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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6·3 지선은 '위험한 李 정권'과 '與 독재' 견제하는 선거"

송언석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6·3 지방선거를 16일 남겨둔 시점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위험한 이재명 정권'과 '불안한 민주당의 독재'를 견제하는 선거"라며 "대통령 한 사람의 범죄를 없애기 위해 모든 권력을 총동원하는 '공소취소 사법쿠데타'를 허용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들을 겨냥해 "무능하고 품격 없는 사람들을 공천하는 민주당의 오만함을 이번 선거에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늘 우리 당에 '보수의 품격'을 운운하며 공격하고 있다. 그런데 '주취 폭력' 정원오, '까르띠에 시계' 전재수, '새천년NHK' 우상호 등 민주당 후보들에 대해 '진보의 품격, 집권여당의 품격'을 찾아볼 수 있나"라고 물었다. 이어 "본인의 공약도 스스로 직접 설명하지 못하는 무능한 정원오 후보가 수도서울 1000만 시민의 수장으로 가당키나 하겠나"라며 "인천을 대장동처럼 만들겠다는 박찬대 후보가 대한민국 관문 도시 인천의 수장을 맡을 수 있겠나. 법제사법위원회의 '불통 독재자' 추미애 후보가 경기도청 공무원들, 경기도의원들과 같이 일할 수 있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토론을 회피하고 검증을 두려워하는 겁쟁이들이 대한민국 인구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수도권 광역단체장을 맡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안 계실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장특공(장기보유특별공제) 폐지, 보유세 인상, 금투세(금융투자소득세) 도입 등 지방선거 이후 대기하는 세금 폭탄을 우리 국민은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며 "노란봉투법으로 인한 파업 대란과 산업현장의 대혼란을 이대로 방치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부족했다. 저희가 이런 독주를 견제하기에 의석수도 모자랐고 능력도 모자랐던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저희의 부족함을 국민 여러분께서 채워주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 국민이 내려주시는 강력한 경고만이 정권의 폭주를 막아 세우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2026-05-18 13:43:39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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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내란 옹호했던 윤어게인 세력들 부활 꿈꿔… 심판할 것"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하늘에 뜻이 있다면 내란당의 '내란 공천'을 역사·헌법·민주주의의 이름으로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심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날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내란을 위한 공천인가, 공천을 위한 내란인가. 내란을 옹호했던 윤어게인 세력이 부활을 꿈꾸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2·3 비상계엄 내란은 아직 계속되고 있다"며 "내란을 옹호하고 윤어게인을 외치는 내란당의 '내란 공천'을 보면서 광주 민주 영령들께 이들을 반드시 심판해달라고 빌고 왔다"고 했다. 정 대표는 5·18 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담은 개헌안 재추진도 내비쳤다. 그는 국민의힘의 표결 불참으로 개헌안 투표가 불성립된 것을 두고 "광주 영령들께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그러나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경험과 교훈이 없었다면 저도 이재명 대통령도 우원식 국회의장도 아마 지금 살아있지 못했을 것"이라며 "12·3 비상계엄 내란사태 때 헌법의 적을 헌법의 이름으로 물리쳤고, 민주주의의 적을 국민들의 민주주의의 힘으로 물리쳤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이 헌법전문에 수록되고 다시는 전두환·윤석열과 같은 비상계엄을 꿈꾸는 자들의 생각조차 없앨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2026-05-18 13:41:36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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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데마 피게 60만원?” 전 세계 스와치 매장 난리났다

수천만원대 명품 시계 디자인을 60만원대로 살 수 있다는 소식에 전 세계 스와치 매장 앞이 사실상 '오픈런 전쟁'이 됐다. 오데마 피게와 스와치가 협업한 신제품이 공개되자 글로벌 시계 수집가들과 리셀러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일부 매장에서는 경찰까지 출동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 등에 따르면 스와치는 오데마 피게와 협업한 '바이오세라믹 로열 팝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오데마 피게 대표 모델인 '로열 오크'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다만 기존 손목시계 형태가 아닌 팝아트 감성을 입힌 회중시계 스타일로 출시됐고, 총 8종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개당 400~420달러 수준. 한화로 약 60만~63만원 정도다. 오데마 피게 로열 오크가 일반적으로 수천만원에서 억대까지 거래되는 대표 하이엔드 시계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가격대다. 이 소식이 퍼지자 세계 곳곳 스와치 매장 앞에는 긴 대기줄이 만들어졌다. 프랑스와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전날부터 텐트를 치고 밤샘 대기를 하는 모습까지 등장했다. 특히 프랑스 파리 외곽 한 쇼핑센터에서는 개장 전 고객들이 철제 차단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는 장면도 포착됐다.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스와치 매장 앞에서는 경찰 해산 명령에 불응한 남성 1명이 체포되기도 했다. 