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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409개사 밸류업 계획 공시...고배당 기업 공시 급증

한국거래소가 3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 신규 공시기업은 삼성전자를 포함해 총 409개사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누적 590곳(코스피 307곳·코스닥 283곳)이 공시를 마친 것이다. 지난달 신규 공시기업 409곳 중 405곳은 조세특례제한법 및 동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고배당기업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금호석유화학, S-Oil 등 28사는 이전 공시에 대한 이행평가를 포함한 주기적 공시를 제출했다. 고배당기업에 해당되는 기업 중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제출한 기업은 총 528개사이며, 444개사 신규 공시 기업이다. 신규 443곳 중 코스닥 기업(261곳)이 코스피(183곳)보다 많게 나타나 중소형 상장사의 주주환원 정책 참여도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고배당기업 공시는 시행 첫해인 점을 감안해 약식 제출이 허용됐으나, 2027년부터는 현황진단·목표설정·계획수립·이행평가·소통 등을 포함한 완결성 있는 공시 제출이 필요하다. 지난달 말 기준 본공시 기업 587개의 시가총액은 3423조4000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72.2%에 해당한다. 코스피 공시기업(305곳)은 코스피 시가총액의 79.2%를 차지한다. 주주환원 측면에서는 상법 개정 등으로 자기주식 소각이 의무화되면서 주주환원이 활발히 이뤄졌다. 삼성전자가 7조2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3.18)과 5조3000억원 규모의 소각(3.31)을 결정한 데 이어 SK(4조8000억원, 3.10), 셀트리온(1조7000억원, 3.24) 등을 포함해 99개사가 자기주식 소각을 결정했다. 상장기업의 자기주식 소각 금액은 2023년 4조8000억원에서 2024년 13조9000억원, 2025년 21조4000억원으로 증가세다. 밸류업 지수는 지난달 말 기준 2248.59포인트로 지수 산출 개시일(992.13포인트) 대비 126.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94.8%)을 31.8%포인트 웃돈다.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 13종목의 순자산총액은 3월 말 현재 2조6000억원으로 최초 설정 시 대비 439.4% 증가했다. 거래소는 상장기업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원활히 작성할 수 있도록 이달 말부터 '밸류업 공시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접수 기간은 오는 17일까지이며, 접수처는 한국상장회사협의회와 코스닥협회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4-07 16:26:0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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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분기 '23조' 최대 매출…"가전 넘어 B2B가 키웠다"

LG전자가 올해 1분기 생활가전과 전장(B2B) 사업의 동반 성장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웃돌며 직전 분기 적자에서 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전쟁발 물류비 상승과 환율 부담 속에서도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효과가 실적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 673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9% 성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직전 분기 영업손실 1090억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이번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돈 수준이다. 증권가 컨센서스였던 영업이익 1조3000억원대 중반을 상회하며 수익성 개선 폭이 예상보다 컸다.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HS)은 프리미엄과 볼륨존을 동시에 공략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온라인 판매와 가전 구독 비중 확대도 외형 성장에 힘을 보탰다. 플랫폼·구독·온라인 판매 등 고수익 사업이 호실적을 뒷받침했다는 점은 이번 분기의 핵심 포인트로 꼽힌다. 전장(VS) 사업은 수주잔고 기반의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적극적인 원가 구조 개선으로 수익성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고, 해외 고객사 비중이 높은 사업 특성상 고환율 기조도 일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MS) 사업 역시 개선 흐름이 이어졌다. 운영 효율화 기조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을 큰 폭으로 개선했고, 전분기 대비로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webOS 플랫폼 사업 성장세도 이어지며 TV 사업의 체질 개선이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수익성 개선의 배경으로는 선제적 관세 대응과 전사적인 원가 혁신이 꼽힌다. 