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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통문화 체험·민속놀이 '몰'에서 즐기자!

유통업계가 추석 연휴를 맞아 고객을 위한 전통문화 클래스·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추석 이벤트를 준비했다. ◆IFC몰에서 만나는 전통시장 여의도 복합쇼핑문화공간 IFC몰은 추석 연휴 동안 몰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전통시장을 체험할 수 있는 '청춘마켓'과 어린이 전통문화 클래스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21일~25일, L3층에서는 서울 마포구 연남동의 신흥 전통시장인 '동진시장'의 청년상인들이 참가하는 'IFC몰 청춘마켓'이 열린다. 청춘마켓은 가죽 및 패브릭 소품, 손뜨개, 캘리그라피 등 청년 예술가가 직접 만든 수공예 예술품과 반려동물을 위한 의류 및 악세사리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전통시장 컨셉으로 꾸며지며, 동진시장을 재현한 포토존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행사 기간 청춘마켓에서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념품을 선착순 증정한다. 23~25일, 지등 꾸미기와 재활용 공예, 복주머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클래스가 열린다. 23일과 25일에는 1일 3차례(13시, 15시, 17시), 추석 당일인 24일에는 2차례(15시, 17시)에 걸쳐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현장에서 선착순(회당 정원 15가족, 가족당 어른 1명, 어린 1명)으로 가능하며, 5세 이상 아이동반 고객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서예 작가의 가훈 받고, 전통놀이는 덤! 롯데월드몰과 롯데몰(김포공항, 수원, 은평)도 연휴 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몰 김포공항'은 25~26일, MF(지하 1층) MUJI매장 앞에서 가훈 적어주기 이벤트를 선보인다. 당일 구매 영수증 지참 고객을 대상으로 서예 작가가 고객의 가훈을 적어 액자에 담아 증정한다.(1일 80명 한정) 24일에는 한복 착용 고객을 대상으로 놀부부대찌개, 사보텐, 봉추찜닭 등 7곳의 F&B 매장에서 사이드 메뉴 또는 음료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3일 MF 특설무대에서는 아동 동반 가족고객을 위한 마술쇼를 펼친다. '롯데월드몰'은 22일 5층 29스트리트에서 10월 중순에 예정된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참가 가수의 공연을 선보인다. 22~26일 4층 연두마루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술쇼와 마임공연이 진행된다. '롯데몰 수원'은 21~26일 1층 센터홀에서 전통문화 체험 이벤트를 운영한다. 떡매치기, 팽이치기, 윷놀이, 투호던지기를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롯데몰 은평'도 23~25일 1층 센터홀에서 윷놀이, 투호던지기, 제기차기와 같은 민속놀이 체험존을 선보인다. ◆'백투더 달구벌'에서 7080 추억 여행 이랜드의 대구 지역 테마파크 이월드는 추석 연휴를 맞아 '백투더 달구벌' 행사를 벌인다. 달구벌은 대구의 옛 별칭으로, 명절을 맞아 고향 대구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70~80년대로의 추억 여행을 마련했다. 옛날 과자를 맛볼 수 있는 철수네 문방구와 곤장치기, 데시벨 측정, 에어펀치 등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부녀회장댁, 노래 부르고 춤도 출 수 있는 고고장, 제자리 점프, 림보 등 체력 측정을 할 수 있는 추억의 체력장 등 여러가지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는 코스가 마련됐다. 5가지 미션을 모두 수행하고 스탬프를 모아오면 추억의 뽑기를 통해서 보상도 받을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코코몽 뮤지컬 '가을이야기'와 플래시몹, 서커스, 갈라콘서트 등도 준비됐다. 이월드는 명절 연휴를 기념해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종일 자유이용권은 34%, 야간 자유이용권은 36%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또 타지에서 오는 고객들은 동대구역, 대구역, 서부정류장, 북부정류장 등 대구행 기차표를 소지한 경우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18-09-20 13:20: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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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극장가 3파전…안시성vs 명당 vs협상

