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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서울 명동…"크리스마스 특수는 옛말"

"올해 들어 딱히 손님이 줄지는 않았지만 크리스마스 특수는 옛말이죠."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지난 24일 서울 명동 거리. 명동일대 상가는 오전 9시부터 손님을 맞을 준비로 분주했다. 영하 3도의 추운 날씨에도 상인들은 점포 문을 열거나 거리에 나와 옷가지 등 물건을 팔기 위해 매대를 세우고 상품을 진열했다. 그러나 연휴의 들뜬 분위기가 곳곳에서 느껴지는 명동 한복판과 달리 상인들은 크리스마스 특수를 더 이상 기대하지 않는 분위기엿다. 쨍한 겨울 햇살 사이로 찬 바람이 불어오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명동 거리를 찾았다. ◆ 안 열리는 지갑에 상인들 '한숨' 거리 곳곳에는 크리스마스 느낌이 나는 장식이 가득했다. 손님을 좀 더 끌어모으기 위해 문을 열어놓은 가게들로부터 들려오는 캐롤로 명동 한복판은 말 그대로 '크리스마스에 취한' 듯 했다. 그러나 고조된 분위기와는 달리 명동거리를 지나는 손님들과 관광객의 발걸음은 뜸했다. 오전 10시라는 시간을 감안하더라도 상인들이 펼쳐놓은 옷가지를 구경하는 사람은 너댓명에 불과했다. 명동 입구에 매대를 펼쳐놓은 한 상인은 "일단 크리스마스 이브니까 상품을 들고 나왔는데 추운 날씨에 얼마나 팔릴지는 모르겠다"며 "연말이기도 해서 거리가 붐비기는 하겠지만 물건을 사려는 사람은 많이 없다"며 휴대용 난로로 손을 가져갔다.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사설 환전소에도 사람이 없기는 마찬가지. 명동 거리에서 환전소를 운영하는 A씨는 "올해라고 해서 딱히 손님이 줄어 들지는 않은 것 같다"면서도 "으레 사람들이 생각하던 크리스마스 특수는 이제 없다"고 했다. 이어 그는 "지속적으로 손님은 오고있지만, 워낙 경기가 안 좋다보니 연휴라도 사람이 많이 오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인근에서 또 다른 환전소를 운영하는 B씨는 "크리스마스라고 관광객이 몰려드는 일은 없다" 며 "오전에는 특히나 오는 사람이 거의 없고, 늦은 오후 쯤부터 손님들이 하나 둘 온다. 그래도 혹시 몰라 아침부터 가게 문을 열어놓는다" 고 했다. ◆ 알리페이 라운지…현실은 '한산' 크리스마스 등 연휴마다 기대되던 중국인 관광객(유커) 특수 또한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현지 상인들이 얘기. 거리를 지나는 관광객은 물론, 명동역 인근 건물 2층에 위치한 '알리페이 라운지' 에서도 중국인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알리페이는 중국의 모바일 거래 건수 1위에 달하는 온라인 결제 서비스로 중국인들의 주요 결제 수단이다. 알리페이코리아는 이에 따라 올해 7월 서비스를 이용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세금 환급이나 환전 등을 할 수 있는 시설인 알리페이 라운지를 도입했다. 그러나 일 평균 약 500명 가량의 방문객이 올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 달리, 24일 방문한 알리페이 라운지에는 사람이 전혀 없었다. 내근 직원 한 명만이 라운지 한 쪽에 위치한 카페의 기구를 만지고 있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방문객이 더 많이 몰리냐는 질문에 직원은 "그런 느낌은 없다"며 "평소 때와 다름 없어 연휴 같지 않은 기분이다"라고 답했다.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들은 한국 방문을 결정하는 요소로 알리페이가 큰 변수는 아니라고 입을 모았다. 휴가를 맞아 한국에 온 한 관광객은 "대부분 명동 같은 외국인 밀집지역 이외에도 다양한 장소를 여행하기 때문에, 애초에 한국을 방문하기 전 은련(유니온페이)카드를 챙기는 편이다"고 답했다. 실제 지난해 BC카드가 발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BC카드와 제휴한 유니온페이, 은련카드, 비자, 마스터 등 글로벌 카드를 소유한 해외고객이 국내에서 카드 결제한 액수는 3조9471억원인데 반해 알리페이를 사용한 결제액은 약 3000억원 정도에 불과하다. 시계가 점점 오후 시간을 가리키면서 손님들과 관광객도 거리에 몰렸다. 그러나 행인들은 추운 날씨에 옷깃을 여미며 정해진 장소를 찾아 종종걸음 치기만 할 뿐, 길거리에 늘어선 상품 매대는 한산했다. 휴대용 난로에 더욱 가까이 붙어선 노점상인 한 명은 "점점 더 추워질텐데 하나라도 빨리 더 팔고 집에 들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찬 바람에 벌게진 뺨을 손으로 감쌌다.

