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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미·EU 무역갈등 재현 가능성 높아져"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무역갈등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과 EU는 지난해 7월 무역협상 개시 이후 추가관세 부과 유예 등에 합의했지만 최근 들어 관세부과 문제를 둘러싼 양측 갈등이 구체화되는 모습이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4월 EU의 에어버스 보조금 지급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피해규모에 상응하는 추가관세 예비품목을 발표했다. 미국이 추정한 피해규모는 110억달러였다. 이에 EU집행위원회가 즉각 반발했다. 미국이 추가관세를 부과할 경우 200억달러 규모 대미 수입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며 맞섰다. 이달 중순경에는 미국이 EU의 주력 수출품인 자동차에 대한 관세부과 검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2월 수입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국가안보 영향 보고서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출했다.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늦어도 오는 18일까지 관련 조치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특히 농산품과 관련된 EU 내 회원국 간 입장 차이는 미·EU 간 무역협상을 더욱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무역협상 대상에 농산품을 포함하자는 미국의 요구에 대해 프랑스, 벨기에 등은 적극 반대하고 있는 반면 독일은 타협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보고서는 "이 같은 무역관련 발표들은 미국과 EU 간 무역협상을 염두에 둔 협상력 강화 차원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로 인해 협상 진행기간 동안 양자 간 갈등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19-05-12 14:11:23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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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HMR…간편함+고품질 '패스트 프리미엄' 주목

진화하는 HMR…간편함+고품질 '패스트 프리미엄' 주목 HMR(가정간편식)이 진화하고 있다. 시장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소비자의 눈높이가 높아지며 업계에서 맛과 품질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출시하고 나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외식업계에서 인기를 끌었던 '패스트 프리미엄' 바람이 가정간편식 시장까지 확산됐다. 패스트 프리미엄이란 패스트푸드(Fast Food)와 프리미엄(Premium)의 합성어로, 빠르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에 프리미엄 가치를 접목해 고급스러운 식사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 트렌드를 말한다. 다양한 가정간편식이 고품질 제품으로 출시 되면서 고급화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고 나섰다. 이탈리아 정통 리조또를 만나볼 수 있는 가정간편식이 출시됐다. 본아이에프가 가정간편식 브랜드 '아침엔본죽'을 통해 리조또 3종을 선보였다. 기존 즉석 죽 제품 개발 노하우를 집약한 제품으로, 유명 레스토랑에서 맛볼 수 있는 이탈리아 정통 리조또의 맛을 그대로 구현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트러플크림 리조또', '씨푸드토마토 리조또', '비프로제 리조또' 3종으로, 트러플 오일, 그라나파다노 치즈 등 고급 식재료를 아낌없이 담아내 부드러운 식감과 진한 맛을 구현했으며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만 하면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햇반컵반 프리미엄 신제품 3종을 내놓으며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했다. 출시 4주년을 맞아 프리미엄 라인업 확대를 통해 더욱 높아진 소비자 기대치를 충족시키며 시장 성장 견인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햇반컵반 프리미엄급 신제품 4종을 내놓은 데 이어, '햇반컵반 치킨마요덮밥', '햇반컵반 설렁탕밥', '햇반컵반 닭곰탕밥'을 추가로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한 3종 모두 좋은 원재료 사용과 4무(無)첨가로 맛과 안심을 한층 더 높인 프리미엄 제품들이다. 레시피 개발에 셰프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 가정간편식도 있다. 롯데푸드는 외부 셰프들에게 최근 시장 트렌드에 맞는 레시피 개발과 재료의 비율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 '쉐푸드 냉동 간편식' 라인을 론칭했다. 