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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전자, 터키 가전업체 베스텔과 협력 강화

대우전자가 터키 주요 가전업체 베스텔과 협력 관계를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우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베스텔사와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유럽 수출용 소형 드럼세탁기 일부 제품을 베스텔을 통해 생산해왔다. 이번 파트너십 강화로 대우전자는 올 하반기부터 터키 베스텔 생산기지를 활용하여 기존 유럽 수출용 드럼세탁기 뿐만 아니라 300리터대의 콤비냉장고까지 공급받을 계획이며, 연말에는 TV·식기세척기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오는 2020년까지 제품 라인업 규모를 2배 이상 늘려나갈 계획이다. 베스텔은 전자 및 정보 기술 분야의 24개 회사로 구성된 터키 가전 전문 제조 업체로 터키에서 수출되는 TV의 85%, 백색가전의 29%를 생산하고 있다. 대우전자는 베스텔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유럽 공략 제품 라인업 강화뿐만 아니라 향후 상호 R&D 및 디자인 협력도 강화해 유럽 수출 제품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력 강화를 통해 대우전자와 베스텔 양사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윈윈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 대우전자는 광주 및 중국 공장을 통해 유럽 및 북아프리카 수출 제품을 공급했으나, 베스텔 터키 생산기지 활용을 확대함으로써 현지 생산을 통해 유럽 및 중동·북아프리카 수출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베스텔 또한 대우전자가 보유한 유럽 및 북아프리카 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게 되었다는 평이다.

2018-08-28 15:36:4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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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자조금, '계란 4만개 기부' 에그투게더 캠페인 진행

계란자조금, '계란 4만개 기부' 에그투게더 캠페인 진행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는 서울시 구로구청 앞마당에서 농업회사법인 금강엘에프, 베스트푸드트럭협동조합과 함께 계란 기부 사회공헌활동인 '에그투게더(Egg Together)'캠페인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에그투게더는 계란자조금 주최로 올 4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릴레이 캠페인으로, '계란을 함께 먹자'는 의미를 담아 계란산업 종사자와 소비자가 어려운 이웃에게 계란을 기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올 들어 5번째로 열렸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금강엘에프는 이봉기 사장이 참석해 계란 1000판, 3만개를 기부했다. 베스트푸드트럭협동조합은 송수정 이사장이 참석해 지난 6월 서울푸드페스티벌에 참여해 거둔 수익금 전액에 해당하는 1만개의 계란을 기부했다. 이는 계란산업 종사자가 아닌 소비자 입장에서 에그투게더를 함께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부된 총 4만개의 계란은 사단법인 따뜻한마음의 주관 하에 서울 구로구 사회복지단체에 전달된다. 이에 따라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계란자조금이 에그투게더를 통해 구로구에 기부한 계란 개수는 총 18만개로 집계됐다. 이봉기 금강엘에프 사장은 "계란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한다는 점이 농가 입장에서는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에그투게더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수정 베스트푸드트럭협동조합 이사장은 "완전식품인 계란은 푸드트럭을 운영하는데도 꼭 필요한 국민 식재료"라며 "계란을 통해 거둔 수익금을 계란으로 다시 시민들에게 돌려드릴 수 있어 뜻 깊다"고 전했다. 남기훈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은 "계란 생산자뿐만 아니라 계란을 소비하는 단체에서도 에그투게더에 관심을 기울이며 함께 동참해주신데 의미가 크다"며 "계란 기부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식재료 나눔 캠페인이 될 수 있도록 전국민적인 홍보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8-08-28 15:34:0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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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청정원 '안주야(夜)', 출시 2년 만에 1500만개 판매 돌파