2018-12-25 11:23:16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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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서울, 피에르 가니에르 셰프 방한 기념 특별코스 출시

롯데호텔서울, 피에르 가니에르 셰프 방한 기념 특별코스 출시 롯데호텔서울의 정통 프렌치 레스토랑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Pierre Gagnaire a Seoul)은 미슐랭 3스타 오너 셰프 피에르 가니에르를 초청해 내년 1월 11일부터 14일까지 단 4일간 특별 코스 메뉴 '트러플(Truffle)'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피에르 가니에르는 프랑스 유력 매거진 르 셰프(Le Chef)에서 발표한 '미슐랭 2스타, 3스타 셰프가 꼽은 세계 100대 셰프' 1위에 선정된 세계적인 명성의 셰프다. 그가 이번에 야심 차게 선보이는 코스 메뉴는 세계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프랑스 페리고르 지역의 겨울 제철 블랙 트러플(검은 송로버섯)을 주재료로 한다. 11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만 맛볼 수 있는 블랙 페리고르 트러플은 숲속에서 자라 특유의 신선한 향이 특징이며 '페리고르의 다이아몬드(Diamonds of Perigord)'로 불릴 정도로 귀한 식재료다. 코스 시작을 알리는 블랙 트러플, 파리시앙 햄과 트래디셔널 포테이토 메뉴는 버터에 볶은 알감자와 파리시앙 햄에 트러플로 만든 크림을 끼얹어 만든다. 감자의 고소한 맛과 햄의 짭짤한 맛이 트러플 크림과 부드럽게 어우러진다. 이어지는 갈치 벨루테와 구운 갈치 필렛은 신선한 갈치 본연의 맛과 함께 트러플의 은은한 향을 즐길 수 있는 요리다. 또 다른 메뉴인 푸아그라와 트러플 발로틴, 파마산향 폴렌타 크림은 닭가슴살의 속을 프랑스산 푸아그라와 트러플로 꽉 채워 프랑스 정통 수비드 방식으로 조리한 뒤, 버터에 익힌 발로틴과 파마산향 폴렌타 크림을 곁들여 낸다. 녹진한 파마산 치즈와 블랙 트러플의 향기는 물론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인 메뉴다. 마지막으로 실제 트러플 모양을 그대로 재현한 후식인 트러플 수플레를 즐기며 맛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상기 메뉴는 판매 기간 동안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라스트 오더 9시) 즐길 수 있으며, 2인 이상 주문 가능하다. 가격은 1인 기준 35만 원이며 세금 및 봉사료 포함이다.

2018-12-25 11:14:2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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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심플리쿡', GS수퍼마켓·GS25로 유통망 확대

