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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농어촌기본소득·햇빛소득마을 확대' 담은 농정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은 19일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확대', '햇빛소득마을 조성 확대' 등을 중심으로 한 농정 공약(농업인 대상 공약)을 발표했다. 민주당 정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농정 공약을 공개했다. 이번 공약은 ▲농촌균형발전 지원과 자치분권 강화 ▲인공지능(AI) 등 신사업활용성장 ▲농어촌 에너지 자립과 기후적응 농축산활동 지원 ▲농업인 경영 안정 제도화 ▲차질 없는 농정정상화 추진 등 5대 추진방향을 골자로 한다. 대표 공약으로는 '농어촌 기본소득사업 지원 확대', '햇빛소득마을 조성 확대', 'AI 등 신기술 활용 스마트농업 확산', 'K-푸드산업 혁신성장 지원', '농촌빈집정비 등 농촌재생프로젝트 추진' 등을 꼽았다. 이를테면 농어촌 기본소득사업 지원 확대 공약은 소멸 위험이 있는 농어촌 지역 주민 대상으로 기본소득 사업을 확대해 농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농촌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햇빛소득마을 조성 확대 공약은 농촌 마을 주민이 협동조합을 구성해 공공 부지, 마을 부지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약이다. 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농업 확산 공약은 스마트농업 확산을 통해 농산물 생산, 유통, 소비 전 단계를 혁신하고 농업을 미래 농산업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케이(K)-푸드산업 혁신성장 지원 계획은 급성장하는 한국 식품산업을 지원해 우리 농업과 식품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농촌빈집정비 등 농촌재생프로젝트는 농촌 공가(空家)를 정비해 마을 호텔·카페·청년주택·귀농주택 등으로 활용해 도시민의 귀농귀촌을 촉진시키는 내용을 담았다.

2026-05-19 13:40:51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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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삼성전자 앞 단식농성…장동혁·김문수·유의동 격려 방문

삼성전자 임원 출신인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19일 삼성전자 노사 타협을 촉구하는 단식농성을 이틀째 이어가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김문수 전 대통령선거 후보자, 유의동 평택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가 양 후보를 방문해 격려했다. 양 후보는 이날 오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게이트4 앞 농성장을 방문한 장동혁 당 대표에게 "한 번 생산라인이 흔들리면 글로벌 신뢰와 대한민국 반도체 경쟁력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 이 사태만큼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는 단순한 기업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와 안보의 핵심 산업"이라며 "오늘은 선거보다 대한민국 산업과 미래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장동혁 대표는 "양향자 후보처럼 평생 반도체 산업 현장을 지켜온 사람이 가장 절박하게 현장을 지키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더불어민주당은 노란봉투법을 무책임하게 통과시켜놓고 지금 아무런 해결 노력도 하지 않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자신들이 만든 문제를 책임 있게 직접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산업과 국가 경제가 걸린 문제인 만큼 국민의힘도 끝까지 함께 대응하겠다"며 "노사 모두 국가 경제를 생각하는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김문수 전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와 유의동 평택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도 잇따라 양 후보의 농성장을 찾았다. 김문호 전 후보는 "회사가 어려워졌을 때 산업 현장이 얼마나 큰 충격을 받는지 현장 노동자들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지금은 노사 모두 극단적 대립보다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을 함께 지켜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산업은 단순한 기업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 전체와 연결된 핵심 산업"이라며 "양향자 후보처럼 산업 현장을 잘 아는 사람이 위기의식을 갖고 목소리를 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지했다. 유의동 후보는 "평택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 같은 곳"이라며 "양 후보가 현장에서 강조하는 기술인재와 산업 생태계 문제는 결국 대한민국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 이야기다. 정치권도 산업 현장의 절박함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양 후보는 "오늘 현장은 선거 유세장이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를 걱정하는 자리"라며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과 기술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현장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2026-05-19 13:39:19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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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납될 수 없는 마케팅"…정용진 직접 사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스타벅스 코리아의 '5·18 탱크데이' 논란과 관련해 직접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논란이 커진 지 하루 만이다. 정 회장은 19일 발표한 사과문에서 "있어서도 안 되고 용납될 수도 없는 부적절한 마케팅이었다"며 "5·18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그룹을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스타벅스 코리아는 5월18일 '탱크 시리즈' 텀블러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탱크데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홍보 이미지에는 '5/18' 날짜와 함께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까지 포함됐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해당 표현들이 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 탱크 진입과 고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이 빠르게 확산했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하필 5월18일에 탱크데이냐", "역사 인식이 너무 부족하다", "마케팅 선을 넘었다"는 반응이 이어졌고, 일부에서는 불매 움직임까지 나타났다. 논란이 커지자 스타벅스는 관련 홍보 문구를 수정한 뒤 결국 삭제했다. 하지만 후폭풍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결국 정용진 회장이 직접 사과문을 내며 그룹 차원의 대응에 나선 것이다. 정 회장은 "이번 사안은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모든 분들의 희생과 고통을 가볍게 여긴 변명의 여지 없는 잘못"이라며 "신세계그룹 전체의 역사 인식과 감수성이 부족했다는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또 "이번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며 "그룹 의사결정 시스템 전반을 재점검해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세계그룹도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들어간다. 그룹 측은 △사태 발생 경위와 승인 절차 조사 △전 계열사 마케팅 검수 시스템 재정비 △전 임직원 대상 역사·윤리 교육 실시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사과문 말미에서 "5·18 영령과 유가족, 광주 시민, 박종철 열사 유가족, 그리고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에서는 "회장이 직접 나설 정도면 사안을 심각하게 본 것 같다", "초기 대응이 더 빨랐어야 했다", "검수 단계에서 왜 걸러지지 않았는지 의문" 같은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기업 마케팅에서도 역사적 상징성과 사회적 맥락을 얼마나 세심하게 고려해야 하는지를 둘러싼 논의가 다시 커질 것으로 보인다.

