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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디저트 초코파이'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 개최

오리온, '디저트 초코파이'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 개최 오리온은 초코파이 하우스 '디저트 초코파이'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6월 중순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입점을 앞두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새로운 패키지 디자인을 공모하는 것이다. 이번 공모전은 6월 16일까지 디자인 공모전 플랫폼인 라우드소싱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명에게는 300만원, 우수상 2명에게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최종 선정된 디자인은 면세점용 디저트 초코파이 패키지에 반영할 예정이다. 오리온은 대중적인 인지도, 차별화된 맛, 고급스러운 패키지 등 인기 요소를 모두 갖춘 디저트 초코파이가 이번 공항면세점 판매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선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저트 초코파이는 기존 초코파이를 재해석해 프리미엄 디저트로 다시 탄생시킨 제품으로 초코파이 하우스에서 판매되고 있다. 2017년 12월 출시 이후 SNS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누적판매량 200만개를 돌파했다. 오리온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스타필드 코엑스점, 용산역, 수원역, 수서역 등 주요 역사를 포함 총 10개의 초코파이 하우스 매장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온라인마켓 '마켓컬리'와 '헬로네이처'에서도 디저트 초코파이를 판매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디저트 초코파이가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면세점 입점을 앞두고 디저트 초코파이의 새 얼굴 찾기에 나섰다"며 "이번 공모전이 한국을 대표하는 특별한 선물로서 디저트 초코파이의 가치를 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5-23 14:28:2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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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전 국민을 요리사로 만든 '농심 짜파게티'

[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전 국민을 요리사로 만든 '농심 짜파게티' 짜파게티는 수많은 레시피를 창출하며, 모디슈머(Modisumer) 열풍의 원조로 꼽힌다.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부터 만두소, 파김치, 치즈까지 워낙 다양한 레시피가 있어 '국민 모두가 나만의 조리법이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1984년 3월 출시된 '짜파게티'는 35년간 소비자들과 호흡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제는 짜장면으로도 대체 불가능한 독자적인 맛의 영역을 만들어낸 짜파게티는 올해 1분기에 500억원 매출을 기록했고, 신라면의 뒤를 잇는 라면 시장 넘버2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짜장면을 라면으로 '한국 대표 외식메뉴인 짜장면을 간편하게 즐길 수 없을까?' 농심은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짜장면을 집에서 보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한다는 것이 짜파게티 개발의 시작이었다. 1980년대 당시 짜장면은 졸업식, 입학식, 생일 등 기념일에 먹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남녀노소 구분없이 사랑받았다. 사실 농심은 1970년대부터 인스턴트 짜장면을 개발하면서 기술력을 쌓아왔다. 1970년 농심은 국내 최초 짜장라면인 '짜장면'을 출시했으며, 1978년에는 '삼선짜장면'을 선보였다. 1980년대 들어 농심은 새로운 공법을 개발해 기존 짜장라면의 단점을 극복하고 품질을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다. 경영진들은 짜장라면 신제품 개발방향을 ▲면에 잘 비벼지는 스프를 개발할 것 ▲푸짐한 건더기를 함께 맛볼 수 있도록 할 것 ▲한층 진한 맛을 실현할 것 등 크게 3가지로 정했다. 이후 농심은 짜장스프 제조에 신공법을 도입해 모래처럼 고운 가루타입의 스프를 개발했고 면과 스프가 잘 섞이는 '짜파게티'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중국집 주방에서 화덕으로 볶은 간짜장 맛을 재현하기 위해 춘장과 양파를 볶아 만든 스프로 맛을 한층 강화했다. 