 물량이 대거 이뤄질 전망이다. 이 지역은 직장인 배후 수요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까지 관심을 받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충남 아산탕정디스플레이시티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형성돼 있는 충남 천안과 아산시 일대는 9월까지 신규 분양한 15개 단지 중 12곳이 순위 내 청약을 마치며 80%의 높은 청약 성공률을 기록했다. 10월에는 이 일대를 비롯해 강원과 경남 등 지방 기업도시와 산업단지 일대에 8500여 가구 물량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대림산업은 충북 충주기업도시 2블록에 지하 1층~지상 20층 19개동 전용면적 59~84㎡ 1455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충주' 분양을 준비 중이다. 충주기업도시에는 현대모비스와 코오롱생명과학 등 15개 기업이 입주를 완료했고 2017년까지 27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충남 천안시 두정동 35-2번지 일원에는 전용 59~84㎡ 952가구로 구성된 '두정 아이시티'가 이달 중 공급된다. 11월에는 인근 충남 아산탕정지구 복합2·3블록에서 전용 59~84㎡ 51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천안불당 파크푸르지오' 분양이 예정돼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 등이 입주한 아산탕정플레이시티와 천안 2·3·4 일반사업단지를 배후수요로 한다. 이외에도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연말까지 2만가구 이상의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4분기 충청권에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모두 28곳, 2만3630가구로 조사됐다. 충남 14곳에서 1만887가구가 공급돼 가장 많고 ▲충북 9곳 8542가구 ▲대전 3곳 2355가구 ▲세종시 2곳 1846가구 순으로 예정돼 있다. 롯데건설은 이달 강원 원주기업도시 10블록에서 전용 59~84㎡ 1243가구 규모의 '원주 롯데캐슬 더퍼스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옥포·죽도국가산업단지 배후 주거지인 경남 거제시 상동동 110번지 일대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거제' 전용 84~141㎡ 1041가구를 선보인다. 수도권에서는 대림산업 계열사인 삼호가 이달 중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Ac-07a블록에서 'e편한세상 한강신도시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 74~84㎡ 807가구 규모다.

2015-10-05 18:54:47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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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신도시·택지지구 역세권 단지 빅매치

10월 김포·남양주·하남미사 신도시등에 5881 가구 쏟아져 [메트로신문 박상길기자] 추석 이후 본격적인 가을 분양대전이 시작된 가운데 하반기 수도권 신도시·택지지구의 역세권 단지 빅매치가 펼쳐질 전망이다. 지하철 등 교통 수단이 많은 서울 시내 역세권과는 달리 수도권 외곽지역이나 신도시·택지지구는 교통 여건이 좋은 편이 아니라 역세권 단지가 들어서면 인구 유입과 함께 지역 인프라도 개선된다. 때문에 동일 신도시라 할지라도 역세권이냐 아니냐에 따라 청약 결과가 갈릴만큼 역세권은 수요자의 관심이 높다. 상반기 동탄2신도시에서 분앙한 '동탄역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6.0'는 KTX 동탄역 광역비지니스콤플렉스 내 역세권 단지로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최고 청약경쟁률인 62.85대 1을 기록했다. 반면 동탄역과 거리가 약 2㎞ 떨어져 있는 '동탄2신도시사랑으로부영1차'는 1순위 청약에서 1.39대 1을 기록했으나 3개 주택형을 마감하지 못했고 2순위까지 진행해 평균 2.69대 1로 순위 내 마감하는 데 그쳤다. 수요자들은 역세권에 대한 금전적인 가치를 인정하는 추세다. 지난 9월 18일 리얼투데이가 오픈서베이를 통해 수도권 거주자 1000명을 대상으로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 역세권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6.9%(569명)는 동일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들 중 역세권 아파트를 분양 받기 위해서라면 3000만원을 더 지불할 수 있다고 답했다. 10월 공급 물량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는 반도건설과 한신공영이 역세권 빅매치를 벌인다. 반도건설은 한강신도시 구래동 Ac-03블록에서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5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구래역(예정)이 도보 내 거리에 있고 M버스 복합환승센터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남측으로는 한강신도시 일반상업지구와 대형 이마트, 병원 등 편의시설이 있으며 약 10만 4000㎡의 한강신도시 호수공원과 가마지천이 인접해 주변 환경 또한 쾌적하다. 단지는 지하 2~지상 30층 6개 동 전용면적 96~104㎡ 480가구 규모다. 한신공영은 한강신도시Bc-8·9·11·12블록에서 '운양역 한신휴플러스'의 분양에 돌입한다. 단지는 전용 59~84㎡, 924가구며 테라스하우스로 지어질 예정이다.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는 반도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맞붙는다. 반도건설은 다산신도시 B-6블록에서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를 분양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2·84㎡이하 물량으로 구성되며 1085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2022년 개통 예정인 별내선 복선전철(8호선 연장선) 다산역(가칭·예정)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43번국도~강동대교 이용 시 서울 잠실까지 2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입지 여건 외에도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에는 다산신도시 최초로 단지 내 2층 규모의 별동학습관이 들어선다. 현대산업개발은 다산신도시 C-3블록에서 '다산신도시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1층 지상 22~29층 5개동 전용면적 84~97㎡ 467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2022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다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다산역 이용 시 잠실역까지 9정거장이면 도달이 가능하다.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마지막 역세권 단지가 분양 중이다. 롯데건설이 운정신도시 A27블록에서 분양 중인 '운정 롯데캐슬 파크타운 2차'는 이달 개통 예정인 경의선 야당역이 반경 500m안에 위치해 있다. 단지는 전용 59~91㎡ 1169가구 규모다. 하남미사강변도시에서는 효성과 우성건영이 주거형 오피스텔의 역세권 분양대결을 펼친다. 효성은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 2블록에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2018년 개통 예정인 5호선 미사역이 도보 5분 거리다. 연면적 13만 여㎡에 지하 6층~지상 29층 규모로 조성된다. 지상 4층~지상 29층에는 전용 20~84㎡의 오피스텔 1420실, 지상 1~3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강동첨단산업단지와 유니온스퀘어(2016년 예정), 엔지니어링복합단지(2017년 완공예정) 등이 인근에 들어설 계획이다. 우성건영은 미시강변도시 중심상업지구 10-3블록에 '르보아리버 오피스텔'을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2018년 개통하는 5호선 미사역(5번출구)와는 도보로 5분 이내에 위치해 있다. 단지는 지하 6~지상 17층 1개동으로 상가 33실(1~3층), 오피스텔 336실(4~17층)규모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약 18㎡(280실), 약 23㎡(56실) 2개 타입으로 모두 원룸형이다.

2015-10-05 18:51:00 박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