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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부동산 대책 1개월…주택 시장 안정화 조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호가 하락세…"당분간 관망세 이어질 듯" 고강도 대책으로 꼽히는 9·13 수요 억제 대책이 나온 이후 주택 시장이 안정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떨어진 가운데 일부 지역에선 급매물이 나오고 호가 상승이 멈췄다. 매매시장이 소강상태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매도·매수자의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 잡히나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9%의 변동률(5일 기준 9월 21일 대비)을 기록하며 상승폭이 둔화했다. 전주 변동률 0.35%에 비해 절반 가량 상승폭이 꺾인 수준이다. 서성권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책임연구원은 "9·13 대책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과열양상이 진정되며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9·13 대책은 지난해 8·2 대책 이후 가장 강도가 높은 대책으로 평가되고 있다. 다주택 보유자뿐만 아니라 고가 1주택 보유자에 대해서도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강화하고,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했다. 주택임대 사업자에 대한 세제 혜택은 축소하고, 청약 시 분양권 소유자도 유주택자로 간주하기로 했다. 고강도 규제책에 매도자는 매물 출시를 미루고 매수자는 추격 매수를 자제하는 분위기다. 9·13 대책 발표 직전 한 달 동안 서울 집값 상승폭은 1.25%로 전월(0.63%) 대비 배 수준으로 커졌다. 지난 2008년 6월(1.74%) 이후 10년 만에 최대 상승폭이기도 하다. 매도자 우위 시장이 형성돼 매물 품귀 현상이 나타난 데다 추가 상승 기대감, 개발 호재 등의 영향이다. 그러다 9·13 대책 발표 이후 서울 집값 상승률은 4주 연속 상승폭이 줄었다. 여기에 9·21 공급 확대 정책까지 발표되자 무주택자의 불안함도 한풀 꺾이는 모양새다. 9·21 대책에는 3기 신도시 건설, 수도권에 공공택지 30만 가구 공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업계 관계자는 "8·27 부동산 대책까지 포함하면 한 달 새 세 번의 대책이 나온 셈"이라며 "계속해서 정부가 강한 시그널을 보냈고 공급·확대 투트랙 전략을 취하면서 주택시장도 영향을 받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호가 멈추고 급매물..."당분간 관망세" 이런 분위기에 집주인들이 조급해졌다. 서울 일부 지역에서는 급매물이 나오고 호가 상승도 멈췄다. 기존보다 호가를 낮춰 매물을 내놓는 매도자도 있었다. 서울 마포구 한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서울 용산·여의도 마스터플랜 나오고 나서 매물이 급격히 줄었다가 최근 들어 하나씩 급매물이 나오고 있다"며 "매수자들이 전처럼 매수 의지가 강하지 않아서 호가도 일단 멈춘 상태"라고 말했다. 전반적으론 관망세를 유지하는 모양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 건수는 6월 4756건, 7월 5524건, 8월 7356건으로 꾸준히 늘다가 9월엔 1만2442건으로 한 달 만에 5086건이나 늘었다.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거래된 건수는 4590건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9·13 대책 등의 효력으로 당분간 주택 시장이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지난 14일부터 시행한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력했다"며 "사실상 투기지역 가수요가 시장에 들어오기 어려워졌고, 다주택자에 대한 대출규제가 전세, 매매, 임대사업자 규제까지 동반되고 있어 서울주택 가격 급등이나 불안 요소가 다소 진정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강력한 대책과 매도·매수자의 시장 관망세가 깊어서 한동안 거래량 감소, 수도권 지역 매매가격 보합세 등의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과세나 대출 강화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현상 등 수요 쏠림은 여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10-11 11:32:3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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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H몰, 업계 최초 'BT21' 캐릭터 화장품 선봬

