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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스타트업 규제 발굴 '온라인 규제신문고' 생겼다

벤처기업협회 산하 벤처스타트업위원회는 벤처스타트업들의 신산업·신기술 규제개선과 정책제안을 위한 벤처스타트업 온라인 규제신문고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벤처스타트업위원회는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중심축이 벤처·스타트업으로 이동하는 전환기에 선·후배 벤처기업인이 뜻과 힘을 모아 벤처문화확산, 규제개선, 정책발굴, 선후배간 동반자 관계 구축, 기업가정신 확산 등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규제와 관련해선 정부 중심으로 다양한 홈페이지가 운영되고 있지만 민간 중심의 벤처스타트업 규제개선 및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소통 창구가 없는 상태이다. 이에따라 벤처스타트업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위해 '벤처스타트업 규제신문고' 홈페이지를 열어 혁신벤처창업과 신산업·신기술을 가로막는 규제개선 및 정책제안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규제신문고를 통해 발굴한 신산업·신기술 규제는 단순 발굴에서 벗어나 다양한 정부부처 채널을 활용해 민간차원에서 협의·개선해 혁신벤처 생태계 조성에 앞장 설 계획이다. 특히 홈페이지는 규제신문고 뿐만 아니라 벤처스타트업위원회 활동 및 벤처스타트업을 위한 정보, 포럼 등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벤처스타트업 만남의 장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벤처스타트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있는 박수홍 베이글랩스 대표는 "규제 신문고를 통해 국가시스템 혁신과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신산업 진출을 가로막는 각종 산업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인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규제개선 제안은 온라인을 통해 상시 접수가능하다.

2019-02-20 08:28:1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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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스카이로드'로 하늘길 안전 지킨다. 아이비리더스 정광천 대표

전 세계 하늘 길을 노리는 국내 혁신형 중소기업이 있다. 비행절차 및 공역설계 프로그램인 '스카이로드(SKYROAD)'를 개발해 5만개에 육박하는 공항을 고객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는 아이비리더스(IB Leaders)와 정광천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비행절차란 승객을 태운 비행기가 활주로를 달려 이륙하고 공항을 벗어나 본궤도에 올라 승객들이 안전벨트를 풀 때까지의 모든 과정을 말한다. 항공기 안전 등을 위해 일정 높이의 하늘을 특정범위로 나눈 것을 공역이라고 한다. 아이비리더스가 국책 과제를 통해 야심차게 만든 스카이로드는 이같은 공항들이 비행절차와 공역을 보다 수월하게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정광천 대표는 "지금까지는 비행절차 설계 등을 수작업이나 캐드(CAD) 프로그램으로 해야 해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고, 설계자가 실수할 경우 오류 가능성이 큰 등 불편함이 많았다"면서 "스카이로드는 국제 규정을 기반으로 계기비행 절차 및 공역 설계, 장애물 제한 표면 설계, 3차원 시뮬레이션 등의 통합 패키지 프로그램을 제공해 사용자는 더욱 편리하고 정확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엔 저비용 항공사가 늘어나면서 공항을 오가는 항공기가 다양화되고, 항공레포츠 등의 수요도 확대돼 스카이로드와 같은 프로그램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실정이다. 정 대표는 "비행기가 이륙할 수 있는 활주로를 갖춘 공항은 국내에 20여 곳, 해외까지 포함하면 약 5만 곳에 달할 정도로 많다"면서 "이같은 항공관제 프로그램은 건당 수억원에서 수십억원 정도여서 대기업보다는 우리와 같은 기술력 갖춘 중소기업들에게 블루오션으로 꼽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가 2003년 당시 설립한 아이비리더스는 웹 기반의 조직 관리 솔루션이나 e-Biz 통합개발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게 본업이었다. IB PRO#, IB Sheet pro, IB sheet 7 등이 대표 제품들이다. 공공기관, 금융권, 통신사, 건설사 등 2000여 곳이 아이비리더스의 고객이다. 제품의 쓰임새를 이해하기 쉽지 않아 물었더니 정 대표는 "공공기관이나 은행의 전산개발자, 시스템통합(SI) 업무 관련자 등 개발자들이 프로그램을 보다 편리하게 개발하고, 사용자환경(UI)에 최적화된 편한 환경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최신 버전인 IB Sheet 7의 경우 시스템 개발 시간을 빠르게 단축할 수 있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유지보수도 효율적이어서 비용이 절감되는 등 장점이 많다. 이처럼 주로 B2B 영역에서 사업을 하다보니 항공 분야에서 관련 프로그램 개발 요청이 들어왔고, 신사업 차원에서 항공관제 영역까지 확장해 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국내 시장은 크지 않지만 세계 시장은 무한하다. 중소기업 단독으로는 세계 시장 진출이 쉽지 않고, 국토교통부나 공항공사 등과 손잡고 나간다면 분명 승산이 있을 것이다." 정 대표의 바람이다. 물론 글로벌 기업들과 손을 잡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실제 에어버스 관계자가 아이비리더스 사무실에 방문하기도 했다. 지난해 15주년을 맞은 아이비리더스는 전 직원이 베트남 푸꾸옥으로 연수를 다녀왔다. 정 대표를 비롯해 60명에 가까운 임직원들이 평소에도 가족처럼 지내다보니 가능한 일이기도 했다. 자유복장은 기본이고 여러 휴가제도, 생일 및 출산 선물 지급, 골프·낚시·먹방 등 각종 사내 동호회 운영 등 복지제도도 두루 갖추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창립한 뒤 16년간 한 번도 적자를 내지 않았다. 구성원들이 힘을 합쳐서 꾸준히 성장도 했다. 순이익이 나면 30%는 성과급으로, 30%는 연구개발에, 나머지는 미래를 위한 준비용으로 유보해 놓고 있다." 정 대표가 보여준 재무제표상 아이비리더스의 2017년 기준 부채비율은 업계 평균인 157%에 한참 못미치는 39%였다. 아이비리더스의 IB는 '이노베이션 비즈니스(Innovation business)'의 약자다. 정 대표와 50명이 훌쩍 넘는 임직원들이 또다시 어떤 '혁신(이노베이션)'을 보여줄 지 기대된다.