총 9종으로, 직화 소고기 덮밥, 김치 제육 덮밥, 아라비아따 파스타, 명란 오일 파스타 등 메뉴에 다양성을 더했다. 상단 비닐을 뜯지 않고 통째로 전자레인지에 넣는 방식인 '증기 배출 방식 패키지'를 사용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리 시 수분 손실이 최소화돼 촉촉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카레도 프리미엄으로 진화했다. 한국야쿠르트의 가정간편식 브랜드 '잇츠온'은 인도와 일본의 전통 제조방식을 새롭게 구현한 프리미엄 제품 '잇츠온 카레' 2종을 선보였다. 소고기와 닭고기에 9~10가지에 이르는 과일과 채소 등이 함유되어 있어 카레 한 끼만으로도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냉동육이나 해동육이 아닌 숙성 닭고기만을 사용하여 식감이 부드러우며, 24시간 이상의 염지를 통해 살코기 결마다 깊게 배인 카레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가정간편식의 선두주자 격인 만두도 프리미엄 제품이 눈에 띈다. 오뚜기는 프리미엄 만두 브랜드인 '프리미엄 X.O.'를 론칭하고 신제품 만두 4종을 선보였다. '비범한, 놀라운'이라는 'eXtra Ordinary'의 의미를 담은 브랜드명으로, 고품질 식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해 소비자의 미각을 최고로 만족시킬 수 있는 만두를 구현해냈다는 설명이다. '프리미엄 X.O. 교자', '프리미엄 X.O. 교자 새우&홍게살', '프리미엄 X.O. 이북식 손만두', '프리미엄 X.O. 통새우 군만두' 4종으로 쇠고기, 송화버섯, 통새우, 홍게살 등 엄선한 식재료를 담아 맛과 품질 향상에 힘썼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는 식사를 때우는 정도로 여겨졌던 가정간편식이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인식되기 시작하며 소비자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2019-05-12 13:58:4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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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식품안전의 날' 맞아 어린이 쿠킹클래스 진행

아워홈, '식품안전의 날' 맞아 어린이 쿠킹클래스 진행 아워홈은 '식품안전의 날'을 기념해 열린 '대한민국식품안전 박람회'에서 '아워홈 어린이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식품안전의 날(5월 14일)은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고취시키고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정한 날이다. 대한민국식품안전박람회는 '함께하는 식품안전 건강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10~11일 양일간 광화문 앞 광장에서 열렸다. 아워홈 어린이 쿠킹클래스는 '엄마 아빠와 함께 만드는 건강한 요리'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접수한 학부모와 어린이 3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아워홈 전문 영양사, 셰프와 함께 '알록달록 건강한 피클', '화분 케이크' 등을 만들었다. 어린이들은 모양틀을 활용해 채소를 자르고 케이크용 쿠키를 부수는 등 요리과정에 적극 참여해 맛있고 건강한 음식 만들기를 직접 체험했다. 이어 시각자료를 활용한 어린이 영양교육, 양치 필요성과 올바른 양치 방법에 대한 교육도 진행됐다. 이와 함께 아워홈은 박람회 내 별도 부스에서 '덜 매운 토마토 페이스트 김치', '국내산 돈육으로 만든 고기완자' 등 어린이 전용 식재 상품과 다양한 HMR 제품을 전시해 박람회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아워홈 관계자는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건강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활용하여 학부모, 어린이가 함께 즐기는 쿠킹클래스와 영양교육을 열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생활습관 형성은 물론, 식품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19-05-12 13:46:3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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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스위트홈 제 24회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발' 개최