대상 청정원 '안주야(夜)', 출시 2년 만에 1500만개 판매 돌파 대상은 청정원 '안주야(夜)'가 출시 2년 만에 누적판매량 1500만개, 누적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출시 이후부터 1분에 15개꼴로 판매된 셈이며, 길이 15㎝의 '안주야(夜)' 1500만개를 나열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약 3회 왕복할 수 있을 정도다. 특히 '안주야(夜)'는 일반 간편식과 달리 타깃이 한정돼있다는 점에서 이번 성과는 주목할 만하다. 일반 간편식은 연령, 성별, 아침·저녁 등 시간과 관계없이 식사로 즐기는 만큼 제품 소비의 폭이 넓은 것에 반해, '안주야(夜)'는 안주라는 세분화된 카테고리 안에서 술을 즐기는 한정된 타깃만을 대상으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것이다. 대상은 국, 탕, 찌개 등 주식 위주의 HMR 시장에서 혼술, 홈술 트렌드에 발맞춰 기존에 없던 다양한 안주 HMR을 선보이고, 철저한 위생관리와 연구개발을 통해 전문점 수준의 맛을 구현한 것이 '안주야(夜)'의 성공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대상이 '안주야(夜)' 출시 전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손질이 까다로운 부산물 원료 조리에 대한 연구개발이었다. 해동, 전처리, 가열 등의 공정을 원물별로 최적화해 설계함으로써 제품의 주원료인 원물 본연의 맛을 살려내는 데 주력했다. 또 전문점에서 직접 조리한 맛을 구현하기 위해 제품별 조리공정도 차별화했다. 막창, 닭발, 곱창 등은 불에 구운 맛을 내기 위해 직접 불을 쏘는 직화공정을 설계하고, '데리야키훈제삼겹' 제품은 훈연공정을 적용했다. 볶음 요리는 커다란 솥에서 갖은 양념과 향미유 등을 사용해 볶는 공정을 도입했다. 특히 대상의 60년 조미 노하우를 살린 특제 소스와 양념으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맛을 구현해 내기 위해 노력했다. 출시 첫 해인 2016년, 125만개의 판매량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5배 이상 성장한 670만개를 기록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나갔다. 올해도 8월까지 700만개를 넘어선 상황으로, 연말까지 1500만개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대상 청정원 '안주야(夜)'는 '저녁이 있는 삶'을 중요시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 혼술, 홈술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대상㈜은 많은 분들이 즐겨 먹는 다양한 안주를 보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제품개발과 품질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8-08-28 15:33:5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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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가맹점협의회, BHC본사 고발…광고비 횡령혐의

