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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딥테크 스타트업 1만개 육성, 벤처투자 40조 시대 '활짝'

정부가 2030년까지 인공지능(AI)과 딥테크 분야 스타트업 1만개를 육성한다. 유니콘·데카콘 기업 50개를 만든다. '모태펀드 2.0 시대'에 맞는 투자 플랫폼을 구축해 벤처투자 연 40조원 시대를 연다. 벤처기업 인정 범위를 중견기업까지 확대한다. '5극 3특'을 중심으로 지역 창업도시 10곳을 조성한다. 국가 차원의 '벤처 혁신 컨트롤타워'를 만들어 기업가정신을 전방위로 확산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1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엔비디아를 통해 확보할 5만장 규모의 AI GPU 중 일부를 벤처·스타트업 연구 개발, 실증을 위해 전략 배분한다. ABCDEF 등 '6대 전략산업', 즉 ▲AI(인공지능) ▲Bio(바이오) ▲Contents&Culture(콘텐츠&문화) ▲Defense(방산) ▲Energy(에너지) ▲Factory(첨단 제조) 중심으로 정책 패러다임을 개편한다. '차세대 유니콘 발굴·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당 최대 1000억원 규모의 단계별 투자·보증으로 2030년까지 총 13조5000억원을 지원한다. 글로벌 4강 반열인 '벤처투자 연 40조원 시대'를 위해 연기금·퇴직연금 전용 국민계정을 신설해 모태펀드가 손실을 우선 부담하고 재정 출자를 확대한다. 범부처가 참여하는 모태펀드 운용위원회를 구축해 투명하게 운용하고 전략을 강화한다. 숙원이던 모태펀드 존속기간 연장도 이달 초 국회를 통과했다. 벤처기업법의 목적과 정부 책무를 명확히 하고 혁신성과 성장성을 갖춘 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중견기업도 벤처기업으로 인정할 수 있도록 확대한다. 지역창업 거점허브인 스타트업 파크를 확충하고 창조경제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창업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한다. 팁스(TIPS) 프로그램 선정 시 지역기업에 최대 50%를 우선 배정하고 투자요건을 완화한다. 모태펀드를 마중물로 3조5000억원 규모의 지역성장펀드를 조성하고 일반 모태자펀드에도 지역투자 의무비율과 인센티브를 도입해 지역 친화적 벤처투자를 강화한다. 청년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통해 매년 1000명의 예비창업가를 발굴한다. 단계별 경연으로 창업 루키 100명을 선발해 사업화와 투자유치를 적극 지원한다. 민간의 벤처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세제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한다. 피투자기업 업력 제한을 7년에서 10년으로 완화하고 법인의 벤처모펀드 출자 세액공제율을 늘린다. 미국 실리콘밸리를 시작으로 도쿄, 싱가포르, 런던, 뉴욕 등 주요 혁신 거점에 스타트업·벤처 캠퍼스를 구축하고 서울에는 글로벌 창업허브를 조성한다. 소셜벤처 개념을 글로벌 기준에 맞게 재정립하고 벤처기업 제도와 연계해 제도적 위상을 강화하는 등 '소셜벤처법'을 제정한다. 아울러 임팩트 펀드를 통해 안정적인 투자자금을 공급하고 매년 1500억원 이상의 임팩트 보증을 공급한다. 재도전 정책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는 '재도전 응원본부'를 신설하고, 전국 19곳의 지역별 재도전 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재도전에 친화적인 사회적 문화를 만든다. 한성숙 장관은 "앞으로 AI 고속도로 위에서 탄생할 차세대 유니콘의 성패는 내수 의존성을 넘어선 글로벌 확장 역량과 고난도 딥테크 난제를 돌파하는 기술 경쟁력에 달려 있다"며 "중기부는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제도개선과 정책 이행에 속도를 내고 벤처·스타트업이 K-빅테크로 성장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자원과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과거 정책과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종합대책)'의 가장 큰 차이점으로 '지역 벤처 투자 확대'를 꼽았다. 노 차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지방 벤처도 투자를 많이 받을 수 있는 점이 기존 정책과 가장 달라진 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종합대책을 마련하면서 지역 벤처 생태계 의견을 굉장히 많이 들었다"며 "올해 광역권 4곳에서 지역성장펀드를 조성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사실 그조차도 어렵다는 목소리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중기부는 종합 대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위해 다음 달부터 창업벤처혁신실장 공모에 들어가고 국가AI전략위원회에 스타트업 벤처 분과 신설을 요청한 상태다. 아울러 기재부, 금융감독원과 세제 혜택 마련, 코스닥 시장 개편 등도 논의하고 있다. 노 차관은 "올해를 대한민국 벤처 정신 부활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벤처 스타트업이 K 빅테크로 성장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신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모든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2-18 10:05: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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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알지노믹스, 코스닥 데뷔 첫날 300% 상승

