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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 제 41회 '마주앙 미사주' 축복식 개최

롯데주류, 제 41회 '마주앙 미사주' 축복식 개최 롯데주류는 5일 롯데주류 경산공장에서 제 41회 '마주앙 미사주' 축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마주앙 미사주 축복식은 미사주의 원료가 될 올해의 포도 수확을 감사하고 미사주로 봉헌되기 전 와인이 잘 빚어지기를 비는 미사 행사로 1977년 마주앙 출시 이후 매년 포도 수확 시점에 진행해오고 있다. 올해 축복식은 진량성당 문봉환 신부, 대안성당 나기정 신부가 공동 집전하며 천주교 신부 및 신도, 포도 계약재배 농가 농민, 롯데주류 관계자 등 총 130여 명의 인원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마주앙'은 1977년 시판과 동시에 아시아 최초로 로마 교황청의 승인을 받고 한국천주교 미사주로 봉헌돼 현재까지 미사에 사용되고 있다. 1979년에 워싱턴 포스트지에 '신비의 와인'이라 불리며 품질의 우수성이 소개됐고, 1985년엔 독일 가이젠하임 대학의 와인 학술세미나에서 '동양의 신비'로 격찬 받는 등 출시 당시부터 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아 왔다. 또한 1984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방한 행사,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행사 때 공식 미사주로 사용됐으며, 고(故) 김수환 추기경을 추모하는 전시에서도 미사주로 쓰이는 등 국내 주요 천주교 행사에서 꾸준히 사용되고 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마주앙 미사주는 연간 약 15만병 정도 한정 생산되고 있으며 성스러운 의식에 사용되는 술이니만큼 모든 제조 과정에서 엄격한 관리를 통해 만드는 최고 품질의 와인"이라고 말했다.

2018-09-05 15:08:0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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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신에너지 사업 1조원 투자… "친환경 에너지 시대 선도"

한국가스공사가 LNG(액화천연가스)벙커링, LNG화물차, 수소, 연료전지 등 신에너지 사업에 약 1조원을 집중 투자한다. 한국가스공사는 수소분야 밸류체인 구축 및 연료전지, LNG벙커링, LNG화물차 등 친환경 연료전환 사업에 1조원의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특히 가스공사는 전 세계적으로 선박 배출가스에 대한 규제가 점점 강화되고 있는 추세 속에 선박 연료로 LNG를 공급하는 'LNG 벙커링'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해양환경 규제와 맞물려 국내 LNG 벙커링 수요는 2022년 연간 31만톤, 2030년 연간 136만톤 등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가스공사는 선박연료로 쓰일 LNG의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정부와 협의를 거쳐 LNG 선박연료 사용을 위한 법·제도 등 근거를 마련하고 LNG 추진선 보급을 위한 지원 제도를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2022년 건설 예정인 동남권 벙커링 설비 등 선도적 설비 투자로 수요를 견인하고 미세먼지를 또한 연간 2000톤 저감에 기여할 예정이다. LNG 화물차 사업도 추진한다. 국내 교통·수송분야 미세먼지 배출의 63%를 차지하는 경유 화물차 연료를 친환경 연료인 LNG로 공급하게 되면 육상 대기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가스공사는 2018~2019년 법제도 개선을 통해 관련 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타타대우와 공동으로 고마력(400hp) LNG 화물차를 시범 제작 및 운행할 예정이다. 2020년까지 항만, 화물터미널의 LNG 충전소 구축 및 시범 보급, 2021년부터 본격적인 양산 유도 등 세부 계획을 수립해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 외에도 가스공사는 수소경제 시대에 대비한 기술력 확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공사는 지난달 29일 호주 자원개발업체인 우드사이드사와 수소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대자동차, SK가스 등 18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수소충전소 설치운영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에도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공사는 SPC를 통해 2022년까지 수소충전소를 100기까지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또 가스발전기를 