여기에 푸짐한 건더기와 맛을 부드럽게 끌어올리는 조미유로 진한 짜장맛을 재현해 갓 만든 짜장면의 풍미를 그대로 살렸다. 맛과 품질에서 탁월한 짜파게티는 출시와 동시에 시장에서 입소문이 났다. 짜파게티가 인기를 끌자 경쟁사들도 비슷한 짜장라면을 출시해 쫓아왔으나, 해를 거듭할수록 짜파게티는 독보적인 위치를 굳히며 국내 인스턴트 짜장라면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짜파게티는 짜파게티 봉지, 짜파게티 큰사발, 짜파게티 범벅, 사천짜파게티 봉지, 사천짜파게티 큰사발 등 5종류가 판매되고 있다. ▲짜장면과 스파게티의 조합 지금은 짜파게티라는 브랜드명이 익숙하지만 출시 당시에는 시장에서 굉장히 낯선 이름이었다. 세상에 없던 단어였기 때문이다. 짜파게티는 '짜장면'과 '스파게티'의 합성어다. 짜장면의 최대 소비층인 어린이들의 관심을 끄는데 매우 효과적인 이름이었다. 당시 출시된 짜장라면의 이름이 대부분 '00짜장'이었던 것과 비교해보면 상당히 신선하고 유쾌하다. 짜파게티는 감각적인 네이밍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단번에 끌며 라면시장에 진입했다. 전국민에게 사랑 받았다는 증거는 인천의 차이나타운에서도 발견된다. 차이나타운엔 '짜장면 박물관'이 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짜장면을 판매하던 음식점인 '공화춘'자리에 연 박물관엔 국내 짜장면의 역사와 가격, 옛 짜장면의 모습이 그대로 보존해 놓았다. 특히 이 곳 짜장라면 역사 코너에서 짜파게티를 만나볼 수 있는데, 이는 짜파게티가 국내 짜장면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로 자리매김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오늘은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 짜파게티가 국민라면이 된 배경에는 맛도 맛이지만 재미있는 광고 카피가 있다. "짜라짜라짜 짜~파게티~", "일요일은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 카피만 읽어도 콧노래를 흥얼거릴 수 있는 유명한 CM송으로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갔다. '일요일'에 아빠가 가족에게 요리해주는 콘셉트로 만들어진 광고는 짜파게티를 주말에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간편한 한 끼 식사로 인식되게 했고, 따뜻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2010년대 들어서는 '오늘은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라고 카피가 바뀌면서 출출한 저녁이나 주말에 혼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라면으로 변화를 꾀해 달라진 시대상을 반영했다. 초창기 광고모델로는 국민 엄마 '강부자'씨가 활동했다. 최근엔 짜파게티 모델이 되려면 짜파게티 팬이어야 할 수 있다는 소문도 있을 만큼 여러 모델들이 거쳐갔다. 짜파구리의 창시자라고 할 수 있는 윤민수, 윤후 부자도 소비자들의 제안으로 광고모델이 된 것으로 유명했고, 최근엔 가수 설현이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짜파게티를 맛있게 먹어 광고 모델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설현은 광고촬영장에서 짜파게티와 사천짜파게티를 동시에 끓여 먹는 레시피를 공개하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레시피 열풍 짜파게티는 어떤 재료와도 어울린다는 특징 때문에 전국의 모디슈머들이 '나만의 레시피'를 뽐내는 대표적인 제품이다. 유튜브에서 짜파게티를 검색하면 첫 번째로 '짜파게티 먹방'이 뜨고 인스타그램에는 짜파게티를 요리한 13만여개의 사진이 뜬다. 이 정도면 요즘 말로 '인싸' 라면이다. 2013년 짜파게티는 제 2의 전성기를 맞았다.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에서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섞어 먹는 '짜파구리' 레시피가 소개되며 화제를 모으기 시작했고, 이는 곧 전국민의 도전의식을 자극했다. 그 다음해엔 무한도전 멤버들이 오징어짬뽕과 짜파게티를 섞어 '오빠게티'를 만들더니, 소비자들이 직접 도전한 '신파게티(신라면+짜파게티) 등 후속작도 줄을 이었다. 지난 2월에는 아이돌 가수 화사가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짜파게티에 트러플 오일을 넣어 먹는 장면이 방송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말 그대로 전국민이 짜파게티 요리사가 된 요즘이다. ▲대국민 투표로 출시되는 짜파게티 농심이 짜파게티를 사랑하는 고객들을 위해 새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짜파게티 출시 35주년 기념 스페셜 짜파게티를 정하는 소비자 투표가 6월 7일까지 진행된다. 투표는 농심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스페셜 짜파게티의 후보는 짜파게티에 송로버섯의 고급스러운 맛과 향이 담긴 '트러플짜파'와 톡 쏘는 와사비와 부드러운 마요네즈가 조화를 이룬 '와사마요짜파', 고소한 치즈를 얹은 '치즈짜파' 세 가지다. 