현대H몰, 업계 최초 'BT21' 캐릭터 화장품 선봬 현대H몰이 글로벌 밀레니얼 인기 캐릭터인 'BT21'이 적용된 화장품 상품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현대홈쇼핑이 운영하는 인터넷 종합쇼핑몰 현대H몰은 12일부터 23일까지 브이티 코스메틱에서 출시하는 글로벌 인기 캐릭터 'BT21'이 적용된 화장품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BT21'은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와 방탄소년단이 콜라보레이션해서 만든 캐릭터로, 최초 스케치부터 캐릭터 성격 부여·정교화 작업까지 전 과정에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직접 참여해 화제가 됐다. 작년부터 이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H몰은 베이스·립·아이·클렌징 등 총 47개의 제품으로 구성 BT21 화장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제품마다 타타, 치미, 알제이, 코야, 슈키, 쿠키, 망, 반 등 BT21 캐릭터 8종이 다양하게 디자인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으로 '리얼 웨어 쿠션'은 BT21 캐릭터가 입체적으로 디자인되어있다. 다양한 고객 피부 타입에 맞춰 4종(픽싱·새틴·워터·커버)으로 출시됐고, 쿠션 퍼프에도 캐릭터를 넣어 소장 가치를 높였다. 립 메이크업 제품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부드럽게 픽싱(고정)되는 '크림 립라커'와 촉촉하면서도 탱글하게 입술을 표현해주는 '글로우 립 라커' 등이 있다. 두 제품 모두 4종의 컬러로 구성됐으며, 용기에 BT21 캐릭터가 디자인되어있다. 이 밖에도 '틴티드 파운데이션', '틴티드 컬러 베이스', '틴티드 씨씨 크림' 등의 베이스 제품을 비롯해 아이섀도 팔레트, 치크 쿠션, 리피 스틱, 하이라이터 스틱, 셰이딩 스틱, 폼클렌징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BT21 캐릭터가 적용된 화장품은 이번에 처음으로 출시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영고객층이 선호하는 희소성과 가성비가 높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10-11 11:30: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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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2018 KCSI 면세점 부문 6년 연속 1위

신라면세점, 2018 KCSI 면세점 부문 6년 연속 1위 신라면세점이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Korean Customer Satisfaction Index)' 면세점 서비스 평가에서 6년 연속 1위를 지켰다. KCSI 조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고객만족도 평가조사로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해외여행을 앞두고 있으며 ▲1년 이내 면세점 이용 경험이 있는 국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엄격하게 측정한 지표다. 신라면세점은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서비스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높게 평가 받아 면세점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실제로 내외국인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미스터리 쇼퍼', '전화응대평가', '이용만족도 조사'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고객이 겪을 수 있는 불편함을 사전에 확인하고 개선할 뿐만 아니라 외국인 고객을 위해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주요 국가별 고객서비스 전담 인력을 현지에서 운영 중이다. 서비스 개선을 위한 고객평가는 내국인과 중국인 고객을 이원화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신라면세점은 고객의 건의사항과 불편사항을 접수하는 '고객의 소리'를 2004년부터 시스템화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고객 칭찬 접수 채널도 확대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전화, 코멘트 카드, 홈페이지, 이메일, 구두, 설문, 서면, SNS, QR코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접수된 고객의 소리는 접수 후 24시간 이내에 해결할 수 있도록 운영해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프로세스 개선 활동을 통해 고객불편을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이밖에도 판매직원들의 역량강화와 감정노동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현장 판매직원들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교육, 상품 지식 교육 등의 단계별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감정 관리와 사기 진작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해 직원들의 스트레스 관리와 현장 분위기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신라면세점은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면세점 쇼핑을 하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온라인면세점 서비스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신라인터넷면세점은 올해 고객 쇼핑 편의 서비스 증진을 위해 ▲온라인 면세점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 고객을 위한 맞춤형 모바일 앱 '더 심플', ▲신라인터넷면세점 영문몰,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5가지 멤버십 서비스 '라라클럽', ▲신개념 모바일 상품평 '신라팁핑' 등 다양한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아시아 3대 공항에서 면세점을 동시에 운영하는 글로벌 면세점 사업자로서 다양한 국적의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8-10-11 11:30:10 신원선 기자
신동빈 회장 복귀 후 다시 뛰는 롯데지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경영에 복귀한 후 롯데지주의 지배구조 개편이 증권가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기대되는 지배구조 개편 이벤트로는 지주회사의 행위 제한 요건 충족을 위한 금융계열사 처분, 비상장 계열회사의 순차적 상장, 계열사들의 부동산 개발, 중장기적으로 호텔롯데 상장 및 롯데지주와의 합병 등이 있다. NH투자증권은 11일 롯데지주의 지배구조 개편으로 순자산가치(NAV) 모멘텀이 지속해서 강화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1000원에서 7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지주는 신 회장이 경영에 복귀한 후 처음으로 열린 이사회에서 호텔롯데와 롯데물산에 계열사인 롯데케미칼 주식을 각각 410만1467주, 386만3734주 양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매입으로 롯데지주가 롯데케미칼의 1대 주주로 올라서면서 롯데케미칼을 포함한 롯데 유화사들이 지주로 편입된다. 김동양 연구원은 "지배구조 개편과 동시에 롯데지주는 자사주 10% 소각을 결정해 주주가치를 제고했다"며 "추가적인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NAV 모멘텀이 지속해서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의 관심은 다음 이슈로 옮겨가고 있다. 가장 큰 관심은 호텔롯데의 상장이다. 신 회장은 2015년 형제의 난 여파로 국내에서 롯데그룹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자, 호텔롯데 상장과 지주회사 체제 전환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1년 후 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자 호텔롯데가 상장 철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상장 추진은 잠정 중단된 상황이다. 대신증권 양지환 연구원은 "롯데그룹 회장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나 경영에 복귀함에 따라 롯데지주의 지주회사체제 완성을 위한 행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현재 지주회사체제내에 들어와 있지 않은 호텔 및 화학부문을 지주회사 체제내로 편입하기 위해 1차적으로 호텔롯데의 상장을 위한 작업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2018-10-11 11:25:0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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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화재 대응 소방훈련 실시