2026-05-19 13:38:28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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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선, 청년 출마자를 만나다]② 박함윗 국민의힘 성동구의원 후보 "시민이 원하는 교육 환경 업그레이드, '명품 학군 성동'으로 탈바꿈"

박함윗 국민의힘 성동구의원 후보(서울 성동구 나선거구 2-가번·1993년생)는 국토교통부 2기 청년보좌역 출신이다. 박 후보는 자신이 고안한 '찾아가는 주거상담소'로 전국을 누비며 시민들의 주거 고민을 듣고 대안을 제시하는 장을 마련했다. 박 후보는 성동구의 청년 단체인 '성동청년비전포럼'을 조직하고 운영하며 청년과 정치·정책 사이 가교를 놓았고, 이는 제1야당인 국민의힘에 성동구 최연소 구의원 출마자로 공천받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박함윗 후보는 최근 성동구의회가 민주당 우위로 국민의힘의 '견제 기능'이 상실됐다고 판단했다. 그는 "제1의 목표는 성동구의회의 수준을 압도적으로 높이는 것"이라며 "행정이 지역 현장을 무시하고 독주할 때, 이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보루가 바로 기초의회이기 때문"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특히 민주당의 오랜 독주로 인해 견제 기능이 마비된 성동의 정치를 바로잡겠다"며 "잘못된 관성을 깨뜨리고 구의회 본연의 비판적 기능을 회복시켜, 행정의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자신했다. 박 후보가 출마한 지역구는 왕십리도선동, 왕십리2동, 행당1·2동을 관할하는 전통적인 성동구의 중심지다. 박 후보는 정부와 청년단체 활동으로 키워낸 실무역량과 공감능력으로 주민들의 가려운 곳을 정확히 긁어주겠다고 했다. 그는 "제 지역구는 왕십리역을 중심으로 거대한 유동인구가 흐르고, 신구 조화가 뚜렷한 주거 단지가 밀집해 있어 성동의 역동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라며 "하지만 그만큼 해결해야 할 과제도 고차원적이다. 중·고등학교를 둘러싼 교육 및 학군 문제, 왕십리역 복합개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지하화 이슈, 꿈틀거리는 재개발·재건축 이슈 등은 단순한 민원 해결을 넘어선 고도의 정책적 이해도가 필요한 사안들"이라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당선 후 지역의 최대 관심사인 교육과 입시를 위해 구청 직영의 '입시 진학 상담 및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왕십리와 행당 지역은 우수한 주거 여건에도 불구하고, 중·고교 진학 시점에 체계적인 입시 정보가 부족하다는 불안감 때문에 대치동 등 교육 특구로 이동하는 가구가 많다. 이러한 정보의 비대칭을 해소하기 위해단순히 행정 인력을 배치하는 차원이 아니라, 입시 현장에서 검증된 전문가 그룹을 초빙하여 맞춤형 진학 상담 및 진로 멘토링을 상설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교육 시장에만 쏠려 있던 고급 입시 정보를 공공 영역에서 선제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학부모님들의 정보 갈증을 해소하고, 우리 동네 안에서도 최적의 진학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또한, 유아 및 초등 학부모를 위한 진로·경제·AI 교육 등의 정기 강연을 병행하여 아이가 어릴 때부터 장기적인 교육 로드맵을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공언했다.