구동시켜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분산형 전원시스템 '자가열병합발전'과 '연료전지' 사업 활성화를 위해 경제적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며 기록적인 폭염 속에 주목받고 있는 '가스냉방' 사업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정승일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안전하고 깨끗한 천연가스 신사업 추진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시대를 선도하고 수소 및 온실가스 배출 저감 기술 등 청정에너지 기술 개발에도 앞장서 미래 혁신 성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KOGAS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05 15:07:5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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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 후원

하이트진로,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 후원 하이트진로가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이하 멜포캠)'를 후원한다. 하이트진로는 경기도 가평 자라섬에서 열리는 '2018 멜포캠'에 참여해 맥주 맥스 브랜드 부스를 운영하며 축제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2015년부터 올해로 4년째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하이트진로는 우리나라 대표 가을 음악축제로 자리잡은 멜포캠을 통해 맥스 생맥주의 우수성을 알리고 브랜드 선호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맛있는 맥주, 맥스는 깊은 맛과 부드러운 크림거품이 특징으로 가을의 음악축제와 잘 어울린다는 평이다. 멜포캠은 100% 대중음악 페스티벌을 표방, 세대를 아우르는 라인업과 자연 속 음악감상이라는 뚜렷한 콘셉트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여 다양한 세대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브랜드 부스를 2층으로 제작해, 1층은 신선한 맥스 생맥주를 판매하는 곳과 소비자 이벤트 존, 포토 존으로 운영하고 2층은 음용을 위한 라운지로 개방한다. 편하게 음악을 감상하며 즐길 수 있도록 에어베드 존과 파라솔 존도 따로 마련해 쉼터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동원 '심야식당'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입과 눈, 귀 모두가 즐거운 축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무더운 여름 축제와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는 가을 축제 멜포캠의 감성과 깊고 풍부한 맥스의 맛이 잘 어울려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취향의 소비자들의 우리 맥주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체험기회를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2018-09-05 15:07:5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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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취임 20주년 맞은 SK그룹, 사회적 가치창출로 미래 연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일 취임 20주년을 맞았다. 부친 고 최종현 회장이 1998년 8월 26일 타계하면서 38세 나이로 그룹 총수에 오른 지 올해로 20년이 됐다. 그동안 최태원 회장이 이룬 성과는 매우 크다. 우선 가시적 성장으로 보면 취임 당시 32조원이었던 그룹자산은 2017년 말 기준 192조6000억원으로 6배 늘어났다. 여기에 매출은 36조원에서 158조원으로 4배 넘게 증가했다. 시가총액은 124조9천730억원으로 삼성그룹에 이어 두 번째이며 재계순위 역시 5위에서 3위로 올라갔다. 공정거래위원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0년 54개인 SK그룹 계열사는 2017년 말 기준으로 101개로 늘었다. 고용 종업원 수는 약 2만5800명에서 약 9만4000명이 됐다. 같은 기간동안 회사 당기 순이익은 9700억원에서 17조3500억원으로 무려 18배 상승했다. 대외실적인 수출액으로 보면 SK그룹은 1998년 말 8조3000억원을 수출했으나 2017년 75조4000억원이 됐다. 전체 매출 139조원에서 수출 비중은 54%로 역대 최대 수치다. 그만큼 수출 산업에 기여하고 있는 셈이다. 