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삼성중공업 'ESD 패키지'로 친환경 고효율 선박 선도…글로벌 선주사 호평

삼성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친환경 에너지 저감 장치(ESD)로 친환경 고효율 선박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선박의 연료 효율을 최대 8% 향상시킬 수 있다는 기대감에 글로벌 선사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5일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세계 2위 컨테이너선사인 MSC로부터 수주한 2만3000TEU(1TEU는 6m짜리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셀시어스탱커로부터 수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에는 공기윤활장치인 '세이버 에어(SAVEr Air)'가 장착된다. 세이버 에어는 선체 표면과 바닷물 사이에 얇은 공기막을 형성시켜 선체 표면에 바닷물이 직접 닿을 때보다 마찰을 줄여 연료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최근에는 선박의 형태, 속도, 파도·바람 등 운항 지역의 특성까지 고려해 연료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조합한 맞춤형 '삼성 ESD 패키지'를 내놨다. ESD 패키지는 설계 단계부터 에너지 절감장치들을 시뮬레이션해 찾아낸 최적화된 조합이다. 이를 통해 최대 8%의 연료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삼성중공업 측 설명이다. 최근 글로벌 해운업계들은 환경규제 강화 추세에 따라 선박의 CO2 배출량과 운항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한창 모색 중이다. MSC 관계자는 "삼성중공업의 독보적인 연료절감 기술을 신뢰해 세이버 핀, 러더 벌브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세이버 에어와 사이드 갭 프로텍터까지 조합된 삼성 ESD 패키지를 새로 발주한 선박에 적용했다"며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에 친환경 기술을 대거 적용해 연료절감을 통한 선박 운항 경쟁력 확보는 물론, CO2 배출 감소로 세계 해양 환경 보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대덕 연구단지내 선박해양연구센터에 길이 400m의 세계 최대 상업용 예인수조와 공동수조를 비롯한 각종 시험설비를 활용해 2000년대 이후 연료절감 기술 개발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삼성중공업 이동연 선박해양연구센터장(상무)은 "삼성 ESD 패키지는 고객의 친환경 고효율이라는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개발한 삼성중공업만의 독보적인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앞서 세이버 핀, 러더 벌브 등 모두 5종류의 ESD를 독자 기술을 개발해 자체 제작선박에 적용한 바 있다. 삼성중공업의 대표적 ESD인 세이버 핀은 선박 외판에 장착하여 선체 주변 물의 흐름을 제어하는 장치이며, 이를 통해 연비 개선은 물론 선체 진동도 크게 감소시켜 현재까지 200척 이상의 선박에 장착함으로써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 외에도 프로펠러 앞뒤 물의 흐름을 제어해 선박의 추진력을 향상시키는 러더 벌브, 세이버 스테이터 및 컨테이너와 컨테이너 사이의 공간을 최소화해 운항 중 공기 저항을 감소시키는 사이드 갭 프로텍터 등의 ESD도 많은 선박에 적용하고 있다.

2018-09-05 15:21:50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현대모비스 맞춤형 인재 찾기…현업팀 직접 채용