2019-02-20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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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새벽배송으로 판 키운다

식품업계, 새벽배송으로 판 키운다 식품업계가 새벽배송을 도입하며 판 키우기에 나섰다. 1~2인가구 증가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트렌드가 변화하고, 이에 온라인에서 신선식품을 주문하는 인구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2015년 100억원 규모였던 국내 새벽배송 시장 규모는 지난해 4000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새벽배송 시장이 성장하면서 식품업계도 시장에 진출했다. 동원F&B가 운영하는 동원몰은 새벽배송 서비스 '밴드프레시'를 론칭했다. 밴드프레시는 전날 오후 5시까지 주문한 제품에 대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배송하는 새벽배송 서비스다. 수도권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3만원 이상 주문 건에 한해 무료 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품목은 '덴마크' 브랜드의 프리미엄 유제품들과 양반죽, 개성 왕만두 등 동원F&B 제품들을 비롯해 시리얼, 스프, 닭가슴살 등 간편한 아침 대용식 제품 등 200여 종의 다양한 식품으로 구성됐다. 밴드프레시는 동원F&B의 자사 식품몰인 동원몰에 기반한 서비스로 동원F&B의 다양한 제품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동원F&B의 프리미엄 유제품 브랜드 '덴마크'의 유제품과 각종 식품들을 함께 배송 받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돌코리아는 자사의 수입과일 전문몰 '돌 마켓(Dole Market)'에서 새벽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낮 12시까지 완료된 주문 건을 다음날 새벽 문 앞으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배송해, 소비자가 신선한 과일을 빠르고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다. 이는 돌 마켓 내 모든 제품 주문 시 제공되며, 3만원 이상 구매 시 배송비가 무료다. 프리미엄 미트숍 앵거스박도 새벽신선배송 서비스를 론칭했다. 전날 낮 12시까지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에 집 앞으로 소고기를 배달해준다. 냉장차량으로 배송해 아침 7시 전에 집에서 냉동이 아닌 신선한 냉장육을 받아 볼 수 있어 캠핑을 떠나는 등 아침에 고기가 필요한 소비자에게 인기다. '새벽신선배송'은 서울 인천 지역을 포함해 용인, 의정부 및 하남, 파주 등 경기 주요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배송비는 3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다. 유통업계도 새벽배송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이마트는 새벽배송 서비스 '쓱배송 굿모닝'를 시행 중이다. 이마트몰을 통해 전날 오후 6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6~9시, 오전 7~10시 사이에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롯데마트도 지난해 2월부터 서울 서초와 강남·용산·송파 등 일부 지역에서 새벽배송을 시행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개별 점포를 자체 물류센터로 활용해 당일배송 서비스를 하고 있다. 온라인 프리미엄 푸드마켓 헬로네이처는 '부천 신선물류센터'오픈하며 신선식품 등 하루에 약 1만건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헬로네이처는 이번 '부천 신선물류센터' 오픈을 통해 새벽배송 효율성 개선 및 배송권역 확대는 물론 헬로네이처의 가장 큰 강점으로 평가 받아온 프리미엄 신선식품을 보다 최상의 퀄리티로 고객에게 전할 수 있게 됐다. 마켓컬리는 전날 오후 11시 이전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에 배송하는 '샛별배송'을 선보이고 있다. 3년 만에 회원수를 70만명으로 늘렸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식품업계에서 신성장동력으로 새벽배송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며 "현재 새벽배송이 신선식품 위주로 이뤄지고 있지만 앞으로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19-02-19 18:53:3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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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HMR·뉴트로'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프랜차이즈업계

