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카카오뱅크 글로벌 투자처 '슈퍼뱅크' 인니 증권거래소 상장

카카오뱅크의 첫 글로벌 투자처인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Superbank)가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상장됐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일 상장 첫날 기준 인니 슈퍼뱅크의 기업 가치는 2조4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카카오뱅크가 슈퍼뱅크에 첫 투자를 집행한 지난 2023년 기준 기업 가치는 9000억원 수준이었다. 초기 투자 시점 대비 기업가치는 2.6배 성장했다. 카카오뱅크는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에 걸쳐 슈퍼뱅크에 총 1140억원을 투자했다. 이에 상장 이후 카카오뱅크가 보유한 지분 가치는 약 2044 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3년 10월 '그랩'(Grab)과 동남아시아 사업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슈퍼뱅크에 지분 투자를 했다. 인니 슈퍼뱅크의 청약 신청에는 100만 건 이상의 주문이 들어와 3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장 당일 주가는 급등해 공모가인 주당 635루피아 대비 약 25% 상승한 상한가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비용, 고위험의 인수·합병(M&A) 방식 대신 기술 기반의 '스마트 전략'으로 글로벌 진출의 새 지평을 열었다"며 "현지 소규모 은행 인수와 합병을 통해 동남아시아에 진출해왔던 기존 관행을 깨고 카카오뱅크의 핵심 모바일 기술을 이식하는 해법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슈퍼뱅크의 런칭부터 상품 및 서비스 출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환경(UI)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왔다. 단순 지분 투자를 넘어 슈퍼뱅크가 인니 시장에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자문을 제공해왔다. 슈퍼뱅크는 공식 런칭 9개월 만에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현재는 500만 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며 성장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슈퍼뱅크와의 협업 성공 사례를 발판 삼아 사업 모델, 국가 측면 등에서 글로벌 진출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 기타 지역으로 진출 국가를 넓히고 사업 범위도 지분투자, 노하우 전수를 넘어 모바일 금융 시스템 구축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카카오뱅크는 지난 6월 인가 획득 후 서비스 개시를 준비 중인 태국 가상은행의 경우 상품, 서비스뿐 아니라 모바일 앱 개발에서도 카카오뱅크가 선도할 예정이다. 동남아시아 사업 협력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그랩과도 협력 논의를 이어간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카카오뱅크가 미래 은행의 성공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며 "글로벌 디지털뱅킹 네트워크를 구축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2-18 10:42:44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우투증권, 첫 주식계좌 개설 고객 대상 '미국 주식' 증정

우리투자증권이 '우리WON뱅킹'에서 일반종합계좌를 최초로 개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대형 기업의 주주가 돼보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우투증권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우리WON뱅킹'에서 일반종합계좌를 최초로 개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2만원 상당의 미국 소수점 주식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우리금융그룹의 그룹사 공동 사은 행사인 '우리금융 다함께 페스타(우다페)'가 뜨거운 성원을 얻은 데 힘입어 감사의 의미로 마련됐다. '미국 소수점 주식' 증정 이벤트는 '우리WON뱅킹'을 통해 우리투자증권 일반종합계좌를 처음 개설하는 고객이라면 앱 홈 화면 하단 '주식' 메뉴로 들어가 상단 이벤트 배너를 클릭해 참여할 수 있다. 일반종합계좌 개설 완료 후 이벤트를 신청하면 2만원 상당의 미국 주식이 소수점 단위로 해당 계좌에 입고돼 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 투자종목은 ▲애플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아마존 등 미국 대형주 5종 가운데 1종을 선택할 수 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해외 주식 투자가 처음인 고객도 글로벌 대형 기업의 주주가 돼보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자산 관리를 시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수기자 gws0325@metroseoul.co.kr

2025-12-18 10:40:38 박경수 기자
기사사진
대한전선 기술연구소,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획득