이런 SK그룹의 성장 동력은 성공적인 인수합병과 사업 다각화다. SK그룹은 2011년 3월 3조4267억원에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그때까지의 에너지·화학과 이동통신 중심이던 기업 구조에 반도체를 추가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전략이었다. 이후 SK그룹 ICT 계열사 수출액은 2012년 9조5천억원에서 2016년 17조원으로 증가했다. 또한 SK하이닉스는 작년부터 세계적 반도체 호경기의 영향을 받아 기록적인 매출과 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2분기 하이닉스는 매출 10조3705억원, 영업이익 5조5739억원, 순이익 4조3285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작년 8월 SK는 반도체용 웨이퍼 제작업체인 LG실트론 인수를 마무리해 SK실트론을 출범시켰다. SK하이닉스는 베인캐피털 컨소시엄에 참여해 지난해 9월 일본 도시바 메모리사업부문 인수자로 선정됐다. SK그룹은 최근 반도체에 이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바이오·제약 사업을 꼽고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 SK㈜가 7월 미국 바이오·제약 위탁 개발·생산업체(CDMO)인 암팩(AMPAC)의 지분 100%를 5천100억원에 인수했다. 국내 바이오·제약 업계에서 해외 제약 회사 인수합병 규모로 사상 최대다. SK바이오텍은 작년 BMS(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의 아일랜드 생산시설을 1800억원에 인수해 총 40만ℓ급의 원료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 회장은 6월 19일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17 확대경영회의에서 '뉴SK'를 강조했다.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개방형·공유형 경제 체제를 맞아 사회와 함께 하고, 사회를 위해 성장하는 딥체인지를 구축해 새로운 성장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방향제시였다. 최태원 회장은 최근 수년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영전략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SK그룹 각 계열사는 공유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 등에 나서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월 '지속경영추진담당' 조직을 새로 만들고 제조 공정에서의 환경오염 감소, 저전력 제품 생산, 협력사 지원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 아이템을 찾기로 했다. 4월에는 사회적 가치(SV) 및 공유 인프라 플랫폼 설명회를 열고 반도체 지식과 노하우, SK하이닉스 장비 등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SK에너지는 우정사업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3500개 우체국과 3570개 주유소 인프라를 공유하자고 약속했다. SK텔레콤은 오픈콜라보 센터를 통해 국내외 ICT 업체 및 스타트업, 관련 대학과 협력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기로 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고 최종현 회장 20주년 추모행사에서 "오늘 이 자리가 선대회장을 추모하는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꿈을 꾸고 같이 만들어 나가는 자리가 된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가 더 큰 꿈을 꾸고, 더 크게 성장하며, 더 큰 행복을 만들 수 있겠다는 용기가 있는 한 선대회장님이 꿈꾸신 일등국가를 만드는 주역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8-09-05 14:54:59 안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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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팔도비빔밥 산채나물·진짜짜장' 출시

팔도, '팔도비빔밥 산채나물·진짜짜장' 출시 팔도는 '팔도비빔밥 산채나물'과 '팔도비빔밥 진짜짜장(이하 비빔밥 진짜짜장)'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비빔밥 산채나물'은 곤드레, 취나물, 도라지 등을 넣은 담백한 나물밥이다. 고추장 대신 '팔도비빔장'을 별첨했다. '비빔면'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과 나물의 향긋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비빔밥 진짜짜장'은 춘장과 푸짐한 건더기로 만든 액상 짜장소스가 특징이다. 중화풍 야채볶음밥과 함께 진한 짜장으로 중화요리 전문점 맛을 구현했다. 두 제품 모두 35년 액상스프 제조 기술력을 담아 만들었다. 