농심은 소비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레시피 중 실제 제품으로 개발 가능한 콘셉트를 후보로 선정했다. 농심은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제품을 7월 내로 용기면으로 출시,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짜파게티는 지금까지 맛과 품질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사랑 받아 왔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함께 커가는 친숙한 브랜드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2019-05-23 14:27:0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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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칼스버그, 협력 강화를 위한 MOU 체결

골든블루-칼스버그, 협력 강화를 위한 MOU 체결 골든블루는 세계 4대 맥주 회사인 칼스버그 그룹과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덴마크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프레데릭 크리스티안 덴마크 왕세자 부부와 함께 한국을 방문했던 칼스버그 재단의 플레밍 베센바커 의장과 칼스버그 그룹에서 아시아 태평양 사업을 총괄하는 아나스 루드 욘슨 부사장은 지난 22일 칼스버그를 한국에서 독점 유통, 판매하고 있는 골든블루 서울사무소를 방문했다. 지난 21일에는 골든블루 김동욱 대표와 칼스버그 그룹 아나스 루드 욘슨 부사장이 골든블루와 칼스버그 그룹이 다시 한 번 긴밀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칼스버그 그룹이 골든블루의 '칼스버그' 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신규 브랜드 론칭 등 칼스버그 그룹 맥주의 판매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칼스버그 그룹 관계자의 방문은 골든블루가 칼스버그를 유통을 시작한지 1년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그만큼 칼스버그에서 골든블루를 중요한 사업 파트너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아나스 루드 욘슨 칼스버그 그룹 부사장은 "임직원들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리며, 한국에서 지속 성장하고 주류전문기업인 골든블루와 파트너십 관계를 맺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골든블루와의 강력한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칼스버그가 한국에서 사랑 받는 맥주로 거듭나길 바라며, 골든블루 역시 칼스버그를 통해 한국의 수입맥주 시장에서 성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골든블루는 지난해 5월부터 칼스버그 그룹이 생산하는 덴마크 프리미엄 맥주 '칼스버그'를 수입, 유통을 시작하면서 맥주영업본부를 신설하고 새로운 인력을 대거 보강했으며, 올해 5월에는 보다 공격적으로 맥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영업본부를 사업본부로 격상시키고 모든 역량과 인력을 한 곳으로 집중시켰다. 박용수 골든블루 회장은 "세계적인 맥주 회사인 칼스버그 그룹과 파트너십을 맺고 유대 관계를 구축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칼스버그 그룹의 지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칼스버그' 맥주 판매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5-23 14:24:3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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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일감 몰아주기 더 이상 용납 안돼"

김상조 "일감 몰아주기 더 이상 용납 안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23일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일감 몰아주기와 불공정한 하도급 거래는 대기업의 이익을 위해 중소 협력업체와 주주 등 이해관계자의 권익을 부당하게 희생시키는 그릇된 관행으로, 이제 더는 우리 사회에서 용납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15개 중견그룹 CEO와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참석한 기업은 자산 10조원 이상 상호출자제한집단 11~34위 중 금융전업그룹과 총수가 없는 집단 등을 제외한 한진, CJ, 부영, LS, 대림, 현대백화점, 효성, 영풍, 하림, 금호아시아나, 코오롱, OCI, 카카오, HDC, KCC 등 15개 그룹이다. 