추석 극장가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한국 영화 세 편이 19일 나란히 개봉해 예매율 전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사극 '안시성'과 '명당' 그리고 '협상'이다. 1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안시성'은 31.6%로 1위에 올랐으며 그 뒤를 29.1%의 '명당'이 바짝 추격하고 있다. '협상'은 15.3%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추석 연휴는 23일부터 26일까지지만 실질적으로 관객이 증가하는 건 이번주 금요일인 21일부터다. 이 기간 동안 하루 평균 100만 명 내외의 관객이 극장으로 모여 연휴 마지막 날인 26일까지 최대 600~700만 명의 관객이 극장에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88일간의 위대한 전투 '안시성' '안시성'(감독 김광식)이 추석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오락 블록버스터로 주목 받고 있다. 언론시사회와 관객시사회 이후 폭발적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는 '안시성'은 시사회 관람객들의 호평으로 올 추석 최고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쟁쟁한 경쟁 시장에서 '안시성'이 기분 좋게 출발할 수 있었던 데에는 무엇보다 추석 극장가에서 전세대가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오락 블록버스터임이 주효했다. 잊혀진 승리의 역사이자 고구려를 다룬 영화로서 자녀 관객들에게 영화를 보여주고 싶어하는 부모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영화는 지금까지 거의 다뤄진 적 없는 고구려를 다뤘으며 양만춘 장군을 중심으로 고구려의 위대한 승리를 담아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강렬한 사운드, 스펙터클한 전쟁신이 관전 포인트.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양만춘을 표현한 조인성과 스크린에 데뷔한 남주혁을 비롯해 박성웅 배성우 엄태구 설현 박병은 오대환 정은채 성동일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특히 영화의 클라이막스가 전하는 감동은 '안시성'의 입소문 촉매제가 되고 있다.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블록버스터 '안시성'이 추석 극장가를 사로잡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역학 3부작의 피날레 '명당' '명당'(감독 박희곤)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조승우)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관상' '궁합'을 잇는 '명당'은 제작사 주피터필름의 역학 3부작 피날레를 장식한다. '흥선대원군이 지관의 조언을 받아 2명의 왕이 나오는 묏자리로 남연군의 묘를 이장했다'는 역사적 기록에 영화적 상상력을 입힌 작품으로 명당을 통해 욕망을 채우려는 인물들 간의 암투를 메시지로 현대 사회와 소통을 시도한다. 명품 배우 조승우, 지성, 백윤식, 김성균, 문채원, 유재명, 이원근까지 각기 다른 존재감과 강렬한 연기로 스크린을 압도, 배우들의 치열한 연기 대결에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 게다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영화라는 점에서 추석 극장가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시대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누구나 관심을 가지는 명당이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이를 둘러싼 드라마틱한 스토리, 시선을 강탈하는 압도적인 비주얼까지 더해진 올 추석 필람 웰메이드 사극으로서 기대를 더하고 있다. 왕권 쟁탈부터 인물들의 팽팽한 대립까지 러닝타임 내내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예고한다. 과연 영화에서 선보일 명당의 비주얼은 어떨지, 이를 둘러싸고 벌어질 거대한 스토리의 끝은 어떻게 될지 호기심 한껏 자극한다. ◆현빈의 악역 변신X손예진의 믿고보는 연기 '협상' 현빈과 손예진의 만남으로 주목받은 '협상'(감독 이종석)은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 민태구를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 하채윤(손예진)이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범죄 오락 영화다. 국내 최초 협상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다뤘다. 첫 악역을 맡은 현빈의 변신이 관전 포인트다. 여기에 협상가 손예진이 현빈과 대립하며 극을 이끌어 나간다. 두 사람이 시너지만으로도 볼거리는 충분하다는 평가다. 동시에 베일을 벗게 된 '안시성' '명당' '협상'은 치열한 흥행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개봉 첫날 누가 승기를 갖고 갈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2018-09-20 13:20: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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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푸드, 美 아마존 브랜드 전용 공식 페이지 오픈...미국 시장 공략 '가속화'