회사는 생산지 최적화 등을 통해 대미 관세 리스크에 선제 대응했고, 사업 전반의 원가 구조 개선 효과가 이번 분기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외신은 이번 실적을 관세 리스크 선제 대응과 고수익 사업 확대 효과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 다만 냉난방공조(ES) 사업은 중동 전쟁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LG전자는 히트펌프와 액체냉각 솔루션을 앞세워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업계는 이번 실적을 LG전자의 B2B 전환 전략이 본격 성과를 낸 분기로 보고 있다. 생활가전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에 전장·플랫폼 성장세가 더해지며 실적 개선 폭을 키웠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생활가전에 더해 전장·플랫폼 등 B2B 사업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사업 체질 전환 흐름이 한층 뚜렷해졌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4-07 16:25:0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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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영포티' 아빠를 위한 지프 그랜드 체로키 L…공간·안전 모두 잡았다

지난 30년간 전 세계 시장에서 약 70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지프 '그랜드 체로키 L'은 명차라는 수익어를 달기에 충분한 모델이다. 특히 시승하는 동안 여행과 레저를 즐기는 영포티를 위한 차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차 특유의 다소 거친 엔진음과 자연흡기의 부드러움과 럭셔리 앰프의 대명사 매킨토시의 사운드를 제공하는 등 쿨하고 세련된 문화를 즐기는 그리고 자녀가 있는 40대 아빠에게 안성맞춤인 모델이다. 그랜드 체로키 L의 첫인상은 웅장함과 동시에 다부진 체격의 미식축구 선수의 느낌이 강하다. 실제 대형 SUV인 그랜드 체로키 L은 3열 좌석을 갖춘 풀사이즈 SUV로 뛰어난 공간성을 확보했다. 전장 5220㎜, 휠베이스 3090㎜로 2, 3열 모두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적재 공간도 3열을 사용해도 기본 487L를 제공하며 3열 시트를 접으면 1328L의 공간을 확보해 골프백 4개도 거뜬히 실을 수 있다. 실내 공간은 장인의 수작업 공정을 거친 가죽을 적용해 프리미엄 가치를 선사한다. 명품 가죽 제품과 동일한 공정을 거친 프리미엄 팔레르모 가죽 시트를 전 좌석에 적용했다. 특히 1열의 '12-방향 파워 마사지 시트'는 단순히 두드리는 수준을 넘어 등받이와 시트 쿠션 내부에 탑재된 에어셀이 상하좌우 및 대각선 등 12개 방향으로 미세하게 움직여 장거리 주행 시 근육 피로를 풀어주며 전 좌석 탑승객 모두 안락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파워트레인은 3.6L 펜타스타 V6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35.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미국 엔진 특유의 가속력은 물론 8단 자동변속기의 다단화로 정숙성과 가속 반응성,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럭셔리 플래그십 차량인 만큼 안전 편의 사양도 빼놓을 수 없다. 자율주행 레벨 2 등급의 '액티브 드라이빙 어시스트'를 비롯해 나이트 비전 카메라, 360도 서라운드 뷰 등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해 장거리 주행에도 운전자의 피로도를 줄여준다. 고속도로는 물론 도심에서도 운전자 개입을 최소화했다. 여기에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매킨토시가 설계한 사운드 시스템은 19개의 스피커를 통해 몰입감 넘치는 음향을 제공했다. 연비는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전라남도 광주를 경유해 돌아오는 약 700㎞ 구간에서 도심과 고속도로를 주행한 결과 8.6km/L로 공인 복합연비(7.7㎞/L)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프 그랜드 체로키 L은 써밋 리저브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며, 판매 가격은 1억 23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2026-04-07 16:19: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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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산연, "완전한 재탄생만이 위기 해법"

"건설산업은 구조적 위기의 문턱에 서 있으며, 완전한 재탄생만이 유일한 해법이다." 손태홍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건설기술·관리연구실장은 7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산업 재탄생 2.0: 지속가능한 산업 혁신과 AI 시대 대전환'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건설산업 전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충재 건설산업연구원장은 환영사에서 "건설산업은 국가 경제의 기반이자 국민 삶의 터전을 조성하는 핵심 산업"이라고 규정하며 "중요한 산업이지만 정부와 국민으로부터 충분한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생산·관리·시공·유지관리 등 전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지 못하면서 생산성이 떨어지고, 산업 전반이 여러 