GS리테일 '심플리쿡', GS수퍼마켓·GS25로 유통망 확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밀키트 브랜드 심플리쿡(SIMPLY COOK)이 오프라인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하며 차별화 전략에 나선다. 25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심플리쿡은 전국 GS수퍼마켓 및 수도권 GS25 매장 1만3500개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핵심 경쟁력인 판매채널을 활용해 고객과 접점을 늘리고, 오프라인 매장의 업태 특성을 살린 전용상품을 개발해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을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은 온라인 쇼핑몰 GS fresh(프레시)와 GS25 애플리케이션 '나만의 냉장고'에서 만나볼 수 있던 심플리쿡의 오프라인 판매에 앞서, 지정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 시장성 및 반응을 확인했다. GS수퍼마켓 거점 점포를 지정해 지역, 상권, 연령별 테스트를 단계별로 거쳤으며, 지난 3월에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한 바 있다. GS리테일은 약 1년간 진행된 오프라인 테스트를 통해 선정된 황태칼국수, 바싹불고기 누들떡볶이, 베이컨 야끼우동, 아라비아따 파스타 등 4개 전용 메뉴를 우선 선보였다. 이어 내년 1월 중, 명란 파스타와 하와이안 로코모코 등 메뉴를 추가 출시한다. GS리테일이 심플리쿡의 판매 채널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이후 사회 트렌드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워라밸', '소확행' 등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간편하고 차별화된 먹거리인 밀키트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레 높아졌다. GS리테일은 GS수퍼마켓과 편의점 GS25의 업태 특성에 맞는 제품으로 고객을 공략할 계획이다. GS수퍼마켓의 경우, 꼼꼼한 3040 주부들을 겨냥해 투명한 패키지를 개발하고, 4인분 용량의 상품을 도입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GS25에서 판매될 제품은 주 고객층인 1~2인 가구를 감안한 용량과 가격대로 설정됐으며, 이에 따라 베이컨 야끼우동, 아라비아따 파스타 2종이 우선 판매된다. 양호승 GS리테일 심플리쿡팀 팀장은 "GS리테일만의 핵심 경쟁력인 다양한 판매 채널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 다양한 고객들이 심플리쿡의 편의성과 우수성을 직접 경험해 보실 수 있도록 이번 오프라인 진출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심플리쿡은 GS리테일이 직접 엄선한 산지식재료를 안전하고 신선하게 고객에게 전달하며 차별화된 메뉴를 개발하고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국내 밀키트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12-25 11:10:2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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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대출 늘린 국내은행…"리스크관리가 관건"

가계부채 규제 강화 등으로 은행 자금운용이 중소기업에 집중되면서 리스크관리가 국내은행의 중요 과제로 떠올랐다. 중소기업 부실이 확산하면 은행에 충격을 줄 수 있어서다. KDB산업은행 미래전략연구소 이신영 연구원은 25일 '국내 은행산업 영업현황 및 경쟁도 분석' 보고서를 통해 "2014년에서 2018년 상반기 중 국내은행의 자금운용구조는 대기업 대비 중소기업 대출 비중이 확대된 가운데 가계대출은 규제 강화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중소기업에 자금운용이 쏠리는 현상은 리스크관리가 동반되지 않을 경우 부실로 연결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대기업 대출의 경우 조선·해운 등 취약업종의 부실여파로 4대 시중은행 부실여신 점유율은 2015년 말 42.4%를 나타냈다. 이후 기업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2018년 6월 말 부실여신 비중은 38.1%까지 하락했다. 반면 4대 시중은행 중소기업 대출 점유율 합계는 2015년 말 46.3%에서 2018년 6월 말 48.0%까지 상승했다. 대기업 대출 축소에 대한 반대급부와 함께 중소기업 육성을 강조하는 정부 정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에 대출요건을 완화하면서 대출 규모가 늘어난 것이다. 가계대출의 경우 4대 시중은행 점유율는 2014년 말 63.2%에서 2015년 말 68.2%까지 급격히 증가했다가 가계대출 규제 등으로 2018년 6월 말에는 65.5%까지 감소했다. 부동산담보대출 등 대출을 억제하기 위한 정책이 잇따르면서 가계대출 증가세가 주춤해졌다는 분석이다. 대외 불확실성에 대내적으로는 경기둔화 논란이 불거지면서 국내 은행들에 대한 건전성 우려도 커졌다. 이 연구원은 "시차상관관계 분석에 따르면 중소기업 대출을 확대한 후 4분기째에 부실채권이 가장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며, 실제로 최근 4대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2017년 대비 상승하고 있어 면밀한 모니터링과 관리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경기침체 속에서 수익을 창출하지 못할 경우 부실화 개연성이 있는 만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국내은행의 건전성은 올해 2분기까지 지속적으로 개선되다가 3분기부터는 2분기 수준을 유지하는데 그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백두산 연구원은 "과거 경기변동에 따른 은행 건전성 추이를 고려하면 향후 대손율은 완만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결국 얼마나 나빠질 것이냐가 핵심인데 이 부문에서 시각차가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에는 자동차부품업의 불황으로 관련 중소기업의 부진이 부각되는 상황이다. 백 연구원은 "자동차부품업은 경쟁심화, 통상압력 등으로 어려운 상황인 것은 분명하고, 전기차와 수소차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마찰적 산업재편까지 고려하면 자동차 부품업체의 재무 리스크는 가중될 것"이라며 "다만 은행 입장에서는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아 과거 조선업종 구조조정 당시보다는 충당금 영향은 확실히 적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8-12-25 11:09: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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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전국 3719가구