오뚜기, '스위트홈 제 24회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발' 개최 오뚜기가 지난 11일 과천 서울랜드 피크닉장에서 '스위트홈 제24회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발'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발은 요리를 통한 가정의 화목과 밝은 사회 구현이라는 행사취지에 걸맞게 해마다 많은 가족들이 참여해 가족 간 화합과 추억을 만들어가는 국내 최대의 가족요리 축제다. 올해는 특별히 요리 전공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요리전공자 부문 경연도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가족 100팀과 요리 전공 부문 50팀, 총 150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참가자들은 요리대회와 함께 우리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뜻 깊은 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이날 대회 참가자들은 요리대회 참가비와 행사를 주최한 오뚜기의 출연금을 더해 총 600만원을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지원을 위해 한국심장재단에 전달했다. 그동안 오뚜기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수술비 지원을 받은 심장병 완치 어린이와 가족을 초청, 심장병 어린이 놀이교실을 마련해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선물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치열한 경쟁 끝에 1등 대상인 오뚜기상의 영예는 김현용 가족이 차지해 500만원 상당의 주방가전 교환권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또한 으뜸상 2가족, 사랑상 3가족 등 총 6가족에게 12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 교환권이 주어졌다. 요리전공자 부문에는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안주현 학생팀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으며, 장학금 300만원이 주어졌다. 우수상과 장려상에게는 장학금 200만원과 100만원이 각각 전달됐다. 이밖에 행운상 1팀에게는 300만원 상당의 홍콩 여행 상품권이 제공됐다. 오뚜기 관계자는 "요리를 통해 가족 간의 화목과 밝은 사회가 구현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5-12 13:43:4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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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햇반' 中 시장에 정식 론칭…14억 중국 입맛 잡는다

CJ제일제당, '햇반' 中 시장에 정식 론칭…14억 중국 입맛 잡는다 CJ제일제당이 중국에 '햇반'을 정식 출시하며 중국 즉석밥 사업에 본격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차별화된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한 '햇반'의 맛·품질로 14억 중국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중국은 최근 간편형 HMR(가정간편식)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밥을 주식으로 소비하는 문화인 만큼 소비자들의 '밥'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이에 하이디라오, 삼전 등 여러 외식·식품업체에서 가공밥 형태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열밥(자체 발열 팩이 들어있어 바로 데워먹을 수 있는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현재 중국 경제를 이끌고 있는 베이징, 상해, 광저우 등의 GDP(국내총생산)는 현재 2~2.5만달러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미 가공밥 소비가 익숙한 한국이나 일본의 경우에도 GDP가 1.5만~2만 달러인 시점에서 가공밥 시장이 시작됐다. CJ제일제당은 이러한 상황에 주목하고 '햇반'의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정식으로 론칭했다. CJ제일제당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중국 시장에 '햇반'을 빠르게 안착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3일간 중국 상해에 제품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홍보관을 운영했다. 상해시 황포구 난징동루 상해스마오광장에 위치한 르스지 스토어에 마련했다. 제품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요리 소셜 플랫폼인 르스지와의 협업을 통해 홍보관을 준비했다. 중국 소비자들은 제품 시식에 특히 관심을 가졌다. '햇반'을 접한 소비자들은 중국 소비자들은 '이런 형태의 제품은 처음 보는데, 맛·품질 측면에서 방금 지은 밥과 다를 바 없다', '자열밥은 데워지는 데 15분이나 걸리는데, 햇반은 전자레인지 2분이면 먹을 수 있어 편의성 부분에서 훨씬 좋은 것 같다', '신선한 느낌으로는 여태껏 먹어본 가공밥 제품과 비교조차 불가능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CJ제일제당은 홍보관 이외에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인지도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의 가장 큰 온라인 플랫폼인 T몰l 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더불어 유명 오피니언 리더들과의 협업을 통해 위챗, 샤오홍슈 등 중국 SNS를 활용해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에도 힘쓴다는 전략이다. 