2026-05-19 13:37:44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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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지도부 오늘 2+2 오찬 회동…與 "20일 국회의장단 선출 위한 본회의 개최해야"

여야가 19일 오찬 회동을 갖고 22대 국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위한 본회의 일정을 협상한다.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원내지도부가 오늘 오찬에서 오는 20일 본회의를 계속 요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동은 민주당·국민의힘 원내대표·원내수석부대표가 나서는 '2+2 회동' 형식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내대변인은 "오늘 아마 좀더 유의미한 논의가 있지 않을까 싶다"며 국회법에 정한 일정, 헌정이 중단되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최대한 20일 본회의 개최를 원칙적으로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구성 문제에 대해서는 "지방선거 직후에 속히 구성 완료되지 않을까 싶다"며 "아직 상임위원장을 모두 가져올지 여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논의한 바는 없다. 지도부 내에서 여러 고심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원내지도부에서는 원구성을 속히 마련해 빨리 일하는 국회로 돌아가자, 지방선거 이후에 열심히 일 잘하는 국회로 돌아가자는 입장과 원칙을 일관되게 견지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한병도 원내대표도 이날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의힘은 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20일 본회의 개최에 협조해야 한다"며 "오는 21일 선거운동 시작 전에 끝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전반기 의장단 임기가 29일에 끝난다. 국민의힘은 지방선거 이후에나 의장단 선출을 하자고 하는데, 정말 한가한 소리"라며 "국회법 제15조(의장·부의장의 선거) 제2항은 '임기만료일 5일 전에 (선거를) 실시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의 (지방선거 이후 의장단 선출) 주장은 법을 어기자는 것"이라며 "과거 관행에 기대어 헌정 공백 상황이 만들어지는 것을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2026-05-19 13:36:12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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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노사, 조정 기일 연장…본사 첫 파업 위기 일단 넘겼다

카카오 노사가 조정 기일을 연장하며 본사 첫 파업 위기를 일단 넘겼다. 다만 계열사 조정 결렬이 이어지며 그룹 전반의 노사 갈등 긴장감은 계속되는 분위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노사는 전날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중재 아래 조정 절차를 진행한 뒤 상호 합의를 통해 조정 기일을 연장했다. 2차 조정 기일은 오는 27일이다. 카카오 노조는 성과급 지급 기준과 임금 인상률 등을 두고 사측과 협상을 이어왔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며 교섭 결렬을 선언한 바 있다. 카카오 본사는 추가 협상 시간을 확보하며 일단 파업 위기를 피했지만, 계열사 상황은 다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카카오페이 등 일부 계열사는 앞선 조정 과정에서 중지 결정이 내려졌고, 디케이테크인과 엑스엘게임즈 역시 조정이 결렬됐다. 조정 중지가 결정되면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과 태업 등 쟁의행위에 나설 수 있다. 업계에서는 계열사를 중심으로 연쇄 파업 가능성도 제기한다. 다만 현재까지 카카오 본사 차원의 실제 파업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카카오 노조는 오는 20일 경기 성남시 판교역 광장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사측 압박 수위를 높일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노사 간 동의 하에 조정 기일을 연장했다"며 "원만한 합의를 위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5-19 13:31:0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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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교사 부담 덜어 체험학습 살린다…‘통일교육버스’ 확대