혼잡이 계속되자 스와치는 결국 일부 국가 매장 운영을 중단하거나 출시 행사를 취소했다. 영국·프랑스·아랍에미리트(UAE)·미국 일부 지역에서는 안전 문제를 이유로 현장 판매가 제한됐다. 스와치는 공식 SNS 성명을 통해 "고객과 직원 안전을 위해 과도한 인원 집중을 피해야 한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제품은 시계 애호가뿐 아니라 리셀 시장까지 동시에 자극했다. 출시 직후부터 이베이와 크로노24 등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정가의 3~4배 수준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게시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일부 모델은 수백만원대 리셀 가격까지 형성되는 분위기다. 온라인에서는 "문워치 때보다 더 심하다", "오데마 피게 이름 하나에 시장이 폭발했다", "60만원으로 럭셔리 감성 사는 느낌" 같은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스와치는 과거에도 오메가와 협업한 '문스와치(MoonSwatch)'로 세계적인 흥행을 일으킨 바 있다. 이번에는 한 단계 더 높은 럭셔리 브랜드인 오데마 피게와 손잡으면서 시계 시장 전체 관심이 폭발적으로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최근 명품 시계 시장에서 "경험 소비"와 "리셀 가치"가 동시에 중요해지면서, 한정판 협업 제품 열풍은 앞으로 더 강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온다.

2026-05-18 11:49:30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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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네타냐후, 대이란 공격 재개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7일(현지 시간) 전화 통화에서 대(對)이란 공격 재개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이스라엘 국영 칸TV를 인용해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칸TV는 또한 이스라엘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을 재개할 경우 이스라엘과 공동으로 공격을 감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신화통신은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날 저녁 네타냐후 총리가 각료 회의를 소집했으며, 회의에서는 이스라엘이 현재 맞서고 있는 여러 전선 상황이 논의됐다고 전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도 지난 15일 미 국방부가 휴전으로 중단됐던 대이란 군사작전 '에픽 퓨리(장대한 분노)'가 새로운 이름으로 바뀌더라도 조만간 재개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명의 중동 당국자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르면 다음 주부터 이란에 대한 공격이 재개될 가능성에 대비해 휴전 후 최대 규모 준비에 돌입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17일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 후 이란과의 갈등이 격화될 가능성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 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에게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그들은 빨리 움직이는 게 좋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에게 남는 것은 아무 것도 없을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시간이 핵심(TIME IS OF THE ESSENCE)"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들이 그 위치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강력한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그들에게 가했던 어떤 것보다 더 강하게 공격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2026-05-18 09:55:55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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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노조 "삼성전자 없애버려야" 강경 발언 파문...잘못된 관행 바로 잡겠다는 것

삼성전자 최대 노동조합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간부가 최근 노조 소통방에서 "회사를 없애버려야 한다"는 취지의 강경 발언을 쏟아내 파문이 일고 있다. 18일 노조 소통방에 따르면 이송이 부위원장은 사측과의 사후조정을 앞두고 거세게 비난하는 메시지를 잇따라 올렸다. 이 부위원장은 "분사할 거면 하고 삼성전자는 우리가 그냥 없애버리는 게 맞다"거나 "이번에 꺾이면 다시는 삼성전자는 없다"는 등의 극단적인 표현으로 조합원들의 파업 참여를 독려했다. 이러한 발언은 정부가 총파업 시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을 시사하며 노조를 압박하는 상황에서 지도부의 격앙된 반응이 표출된 결과로 분석된다. 논란이 커지자 이 부위원장은 18일 언론을 통해 "기업 자체를 없애자는 뜻이 아니라 노조를 무시하는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겠다는 취지였다"고 적극 해명했다. 이 부위원장의 발언은 이날 중앙노동위원회의 중재로 노사가 참석하는 2차 사후조정 회의를 앞두고 정부가 긴급조정권 발동을 시사한 가운데 나왔다. 현재 삼성전자 노사는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사실상 총파업 전 마지막 협상인 2차 사후조정을 진행 중이다. 사실상 마지막 협상이다. 만약 이번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본격적인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2026-05-18 09:20:1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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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갑, 보수 단일화 '마지막' 분기점만 남겨… 박민식 "완주가 아니라 필승할 것"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6·3 지선)와 함께 진행되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 14곳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부산 북갑 보궐선거다. 