향후에는 '밥을 중심으로 하는 햇반'은 물론 '간편하게 즐기는 햇반컵반', 그리고 '아침에 딱 맞는 햇반죽'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예정이다.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는 "현재 햇반은 중국에서 교민들과 유학생 중심으로 소비되고 있어 인지도나 인식 측면에서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지만, 현지인 대상으로 한 사전 조사 결과 맛·품질에 있어서는 인정 받아 충분한 성공 가능성을 봤다"며 "한국과 유사한 식문화를 가진 중국에서 '비비고 왕교자'를 성공시킨 것처럼 햇반으로 중국 상품밥 시장 공략에 최선을 다해 중국 내 K푸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홍보관 행사에는 박근태 CJ그룹 중국본사 대표, 쟝라오다오 르스지 대표를 비롯해 다수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19-05-12 13:40:3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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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베트남 카드사업, 원신한 협업이 빛난 결과"

신한금융그룹의 베트남 카드사업이 그룹의 대표적인 원신한(One Shinhan) 협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신한카드는 베트남 카드사업과 관련해 지난 4월말 누적 기준 신용카드 취급액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1억9000만달러(약 2238억원), 회원수는 21만명으로 이 가운데 현지인 회원 비중은 97%에 달한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지난 2011년 베트남 카드업계내 12위로 출범한 신한베트남은행 카드사업은 최근 7위 규모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으며, 이는 베트남에서 카드업을 하고 있는 HSBC, 시티(Citi) 등의 글로벌 은행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라고 신한카드 측은 전했다. 신한카드의 성공 배경에는 신한카드의 주재원 현지파견 및 컨설팅 지원노력과 더불어, 현지에서 외국계 1위를 영위하고 있는 신한베트남은행의 은행 사업자로서의 장점과 철저한 현지화가 접목돼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신한베트남은행의 카드사업은 현지에 특화된 포인트 적립과 캐시백형 카드상품을 출시했을뿐만 아니라 클룩(KLOOK·아시아 1위 여행액티비티 플랫폼), 쇼피(Shopee·베트남 1위 온라인 쇼핑몰) 등 베트남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180여 가맹점들과의 다양한 제휴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영업 채널인 은행 영업점, 카드 설계사, 텔레마케팅 조직 이외에 잘로(ZALO·베트남 1위 SNS)와 같은 디지털 채널을 영업 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우량 회원 중심의 모집 전략을 통한 카드 이용률도 증가 추세에 있다. 아울러, 올해 1월에 베트남 금융당국으로부터 베트남 푸르덴셜소비자금융(Prudential Vietnam Finance Company Limited, PVFC)의 인수 승인을 받은 신한카드는 최근 SVFC(Shinhan Vietnam Finance Company Limited)로 사명을 변경, 향후 파이낸스 사업으로의 확장도 준비 중에 있다. 소비자 금융대출 뿐만 아니라 소비재와 자동차 할부금융 등으로 사업모델을 다변화하고, 조달구조 개선을 통한 사업 경쟁력을 배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의 베트남 신용카드 사업은 국내 자체 브랜드로 해외에서 신용카드 사업의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 낸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룹의 원신한 전략을 통해 베트남 카드사업을 2020년 업계 5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SVFC의 성공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신한베트남은행과 함께 베트남 금융시장에서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5-12 13:33:59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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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마스터카드 지역간 정산수수료↓…유럽 물건 가격 싸질까