'비대면·HMR·뉴트로'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프랜차이즈업계 올해 외식산업의 3대 트렌드는 '언택트(비대면·Untact) 서비스', '가정간편식(HMR)의 외식업 위협', '뉴트로(Newtro)'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외식업계의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19일 한국외식산업정책학회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 트렌드 이해를 통한 외식업의 생존전략 모색'이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열고 전문가 20명과 소비자 301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최저임금 인상 등 여파로 무인 키오스크 등이 늘면서 '언택트 서비스'는 패스트푸드점과 편의점, 대형마트를 넘어 외식 시장에까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됐다. 홈쇼핑에서 프리미엄 HMR 등이 대거 출시되고 편의점 도시락 등이 고급화되면서 외식업의 최대 경쟁자는 HMR이 될 것이라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디지털 감성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이 익숙하지 않은 아날로그 감성에 새로움을 느끼면서 '뉴트로(New와 Retro를 합친 신조어)' 인기는 올해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배달대행서비스와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의 외식 경험 공유 트렌드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게 학계의 분석이다. 현재 프랜차이즈업계가 이러한 변화를 빠르게 반영하고 있다. 먼저 인건비 절감과 고객의 편의성을 고려해 무인화 및 자동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외식 프랜차이즈업계다. 맥도날드는 약 420개 매장 가운데 약 250곳에서 키오스크를 운영 중이다. KFC는 지난 2017년 키오스크를 도이했으며 지난해 특수매장을 제외한 전매장에 키오스크 설치를 마쳤다. 롯데리아도 1350개 매장 가운데 820여개 매장에서 키오스크를 도입했다. 쥬씨도 2017년 말부터 가맹점에 키오스크를 도입했으며, 현재 100여개 매장에서 키오스크를 운영 중이다. 편의점업계도 무인화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24는 지난달 말 기준 총 18개 무인점포를 운영 중이다. 세븐일레븐은 총 6개 자판기형 편의점(익스프레스)과 4개 스마트 편의점(시그니처)를 운영하고 있다. 미니스톱은 지난해 7월부터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직원 전용으로 자판기형 무인점포를 운영 중이다. 가정간편식이 외식업계를 위협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월평균 외식빈도는 2017년 21.8회에서 1회가 줄어든 20.8회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평균 외식비용은 29만2689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만1165원 줄었다. 이에 외식기업들도 HMR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굽네치킨은 온라인몰 '굽네몰'에서 닭가슴살 교자만두를 판매하고 있다. 냉동만두는 조리가 간편하고 영양이 높다는 점에서 한끼 식사 대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맘스터치도 간편식 시리즈로 닭곰탕과 닭개장을 판매 중이다. 한촌설렁탕은 집에서도 간편하게 취식할 수 있도록 간편식으로 사골곰탕과 육개장, 설렁탕 세트, 수만두 세트를 선보였다. 하남돼지집은 한돈 상품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 상품을 선보였다. 뉴트로 트렌드를 적용한 곳도 있다. 즉석 떡볶이 전문점인 '청년다방'이다. 강냉파이, 미숫가루 등의 복고풍 메뉴를 계절 메뉴로 판매한 바도 있고 복고풍 인테리어는 청년다방의 시그니처다. 특히 '청년늬우스'라는 사내보를 발행해 점주들과의 유대를 끈끈히 하는 것 역시 아날로그적인 낭만이 깃들어 있다. 또한 인스타그램 검색량에서 청년다방은 180K로 여타 분식 브랜드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고, 활발한 SNS 마케팅을 펼치며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중시하고 있다. 썬앳푸드가 운영 중인 부티크 중식당 '모던눌랑'은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식당으로 최근 주목 받고 있다. 1930년대 상하이 거리를 모티브로 작은 소품부터 조명을 내부에 들여 평소 접할 수 없었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매달 넷째 주 금요일에 만날 수 있는 재즈 나잇 공연도 상하이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 뉴트로를 대변하는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트랜드는 곧 시장의 여론"이라며 "유행을 쫓아갈 필요는 없지만 조그마한 변화를 주는 일은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2019-02-19 18:53:1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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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가치에 올인하는 재계, 경영권을 사수하라