신선한 재료로 조리한 밥은 빠르게 동결시켜 재료 본연의 식감과 풍미가 살아있다. 1인분씩 개별 포장된 밥 중량만 225g으로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별도의 조리과정 없이 전자레인지 또는 후라이팬에 데우기만 하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지난 2016년 '팔도비빔밥 출시'라는 만우절 이벤트를 통해 소개된 가상의 제품에 보내온 고객들의 큰 호응이 출시에 일조했다.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비빔면'을 즐기고 싶은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팔도는 해당 제품의 출시로 자사를 대표하는 '비빔면'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손방수 팔도 마케팅 상무는 "'팔도비빔밥'은 팔도의 차별화된 액상소스 제조 노하우를 활용해 만든 색다른 제품이다"며 "앞으로 전국의 다양한 맛을 담은 특색 있는 비빔밥을 출시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해당제품은 온라인 몰 '카카오 메이커스'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향후 할인점, 중대형 슈퍼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18-09-05 14:54:3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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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내가 뱅커다] <2> 신의 직장, 금융권의 대우는?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금융권 신입사원의 연봉은 5000만원에 달한다. 다만, 성별 간의 연봉이나 근속연도는 격차가 컸다. 또 최근 은행들이 이익배분제를 도입하면서 성과급이 늘고 있다. ◆ 은행 신입연봉 5000만원 안팎 주요 시중은행의 경우 신입사원 연봉이 5000만원 안팎이다. KB국민은행 4800만∼5000만원(군필자 기준), 신한은행 4900만∼5500만원, KEB하나은행 4800만원, 우리은행 5400만원, NH농협은행 4500만원(군미필 기준, 수당 제외금액) 수준이다. 이밖에 산업은행은 4640만원, 기업은행 4620만원, 수출입은행 4570만원, 기술보증기금 4240만원, 신용보증기금 4220만원, 한국무역보험공사 3990만원, 예금보험공사 3980만원, 한국자산관리공사 3900만원선이다. 은행권의 연봉과 근속기간을 분석해보니 남성과 여성의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각 은행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KB국민·신한·KEB하나·우리은행 등 주요 은행의 여성 평균 연봉은 남성의 60% 수준에 불과했다. ◆ 근속·연봉 성차별 여전 국민은행의 지난해 말 기준 남성 1인 평균 급여는 1억1000만원으로 여성(7100만원)보다 3900만원(35%) 많았다. 신한은행의 남성 1인 평균 연봉은 1억1000만 원이었지만 여성은 6600만원에 그쳤고, KEB하나은행도 남성(1억2100만 원)과 여성(7300만 원)의 급여 차이가 4800만원이나 났다. 이는 여성직원이 상당수가 은행의 하위직군인 텔러로 근무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은행 임직원의 평균 근속기간도 남성이 여성보다 4~8년 정도 길다. 지난해 기준 5대 시중은행의 평균 근속년수는 우리은행(16년3개월)·국민은행(16년2개월) ·신한은행(15년) ·하나은행(14년)·기업은행(12년10개월) 순이다. 특히 남성 은행원의 경우 국민은행이 20년4개월로 가장 길었다. 이어 우리은행(18년4개월), 하나은행(17년), 신한은행(17년), 기업은행(16년1개월) 순이었다. 최근 은행권에 희망퇴직 바람이 거세지면서 남성 은행원의 근속기간도 타격을 받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15년 당시 남성 은행원의 근속년수가 21년4개월이었다. 우리은행도 2015년 당시 19년3개월이었다. 하나은행도 17년7개월이었다. 2년만에 1년 가량 줄어든 셈이다. 여성 은행원의 경우 우리은행이 14년5개월로 가장 길었고, 다음으로 하나은행(13년), 신한은행(12년6개월), 국민은행(11년8개월), 기업은행(10년3개월) 순이었다. 한편 금융공기관의 평균 연봉은 7000만원대 후반에서 9000만원대 후반,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10년 11개월∼17년 5개월의 분포를 나타냈다. ◆이익배분제로 사기진작 지난해부터 은행마다 기존 성과연봉제 대신 이익 배분제를 통해 사기를 진작시키고 있다. 일부 은행은 이미 초과 이익분배 방식을 정해 운용하고 있다. 이익배분제는 당초 목표한것보다 이익을 초과 달성하면 초과분에 대한 일정 비율을 임직원들에게 성과급이나 주식 등으로 공유하는 것을 말한다. 신한은행은 순이익 목표치를 정하고 연간 실적이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면 초과분 중 일부를 성과급으로 지급한다. KEB하나은행 역시 옛 하나은행의 이익배분제를 옛 외환은행 임직원에게도 같은 조건으로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기존의 성과연봉제과 달리 이익배분제는 사전에 정해진 명확한 지표대로 지급돼 노사간 문제 발생 소지가 적다"며 "이를 통해 직원들의 동기부여나 사기진작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9-05 14:43:28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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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밀-전기안전公, 어린이 전기안전 공동캠페인 MOU 체결