유럽연합(EU)이 비유럽 발급은행에 적용되는 비자·마스터카드의 지역간 수수료에 대해 역내 발급은행과 동일한 상한을 적용키로 했다. 이렇게 되면 국내 카드회원의 유럽 가맹점 이용으로 발생하는 수수료가 감소해 소매가격 인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신금융연구소는 12일 '유럽집행위원회(EC)의 지역간 정산수수료 규제와 영향' 보고서를 통해 EC는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비자·마스터카드의 유럽 지역 외 발급카드의 정산수수료에 대해 지역내 발급은행과 동일한 상한을 적용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EC는 지난 2007년 과도하게 높은 비자·마스터카드의 수수료가 소비자 가격으로 전가된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2015년 EC가 비자·마스터카드의 수수료에 제한을 두는 규정을 통과시키면서, 마스터카드와 비자는 직불카드와 신용카드의 경우 유럽 내 수수료를 각각 거래 금액의 최대 0.2%와 0.3%로 제한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같은 대책은 유럽 역내 발급은행에만 적용됐으며, 지역간(inter-regional) 정산수수료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EC는 비자와 마스터카드의 높은 지역간 수수료가 궁극적으로 소매가격에 전가돼 유럽 등 모든 소비자의 후생을 저해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비자·마스터카드가 이후 비유럽 발급은행에 대해서도 유럽 역내와 동일한 정산수수료 상한을 적용하겠다는 시정방안을 제출함에 따라 EC는 지난해 4월 이를 승인했다. 단, 부정사용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온라인 거래에는 신용카드 1.5%, 직불카드 1.15%의 수수료율 상한을 적용키로 했다. 비자·마스터카드의 이번 결정으로 EC는 지역간 정산수수료가 평균 40% 절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국내 카드회원의 유럽 가맹점 이용으로 발생하는 수수료가 감소해 장기적으로는 상품의 소매가격 인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구소에 따르면 유럽연합은 지난해 1월부터 특정 지급결제수단에 대한 추가수수료를 금지해 카드의 발급지역에 따른 차별대우 가능성을 차단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소비자가 체감할 만한 가격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수수료 비용이 절감되면서 소매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장명현 여신금융연구소 연구원은 "국내 발급카드의 해외 이용시 부과되는 국제브랜드수수료 및 해외이용수수료는 국가 및 지역에 무관하게 적용되므로 국내 소비자 역시 단기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국내 카드사 또한 지역간 정산수수료를 수취하는 비유럽 발급사에 속하므로 국내 회원의 유럽 가맹점 이용으로 발생하는 수수료 수익이 감소할 수 있으며, 소비자의 가격탄력성이 높은 업종에 속하는 가맹점은 장기적으로 정산수수료 상한 적용에 따른 비용 절감이 소매가격 인하로 연결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비자 등 국제브랜드사와 국내 카드사의 계약 조건에 따라 수익변동 여부는 달라질 수 있으며, 국내 카드사는 카드 발급은행과 매입사가 분리된 4당사자(은행과 카드사, 회원, 가맹점) 구조로 운영되는 유럽과 달리 3당사자(카드사와 회원, 가맹점) 구조로 운영돼 이번 조치의 적용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2019-05-12 13:33:35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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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각규 부회장 "파키스탄, 신남방정책 거점…지속적 투자 할 것"

황각규 부회장 "파키스탄, 신남방정책 거점…지속적 투자 할 것"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이 파키스탄을 방문했다. 롯데그룹은 황 부회장은 8일부터 12일까지 2박 5일의 빠듯한 일정으로 파키스탄 카라치와 라호르를 방문해 현지 사업장을 돌아봤다고 밝혔다. 파키스탄은 세계 6위 규모의 인구(2억명)를 가진 대규모 시장으로 14세 미만의 인구가 30%를 차지해 식·음료사업의 성장가능성이 높다. 롯데는 2009년 롯데케미칼 파키스탄(LCPL)을 인수해 파키스탄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2011년 제과회사인 콜손과 작년 음료회사인 악타르 음료를 각각 인수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8년 기준 총 9개의 사업장에서 7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번 출장기간 중 황 부회장은 카라치에서 식품회사인 롯데 콜손과 LCPL을 돌아보고 라호르로 이동해 음료회사인 롯데 악타르 음료와 롯데 콜손 라호르 공장을 둘러본 후 현지의 파트너사 및 관계자들을 만났다. 또한 현지 재래시장과 현대적 쇼핑몰을 방문해 최근 파키스탄의 변화상에 대해 확인하고 추가적인 투자 및 진출방안을 적극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신동빈 회장이 지난 9일 루이지애나에서 진행된 170만t 규모의 롯데케미칼 ECC 및 EG 공장 준공식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기간에 황 부회장이 파키스탄 사업장을 방문한 것은 파키스탄 시장의 중요성과 롯데그룹 경영진들의 현장경영에 대한 의지를 읽을 수 있다. 황각규 부회장은 "파키스탄은 신남방정책의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장래성이 아주 큰 중요한 시장이다"며 "파키스탄에서 지속적인 사업을 위해 투자할 것이며, 다양한 투자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05-12 13:32:2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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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11번가 딜팀 최슬기 "세상에 없던 혁신적인 시도로 쇼핑하는 재미 안길래요"