BHC 가맹점협의회, BHC본사 고발…광고비 횡령혐의 BHC본사 "협의회 주장은 본사와 가맹점 모두에 피해" 업계 2위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 점주들이 광고비를 횡령하고 해바라기 오일 납품가 일부를 편취했다며 본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전국 BHC 가맹점협의회'(이하 협의회)는 28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정곡빌딩 남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후 협의회는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진정호 bhc가맹점협의회 대표는 "본사가 2015년부터 전체가맹점주로부터 걷은 광고비를 횡령한 혐의와 고올레산 해바라기오일의 납품가와 공급가 차액에 대한 사기 혐의 의혹으로 고발장을 접수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맹점주들은 판매 가격을 올리거나, 배달 대행 수수료를 받는 등의 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주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경쟁 업체보다 높은 가격에 공급되는 것을 인하해줄 것과 부당하게 전가시키는 판매촉진 명목의 비용들을 줄여달라"고 덧붙였다. 협의회 관계자는 "우리의 생계가 달려있는 터전을 걸고 사회적 문제로 고발하는 결심을 하기까지는 너무도 많은 어려움들과 두려움들이 있었다"며 "법적인 고발이나 소송을 하면, 본사 사업파트너인 대형 법무법인에서 협의회의 주요 가맹점주들을 고발해 괴롭힐 것이라는 두려움은 아직까지도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평화집회를 개최하고, 공식적인 내용증명을 발송하고, 공정위에 호소까지 했지만 여전히 본사에서는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계약조항을 명분으로 협의회에 관여한 점포들에 대한 계약해지나 형식적인 마케팅위원회 등을 조직해 가맹점과의 공정거래질서를 붕괴시킬 궁리만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공정위에 공식적으로 수 차례 요청한 재조사 요구사항에 대해 명확한 근거자료들을 통해 설명해주거나, 답변은 주지 않고, 본사와 원만하 게 지내라는 식의 눈속임만 지속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협의회는 가맹점의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 주요 품목 납품 과정을 투명하게 하고자 고올레산 해바라기 오일을 필두로 주요 품목에 대한 공동구매와 공개입찰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본사 측이 점주들에게 자세한 설명과 동의 없이 광고비를 걷어가 집행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본사가 낮은 원가로 고올레산 해바라기 오일을 사들여 높은 가격에 가맹점에 납품해 폭리를 취했다고 보고 있다 BHC치킨이 사용하는 고올레산 해바라기 오일은 점주들에게 15L당 6만원이 넘는 가격에 납품되면서도 원가는 이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고 점주들은 지적했었다. 아울러 기름은 닭을 튀기는 데 꼭 필요한 품목으로, 가격 부담은 낮추고 품질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 점주들은 요구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사업의 본질에 따라 원재료 구입 원가 절감을 본사에 요청했지만, 답변은 없었다"며 "본사가 불공정한 형태로 공급하는 품목에 대해 공동구매를 통한 가맹점 수익 구조 개선 노력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BHC본사 관계자는 "가맹점협의회 회장이 주장하는 고발 건에 대해서는 일전에 이미 문제없음으로 결과를 받아 마무리됐다"며 "준법정신을 토대로 투명하게 경영하고 가맹점과 상생하려 노력하기 위해 올해 초에도 30억원 정도를 가맹점에게 지원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협의회장의 주장은 당사 브랜드의 가치를 떨어뜨릴 뿐 아니라, 본사와 가맹점 모두에게 피해를 주는 것 같아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사업의 가장 기본이자 핵심은 동질성"이라며 "어디서에든 똑같은 맛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데 본사의 노하우가 축적되지 않은 별도의 제품들을 공동 구매한다는 것은 프랜차이즈 산업의 본질을 흐리는 것으로 일반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어서 매우 걱정 된다"고 전했다.

2018-08-28 15:33:2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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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4일부터 초·중·고 커피 등 코카페인 식품 퇴출

내달 14일부터 초·중·고 커피 등 코카페인 식품 퇴출 내달 14일부터 전국 초·중·고교에서 커피를 포함한 고카페인 함유 식품이 퇴출된다.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오는 9월 14일부터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일부 개정안'이 시행된다. 현재 학교에서는 어린이 기호식품으로 지정된 탄산음료, 혼합 음료, 유산균음료, 과·채 음료, 과·채 주스, 가공 유류 가운데 '고카페인 함유 표시'가 있는 제품은 팔지 못한다. 그러나 일반 커피음료는 성인 음료로 간주해 학교에 설치된 자판기 등에서 판매가 가능했다. 이번 개정안은 학교 내에서 커피 자판기나 매점에서 일반 커피음료도 팔 수 없게 했다. 개정안과 관련해 식약처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시행에 맞춰 시행령을 개정해 사전 통보 등 행정절차를 정비했다. 그동안 학교에서 고카페인 함유 식품 판매를 제한하거나 금지하려면 식약처 홈페이지 등을 통해 미리 공지해야 했던 규정을 없앴다. 커피 등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정신을 각성시키고 피로를 줄이는 등의 효과가 있지만 한꺼번에 다량 섭취할 경우 부작용이 나타난다. 특히 청소년이 커피 등을 통해 카페인을 많이 섭취하면 어지럼증, 가슴 두근거림, 수면장애, 신경과민 등에 시달릴 수 있다. 한편 식약처는 식품접객업에 대한 영업시간과 영업행위를 제한할 수 있는 권한을 특별시장·광역시장·도지사에서 시장·군수·구청장으로 이양하고, 그 제한 사항을 시군구의 조례로 정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식품위생법을 개정했다.