대한전선이 연구 현장에 대한 안전관리 역량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대한전선은 기술연구소 내 정밀분석실험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인증제는 산·학·연 연구실의 안전관리 수준과 운영 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연구 환경의 안전성 확보와 자율적인 안전관리 문화 정착을 목적으로 지난 2013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안전환경 시스템 ▲안전경영 활동수준 ▲안전관리 관계자 안전의식 등 3개 분야에 대한 심사가 진행된다. 이번 인증을 획득한 정밀분석실험실은 당진 케이블공장 기술연구소에 위치한 실험실로, 전선 및 소재의 다양한 특성을 분석해 품질을 고도화하고 소재 기반의 신제품 개발을 수행하는 핵심 연구 공간이다. 첨단 분석 장비를 활용해 원자재부터 완제품에 이르는 전 과정의 품질과 신뢰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며, 연구개발의 정확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안전한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연구실 안전관리 운영 원칙을 수립하고, 유해·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해 개선하는 등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또한 연구실 안전관리를 위한 외부 전문기관 컨설팅 및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연구원들의 안전보건의식 제고를 위해 정기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연구 성과의 기반에는 무엇보다 안전한 연구 환경이 전제돼야 한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신뢰성 높은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8 10:40:06 김민솔 기자
기사사진
삼성 아트 스토어, 이건희 컬렉션 20점 무료 공개

삼성전자와 국립중앙박물관이 이건희 컬렉션 공개를 통해 전 세계 삼성 소비자들에게 한국 전통 미술의 우수성을 알린다. 삼성전자와 국립중앙박물관은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미국 스미스소니언 재단 산하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이건희 컬렉션' 20점을 무료로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인왕제색도 ▲십장생도 ▲추성부도 등 한국 대표 작품들은 삼성 아트 스토어 국립중앙박물관 페이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수준 높은 미술 작품을 4K 고화질 이미지로 구현해 마치 미술관에 직접 온 것처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전 세계 117개국에 제공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국립중앙박물관은 삼성 TV로 가장 잘 감상할 수 있는 작품 20점을 선정해 고화질 4K 이미지로 구현했다. 아울러 국립중앙박물관은 고 이건희 선대회장의 기증품 중 한국 예술의 정수를 담은 작품을 엄선해 스미스소니언 재단 산하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한국의 보물: 모으고, 아끼고, 나누다'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이건희 컬렉션 중 국보 7건, 보물 15건 등 총 172건, 297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40여년만에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의 한국미술 특별전으로 워싱턴 D.C.를 비롯한 미국 각지의 관심을 받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향후 ▲시카고미술관(2026년 3월~2026년 7월) ▲영국박물관(2026년 9월~ 2027년 1월)에서도 이건희 컬렉션 국외 순회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에 '삼성 아트 스토어'에 공개된 '이건희 컬렉션' 20점은 국외 순회전 종료되는 시점인 2027년 1월까지 감상할 수 있다. 고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은 "비록 문화유산을 모으고 보존하는 일에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들어갈지라도 이는 인류 문화의 미래를 위한 것으로서 우리 모두의 시대적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문화유산 보존에 헌신했다. 고 이 선대회장의 문화공헌 철학을 계승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유족들은 2021년 4월 이 선대회장이 평생 모은 개인 소장품 2만3000여점을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등에 기증했다. 이후 '이건희 컬렉션'은 전국 미술관에 순회 전시되며 미술에 대한 국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며 국민들의 문화 향유권과 국내 미술관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18 10:39:34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신제품 공개...성능·편의성 강화