[인터뷰] 11번가 딜팀 최슬기 "세상에 없던 혁신적인 시도로 쇼핑하는 재미 안길래요" 2030 취향 반영한 이슈상품 개발 신차 예약판매부터 식용곤충까지 상품에 대한 '스토리텔링'에 집중 11번가에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로 소비자에게 즐거움을 안기는 '딜(Deal)팀'이 있다. 온라인사이트에서 클릭 한번으로 쌍용자동차 신차 판매를 전개하는가 하면, 미래식량으로 떠오른 식용곤충 건조밀웜을 판매하는 등 희소성있는 아이템을 발굴하고 수급해 고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다. 최근 커머스 업계 트렌드인 '펀슈머(fun+consumer)' 마케팅을 활용해 2030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한 다양한 이슈상품을 개발해 차별화된 쇼핑의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포부다. 팀 내 아이디어 뱅크로 불리는 최슬기 씨는 "딜팀은 올해 신설된 부서"라며 "뷰티, 식품, 레저, 영업, 기획, 마케팅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여러 경험을 했던 인력 20여 명으로 구성됐다"고 팀을 소개했다. 이어 "하루 종일 새로운 상품에 대한 이야기를 자유롭게 개진하고 의견을 나눈다. 시끌시끌하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아이디어 회의가 진행된다"고 일과를 전했다. 젊은 고객의 쇼핑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을 파악하기 위해 트렌디한 상품을 개발하고 선보이는 딜팀에 대해 알아봤다. ◆기존 MD팀과는 어떤 점이 다른다. 희소성있는, 대중적이지 않은 상품들을 SNS를 통해 발굴한다. 제조사와 협업해 단독상품을 기획하기도 하고, 기존에 있는 상품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얹어 색다른 아이템으로 탄생시키기도 한다. 스타트업 상품이나 영세한 판매자들의 아이템을 11번가 고객에게 소개하는 '새로운 판로'의 역할도 한다. 판매자의 상품을 그대로 노출시키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상품을 소개할 수 있을지 스토리텔링에 집중하려고 노력한다. ◆올 2월에 전개한 '쌍용자동차 신차 예약판매'는 목표수량을 초과달성했다. 성과를 미리 예상했었나. 반응이 뜨거울 줄 몰랐다. 사전예약에서 600여건 신청을 받았고, 본 판매에서는 11대 한정 수량을 완판했다. 자동차도 대리점을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편리하게 클릭 한번으로 예약 및 구매 할 수 있다는 점이 고객들에게 큰 이점으로 작용한 듯 하다. 심사숙고가 필요한 고가의 상품도 온라인으로 주문 할 수 있다는 고객들의 잠재된 니즈를 확인할 수 있었던 좋은 행사였다고 생각한다. ◆희소성있는 상품을 발굴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고충이 있다면. 단독상품의 경우 상품이 나오기까지 짧게는 1~2개월, 길게는 3~4개월 정도 소요된다. 직접 제품을 만들기 위해 제품 기획에서부터 컨텐츠 제작, 마케팅, 프로모션 계획 등 A-Z까지 모든 과정에 관여하다 보니 리소스도 많이 투여된다. 또 제작과정에서 여러 이해관계자들의 니즈를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해 조율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다. 이렇게 노력 끝에 상품이 출시 된다고 해도, 시장에서의 성과는 예측하기 어렵고 예상치 못한 변수가 작용해 힘이 빠질 때가 있지만, 다행히 내부에서는 '많이 경험해봐라' 독려해주는 분위기여서 이 모든 과정 또한 공부이자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제품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얻나.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 온라인 카페, 커뮤니티 사이트를 수시로 들여다본다. 그리고 항상 주변인들의 말에 귀를 귀울이는 편이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나 모임 자리에서 '이런 제품 나왔으면 좋겠어', '요즘 이런 거 유행이래' 하는 이야기에서 아이디어를 얻는다. 특히 팀원들끼리 회의하면서 아이디어를 많이 얻는 편이다. 아무래도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니 포인트를 잘 알기에 도움이 많이 되고, 그러면서도 각자 메인 분야가 다르고 취향이 다양해서 여러가지 관점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것 같다. ◆가장 반응이 뜨거웠던 상품은. 미니언즈 에어팟 케이스다. 미니언즈 공식 라이선스 계약이 된 제조사와 공동기획해 단독 론칭한 사례다. 샘플로 왔던 제품을 팀원이 개인 인스타계정에 올렸는데 구매 문의가 쇄도해서 바로 '딜팀' 전용 인스타계정(@11street.dt)을 만들었다. 상품 사진 한 컷으로 자체 바이럴이 일어났고 실제 구매로까지 연결돼 대박이 났다. 매니아층이 두터운 캐릭터와 에어팟케이스라는 고유의 영역이 더해져 인증욕구를 불러일으킨 거라 생각한다. 첫날 400개 한정수량은 10분만에 조기매진 됐고, 메인 행사날 일 6700만원 거래액을 기록했다. 