프로그램 구성부터 안전·보험·버스까지 교육청이 직접 운영 현장체험학습 위축 속 신청 3배 급증…152교 288학급 지원 학교 현장체험학습을 둘러싼 안전 책임과 행정 부담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교사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체험학습 지원을 직접 맡는 '통일교육버스'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은 5월부터 12월까지 '2026 통일교육 현장체험학습(통일교육버스)' 사업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학교가 자체적으로 준비하던 프로그램 구성, 장소 섭외, 버스 임차, 강사·안전요원 배치, 여행자보험 가입, 식사 제공 등 체험학습 운영 전반을 교육청이 직접 담당하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과 중·고교 희망 학급 및 동아리 152교 288학급을 대상으로 한다. 초6·중3·고3 학생들도 학년말 전환기 교육과정 기간에 참여할 수 있도록 12월까지 운영한다. 교육청은 평화·통일·안보 관점에서 분단과 평화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는 9개 코스를 기획하고, 학교가 이를 선택해 교과 수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평화통일민주교육원의 전문 과정을 이수한 강사도 동행해 통일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최근 현장체험학습을 둘러싼 안전사고 책임과 행정 부담 문제로 학교 외부 활동이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수요는 늘고 있다. 올해 통일교육버스 신청은 405학급으로 지난해 138학급보다 약 3배 증가했다. 이에 교육청은 올해 예산을 5억1900만원으로 늘리고 지원 규모도 2023년 22교 58학급에서 올해 152교 288학급으로 확대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사들이 행정 업무 부담을 덜고 학생 지도와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5-19 12:00:0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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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방 시스템에 양자내성암호 공급