삼성전자가 강력한 주름 제거 기능을 탑재한 2026년형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의류청정기 신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오는 1월 4일(현지시간) CES 2026에 앞서 '더 퍼스트룩' 행사를 개최하고 성능과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신제품은 구겨진 옷의 주름을 마치 스팀 다리미처럼 말끔하게 펴주는 '주름집중케어'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주름집중케어 기능은 강력한 바람과 고온 스팀으로 구겨진 옷을 빠르고 말끔하게 관리해준다. 또 의류에 밴 꿉꿉한 냄새까지 탈취해준다. 주름집중케어 기능은 강력한 바람과 고온 스팀으로 구겨진 옷을 빠르고 말끔하게 관리해준다. 또 의류에 밴 꿉꿉한 냄새까지 탈취하기 때문에 외출 전이나 바쁜 아침에도 주름진 옷을 간편하고 빠르게 마치 새 옷처럼 관리해 바로 입고 나갈 수 있다.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는 매끄러운 일체감을 살린 '원바디' 디자인을 적용해 드레스룸, 거실, 현관 등 집안의 여러 공간에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제품을 조작하는 디스플레이 위치를 높여 성인 사용자가 허리를 굽히지 않아도 편하게 화면을 조작할 수 있도록 했고, 디스플레이 크기도 2.8형으로 기존 대비 넓어져 한층 편리해졌다. 또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연동하면 세탁부터 의류 관리까지 이어지는 차별화된 의류 케어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블라우스와 같은 섬세 의류를 관리하기 위해 비스포크 AI 콤보에서 '블라우스 코스'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에어드레서에도 '블라우스건조 코스'가 설정된다. 비스포크 AI 콤보로 옷감 맞춤 세탁을 진행한 뒤 이어서 에어드레서로 연동된 코스에 따라 섬세하게 건조하고 주름을 관리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는 기존 모델에서 호평 받았던 ▲의류의 안팎에 바람을 쏴 오염물질을 직접 털어내는 '듀얼에어워시' ▲고온 스팀을 분사해 탈취뿐만 아니라 옷감 속 남아있는 바이러스까지 효과적으로 살균하는 '듀얼제트스팀' 기능은 그대로 유지했다. 삼성전자 DA사업부 문종승 부사장은 "일상 속 의류 관리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신제품에 혁신 기술을 집약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며 "가사 노동을 획기적으로 줄여 일상을 더욱 스마트하고 편리하게 하는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18 10:39:33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HJ중공업, 해군 신형 고속정 4척 추가 수주…3125억 규모 계약

HJ중공업이 해군의 신형 고속정 4척을 추가 수주하며 함정 전문 방위산업체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HJ중공업은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해군 신형 고속정(검독수리-B Batch-II) 13~16번함 4척 건조 입찰에서 협상대상업체로 선정돼 기술 협상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방위사업청과 총 3125억원 규모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HJ중공업은 앞서 신형 고속정(검독수리-B Batch-I) 16척 전 함정을 수주·건조해 해군에 인도한 데 이어 검독수리-B Batch-II 사업에서도 현재까지 발주된 16척 전량을 수주하게 됐다. 고속함정 분야에서 축적해 온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이 연속 수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신형 고속정(PKMR)은 연안 방어 임무에 특화된 해군의 최신예 함정으로, 영해 수호와 신속 대응을 핵심 임무로 한다. 이번 검독수리-B Batch-II 함정에는 기존 Batch-I 대비 약 30여 건의 성능 개선 및 보완 사항이 반영돼 운용 편의성과 승조원 거주성이 크게 향상됐다. 워터제트 추진기를 적용해 저수심 해역에서도 기동성과 작전 수행 능력을 확보했으며, 최첨단 전투체계와 대유도탄기만체계, 전자전 장비 등을 탑재해 화력과 생존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HJ중공업 관계자는 "반세기 넘게 이어온 '국산 고속정의 산실'이라는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연안 방어 최일선 전력인 신형 고속정 건조 임무를 완벽히 완수해 국가 해상 방위력 증강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2-18 10:39:31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수입차 대중화 효과…소비자 10명 중 3명 "다음 차는 수입차"