알지노믹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을 기록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알지노믹스의 주가는 공모가(2만2500원) 대비 300% 상승한 9만원에 거래 중이다. 2017년 설립된 알지노믹스는 리보핵산(RNA) 기반 유전자 치료제에 특화된 기업으로 항암제, 희귀 난치성 질환 약물을 주로 개발하고 있다. 올해 5월 일라이릴리(글로벌 제약사)와 1조9000억원 규모의 RNA 편집·교정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글로벌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알지노믹스는 주력 파이프라인으로 간암과 교모세포종(뇌종양의 일종)에 작용하는 유전자 치료제 후보 약물 'RZ-001'과 알츠하이머병, 망막색소변성증 치료를 위한 'RZ-003' 및 'RZ-004' 등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기관 투자자대상 수요 예측에서 848.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7000~2만2500원) 최상단인 2만2500원에 확정했다.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결과, 1871.43대 1의 경쟁률로 증거금 10조8426억원을 모았다. 알지노믹스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RNA 교정 플랫폼 고도화와 핵심 파이프라인 임상 및 상업화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박경수기자 gws0325@metroseoul.co.kr

2025-12-18 10:02:21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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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건설공사 근로자 임금 체불 막는다

내년 3월 30일부터 건설공사 하도급 대금이 빨리 지급돼 임금 체불 문제가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전자대금지급시스템을 개선하는 '건설산업기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 건설공사 하도급 대금이 제때 지급되지 않아 발생하는 중소·하도급 업체의 경영 부담과 근로자 임금 지급 지연·체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개정안에 따르면 이제 하도급 대금을 지급할 때 원수급인의 승인을 받지 않아도 된다. 현행 건산법 시행규칙은 발주자가 공사 대금을 원수급인에게 지급할 경우 원수급인은 하수급인이 하도급 대금을 적절하게 청구했는지 확인하고 대금을 지급해야 한다. 그러나 이 방식은 불필요한 중복 절차인데다 하도급 대금 지급을 지연시키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따라 공사대금이 하수급인, 자재장비업자,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과정에서 원수급인의 승인 절차를 삭제하기로 했다. 근로자 임금과 자재장비비를 직접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발주자가 지급한 공사대금 중 근로자 임금, 자재장비비는 하수급인 건설사를 거치치 않고 개별 근로자와 자재장비업자에게 직접 지급된다. 이번 개정으로 원수급인이나 하수급인인 건설사의 계좌 동결로 인한 임금과 자재장비비 체불은 원천 차단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달청은 개정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공공 발주 건설공사 99%가 이용하는 '하도급지킴이' 시스템을 개선하고, 내년 3월 30일부터 개정된 규정에 따라 공사대금이 지급되도록 할 계획이다. 조숙현 국토부 건설현장준법감시팀장은 "공사대금 체불 방지 및 건설현장 투명화 등 전자대금지급시스템의 취지가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5-12-18 09:36:43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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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엔솔, 포드와 9.6조 규모 배터리 공급계약 해지에 약세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완성차 제조사 포드와 체결했던 9조6000억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해지했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6.26% 하락한 38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 장 마감 후 포드와의 전기차 배터리 단일판매ㆍ공급계약이 계약이 거래 상대방인 포드의 해지 통보로 종료됐다고 공시했다. 해지된 계약 규모는 9조6030억원이다. 이는 계약 당시였던 2024년 10월 기준 전년 매출액의 28.5%에 달한다. 지난 2023년 LG에너지솔루션 매출은 33조7454억원이다. 해당 계약은 2027년 1월부터 2032년 12월까지 총 75GWh 규모의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는 것이었다. 계약 해지로 인한 LG에너지솔루션의 수익성 우려가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삼성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포드와의 계약 해지에 따른 2027년 이후 매출 및 이익 차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55만원에서 4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유럽 공장의 저위 가동률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18개월간 6건의 수주 활동을 진행했고, 그중 가장 큰 규모의 계약 해지로 2027년 이후 매출 하향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해지된 계약이 2027년 1월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음을 감안했을 때, 현 시점에서 해당 물량을 대체할 수 있는 신규 수주를 즉각적으로 확보하기는 쉽지 않다는 판단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2-18 09:31: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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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화갤러리아 ‘불기둥’, 우선주까지 상한가…오너家 지분 정리 호재