이후로도 꾸준히 판매돼 누적 매출액 약 2.5억을 기록했다. ◆남들에게는 없는, 희소성있는 제품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소비 트렌드가 형성되는 이유는 뭘까. SNS가 활발해지면서 남들에게 보여지는 '시각적인' 부분을 더 중시하게 된 경향이 소비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 아닐까. 시대가 흐를수록 전보다 더 자기만의 색깔을 내고 싶어하는 문화가 형성되는 것 같다. 또 동시에 차별화하면서도 그들의 흐름에 끼고싶은, '나만 뒤쳐질 수 없어서 너무 늦기 전에 인증 하려는' 심리가 작용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흐름을 이해하고 고객 맞춤형 제품을 기획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딜팀이 지향하는 목표와 방향은. 딜팀은 11번가의 이슈 메이킹 역할을 담당한다. 고객들이 궁금해하고 회자될 만한 이슈 상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이런 상품들이 지속적으로 노출돼 궁극적으로는 11번가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한편, 11번가 딜팀은 ▲CES 2019에서 소개된 '로버스피드 자율주행 캐리어' 유통업계 단독 할인판매 ▲한정판 '괄도네넴띤' 단독판매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 쌍용자동차의 신형 코란도 온라인 사전예약·판매 ▲타요버스 갑티슈 11번가 독점출시 등 연이은 대박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2019-05-12 13:31:55 신원선 기자
한숨돌린 철강업계…한국산 철강 加 세이트가드 제외 최종 확정

터키에 이어 캐나다도 세이프가드 조사 결과 한국산 철강을 조치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국내 철강업계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한국산 철강이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전 세계 보호무역주의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온 상황에서 일부 국가들의 이같은 조치에 불확실성이 다소나마 해소됐다는 평가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후판과 스테인레스 강선 2개 품목에 대한 철강 세이프가드 최종 조치 내용을 발표하고, 한국산은 조치 대상에서 제외키로 최종 확정했다. 앞서 캐나다는 지난해 10월 11일부터 7개 철강품목에 대해 세이프가드 조사를 개시하고 같은 10월 25일부터 해당 품목들에 대해 TRQ 방식의 잠정 세이프가드 조치를 시행해왔다. 이번 최종조치에서 한국산이 제외된 것은 한국과 캐나다 간 자유무역협정(FTA)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캐나다 국제무역심판소(CITT)는 지난달 3일 산업피해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열연·칼라강판 등 5개 품목은 산업피해가 없었으므로 조치대상에서 제외하고, 후판·스테인레스 강선 2개 품목에 대해서는 세이프가드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중 한국산은 한·캐나다 FTA에 따라 최종조치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앞서 터키 정부는 지난 7일 한국산 철강과 관련 세이프가드 최종 조치 없이 조사를 종료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터키는 전세계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라 잉여물량이 터키로 유입될 경우 자국 철강간업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지난해 4월 27일 세이프가드 조사를 개시한 바 있으며, 같은 10월부터 TRQ 방식으로 잠정 세이프가드 조치를 시행해왔다. 국내 철강업체는 철강 수출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한국산 철강은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및 EU의 세이프가드 적용을 받으며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국가들의 이같은 보호무역주의 해소 움직임은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지난해 철강업계는 미·중 무역전쟁으로 큰 타격을 받았다. 연간 수출 물량은 3043만9999t으로 전년(3166만8058t) 대비 3.9% 줄었다. 2013년(2919만857t) 이후 5년 만에 최저치다. 업계 1위 포스코도 철강 수출비중이 2017년 46%에서 지난해 42.5%로 3.5%포인트 하락했다. 올해도 글로벌 보호무역주의가 확산하며 지난 2월 국내 철강재 수출 물량은 251만3747t으로 1년 전(256만1097t)보다 1.8% 감소했다. 전월에 견줘서는 5.8% 뚝 떨어졌다. 터키와 캐나다 수출 물량이 많지는 않다. 지난해 기준 한국의 대터키 철강 수출량은 81만8000톤(t), 8억5000만달러 수준이다. 대 캐나다 철강 수출량은 총 62만t, 5억8000만달러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터키에 이어 캐나다도 세이프가드 조치에서 제외시킴에 따라 우리나라 철강업계의 시장의 불안감은 조금이나마 해소됐다"며 "수출시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05-12 13:17:1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