현대모비스가 현업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현업주도 채용을 강화하고 이번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부터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현업팀이 채용의 주체가 되어 지원자들의 서류를 직접 검토하는 것은 물론, 맞춤형 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 면접방식도 새롭게 개발하게 했다. 면접방식을 채용직무 분야에 맞춰 차별화해 각 지원자의 전문성을 철저하게 검증하겠다는 취지다. 서류심사 단계에서부터 현업팀이 주관하게 됨에 따라 지원자들은 일반적 스펙 기재가 아닌 지원 직무에 대한 본인의 경쟁력이나 경험을 부각하는 것이 중요해진다. 또 맞춤형 면접이 진행되는 면접장에서도 해당 직무에 대한 본인의 생각과 스토리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것도 중요하다. 현대모비스는 현업 중심의 채용방식으로 변화를 통해 현업팀은 물론, 지원자들의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업팀 차원에서는 전문성이 높고, 직무 역량이 뛰어난 인재를 직접 뽑아 오랜 교육기간 없이도 당장 실무에 투입할 수 있어 긍정적이다. 지원자로서도 다른 부가적인 스펙을 쌓기보다는 자신의 전문분야에 집중해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대모비스는 실전형 맞춤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채용 방식에 변화를 주고 있다. 실제로 2015년에는 소프트웨어 직군을 신설해 별도 테스트를 했으며, 이에 더해 지난해 하반기에는 연구개발 직군을 5개 분야로 세분화했다. 또 올해 상반기에는 직군별 우대사항이나 상세 업무 등을 사전에 공개한 바 있다. 모두 지원자들이 자신의 전문분야에 지원하도록 유도하는 채용실험의 일환이다. 이덕희 현대모비스 인재채용팀장은 "그동안 현업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해 인재들을 선발해왔다면, 이번엔 현업팀이 아예 일선에 나선 것으로 채용 패러다임의 획기적 전환을 의미한다"며 "궁극적으로 채용팀은 채용 과정 자체를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려는 방안을 고민하고, 현업팀이 필요에 따라 원하는 인재를 상시 채용할 수 있도록 현업팀의 채용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1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를 신청받고 있으며, 이달 말 서류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류심사 후에는 10월 초 현대차그룹 인적성검사(HMAT), 10월 하순 1차 면접, 11월 하순 2차 면접 순으로 채용절차를 진행한다.

2018-09-05 15:21:40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맵퍼스, 화물차 전용 내비 '아틀란 트럭2' 출시…실시간 서비스 강화

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가 화물차 전용 기능과 실시간 서비스를 강화한 '아틀란 트럭2'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아틀란 트럭'은 화물차 시장을 공략하고자 맵퍼스에서 선보인 국내 최초의 대형차 맞춤형 내비게이션이다. 차량의 높이와 중량 등 상세 정보를 설정하면, 이에 맞춰 통행이 불가능한 구간을 회피하는 안전한 경로를 안내한다. 2년 만에 업그레이드해 선보이는 '아틀란 트럭2'는 트럭 전용 서비스에 실시간 기능을 더했다. 스마트폰 핫스팟을 통해 통신과 연결되며, 클라우드 서버 기반의 온라인 검색과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빠른 길 안내가 가능해졌다. 우선 경로 탐색 통신 기능을 강화했다. 스마트폰 핫스팟과 연결되며, 클라우드 서버 기반 온라인 검색과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빠른 길 안내가 가능해졌다. 트럭 전용 기능도 보완했다. 위험물 적재 차량 설정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고, 대형차 통행이 시간별로 제한되어 있는 구간과 위험물 적재 차량의 통행 제한 구간을 피할 수도 있다. 아틀란의 빅데이터 추천 기능 '라이브(Live)'도 트럭 맞춤형으로 설계했다. 경로 주변 휴게소, 주유소, 서비스센터 등 필요한 장소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다. 특히 주로 장거리를 운전하는 트럭 운전자를 위해 휴게소 안내 기능을 제고했다. 휴게소 내부 시설물의 종류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강화했으며, 화물차 부대시설이 구비된 휴게소를 먼저 추천하도록 했다. 이 외에도 가장 최신의 기술력이 반영된 아틀란5 기반의 소프트웨어로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화면의 투명도를 높인 '글라스 UI(Glass UI)'는 지도가 가려지는 영역을 최소화해 시원하고 쾌적한 화면으로 장거리 주행을 돕는다. 김명준 맵퍼스 대표는 "아틀란 트럭은 사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전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왔으며 이를 통해 화물차 DB, 길안내, 서비스 부문에서 독보적인 시장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아틀란 트럭을 바탕으로 '화물차 경로 API', '화물차 자율주행을 위한 고정밀지도' 등 다양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8-09-05 15:21:27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미국·중국 등 판매 '청신호'…현대·기아차 글로벌시장 성장 회복