재계가 경영 목표를 이윤 창출이 아닌 '사회 기여'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오너가의 지분율이 크게 희석되면서 경영권을 유지하기 위해 '소프트 파워'를 강조하며 이미지를 중요시하는 마케팅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새로운 사회 공헌 사업 비전인 '함께 가요 미래로! 인에이블링 피플'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임원진 명의의 메시지를 통해 앞으로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청소년 교육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소년 소프트웨어 교육 등 기존 프로그램을 확대 재정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새 비전을 '인재제일'과 '상생추구'라는 핵심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고동진 사장은 삼성전자가 존경받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나가는데 함께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LG도 구광모 회장이 취임한 후 고객에 '올인'하는 모습이다. 구 회장이 올 초 신년사에서 고객에 감동을 줘야 한다고 주문한 후 계열사들도 잇따라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걸었다. 앞서 SK는 일찌감치 사회적 가치를 주요 경영 이념으로 내걸고 2017년에는 정관까지 바꾼 바 있다. 최태원 회장은 올 들어서 청와대 방문행사와 다보스포럼에서까지 사회적 가치 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선 상황이다. 재계에선 주요 그룹들이 이윤 추구보다는 사회 공헌에 주력하는 데 대해, 기업 환경이 이전과는 크게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기업에 대한 오너가의 영향력 축소다. 3~4세 시대에 접어든데다가, 규제에 따른 지배구조 개편 등으로 지분율이 크게 희석됨에 따라 일어난 현상이다. 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 지분율은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이 각각 3.68%, 0.62%에 불과하다. 삼성생명과 삼성물산 등 특수관계인 지분도 20% 안팎이다. 절반 가까이가 외국인 지분으로 알려져있다. 지주사인 삼성물산 역시 이재용 부회장이 17.08%, 특수관계인을 다 합쳐도 32.98%다. LG도 구광모 회장의 지분은 15%, 특수관계인까지 보면 40% 안팎이다. LG전자는 LG 지분이 33.67%다. SK 역시 최태원 회장 지분율은 18.29%, 특수관계인들을 합쳐도 30% 수준에 머물러있다. 지분율로 경영권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은 대외적 이미지를 중요하게 여길 수 밖에 없는 이유로 들어진다. 행동주의펀드 뿐 아니라 국민연금까지도 경영권에 개입키로 하면서 위기감은 더욱 증폭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바뀌었기 때문이라는 시각도 있다. 4차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산업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상황, 기업간 격차가 줄어들면서 생존 전략으로 사회적 지지를 구하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낙수효과'에 대한 불신도 팽배해졌다. 마케팅 전략 변화도 재계를 움직이게 했다는 전언이다. 소비자들이 기업 이미지를 중요하게 여기는 만큼, 제품 홍보 보다는 사회적 역할 실현에 중심을 옮기고 있다는 설명이다. 제품 성능보다는 이미지를 앞세우는 애플과 테슬라가 대표적인 사례다.

