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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부산청춘드림카 40명 대상 전기차 SM3 Z.E. 전달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29일 부산공장에서 '부산청춘드림카 발대식'을 갖고 1차 선발자 40명에 전기차 SM3 Z.E.를 전달했다. '부산청춘드림카'는 서부산권 중소기업의 신규 취업자들에게 3년간 SM3 Z.E.를 제공해 대중교통이 도심에 비해 부족한 서부산 산업단지의 청년 취업을 촉진하는 지역기여 사업이다.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는 동시에 친환경차 보급에도 도움을 주는 1석 3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와 함께 실시하는 이 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 정부 공공부문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 사업을 통해 앞으로 3년 동안 부산 지역 청년 근로자들에게 SM3 Z.E. 500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기인 르노삼성 부사장은 "청춘드림카지원사업은 르노삼성자동차가 지역 사회와 함께 발전하고 상생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SM3 Z.E.가 큰 힘이 되길 바라며, 아울러 친환경차 보급에도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르노삼성 SM3 Z.E.는 국내의 유일한 준중형 전기 세단이다. 넉넉한 주행거리와 중형차 수준의 넓은 실내 공간으로 개인 승용차는 물론 관용 차나 택시로도 많이 쓰인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최장 213㎞로 이전 모델과 비교해 57% 늘었으며, 무게 증가 없이 전력량이 63% 오른 35.9kWh 용량의 배터리를 얹었다. 급속충전으로 80%까지 충전하는 데 1시간 정도가 걸리고, 완속충전은 100% 충전까지 7시간이 소요된다.

2018-05-30 21:01: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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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 회생 인가 결정…"경영정상화 집중"

카페베네, 회생 인가 결정…"경영정상화 집중" 커피 프랜차이즈 카페베네가 30일 서울회생법원 회생13부로부터 회생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회생법원에서 진행된 관계인 집회 결과 회생 담보권자 99%, 회생 채권자 83.4%의 동의를 얻음으로써 회생 인가를 받았다. 이는 지난 1월 25일 회생 개시 결정을 받은 이후 4개월 만이다. 카페베네는 이로써 재무적인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가맹점 매출향상에 집중하는 등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4월 23일 제출된 조사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카페베네의 존속기업가치는 415억원으로 청산가치 165억원에 비해 245억원 높은 것으로 평가 받은 바 있다. 앞으로 카페베네는 기업회생 인가 결정에 따라 회생채권의 경우 시인된 원금의 30%는 출자전환하고, 나머지 70%는 현금 변제할 계획이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이번 인가로 인하여 카페베네가 한국을 대표하는 토종브랜드로서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가맹점 중심의 경영으로 회생절차를 조기 종료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본사는 카페베네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는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고, 효율적인 경영시스템과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며, 동시에 임직원은 제2의 창업을 한다는 각오로 가맹점 매출 증대에 마케팅 역량 등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카페베네는 지난 1월 회생 개시 결정 이후 물류 공급의 정상화와 손익 구조의 개선에 주력하여 인가 이후 브랜드와 가맹점 정상화에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왔다.