KT가 양자 보안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다. KT는 국방 주요 시스템에 양자내성암호(PQC)를 적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양자내성암호(PQC)란 양자 컴퓨터로도 해결하기 어려운 수학적 난제에 기반해 설계한 차세대 암호 기술이다. 양자컴퓨터가 기존 공개키 암호 체계를 해독할 위험성이 제기되면서 전 세계 국방 분야에서 보안 강화를 위해 빠르게 PQC 전환에 나서고 있다. 이번 공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양자내성암호 시범전환 지원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사업 목표는 기존 공개키 암호 체계의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고 국가 핵심 인프라에 안전한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다. KT는 육군정보통신학교에 PQC를 공급하기 위해 국방부와 실증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대영에스텍·이에스이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번 사업에서 ▲스마트부대 플랫폼(edge)-사용자 PC ▲CCTV-영상저장시스템(NVR) ▲드론-지상관제시스템(GCS)▲5G라우터-코어네트워크 등 주요 인프라 구간에 PQC 모듈을 적용한다. 특히 스마트부대 플랫폼은 제조사가 다른 장비와 다계층 네트워크가 결합한 구조로 PQC 전환이 필수적인 영역이다. 실제 전장 환경 속에서 성능과 적용성 검증을 거쳐 통합 시스템을 구현할 계획이다. 향후 글로벌 보안 기준에 부합하는 차세대 보안 서비스 모델 개발과 함께 이번 사업을 통해 축적한 검증 결과와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공공·민간 영역에 PQC 적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KT는 공공·금융·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 양자 보안 기술을 공급해왔다. 서울-부산 이기종 양자암호통신 연동 실증, 신한은행 하이브리드 양자 보안망 공급, 국립암센터 AI 의료데이터 양자암호화 사업 등이다. KT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본부장 전명준 상무는 "양자내성암호는 다가올 양자컴퓨팅 시대에 대비한 국가 사이버 안보의 핵심 기술"이라며 "국방 분야 시범사업 수행을 통해 대한민국 통신 및 보안 기술의 신뢰성을 높이고 안전한 AX 환경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6-05-19 11:35:45 조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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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GTX 철근 누락에 "오세훈, 서울 책임질 자격 없어… 무상급식 때처럼 내려놔야"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과 관련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두고 "서울을 책임질 자격이 없다"며 "무상급식 때처럼 후보직을 내려놓고 책임지는 것은 어떤가"라고 비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 후보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자신의 치적 과시가 더 중요한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GTX 철근 누락에 대해 "서울시민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중대한 부실 공사"라며 "서울시는 지하 5층 철근이 무려 2570개나 빠진 사실을 알고도 5개월 넘게 국토부에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오 후보를 향해 "부실은 숨기고 안전은 내팽개쳤다"고 날을 세웠다. 또 감사의 정원, 한강버스를 언급하며 "전형적인 선거용 전시행정", "시민 혈세 1500억원을 탕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 후보가 서울시장을 몇 번 했나"라며 "참 많이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전날) 행안위 긴급현안질의에서 보인 행태도 기가 막힌다"며 "철근이 빠진 부실 공사를 놓고 '글로벌 표준을 적용하면 구조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식의 궤변을 늘어놨다"고 비판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현안과 아무 상관이 없는 정원오 후보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과 흑색선전에만 혈안이 돼 있다"며 "책임 있는 공당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도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남 탓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시공사가 지난해 10월 문제를 발견하고 서울시에 보고했음에도 서울시는 국토부에 올해 4월 말까지 해당 사실을 숨겼다"고 지적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광역철도가 지나가는 현장인 만큼 철도의 공사, 운영 기관과 협의하는 것은 필수였음에도 자체적으로 처리한 것은 분명한 은폐라 할 수 있다"며 "오 후보는 시공사의 실수라고 하지만, 서울시 입찰 문건에는 시공·감리 책임자는 모두 오 후보 본인으로 돼 있다"고 짚었다. 이어 "후안무치한 책임 회피다. 한강버스 사고 때와 하나도 다르지 않다"며 "안전사고가 발생했음에도 휴먼 에러라며 책임을 전가할 뿐이었다. 이번 GTX 철근 누락도 철근 누락 보고 지연은 시공사의 실수라며 무책임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민 안전보다도 자신의 안위를 우선하고 잘되면 모두 오세훈 덕, 잘못되면 남 탓으로 책임을 전가하는 사람에게 서울 시민의 안전을 맡겨선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5-19 11:34:1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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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현 "송언석 광주 발언, '바이든-날리면' 시즌 2냐… 안 가는 게 당연한 것처럼 말한게 문제"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19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광주 관련 발언 해명을 두고 "'바이든 날리면' 시즌 2인가"라고 비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어제(18일) 송 원내대표가 차담 중 '광주에 가면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니 더러워서 안 간다'라고 했다. 이걸 또 (해명으로) '더러워서'가 아니라 '서러워서'라고 했다는 말씀을 했다"며 "더러워서든, 서러워서든 마치 본인이 피해자라서 광주에 안 가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말하는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5·18 헌법 전문 수록 개헌도 국민의힘 때문에 못 했다"며 "정말 광주 정신을 언급할 자격이 있는가"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진정성 있게 인정하시고 사과를 하는 것이 응당한 조치"라며 "에둘러 변명해 봤자 무슨 의미가 있겠나"라고 했다. 또 GTX 삼성역 철근 누락 보고 논란과 관련해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11월에 이미 서울시에서도 누락 사실을 확인한 걸로 밝혀졌다"며 "시공사인 현대건설 책임인 것처럼 전가하더니 어제는 '사고 난 것도 아닌데 뭐가 문제냐' 이런 태도로 일관했다"고 꼬집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건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아주 중대한 사안"이라며 "사고만 안 나면 그만이라는 건가. 시민 생각을 전혀 안 하는 시장을 시민이 원할 리가 없다"고 했다. 민주당 소속이었다가 제명된 김관영 무소속 전북지사 후보를 향해서는 "국민을 개돼지 취급한다는 발언 이후 문제가 상당히 커지고 있다"며 "민주당을 핑계 삼아 도민을 개돼지에 빗댄 건 김 후보 본인"이라고 했다. 이어 "의도로 보나 결과로 보나 이 문제로 도민께 사과해야 할 사람은 김 후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경기 평택을의 김용남 후보의 '성범죄 변호 의혹' 등 논란에 대해선 "아니면 말고 식의 네거티브는 지양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도 "중대한 결격 사유가 있어 후보직을 박탈하는건 이 시점에선 있을 수 없다. 후보가 등록된 상황이라 이제는 시민이 판단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2026-05-19 11:33:40 서예진 기자