2019-02-19 18:37:4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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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20년 연속 주총 1호 기록 행진

넥센타이어는 19일 오전 9시 경남 양산 본사에서 제 6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2000년 사명 변경 이후 '주총 1호 개최'(12월 결산법인 상장회사 기준) 기록을 20년째 이어갔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투명경영을 최우선으로 하는 회사의 경영방침과 주주에게 경영성과를 빠르게 돌려주기 위한 주주중시 경영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넥센타이어의 2018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 증가한 1조9840억원, 영업이익은 1.6% 감소한 182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넥센타이어는 ▲'수출 9억불 탑' 수상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8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 ▲포르쉐 마칸 후속 모델 OE 공급 확대 ▲유럽 최고 권위의 타이어 매거진 '아데아체'평가 1위 등의 성과를 올렸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현금배당은 액면가 500원 기준 1주당 보통주 100원, 우선주 105원을 결의해 현금배당을 확정했다. 또한 주주소통 강화의 일환으로 회사와 주주들이 함께 원형 테이블에서 다과를 들며 경영현황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을 통한 정보 공유의 시간도 가졌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체코에 위치한 유럽 공장의 본격 가동과 마곡 중앙 연구소의 건립 등을 통해 글로벌 4대 거점이 구축 된다. 마곡 중앙 연구소는 지난 해 신축·확장한 미국과 유럽의 연구개발(R&D) 센터를 포함한 글로벌 연구소를 통합 관리하는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통해 넥센타이어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생산능력과 품질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강호찬 넥센타이어 대표이사는 "올해는 '글로벌 넥센, 제 2성장의 원년'으로 시장 맞춤형 영업 및 유통 혁신을 기반으로 한 판매 확대와 체코 신공장을 포함한 글로벌 다공장 체제 운영역량 강화, 그리고 마곡 중앙 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R&D 역량의 선진화 등을 통해 회사의 지속성장을 더욱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02-19 17:56:0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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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혁, '이클립스 민트' 아시아 공식 모델 선정

배우 남주혁이 글로벌 민트 브랜드 이클립스(ECLIPSE) 한국과 홍콩, 대만의 공식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클립스 민트의 모델이 된 남주혁은 화이트데이 시즌을 맞아 선보이는 하트 모양의 '이클립스 하트민트' 한정판 TVC로 첫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이클립스 민트 관계자는 "청량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남주혁과 이클립스 민트 브랜드의 이미지가 잘 맞아 모델로 선정하게 되었다."며 "아시아 전역에 걸쳐 폭 넓은 팬 층을 가지고 있는 남주혁과 국내 뿐만 아니라, 홍콩과 대만 시장의 모델로 함께 활동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남주혁은 첫 브랜드 모델 활동으로 '이클립스 하트민트' 한정판 TVC 촬영을 최근 마쳤다. 광고 영상에는 화이트데이 시즌에 맞춰 한정 출시되는 이클립스 하트민트가 꼭 필요한 로맨틱한 순간을 담았으며, 썸 타는 남녀 커플이 로맨스로 발전하는 가슴 설레는 스토리에서 남주혁의 풋풋한 매력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이클립스 민트는 남주혁 모델 발탁과 화이트데이 한정판 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3월 10일 팬들과 함께하는 '민트 먹고 갈래요?' 사인회를 하남 스타필드에서 개최한다. 이날 사인회에 참석하는 팬들에게는 남주혁이 사인과 함께 이클립스 하트민트 제품을 선물할 계획이다. 자세한 응모 방법과 일정은 이클립스 민트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추후 확인 가능하다. 한편, 이클립스 민트는 화이트데이 시즌을 맞아 하트 모양의 '이클립스 하트민트'를 한정판으로 출시한다. 고급스러운 틴 케이스에 로맨틱한 하트 디자인이 더해져 더욱 특별해진 이클립스 하트민트는 페퍼민트향, 피치향, 스트로베리향 3가지 맛으로 선보인다. 이클립스 민트는 간편하고 센스있게 입가심할 수 있는 민트 제품으로, 휴대가 간편한 사이즈에 텁텁함 없이 입 안에 오래 남는 상쾌함을 선사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무설탕 캔디로 칼로리나 충치 걱정없이 즐길 수 있어 해외에서는 이미 마니아층을 형성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먹는 순간 강력한 상쾌함을 느낄 수 있는 이클립스 민트는 전국 편의점, 대형마트, 슈퍼마켓 및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

2019-02-19 17:34:44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