2018-05-30 20:11:4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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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남녀고용평등 분야 우수기업 선정…대통령 표창

SK이노베이션은 30일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2018 남녀고용평등 강조주간 기념식'에서 '남녀고용평등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표창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에게 수여했다. 이번 시상식은 고용노동부가 남녀의 차별 없이 평등한 근무환경 조성에 앞장 선 기업과 개인을 남녀고용평등 분야,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분야로 구분하고 선정해 시상했다. 이날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각 분야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24개사 대표와 유공자 12명이 참석했다. 우수기업 중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기업은 SK이노베이션을 포함해 2개사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은 그 동안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여성인력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전제 하에 채용 확대부터 생애주기에 맞는 각종 제도와 지원, 그리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제도를 확충해 온 것을 인정 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SK이노베이션은 여성인력의 직장생활에 가장 중요한 변수의 하나인 모성보호를 위해 출산전 휴직제도,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등 뿐 아니라 일을 하면서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산모 전용 휴게실, 육아휴직 자동전환제(출산휴가 후 육아휴직이 자동적으로 연계되도록 한 제도),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직장어린이집 운영 등을 시행하고 있고, 육아 등 특별 수요까지 감안한 가족 돌봄 휴직제도도 도입해 운영 중이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은 "남녀 구분없이 구성원들이 회사 생활을 통해 느끼는 진정한 행복이 회사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의 출발선"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에너지 화학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기업가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구성원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30 17:58:3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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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인더스트리 4.0] 산업 융합지수 높여라

세계 주요국들이 차세대 먹거리인 '신성장동력' 산업 시장 확보를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3차 산업혁명을 통해 경험한 생산성 향상 패러다임이 수명을 잃어가고 있다. 특히 정부 주도의 강(强)제조업 패러다임으로 자동차, 전자 등 성장을 이뤄왔던 대한민국의 성장공식이 빛을 바래고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삼성, LG, 현대, SK 등 한국의 대표 선수는 대부분 제조업 기반인 데다 과거와 비교해서 국가의 고용과 성장에도 기여하지 못하고 있는 추세다. 제조업 기반이 넓게 형성된 만큼 상대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파도에 대응하지 못할 경우 물밑으로 휩쓸리는 타격을 받게 될 것은 분명하다. ◆제조업 고꾸라지는데 4차 산업혁명은 '아직'? 한국의 경제성장 지렛대 역할을 해온 제조업은 이미 먹구름이 드리워져 있다.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자동차, 조선, 기계 등 업황 부진으로 지난해 국내 제조기업의 평균가동률은 71.9%를 기록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가 일어났던 1998년(67.6%) 이후 19년 만의 최저치다. 설상가상으로 수출세도 감소하고 있다. 4월 수출은 18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 줄었다. 올해 1분기 제조업 재고는 1년 전보다 10.4% 늘었다. 출구는 4차 산업혁명이다.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경쟁국들은 이미 수년 전부터 미래 먹거리를 찾는 범국가적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정책으로 독일의 인더스트리 4.0에서 시작된 4차 산업혁명은 디지털화와 생산 단위의 연결성을 강조한다. '초연결시대'를 가능케 하는 인공지능(AI)부터 로봇, 빅데이터 등 신기술 산업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기존 산업과 융합해 산업 패러다임을 바꾼다는 데 목적이 있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으로 향하는 발길은 아직 멀기만 하다. 