스킨푸드, 美 아마존 브랜드 전용 공식 페이지 오픈...미국 시장 공략 '가속화' 스킨푸드가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 '미국 아마존'에 브랜드 전용 페이지를 오픈하며 미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미국 아마존은 현재 미국인 소매 지출의 5%, 온라인 소비 지출의 43%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전자 상거래 시장으로, 이용자가 3억명에 달하는 만큼 글로벌 최대의 유통 채널이다. 스킨푸드는 미국 시장 내 K-뷰티의 인기가 꾸준히 상승하며 한국 화장품 브랜드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한국 아마존 글로벌셀링팀과의 협업을 통해 미국 아마존에 공식 브랜드 스토어를 런칭했다. 현재 아마존의 스킨푸드 프론트 페이지 에는 현지 반응이 좋은 '블랙슈가 스트로베리 마스크 워시 오프'를 비롯한 '블랙슈가 마스크 워시 오프', '에그 화이트 포어 폼', '피치 사케 토너'가 주력 판매되고 있다. 스킨푸드는 올해 2월, SNS를 통한 현지 소비자들의 입소문으로 '블랙슈가 스트로베리 마스크 워시 오프' 제품이 품절 되는 등 미국 시장에서 주목 받은 바 있다. 아울러, 스킨푸드는 향후 미국 시장 내 품목 확장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이 다양한 스킨푸드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미국 아마존 뿐만 아니라 헬스&뷰티 드럭스토어 'CVS 파마시(CVS Pharmacy)', 뷰티 셀렉숍 '라일리 로즈(Riley Rose)', 전자상거래 사이트 'Jet.com' 등과의 협업으로 판매 채널을 더욱 다각화 하여 미국 시장 공략에 적극 전진할 계획이다. 또한, 미국 아마존(Amazon US)에 성공적인 안착 후 영국 아마존(Amazon UK) 진출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계속해서 공고히 해나갈 예정이다. 스킨푸드 관계자는 "미국 시장 내 K-뷰티의 위상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스킨푸드의 미국 아마존 브랜드 전용 공식 페이지 오픈은 더 많은 현지 소비자에게 다양한 스킨푸드 제품의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스킨푸드는 향후에도 온라인 시장 등 판매 채널을 적극 다각화하여 해외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 전했다.

2018-09-20 13:20:2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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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도 어김없는 '롱패딩' 사랑

올 겨울도 어김없는 '롱패딩' 사랑 패션업계에 리빙브랜드까지 롱패딩에 주목 올 겨울도 지난해에 이어 혹한이 예상되면서 롱패딩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 이에 패션업계는 물론, 리빙브랜드까지 롱패딩에 주목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와 손잡고 롱패딩 열풍을 이어간다. 지난해 메가 트렌드 아이템으로 급부상한 '벤치다운(롱패딩)'을 노스페이스와 함께 기획해 신세계백화점에서만 판매하는 단독상품을 선보이는 것. 삼성패션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6조 8439억원의 규모로 정점을 찍었던 아웃도어 시장은 '중·장년층의 일상복'이라는 인식으로 패션에 민감한 젊은 고객들에게 외면 받으며 매년 하락세를 기록, 최근 5년 사이에 4조원대의 규모로 축소됐다. 하지만 지난해 겨울, 보온성에 초점을 맞춘 기존의 다운 패딩에 패션 트렌드를 더한 '롱패딩'이 세대를 아우르는 메가 히트 아이템으로 등극하며 반등을 이뤘다. 실제로 신세계백화점의 2017년 11월과 12월 아웃도어 장르는 전년보다 27.2% 신장했으며 전 연령층이 20%를 넘는 신장세를 고루 기록했다. 특히 그동안 아웃도어를 외면했던 젊은 고객들이 지난해 가을을 기점으로 아웃도어 장르를 새로운 패션 트렌드로 인식하며 주 고객층인 40·50대 고객보다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이번 겨울도 스트리트 패션 강세와 더불어 강추위로 인해 롱패딩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부터 신세계백화점의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롱패딩을 중심으로 한 겨울 상품 선판매를 진행한 결과 20대와 30대 고객들의 많은 관심 속에 5월부터 8월까지 계획 대비 20% 초과된 실적을 달성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노스페이스와 손잡고 신세계 단독 롱패딩 상품 2종을 선보인다. '스노우 다운 패딩'과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의 '티볼 롱패딩'이다. 