신세계와 두산은 앞서 간담회를 했기에 이번에는 초청되지 않았다. 최근 총수가 조원태 회장으로 바뀐 한진에서는 석태수 부회장이, 아시아나항공을 매물로 내놓은 금호아시아나에서는 이원태 부회장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일부 대기업 계열사들이 일감을 독식하는 과정에서 관련 분야의 독립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공정한 경쟁의 기회조차 가질 수 없었고 그 결과 혁신성장을 위한 투자 여력뿐만 아니라 존립할 수 있는 근간마저 잃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쟁의 부재(不在)는 대기업 자신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과정에서 기업의 핵심역량이 훼손되고 혁신성장의 유인을 상실해 세계 시장에서 도태될 수도 있다"고 꼬집었다. 김 위원장은 "지배 주주 일가가 지분을 많이 가진 비주력·비상장 회사에 계열사들의 일감이 집중되는 경우에는 그 합리적인 근거를 시장과 주주가 납득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소 협력업체가 일한 만큼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도급 분야에서 공정한 거래 관행이 정착돼야 한다"며 "혁신성장의 싹을 잘라 버리는 기술탈취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하도급법, 상생협력법, 부정경쟁방지법 등을 포괄하는 입체적인 해결 방안을 관련 부처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공정경제란 모든 경제 주체에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평평한 운동장을 보장해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정당한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기업 지배구조, 즉 의사결정자가 적기에 결정하고 그 결정에 대한 책임을 지는 제도와 관행이 확립돼야 한다"고 밝혔다. 기업들은 간담회에서 각 그룹마다 주력 업종이 다르고 규모도 달라 경쟁법을 집행할 때 획일적인 기준을 적용하면 큰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면서 경쟁법을 좀더 유연하게 적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한 정부가 효율성의 관점에서 접근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김 위원장은 "일감 몰아주기의 경우 현재 대기업의 시스템통합(SI) ·물류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법에 정해진 효율성이나 보완성 등 기준을 예측 가능하게 만드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간담회에서는 기업 대표들은 지배구조 개선, 지주회사 전환, 일감 몰아주기, 하도급 불공정거래 개선 등에 대한 문제와 관련해 개별 그룹의 입장에서 특수성 문제를 거론했다. 이와 관련해 김 위원장은 "과거 경쟁법 집행의 기준과 법리로는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경제현상을 따라가기가 어려운 부분들이 많다"며 "과거의 기준을 너무 경직적으로 적용해선 안 되고 미래를 위한 동태적 개혁이 필요하며, 국내외 기업 간 차별없이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플랫폼이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경우 방송통신위원회와 같이 섹터별 감독기관이 있다"며 "방통위원장과 양 위원회가 어떻게 협업할지 고민을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2019-05-23 14:12:10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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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본부, 김경일 아주대교수 초청…'설득 프레임' 주제 강연 성료

한국생산성본부(KPC)는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KPC CEO 북클럽강연에서 김경일 아주대학교 교수가 '절대 거절할 수 없는 설득 프레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강연에서 김경일 교수는 프로이드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판매된 심리학 저서 '초전설득(Pre-Suasion)'을 기반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초전설득의 개념과 함께 메시지를 어떤 상황에서 상대방에게 제시해야 상대방과 나의 간격을 좁히고 유사한 사고를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설득은 설득하려는 내용, 메시지, 콘텐츠 못지않게 설득이 일어나는 상황을 어떻게 설계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초전설득에 대해 설명했다. 