최근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은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 경쟁국 보다 낙후됐으며 5년 후에는 그 격차가 더 심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경연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4차 산업혁명 12개 분야 기술 수준을 100으로 했을 때 중국(108), 일본(117), 미국(130)으로 세 나라 모두에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미래다. 보고서에 따르면 5년 후에도 미국(123)은 여전히 선두를 지키고 중국(113)이 일본(113)을 따라잡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여전히 뒤에 머무를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동력, 산업 간 융합으로 확보하라…사회문제도 해결하는 '포용적 성장'이 대세 바야흐로 '초연결시대'인 인더스트리 4.0 시대에서 4차 산업혁명은 경제·산업 구조와 노동시장, 생활환경 등 다양한 분야가 거미줄처럼 얽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해외 사례를 그대로 벤치마킹 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현 상황에 맞는 4차 산업혁명의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4차 산업혁명의 촉발 신호는 이미 도처에서 보이고 있다. 지난 2016년 인공지능(AI) '알파고'의 등장으로 전 세계가 한바탕 들썩인 이후 AI 기술은 가전제품, 자동차, 스마트팩토리, 블록체인 등과 결합해 갈수록 고도화되고 있다. 자율주행 시대도 코앞으로 다가왔다. 업계에 따르면 자율주행차 시험주행은 현재 운전자가 목적지만 입력하면 자동차 스스로 주행하는 4단계(미국자동차공학회의 자율주행 구분 기준)까지 이뤄졌다. 사물끼리 소통하는 사물인터넷(IoT)은 이미 일상에 녹아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는 산업 지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산업 간 '융합'이 필수다. 향후 정보통신기술(ICT)이 자동차, 제조, 에너지, 금융, 보안, 공공 분야에 녹아들면 성장률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술과 기술, 기술과 산업을 연결시켜 주는 핵심 인프라인 5세대(5G) 이동통신 네트워크가 내년 상용화 될 것으로 보여 최첨단 산업 발전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5G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AI ▲IoT ▲클라우드 등의 분야에서 일대 도역이 이뤄지고 스마트카, 핀테크 등 주력산업 성장이 가능해진다. 기술뿐 아니라 산업 전반에 경제 성장과 사회문제 해결을 동시에 추진하는 '포용적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ICT 혁신 기술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신산업을 창출하는 동시에 고령화, 환경, 교육 등 사회적 문제도 해결해야 진정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 특성을 가진 5G는 인터넷, 전기, 자동차에 버금가는 기반 기술로서 ICT의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며 "지금껏 할 수 없었던 다양한 일들을 가능하게 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18-05-30 17:50:1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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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가정의 달 맞아 임직원 가족 300여명 평택공장 초청

쌍용자동차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임직원 가족들을 공장으로 초청해 회사와 임직원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상호 소통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평택공장에서 열린 초청행사에는 임직원 가족 300여명이 참석해 차체 및 조립라인 투어, 노·사 대표 간담회, 외부강사 초청 교양강좌, 가족 화합 게임을 포함한 레크리에이션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음이 대화를 만들고 대화가 인생을 만든다'는 주제로 진행된 교양강좌는 소통의 부재로 인해 생기는 가정 문제를 짚어보고 가족 간의 원활한 소통과 공감의 힘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으로 좋은 호응을 얻었다. 쌍용차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임직원 가족들을 공장으로 초청해 회사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임직원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직원들의 소속감과 자긍심 고취 및 회사와 임직원 가족 간의 유대감과 한마음 일체감 형성을 위한 화합의 장을 마련해 오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임직원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며 "임직원 가족과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함으로써 안정적인 노사 문화 구축은 물론, 상호 신뢰와 유대감을 공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30 17:00:33 양성운 기자