한화그룹 오너 일가의 지분 정리 소식이 이어지면서 한화갤러리아 주가가 연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배구조 재편과 후계 구도 명확화 기대가 맞물리며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3분 기준 한화갤러리아는 전 거래일 대비 22.04% 오른 1761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도 급등 흐름을 보인 데 이어 연이틀 큰 폭의 상승세다. 우선주인 한화갤러리아우 역시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강세를 이어가며 장 초반 29% 안팎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우선주인 한화갤러리아우도 강세다. 같은 시각 한화갤러리아우는 전 거래일 대비 29.96% 오른 35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급등의 배경으로는 한화그룹 오너 일가의 지분 매각과 지배구조 변화가 꼽힌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과 삼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한화에너지 지분 일부를 매각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지난 16일 전해졌다.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김동원 사장은 보유 지분 25% 가운데 5%를, 김동선 부사장은 15%를 각각 재무적투자자(FI)인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PE)와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매각한다. 거래 규모는 약 1조1000억원으로 알려졌다. 거래 이후 한화에너지 지분 구조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50%, 김동원 사장 20%, 김동선 부사장 10%, FI 약 20%로 재편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지분 매각이 증여세 납부와 함께 향후 신사업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한 포석으로 보고 있다. 앞서 김승연 회장은 지난 4월 보유 중이던 ㈜한화 지분 일부를 세 아들에게 증여했으며, 김동원 사장과 김동선 부사장은 이번 매각 대금으로 증여세를 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증여세 납부 이후 남는 자금은 각자가 맡고 있는 계열사의 신사업 확대와 인수합병(M&A)에 활용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이 지분 매각에 참여하지 않고 한화에너지 지분 50%를 유지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한화에너지는 ㈜한화 지분 22.15%를 보유한 핵심 지배회사로, 김 부회장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면서 한화그룹의 후계 구도가 한층 분명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같은 지배구조 재편 기대와 후계 구도 명확화가 유통 계열사인 한화갤러리아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되며, 주가는 연일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5-12-18 09:29:3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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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사실상 원금 보장 ‘IMA 1호’ 상품 등장

국내 최초 종합투자계좌(IMA) 상품이 본격 출시되며 증권사의 기업금융·모험자본 공급 기능이 제도적으로 구현되는 첫 사례가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국내 최초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로서 첫 IMA 상품을 출시하고, 오는 18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IMA는 증권사가 고객 예탁금을 모아 기업대출, 회사채, 인수금융 등 기업금융 자산에 투자하고, 그 운용 성과를 고객에게 배분하는 원금 지급 의무형 실적배당 상품이다. 이번에 출시된 1호 IMA 상품은 2년 만기의 폐쇄형 구조로 설계됐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며, 개인별 투자 한도는 제한이 없다. 판매는 12월 23일까지 진행되며, 한국투자증권 영업점과 홈페이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실적배당형 상품 특성상 사전에 확정된 수익률은 없고, 만기 시점의 자산 운용 성과와 자산 가치에 따라 고객에게 지급되는 금액이 최종 결정된다. 운용 자산은 기업대출과 회사채, 인수금융 등 현금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인 기업금융 자산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원금의 안정적 보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시장금리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동시에, 일반 개인투자자가 직접 접근하기 어려웠던 비상장·사모 영역의 대체투자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구조다. 