국토교통부는 올해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물량으로 예정된 3만5000가구 중 잔여물량 3719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시행하는 입주자 모집에서는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도 신혼부부에 준하여 지원이 가능하도록 입주 자격이 확대됐다.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의정부고산, 화성발안 등 수도권 4곳(1715가구)과 청주·대전·광주·대구 등 비수도권 8곳(2004가구)이다. 지역별로 ▲의정부고산(500) ▲양주고읍(508) ▲화성발안(608) ▲화성향남2(99) ▲청주산남(66) ▲대전도안2(238) ▲정읍첨단(600) ▲광주효천1(264) ▲광주첨단(400) ▲여수관문(200) ▲대구비산(40) ▲의령동동(196) 등이다. 일자리 연계형 행복주택으로 추진되는 곳도 있다. 광주첨단지구는 청년 창업자가 입주 가능하며 화성발안, 정읍첨단지구는 발안산단, 정읍첨단산단내에 위치해 산단근로자가 입주할 수 있다. 행복주택은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한다. 수도권 지역도 전용 26㎡(방1+거실1)의 경우 보증금 3000만원 내외, 월 임대료 10만원대로 거주할 수 있다. 비수도권의 경우 전용 26㎡는 보증금 2000만원 내외, 임대료 10만원 수준에서 거주가 가능하다. 가령 의정부고산의 행복주택은 전용 26㎡가 보증금 2800만원, 월 임대료 12만 원 수준이다. 광주효천의 경우 전용 21㎡는 보증금 1700만원, 월 임대료 9만원에 책정된다. 또 정부는 보증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해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다양한 대출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대 1.2%(~2.9%)의 저금리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접수기간은 내년 1월 4일부터 10일까지다. 접수는 온라인(한국토지주택공사 누리집)·모바일 앱(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센터)으로 할 수 있다. 입주는 내년 9월부터 지구별로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국토부 이병훈 공공주택총괄과장은 "내년에도 입지가 양호한 지역 내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행복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라며 "특히 일자리 연계형 주택(창업지원, 산업단지형 등), 노후 공공청사와 복합개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행복주택을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12-25 11:07:21 채신화 기자
국제유가 6%대 급락…국내 휘발유값은 7주째 하락세

국제유가가 6% 넘게 급락하는 가운데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7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휘발유는 전국 평균 판매가가 1400원대 초반까지 떨어지면서 2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당분간 계속 하락할 것으로 보여 조만간 1300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ℓ당 평균 25.3원 내린 1426.5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7주간 무려 263.6원이나 하락하면서 지난 2016년 11월 다섯째주(1424.2원) 이후 약 2년 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셈이다. 일간 기준으로는 지난 20일 1417.5원까지 하락했다. 자동차용 경유는 한주 만에 20.7원 하락한 1320.4원으로 지난해 11월 넷째주(1318.6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가 적용되지 않은 실내용 경유도 8.5원이나 내린 979.0원을 기록하면서 5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1ℓ당 평균 24.9원 하락한 1398.8원에 판매되면서 1400원 선이 무너졌다. 가장 비싼 SK에너지는 1443.2원으로 한주만에 또다시 24.6원이나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1535.1원으로 전주보다 17.6원 내렸지만 전국 평균보다는 108.6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평균 21.5원 하락한 1385.0원으로 1300원대에 진입하기도 했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및 공급과잉 우려 지속 등으로 하락했다"며 "국내 제품 가격도 국제유가 하락 및 유류세 인하 효과로 인해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2.9달러나 내린 56.4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현재 국제유가는 뉴욕증시 하락 영향으로 6% 넘게 급락하면서 계속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3.06달러(6.7%) 내린 42.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6월21일 이후 최저치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3.32달러(6.20%) 내린 50.50달러를 기록했다.