후드 퍼 컬러, 상품 및 로고, 와펜 컬러 등의 디자인 차별화를 통해 패션 트렌드에 민감한 20대와 30대 고객들에게 적극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본판매에 앞서 지난 9월 4일부터 13일까지 신세계몰에서 선판매를 진행한 결과, 20대와 30대의 젊은 고객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화이트라벨의 티볼 롱패딩의 경우 준비한 초도 물량 400장이 모두 완판되며 오프라인 판매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급증하기도 했다. 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도 가성비를 갖춘 롱다운 점퍼 2종을 출시했다. 자주의 롱패딩은 2030 여성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제작됐다. 기존 아웃도어 브랜드나 스포츠 브랜드에서 판매하고 있는 롱패딩의 경우 다소 무겁고 스포티한 느낌이 강해 여성 고객들이 입기에는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자주는 집 근처 외출 시에 부담 없이 입을 수 있고, 차려 입은 옷차림에도 고급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실용성과 스타일, 가성비에 중점을 뒀다. 가격은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리얼 퍼 롱패딩의 절반 이하로 책정했다. 아웃도어의 강자 아디다스도 새로운 롱패딩을 내놨다. 덕 다운으로 발목까지 내려와 더욱 따뜻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롱파카 3스트라이프'와 허벅지까지 오는 적당한 길이와 재귀반사 소재 등을 사용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착용할 수 있는 '엑티브 다운파카' 2종이다. 이번 제품은 아디다스 브랜드 고유의 강렬한 삼선을 포인트로 스포티 하면서도 과하지 않는 절제된 디자인과 컬러를 활용해 세대를 뛰어 넘어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한 룩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큰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역대급 한파가 예상되는 바, 롱패딩의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실용성과 디자인을 고루 갖춘, 무엇보다 체형에 맞는 롱패딩을 구입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8-09-20 13:20: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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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리 이금기 소스그룹 회장 "우수한 중식 널리 알리고파…북한은 새로운 기회가 될 것"

찰리 리 이금기 소스그룹 회장 "우수한 중식 널리 알리고파…북한은 새로운 기회가 될 것" [홍콩=박인웅 기자]이금기 굴소스는 지난 1888년 우연한 기회에 만들어졌다. 당시 중국 광둥성 항구도시 주하이 남수마을에서 식당을 운영하던 이금상(李錦裳)은 어민들을 대상으로 굴 스프를 만들어 팔고 있었다. 어느 날 이금상은 식당에서 굴을 넣고 스프를 끓이다가 불 끄는 것을 잊어버린다. 한참 시간이 지난 뒤 찾은 스프는 갈색으로 졸아버려 냄비 바닥에 눌어붙게 됐다. 그런데 망쳤다고 생각한 요리에서 좋은 향이 나면서, 이것을 소스로 만들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지금의 '이금기 굴소스'가 됐다. 이금기하면 떠오르는 굴소스는 한국에서 차이나타운에 있는 중식당에서만 조금씩 사용되다가 현재는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고 있다. 지난 1996년 오뚜기가 독점으로 수입해 국내에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굴소스 외에도 두반장, 마늘콩소스, 치킨파우더, 검은콩소스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금기가 개최하는 '이금기 영셰프 국제 중식 요리대회'는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본 대회는 이금기의 기업 사명인 '우수한 중식 문화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린다'를 바탕으로, 이를 계승할 세계 영셰프들을 양성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지난 19일 홍콩 '중화주예학원(CCI)'에서 찰리 리(Charlie Lee) 이금기 소스그룹 회장과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리 회장은 회사의 설립자이자 굴소스를 개발한 이금상의 4대손이자 3대 회장 이문달 회장의 셋째 아들로 아들이다.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1980년대에 형제들과 함께 아버지를 돕기 위해 이금기에 합류했다. 그는 회사 운영에 전문적인 교육 및 현대적인 기술과 함께 엄격한 제품 품질 관리 체체를 도입해 사업을 다각화했다. 이날 리 회장으로부터 이금기 국제 요리대회, 이금기의 대표제품인 굴소스, 그룹 경영에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찰리 리 회장은 "이금기 그룹은 우수한 중국음식을 보급하는 것을 미션으로 한다"며 "현재 이금리 로고는 창립 100주년 기념으로 만들었으며, 색은 중국사람들이 좋아하는 붉은색, 모양은 가교를 상진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식을 동양과 서양으로 연결해주는 의미로. 