한국투자증권은 IMA 제도에 따른 모험자본 공급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는 한편, 상품에 대한 시장 반응과 운용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고객군과 만기, 위험 수준을 세분화한 다양한 IMA 상품을 단계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IMA는 단순한 신상품이 아니라 자산관리와 기업금융을 연결하는 생산적 금융 인프라"라며 "발행어음 1호에 이어 IMA 1호 사업자로서 시장을 키우고 기준을 만들어가는 역할을 책임 있게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2-18 09:17:5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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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미래재단, 초등생 문화 체험·예술 진로교육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서울 강남구 예림당 아트홀에서 '우리함께 무대로' 우수 공연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진행된 이번 발표회는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진로교육에 참여한 21개교 가운데 우수학교로 선정된 3개교 학생들이 지난 1년간 준비한 기획과 연출을 직접 실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장성계 굿네이버스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3월 서울시교육청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초·중등 학생들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우리함께 무대로'를 운영해 오고 있다. '우리함께 무대로'는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연극·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 관람 기회와 함께 전문적인 예술 분야 진로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폭넓은 문화예술을 직접 경험하고, 체계적인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우리함께 무대로 프로그램에는 서울시 550개교에서 총 2139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특히 연기와 연출 분야에 흥미를 가진 학생들에게는 심도 있는 진로교육을 제공했다. 재단은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문화예술 체험 및 진로 탐색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우리금융미래재단 관계자는 "미래세대가 문화예술을 통해 새로운 꿈을 찾고 자신감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참여한 모든 학생이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2-18 09:09:5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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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EX 미국반도체, 미국 반도체 ETF 중 올해 수익률 1위

인공지능(AI) 산업의 필수요소 중 하나는 두뇌로 꼽히는 반도체다. 특히 기술적 패권 강자인 미국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자산 증식을 위한 필수 전략으로 관심 받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반도체' ETF가 연초 이후 수익률 41.8%를 기록하며, 국내 상장된 미국 반도체 투자 상장지수펀드(ETF·레버리지 제외)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KODEX 미국반도체가 AI 반도체 시대에서도 다시한번 보여준 독보적인 성과 비결은 검증된 지수 추종 전략에 있다. 미국 시장에 상장된 세계 최대 반도체 ETF인 'SMH(VanEck Semiconductor ETF)'와 동일한 'MV 반도체(MVIS US Listed Semiconductor 25 Index)' 지수를 추종한다. SMH는 순자산 규모만 약 53조원에 달해,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잘 알려진 ICE 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SOXX(약 24조4000억원),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SOXQ(약 1조2000억원) 등을 큰 격차로 따돌린 명실상부한 '글로벌 반도체 대장' ETF다. 실제로 SMH의 MV반도체 지수는 1년 42.0%, 2년 106.1%, 3년 241.4%의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SOXX의 ICE 반도체 지수는 1년 33.6%, 2년 59.5%, 3년 154.0%, SOXQ의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년 35.8%, 2년 72.1%, 3년 172.3%의 성과를 나타냈다. 또한 5년 수익률도 MV반도체 지수가 ICE 반도체 지수보다 92.8%포인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보다 76.5%포인트 앞서는 등 단기는 물론 장기 투자에서도 더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는 것을 증명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반도체가 이 SMH의 한국판으로, 전 세계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글로벌 표준 포트폴리오를 국내 계좌에서 환전 없이 총보수 0.09%의 저렴한 보수로 투자할 수 있다는 강력한 강점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포트폴리오에는 ▲AI 황제주 '엔비디아(17.1%)' ▲글로벌 파운드리 1위 'TSMC(9.4%)' ▲TPU와 AI 네트워크의 핵심 '브로드컴(7.9%)' ▲고대역폭메모리(HBM) 강자 '마이크론(6.4%)' 등이 높은 비중으로 편입돼 있다. 