'동반성장이 미래' 6년 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웃고 울은 기업 어디?

문재인 정부의 첫 동반성장위원장을 맡고 있는 권기홍 위원장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동반성장은 단순히 형편 좋은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도와주는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반성장을 "기업과 경제의 필수 생존전략이자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초대 노동부 장관을 지내는 등 관련 분야에서 정통한 그가 말하는 동반성장은 '마지 못해서 하는 일'이 아닌 경제주체면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 정권을 잡은 지 1년이 지난 현 정부도 출범 후 '동반성장'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대신 '공정경제'를 핵심 경제정책으로 내세우고 있다. 공정경제를 사회부문에 적용하면 특권과 반칙이 없는 사회가 되고, 경제분야에 대입하면 계열사 일감몰아주기 등 불합리한 경제구조가 해결된다.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도 극대화할 수 있다. 결국 동반성장으로 귀결되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올해 신년기자간담회에서 밝힌 신년사에서 "기업활동을 억압하거나 위축시키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재벌대기업의 세계경쟁력을 높여줄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공정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지난 5월 중순 '상생대책'을 발표하면서 "대중소기업이 원가절감이나 생산성 향상을 통한 성과를 나누는 성과공유제는 전속거래 비중이 높은 수직적 기업생태계에 적합한 모델"이라면서 "앞으로 성과공유제는 현금이나 물량증대와 같은 현금성으로 공유하는 경우만 인정하되 무늬만 성과공유에 대해선 동반성장평가 우대나 세제혜택을 더 이상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럼 지난 기간 우리 기업들은 동반성장을 얼마나 잘 해 왔을까. 2010년 출범한 동반성장위원회가 이듬해인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발표한 지난 6년간 대기업의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종합·분석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기 등 동반성장서 '함박웃음' 30일 동반성장위원회에 따르면 대기업에 대한 동반성장지수가 처음으로 도입돼 평가 결과가 나왔던 2011년(평가년도 기준) 당시 가장 높은 등급이 '우수'였다. 사상 첫 평가에선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현대차, 기아차만이 '우수' 등급을 받았다. 매출액 상위 200대 대기업 가운데 업종별 특성 및 중소기업과의 협력관계, 파급효과 등을 감안해 56곳을 추려 평가한 결과다. 특히 삼성전자와 삼성전기는 이후 평가 때마다 가장 높은 '최우수(2012년까진 우수가 가장 높았음)' 등급을 받아 동반성장에 관해선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첫 평가에서 5개사와 함께 '우수'에 포함됐던 포스코는 평가 당시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했던 일부 자료가 허위였던 사실이 탄로나 이듬해 해당 등급이 취소되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포스코는 또 우수 등급 이상에게 주어졌던 2011년, 2012년도 인센티브 역시 반납해야했다. 2012년 평가에선 전년도 우수를 받았던 현대차, 기아차, 삼성디스플레이가 한 계단 하락해 '양호'를 받았다. 대신 '우수'는 삼성전자, 삼성전기가 자리를 지킨 가운데 삼성SDS, 현대미포조선, 현대중공업, SK텔레콤, SK종합화학, SK C&C가 새롭게 포함됐다. 평가대상 기업이 73곳으로 늘어나면서 우수 등급도 9곳으로 늘어났고, 그룹 수도 더욱 다양해졌다. 전년도에 등급이 취소됐던 포스코는 2012년 다시 '우수'를 받으면서 불명예를 회복했다. 2013년엔 평가대상이 100대 기업으로 늘었다. 평가등급도 우수-양호-보통-개선에서 최우수-우수-양호-보통으로 바뀌었다. 동반성장지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줄이기 위해서다. 2013년엔 기아차, 삼성SDS, 삼성전기, 삼성전자, 코웨이, 포스코,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차, 현대제철, SK종합화학, SK텔레콤 등 12곳이 '최우수'를 받았다. 코웨이는 중견기업 중에선 처음으로 최고 등급에 가장 먼저 안착했다. 이후 코웨이는 2016년까지 내리 4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기도 했다. SK종합화학도 2012년 당시 우수 등급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뒤 2016년까지 가장 높은 등급을 놓치지 않았다. 