이금기 글자는 돌파, 창의력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 회장은 '이금기 영셰프 국제 중식 요리대회'를 통해 중식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리 회장은 "요리대회라는 경영의 장을 마련하면 젊은 세대들이 조리기술을 서로 교류하게 되면서 발전할 수 있게 된다"며 "각 나라의 셰프들이 출전해 정해진 소스를 통해 음식을 만든다면 다양한 요리가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대회 심사위원들이 세계 중식 권위자들로, 셰프들이 그들로 하여금 본인들의 요리를 평가를 받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세계 중식 협회 등 전세계 중식 관계자들이 도움이 있어야 대회를 치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금기 그룹은 가족 경영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2002년에는 가족위원회를 구성해 매 분기마다 정기적으로 미팅을 하고 있다. 경영 계승을 위한 별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리 회장은 "이금기는 1000년 이상 유지하고 싶은 기업이 되는게 목표이며, 중화권에 롤모델이 되고 싶은 기업"이라며 "긴 여정을 하기위에 (가족경영에 대한)변화가 올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누가 그룹을 경영 하더라도 회사의 철학과 사명을 지키면서 운영해야한다"며 "현재 5대 경영자도 회사와 조인하고 있는 상황이며, 경영 계승을 위한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금기는 한국에서 오뚜기를 파트너사로 두고 있다. 두 회사의 관계는 우연한 기회에 시작됐다. 리 회장은 "정확 하지는 않지만 한 식품박람회에서 이금기와 오뚜기를 모두 알고 있는 분이 소개를 했다. 그 시기에 두 회사는 서로에 관심이 있었던 상태였다"며 "오뚜기와 1996년 비즈니스를 시작해, 23년 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멕시코 100년 이상된 파트너사가 있는데 오뚜기와도 그이상 가는 파트너사로 지내고 싶다"고 전했다. 리 회장은 특히 故 함태호 회장에 많은 것을 배웠다고 회상하면서 존경하는 분이라 전했다. 한편 이금기 굴소스 북한에서도 암암리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이금기의 북한 진출에 대한 생각도 들을 수 있었다. 리 회장은 "'사람 있는 곳에 이금기소스가 있다'라는 정신을 가지고 그룹을 운영한다. 만약 북한에 진출할 수 있다면 새로운 기회인 것은 분명하다"며 "당장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이금기가 다른 국가에 진출했던 것 처럼 비즈니스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20 13:20:0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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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식품산업 주요 키워드는 '가정간편식'

올해 상반기(1~6월) 주요 포탈 뉴스에서 많이 언급된 식품산업 관련 주요 주제어는 ▲건강기능식품 ▲가정간편식 ▲고령친화식품 ▲유전자변형식품(GMO) ▲푸드테크 등 총 5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건강·간편성을 중시하는 소비트렌드 변화를 반영해 건강기능식품과 가정간편식에 대한 언급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소셜 빅데이터를 이용해 2018년 상반기 식품산업 주요 이슈를 분석한 결과, 위와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빅데이터를 이용해 5가지 키워드에 대한 연관어를 분석했더니 가정간편식은 이용목적에 따라 집밥·식사 대용, 간식, 반찬, 안주, 양념·소스 등이나 다이어트, 건강, 영양, 맛, 가격 등 구매를 결정하는 요인에 대한 언급이 많았다. 건강기능식품은 어린이나 부모님에게 주는 선물로 주로 이용되는 점이 확인됐고, 다이어트·체중·디톡스·면역력 등 효능·효과와 홍삼·오메가·유산균 등 제품 종류가 많이 언급됐다. 고령친화식품은 향후 정책 연구·개발에 대한 내용, 유전자변형식품은 안전성 관련 언급이 많았다. 키워드에 대한 호불호·가치판단이 포함된 경향성을 분석한 감성어 분석 결과 건강기능식품·고령친화식품·푸드테크는 긍정적인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유전자변형식품은 긍정어와 부정어 비중이 비슷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건강과 간편성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라 건강기능식품과 가정간편식에 대한 언급은 지난해 이후 증가하는 추세"라며 "유전자변형식품(GMO) 표시제 개선 청원과 관련해 이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 늘어났다"고 말했다. [!{IMG::20180920000082.jpg::C::320::식품산업 주요 키워드 빅데이터 언급빈도(2017년 1월~2018년 6월)}!]