SK케미칼이 분당소방서와 공동으로 '화재 대응 소방 훈련'을 실시했다. SK케미칼은 분당소방서와 함께 성남시 소재 SK케미칼 연구동 화재 발생의 가상 상황을 설정, 구성원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재 발생에 따른 신속한 구조 및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소방 훈련은 SK케미칼 연구소 건물 내 화재 발생에 따라 일부 사상자가 발생한 가상 상황으로 설정, SK케미칼 자위소방대의 초기진화 및 대피훈련을 시작으로 분당소방서 대원 29명과 9대의 소방 차량이 출동해 화재진압, 인명구조 및 환자 후송 등의 훈련이 진행됐다. SK케미칼과 분당소방서는 사전 미팅 및 리허설을 통해 각 자위소방대의 임무와 역할, 재난대응 매뉴얼 등을 숙지하고 유기적 공조체계를 구축해 실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대처로 인적, 물적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중점을 뒀다. 훈련을 총 지휘한 이흥재 분당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은 "연구소시설의 특성상 작은 화재로도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갑작스런 재난상황 발생에도 침착하게 대처 할 수 있도록 화재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안전교육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을 주관한 최경환 SK케미칼 업무지원팀장은 "실전과 같은 소방훈련을 통해 비상상황 발생시 구성원 대처 능력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화재대응체계를 상시 구축해 화재로부터 구성원들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케미칼은 본사 에코랩을 비롯해 울산, 안동, 청주, 오산 등에 위치한 전 사업장에 안전관리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체계적인 교육·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2013년 이후 매년 친환경 건물 소방훈련을 진행해오고 있다.

2018-10-11 11:24:57 김유진 기자
LS전선, 바레인 전력청과 1400억원 규모 초고압 케이블 공급 계약

LS전선은 바레인 수전력청의 1억 2555만 달러(한화 약 1424억원) 규모 초고압 케이블 프로젝트를 턴키로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바레인 정부가 산업화와 도시화에 따라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바레인 전역에 신규 전력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LS전선은 프리미엄급인 400kV 초고압 케이블의 공급은 물론 전기와 토목 공사 등 엔지니어링 일체를 수행할 계획이다. 중동은 전세계 초고압 케이블 수요의 약 20%를 차지하는 중요한 시장이지만 저유가로 인해 수년간 대형 인프라 투자가 지연된 곳이다. LS전선은 지난 10여 년간 바레인의 주요 송전망 구축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것이 치열했던 이번 수주전의 성공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침체된 중동 시장에서 세계 톱 수준의 기술력으로 초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특히 바레인은 최근 800억 배럴의 해저 유전을 발견, 국가 차원의 산업 발전에 힘쓰고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LS전선은 바레인, 카타르, 쿠웨이트 등을 중심으로 초고압 해저와 지중 케이블을 공급하며 중동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2년과 2017년에는 카타르에서 각각 5000억원과 2200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해저, 초고압 케이블 수출 계약을 따냈다.