2018-12-25 11:03:4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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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통영 폐조선소 첫 사업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 착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의 첫 사업인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 리모델링에 착수한다. LH는 기존건물을 창업지원센터 및 다목적 공유공간인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을 이번 달 착수해 내년 하반기 개소한다고 25일 밝혔다.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은 지난해 도시재생뉴딜사업 경제기반형으로 공모 선정돼 조선업 침체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지난 9월 마스터플랜 국제공모를 통해 당선작으로 포스코A&C 컨소시엄의 '캠프 마레'를 선정했다. 마스터플랜에는 통영 12공방을 모티브로 한 12스쿨을 폐조선소 내 배치해 통영전통을 새롭게 살리기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 일자리창출과 장기 체류형 관광객을 유도할 계획이다. 12스쿨은 지역주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배 제작, 통영음악, 통영장인공방, 관광 창업, 바다요리 등 통영전통을 새롭게 살리기 위한 평생교육프로그램이다.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은 12스쿨의 첫 번째 테스트베드로 폐조선소 본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신규 창업과 조선업 실직자 재취업을 위한 교육, 일자리 알선 및 창업공간으로 활용돼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조기 지원하게 된다. 특히 '공유'를 주요 컨셉으로 제작실험실(FAB lab)을 운영해 청년 및 예비창업자의 아이디어·기술을 실험하고 실제 구현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아울러 12스쿨의 안정적 사업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남해안 여행학교' 및 '통영 음악학교'를 시범 운영한다. 지역전문가와 함께 상품개발, 전문 운영인력 양성 및 시민이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의 운영은 LH와 공동으로 국내 최대의 뮤지컬 전용극장 블루스퀘어 및 복합문화공간 '플랫폼창동61' 운영 경험이 있는 문화, 예술, 공연기획 분야 전문기업인 ㈜인터파크씨어터와 이화여대 산학협력단에서 맡게 된다. 또 운영인력에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하여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창업자, 사회적 기업 등에 저렴한 임대료로 사업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통영 폐조선소가 세계적 관광 명소로 거듭나기 위해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이 그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2-25 11: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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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CES2019서 10년 성장동력 발굴에 초점

LG유플러스가 '소비자가전쇼(CES) 2019'에서 향후 10년간의 성장동력을 발굴한다. LG유플러스는 다음달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9에서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서비스'를 모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하현회 부회장이 최근 5G에 담아야 할 핵심 가치로 ▲선도적인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서비스 제공 ▲생활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마케팅 등 3가지를 제시함에 따른 것이다. 하 부회장은 CES 2019에서 ICT 업체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LG전자와 삼성전자 등과 5G 디바이스 출시 로드맵을 공유키로 했다. 인공지능 플랫폼 기반 서비스 확대와 스마트 서비스도 살피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하 부회장은 최주식 기업부문장과 전병욱 CSO, 이상민 FC부문장, 현준용 AIoT 부문장 등 임직원 40여명을 비즈니스 모델 발굴단으로 구성하고 동행한다. 자율주행차도 관심거리다. 현대차그룹과 혼다 등 선도 기업을 방문해 자율주행과 연계한 사업 모델을 점검키로 했다. 아울러 헬스케어와 e스포츠, 드론 등 다양한 기술을 보유한 부스를 찾아 비즈니스 모델을 둘러보기로 했다. B2B 분야도 고려 대상이다. 하 부회장은 "5G에서도 고객의 일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CES 2019에서 LG유플러스의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서비스, 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과 협력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12-25 10:38:43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