2018-09-20 12:35:56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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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진단] 흔들리는 IT한국, 경쟁력 얼마나 남았나? 3) 노트북

매년 봄 가을 신학기가 되면 특별히 구입을 염두에 두는 대표적 IT제품으로 '노트북'이 있다. 학생과 직장인에게 노트북은 필수도구에 가깝다. 그런데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노트북 제품은 지금 어떤 위치에 있을까? 2016년 12월 미국 소비자 전문 매체 컨슈머리포트는 15∼16인치 노트북 PC 평가에서 삼성전자의 15인치 노트북9이 77점으로 1위로 올렸다. 이 제품은 애플 맥북 프로를 아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1위가 됐다. 올해 5월 30일 컨슈머리포트는 LG전자 2018년형 올뉴그램 15.6인치 모델에 노트북 제품 평가에서 가장 높은 84점을 매기며 1위로 평가했다. 역시 2위는 맥북 프로였다. 이후 LG전자는 올해 7월에 LG 그램 13, 14, 15 모델이 모두 컨슈머리포트 노트북 순위 1위를 달성했다. 하지만 막상 국내 노트북은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이 높지 않다. 트렌드포스가 발표한 지난 1분기 노트북 출하량에 따르면 1위는 HP로 24.1%, 2위 DELL은 16.6%다. 5위는 애플로 7.7%다. 국내 주요 PC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포함한 나머지 회사들의 점유율은 2016년 13.8%, 2017년 13.2%, 2018년 10.8%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제품 자체가 많이 팔리지 않는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삼성전자 측은 "수년 전부터 해외 PC 시장에서는 폭넓은 사업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고 LG전자 관계자는 "해외 시장 진입한 기간이 짧고, 확대해 나가는 과정일 뿐이다" 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한국 노트북의 경쟁력이 그리 높지 않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한국 노트북 제품이 적당한 만듦새로 높은 평가를 얻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안쪽을 살펴보세요. 핵심 연산을 책임지는 CPU는 인텔이 만든 로드맵을 그대로 따라갈 뿐입니다. 인텔칩을 쓰지 않는 순간 거의 모든 사용자가 제품을 사지 않습니다. 운영체제도 마찬가지로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없이는 어떤 구매도 끌어내지 못해요." 업계전문가는 이런 현실을 냉정하게 지적했다. "맥북은 아이폰과 비슷하게 아예 다른 시장 카테고리에 있습니다. 핵심부품을 바꾸거나 값을 올린다고 해도 쉽게 사용자들이 떠나지 못해요. 하지만 나머지 노트북 제품은 다릅니다. 한국이나 미국에서 만든 고급 제품이든, 대만이나 중국에서 만든 중저가 제품이든 사용자들은 CPU와 운영체제를 가장 먼저 봅니다. 결국 차별성은 외관과 부품 짜임새나 가격차이 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뒤떨어지면 사용자는 언제든 다른 제품으로 옮겨갈 수 있죠." 현재 한국 노트북이 주된 경쟁력으로 삼는 부분은 가벼운 무게와 긴 배터리 유지시간이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LG화학에서 나오는 소재 기술과 배터리 성능을 원천경쟁력으로 가진 점을 주시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메모리, SSD, 디스플레이 같은 핵심 부품을 내부에서 공급받을 수 있으므로 다른 경쟁사보다 가격 설정 등에서 유리하다. 하지만 이런 부품은 독점적으로 공급되지 않으며 사용자의 충성심을 이끌어낼 수 있는 부분이 아니란 해석이다. 물론 이런 구조에 부정적 면만 있는 건 아니다. 작년 8월 22일 포브스는 애플이 신형 맥북 시리즈에 인텔 8세대 CPU가 탑재되지 못한 점을 들어 "프리미엄 노트북의 수요층을 대거 놓칠 수도 있는 위기"라고 보도했다. 완벽주의를 토대로 오랜 설계와 기획기간을 거쳐야 하는 애플에 비해, 삼성전자는 인텔의 발표가 나온 직후 하반기 PC 주력상품 노트북9에 최신 CPU를 탑재한 라인업을 내놓는다고 밝혔다. 최신기술을 선호하는 사용자를 잡을 수 있다는 의미다. 한국 노트북이 완벽하게 프리미엄 제품이 되는 방법은 무엇일까? 2012년 미국 잡지 PC월드는"애플의 성공을 모방하려는 기술 기업들은 앱, 클라우드, 콘텐츠, 기기 등 4개의 영역에 초점을 맞춘 전략을 고안했다. 애플의 경쟁사들은 이런 마법 같은 공식을 최근에야 발견했으며 지금에서야 자신들만의 버전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노트북이 과연 이런 공식을 얼마나 달성했는가 하는 부분을 돌아봐야 할 때라고 말했다.

2018-09-20 11:40:40 안병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