2018-10-11 11:21:0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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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한-프, 프리미엄 소비재·스타트업·ICT 협력 유망"

우리나라와 프랑스의 경제협력 분야로 프리미엄 소비재, 스타트업, 정보통신기술(ICT) 등이 유망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프랑스 경제 동향 및 한-불 경제 협력 확대 방안'에 따르면 프랑스는 정부 주도 경제개혁과 세계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지난해 6년 만에 최대인 2.3%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마크롱 정부는 국영철도공사(SNCF) 종신고용 폐지 및 복지혜택 축소, 기업 고용과 해고요건 완화, 법인세 인하, 공무원 감축 등 대대적인 개혁을 통해 민간경제 활성화와 재정 건전성 제고에 힘쓰고 있다. 감소세를 보이던 한-프랑스 교역은 지난해부터 우리 수출이 크게 늘면서 증가세로 전환됐다. 올해 들어서도 프랑스에 수출하는 주요 20개 품목 중 17개가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무역수지 적자도 완화되는 추세다. 보고서는 "프랑스 소비자의 소득수준이 높고 노령화로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 기업의 유망 진출분야로 프리미엄 '소비재시장'을 꼽았다. 단 한국 브랜드의 낮은 인지도를 감안해 현지 기업과의 공동 투자나 기업 인수·합병(M&A), 기술 수출 등 다각적인 접근을 제안했다. 스타트업도 양국간 협력이 기대되는 분야다. 프랑스 정부는 디지털 스타트업 생태계 확립을 목표로 ICT 기반 스타트업 육성 정책인 '라 프렌치 테크(La French Tech)'를 실시 중이다. 지난해에는 세계 최대 스타트업 캠퍼스 '스테이션F(Station F)'를 설립해 네이버, 페이스북 등의 참여를 끌어냈다. 프랑스 정부가 시행하는 프렌치 테크 티켓 프로그램은 해외 우수 스타트업에게 4만5000유로의 자금과 비자, 입주공간 등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한국 기업 최초로 분광기술 전문 스타트업인 '스트라티오'가 선발되기도 했다. 보고서는 "프랑스 정부의 공공부문 디지털화 투자 계획은 기술 역량을 갖춘 우리 기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양국 과학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연구기관 및 기업 간 협업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르노삼성, LG전자, 자동차부품연구원과 프랑스 르노, 발레오, 국립정보통신대학교(ENST) 등이 공동 참여하는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는 지난 8월 국토부의 임시운행 허가를 받아 시험 주행에 돌입한 상태다. 김현수 국제무역연구원은 "프랑스가 소비와 투자를 통해 안정 성장을 견인하고 해외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개방과 규제 완화로 첨단기술 분야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점은 우리도 참고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2018-10-11 11:20:5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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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온라인 직장인 신용대출 1년 365일 신청가능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8일부터 씨티 온라인 직장인 신용대출을 1년 365일 신청 가능하도록 서비스 가능일자를 확대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에는 평일과 토요일만 신청이 가능했고 일요일과 공휴일은 아예 불가했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연소득의 최대 2배까지 가능한 넉넉한 한도와 신청부터 입금까지 1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 빠른 절차, 그리고 무서류 무방문의 간편함으로 씨티 온라인 직장인신용대출 이용 고객이 꾸준히 늘어 해당 상품이 출시된 2014년 12월 대비 현재 월 신청 건 수가 약 40배 가까이 증가하였다"며 "고객의 편의를 위해 평일 이른 시간과 휴일에도 신청이 가능하도록 서비스 이용 시간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씨티 온라인 직장인 신용대출은 번거로운 증빙서류 없이 대출 신청부터 입금까지의 모든 과정이 씨티은행 홈페이지나 씨티 모바일 앱에서 진행 가능한 상품으로, 기존에 한국씨티은행과 거래가 없는 고객도 로그인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연 0.5%p의 디지털 채널 금리인하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시간 확대와 함께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이벤트도 올 해 말까지 연장해서 진행한다. 씨티 온라인 직장인신용대출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씨티은행 홈페이지나 씨티 모바일 앱 또는 씨티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8-10-11 11:14:54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