푸르밀-전기안전公, 어린이 전기안전 공동캠페인 MOU 체결 푸르밀이 한국전기안전공사와 5일 '어린이 전기안전을 위한 공동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푸르밀은 '뼈가튼튼 고칼슘저지방우유 900㎖' 제품 패키지에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삽화 형태의 감전사고 예방수칙을 삽입한다. 어린이 감전사고가 주로 가정에서 콘센트를 만지다 발생하는 점에 주목해 어린이들에게 콘센트 사용 시 경각심을 줄 수 있는 그림과 문구로 구성했다. 푸르밀은 어린이들이 주로 소비하는 유제품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전기안전 수칙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어린이 감전사고는 5세 미만 영유아의 비중이 높고, 특히 유형별로는 장난 및 놀이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아 어린이 대상 전기 안전 교육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푸르밀과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유치원생을 위한 전기안전 교육과 취약계층 대상 공동 후원사업 등 지역 사회 기반의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힘쓸 계획이다. 신동환 푸르밀 대표이사는 "항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첫 걸음으로 이번 협약을 맺게 되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나아가 대한민국의 안전과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푸르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국전기안전공사와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9-05 14:34:0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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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품은 신한금융, 리딩뱅크 왕관찾나?

신한금융지주가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 인수를 확정지은 가운데 지난해 KB금융지주에 내준 리딩뱅크 왕관을 찾아올 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한금융지주는 5일 MBK파트너스와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신한금융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주당 4만7400원에 라이프투자유한회사(MBK파트너스)가 보유한 오렌지라이프 지분 59.15%를 인수하는 안을 의결했다. 총 인수가는 2조2989억원. 금융권에선 신한금융이 오렌지라이프를 인수하면서 KB금융을 제치고 리딩뱅크를 재탈환할 지 주목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 2008년 KB금융을 제치고 1위 금융사 자리를 차지한 이후 계속 리딩뱅크를 차지했지만 지난해 이 자리를 KB금융에 내줬다. 총자산이나 순이익 기준 모두 KB금융에 뒤졌다. 하지만 신한금융이 ING생명을 인수하면서 리딩뱅크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인수 완료 후 신한금융그룹의 총자산은 453조원에서 484조원으로 늘어나 자산 규모로는 463조원의 KB금융을 앞지르게 된다. 올 상반기 순이익도 신한금융이 1조7956억으로, KB금융(1조9150억원)보다 1194억원 적었다. 지난해 오렌지라이프의 순이익은 3402억원이었다. 지분율(59.15%)을 고려하면 2012억원의 순익 반영이 예상된다. 하지만 시장에서 추정하는 이자비용(500억~900억원)을 감안하면 순익 증가효과는 1000억~1500억원이다. 두 지주회사 간 올 순이익 예상치는 KB금융이 2400억원 가량 많다. 순익부문은 연말까지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오렌지라이프를 인수한 신한금융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한 1등 금융사 도약을 꿈꾸고 있다. 