난관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건설 재탄생의 핵심은 단순한 규제 개선을 넘어 법령과 제도, 인식, 관행, 문화, 생산 과정 전반에 걸친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대전환"이라며 "발주자와 시행자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며 상생과 협력으로 성과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AI 시대는 위기이자 기회"라며 "변화를 선도할 경우 건설산업은 국가 성장과 혁신을 이끄는 핵심 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다"고 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손태홍 건설기술·관리연구실장은 건설산업이 업역 분절과 고착된 거버넌스 체제에 갇혀 있다고 지적하고 국민의 삶과 산업 활동, 국가 시스템 전반을 떠받치는 '국가 운영체제(OS)'로 재정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실장은 "삶의 질과 공존, 상생으로 나아가는 사회와 달리 건설산업은 여전히 단기 이익 중심과 승자독식 구조에 머물러 있다"며 산업 문화의 지체를 지적했다. 상호 불신과 책임 전가, 이해관계 대립이 지속되는 산업 구조도 문제로 짚었다. 그는 "보수적 문화와 자기중심적 구조가 소모적 갈등을 키워왔다"며 구조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해결 방안으로는 신뢰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산업 생태계 전환을 제시했다. 정부는 통제·처벌 중심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기반으로 한 협력 질서로 재편하고, 기업은 책임 회피와 대립 구조에서 벗어나 상생과 신뢰 중심의 운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AI의 역할에 대해서는 "산업 전 주기를 연결하는 플랫폼이자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핵심 수단"이라며 "앞으로는 '누가 더 많이 짓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잘 연결하고 예측·운영하느냐'가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 실장은 "건설산업 재탄생의 성패는 사람·거버넌스·기술이라는 실행 기반에 달려 있다"며 "사람은 인식 전환을, 거버넌스는 협력 체계를, 기술은 생산성과 신뢰를 높이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4-07 16:18:23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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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한국은행과 '프로젝트 한강' 추진 업무협약

KB금융그룹은 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본격적인 '프로젝트 한강' 수행을 위해 한국은행과 '디지털화폐 및 예금 토큰 기반 지급결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이창권 KB금융지주 미래전략부문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차세대 디지털 금융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은행이 추진하는 디지털화폐 및 예금 토큰 생태계 조성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사는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미래형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고, 고객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결제 혁신을 선보일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은행 디지털화폐 및 예금 토큰의 유통·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술 협력 및 시범사업 추진 ▲예금 토큰 기반 소비자 활용성 제고를 위한 결제서비스 연구 및 실증 ▲디지털화폐 및 예금 토큰 신사업 발굴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지급결제 서비스 운영 및 체계화 ▲예금 토큰 기반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사용처 확대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 총 6개 분야에서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특히 KB금융은 '프로젝트 한강'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예금 토큰 기반 지급결제 서비스의 운영을 체계화하고, 실제 사용처를 확대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 이를 통해 기존 금융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새로운 금융 서비스 가능성을 검증할 방침이다. 이창권 KB금융 미래전략부문장은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금융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이며, KB금융은 예금 토큰이 일상 속 생활 밀착형 결제 수단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무엇보다 신뢰성과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여 대한민국 디지털 화폐의 새로운 도약과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한국은행과의 협력을 기점으로 다양한 산업계 파트너들과 연계하여 디지털화폐 사용처를 확장하고, 글로벌 수준의 디지털 자산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4-07 16:06:4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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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에도...외국인 수급은 '흔들'