2018-08-28 15:33:0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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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한식 세계화' 글로벌 사업 속도 낸다…미국·독일 업체 인수

CJ제일제당, '한식 세계화' 글로벌 사업 속도 낸다…미국·독일 업체 인수 CJ제일제당이 '한식 세계화'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경쟁력 있는 업체를 인수하며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냉동식품 전문업체인 미국 카히키(Kahiki Foods)와 독일 마인프로스트(Mainfrost)를 인수했다고 28일 밝혔다.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K-Food' 전진기치를 구축해 미국과 유럽 식품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비고'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국 식문화를 전파하기 위한 목적이다. 카히키는 1961년에 설립된 냉동식품 업체로, 미국 중부 오하이오 주에 위치하고 있다. 냉동 일품요리, 냉동덮밥류, 에그롤/스프링롤 등 냉동간편식(HMR) 브랜드와 영업력을 확보한 업체다. 월마트(Walmart)와 샘스클럽(Sam's Club) 등 대형 유통채널에 입점돼 판매될 정도로 경쟁력을 갖췄다. 지난해 기준 연매출 626억원의 중견기업이다. 이번 카히키 인수에 따라, CJ제일제당은 다양하고 차별화된 냉동식품 제조기반을 확보했다. 미국 내 냉동식품 생산기지는 기존 3곳(동부 2곳, 서부 1곳)에서 모두 4곳으로 늘어났다. 특히 카히키의 냉동간편식 제조경쟁력과 생산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만두, 면, 소스 중심에서 일품요리, 밥과 면 베이스의 간편식 등으로 냉동식품 포트폴리오를 보다 강화하게 됐다. CJ제일제당은 차별화된 R&D/혁신기술로 기존 카히키 냉동 제품의 맛 품질을 더욱 향상시키고, '비비고' 브랜드와 함께 냉동식품 시장 내 지위를 강화한다. 미국내 2만여 개 유통망에 입점돼 있는 카히키의 냉동간편식 제품경쟁력에 CJ제일제당의 첨단 기술력을 더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또 미국 내 다양한 유통채널 확대 및 영업력 강화에 주력하며 현지 소비자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CJ제일제당은 2025년까지 '아시안 편의식 대표 기업'으로 미국 내 메이저(Major) 식품회사 지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독일 냉동식품업체 마인프로스트 인수를 통해 유럽 내 냉동식품 사업경쟁력을 강화한다. 마인프로스트는 철저한 위생관리와 다양한 냉동식품 제조경쟁력을 갖춘 업체로 1964년에 설립됐다. CJ제일제당은 이 업체와 지난 2010년부터 현지 냉동만두 생산을 위해 거래 관계를 유지해왔다. 수년 동안 '비비고 만두', '비비고 한식반찬' 등을 생산하며 한식에 대한 이해도와 생산 노하우를 쌓았다. 비비고 만두는 지난해 유럽 시장에 진출한 뒤 1년새 매출이 2배 이상 급성장하며, 단일 카테고리로는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프랑스 까르푸, 르 클레르 등 주요 슈퍼마켓에 입점 후 지속적으로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영국의 이쯔, 독일 잇 해피 등 주요 레스토랑 체인과 협업을 통해 유럽 내 한식 만두 인지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재현 회장의 한국 식문화 세계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CJ제일제당이 월드 베스트(Word Best) 식품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며 "카히키사 등 인수를 계기로 한식 대표 브랜드 '비비고'를 중심으로 미국 전역으로 사업을 보다 확대해 '케이푸드(K-Food)'와 한국 라이프스타일을 전파하는 데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미국과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 글로벌 생산기지를 넒히며 대륙별 생산거점을 확보해오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국 대표 브랜드 '비비고' 제품을 동남아시아, 남미, 유럽 등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2020년까지 경쟁력을 갖춘 현지 업체를 추가 인수해 안정적인 시장 지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2018-08-28 15:32:5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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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직원' 대화·결제까지…세븐일레븐, AI 로봇 '브니' 첫 선