국내 소비자들의 수입자동차에 대한 인식이 과거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2년 이내 신차 구매를 계획한 소비자 10명 중 3명 이상이 수입차를 고려하고 있고 10년 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 비중이 26%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18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실시한 수입차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운전면허 보유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수입차에 대한 인식이 '과거에 비해 긍정적으로 변했다'는 응답은 66.3%에 달했다. '변화 없음'은 28.9%, '부정적으로 변했다'는 응답은 4.9%에 그쳤다. 인식 변화의 주요 요인으로는 '수입차의 대중화'가 37.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국산차와의 가격 차이 축소'(17.7%), '가격 대비 품질·성능 우수'(12.9%), '개인의 선택을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9.1%) 등이 꼽혔다. 수입차가 국내 자동차 시장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8.8%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는 차량 품질과 기술의 상향 평준화(28.1%), 소비자의 선택 폭 확대(24.7%), 프리미엄·고급차 시장 활성화(14.2%), 브랜드 간 가격 경쟁 강화(11.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 소비자들은 주행 성능, 품질·내구성, 기술력 측면에서 수입차가 국산차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수입차를 직접 운행하거나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응답자일수록 수입차에 대한 평가가 높았다. 국산차에서 수입차로 전환한 소비자들은 구매 이유로 품질과 내구성, 성능과 기술력 우위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희소성과 차별성, 고급스러운 디자인, 브랜드 이미지도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수입차 구매를 고려 중인 소비자 역시 비슷한 이유를 들었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대한 선호는 여성과 2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조사됐다. 향후 구매 계획과 관련해서는 2년 이내 신차 구매 의향이 있는 소비자 중 31.5%가 수입차 브랜드만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15년 조사 대비 두 배 수준이다. 수입차를 1순위, 국산차를 2순위로 고려한다는 응답은 16.9%, 국산차를 1순위로 두고 수입차를 함께 고려한다는 응답은 18.8%였다. 또한 소비자들은 10년 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 점유율이 26.3%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 배경으로는 수입차의 가격 경쟁력 강화(31.0%), 개인 선택을 중시하는 소비 성향(18.4%), 기술·성능의 지속적 발전(13.4%) 등을 꼽았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지난 30년간 수입자동차가 국내 시장에 기술 혁신과 다양성 확대를 견인했다는 평가를 소비자들로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2-18 10:38:29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신개념 홈 오디오 시스템 'LG 사운드 스위트' 공개

LG전자가 인공지능(AI)과 무선 통신 기술로 어떤 공간에서도 최적화된 사운드를 구현하는 신개념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LG 사운드 스위트'로 홈 엔터테인먼트 고객경험 혁신에 나선다. LG전자는 오는 1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사운드바(모델명: H7)와 무선 서라운드 스피커(모델명: M5·M7), 서브우퍼(모델명: W7) 등으로 구성된 새로운 홈 오디오 시스템 'LG 사운드 스위트'를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LG 사운드 스위트는 사운드바 최초로 스피커 위치를 인식해 오디오 신호를 최적화하는 최첨단 음향기술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를 지원한다. 고품질 음향을 무손실 전송하는 LG전자의 독자적인 무선 전송 기술을 더해 선명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다. LG 사운드 스위트는 스피커의 위치를 자유롭게 배치해도 공간에 최적화된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고객의 취향에 맞춘 홈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LG 사운드 스위트 제품 조합 옵션을 제공한다. 사운드바를 중심으로 홈 오디오 시스템을 구성할 경우, 총 27개 옵션으로 나만의 라이프스타일과 생활환경에 맞는 사운드를 설계할 수 있다. 사운드바와 무선 서라운드 스피커(M7) 4대에 서브우퍼 1대 조합으로 LG 사운드 스위트를 설치하면 최대 13.1.7 채널의 압도적인 스케일로 극장 수준의 입체감과 공간감을 즐길 수 있다. 사운드바에는 2026년형 올레드 TV와 동일한 3세대 알파11 AI 프로세서가 탑재,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의 오디오 신호 처리 기능인 'AI 사운드 프로 플러스'를 구현했다. 정밀한 위치·거리 측정에 특화된 초광대역(UWB) 무선 통신 기술로 청취자의 위치를 파악해 음향을 맞추는 '사운드 팔로우' 기능도 LG 사운드 스위트의 강점이다. LG 사운드 스위트 전 라인업은 공간의 형태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만드는 '룸 캘리브레이션 프로' 기능도 갖췄다. 또 모든 LG 사운드 스위트 제품에는 정밀한 사운드로 유명한 덴마크 '피어리스'의 프리미엄 사운드 드라이버가 탑재돼 깊고 단단한 저음과 섬세한 고음을 표현한다. LG전자 MS사업본부 오디오사업담당 이정석 전무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나만의 사운드를 설계해 듣는 즐거움을 더하는 LG 사운드 스위트를 통해 글로벌 오디오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18 10:37:57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하나금융,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최종 성과 공유회 개최