평가 대상 기업이 2014년 112개, 2015년 133개, 2016년 155개로 급격히 늘어나면서 이 기간 최우수도 19곳, 25곳, 25곳 등으로 각각 증가했다. 다만 2016년의 경우 기존 4개 등급에서 '미흡'을 추가하고 5개 등급으로 나뉘면서 최고 등급을 받은 기업 숫자는 전년과 변함이 없었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2012년 평가만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등급을 놓치지 않았다. 현대미포조선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간 수위 등급을 받기도 했다.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전자, SK텔레콤, SK종합화학 등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연속으로 '최우수'에 이름을 올렸다. ◆유통기업, 외국계등 상당수 사실상 '낙제 수준' 동반성장지수가 발표되면서 울상을 지은 기업도 부지기수다. 특히 이명박 정권 당시 동반위가 출범하고 중소기업 적합업종과 동반성장지수가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대기업들의 반발은 상당히 거셌다. 동반성장을 기업 자율에 맡길 일이지 제도로 해결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무엇보다 기업들 실명을 발표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가 기업 활동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재계에서 강하게 제기됐다. 동반성장지수가 초기 2년간 가장 낮은 등급의 명칭을 '개선'으로 한 것도 기업들의 이같은 반발을 의식해서다. 그러다 이후 3년간은 가장 낮은 등급 조차도 '보통'으로 부르면서 잘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의 변별력이 없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2016년에 5단계로 등급을 나누면서 '보통' 아래 단계에 '미흡'을 둔 것도 이때문이다. 지난 6년간 가장 낮은 등급을 받은 기업들을 살펴보면 유통, 건설, 식품, 외국계 기업이 주로 포함됐다. 2011년엔 동부건설, 한진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홈플러스, 효성, LG유플러스, STX조선해양이, 2012년에는 롯데백화점, 코오롱글로벌, 현대홈쇼핑,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CJ오쇼핑, KCC, LS산전, STX중공업이 가장 낮은 등급인 '개선'을 받았다. 홈플러스는 2013년에도 가장 낮은 '보통'으로 3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다. 2014년에 한 계단 올랐던 홈플러스는 이듬해 다시 최하위 등급으로 미끄러졌다. 2013년 당시엔 농협유통, 대상, 동원F&B, 오뚜기, 한국미니스톱, 홈플러스, BGF리테일 등 주로 유통사 및 식품회사들이 가장 낮은 평가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농협유통, 동원F&B, 오뚜기, 한국미니스톱은 이듬해에도 최하위 등급에 머물렀다. 이랜드 계열인 이랜드월드, 이랜드리테일도 2013년과 2014년에 가장 낮은 '보통'을 받았다. 2015년 평가에선 금호석유화학, 대우조선해양, 부영주택, 삼립식품, 삼양사, 서울반도체, 오리온, 한국야쿠르트, 하이트진로 등 '보통'을 받은 기업들이 더욱 다양해졌다. 평가 대상기업도 2013년 당시 100곳에서 133곳으로 크게 늘어난 결과다. '미흡'이 처음 등장한 2016년의 경우엔 10개사 중에서 볼보그룹코리아, 코스트코코리아, 타타대우상용차, 한국바스프 등 주로 외국계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다스다. 다스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로 의심을 받고 있는 회사다. 2015년부터 동반성장지수 평가를 받기 시작한 다스는 첫 해에 가장 낮은 '보통'에 이름을 올렸다. 이 전 대통령 자신이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위해 재임시절 동반성장위원회를 만든 것을 감안하면 아이러니한 결과다. 다스는 이듬해인 2016년엔 가장 낮은 '미흡'이 생기면서 이보다 한 단계 높은 '보통'에 포함됐다. ◆동반성장지수 어떻게 평가하나 동반성장지수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시행하는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100점)와 1·2차 하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중소기업 동반성장 체감도 조사'(100점)를 합산해 평가한다. 이행평가의 경우 하도급 계약이 공정한지, 법 준수 노력이나 예방 노력이 있었는지, 금융 등 상생협력 지원을 얼마나 했는지 등이 주요 평가 항목이다. 중소기업들로부터 설문 등을 통해 진행하는 체감도 조사엔 부당감액, 기술탈취 등 거래관계, 자금·연구개발 등 협력관계, 인식 및 비전공유 등 운영체계에 대해 하청기업들이 정성적 평가를 하는 방식이다. 동반위 관계자는 "가·감점 구조인 체감도 평가 방식을 일부 변경하기 위해 현재 외부 연구기관에 용역을 의뢰한 상태"라면서 "상생협력 부분에 대기업 실적 평가를 도입하기로 했는데 어떻게 적용해야할지 등에 관한 분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동반성장지수에 대한 평가 결과는 오는 6월 말에 나올 예정이다. 여기엔 185개 대기업이 평가대상에 포함됐다.