예를 들어 독일과 프랑스어를 모르는 사람들이 있는 와인가게에서 독일 노래를 틀어주면 독일 와인을, 프랑스 노래를 틀어주면 프랑스 와인을 많이 구매한다는 설명이다. 또 온라인 쇼핑몰의 배경이 둥근 구름 그림이면 소프트한 소파를, 딱딱한 네모 그림이면 각진 소파를 많이 구매하는 현상도 있다. 이처럼 인간은 원하지 않고 의식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설득되는데 인간의 직관을 활용하면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경일 교수는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해 중요한 법칙으로 에너지 총량의 법칙, 접촉의 힘, 자아의 법칙 등에 대해 소개하고 활용법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설득은 상대방의 물리적 에너지에 기초한다"며 "체력이 떨어지면 정신적인 일에 쓰는 에너지도 떨어지는데 오전에는 짧은 논의에도 의사결정이 빨리 이루어지지만 오후 회의에서는 의사결정 속도가 느려지는 것이 바로 체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체력을 고려해 설득하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설득에 '접촉'이 중요하다고도 전했다. 촉감, 온도 등이 사람의 직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는 의미다. 김 교수는 "수입차 판매를 잘하는 한 딜러는 고객이 시승하기 전 헤어드라이기로 접촉지점의 온도를 높여 놓기도 한다"며 "회의장, 협상장 등 중요한 비즈니스 결정을 해야 하는 장소의 온도가 설득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 외에도 김경일 교수는 우리나라에 특히 효과적인 법칙으로 '나와 우리(Me vs We)' 자아의 법칙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 사람은 인간의 두 자아인 나와 우리 중 우리를 더욱 선호하는 문화를 갖고 있다"며 "관계주의가 설득에 굉장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데, 우리라는 자아의 힘을 극대화하기 위해 리더는 직원들의 유대감을 관리하고 상대방을 인정하는 마음가짐으로 진정한 소통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9-05-23 14:08:48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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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까지 구분한다"…유블럭스, 차량용 고정밀 GNSS 모듈 'ZED-F9K'

자율주행차 정확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유블럭스가 신형 모듈을 출시하면서다. 유블럭스는 23일 서울사무소에서 고정밀 멀티밴드 GNSS 모듈 'ZED-F9K'를 공개하고 기술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ZED-F9K는 유블럭스의 차세대 GNSS 플랫폼이다. 차량에 탑재할 수 있도록 지난해 출시한 F9P에서 자이로 스코프 등 기능을 추가하고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했다. F9K는 차량 위치를 차선 단위까지 파악할 수 있는 정밀도를 자랑한다. 오차범위가 수십㎝에 불과해 차세대 자율주행 시스템에서 폭넓게 사용될 수 있다. 응답 지연속도도 최소화했다. 다중 위성을 지원한 덕분이다. 실시간 정밀측위시스템(RTK) 수신 모듈을 통해 모든 궤도의 GNSS 위성에서 신호를 수신한다. 관성 센서는 위성 신호가 단절되는 경우에도 차선 단위 위치 추적을 가능하게 해준다. 터널이나 주차장에서도 차량 위치를 비교적 정확하게 찾아낸다. 가격도 저렴해졌다. 종전 제품보다 솔루션을 간소하게 제작한 덕분이라며, 유블럭스는 실제 성능 비교 실험 영상으로 차이를 확인시켜줬다. 유블럭스는 이미 여러 자동차 제작사들과 제품 공급을 위해 접촉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업체도 있다고 언급했다. 샘플은 7월 중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F9K 개발을 담당한 유블럭스 본사의 알렉스 기 제품담당 수석은 "ZED-F9K는 현재와 미래의 커넥티드 카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턴키 방식의 고정밀 GNSS 솔루션이며, GNSS 수신기에서 관성 측정 장치 및 추측 항법 알고리즘에 이르는 다양한 기술을 통합한 집약체로서, 고객의 제품 개발 사이클 전반에 걸쳐 탁월한 성능을 보장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유블럭스 한국지사 손광수 지사장은 "유블럭스는 이미 많은 국내 OEM 및 1차 벤더 사에 자사의 제품을 공급을 통해 그 성능을 인정받고 있으며 다양한 V2X 및 자율주행차 선행개발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며 "이번 ZED-F9K 출시를 통해 기존 고객사에 차원이 다른 성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신규 고객사에게는 새로운 비지니스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 전했다.