코스피 상장사들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승 동력의 대부분이 반도체 투톱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기아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에 나서면서, 증시를 둘러싼 수급 불안은 커지고 있다. 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컨센서스 추정치를 발표한 코스피 상장사 196곳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142조239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58조7315억원 대비 142% 급증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분기 기준 영업이익 1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만 상승분의 대부분은 반도체 투톱에 쏠린다. 이날 삼성전자는 1분기 잠정실적 발표에서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한 57조2000억원, 매출은 42% 불어난 133조원으로 나타났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다. 더불어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32조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만 80조원이 넘는 것으로, 전체 영업이익의 62.7% 차지하는 셈이다. 국내 반도체 기업의 미래 전망은 더욱 밝다. KB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2026년에는 327조원, 2027년 488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삼성전자는 글로벌 영업이익 1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1분기 메모리 가격은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상승 흐름은 2분기에도 이어지고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깜짝 실적'에도 외국인은 'BYE KOREA'? 하지만 외국인들은 반도체를 집중 매도하면서 이탈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부터 이달 6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 35조5945만원을 순매도했는데,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18조7097억원, SK하이닉스는 7조7680억원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자동차주인 현대차(2조8846억원)와 기아(9218억원)를 순매도하며 주가가 크게 오른 대형주 중심의 차익실현에 나선 모습이다. 중동 전쟁 변수와 실적 모멘텀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는 만큼, 사상 최대 실적에도 국내 증시에는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의 '셀 코스피'가 지속된다면 이란 사태 여파로 조정된 코스피 반등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외국인의 코스피 시가총액 보유 비중도 지난달 말 기준 36.28%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36.27%에서 지난 2월 26일 38.15%까지 확대됐지만,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발발하면서 축소됐다.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도 지난 2일 48.40%를 기록하면서 2013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애초에 반도체와 자동차를 집중 보유하고 있었고, 이들 업종 중심으로 주가가 급등하면서 포트폴리오 쏠림 방지를 위한 리밸런싱을 할 수밖에 없었다"며 "향후 반도체 주가가 계속 급등한다면, 외국인은 추가적인 차익실현에 나설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외국인 매매에 너무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는 의견이다. 이 연구원은 "지금까지 '상승장'에서 외국인이 순매수한 적은 단 한번도 없으며, 외국인의 매수·매도 전망도 불가능하다"며 "오히려 상승장은 내국인, 특히 개인이 주식시장으로 돌아오면서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4-07 16:02:1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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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판가·수요 회복에 실적 개선 기대…원가·중동 변수 병존