2018-05-30 17:00: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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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Jump)! 커넥팅] 기업들에 '사람중심의 성장'이 필요한 때

지금까지 한국경제는 위기 때마다 기업가 정신으로 돌파구를 모색했다. 문제는 위기의 상황에서도 우리 기업들이 여전히 과거의 성공 방식과 과거의 기업가정신에 안주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글로벌 시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격동의 시기를 맞으면서 우리 기업들에 창의성과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사람중심의 포용적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를 위해서는 ▲균등한 교육의 기회 ▲여성 및 노후 일자리 창출 ▲전문가 육성 ▲능력 있는 해외 인재 영입 등이 필요하다. ◆해외 인재 영입…글로벌 경쟁력 강화 국내 기업 가운데 삼성전자와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가장 활발하게 해외 인재 영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그룹은 해외 인재 영입을 통해 신성장 동력 확보를 통한 비약적인 발전에 집중하고 있다. 과거 국내 기업들이 외부 인력 영입 대신 내부 인재 육성에 주력하는 모습과 상반된다. 삼성전자는 해외 인재 영입을 통해 인공지능(AI), 로봇 등 분야에서 신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혁신·벤처투자 조직 삼성넥스트는 최근 독일 BMW에서 차량 내부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담당했던 데인 하워드를 디자인·제품경험 담당 글로벌 책임자(부장급)로 영입했다. 앞서 지난 12월에도 세계 최대 차량호출업체 우버 출신 트래비스 보가드를 제품 담당 책임자로 채용했다. 그는 지난해 말까지 우버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총괄했다. 웨어러블 기기 업체 조본을 비롯해 MS의 자회사 텔미, 인터넷서비스업체 아메리카온라인(AOL) 등에서 영업, 전략, 제품 분야 업무 경험도 있다. 올해 초에는 연구조직 삼성리서치아메리카가 MS에서 음성인식 개인비서 '코타나' 개발 등에 관여한 머신러닝 전문가 래리 헥 박사를 AI 분야 연구개발(R&D) 담당 전무로 임명했다. 래리 헥 전무는 현재 삼성전자의 실리콘밸리 AI 센터를 지휘하고 있으며, 캐나다 토론도 AI 연구센터의 책임자로도 일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12년간 12명의 해외 전문 인력을 스카웃했다. 지난 2006년 디자인총괄 피터 슈라이어 사장(폴크스바겐)을 시작으로 고성능차 담당 알버트 비어만(BMW)을 영입해 고성능차 기본틀 잡기에 시동을 걸었다. 디자인과 고성능 부분의 수장을 외국인으로 맞이한 건 현대차가 고성능 버전 모델에 'N'이라는 데 시동키를 돌렸다는 의미다. 대중적인 차로는 더이상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할 수 없는 시대가 됐기 때문이다. 300~400마력 이상의 파워가 관건인 셈이다. 디자인과 마케팅도 고성능차의 핵심요소다. BMW M시리즈, 람보르기니, 부가티, 폭스바겐 등 장점만을 골라 새로운 N시리즈를 완성시켜야 한다. 그래서 2015년 현대디자인센터장으로 루크 동커볼케(벤틀리), 맨프레드 피츠제럴드(람보르기니)에 이어 2016년 이상엽(벤틀리), 알렉산더 셀리파노브(부가티), 이진우(GM), 사이먼 로스비(벤틀리) 등을 영입했다. 이처럼 다양한 해외 인재들을 영입해 앞으로 5~10년뒤 럭셔리 고성능 브랜드가 나가야 할 디자인 성향이나 추이를 사전에 집어내는 네트워크도 마련한 것이다. 기존 이미지를 탈피하고 고성능차량의 차별화를 보여주기 위함이다. 지난해에는 피에르 르클레어(BMW), 올렉 손(PSA), 파예즈 라만(BMW)을 영입했다. 올해는 지난 3월 고성능사업부장(부사장) 역에 토마스 쉬미에라(BMW M)를 영입해 고성능차 부문의 총괄자로 임명했다. 이번 쉬미에라 부사장은 고성능차와 모터스포츠의 개발, 영업, 마케팅의 총책을 맡게 된다. M시리즈를 핵심적으로 키워온 책임자인 만큼 N시리즈의 성공과 현대모터스포츠 영역에서 확실한 뿌리를 내린다는 방침이다. 쉬미에라 사장은 이미 상당한 수준으로 개발된 N시리즈와 WRC 경주차 등 모델을 앞세워 향후 본격적인 고성능과 모터스포츠 마케팅에 뛰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균등한 교육 기회…여성 일자리 창출 포스코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포스프레임'과 같은 스마트화를 위한 전문 인력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포스프레임은 포스코 고유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으로, 철강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대량의 데이터를 관리·분석해 생산성 향상과 품질예측, 설비고장 예방 등 철강 경쟁력을 높이는 기술이다. 특히 임직원들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 진행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는 AI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사내 교육과정을 개설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25명의 전문가를 배출했다. 주요 그룹사 임직원 4500명을 대상으로 AI 기초교육과정도 진행중이다. 국내 주요 기업 가운데 여성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 기업은 코웨이다. 