2019-05-23 14:05:3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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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흉기로 돌변한 대형 덤프트럭

대형 덤프트럭이 암석을 허술하게 적재한 채 도로를 달리고 있다. 산청군 관내 건설 현장을 오가는 대형 덤프트럭의 폭주가 도를 넘고 있다.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촌 야외 주차장에는 산청군 관내 하천정비현장에서 나온 돌과 흙을 실어 나르는 대형 덤프트럭들이 과적은 물론 난폭운전을 일삼고 있어 국도유지사무소와 경찰의 강력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이런 횡포가 빈번한 배경에는 과적이나 과속차량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칠전 산청군 단성면 국도 3호선 산청 방향으로 편도 2차선을 달리던 본보 취재차량 일행은 가슴을 쓸어 내려야 했다.대형 덤프트럭이 암석을 가득 싣고 적재함 뒷문은 개조한 것 같은 구조물을 달고 있는 등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운행하고 있었다. 취재차량은 덤프트럭의 목적지까지 뒤따라 갔더니 도착한 곳은 동의보감촌 주변 임시야적장이었다.이곳 임시야적장에 유입되는 흙과 돌을 실은 덤프트럭은 하루에 수십여 대가 넘었다.관련법에 따라 야적장에 덤프트럭이 하루 수차례 들락거리면 안전하게 이동하도록 안내하는 신호수를 둬야 한다. 그러나 야적장엔 신호수가 한명도 없었다.이들 덤프트럭은 동의보감촌 내리막길 차선을 이리저리 휘젓고 다니거나 과속 뿐만아니라 추월 경적울리기 등 횡포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 도로는 동의보감촌을 찾는 관광차량 등 무수히 많은 외지인 승용차량들이 이용한다.보통 25t을 넘는 덤프트럭은 일반 승용차나 소형 트럭에 비해 덩치가 커 내리막길에서 마구잡이로 질주할 경우 다른 차량들은 사고위험에 공포심까지 유발할 수 있다.야적장에서 흙과 돌을 내린 차량이 내리막길에서 과속으로 달리면 적재함에서 실려있던 자갈·모래가 뒤따르던 차량에 손상을 입힐 뿐만 아니라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크다. 도로 옆 커피숍에 만난 한 손님은 "이렇게 대형 덤프트럭이 난폭 운전하는 것을 보면 참 화가 많이난다"고 말했다.이곳을 지나는 한 주민은 "사고가 난다면 필시 대형사고로 이어질게 뻔한데, 안전을 무시한 채 달리는 대형 덤프트럭 운전자의 강력한 단속이 시급하다"고 불만 섞인 반응을 보였다. 덤프트럭 한 차주는 "운전자들에게 안전 운행하라고 해도 말을 잘 듣지 않고 있다" 면서 "강력한 단속이 이뤄져야 정신을 바짝 차린다"고 말했다.

2019-05-23 14:03:09 이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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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노조 대규모 파업 예고…"물적분할 반대"

현대중공업 노조가 다음 주 사측의 물적분할 반대를 외치는 대규모 파업을 예고했다. 현대중공업은 KDB산업은행 보유의 대우조선해양 지분 인수를 위해 지주회사 한국조선해양(존속회사)과 사업회사 현대중공업(신설회사)으로 분할 계획 중에 있다. 한국조선해양이 산업은행에게 대우조선 지분을 출자 받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 매각까지는 31일 현대중공업 임시주주총회,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심사, 유럽-일본-중국 등 해외경쟁국 기업결합심사가 남아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16일 시작으로 파업을 진행 중이다. 물적분할(법인불할) 주주총회가 열리는 오는 31일까지 파업을 계획하고 있다.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노조는 지난 22일 서울 중구 소재 대우조선해양 서울사무소 앞에서 집회 후 행진해 현대중공업 계동 사옥으로 이동했다. 이날 오후 계동 사옥 앞에는 100여명의 조합원들이 모여 물적분할 반대집회를 열었다. 현대중공업 나머지 조합원들은 울산 본사에서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조합원들은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이 헐값에 매각을 성사시켜 중간지주회사를 착취하고 억압하고 있다"며 대우조선해양 매각에 반대하는 입장을 전했다. 2017년 영업이익 7300억원, 2018년 영업이익 1조200억원에 달하는 대우조선 인수에 현대중공업이 지출하는 금액은 6500억원이다 노조는 회사가 물적분할이 되면 자산은 중간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에 가고, 수조원대 부채 대부분은 신설 현대중공업이 감당하게 돼 구조조정 위기가 있다고 주장함과 동시에 근로조건 악화와 노조 활동 위축을 우려하고 있다. 조합원들은 "회사 측에 경고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울산에서 올라왔다"라며 "31일 주총에서 물적분할 건이 부결되면 대우조선해양매각은 불가능해진다"고 주장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파업을 쟁의행위 승인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불법으로 보고 법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현재 노조가 주주총회를 막지 못하게 해달라는 취지로 법원에 업무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물적분할 건과 관련해 대부분의 주주들이 찬성입장을 내세울 것으로 보기 때문에 부결될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번 파업은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9-05-23 13:55:57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