신한금융은 LG카드(인수가 7조2000억원), 조흥은행(3조4000억원) 등 대형 금융사를 성공적으로 인수해 국내 최고 금융사로 도약 중이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한금융이 오렌지라이프를 인수해 거둘 수 있는 긍정적 효과로 KB금융과의 순익 격차 감소와 신한생명의 자본확충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2017년부터 KB금융과 신한지주는 연간 약 3000억원 안팎의 순익격차가 있는데 신한지주가 오렌지라이프를 인수하면 약 2000억원의 순익 증가 효과가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KB금융과 벌어진 순익 격차가 1000억원 수준으로까지 좁혀질 전망이다. 리딩뱅크 경쟁에서 두 지주사는 비은행 부문에서의 이익구조를 개선하느냐도 관전 포인트다. 올해 상반기 신한금융의 은행 부문 순이익 기여도는 67.4%에 달한다. 직전년도 동기(56.3%)보다 11.1%포인트 높아졌다. 신한카드 14.8%, 증권 10%, 보험 4% 수준이다. 신한금융은 오렌지라이프 인수로 은행에 집중된 수익구조 변화를 꾀할 전망다. 신한금융은 생보업계 6위와 8위 생명보험사를 계열사로 두면서 비이자수익 비중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말 KB금융의 순이익 중 은행의 비중은 67.6%(1조2945억원)였고, 비은행 비중은 32.4%(6205억원)였다. KB금융은 M&A 가능성과 더불어 증권·자산운용 등 자본시장 부문 '보완'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2018-09-05 14:23:17 유재희 기자
김규환 "ESS 출력 70%로 줄이면 5년간 3조 손해 발생"

최근 빈번하게 발생한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가 렉(Rack)에 장착된 배터리 모듈의 전기적 발열과 배터리제어시스템(BMS) 오류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에 따른 ESS 충전잔량을 70%로 제한하라는 권고가 막대한 전력손실로 이어질 것이라는 문제가 제기됐다. 지금까지 총 7개소(고창, 경산, 영암, 군산, 해남, 거창, 세종 아세아제지)의 ESS 설비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해 200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5일 자유한국당 김규환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안전감정서에 따르면, 작년 8월 발생한 고창실증시험장 화재는 렉(Rack)에 장착된 배터리 모듈의 전기적 발열에 의해 발화가 시작됐으며 배터리 제어시스템(BMS)은 전원이 꺼져 있어 작동자체가 안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과수는 수사 자료상, 화재당시 컨테이너에는 분전반(AC) 주차단기가 꺼짐으로 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분전반(DC)에는 전원이 인가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배터리 모듈은 신제품으로 30%정도만 충전돼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고밀도 에너지원인 리튬배터리의 '전기적 발열'이 화재발생의 주된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국과수가 화재 설비를 검사한 결과, 분전반(AC)의 주 차단기는 '꺼짐'이고 현장자료 등을 고려할 때, 렉(Rack)의 배터리 모듈 외에는 전원이 인가된 설비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장착된 배터리 모듈은 버스바(Bus bar)와 모듈 측면에서 불특정 다수의 전기적 발열 현상이 식별되고, 동 부위를 중심으로 연소가 확대된 특이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배터리 모듈에서 전기적 발열이 발생했다는 것은 배터리 취급상의 문제, 자체결함 등의 다양한 요인일 수 있다"며 "리튬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철저한 실태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에 따르면 삼성SDI는 ESS 화재로 인한 SOC(충전잔량) 운영조건을 70%이내로 감축하라는 공문을 7월 발송했다. 이로 인해 현재 충전잔량 감축과 전력손실(30%↓)이 발생하고 있다. 김 의원은 "만약 앞으로 5년간 ESS를 70%까지만 사용할 경우, 3조 1000억원 이상의 손실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당분간 이상고온의 계연성, 배터리 자체결함, BMS오류 등의 사고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으면 충전잔량 70%의 운영조건을 바꾸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힌 ESS보급 현황을 보면, 전국 1008개소에 2928MW 규모의 ESS 설비가 구축된 것으로 확인된다. 이중 삼성SDI 580개소, LG화학 400개소 기타 등이다. 김 의원은 "배터리 모듈 내부에서 단일 셀이 열 폭주가 발생하면 인접 셀에 열이 전달돼 주위의 셀 또한 열 폭주가 발생하는 연쇄반응이 일어나게 된다"며 "산업부는 ESS보급에만 몰두할 것이 아니라 리튬배터리 안전성, BMS오류 등의 문제를 철저히 검증해 화재사고를 사전에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09-05 14:21:47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