코웨이는 주요 고객층인 주부들과의 소통을 활발하게 전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코웨이는 여성 직원들의 복지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코웨이는 ▲태아검진반차 ▲임신기간 근로시간 단축(임신 후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후 대상) ▲난임 휴직(1개월 단위 최대 3개월) ▲유사산 휴가(임신 기간에 따라 30일부터 90일) ▲생리휴가 ▲여직원 전용 휴게실 및 수유실 제공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코웨이의 전체 직원 4879명 가운데 남성 직원은 1685명, 여성 직원은 3194명으로 여성 직원이 전체의 65.4%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동종업계 내에서 가장 높은 수치로 코웨이가 여성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근속연수 또한 남성 직원 7.4년, 여성 직원 7.1년으로 비슷한 수준을 기록해 남직원 근속 대비 여직원 근속연수는 95.9%에 달했다. 코웨이의 여성직원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이유는 대표적인 방판조직 '코디'에 있다. 코디는 정수기·공기청정기 등 주력 생활가선 제품을 정기 점검하고 각종 사전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재 1만3000여 명이 활동 중이다. 제품 특성상 필터 교체와 위생 점검 등 주기적 관리가 필수이기 때문에 주부와 부담 없는 의사소통과 탄탄한 관계유지가 가능하도록 여성 90%에 평균 연령 45세로 구성됐다. 재계 관계자는 "사람중심의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을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새로운 기차를 창출하는 기업가적 활동이 추진돼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조직 구성원들의 주인의식과 동기부여를 통해 역량을 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인간 존중 문화, 사람중심의 경영을 바탕으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IMG::20180530000039.jpg::C::480::현대기아차 글로벌 우수인재 영입.}!]

2018-05-30 16:52: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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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중학생 대상 '청소년 미술치료' 교율 실시

금호타이어는 지난 29일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불광중 2학년 8개 학급(총 250여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미술치료' 교육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미술심리상담학 전공의 전문강사들에게 미술치료와 개별 상담과의 차이점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참여하는 활동을 통해 올바른 소통의 중요성과 소통방법을 배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품 발표와 토론을 통해 자기이해를 비롯한 감정 인지와 표현의 중요성을 체험했다"고 덧붙였다. 금호타이어가 청소년 사회문제 예방교육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그림으로 마음읽기'는 미술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심리를 치료하는 기법이다. 미술치료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인성 및 사회성 함양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학업 스트레스를 줄이고 집단 따돌림 등의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오선근 금호타이어 경영지원팀장은 "금호타이어는 지난 2016년부터 청소년 진로체험 교육으로 사진촬영 및 무용활동 등을 실시해오고 있고 지난해부터는 분야를 넓혀 심리치료의 일종인 미술치료까지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청소년 정서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8-05-30 16:52: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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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전 세계 53개국 임직원 6만명 봉사활동 진행

포스코가 '2018 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맞아 세계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포스코가 글로벌 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고, 임직원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봉사 특별주간으로 2010년 이래 올해가 9번째이다. 포스코 국내외 임직원 6만 2000명은 5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세계 53개국에서 지역사회 맞춤형 봉사활동과 개개인의 재능을 지원하는 재능기부형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태국에서는 동남아대표법인, 가공센터, 스테인리스생산법인 등의 임직원 100명이 파타야 해안가에서 산호초 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파타야는 얕은 수심과 맑은 물 덕분에 화려한 산호초로 유명했으나, 최근 오염 및 지구 온난화로 산호초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어 임직원들이 산호초 생태계 복원을 위해 수사슴의 뿔을 닮은 어린산호 300여개를 심었다. 또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포스코 임직원은 사업장 인근 마을에 영어교실을 열었다. 일일 선생님으로 봉사에 참여한 리안 루디야트마 헤라씨는 "영어를 배우려는 아이들의 열정에 놀랐다"며 "포스코패밀리의 일원으로서 학생들을 위해 봉사한 것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8-05-30 16:51:5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