국내 철강업계가 제품 가격 상승을 앞세워 1분기 실적 반등 흐름에 진입하고 있다. 반덤핑 관세와 전방산업 수요 회복이 맞물리며 판가가 오르는 구조가 형성된 가운데, 중동발 원가 부담과 공급 불안은 향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에프앤가이드는 최근 포스코홀딩스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각각 17조4528억원(+0.06%), 6042억원(+6.6%)으로 집계했다. 현대제철은 매출 5조8611억원(+5.35%), 영업이익 1228억원(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실적 개선 배경으로는 반덤핑 관세에 따른 가격 상승이 꼽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중국산 후판에 27.91~38.02%, 일본·중국산 열연강판에 일본산 31.58~33.43%, 중국산 28.16~33.10%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이에 따라 저가 수입재 유입이 둔화되며 국내 철강재 유통가격이 상승했다. 전방산업 수요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은 25만9600대로 전월(18만8500대)과 전전월(24만6600대)을 웃돌았고, 전월 대비 37.8%,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 가격 상승 흐름은 2분기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 기준 열연 가격은 t당 90만원으로 전주 대비 3.4% 올랐고, 철근은 82만5000원(+3.8%), 후판은 96만원(+2.1%)을 기록했다. 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제유가(WTI)가 배럴당 110달러를 웃돌며 에너지 비용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어 원가 부담은 확대되는 모습이다. 다만 글로벌 철강사들의 가격 인상 기조와 국내 재고 감소, 중동발 공급 차질이 맞물리며 원가 상승분의 판가 전가도 일정 부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란은 천연가스 기반 직접환원철(DRI)을 활용해 슬라브·빌릿 등 반제품을 생산해 중국과 동남아 등에 공급해 왔다. 하나증권 박성봉 연구원은 이란이 연간 조강 3000만톤을 생산해 약 1000만톤을 수출해 왔지만, 이번 전쟁으로 수출이 최소 500만톤 이상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이란산 반제품에 의존해 온 중국·동남아 지역은 생산 차질과 원가 부담 확대가 불가피해졌고, 국내 철강사들에는 일부 반사이익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국내 철강사들은 가격 인상과 함께 고부가 제품 중심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 방어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는 전기강판 생산능력도 100만톤 이상으로 확대하고 0.15mm 초극박 'Hyper NO'를 앞세워 전기차용 소재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제철 역시 3세대 자동차강판 글로벌 판매 확대와 탄소저감 제품 양산체제 구축, 생산성 향상 등을 올해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재윤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란산 저가 반제품 공급이 위축될 경우 동남아와 중국의 생산 차질과 원가 부담 확대가 불가피하다"면서도 "철강은 글로벌 경기와 환율, 물류비 등에 민감한 만큼 거시 변수에 따른 영향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4-07 15:56:40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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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 몸값 낮춰 소형 SUV 시장 공략…셀토스·트렉스 등과 경쟁

현대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 공략을 위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2027 코나'를 선보인다. 국내 소형 SUV 판매량 1위 기아 셀토스와 한국GM 트렉스 크로스오버 등과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코나는 2023년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지 3년을 넘어서면서 판매 부진에 시달려왔다. 이번 가격 인하를 통해 소형 SUV 시장에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 현대차에 따르면 연식변경 모델 '2027 코나' 가솔린 1.6 터보 모던 트림은 2429만원으로 기존 가격(2478만원) 대비 49만원 인하했다. 2027 코나의 가솔린 2.0 모던 트림 가격도 2360만원으로 직전(2409만원) 대비 역시 49만원 저렴해졌다. 코나의 기존 모던 트림에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던 인조가죽 시트와 인조 가죽 내장을 옵션으로 빼면서 가격을 내린 것이다. 또 LED 실내등, ECM 룸미러, 2열 에어벤트 사양은 상위 트림 사양으로 조정했다. 코나 하이브리드도 모던 트림 가격을 59만원 낮췄다. 현대차는 "사양 등을 조정해 가격을 낮춰 경제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형 SUV 고객층의 접근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코나는 동급 소형 SUV 기아 셀토스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셀토스는 올해 전작 대비 상품성을 끌어올린 완전변경 모델을 내놓으면서 가격을 인상했다. 완전변경 셀토스 1.6 가솔린 터보 기본 트림인 트렌디의 가격은 2477만원으로, 2027 코나 기본 모던 트림 대비 48만원 비싼 수준이다. 한국GM은 쉐보레의 소형 SUV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2026년형에 'RS 이그나이트 에디션' 트림을 새롭게 추가하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날렵한 디자인에 붉은색 포인트와 카본 패턴을 곳곳에 넣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가격은 2886만원이다.