지난해 중국의 사드 보복 사태와 미국 시장 판매 부진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던 현대·기아자동차가 모처럼 기지개를 켰다. 현대·기아차가 수요 감소 추세에 접어든 미국 시장에서 판매량을 늘리며 하반기 실적 반등을 예고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8월 미국 시장에서 11만1406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현대차는 5만7542대(제네시스 포함)를 판매해 전년 동기대비 6% 늘었다. 법인 판매가 30% 줄어든 반면, 소매 판매는 12% 증가했다. 차종별로 보면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가 1만5475대, 투싼 1만1559대, 싼타페 1만1347대 등을 기록했다. 쏘나타는 13% 감소한 9457대였다. 북미시장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대표 모델 투싼은 1만1559대가 판매돼 18개월 연속 월간 최다판매 기록을 세웠다.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수치다. 새롭게 선보인 콤팩트 SUV 코나도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7월 부진했던 현대차의 미국 판매 증가는 제너럴모터스(GM)와 도요타가 감소세를 보이는 등 전체 산업 수요가 148만2000대로 0.2% 하락한 상황에서 나왔다는 점에서 향후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차도 미국에서 8월 5만3864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다. K5(현지명 옵티마)가 전년 동기 대비 56.6%나 증가해 판매 신장세를 주도했다. SUV 판매를 이끄는 쏘렌토가 34.3% 증가했고 스포티지도 8.7% 늘었다. 지난 8월 미국 전체 자동차 수요는 148만1973대로 지난해보다 0.2% 감소했다. 올 누적 수요는 1148만대로 지난해보다 1.1% 늘었다.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상승세는 미국을 비롯해 중국과 신흥시장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기록하고 있다. 베이징현대의 올 상반기 순이익은 545억원으로 2100억원대 순손실을 기록한 지난해 실적 악화를 딛고 흑자 전환했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26.2% 증가한 38만98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사드 충격을 소폭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아차도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전년 대비 32.9% 증가한 17만2323대를 팔았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여전히 167억원의 순손실을 입었지만, 지난 상반기 2164억원의 적자보다는 큰 폭으로 줄었다. 이 외에도 해외에서는 러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중동 등 신흥 시장에서 고른 판매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의 조수홍 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어려운 환경이지만 현대·기아차는 하반기부터 글로벌 신차 출시와 함께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미국,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력 회복 및 불확실성을 상쇄할 수 있는 강력한 신차판매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2018-09-05 15:21:17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롯데, '기업문화 컨퍼런스' 개최…임직원 1000여명 참석

롯데, '기업문화 컨퍼런스' 개최…임직원 1000여명 참석 PC오프제 도입후 롯데 임직원들의 일평균 연장 근로시간이 1시간 30분 줄어 들었다. 또 업무시간외 모바일 업무 지시 금지, 남성의무육아휴직제에 대한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동안 보수적이고 경직됐다는 평가를 받아 온 롯데가 달라지고 있다. 이같은 변화를 이끌어낸 데에는 롯데 기업문화위원회의 공이 크다. 롯데는 5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롯데 기업문화 컨퍼런스인 '2018 LOTTE SHARED HEARTS' DAY'를 개최했다. 기업문화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이경묵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를 비롯해 계열사 롯데기업문화 TFT 직원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의 활동 경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지난 2015년 출범한 롯데 기업문화위원회는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균형을 통해 임직원의 회사와 업무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일하는 자세를 혁신하고 경직된 문화를 개선해 나가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를 위해 전 계열사 유연근무제 시행, 사내벤처 프로젝트 시행, 남성의무육아휴직 활성화, PC오프제 전사 도입 등 다양한 정책을 입안해 시행함으로써 롯데 기업문화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일하는 문화 혁신과 관련해서 직원들의 창의성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총 100억원 가량을 투자해 95개소의 업무공간과 휴게공간을 개선했다. 또한 회사별로 업무 집중력이 높은 시간대를 선정해 근무에 매진토록 하는 '집중근무제'를 도입했다. 8월에 진행된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73%가 집중근무제가 업무효율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하는 등 집중근무제가 빠르게 사내에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문화위원회는 앞으로 업무 효율성을 강화하고 직원들의 창의성을 발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일하는 문화 혁신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전사적으로 진행 중인 'ERRC' 활동 캠페인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RRC'는 업무에서 '제거해야 할 요소(Eliminate)', '감소해야 할 요소(Reduce)', '향상시켜야할 요소(Raise)', '새롭게 창조해야할 요소(Create)' 등 네가지 요인을 발굴해 활용하는 전략 도구다. 구성원들은 불필요한 일을 축소, 제거하는 한편 확보된 시간을 핵심업무 및 역량개발에 집중함으로써 업무몰입도와 생산성을 높일 수 있으며, 근로시간 단축으로 구성원 개인의 삶에 투자함으로써 워라밸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와 함께 직원들이 창의성을 발현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DWP(Digital Work Place)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DWP는 언제, 어디서나 업무에 필요한 정보에 접속하여 쉽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업무 플랫폼으로, 스마트 업무환경에서 임직원들이 보다 창의적인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공동위원장인 황각규 부회장은 "기업문화는 다른 기업들이 쉽게 모방할 수 없는 강력한 경쟁력"이라며 독창적 기업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우리가 추구해야 할 기업문화는 구성원들의 다양한 삶을 존중하고, 서로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더 큰 가치를 창조하는 문화" 라고 말했다. 또한 롯데가 50년을 넘어 100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모두 함께 변화를 주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공동위원장인 이경묵 서울대 교수는 "지난 50년간 롯데그룹은 국내 경제성장과 고객들의 생활수준 향상을 위해 큰 기여를 해왔다"며 "앞으로도 구성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한 마음으로 노력해간다면 더 좋은 기업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9-05 15:17:39 박인웅 기자
기사사진
포스코건설, 부산 '동래 더샵' 7일 견본주택 오픈

