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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도 어김없는 '롱패딩' 사랑

노스페이스 스노우 다운 패딩/신세계백화점



올 겨울도 어김없는 '롱패딩' 사랑

패션업계에 리빙브랜드까지 롱패딩에 주목

올 겨울도 지난해에 이어 혹한이 예상되면서 롱패딩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 이에 패션업계는 물론, 리빙브랜드까지 롱패딩에 주목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와 손잡고 롱패딩 열풍을 이어간다.

지난해 메가 트렌드 아이템으로 급부상한 '벤치다운(롱패딩)'을 노스페이스와 함께 기획해 신세계백화점에서만 판매하는 단독상품을 선보이는 것.

삼성패션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6조 8439억원의 규모로 정점을 찍었던 아웃도어 시장은 '중·장년층의 일상복'이라는 인식으로 패션에 민감한 젊은 고객들에게 외면 받으며 매년 하락세를 기록, 최근 5년 사이에 4조원대의 규모로 축소됐다.

하지만 지난해 겨울, 보온성에 초점을 맞춘 기존의 다운 패딩에 패션 트렌드를 더한 '롱패딩'이 세대를 아우르는 메가 히트 아이템으로 등극하며 반등을 이뤘다.

노스페이스 티볼 롱패딩/신세계백화점



신세계 아웃도어 장르 연령대별 신장률/신세계백화점



실제로 신세계백화점의 2017년 11월과 12월 아웃도어 장르는 전년보다 27.2% 신장했으며 전 연령층이 20%를 넘는 신장세를 고루 기록했다.

특히 그동안 아웃도어를 외면했던 젊은 고객들이 지난해 가을을 기점으로 아웃도어 장르를 새로운 패션 트렌드로 인식하며 주 고객층인 40·50대 고객보다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이번 겨울도 스트리트 패션 강세와 더불어 강추위로 인해 롱패딩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부터 신세계백화점의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롱패딩을 중심으로 한 겨울 상품 선판매를 진행한 결과 20대와 30대 고객들의 많은 관심 속에 5월부터 8월까지 계획 대비 20% 초과된 실적을 달성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노스페이스와 손잡고 신세계 단독 롱패딩 상품 2종을 선보인다.

'스노우 다운 패딩'과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의 '티볼 롱패딩'이다. 후드 퍼 컬러, 상품 및 로고, 와펜 컬러 등의 디자인 차별화를 통해 패션 트렌드에 민감한 20대와 30대 고객들에게 적극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본판매에 앞서 지난 9월 4일부터 13일까지 신세계몰에서 선판매를 진행한 결과, 20대와 30대의 젊은 고객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화이트라벨의 티볼 롱패딩의 경우 준비한 초도 물량 400장이 모두 완판되며 오프라인 판매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급증하기도 했다.

자주 롱패딩/신세계인터내셔날



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도 가성비를 갖춘 롱다운 점퍼 2종을 출시했다.

자주의 롱패딩은 2030 여성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제작됐다. 기존 아웃도어 브랜드나 스포츠 브랜드에서 판매하고 있는 롱패딩의 경우 다소 무겁고 스포티한 느낌이 강해 여성 고객들이 입기에는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자주는 집 근처 외출 시에 부담 없이 입을 수 있고, 차려 입은 옷차림에도 고급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실용성과 스타일, 가성비에 중점을 뒀다.

가격은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리얼 퍼 롱패딩의 절반 이하로 책정했다.

롱파카3스트라이프/아디다스



아웃도어의 강자 아디다스도 새로운 롱패딩을 내놨다.

덕 다운으로 발목까지 내려와 더욱 따뜻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롱파카 3스트라이프'와 허벅지까지 오는 적당한 길이와 재귀반사 소재 등을 사용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착용할 수 있는 '엑티브 다운파카' 2종이다.

이번 제품은 아디다스 브랜드 고유의 강렬한 삼선을 포인트로 스포티 하면서도 과하지 않는 절제된 디자인과 컬러를 활용해 세대를 뛰어 넘어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한 룩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큰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역대급 한파가 예상되는 바, 롱패딩의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실용성과 디자인을 고루 갖춘, 무엇보다 체형에 맞는 롱패딩을 구입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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