여기에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6.1%)', ▲'ASML(5.8%)' 등 핵심 장비 업체와 다시 주목받는 ▲'AMD(5.6%)', '인텔(5.4%)' 등을 아우르며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의 성장을 따라가고 있다. 한동훈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AI 반도체는 갑자기 등장한 별개의 테마가 아니라 반도체 산업이 진화하는 자연스러운 흐름 그 자체"라며 "KODEX 미국반도체는 별도의 고민 없이 시장의 트렌드와 주도주 변화를 가장 발 빠르게 반영하도록 설계돼, AI 시대는 물론 그 이후까지 반도체 장기 투자의 가장 효율적인 투자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2-18 09:08:4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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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한국연구재단과 R&D 우수기업 사업화등 지원

기술보증기금이 한국연구재단과 손잡고 연구개발(R&D) 우수기업 사업화 등을 지원한다. 기보는 지난 17일 대전 연구재단 본관에서 '국가 R&D 성과 확산·활용 및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보의 기술거래 플랫폼 '스마트 테크브릿지'와 연구재단의 국가 우수 R&D 성과 정보를 연계해 우수 연구개발 성과물이 중소기업에 효과적으로 이전·사업화될 수 있도록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가 R&D 우수성과 관련 정보 공유 ▲스마트 테크브릿지를 통한 성과 홍보 ▲기술이전·사업화 관련 지원 및 기술금융 연계 ▲세미나·워크숍 공동 개최 ▲성과 사업화 성공사례를 비롯한 연계결과 정보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가 R&D 성과의 사업화 촉진과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제고에 공동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기보는 이번 협약의 후속 조치로 스마트 테크브릿지 내에 '범부처 R&D 우수성과' 메뉴를 신설해 연구재단 등 유관기관이 보유한 우수 연구성과를 보다 체계적으로 홍보하고 중소기업의 기술 도입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보 이상창 이사는 "협약을 통해 국가 연구성과 활용도를 높이고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국가 우수 연구개발 성과물의 사업화와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보는 2022년 12월 스마트 테크브릿지를 구축해 AI 기반 기술매칭 추천, 온라인 전자계약,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사업화 사업 신청 연계 등을 지원해 왔다. 최근에는 'M&A 거래정보망'을 신설해 인수합병(M&A) 중개까지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 기술사업화를 위한 대표 기술거래 플랫폼으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2025-12-18 09:07:4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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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4700억원 규모 호주 HVDC 공사 수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호주에서 고압직류 송전 설비(HVDC)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호주 에너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호주 연방정부와 빅토리아·타즈매니아 주정부가 설립한 마리너스링크 (Marinus Link Pty Ltd)가 발주한 마리너스링크 HVDC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호주 빅토리아주 헤이즐우드 지역과 타즈매니아주 헤이브릿지 지역을 연결하는 지중 90km 해저 255km 길이 750MW 규모의 초고압직류 송전 설비를 설계·조달·시공(EPC)하는 사업이다. 마리너스링크 HVDC 사업을 통해 풍부한 신재생 에너지를 보유한 타즈매니아주와 빅토리아주를 비롯한 본토 지역간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양방향으로 안정적인 송전이 가능하게 된다. 삼성물산은 현지 인프라 전문 건설사인 DTI(DT INFRASTRUCTURE)와 조인트벤처(JV)를 구성해 지중 케이블 설치를 위한 토목공사와 변환소 공사 패키지를 수주했다. 총 9400억원에 달하는 공사비 중 삼성물산 지분은 50%인 약 4700억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사업 초기단계부터 시공자가 설계에 참여하는 ECI과정에서 최적화된 설계안과 UAE HVDC 사업을 바탕으로 쌓은 수행 역량을 제시하여 발주처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인 김성준 부사장은 "이번 마리너스링크 HVDC 프로젝트는 호주 시장에서 삼성물산의 기술력과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호주를 비롯한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물산은 지난 7월 약 2000억원 규모의 호주 빅토리아주 나와레(Gnarwarre) 에너지 저장장치(BESS) 사업을 수주하는 등 올해에만 호주 에너지 시장에서 1조원의 수주를 달성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18 09:00:14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