2026-04-07 15:56: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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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방산 3사, FIDAE 2026 참가…중남미 시장 공략 본격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한화오션이 'FIDAE 2026'에서 지상과 해양, 우주 전력을 아우르는 통합 방산 역량을 선보인다. 차륜형 장갑차와 자주포, 위성, 잠수함·호위함 등 각 사 핵심 제품을 앞세워 칠레를 비롯한 중남미 국가들의 육·해·공 전력 현대화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한화 방산 3사는 7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FIDAE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FIDAE는 격년으로 열리는 중남미 최대 규모 방산 전시회로 이번 전시에는 35개국 440개사가 참여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차륜형 장갑차 타이곤(TIGON) 실물을 칠레에 처음 선보인다. 이번에 전시되는 타이곤은 6x6 버전으로 각 바퀴를 독립적으로 구동·제어할 수 있어 기동성과 주행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총탄과 지뢰에 대한 방호 성능도 갖췄다. 타이곤은 원격사격통제장치(RCWS) 등 다양한 장비를 탑재할 수 있어 실전 운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4x4와 8x8 등 운용 환경에 맞춘 라인업도 갖추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칠레 국방부가 추진 중인 장갑차 현대화 사업에 맞춰 임무와 지형에 따라 최적화가 가능한 타이곤의 강점을 부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9A1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차, 다연장 첨단 유도무기 천무,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K-NIFV), 차세대 대전차 유도무기 천검 등도 함께 전시한다. 한화시스템은 주·야간 및 기상 조건과 관계없이 25cm급 해상도로 관측이 가능한 소형 SAR 위성을 전시한다. 위성 데이터에 한화의 독자적인 AI 위성 영상 분석 솔루션을 결합해 전술 의사결정의 속도와 정확도를 높였다. 무인체계와 실시간 협업하는 지능형 해상 지휘 거점인 '스마트 배틀십' 솔루션도 공개한다. 스텔스 설계와 AI 기반 지능형 전투체계, 콕핏(Cockpit)형 통합함교체계(IBS)를 갖춘 스마트 배틀십은 다영역 해상 작전환경에서 지휘 통제 기능을 통합했다. 표적 탐지부터 교전까지 AI를 적용한 최첨단 '잠수함 전투체계(CMS)'도 함께 선보인다. 한화오션은 잠수함과 수상함 중심의 해양 방산 역량을 선보인다. 3000톤급 장보고-III(KSS-III Batch-II), 2000톤급 잠수함 '오션 2000(OCEAN 2000)', 4000톤급 및 5600톤급 호위함 등을 전시해 중남미 국가들의 해양 안보 수요에 대응한다. 한화 관계자는 "육·해·공·우주 전 영역에 대응 가능한 통합 방위 솔루션으로 칠레 및 중남미 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칠레의 국방력 기여 및 방산 생태계 조성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07 15:56:0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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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국내 프리미엄 전기차 판매 1위…전체 순위는 테슬라 압도적 1위

BMW가 올 1분기 국내 프리미엄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와 아우디 등을 누르고 판매 1위를 기록했다. BMW코리아는 1분기 총 2913대의 전동화 모델을 판매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1분기 순수전기차 총 1732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총 1181대를 판매했으며, 순수전기차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1157대) 대비 49.7% 증가했다. BMW코리아의 전기차 판매는 BMW i5가 이끌었다. 전체 전기차 판매량의 절반에 가까운 828대가 판매됐다. 다만 전체 수입 전기차 판매량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BMW코리아가 1위는 아니다. 테슬라는 프리미엄 제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전기차 전문 브랜드라는 점에서 판매량에 포함하지 않았다. 테슬라코리아는 모델 Y와 모델 3를 중심으로 한 판매량이 워낙 큰 만큼 전체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는 테슬라가 사실상 독주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달에만 1만1130대를 판매하며, 전기차 월 1만대 판매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BMW 코리아는 국내 전기차 시장 활성화를 위해 충전소 인프라 확장에 나서고 있다.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가장 적극적이다. BMW코리아는 2022년 말부터 전국 주요 거점에 공공 개방형 프리미엄 충전소 'BMW 차징 스테이션'을 구축했으며, 현재까지 총 303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했다. 올해는 약 1000대의 충전기를 추가해 총 4000기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전동화 모델 특화 AS 서비스 시스템도 구축했다. 현재 총 81곳의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전동화 모델의 정비와 소모품 교환 등이 가능하며, 고전압 배터리나 사고 수리 등 고난도 정비도 42곳의 서비스센터에서 지원한다.전기차 전문 인력도 업계 최다 수준인 480명을 보유 중이다. BMW코리아는 "고객이 차량을 구매하고 운행하는 전 과정에서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채로운 전동화 라인업 구축은 물론, 전기차 관련 인프라 확충까지 다양한 분야에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6-04-07 15:55:3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