포스코건설이 오는 7일 부산 동래구 온천동 455-2일대에 들어서는 '동래 더샵'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5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동래 더샵'은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로 지하 6층~지상 49층 3개 동에 아파트 603가구, 오피스텔 92실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로 아파트 74㎡ 94가구, 84㎡ 509가구다. 오피스텔은 92실 모두64㎡ 단일 면적으로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상품으로 구성됐다. 청약일정은 아파트가 오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당해지역 1순위, 13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으며 당첨자 발표는 20일이다. 오피스텔은 11일과 12일에 청약 접수, 12일 당첨자 발표, 13일 계약이 진행된다. 포스코건설은 부산시의 '아이·맘 부산 플랜' 정책에 발 맞춰 신혼부부, 다자녀 특별공급 물량 일부에 대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동래 더샵' 181가구 중 아 파트 59가구, 오피스텔 69실에 공급가액의 3%를 깎아 준다. '동래 더샵'은 부산지하철 1호선 명륜역이 약 5분 내의 도보권에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다. 카카오와 업무협약을 통해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지원 시스템이 적용된다.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은 물론 환기시스템, 주차유도·위치 확인, 세대 내 승강기 호출기능도 갖췄다. 특히 세대 에너지 사용 알림 및 가이드를 제공해 에너지 절감을 도와주는 'HEMS(Home Energy Management System)'가 적용돼 세대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동래 더샵'의 견본주택은 연제구 거제동 480-4(부산지하철 3호선 거제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2018-09-05 15:13:14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오렌지라이프, 신한 품으로...신한생명과의 합병 '난항' 예상