대화·안면인식 기능 탑재로 고객 접객 가능 결제 시스템 등 구축해 무인점포 기능 수행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부터 일반 점포까지 점진적 도입 예정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핸드페이(Hand-pay)를 탑재한 인공지능(AI) 결제 로봇 '브니(veny)'를 통해 미래형 편의점으로 도약한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는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가맹점주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브니를 도입해 더 발전된 무인 점포를 구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브니는 세븐일레븐의 세 번째 디지털 혁명 프로젝트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5월 세계 최초로 핸드페이 기반 스마트 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를 오픈한 데 이어, 지난 20일에는 차세대 가맹점 수익 강화 모델인 자판기형 편의점 '세븐일레븐 익스프레스'를 선보인 바 있다. 북극곰을 형상화한 브니는 고객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결제 서비스 기능을 갖춘 인공지능 결제 로봇으로, 7가지 핵심기술(7-Technolohy)인 ▲AI 커뮤니케이션, ▲안면인식, ▲이미지·모션 센싱, ▲감정 표현, ▲스마트 결제 솔루션, ▲POS시스템 구현, ▲자가진단 체크 기능 등이 접목돼 있다. 브니는 대화 지원, 안면 인식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 고객과의 직접 소통이 가능하다. 브니의 접객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편리한 쇼핑을 즐기고, 점포 근무자는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인공지능 학습 기반의 대화 기능으로 TTS(Text To Speech: 문자음성 자동변환) 기술을 활용, 자연스러운 음성 대화 지원이 가능한 브니는 약 1000개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고객과 다양한 대화가 가능하다. 고객 결제 또는 대화시 친근감을 주기 위해 7가지 3D 감정 표현 기능도 담고 있다. 또한 고객 동의 하에 인증 과정을 거치면 안면 정보를 검출, 비교, 추론해 기억한 후, 추후 재방문 시 안내를 수행하는 기능도 갖췄다. 또 약 3m 내의 객체와 사물을 인식할 수 있어, 고객 입점시 자연스럽게 이를 인지하고 시선을 틀어 접객 인사를 할 수 있다. 이날 시연 행사에서 브니는 '좋아하는 음식이 뭐니'라는 질문에 '저는 북금곰이라 곰탕 빼고 다 좋아해요'라는 재치있는 대답을 내놓는가 하면, 재방문 고객이 앞에 선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브니는 다양한 결제 서비스, 점포 관리 기능을 기반으로 무인점포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 점포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도 기대된다. 4세대 결제 서비스 바이오페이의 일종인 핸드페이(Hand-pay)를 메인으로 신용카드, 교통카드, 엘페이(L.Pay)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한 셀프 결제가 가능하다. 또한 일반 점포의 POS 시스템을 그대로 구현해 편의점에서 취급하는 모든 상품의 판매가 가능하다. 이밖에 자가진단 기능인 '셀프 컨디션 체크' 기능을 갖춰 기능의 이상 유무를 체크, 점포 근무자나 콜센터 등 관리자에게 즉각적인 알람을 제공할 수 있고, 점포 관리 시스템과의 연동으로 실시간 매출을 확인할 수 있다. 정 대표는 "우리는 이미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이했고 '브니'는 세븐일레븐 디지털 혁명의 상징이자 마스코트가 될 것이다"면서 "유통혁신을 넘어 소통과 감성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브니를 스마트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1, 2호점에서 우선 운영하고, 3곳을 추가로 선보인다. 이어 일반 점포 도입을 점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일반 점포 도입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정승인 대표는 "세븐일레븐은 IT기술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축하여 가맹점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면서 4차산업혁명시대를 이끄는 세븐일레븐의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28 15:17:5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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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IFA서 게이밍모니터 브랜드 'LG 울트라기어' 공개