가장 인지도가 높은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이곳에 출마하고,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을 지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나선 데다 국민의힘은 필승 의지를 다지며 해당 지역에서 연달아 두 번 당선된 바 있던 박민식 후보를 냈기 때문이다. 보수 진영에서 박민식·한동훈 후보가 동시에 나서면서, 단일화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7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세 후보는 이날 지역 일정에 매진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정치권은 선거 기간 중 단일화의 분기점을 3개로 꼽는다. 첫번째는 후보 등록 전, 두 번째는 본투표 용지 인쇄 전, 세 번째는 사전투표 시작 전이다. 후보 등록은 이미 지난 14~15일 이뤄졌으니, 이미 첫 번째 분기점은 지난 셈이다. 두 번째 분기점인 본투표 용지 인쇄는 오는 18일부터 시작된다. 박 후보나 한 후보 측의 단일화 움직임이 없는 것을 보면, 이제는 '사전투표 시작 전' 단일화가 가능할지에 시선이 쏠릴 모양새다. 하지만 보수 단일화는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정치권의 관측이다. 박 후보는 전날(16일) 부산 북구 만덕동 백양근린공원에서 열린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생각이 없다. 여러 번 당 지도부가 얘기하더라도 저의 뜻은 확고하다"며 "완주가 아니라 필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히려 "한동훈식 갈라치기 정치 또는 유아독존 정치로는 보수 재건은 고사하고 분열만 야기할 것"이라며 날을 세웠다. 국민의힘 지도부도 단일화에 일단 선을 그은 상태다. 장동혁 대표는 최근 "단순히 표만 계산하는 단일화는 보수의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통합의 길도, 승리의 길도 될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내 부산 지역 일부 의원들과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낸 바 있다. 최근 여론조사 경향을 살펴보면 한 후보가 박 후보를 어느 정도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일단 하정우 후보가 30%대 후반~40%대 초반의 지지율을 얻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초반에 박 후보에게 밀리던 한 후보가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2등으로 올라섰다. 이는 한 후보가 전국적 인지도를 갖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선거전이 지속될수록 큰 정당 소속이자 지역 기반이 있는 박 후보가 추격할 것으로 전망하는 이들이 많다. 게다가 한 후보와 박 후보가 단일화를 하더라도, 양 후보의 지지층이 완벽히 결합하기 어려워 보인다. 양자구도가 된다면 한 후보의 지지층이 박 후보를 찍거나, 박 후보의 지지층이 한 후보를 찍어야 한다. 하지만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선 양자대결이 될 경우 지지층 이탈이 일어나는 걸 발견할 수 있었다. 한 지역 정가 관계자는 <메트로경제신문>에 "이미 판세가 굳어진 상황이라 한 후보와 박 후보가 단일화를 하기 어렵다"면서 "각자 어느 정도 지지율이 나오기 때문에 이대로 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5-17 16:41:2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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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총선급' 6·3 재보선… 14곳 中 민주 10곳·국힘 2곳 우세 분석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6·3 지방선거)와 함께 전국 14곳에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진행되면서, 여야가 의석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은 자당 의원의 기존 지역구였던 13곳을 사수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국민의힘은 최소 4곳에서 승리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재 판세로는 민주당이 11곳, 국민의힘이 2곳에서 앞서는 모양새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국회의원 재보선은 ▲부산 북갑 ▲대구 달성군 ▲인천 연수갑 ▲인천 계양을 ▲광주 광산을 ▲울산 남갑 ▲경기 평택을 ▲경기 안산갑 ▲경기 하남갑 ▲충남 공주·부여·청양 ▲충남 아산을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전북 군산·김제·부안을 ▲제주 서귀포 등 14곳에서 치러진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재보선에는 총 47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현재 여론조사상으로는 민주당은 ▲부산 북갑 ▲인천 연수갑 ▲인천 계양을 ▲광주 광산을 ▲경기 안산갑 ▲경기 하남갑 ▲충남 아산을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전북 군산·김제·부안을 ▲제주 서귀포 등 10곳에서 앞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대구 달성군 ▲울산 남갑에서 우위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은 후보가 최근에 확정돼 여론조사가 아직 발표된 게 없는 상태다. 민주당은 기존 자당 의원 지역구인 13곳(대구 달성군 제외한 나머지)을 당선 목표로 제시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구 달성군에 더해 울산 남갑, 충남 공주·부여·청양, 경기 하남갑에도 기대를 걸고 있는 모양새다. 이 가운데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는 곳은 단일화 여부가 중요해진 부산 북갑과 경기 평택을이다. 그리고 경기 하남갑도 여야 간 승자를 쉽게 가늠할 수 없는 곳으로 꼽힌다. 일단 부산 북갑은 보수 진영의 분열이 일어난 지역이다. 국민의힘에서는 박민식 후보가 나왔으며, 무소속으로 한동훈 후보가 나선 상태다. 민주당은 하정우 후보가 출마했다. 