신한금융지주가 5일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의 지분 인수를 확정 지은 가운데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합병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지점 통폐합 등에 따른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데다 조직 문화가 전혀 달라 서로 융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분석이다. 신한금융은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오렌지라이프의 지분 59.15%(4850만주)를 주당 4만7400원, 총 2조2989억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오렌지라이프 대주주인 MBK파트너스 측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신한금융은 매수사 실사와 추가 협상 등을 거쳐 연내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로 생보업계 자산규모 8위인 신한생명(29조7254억원)은 오렌지라이프(31조4554억원)와 합치면 총 자산규모는 62조3000억원으로 미래에셋생명을 제치고 단숨에 5위 자리에 등극하게 된다. 4위 NH농협생명(64조4000억원)을 위협할 수도 있는 위치다. 다만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와의 합병 작업은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인수합병(M&A)이 그렇듯 고용보장 이슈가 가장 크다. 오렌지라이프 노조는 신한금융에 7년 고용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기존 사례와 비교하면 2~4년 많은 수준이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13년 오렌지라이프(당시 ING생명)를 인수하면서 노조와 3년 고용보장과 단체협상 내용 유지에 합의했다. 하지만 2013년 12월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이끄는 라이프투자유한회사에 매각된 지 7개월여 만에 전체 직원의 약 20%를 감원하는 구조조정이 이뤄졌다. 먼저 임원 18명을 포함한 부서장 이상 임직원 50여명이 퇴사했고, 이후 7월 입사 5년차 이상과 차장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해 150여명 등 총 200여명이 회사를 떠났다. 이 같은 선례가 있다 보니 오렌지라이프 내부에서는 고용보장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오렌지라이프 노조는 최근 발표한 성명서에서 "고용안정 보장은 향후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단기간이 아닌 지속적인 고용안정 보장의 내용을 담을 수 있어야 한다"며 요구사항 첫 번째로 '고용안정 보장'을 꼽았다. 이밖에 노조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독립경영 보장, 노동조합 보장, 경영비전 제시, 최고에 걸맞은 매각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지점 통폐합 등에 따른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방식은 4년 전과 마찬가지로 희망퇴직이 단행될 가능성이 크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별도 법인 체제의 허니문 기간을 거쳐 희망퇴직이 현실화될 경우 규모와 조건 등에 따라 노조와의 대립이 불가피하다. 상이한 조직문화 통합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외국계(ING)와 사모펀드(MBK파트너스)가 대주주였던 오렌지라이프와 금융지주사의 보험 계열사로 보수적인 분위기가 강한 신한생명의 조직문화는 상당히 다르다. 인력 구조도 차이를 보인다. 신한생명은 자사 직원이, 오렌지라이프는 보험설계사가 지점장을 맡는 구조다. 지점 통폐합때 신한금융이 어떤 방식을 추구하느냐에 따라 인력 손실도 예상된다. 올해 6월 말 기준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임직원 수는 각각 1290명, 787명이다. 신한금융은 생명보험 계열사를 당분간 오렌지라이프와 신한생명 '투트랙'으로 운영하고 추후 합병한다는 방침이다. 과거 LG카드, 조흥은행 통합 사례 처럼 화학적인 결합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신한은행은 조흥은행을 인수한 뒤 3년간 2개 은행(듀얼 뱅크) 체제를 유지했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합병을 하기까지 구조조정 이슈 등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면서도 "금융지주사의 인수 작업보다 계열사 간 합병 문제가 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한생명은 보수적인 분위기에 공채 직원이 많은 반면 오렌지라이프는 남성 보험설계사 위주의 활동적인 분위기에 경력 직원이 대부분"이라며 "합병 후에도 다른 사내 분위기에 서로 융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18-09-05 15:12:50 김희주 기자
기사사진
신한카드, 4억5000만 달러 규모 해외 ABS 발행

신한카드는 MUFG(미쓰비시UFJ금융그룹)은행과 ING은행 공동주관으로 4억5000만달러(약 5080억원) 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자산유동화증권(ABS·Asset-Backed Securitization)이란 카드매출채권을 담보로 유동화 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차입방법을 말한다. 이번 해외 ABS 발행은 평균 만기 3.5년으로, 통화 및 금리 스와프를 통해 환율과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제거했다.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됐으며, 해외 보증보험사, 은행 등의 지급 보증 없이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로부터 'AAA' 등급을 받았다. 조달된 자금은 기존 차입금 상환 및 운영 자금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번 발행으로 신한카드는 신용보강지표인 후순위비율을 기존 업계 최저수준으로 개선했다. 또한 업계 최초로 유로와 미국 달러 기반의 이중통화 조합의 ABS를 발행해 조달금리를 절감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미국 주도의 금리 인상 기조로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신한카드가 올해 3월 미화 3억5000만달러 ABS 발행에 이어 또다시 미화 4억5000만달러 ABS 발행을 저리에 성공했다"며 "높은 신인도는 물론 자산의 우수성과 신한카드의 선도적인 조달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8-09-05 15:11:56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