하나금융그룹이 청년 창업가 발굴·육성 및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4기'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전국 5개 권역의 30개 거점 대학과 협력하여 지역 특화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창업 인재를 양성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사회가치 창출 프로그램이다. 하나금융의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사업 첫해인 2022년부터 4년 연속 고용노동부의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민·관·학이 협력하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하나금융은 이번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4기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 1500명(763개 팀)에게 기초 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60시간의 온라인 교육을 제공하고, 이후 각 거점 대학에서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는 기초 창업 현장 교육을 총 8회에 걸쳐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선발된 62개 우수 팀에는 각 300만 원의 사업 실행 자금 지원과 함께 ▲사업 고도화를 위한 전담 코칭 ▲업종별 선배 창업가와의 1:1멘토링 ▲실습 중심의 마케팅 교육 등이 제공됐다. 이 밖에도 권역별 대학 협의회 개최 및 기존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참여 창업가들과의 네트워킹 기회 제공 등 예비 창업가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이날 성과 공유회에는 사전 평가를 거쳐 선정된 최종 20개 팀 학생들과 대학 관계자, 프로그램 멘토로 참여한 선배 창업가들이 참석했으며, 최종 발표 무대에 오른 12개 팀을 대상으로 하나금융그룹 내부 심사위원과 외부 전문가 심사위원들의 심사가 진행됐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지난 2022년 시작된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창업가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해 오고 있다"며, "청년 창업가 육성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가 증가로 이어지는 사회 선순환 구조가 구현될 수 있도록 하나금융그룹은 청년들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2-18 10:35:25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신한은행, 최근 10년간 총 127조원 기술금융 공급

신한은행이 최근 10년(2016년 1월부터 2025년 11월까지)간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127조원 규모의 기술금융을 공급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술금융은 담보나 보증 중심의 여신 관행에서 벗어나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사업성, 성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자금을 공급하는 금융 방식으로 혁신 산업은 물론 중소 제조업과 기술 기반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하는 대표적인 생산적 금융 수단이다. 신한은행은 생산적 금융이 주요 정책 과제로 부각되기 이전부터 기술력 중심의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꾸준히 이어왔다. AI·반도체 등 첨단 산업뿐 아니라, 오랜 기간 대한민국 산업 생태계를 지탱해 온 중소 제조업과 뿌리 산업 전반에 금융 자원을 지속 공급하며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왔다. 이 같은 기술금융 공급은 신한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의 핵심 실행 분야 중 하나다. 신한금융그룹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2030년까지 향후 5년간 총 110조원 규모의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공급하며, 부동산 중심 금융 구조에서 벗어나 자금중개·위험분담·성장지원 등 금융 본연의 기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생산적 금융 부문에서는 첨단 전략산업과 혁신기업을 중심으로 93~98조원 규모의 금융 공급을 계획하고 있으며, 반도체·에너지·지역 인프라 등 국가 전략산업을 대상으로 한 10조원 규모의 파이낸싱도 이미 개시했다. 신한은행은 기술력 기반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금융을 통해 그룹의 생산적 금융 전략을 현장에서 구체화하고 있다. 특히 기술신용평가(TCB)를 적극 활용해 기업의 기술 수준과 사업 지속 가능성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이를 여신 심사에 반영함으로써 기술력 있는 중소 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담보 여력이 부족한 기업들도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술금융은 담보 중심 금융에서 벗어나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에 자금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생산적 금융 수단이다"며 "앞으로도 정책금융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기술금융 공급을 확대해 K-생산적 금융의 현장 실행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2-18 10:31:22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