한국갤럽 조사를 살펴보면 하정우 후보(39%)가 한동훈 후보(29%)를 10%포인트(p) 차로 앞섰다. 박민식 후보는 21%로 오차범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 내에서 한 후보에게 밀렸다. 보수 진영 후보의 합산이 하 후보를 앞서지만, 단일화가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경기 평택을은 보수·진보 진영 모두 후보가 각 정당에서 나온 상태다.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김용남 민주당 후보가 29%를 기록하며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24%)와 오차범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내에 앞섰다.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는 20%다. 이곳은 민주당과 혁신당 모두 단일화에 선을 긋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재연 진보당 후보,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의 선택에 시선이 쏠린다. 만일 유 후보와 황 후보가 단일화를 할 경우, 진보 진영 내에서도 단일화 압박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하남갑은 한국갤럽 조사에서 이광재 민주당 후보가 47%로 이용 국민의힘 후보(33%)를 14%p 차로 앞섰다. 해당 지역은 추미애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의 의원직 사퇴로 보궐선거가 진행되는 곳이다. 지난 22대 총선때도 추 후보는 1100여표 차로 이용 후보를 간발의 차로 이겼다. 추 후보는 하남갑 대부분 지역에서 밀렸지만 신도시가 있는 감일동에서 이기며 선거에서 승리했다. 이 때문에 이광재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앞서더라도 신승할 가능성이 높거나,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는 관측이 많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한국갤럽 조사는 뉴스1 의뢰로 지난 12~13일 진행됐다. 부산 북갑 조사는 18세 이상 주민 508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됐다. 경기 하남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는 응답률은 11.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경기 평택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선거구 거주 50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는 응답률은 10.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5-17 16:12:46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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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후보 개소식 찾은 鄭 "李 대통령·전북 합심해 새만금 개발해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전북을 찾아 "전북은 다시없는 발전의 기회가 왔다"며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 새만금 개발 방치해놨는데, 일 잘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전북이 합심해 새만금을 잘 개발해야 한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전북 김제에서 열린 박지원 군산·김제·부안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대통령도 민주당, 도지사도 민주당, 국회의원도 민주당, 광역·기초의원도 민주당이 돼야 톱니바퀴 돌아가듯이 잘 돌아가지 않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원택(전북지사 후보)이 있고 박지원·김의겸(국회의원 재보선 후보)이 있고 김재준 군산시장 후보도 있다. 그리고 전라북도 기초단체장 후보들도 있다"며 "'전라북도는 민주당이 돼야 해' 이렇게 혼자만 생각하지 마시고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후보를 두고는 "젊은 나이에 아는 것이 많고, 경험도 많지 않을 텐데 어쩌면 그렇게 사회 구석구석 여러 가지 문제를 잘 알까"라며 "절제하고 조율하는 것을 너무 잘해서 '혹시 자리가 나면 박지원 최고위원을 공천해야 되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제·부안·군산 지역 사정도 밝을 것이고 현안도 잘 알 것이고 또 똑똑하니까 잘하겠다는 생각에 주변 사람들한테 '박지원 공천 어떻게 생각하냐' 그랬더니 반대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새만금 개발청장을 하다가 군산 후보로 나온 새만금 개발의 최고 전문가 김의겸이 군산(·김제·부안을) 후보로 나왔다"며 "전북 발전을 위해서 이원택과 박지원을 위해서 원하시는 것 무엇이든 다 해드리겠다"고 말했다.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인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당이 보증한 인재인 박지원이 지역의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전북 정치를 이끌어갈 적임자"라며 "박 후보가 중앙과 지역을 이으면서 새만금 발전과 전북의 대도약을 이끌어 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보탰다. 이 자리에선 김관영 전북지사 후보(무소속)를 겨냥한 발언도 나왔다. 박지원 후보는 이날 "지금 전북 정치판이 재밌게 됐다. 모든 이슈를 도지사 선거가 다 빨아들이고 있다. '공천이 잘됐네', '잘못됐네' 이것을 가지고 전북 지역의 정치와 선거판이 좌우된다는 것이 너무 속상하다"며 "공천이 잘되고 잘못되고는 정치인 개인의 욕망에 대한 문제"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이 대통령과 임기를 함께할 지방정부의 수장들을 뽑고 지방의원들을 뽑아야 하고 어떻게 하면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을 민주당 의원들이 잘 받아 지역에서 수행할 것인가를 뽑아야 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아울러 "편하게 공천받아서 국회의원하고, 도지사 하겠다고 편하게 옷을 벗었다, 입었다 할 수 있는 그런 껍데기로 우리 민주당을 생각하는 그분들에게 우리가 얼마나 단단한 집안인지, 뼈대 있는 가문인지, 만만한 당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2026-05-17 16:02:12 박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