LG전자가 'IFA 2018'에서 게이밍모니터 브랜드 'LG 울트라기어'를 론칭하고 주요 제품을 전시한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는 LG 울트라기어에 '승리를 안겨주는 최강의 무기'라는 의미를 담았다. LG전자는 게임에 특화한 제품들로, 빠르게 성장하는 게이밍모니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업계는 세계 게이밍모니터 시장이 작년 250만대에 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전년보다 2배 성장한 규모다. LG전자는 올해 총 9개 모델을 LG 울트라기어 라인업으로 운영한다. 이미 판매중인 7개 제품에 더해 10월 2개 모델을 추가로 출시한다. 주요 라인업은 ▲엔비디아의 G-싱크기술을 탑재한 모니터 ▲21:9 화면비 모니터 ▲1초에 최대 240장을 보여주는(240㎐) 모니터 ▲나노 IPS를 적용, DCI-P3 색표준을 98% 만족하는 모니터 등이다. 업계 최고 수준 성능으로 최상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대표제품인 34인치 LG 울트라기어는 빠른 처리속도와 뛰어난 화질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21:9화면비에 WQHD(3440X1440)해상도를 갖췄다. 엔비디아의의 G-싱크 기술을 적용해 전환이 빠른 화면이 끊기거나 잘리는 현상을 최소화한다. 1초에 처리할 수 있는 화면 수는 120장(120㎐)에 이른다. 슈팅게임의 빠른 화면 전환도 부드럽게 처리한다. 화질도 뛰어나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나노 IPS' 패널을 적용했다. 나노 IPS는 미세 분자를 이용해 부정확한 색을 정교하게 조정해 게임 제작자가 의도한 색상을 정확하게 표현한다. 색영역도 넓다. 영화 제작 시 색상 표준인 DCI-P3를 98% 만족한다. 이 제품은 뛰어난 디자인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LG전자는 제품 뒷면에 커다란 원형띠 모양 LED 조명을 적용했다.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들이 은은한 간접 조명을 켜고 게임을 즐기는 것을 선호하는 점에 착안했다.

2018-08-28 15:16:32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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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사업 규모 확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올 하반기 전기차 배터리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LG화학에 이어 최근 SK이노베이션까지 중국에 전기차 배터리 신공장 설립에 돌입,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배터리 양산을 준비 중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이 최근 중국 베이징자동차·베이징전공과 함께 장쑤성 창저우시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을 착공했다. 세 회사가 지난 2013년 만든 합작법인 BESK가 100% 자회사 BEST를 만들고 공장을 세우는 방식이다. 기존까지는 배터리를 베이징 공장에서 조립해왔으나 이번에는 배터리를 생산하는 것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많은 글로벌 배터리 기업이 중국 생산공장을 운영 중에 있으나, 중국 자동차 회사와 중국 외 배터리 업체가 합작으로 중대형 배터리 공장을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공장은 금탄경제개발구 내 약 30만㎡부지에 건설된다. 준공시점은 2019년 하반기로 잡고 있으며 배터리 양산은 설비 안정화 및 시운전, 제품 인증 등의 과정을 끝나는 2020년 초부터다. 연간 25만대의 전기차(30㎾h 배터리 기준)에 들어가는 배터리(7.5GWh)를 생산할 예정이다. LG화학도 중국 난징에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2019년 10월께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으며 총 투자금액은 2조3000억원에 달한다. 신설 공장에서는 전력저장장치(ESS)용 배터리와 소형 전지도 함께 생산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LG화학이 2023년까지 생산량을 점차 늘려 연간 32GWh의 생산 능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기차 50만 대에 들어가는 수준이다. 지난해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4.7GWh)보다 여섯 배 이상 많은 규모다. 공장에는 16개 전기차 배터리 라인, 3개 ESS 배터리 라인, 4개 소형 전지 라인 등 총 23개 생산 라인이 만들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 규모가 지속 확대되자 올 하반기께 흑자전환을 ㄱ대하고 있다. 강동진 현대차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는 2020년까지 국내 2차전지 매출액은 17조5000억원으로 전망, 2017년대비 356.3%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LG화학은 그간 적자사업부였던 전기차 배터리 사업 흑자전환으로 명실공히 세계 최고 전기차 배터리 셀 사업자로 각광받게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대해 "아직 초기단계이기는 하나 안정적인 캐시카우 사업을 보유하고 있고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파우치셀 강점, 세계 최초의 양산형 'NCM811배터리' 트랙레코드를 통해 향후 추가적인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2018-08-28 14:57:55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